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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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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국내 첫 ‘로봇발레 주차’ 상용화… 충북서 본격 운영

카카오모빌리티가 자회사 케이엠파크, HL로보틱스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일반 주차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는 '로봇발레 주차 서비스'를 선보였다. 주차로봇 기술을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역량과 결합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서비스 형태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15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북도청,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력해 청주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주차장에 구축됐다. 이용자는 차량을 지정 구역 중앙 노란선에 정차하고 시동을 끈 뒤 키오스크를 통해 입차를 신청하면 된다.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Parkie)'가 차량을 들어 올려 자동으로 주차 구역으로 옮긴다. 출차 시에는 카카오톡 알림톡 링크로 출차 요청을 하면 로봇이 차량을 출구 방향으로 돌려 세워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차로봇을 실질적 이용 서비스로 구현했다.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는 CES 2024와 FIX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입주기관 사전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실증을 통해 주차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생태계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회사는 향후 법·제도 정비에 따라 전국 주요 주차장으로 로봇발레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주차로봇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 역량이 핵심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분야 미래 기술이 실제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0:46: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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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영국 GJA 2025 ‘최고의 확장팩’ 후보 선정

네오위즈는 DLC 'P의 거짓: 서곡'이 글로벌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의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 후보로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게임 전문 웹진 게임즈레이다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1983년부터 매년 개최돼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GJA는 '최고의 스토리텔링',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등 21개 부문에서 10월 31일까지 글로벌 유저 투표를 진행한다. P의 거짓: 서곡은 이번 시상식에서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거인의 수도회, 노 맨즈 스카이: 보이저스 등 세계적인 타이틀들과 함께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본편의 프리퀄로 과거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6월 글로벌 동시 출시 이후 스팀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 평균 평점 85점, 평론가 추천도 100%를 달성했다. 흥행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DLC 흥행에 힘입어 P의 거짓 본편과 DLC를 합산한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3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이 중 9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후보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 서곡이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본편 못지않은 주목을 받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한국 개발사의 창의적 세계관과 완성도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0:46: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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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겨냥한 금융사기 경보…금감원, 숏폼으로 불법 투자자문 알린다

금융감독원이 급증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 피해를 막기 위해 구독자 256만명의 인기 유튜버와 손잡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금감원은 숏폼 유튜버 '1분 미만'과 협업해 불법 리딩방의 위험성과 피해 예방 방법을 담은 영상을 제작·게시하고, 카드뉴스를 통해 유사투자자문 피해사례와 신고 절차를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1분 미만' 채널과 금감원 공식 유튜브에 동시에 공개됐다. 영상은 종목 추천 문자메시지를 통한 리딩방 가입의 위험성을 알리고,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단순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해 전문성이 보장되지 않으며,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금감원 분쟁조정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금감원은 카드뉴스를 통해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정의와 불법 리딩방의 특징을 설명하고, ▲수익률을 미끼로 한 유료 서비스 가입 유도 ▲IPO 예정 비상장주식의 과장된 수익률 홍보 ▲보유 비상장주식을 유료회원에게 고가 매도해 손실을 떠넘기는 행위 등 대표적 피해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 피해신고 바로가기' 배너를 금감원·한국소비자원·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설치해 피해자가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투자자가 스스로 주의해야 할 사전 점검사항도 제시했다. ▲'OO투자클럽' 등 유사 명칭 업체는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님을 명심할 것 ▲'최소 수익률 보장' 등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신고된 유사투자자문업자인지 확인할 것 ▲계약서 내 환불 불가 등 불리한 조항이 있는지 꼼꼼히 검토할 것 등이다. 사후 대응 방법으로는 1:1 투자자문 등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경찰청 또는 금감원 불법금융신고센터에 즉시 신고하고, 계약해제 지연이나 환불 거부 등 분쟁이 발생하면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신청 또는 민사소송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불법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단속을 강화하고 피해 예방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일제점검과 암행 단속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보 전달이 빠르고 확산력이 높은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를 통해 젊은 층의 경각심을 높이고, 온라인 배너를 통해 피해 신고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5 10:45: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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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 신규 시즌·4차 전직 오픈

글로벌 게임기업 그라비티가 15일 방치형 RPG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의 4차 전직과 신규 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서버 오픈 후 45일이 지난 이용자 중 베이스 레벨 105 달성자는 전직 아이템 '모래시계 목걸이'를 사용해 즉시 4차 전직을 진행할 수 있다. 전직 직업은 ▲검사 계열(룬 나이트, 로얄가드) ▲법사 계열(워록, 소서러) ▲궁수 계열(스나이퍼, 윈드 이글) ▲도둑 계열(길로틴크로스, 섀도우 체이서) ▲복사 계열(아크 비숍, 아수라)로 구성된다. 4차 전직을 통해 각 직업군은 더욱 개성 있는 스킬과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인다. 룬 나이트는 공격력과 버프 능력을 강화했으며, 로얄가드는 신성한 힘으로 아군을 보호한다. 워록과 소서러는 한층 강화된 속성 마법으로 폭발적인 전투를 펼치고, 스나이퍼와 윈드 이글은 원거리 정밀 저격 및 광역 공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규 모험 스테이지가 90단계까지 확장되고, 던전 레벨 상한도 300까지 확대됐다. 협동 던전 '아스트롤라베'의 몬스터 난이도 역시 조정되어 공략의 재미를 더했다. 그라비티 선상웅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 사업 PM은 "이번 업데이트는 직업 성장과 협동 콘텐츠를 동시에 강화해 이용자들이 더욱 깊이 있는 전투와 성취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0:45: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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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에이블리·4910과 손잡고 패션 커머스 확대

유튜브는 15일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여성 스타 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터는 두 플랫폼의 상품을 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제품 태그로 표시해 직접 소개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의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한국에 도입됐다. 현재 쿠팡, 올리브영, 지그재그 등 주요 커머스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격 요건을 갖춘 국내 크리에이터의 45% 이상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상태다. 2025년 3월 기준으로는 95만 개 이상의 동영상이 제품 태그 기능을 활용했다. 한국 내 유튜브 쇼핑 관련 시청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 쇼핑 관련 콘텐츠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으며, 7월 기준 1500만 명 이상의 로그인 이용자가 유튜브 내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휴로 크리에이터는 에이블리와 4910의 다양한 패션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소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청자는 콘텐츠와 쇼핑이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에이블리와 4910에 입점한 다양한 셀러의 상품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셀러 성장과 시청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쇼핑 관계자는 "한국 출시 1년 만에 2만50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며 빠르게 성장한 유튜브 쇼핑 프로그램이 이번 에이블리·4910 협업을 통해 상품 선택 폭을 더욱 넓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크리에이터에게는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이용자에게는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0:45: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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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 중국·대만 버전 오픈… 글로벌 6개 국어 서비스 완성

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외국인 환자 유치 서비스 '언니(UNNI)'의 중국·대만 버전을 오늘인 1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강남언니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에 이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까지 총 6개 국어를 지원하게 됐다. 강남언니는 이용자가 회원가입 시 국가 및 지역을 선택하거나 기기 언어 설정에 따라 서비스 언어가 자동 적용되도록 해, 중국·대만 이용자들이 자국 언어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지 유저들은 한국의 주요 피부과·성형외과 시술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 병원과 채팅 상담을 통해 내원 문의 및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중국·대만 버전은 번역 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 미용의료 시술명은 기계 번역 시 어색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강남언니는 전문가 검수를 거쳐 보다 자연스럽고 신뢰도 높은 표현으로 다듬었다. 이를 통해 현지 이용자들은 시술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병원과의 소통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강남언니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특히 대만은 피부과·성형외과 방문 비중이 높은 주요 국가 중 하나"라며 "언어 장벽 없이 한국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번역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언니는 이미 일본과 태국에서 글로벌 확장 성과를 입증했다. 2019년 일본 진출 이후 2025년 10월 기준 일본 내 제휴 병원 1500곳, 이용자 160만 명을 돌파했으며, 태국에서는 7개월 만에 사용자 수가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의 공동 마케팅 MOU 체결 등 국가 차원의 의료관광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강남언니 측은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언어 지원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끄는 미용의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0:45: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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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비토즈, GITEX 2025서 iOL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트립비토즈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Global 2025' 현장에서 지능형 여행 기술 플랫폼 기업 iO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텔 재고 연동 ▲결제 자동화 ▲리워드 시스템 등 OTA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UAE와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트립비토즈는 인도네시아와 UAE 시장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외국인 사용자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iOL은 호텔과 여행 바이어 간 연결을 단순화하는 'iOL X', 다국적 결제 환경을 자동화하는 'iOL Pay', 리워드 상품 플랫폼 'iOL Escapes', 호텔 예약 포털 구축을 지원하는 'iOL Edge' 등 모듈형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iOL Pay는 2024년 약 5억 달러(67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거래를 처리한 핀테크 솔루션으로, 트립비토즈는 해당 기술을 한국 시장에도 도입해 OTA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이번 iOL과의 계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한국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전 세계 여행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토종 플랫폼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0:45: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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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간송미술관과 함께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 선봬

롯데칠성음료가 간송 미술관과 협업한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은 스코틀랜드의 고유어인 '게일어(Gaelic語)'로 '기러기의 계곡'을 의미하는 '글렌고인'에서 착안해 '기러기, 두 문화의 하늘을 잇다'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영화 '취화선'으로 잘 알려진 조선 후기의 대표적 화가 '오원 장승업'이 필묵으로 기러기를 그린 화조화 '노저래안'을 제품 라벨과 케이스에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285병 한정 판매 예정인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은 혹스헤드(Hogshead) 크기의 유럽산 '퍼스트필 올로로소 셰리 오크(First Fill Oloroso Sherry Oak)'에서 17년간 숙성된 싱글 몰트 위스키로 라즈베리와 바닐라, 서양배와 같은 다양한 향과 바나나, 시나몬, 베리류의 맛과 코코아, 건과일 등의 여운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53.8도이며 보틀벙커와 같은 주류 전용 판매점과 편의점 스마트 오더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은 술과 기러기라는 공통점으로 이어지며 한국 소비자를 위해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한정판 위스키"라며, "퍼스트필 올로로소 셰리 오크에서 17년간 숙성해 진한 향과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며 특히, 오원 장승업의 명화가 더해진 패키지로 인해 소장 가치가 높고 소중한 분들을 위한 선물로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2022년 한국 문화 유산의 보존과 홍보를 위한 MOU를 맺고 한글날을 맞아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국보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을 제품 라벨에 활용해 선보인 '마주앙 샴페인'과 '마주앙 뉘생조르쥬'를 시작으로 매년 '마주앙 X 간송미술관' 와인을 선보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5 10:37: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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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샤롯데 더 플레이' 전석 매진…2차 예매 오픈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 롯데컬처웍스가 선보이는 '샤롯데 더 플레이'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샤롯데 더 플레이'는 롯데시네마 신도림 공간 전체를 무대로 삼아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완성하는 세계 최초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기존 공연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화관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공연 무대로 재해석했다. 첫 공개 이후 영화관을 공연 예술의 새로운 장으로 확장한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았으며 영화관이 지닌 가능성을 새롭게 일깨웠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진행된 1차 예매는 오픈 이후 빠른 속도로 전 회차가 매진되고 티켓링크 연극 예매 랭킹 1위에 등극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샤롯데 더 플레이'의 독창적인 기획력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만들어낸 결과로써 영화관이 단순한 상영 공간을 넘어 다양한 예술 장르를 담아낸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롯데컬처웍스는 보다 많은 관객들이 '샤롯데 더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10월 15일 오후 3시에 2차 예매 오픈을 진행한다. 예매는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 및 롯데시네마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 윤세인 라이브사업팀장은 "영화관이 가진 특유의 몰입감을 공연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이 신선함과 즐거움을 느낀 것 같다"며 "'샤롯데 더 플레이'를 통해 영화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5 10:33: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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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외식업중앙회, '100만 서명운동' 돌입…"주휴수당 폐지해야"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주 4.5일제 도입, 5인 미만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을 반대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주휴수당 폐지 여부가 핵심이다. 소공연과 외식업중앙회는 15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주휴수당 폐지 없는 주 4.5일제 반대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나간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실제 근무하지도 않는 휴일 수당까지 지급하는 주휴수당제도는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1950년대의 열악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주요국 중 주휴수당 제도를 유지하는 국가는 튀르키예,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 개발도상국 몇 개국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주 4.5일제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시대에 뒤처진 낡은 불합리한 제도인 주휴수당 폐지는 반드시 선행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주 4.5일제가 도입되면서 주휴수당이 유지되고 5인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까지 확대된다면 소상공인들은 휴일근로, 야간근로 등에 최대 2배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면서 "주휴수당과 5인미만 근로기준법 확대적용 등 이중 부담을 안은 채 주 4.5일제를 도입한다면 시급으로 인건비가 계산되는 소상공인·자영업 생태계는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불합리한 제도인 주휴수당 즉각 폐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방침 철회 ▲주 4.5일제 논의과정서 소상공인 대표 참여 보장 등을 촉구했다. 김우석 외식업중앙회장은 "외식업을 비롯한 소상공인 업종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헌법재판소가 두 차례나 합헌을 결정한 5인 미만 사업장에까지 근로기준법을 강행 적용하려는 것은 현장의 인건비 예측을 불가능한 수준으로 폭증시켜 결국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가속화할 뿐"이라고 전했다. 서울 관악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덕현 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주 4.5일제가 도입되면 사실상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로 간주되고 이에 따라 휴일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수당이 대폭 늘어난다"면서 "특히, 주휴수당은 한 명이면 충분한 인력을 두 명, 세 명으로 쪼개어 고용할 수밖에 없도록 소상공인들을 유도하고 있다. 그만큼 인력관리 부담이 두 배, 세 배로 늘어나는 셈이며 혹시라도 무단결근, 지각 등을 일삼는 책임감 없는 종업원을 쓴다면 소상공인들은 불필요한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고스란히 떠안아야한다"고 말했다.

2025-10-15 10:17: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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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바이러스 범용 백신 개발 본격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에 대응할 범용성을 지닌 '차세대 백신'의 임상에 돌입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과 같은 '사베코 바이러스' 계열을 표적으로 한 백신 후보물질 'GBP511'의 글로벌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베코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상위 계열로 현재의 다양한 변이주 뿐 아니라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포함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식이 아닌 계열 전체에 유효한 백신을 개발해 향후 관련 바이러스 및 변이주를 한 번에 예방하는 범용 백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GBP511의 임상은 호주의 18세 이상 건강한 성인 약 500명을 대상으로 2028년까지 안전성 및 교차 면역반응 등에 대한 주요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1년 국제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와 함께 GBP511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 비임상, 임상 1/2상, 공정 및 분석법 개발 등 초기 연구개발비 6500만 달러(약 900억 원)를 지원받았다. GBP511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2년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기반 기술이 활용됐다. 스카이코비원의 합성항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 IPD)의 '자체 결합 나노입자' 디자인 기술이 적용됐다. 글로벌에서도 다수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범용 코로나 백신 개발에 착수했지만 대부분 초기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 이번 1/2상 신청은 빠른 행보로 평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2025년 약 506억 달러(약 69조원) 규모로 평가되며,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7.4% 성장해 2032년 약 834억 달러(약 11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현재도 관련 바이러스는 변이를 지속하며 끊임없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며 "GBP511은 변이와 상관없이 바이러스 전반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동시에 차기 팬데믹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15 10:15: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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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대학 지원 18.8%로 급감…비수도권 대학 ‘역선택’ 뚜렷

올해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 비율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소재 대학 지원 비율은 전년도보다 5.0%p 줄어든 18.8%로, 2022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진학사가 2026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 현황(총 26만8821건)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대학 지원 비율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권 대학 지원 비율은 2022학년도 22.2%, 2023학년도 22.9%, 2024학년도 23.6%, 2025학년도 23.8%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올해 18.8%로 급감했다. 이는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거주 수험생들조차 서울권 대학 지원을 줄이면서, 상위권 대학 쏠림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 지원 비율은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수도권 학생들은 서울권 대신 충청·강원권 대학을 택한 비율이 크게 늘었으며, 지방 학생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내 대학을 선택한 비율이 일제히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생활비 부담 완화, 합격 안정성, 지역인재전형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비수도권 대학들도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실적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 수시에서는 수험생들이 수도권 경쟁률 부담을 피하고 지역 대학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며 "이 같은 경향은 정시모집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15 10:13: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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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알레르기 신약 '레시게르셉트', 임상 2상 식약처 승인

유한양행은 알레르기 신약 '레시게르셉트'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레시게르셉트는 항(anti) 면역글로불린 E(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혈중 유리 IgE 및 IgE 수용체 알파 단백질(FcεRIα) 자가항체에 결합하여 제거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통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한다. 유한양행은 앞서 수행한 레시게르셉트 임상1상 시험 3건을 통해 안전성 및 예비적 개념 증명을 확인했다. 임상1상 시험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안전성과 대조약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활성을 보여주었고, 만성 두드러기 평가 지표인 UAS7(7일 동안의 두드러기 활성도 점수)을 이용한 평가에서 대조군 대비 더 우수한 활성을 나타냈다. 특히, 오말리주맙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와 오말리주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모두에서 UAS7 점수가 기저치 대비 유의하게 감소하며 전반적인 증상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시험결과를 통해 레시게르셉트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에서 오말리주맙의 치료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임상2상 시험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레시게르셉트 및 위약을 12주간 투여한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목적으로 수행되며, 한국 포함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서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대상의 이번 임상2상 시험은 아시아 및 유럽 국가의 보다 많은 환자에서 레시게르셉트의 안전성, 유효성 및 임상적 특장점을 확인할 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한양행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R&D 확대 전략의 성공적인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시게르셉트는 유한양행이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한 신약으로,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15 10:08: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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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대책] 일문일답 "대출 최대 2억인 곳도"

정부가 서울 전역 및 과천·분당 등 경기 12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또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에는 주택 가격에 따라 대출 상한을 최저 2억원까지 낮춘다. 1주택자 수도권·규제지역 내 전세대출 이용 시 주택 보유지에 상관 없이 이자액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집값을 잡기 위한 전방위 대책으로 해석된다. 15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 등 관계기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현재 주택시장은 한강 인접지역의 시장 불안이 주변으로 확산중으로, 글로벌 금리 인하 구조와 수급 불균형 하에 주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우려가 늘고 있다"면서 "주택시장의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근로 의욕 저하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하는 만큼 정부는 주택시장 불안을 조기 차단하고, 생산적 부문에 자본이 투자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관계 부처 실무자의 일문일답. ―정부 출범 이후 4개월 만에 3번째 대책이 나왔다. 앞서 국토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식의 '찔끔 정책'은 안 하겠다고 했는데 더 잦은 빈도로 부동산 대책이 나오는 것 같다. "앞서 국토부 장관은 단편적인 대책 대신, 시장 상황에 따른 여러 금융 대책,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시장 상황은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있고,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약간의 불안 심리도 형성됐다. 수요 쏠림이 발생하면서 가격도 상당히 단기간에 급변하고 있는 상황으로, 적기에 시장에 대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으로 이런 불안감이 확산돼 시장 흐름이 관리할 수 없는 방향으로 갈까 해서 대책을 마련했다."(국토부) ―연달아 발표된 부동산 대책이 단기간 집값을 빠르게 올릴 가능성은 없는지? "과거 거래 규제 지역을 지정할 때는 단계적으로 규제 지역을 확대해 나가는 방식으로 대책을 추진했는데, 이 때문에 규제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했던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 이번에는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 더 넓은 지역을 단번에 지정해, 예전 규제지역 지정처럼 갭투자를 통해서 별도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근본적으로 막았다고 본다. 상대적으로 집값을 억제하는 효과도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세제 개편에 대한 예고에 따라 추가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정부는 이번 규제에 따른 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추진될 가능성이 있는) 세제 개편 혜택도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역할을 미칠 것으로 보진 않는다."(국토부) ―앞서 발표된 '6·27 부동산대책'은 주택담보대출을 주택 가격에 관계 없이 최대 6억원으로 지정했는데, 이번엔 시가별로 차등화했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기본적으로 대출 한도를 조정함에 있어 기본적으로는 시장 상황과 그때그때 대출이 구택구입에 얼마나 활용되는지를 확인하고, 적절한 규제 수준을 선제적으로 적절한 원칙 하에 정해나가고 있다. 6·27 대책 당시 시장에서는 여러 상승요인이 있었고, 대출 수요 측면에서 상반기에 대출이 늘어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시장 안정을 위해 예전에는 없던 6억원 대출 한도를 선정해 시장 안정을 꾀했다. 이런 부분에 일정 효과가 있었고 대출 상승 추세가 둔화됐다. 주택 가격에 따라 2~4억원의 한도를 추가 지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근의 주택가격 상승이 고가주택의 가격 상승에 집중되며 서울 주변부로 확산중에 있는 것을 고려했다. 이런 부분에서 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 수요를 촘촘히 관리하고, 고가 주택 위주의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자 고가주택을 타겟으로 한 대책을 마련해야 했다고 판단했다."(금융위) ―금융권 대출 외에 가족들에게 돈을 빌려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족에게 금전적으로 기대기 어려운 서민이나 중산층을 겨냥한 대출 규제 자체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의 정책 목표는 서민, 중산층의 주택 금융을 이용한 주택 구입에 있어서는 불편함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번 규제를 살펴보면 15억원 이하에 대한 규제는 따로 추가로 없다. 서민이나 중산층에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정부가 강력한 대출규제 정책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택가격을 견인하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주택 금융이나 담보 대출이 일정 부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수요와 수요 구성 측면에서 대출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상황을 막아야겠다고 판단했으며, 주택 가격이 안정된다면 서민 중산층의 소득과 주택금융을 통해 구입이 원활해져, 서민주거안정에도 점진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위) ―서울 외곽 지역에도 15억원 이상 대출에 40%의 LTV를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런데 여기에 DSR까지 적용되면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든다. 상대적으로 자산이 적은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내집 마련이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이번 대출한도 규제는 외형적으로는 서울 및 외곽지역을 포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서울 외곽 지역에 15억 초과 주택이 많지 않다. (일반적인 주택을 겨냥한) 직접적인 규제 지역으로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이해해주길 바란다. 또한 이번 부동산 규제가 정책모기지, 디딤돌, 보금자리론 등 기존 정책상품에 제약을 두는 부분은 전혀 없다. 배려가 필요한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급을 유지한다는 정부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금융위) ―재건축 규제도 강화되는데, 도시 정비 사업과 공급에도 영향을 주는 게 아닌가? "이번 규제안에는 조합원 지위의 양도가 제한되는 부분이 마련됐는데. 이는 투기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목표다. 공급에 영향을 준다고 보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특히 정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금 지원이라던가 발표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도시정비법 관련 내용도 마련이 됐고, 추후 후속 조치를 마련해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국토부) ―총리 직속으로 설치되는 부동산감독기구는 얼마나 권한을 갖출까? 그 규모는? "아직 구체적인 조직 규모나 인원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에 있다. 다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측면만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실제 수사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강한 기능을 부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중에 있다."(국무조정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토허제를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가 됐나. "서울시, 경기도와 사전에 협의를 마쳤다. 서울시와 경기도 입장에서도 현재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더 늦기 전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기존보다 더 강력한 부동산 규제안을 마련하게 됐다."(국토부) ―이번 대책에는 분양가 상한에 대해서는 기존 규제를 유지했다. 그 이유는? "분상제 같은 경우 최근 주택가격 상승 양상이 매매로 인한 상승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분양가에 대한 부분을 손댈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가와 관련한 부분을 추가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분상제나 유사한 부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번 부동산 대책은 우선 토허제와 규제지역 위주로 마련했다."(국토부) ―토허제를 내년 12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는데 기한을 이렇게 정한 이유는? "앞서 토허제가 지정된 강남3구와 용산 등 투자과열지구의 기한이 내년 12월까지다. 다른 지역에도 그 시기를 맞추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다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상황에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토부) ―규제 지역 지정으로 서울 외곽지역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가 적용되는데, 기존 6억원의 주담대 한도와 겹쳐 2중 제한을 받게 된다는 우려가 있다. "규제지역으로 LVT가 70%에서 40%로 낮아지는 것은 맞지만, 애초 15억원에 LTV에 40%를 적용하면 6억원의 한도가 나온다. 이중 규제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서울 외곽에는 15억 초과 주택이 거의 없어, 이중 규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본다."(국토부) ―이번 방안에 주택 가격에 따른 대출 규제가 포함된다. 정부가 파악한 주택의 가격대별 물량은 어떻게 되는지? "정부가 주택 가격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지속중이지만, 가격대별 주택 숫자나 대출 금액별 주택 숫자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체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1주일 단위로 많은 변화가 있다. 대출 한도를 규제를 15억과 25억으로 결정할 때 활용한 통게는 있으나, 그 통계도 수시로 바뀐다. 특히 불확실한 통계를 밝히는 것은 시장의 우려를 키울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금융위) ―토허제는 과거 대규모 개발 때 투기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취지와 달리 과도하게 아파트까지 번지는 건 아닌지? "토허제는 합리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투기 거래 지역을 지정해 관리하겠다는 취지의 제도다. 토허제 자체로 국민 불편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주거 부분에 대한 안정이 최우선 목표라고 판단했다. 주거 안정이 확보돼야 다음 단계의 경제 활동에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규제를 통해서 주거가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그 자체가 바로 부동산의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이용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국토부) ―규제지역 지정 시 경기 12개 지역을 지정했다. 포함되지 않은 지역들은 조건에 맞지 않아 포함되지 않았는지? "규제 지역의 요건은 다 충족되는 지역으로만 지정했다. 투기 과열 지역의 경우 물가 상승률의 1.5배에 상승률이 해당하는 지역에 지정하도록 돼있는데, 모든 지역이 그 조건을 충족했다."(국토부) ―주거안정을 계속 언급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보는 주거 안정은 가격 상승의 둔화를 뜻하는지, 혹은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말하시는지 "주거안정이 반드시 가격의 상승 하락에만 국한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기본적으로 주거 요건이 충족돼야 다른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시장은 강남3구나 마용성 등 이런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는데, 지금은 계속 한강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과열 상황이 계속 확장되면 국민이 생각하는 주거 안정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국토부) ―부총리는 세제 합리화가 최후의 수단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런데도 세제 합리화가 추진되는 이유는? "정책 목표는 어디까지나 국민의 주거 안정이 목표입니다. 다만 가급적 세제는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게 방침이고요, 이번에는 조세 정책의 방향을 말씀드렸을 뿐이고, 구체적 방안이나 시기 등은 향후 영향 등을 고려해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전역을 토허제 구역으로 묶었는데, 이에 따른 전세 시장 불안이 우려된다. 전세 가뭄에 대한 대책은? "토허제 지정에 따라 실거주 기간이 요구되는 만큼 전세 매물이 안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기존에 거주했던 집이 매물로 발생하는 만큼,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사전에 검토했다"(국토부) ―공급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 다만 기존 것을 좀 더 빨리 하겠다거나 감독을 더 철저히하겠다 정도의 내용이다. 추가 방안도 예정이 있는지. "지난 9월에 나온 대책이 공급 관련해선 최초 계획이었다. 공급 대책은 바로바로 시장에 주택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언제 시장에 물량이 들어온다는 확신을 심어드리면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12월 내로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국토부)

2025-10-15 10:03: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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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수' 서울 전역과 과천·분당 다 묶는다…투기과열·토허구역 지정

서울 전역을 비롯해 과천과 분당, 광명 등 경기도 12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와 토지허가거래구역으로 전면 지정된다. 이와 함께 대출 규제도 더 강화해 시가 25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제한하고, 전세대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키로 했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현재 한강 인접지역의 시장 불안이 주변으로 확산 중이며, 글로벌 금리 인하와 수급 불균형으로 주택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주택시장 불안을 조기 차단하고, 생산적 부문에 자본이 투자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수요를 누르기 위해 규제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김 장관은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조정 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추가 지정하겠다"며 "기존에 강남3구와 용산구를 포함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를 대상 지역으로 지정하며, 경기도는 광명, 과천, 분당 등 12개 지역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정만으로도 주담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각 40% 적용과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등 대출은 물론 세금 중과,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지정에 따른 효력은 내일부터 발생한다. 토지거래 허가구역도 추가 지정해 소위 '갭 투자'도 전면 차단한다. 투기과열지구 등과 동일하게 서울 전 자치구와 경기도 12개 지역이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말까지다. 대출 규제도 한층 더 강화했다. 수도권·규제지역에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대출한도는 현재 일괄 6억원에서 집값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시가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시가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제한한다. 또 1주택자가 수도권이나 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이자상환분을 차주의 DSR에 반영키로 했다. 금융당국과 관계기관들은 단기간 수요 쏠림 현상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시행이 가능한 조치들은 발표 후 다음날일 16일부터 시행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과제*는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5 10:00: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