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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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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열발전부지 심부지진계 재설치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지열발전부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흥해읍과 장량동에서 심부지진계 재설치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1월 예정된 심부지진계 재설치를 앞두고 설치·운영 현황과 향후 재설치 방안 등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전담기관)과 ㈜희송지오텍(주관기관)이 주관하며, 흥해읍과 장량동 이·통장협의회 회의 전에 열릴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은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부지 내에는 심부지진계와 지하수위 관측 장비 각 3개, 지표지진계 1개가 설치돼 있으며, 인근 지역에는 지표지진계 20개소와 지표변형 관측소 3개소가 운영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2023년 심부지진계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정확한 고장 원인 파악과 재설치를 위해 지진계를 인양했다. 현재는 지표지진계와 지하수 관측 장비만 운영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지진 안전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설치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자리"라며 "흥해읍과 장량동 주민뿐 아니라 지진 안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 모니터링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13 08:57: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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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골프클럽, 라운딩 중 농약 살포 ‘충격’…“숨 막히고 눈 따가워”

경주 보문골프클럽이 고객이 라운드를 즐기던 중 대량의 농약을 살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보문골프클럽은 고객들에게 별도의 안내나 대피 조치 없이 농약을 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이용객들은 눈과 목의 통증을 호소했지만, 현장 관계자들은 "정기 방제 작업일 뿐"이라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운딩 중이던 손모씨(65·대구)는 "세컨드 샷 지점으로 이동하던 중 코스 관리 차량이 불과 몇 미터 앞에서 흰 연기를 내뿜으며 농약을 뿌렸다"며 "숨이 막히고 눈이 따가워 견딜 수 없었다. 고객이 있는 바로 옆에서 농약을 살포하는 골프장은 처음 봤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현장을 목격한 또 다른 내장객은 "잔디를 더 푸르게 만들겠다고 사람 머리 위에 농약을 뿌리는 격"이라며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보다 코스 관리가 우선되는 현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농약 성분 중 일부는 흡입 시 호흡기 자극, 알레르기 반응,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경기 도중 살포된 농약은 이용객이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주시민 박모씨(64)는 "보문골프장이 '자연 속 힐링'을 내세우지만 정작 자연도 사람도 돌보지 않는다"며 "관광객이 마시는 공기 속에 농약이 섞이고, 잔디가 사람보다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환경과 안전을 외면한 채 수익에만 몰두하는 무책임한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문골프클럽의 운영 주체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방제 일정에 따라 통상적인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며 "앞으로 주의하겠다"는 짧은 입장만 내놨다. 하지만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과나 재발 방지 대책은 제시하지 않아,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025-10-13 08:57:1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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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송도해수욕장서 ‘제56차 경북지구JC 회원대회’ 성료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남구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56차 경북지구JC 회원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지구청년회의소(지구회장 김재현)가 주최하고 북포항청년회의소(회장 김도준)가 주관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전국 JC 회원, 시민 등이 함께했다. 첫날인 3일에는 폭우와 강풍 등 악천후 속에서도 모든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빗속에서도 행사장 운영을 이어가며 청년회의소의 단결력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이튿날인 4일에는 송도 해변 일대가 다채로운 청년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띠었다. 청년행복 팝업스토어, 송도포차 CHEERS, 플리마켓, 공연무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임창정·이보람의 축하공연과 DJ 로빈의 EDM 파티가 이어져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청년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청년이 모여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청년의 연대와 교류가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도준 북포항JC 회장은 "비와 바람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청년들이야말로 지역사회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의 연대가 지역의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3 08:56: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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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전국 최초로 '돌봄권' 제도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의 돌봄을 복지서비스가 아닌 '권리'로 규정하며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돌봄권을 제도화했다. 시는 지난 2일 '광명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노인, 장애인, 중장년, 청년, 고립가구 등 다양한 돌봄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는 의료·요양·주거·일상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기반 돌봄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돌봄을 개인이나 가족의 부담이 아닌 사회적 권리이자 공공의 책임으로 규정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이 돌봄 체계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돌봄 생태계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례 제정은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광명시 기본사회 조례'의 연장선에 있다. 기본사회 조례가 시민의 보편적 권리를 선언적 수준에서 제시했다면, 돌봄 통합지원 조례는 이를 생활 현장에서 구체화하는 실행 조례로 기능한다. 광명시는 조례 시행 이전부터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와 협력해 9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돌봄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내 자생적 돌봄 주체를 발굴했다. 또한 지난 10월 1일부터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광명시 돌봄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관내 5개 병원과 연계해 퇴원환자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역 내 의료·복지 자원을 통합하는 현장 중심의 돌봄 연계 구조를 구축했다. 시는 내년에는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지역 주도형 돌봄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 시민의 참여를 제도적 차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례는 돌봄을 시혜가 아닌 권리로 세우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시민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권리를 확장하고, 사회적경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돌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향후 '광명형 기본사회'와 연계한 돌봄 통합체계를 고도화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전국적 선도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5-10-13 08:56: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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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정책학회와 소상공인 분야 연구논문 공모전 개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정책 관련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5년 소상공인 분야 연구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13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소상공인 정책 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차세대 연구자들을 육성하는 동시에 향후 정책 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전반으로, 소상공인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신청 서류를 작성해 한국정책학회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논문은 한국정책학회의 1차 검토를 거쳐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독창성, 연구 설계·방법 타당성, 논리성 등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심사 결과 우수 논문 5편을 선정해 수상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대상, 300만원) ▲소진공 이사장상(최우수상 2점, 각 200만원) ▲한국정책학회장상(우수상 2점, 각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공모전과 관련한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누리집이나 한국정책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기반"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 중심 경제 기조에 발맞춰 이번 공모전이 청년 세대의 창의적인 시각을 정책 현장에 접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3 08:31: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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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스타트...신협 등 상호금융권 긴장

13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상호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신협과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상호금융권 내부통제와 건전성 관리 실패 등이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과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이 오는 21일 진행될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증인 채택 배경으로, 가장 먼저 신협의 '황제 출장' 등 과도한 여비 사용을 중심으로 한 내부통제 미비 이슈가 거론된다. 현재 다수의 신협 이사장이 최근 5년간 경조사, 골프 행사 등에 지나치게 여비를 집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정의연대에 따르면 신협 조합 전체 750곳 중 246개 조합 이사장들이 신협중앙회 회장보다 높은 출장 여비를 수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적 사용으로 부당 여비 수령이 의심되는 경조사 참석 여비 지급 기관이 90곳, 골프행사 참석 여비 지급 기관이 153곳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관리 부실 역시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신협 연체율은 8.36%로, 지난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합별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경기도 달월신용협동조합의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달 9.37%에서 11.68%로 상승했다. 대전대흥신용협동조합도 7.97%에서 11.82%로 올랐다. 충남 아산의 행복신용협동조합은 1.82%에서 7.05%로 급등해 약 7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새마을금고는 건전성 관리 및 경영 투명성 관련 질의가 예상된다.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년간 합병된 32개 금고 중 28개 금고가 '부실'을 이유로 합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실금고 중 16개 금고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0% 이하인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깜깜이' 합병 과정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고객이 직접 금고를 찾아가지 않는 한 해당 사실을 알 수 없는 방식으로 합병을 진행한 것이다. 합병 권고를 받은 금고는 지침상 7일 이내 공고와 6개월 이내 총회 의결이 의무지만, 관련 금고 10곳이 피합병총회 공고를 건물 게시판에만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 결정 이후, 결과 공고 역시 23개의 지점이 건물 게시판에만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영 의원은 "새마을금고가 건전성 부실과 내부통제 문제를 가리기 급급해 정작 고객에 대한 배려는 미흡하다"며 "합병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회원·고객 모두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새마을금고의 관리 및 감독권 이관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농협·수협 등 다른 상호금융권과는 다르게 행정안전부 산하에서 독립적인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의 감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감독권 이관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13 08:23:0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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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사 '놀다가게', '올해의 우리말빛' 인증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도서관 보드게임 체험공간 '놀다가게'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올해의 우리말빛'에서 공간부문에 선정됐다. '올해의 우리말빛 '선정은 바른 국어 문화 확산을 위해 한글학회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행사로 정책이나 공간명에 우리말을 잘 살린 이름을 붙인 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경기도의 '놀다가게'는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공간으로 지역 공동체 공간의 취지와 성격을 쉽고 친근한 표현으로 담아낸 명칭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 공간 조성 정책과 우리말 친화적 행정 기조가 잘 드러난 '놀다가게'의 사례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이후 조성되는 정책이나 공간명에도 쉬운 우리말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언어 하나하나가 도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만큼, 더 쉬운 언어, 더 따뜻한 이름을 고민하고 실천하며, 바른 국어문화 정착에앞장서겠다"며, "도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공공언어 사용을 통해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도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3 08:22:4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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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인권감사관·지역문화본부장·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 임용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이 10월 1일 자로 개방형 직위 3명에 대한 임용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임용은 공개 공모를 거쳐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재단의 주요 사업 추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영원, 신임 인권감사관 고영원(64) 신임 인권감사관은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상임감사, 양평공사 이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조직실장·대외협력실장, 광명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공공기관 감사와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재단 내부 감사 기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재우, 신임 지역문화본부장 정재우(57) 신임 지역문화본부장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기획경영본부장, 대학 강사, 영상물등급위원회 광고물소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지역문화정책과 문화 콘텐츠 기획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경기 지역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기반 문화정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주목된다. ◇ 박균수, 신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 박균수(57) 신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예술대학(SAIC)에서 순수예술 석사(MFA)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대우교수로 재직하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시 문화도시추진단, TPS 컴퍼니, 노마드필름·산하필름 등에서 프로듀서와 문화기획자로 활동해왔다. 어린이 대상 콘텐츠 기획과 창의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박물관의 교육적 기능과 문화예술적 가치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용을 계기로 경기문화재단은 내부 조직 운영과 지역문화 활성화, 어린이 박물관 교육 기능 강화 등 다방면에서 재단의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5-10-13 08:21: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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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17주년 기념 축제 'NJP+' 개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NJP)가 10월 18일 개관 17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잇는 산책로 환경 개선과 연계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NJP+'는 백남준아트센터(NJP)와 지역, 공간, 문화, 관람객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연계와 확장'을 주제로 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트센터 뒤편 잔디 언덕을 중심으로 공연, 체험,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체험 프로그램 3개 이상 참여 시 아트센터 리유저블 가방(100개)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체험 참여 팔찌는 아트센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하며, 백남준아트센터 대표 교육 프로그램 '백남준 키우기', 전시 '백남준의 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10월 19일 종료), 산책로 '숲 해설 프로그램' 중 최소 한 가지 참여가 필수 조건이다. 올해는 산책로 무장애길 개선과 함께 잔디 언덕 앞에 '종이미로놀이터' 체험시설이 설치되어 사각형 미로 통로를 체험하며 무장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티커사진 촬영, 테라리움 만들기, 에코백 전사 체험, 백남준 매듭 키링 만들기, 모자이크 우드 트레이 만들기, '마스킹 테이프로 유리벽면 장식하기', '생일 축하 메시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오후 2시 30분에는 버스커 최륜의 공연, 오후 3시 40분에는 피아체레 챔버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가 진행된다. 또한 경기문화재단 안전관리실이 운영하는 '안전 체험 특별부스'에서는 안전 상식 퀴즈와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2008년 개관 이후 백남준의 예술을 소장·연구·전시·보존하며, 예술 정신을 세계와 공유하고 미래 작가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 누적 관람객은 265만 명을 돌파했으며, 백남준 국제예술상 제정을 통해 혁신적인 작가를 발굴하고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2024년 수상작가 조안 조나스의 전시는 11월 20일 개막 예정이다. 박남희 관장은 "개관 17주년을 맞아 고객과 지역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미술관이 될 것"이라며, "아트센터 바깥 공간에서도 문화예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3 08:21: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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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하천 신규정책 오디션에서 가평 조종천 등 5곳 최종 선정

경기도가 '2025년 지방하천 신규정책 오디션' 공모에서 가평 조종천, 이천 율현천, 김포 가마지천, 양평 연수천, 광주 우산천 등 5개 하천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연과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하천정비(관리)와 함께 노인·어린이 등 세대와 문화·체육 등의 분야를 망라한 협업사업으로 지방하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준설토 활용 등 지방하천의 혁신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공모에는 도내 11개 시군이 12개 하천을 응모했으며, 당초 4개소 선정을 계획했으나 도비 부담액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5개소가 뽑혔다. 평가는 지난 9월 30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경기도의원, 학계·연구기관·시민단체 전문가 등 외부위원 6명과 도 내부위원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했다. 시군은 신청한 공모사업에 대해 직접 발표를 통해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가평군에는 6천만 원, 우수 이천시에는 3천만 원, 장려로 선정된 김포시·양평군·광주시에는 각각 2천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오디션에 선정된 사업에는 내년부터 도비가 지원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가평군은 조종천을 중심으로 주변 군부대와 연계한 밀리터리 테마파크와 국궁장을 계획했으며, 이천시는 중리 택지지구에 접한 율현천에 도시숲을 조성해 생태문화의 축으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포시는 가마지천에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하고, 양평군은 연수천 하중도에 신재생에너지와 자연놀이터 등이 가미된 자연친화적 공원을 만들고, 광주시는 우산천에 단절된 이음길을 연결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기후위기 하천중심 생활속에서 도민들이 저탄소, RE100을 체험하고, 단순히 지방하천이 치수시설이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자산으로 바라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하천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08:20:5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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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10월 23일 착공...2028년 준공 목표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대한민국 마이스(MICE)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오는 10월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열고 12월부터 본격적인 본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착공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시설·경쟁력·조직을 아우르는 '3대 축'의 완성을 의미하며, 고양시가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착공식에는 정부와 국회, 지자체,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고양시의 도전을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지형을 바꾸는 시작점"이라며 "숙박·교통·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성도 높은 체류형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앵커호텔·주차복합빌딩… '체류형 마이스 허브' 구축 고양시는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숙박과 교통, 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사업비 6,726억 원이 투입되는 제3전시장은 올해 3월 기초공사를 마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3A전시장(4만7천㎡, 4개홀·6개 회의실)과 3B전시장(1만2천㎡, 2개홀)이 조성되며, 완공 시 킨텍스는 제1·2전시장을 포함해 총 17만㎡ 규모의 전시공간을 갖추게 된다. 이는 미국 CES, 독일 IFA, 스페인 MWC 등 세계적 전시회가 가능한 수준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6조4,565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3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근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경제자유구역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성장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착공식은 킨텍스 3B 부지에서 진행되며, 공사 경과보고와 내빈 축사, 발파식 등이 이어진다. ◆앵커호텔·주차복합빌딩 등 인프라도 속속 착공 숙박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된다. 킨텍스 인근 부지에는 4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가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19층 규모, 300실 규모로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 시 소노캄(826실), 케이트리(422실)와 함께 약 1,500실의 숙박 인프라가 조성돼 국제회의 참가자와 해외 바이어 등 방문객의 체류 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또한 연면적 41,844㎡, 주차면 약 1,000대 규모의 주차복합빌딩도 내년 1분기 착공한다. 이미 지난 1일 3B전시장 인근에 800대 규모의 임시 옥외주차장이 준공됐으며, 2028년 상반기 완공 시 킨텍스는 총 7,40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GTX-A 킨텍스역과 직접 연결돼 접근성 역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최근 3년간 3,996건 행사 유치, 1,694만 명 방문 고양시는 인프라 구축에 앞서 이미 국제무대에서 마이스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최근 3년간 서울모터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포함해 3,996건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누적 방문객은 1,694만 명을 넘어섰다.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국제행사도 개최하며 '고양형 마이스 모델'을 정착시켰다. 지난 9월 열린 'UCLG ASPAC 고양총회'에는 27개국 173개 지방정부와 단체에서 807명이 참가해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대규모 국제회의 성공사례로 기록됐다. 또한 고양시는 2025 세계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ndex)에서 세계 15위, 아태지역 3위를 기록했다. 환경·사회·인프라·도시마케팅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참여 도시가 151개로 늘어난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 시는 2026~2030년 '지속가능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아태 1위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출범… 마이스·콘텐츠 통합 사령탑 구축 시는 지난 10월 1일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조직 통합을 통한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재단은 마이스 전담조직인 고양컨벤션뷰로(CVB)와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을 통합한 기관으로, 행사 유치와 기획, 국제협력, 콘텐츠 개발을 총괄한다. 재단은 킨텍스 3전시장 완공 시점에 맞춰 바이오·IT·방송영상 등 고양 특화 산업을 주제로 한 국제행사를 기획하고, 글로벌 유치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출범은 고양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전시·산업·문화가 결합된 '고양형 마이스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3 08:15: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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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0월 25일부터 마을버스 요금 200원 인상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0월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반인 기준 카드요금은 현행 1,450원에서 1,650원으로 200원 오른다. 이번 인상은 지난 9월 25일 고양시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항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조정일에 맞춰 동시에 시행된다. 조정된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일반인 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830원(100원 인상)이며, 현금 요금도 이에 준해 조정된다. 이는 경기도 전역에서 적용되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 수준과 동일하다. 고양시는 이번 요금 인상 배경으로 운송원가 상승과 이용객 감소에 따른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난을 꼽았다. 특히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구조상 마을버스는 수익 배분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어, 요금이 동결될 경우 적자 폭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돼 시민들의 실제 교통비 부담 증가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K-패스, 기후동행카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을 활용하면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영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와 지역 대중교통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3 08:15:04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