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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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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세계 최대 해사 전문 매체 韓 포럼 후원

한국선급(KR)이 세계 최대 해사 전문 매체 TradeWinds의 글로벌 포럼을 대표 후원한다. 오는 21일 낮 12시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리는 'TradeWinds Global Shipbuilding Forum 2025'는 TradeWinds가 국내에서 처음 여는 행사다. 조선소와 선사, 금융 기관, 기자재업체 등 국내외 업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조선·해운 산업의 앞으로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TradeWinds Shipowners Forum' 시리즈를 기반으로 새롭게 마련됐다. 탈탄소화와 기술 혁신,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업계 핵심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TradeWinds의 Craig Eason 기술편집장이 사회를 맡고, 이형철 KR 회장이 환영사를 한다. 패널 토론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소와 NYK Line, Capital Ship Management 같은 글로벌 선사가 참여해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스위스 선박 엔진 개발사 WinGD, 영국 해상 전문 로펌 Stephenson Harwood, 해운 중개 회사 Arrow Shipbroking Group 등도 참여한다. 이들은 미국 대외 정책이 조선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탈탄소화, 기술 혁신 등에 관한 전문 의견을 나눈다. 이형철 KR 회장은 "이번 포럼이 한국 조선·해운 산업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알리고, 국제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과 프로그램 상세 정보는 TradeWinds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15 09:05: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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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시민 문화 예술 프로그램 운영

영화의전당이 오는 11월 한 달간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11월 8일을 시작으로 29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적 순간들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에서 받은 감성을 시로 풀어내는 창작 과정으로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 독립 출판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워크숍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끌어내면서 하반기에도 이어진 이번 워크숍은 영화와 문학의 접점을 찾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부산 독립 출판 서점 더 플레이스의 이용준 작가가 강사로 나서며, 참가자들은 영화의 원작을 읽고 주요 장면을 감상한 뒤 자신만의 시를 쓰게 된다. 워크숍은 영화와 시의 만남, 나만의 영화, 나만의 시 등의 주제로 단계별 수업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함께 만든 시는 한 권의 공동 시집으로 엮여 전원에게 제공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구글폼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10명은 11월 1일 발표된다. 참가비는 없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영화와 문학을 통해 창작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지역 문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부산의 대표 문화 예술기관으로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05: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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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제11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개최

기장군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정관읍 좌광천 지방정원 일원에서 '제11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는 부산시 구·군 축제 평가에서 2024년 부산시 지정 최우수 축제와 2025년 유망축제로 잇따라 뽑히며 우수한 축제 콘텐츠를 인정받았다. 11회를 맞는 올해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길놀이 퍼레이드, 걷기대회, 과학·영어 체험 행사, 문예 행사, 청소년 어울마당, 정관 나눔 프리마켓, 좌광천 생태 체험 프로그램, 북 콘서트 등이 열린다. 올해는 좌광천 지방정원 어린이 동요제와 로봇 경연대회 등 새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첫날인 17일에는 기장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가자 공연과 정관읍 승격 10주년 가요쇼, 지역 가수 및 초대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8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사생대회, 백일장 대회가 진행되고 개막식이 열린다. 달밤달초에서는 지역 청소년팀 10팀과 비오 등 초대 가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가족 걷기대회와 좌광천 지방정원 어린이 동요제가 열린다. 좌광천 지방정원 축하쇼와 폐막식이 이어지며 양지원, 안소미, 민경훈 등 인기 가수 축하 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18~19일 이틀간 정관 어린이도서관 앞 광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과학 체험 학습과 천체 관측 체험, 기장 가족 영어 체험 학습이 열린다. 분수 광장에서는 달밤달초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중앙공원 일원에는 종로학원과 함께하는 현장 대학 입시 컨설팅 부스도 마련된다. 기장바다를 배경으로 저술 활동을 펼치는 김여나 기장군 홍보대사의 북콘서트도 열려 작가와의 인터뷰, 다육이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축제가 환경과 가족, 행복의 가치를 되새기면서 삶의 활기까지 불어넣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좌광천변에서 아이들은 즐겁게 배우고, 어른들은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문의는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추진위원회 또는 기장군 교육청소년과로 하면 된다.

2025-10-15 09:02: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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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韓 연구진 전고체전지 양극 계면 안정화 기술 개발

차세대 전기차와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의 핵심 기술인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성과가 공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김동혁 교수,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정성균 교수팀, POSTECH 홍지현 교수팀이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기반 전고체전지의 양극·전해질 계면 안정화 기술을 개발하고 전지 열화 거동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가연성 액체 전해질 대신 불연성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하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커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하지만 양극과 고체 전해질이 맞닿는 계면에서 화학적 분해와 구조적 손상이 발생해 성능과 수명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리튬 디플루오로포스페이트(LiDFP)를 활용해 양극 표면에 코팅층을 형성한 모델 시스템을 제작하고, 전고체전지의 열화 거동을 정밀 분석했다. 머신러닝, 디지털 트윈, 첨단 분석 기법을 도입해 양극과 전해질 사이의 화학적 열화가 양극 입자의 반응 균일성과 미세구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입자 단위부터 전극 단위까지 추적했다. 코팅층이 적용된 양극에서는 화학적 열화가 크게 억제되고 입자 간 반응이 균일하게 진행됐다. 기계적 열화도 전극 전반에 고르게 분포하면서 특정 부위의 집중 손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높은 용량 유지율을 달성했다. 이는 전고체전지의 장기 구동 안정성 확보 가능성과 함께 상용화의 걸림돌이던 낮은 구동 압력 문제 해결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코팅층이 단순한 보호막이 아니라 계면의 화학 반응을 억제하는 동시에 리튬 이온 전달 경로를 유지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팅 소재가 전지 수명 연장과 리튬 이온 전도 특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제1저자인 박찬현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전고체전지 성능 저하 원인을 양극 입자 단위에서 전극 단위까지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라며 "코팅 소재의 역할이 단순한 화학 반응 억제를 넘어 새로운 리튬 이동 통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제시했고, 전고체전지 열화 거동 이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기술 혁신 프로그램, 한국연구재단 신진 연구사업, 포스코펠로우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차전지혁신연구소, 이차전지 전해질 생산 업체 인천보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지난 3일 에너지 소재 분야 권위 학술지 Nature Co㎜unications에 게재됐다.

2025-10-15 09:01: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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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6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 개최

산청군은 민선 8기 군정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2026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열고 군민의 다양한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승화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주요 현안 사업과 신규 시책 추진 계획 등 총 267건이 검토됐다. 생동하는 지역 경제, 풍요로운 농업 농촌, 행복나눔 희망 복지, 찾고싶은 문화 관광, 신뢰받는 공감 행정 등 5대 군정 방침에 따라 군민이 행정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다뤄졌다. 올해 극한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수해 복구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도 진행됐다. 산청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을 수정·보완한 후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정책들이 산청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완성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수해 복구 사업 추진 등으로 지방 재정 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업무 연속성과 내실을 갖춘 행복한 산청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00: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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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부산차이나타운축제' 문화누리카드 결제 한시 허용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22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식음료 결제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부산역과 초량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부산 동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가맹점을 확대 운영한다. 축제장 일대 음식점과 카페 약 17곳에서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문화 소외계층도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점포는 출입문이나 계산대에 부착된 전용 안내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연 14만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부산 동구청과의 협업으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도 차이나타운 축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주요 지역 축제와도 적극 연계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 향유 격차 해소 노력의 하나로, 부산 지역 대표 축제에서의 문화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15 09:00: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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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부산형 해양 생태 리터러시’ 전략 진행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인문사회경영관 546호에서 '기후 위기 시대의 생태계 교란종과 해양교육: 부산형 해양 생태 리터러시 전략'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소속 정종우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정 교수는 외래종이 해양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생태 교육과 기후 위기 교육 분야에서 선구적 활동을 펼쳐온 정 교수는 생태계 교란종을 소재로 한 환경 감수성 교육의 실천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립부경대의 PKNU Moonshot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해양 생태 리터러시 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부산이 마주한 해양 생태 위협 상황과 연계한 학생·시민 참여형 해양리터러시 실천 방안도 다뤄진다. 김창경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은 "해양·생태·교육의 융합 지점에서 지역 대학이 수행할 역할을 모색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콜로키움은 국립부경대 재학생뿐 아니라 해양 교육 관심자라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2025-10-15 08:59: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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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교육원, 부산시의회와 과학 기술 타운홀미팅 개최

부산과학 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부산시의회와 함께 지역 과학 기술 정책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BISTEP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제2회 부산시의회-BISTEP S&T(Science&Technology)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의 과학 기술 정책기획과 연구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 주도 과학 기술 정책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BISTEP 정책연구본부는 올해 수행 중인 부산 과학 기술 관련 정책 기획, 현안·전략 기반 연구 등 10건의 연구 사업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부산의 AI 기술 도입 현황 및 활용 확대 방안 ▲Age-Tech 클러스터 조성 방안 ▲부산시 AI 지역 인재 특성과 인재 생태계 조성 방안 등 3건의 현안·전략기반 연구에 대한 심층 발표가 이뤄졌다. 토론 시간에는 BISTEP의 연구 성과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활용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은 "현안 연구는 산업 여건과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해 실효성 있는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선호 의원은 "BISTEP 연구 결과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연계와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의원은 "BISTEP이 바이오헬스·에이지테크 등 신산업 분야의 방향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박중묵 의원은 "BISTEP이 과학 기술 현안을 선도적으로 연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철 위원은 "지역 대학·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및 지역 차원의 연구지원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타운홀미팅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과학 기술 정책 기반을 다지고 부산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59: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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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착공 촉구…"철도시대 앞당긴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14일 청주공항에서 열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잠실~청주공항)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안성철도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안성시를 비롯해 성남시, 광주시, 용인특례시, 화성특례시, 진천군, 청주시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민자 적격성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정부에 촉구했다. 행사에서는 건의문 발표와 서명, 핸드프린팅, 슬로건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수도권과 중부권을 하나로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안성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대규모 교통사업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의 연계 강화는 물론 교통 불균형 해소와 수도권 과밀 완화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안성은 최근 반도체·AI 등 국가 전략산업과 연계된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철도망 확충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개통 이후에는 산업·물류 네트워크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증가, 이동 편의성 향상,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라 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안성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교통 인프라이자, 수도권과 중부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인근 지자체들과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염원과 지역의 잠재력을 하나로 모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중부내륙 중심도시 안성'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5 08:58: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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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아이와 업무협약

하나은행이 국내 대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 제휴를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흥미로운 도서 강의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인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손님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공 ▲콘텐츠 기반의 손님 경험 혁신 ▲어린이와 학부모 대상으로 일타강사 관련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교육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하나은행은 독점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손님 경험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15 08:55: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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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달 금리인하 사실상 확정…"늦게 인하시 고용시장 고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이 지속되며 고용시장이 빠르게 식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국기업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연설에서 "노동시장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격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억제 작업이 미완으로 끝날 수 있지만, 너무 늦게 인하하면 고용시장에 고통스러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수는 8월 2만2000개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7만9000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비농업 고용지수는 지난 ▲6월 14만7000개에서 ▲7월 7만3000개 ▲8월 2만2000개로 감소했다. 셧다운으로 9월 고용지표를 확인하긴 어렵지만, 감소세가 이어지면 소비여력과 기업 실적악화로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됐다"며 "고용쪽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경기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파월 의장은 지난 2022년 중반부터 진행해 온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QT·양적 긴축) 프로그램도 곧 종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 준비금이 충분한 조건보다 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 대차 대조표 축소를 중단하겠다고 오래전부터 밝혀왔다"며 "그 시점이 앞으로 몇달 안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차 대조표 축소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금융시장의 과잉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보유자산을 줄이는 정책을 말한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정책(양적완화)을 시행한 뒤 2022년 중반부터 국채 등에 대해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조정해 왔다. 이날 시장과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10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확정적'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줄리아 코로나도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스 대표는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연준의 결정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옐레나 슐랴티에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측 리스크가 연준을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15 08:53:4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