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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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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건축허가 처리기한 단축 추진… '빠르고 투명한 건축행정' 실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투명한 건축행정을 위해 건축허가 처리기한 단축과 함께 '카카오톡 문자 알림서비스'를 중점 도입한다고 밝혔다. 건축허가는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직결된 핵심 민원으로, 처리 지연 시 생활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뒤따른다. 이에 시는 협의 절차 간소화, 보완 기간 단축, 담당자 전문성 강화 등 종합 개선 방안을 시행해 허가 처리 속도를 높이고 민원 만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개선 방안의 핵심은 '국민비서 알림톡 서비스' 도입이다. 건축허가 신청 단계부터 △접수 완료 △담당자 지정 △보완 요청 △처리 진행 상황 △필증 발급 등 전 과정을 카카오톡·문자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민원인은 시청 방문이나 전화 문의 없이도 편리하게 허가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는 건축설계사무소와 협력해 보완 서류의 반복 접수를 줄이고, 담당 공무원 교육 및 협의 절차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행정 효율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타 지자체보다 빠른 '원스톱 건축허가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에 중점을 뒀다"며 "문자알림으로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투명한 건축행정을 통해 시민과 건축 관계자가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14 09:39:0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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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아동 돌봄의 모범 사례로 우뚝…‘A등급’ 두 해 연속 달성

봉화군가족센터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돌봄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체계적인 운영과 현장 중심 서비스가 결합된 이번 성과는 지역 내 신뢰받는 돌봄체계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봉화군가족센터가 'A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적과 운영 전반에 대한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68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 중 양육 공백이 발생한 경우,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국가 지원 제도다. 봉화군가족센터는 2025년 9월 말 기준으로 20명의 아이돌보미가 6,688건 이상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는 이용 가정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돌보미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운영 또한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봉화군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신뢰받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경숙 봉화군가족센터장은 "이번 최우수등급 선정을 계기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4 09:38:4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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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정자문화생화관, 송혜선 개인전 ‘가을이 오면’ 개최

봉화정자문화생화관이 가을의 깊이를 담은 예술 전시로 지역민을 맞이한다. 누정갤러리에서는 송혜선 작가의 개인전 '가을이 오면'이 열려, 일상 속 예술의 숨결을 전한다. '익어가는 계절, 물드는 삶'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화관 내 누정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 공간에는 해바라기, 감, 꽈리 등 가을을 상징하는 소재들을 회화로 풀어낸 작품 20여 점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출품작 중에는 고개 숙인 해바라기를 그린 <해바라기 밭>(2023)을 비롯해 <노란향기>, <가을열매>, <빨간열매> 등이 포함돼 계절의 흐름 속에 깃든 자연의 표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 송혜선 작가는 영주와 봉화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지역 예술인이다. 그는 그간의 개인 작업과 교류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해왔다. "시들고 마른 꽃에서도 삶의 온기와 어머니의 손길 같은 깊은 울림을 느낀다."는 송 작가의 말처럼, 전시에는 시간의 흐름과 생의 흔적을 포착하는 작가의 내면이 진하게 배어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감상을 넘어, 봉화의 전통 누정 문화와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감성의 장으로 마련됐다.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만나는 이 공간은 지역 정서를 품은 '가을의 이야기'를 조용히 건넨다. 한편, 누정갤러리는 전통 정자의 미학과 현대 예술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교감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0-14 09:38: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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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국방 MRO+4R 클러스터'로 경기북부 방위산업 중심 도약

양주시가 13일 시청에서 「양주시 기반 국방 MRO+4R 클러스터 조성 정책연구」 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양주시를 중심으로 한 국방 정비(MRO)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방산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방향 마련을 위해 추진 중에 있으며, 연구 수행은 안보경영연구원(이창용 박사 책임연구)에서 맡고 있다. MRO는 Maintenance(정비), Repair(수리), Overhaul(분해)의 약자로,군 장비의 유지·보수·성능개량 전반을 포괄하는 핵심 산업 분야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인 'MRO+4R 클러스터'는 단순한 군수 정비 개념을 넘어, ▲ 연구역량(Research) 강화 ▲ 회복력(Resilience) 확보 ▲ 성능개량(Retrofit) 추진 ▲ 일자리 창출(Recruit) 등 '정비기반 4R'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개발과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아우르는 통합 산업 모델로 설계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방 MRO 산업은 첨단 기술, 방산기업 성장, 양질의 일자리를 동시에 실현할 핵심 동력"이라며 "수도권 북부의 전략적 입지와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춘 양주가 국방 MRO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이번 연구가 국방벤처센터와 시너지를 내어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의 튼튼한 정책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방 MRO 산업의 실질적 경쟁력 확보와 민·군 상생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부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경기북부 방위산업 발전의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10-14 09:38:0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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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군 잇는 ‘트레일6 챌린지’, 산림관광의 새 길 연다

경북 백두대간을 따라 펼쳐지는 걷기 여정, '트레일6 챌린지'가 10월 25일 영주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의 가치와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림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6개 시·군을 순회하는 릴레이형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영주를 시작으로 상주, 김천, 예천, 봉화, 문경까지 백두대간을 따라 걸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첫 시작점인 영주 구간은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제2연화봉과 연화봉, 희방폭포를 거쳐 희방탐방지원센터에 이르는 11.9km 코스로 구성됐다. 총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다. 전체 구간은 상급 난이도로 설계됐지만, 체력에 따라 중도 회귀가 가능한 코스 운영으로 다양한 참가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참가자는 공식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방식은 현지 개별 참가가 가능한 '티켓형'과 서울에서 단체 이동이 제공되는 '패키지형'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패키지형 참가자들은 트레킹 종료 후 풍기인삼축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을 체험하고 식사를 즐긴 뒤 귀가 일정이 이어진다. 금두섭 경북도 산림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의 백두대간을 직접 걷는 체험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간 연결을 통한 산림관광의 새 흐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경북의 자연 속으로 함께 걸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4 09:37:5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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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천천히 익어가는 시간의 힘

2025년 기준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는 31명이다. 반면 한국은 평화상과 문학상 단 두 명이다. 과학상으로 한정하면 스코어는 더욱 벌어진다. 일본은 1949년부터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등 모든 분야에서 고루 메달을 땄다. 올해만 '노벨 2관왕'을 기록했다. 한국은 여전히 '0명'이다. 후보로조차 언급되지 않는다. 이 격차를 연구 인프라의 문제로만 설명하긴 어렵다. 나라에 돈도 있고 인재도 있다. 지원금 예산도 일본과 비슷하다. 그럼에도 항상 옆 나라를 부러워하는 처지다. 왜일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연구의 시간'을 우리 사회가 견디지 못한다는데 있다. 기초과학 분야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일본의 연구 환경은 한 과학자가 20년, 30년에 걸쳐 하나의 주제를 파고들 수 있도록 설계된다. 오사카나 교토대학의 연구소들은 장기적 자율연구를 보장하며, 성과보다는 지속성을 중시한다. 시간은 단절되지 않고, 축적은 곧 공동의 유산이다. 이것이 노벨상의 토대가 되었음은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의 연구 시스템은 다르다. 대부분의 과제가 단기로 제한되고, 평가와 보고서, 실적 중심의 체계가 지배한다. '깊이'에 앞서 '속도'가 우선되다보니 끊임없이 새로운 과제 공모에 응해야 한다. 반복적 갱신의 일상화다. 그런데 이러한 구조는 과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의 미술창작레지던시 제도에서도 똑같은 논리가 작동한다. 과학계처럼 이곳도 상시적 갱신의 습관화가 고착되어 있다. 레지던시는 예술가에게 일정 기간 창작 공간과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초예술 증진과 장기적 창작 역량의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재능 있는 예술가들을 선발해 다양한 실험 및 교류를 지원하여 거목으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존재의 이유다. 그러나 이들의 다수는 공모, 심사, 입주, 결과발표 전시를 잇는 단기형 '순환 이벤트' 공간이기 일쑤다.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레지던시도 매한가지다. 예술가들은 짧으면 3개월에서 6개월, 기껏해야 1년 남짓 체류할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결과 전시와 보고라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행정의 일정표' 속에서 즉각적인 완결에 연연해야 하고, 입주 작가 결과전이 종료되면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간다. 즉, '리셋(reset)' 된다. 과학에서 노벨상이 기초연구의 결실이라면, 예술에서도 기초예술의 개념은 필수적이다. 여기서의 기초예술이란 드로잉 연습이나 조형요소와 원리 따위를 배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어떤 결말을 전제하지 않은 탐구, 당장의 완성보다 연구의 시간을 통한 '과정의 사유'를 중시하는 창작을 뜻한다. 레지던시는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어쩌면 그것이 본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예술정책은 이 개념을 제도화하는데 무관심했다. 예술가의 시간을 과정의 사유로 채울 수 있게 하려면 최소한 3년 이상의 다년형 체류 프로그램이 요구될 뿐더러, 과정 중심의 평가와 입주 이후의 후속 연구 지원 체계가 작동해야 한다. 나아가 실패의 기록이나 기억의 연결까지 미학적 자산으로 삼도록 장려해야 맞다. 현실은 판이하다. 연구의 시간을 '기한의 시간'으로 밀어내는 것도 모자라 일부 공공 레지던시에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역 경제 활성화나 도시재생, 관광의 도구로 소비한다. 몇몇 지자체는 아예 문화센터가 되길 바란다. 대민 서비스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사고에 기반 한 '시민 향유'가 명분이다. 한국이 과학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전혀 없는 이유나 한국의 레지던시가 세계적 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 또는 레지던시를 통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배출되지 못하는 배경엔 '시간의 가치'에 소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정의 사유에 인색하고 장기간에 걸친 연구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도 같다. 이제는 기초과학이든 문화예술이든 천천히 익어가는 시간의 힘을 믿어야할 때다. 지난 76년간 일본이 그러했듯 말이다. ■홍경한 미술평론가

2025-10-14 09:31: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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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국인 대상 범죄에, 與 "尹이 ODA 예산만 늘려" VS 野 "외교 무능, 李가 나서야"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한국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당시 국민의힘이 국제범죄 대응인력을 줄였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현 정부의 무능한 외교 당국을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최근 캄보디아에서 납치, 인신매매, 감금 등 한국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 청년들이 해외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가 범죄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이에 전방위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2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범죄에 대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고, 대통령실은 즉각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또한 캄보디아의 코리안 데스크 설치와 합동 수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여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권이 캄보디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예산은 대폭 늘린 반면, 정작 국민의 생명은 뒷전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국제 범죄 대응 인력은 줄이고 경찰 주재관 증원 요청도 외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 사이에 캄보디아에서 2023년 21건이었던 감금 신고는 2024년 221건으로 10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국민의 안전은 외면하면서 김건희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캄보디아 ODA 예산은 절차도 기준도 없이 ODA 중점 협력국 27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로 편성했고, 2024년 한-캄보디아 양국 간의 ODA 협력 회의 결과에 따르면, 당시 윤석열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가 요청한 금액보다 더 많은 ODA 예산을 지원하게 되니 소소한 사업 말고 대형 인프라 사업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역제안까지 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를 보완하고 제도를 정비하도록 하겠다. 국민의힘도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정쟁을 멈추고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언제까지 국민이 불안에 떨어야 하는가. 이역만리 타국 캄보디아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납치, 감금, 고문 당한 끝에 무참히 숨진 사건은 충격을 넘어 참담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모든 국민이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그런데 외교부는 이 중대한 사안에 대해 언제 보고를 받았고 언제 대통령실에 보고했는지, 사태의 심각성을 언제 인지했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어제 국감장에서 8월 당시에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 중이었다. 당시엔 심각성을 몰랐다는 안일함을 넘어서 직무유기에 가까운 답변을 내놓았다"면서 "현지에서 벌어지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유인 납치, 실종 범죄는 최근 들어서 조직화되고 거대화되고 있다. 지금도 수백 건의 실종 납치 신고가 접수돼 수백 명의 우리 국민이 위기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가 지금 검토 중인 코리안 데스크 설치, 경찰 영사 확대 배치 등은 매우 안이한 대응"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각자 알아서 해결하라라고 방치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이 사태를 즉각 해결하고 수백 명의 국민을 구해올 권한과 역량은 캄보디아 정부에 있는 만큼 정부는 모든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서 현지 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그런데 캄보디아 대사는 아직도 공석 중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사태 해결에 직접 나서야 한다. 범정부 긴급 대응 TF(태스크포스) 구성이나 특사 파견, 정상 간 정상 간 통화, 이런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캄보디아 정부의 실질적인 행동을 이끌어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5-10-14 09:19: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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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1000억원…HBM·메모리 호황 효과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량 확대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8.72%, 31.8%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0조원을 20%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12조원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 14조10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이었다. 매출 86조원은 역대 분기 최대 수치이며 80조를 넘어선 것도 최초이다. 과거 최대 매출은 2024년 3분기에 기록한 79조10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과 갤럭시 폴드7 판매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분기 들어 범용 D램인 DDR4가 DDR5 보다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서버용 고성능 D램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0.5% 오른 6.3달러로 집계됐다. DDR4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6달러를 넘어선 건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2025-10-14 09:1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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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국가전략기술 육성 위한 연구보고서 발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육성 전략을 담은 '경기도 국가전략기술 육성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전략기술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안보와 경제주권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의 강점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전국 제조업체의 35.6%, 종사자의 31.7%가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산업 중심지다. 국가전략기술 관련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도 약 9,690억 원으로, 전국 비중의 14%를 차지한다. 또한 전국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36%, 기업부설연구소의 32%가 경기도에 위치해 있어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가 가장 집약된 지역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전문가 분석과 국가 R&D 투자 특화도 등을 종합해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할 8대 핵심기술 분야를 선정했다. 주요 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차세대 센서, 소재·부품·장비) ▲인공지능(첨단 모델링, 신뢰·안전 AI, 산업혁신 AI) ▲첨단모빌리티(자율주행, 전기·수소차) 등이다. 이들 기술은 경기도 산업 구조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집적된 만큼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인공지능은 판교테크노밸리의 기업과 인재 기반을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첨단모빌리티 분야는 지역 내 가치사슬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분석됐다. 경과원은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가 앞으로 ▲중점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투자,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 구축,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산학연 네트워크,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실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국가전략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분야"라며 "경기도는 산업 기반과 혁신 여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략기술 육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을 키우고 협력 생태계를 확충해 경기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매년 산업·경제·신기술 관련 주요 현안을 다룬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14 09:12: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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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it’s Live 경기 기후콘서트' 개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10월 18일,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 일대에서 'it's Live 경기 기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ESG경영실'을 신설하며, 기관 운영 전반에 ESG 가치 실현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 역시 그 노력의 일환으로, 공연 예술을 통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도민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무대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싱어송라이터 한대수,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케플러(Kep1er),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원위(ONEWE), 뮤지컬 배우 김수하와 옥주현, 가수 넬, 바비킴, 백호, 츄, 키썸 등이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민다. 또한 경기도무용단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용으로 환경보호와 기후행동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기후위기 인식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컬러링 포토존, 기후 OX 퀴즈,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업사이클링 컵받침 만들기, 폐 키보드 자판 키링 제작, 자전거 페달로 비눗방울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일상 속 작은 기후 행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이 권장되며, 모든 입장권은 모바일 티켓으로 운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과 연동된 '무브티켓' 예매처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예매 후 생성된 QR코드를 제시하면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매체 중 하나"라며 "이번 공연이 도민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t's Live 경기 기후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10-14 09:11: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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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 허브로…지속가능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서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글로벌 커피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13일 열린시장실에서 (재)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대표 현진영), ㈜스카이원 네트웍스(대표 안수용), 고양시 커피협회(회장 김형찬)와 함께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망 구축'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업 협력이 아닌, 커피 생산국과 소비국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공정무역 가치가 깃든 고품질 생두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구조를 마련하고, 나아가 커피산업 전반의 탄소 저감과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커피 생두의 수입,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산업기반을 구축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소상공인 및 로스터리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원두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커피업체들에게 안정적인 조달망을 제공해 경영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전 세계 12개 커피 생산자조합과 25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두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생산 단계부터 ESG 가치가 반영된 유통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스카이원 네트웍스와 고양시 커피협회는 각각 물류 인프라와 유통 협력,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담당한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으로 고품질 생두의 안정적 수급은 물론, 국제 협력에 기반한 친환경 유통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단순 소비 도시를 넘어 글로벌 커피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유통망 구축을 통해 환경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4 09:11: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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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 개관기획전 '다시, 집들이'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정주) 산하 경기창작캠퍼스(구 경기창작센터)가 오는 10월 15일부터~11월 30일까지 공공갤러리 개관기획전 《다시, 집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작·전시·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국내 최초의 공공형 미술 유통 플랫폼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그동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거쳐 간 20명의 입주 작가들이 신작을 선보인다. ◇ 창작과 유통이 순환하는 공공형 미술 플랫폼의 출발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는 창작 이후의 과정인 '유통과 확산'까지 포괄하는 공공형 미술 유통 플랫폼으로, 예술가들이 창작에만 머물지 않고 작품이 사회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는 경기창작캠퍼스가 그동안 추진해 온 아트 레지던시 중심의 창작 지원을 넘어, 미술시장 활성화와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시범 사업의 일환이다. 공공갤러리는 경기창작캠퍼스 교육동 1층(약 120평 규모)에 자리하고 있으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된 작품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미술품 유통 사업자(갤러리스트)를 통해 판매된다. 지난 9월, 경기창작캠퍼스는 등록 갤러리스트 5명을 최종 선정했다. 판매 수익은 작가와 갤러리스트 간의 지정 비율에 따라 정산되며, 갤러리스트 수수료의 일부는 재단에 기부되어 향후 공익적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 레지던시 출신 20인 작가가 함께하는 《다시, 집들이》 개관기획전 《다시, 집들이》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창작캠퍼스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펼쳤던 작가들이 다시 모여 여는 전시다. 한때 예술적 사유의 공간이자 생활의 터전이었던 경기창작캠퍼스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작품을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집들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참여 작가는 강상우, 강주리, 김용관, 김을, 김재유, 민성홍, 민정기, 박형렬, 신미경, 안상훈, 양정욱, 오유경, 이여운, 이완, 전진경, 정철규, 조문희, 차승언, 천대광, 최기창 등 총 20명이다. 전시에는 회화, 사진, 조각 등 약 9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시각예술 매체 실험과 사회문화적 주제의식, 동시대적 감각을 바탕으로 고유한 시각 언어를 구축해 온 작가들의 폭넓은 작업세계를 만날 수 있다. ◇ 예비 컬렉터를 위한 강연 〈작품 어떻게 사요?〉 전시 개막일인 10월 15일 오후 3시, 선감생활동 2층 세미나실에서는 등록 갤러리스트이자 전시 공동기획자인 황희승 디렉터가 진행하는 특강 〈작품 어떻게 사요?〉가 열린다. 이 강연은 미술시장과 컬렉팅에 관심 있는 예비 컬렉터를 대상으로, '왜 예술이 삶 속에 필요한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컬렉팅 취향과 안목을 키우는 방법, 첫 작품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요소 등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참여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장은 "공공형 상설 미술품 거래소인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의 개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의 확장이 아니라, 창작지원의 새로운 방법론이자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 시도"라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작품의 창작부터 향유, 유통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4 09:10: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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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 본격화…DMZ 생태·문화 품은 평화의 정원 구상

파주시가 임진강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생태·문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임진강 국가정원'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조성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임진강 국가정원은 임진각에서 고랑포구에 이르는 임진강 권역을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녹지 조성 사업을 넘어 DMZ 일대의 생태, 안보,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정원으로 구상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3일 김경일 시장 주재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임진강 국가정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DMZ와 공존하는 생태평화정원'을 비전으로 한 기본구상(안)이 공개됐다. 이 구상안에는 자연 생태의 복원과 보전, 역사·문화자원의 활용, 지역 관광과 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발전 전략이 담겼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파주 북부의 균형 발전과 수도권 생태·문화 중심지 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특색이 반영된 정원 모델로 발전시킬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기본구상을 보완한 뒤, 연내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부처 협의와 국비 확보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임진강은 오랫동안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발전의 제약을 받아온 곳이지만, 이제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민간인통제선 완화 등 여건 변화에 맞춰, 지역 주민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파주가 정당한 발전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진강 고유의 생태와 문화, 평화의 상징성을 담은 국가정원이 완성되면, 파주는 한반도의 생태·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4 09:10:14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