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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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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홈플러스 대주주 MBK에 "끝까지 해보자, 당국 제재 강력 촉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관련 당국의 제재를 촉구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MBK 파트너스가 국민과 국회를 기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홈플러스는 고용순위 9위로 노동자와 입점 상인, 납품업체 등 10만명의 생계가 달린 기업"이라며 "가족까지 포함하면 30만명의 삶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저와 민주당 의원들은 홈플러스 본사를 찾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만났다"며 "그는 우선 협상 대상자가 있다고 말하며 15개 점포의 폐업을 유예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회장에게) 묻겠다. 만약 그런 말을 한 증거가 나오면 책임을 지겠나"라며 "회의 후 불과 며칠 만에 말을 뒤집고 인수자 공개 모집으로 전환했다. 11월10일까지 인수자를 찾겠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를 명분으로 손 털고 떠나려는 파렴치한 먹튀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제 정무위 국감에서 김 회장은 인수 책임이 없다면서 사재 5000억원 출연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조건부이거나 보증에 불과하다"며 "자기 돈 한 푼 제대로 쓰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진다는 이런 뻔뻔함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입법부가 우습게 보이나. 이렇게 입법부를 우롱해놓고 대충 넘어가려고 생각한 건 아닐 것"이라며 "끝까지 해보자.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의 MBK에 대한 엄중한 제재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연금과 금융기관들도 스튜어드십 원칙과 사회적 책임 투자 원칙에 따라 MBK 투자금 회수를 적극 검토해달라"며 "다시는 이런 부도덕한 사익집단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눈물로 부를 축적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5 09:26: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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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의무 지정…“유통질서 확립·이용자 보호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 게임사의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제도 시행이 확정됐다. 이번 제도는 국내 게임이용자가 언어 장벽이나 해외 본사 접근 등에 대한 문제 없이 편리하게 민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게임사의 불법 유통이나 사행성 조장 등 위법 행위를 보다 직접적으로 감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지정 대상은 국내에 주소나 영업장이 없는 해외 게임배급업자 또는 게임제공업자다. 한국어 서비스나 국내 결제수단 제공 등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편의 제공이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앱마켓 등 중개 플랫폼은 지정 의무에서 제외된다. 지정 요건은 ▲전년도 전 세계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이거나 ▲국내에서 일평균 1000건 이상 다운로드된 게임물을 배급·제공한 경우 ▲게임산업법 위반으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보고 요구를 받은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이는 글로벌 대형 게임사를 중심으로 실질적 책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대리인은 문체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요구에 따라 게임물 유통질서 확립, 사행행위 방지,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등 각종 보고와 표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또한 게임물의 등급, 제작·배급자 명칭,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 및 확률 정보를 게임 내와 홈페이지, 광고물에 표시해야 한다. 국내대리인은 국내에 주소나 영업장이 있는 자연인 또는 법인이어야 하며, 한국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지정 시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을 약관에 명시하고,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지체 없이 통보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매년 새롭게 발생하는 지정 의무에 따라 반복 부과될 수 있다. 문체부는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국문·영문 안내서를 제작해 해외 기업에 배포하고, 향후 본사 관리·감독 의무, 국내 법인 우선 지정 조건, 유통 중단 명령 등 추가 입법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해외 게임사가 국내 법령을 준수하고, 국내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첫 단추"라며 "해외 기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공정한 게임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24: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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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금융의 미래> iM금융그룹 "틈새시장 공략…뉴 하이브리드 금융"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스마트폰을 앞세운 모바일혁명의 '대전환'이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인공지능(AI) 회사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9단의 바둑대결을 계기로 AI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후 전 세계는 AI의 발달에 힘입어 디지털전환(DX)의 바람이 기업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함께 사회 전반에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됐습니다. '대전환시대'의 도래입니다. <메트로경제>는 이 같은 대전환기를 맞아 '생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전환기의 핵심동력인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집중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창립 14주년 기념사에서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이란 전략적 결단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임직원은 물론 주주, 지역사회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지방금융그룹에서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한 iM금융그룹은 적극적인 영업망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거점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서 벗어나, 수도권·강원 등 진출이 미진했던 지역까지 영업망을 확대 중이다. 인구 감소와 산업 유출로 지방금융의 성장 한계가 뚜렷해진 가운데 지방금융 특유의 노하우와 시중은행의 신뢰성, 인터넷 뱅킹의 장점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 '틈새시장' 공략…'뉴 하이브리드 뱅크' iM금융이 추진 중인 영업망 확대의 핵심은 은행 계열사인 iM뱅크다. iM뱅크는 지방금융의 중소기업 대출 노하우를 살린 '거점점포'를 전국에 출점해 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점포 수를 줄여나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iM뱅크가 표방하는 목표는 인터넷은행의 접근성, 시중은행의 신뢰성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크'의 완성이다. iM뱅크는 작년 7월 강원 원주에 첫 거점 점포를 개설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서울 금천과 경기 화성에 거점 점포를 출점했다. 올해는 서울 강서, 충남 천안, 충북 청주에 각각 점포를 열었다. iM뱅크는 오는 12월 서울 강남과 강동에 거점 점포를 추가로 개점할 예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전국에 총 14개의 거점점포를 출점한다는 목표다. 거점점포는 '기업금융전문가(PRM)'의 영업 거점으로도 활용된다. iM뱅크가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PRM'은 금융권 퇴직자를 단독 영업이 가능한 '1인 지점장'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각 PRM은 소속된 지역 내 중소기업에 방문형 금융 서비스와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 상품을 공급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iM뱅크 소속 PRM이 취급한 총 여신 잔액은 약 4조4000억원으로, PRM 1인당 연 평균 대출 유치 금액은 95억원에 달한다. 소매금융 부문에서는 비대면·플랫폼을 중점으로 영업을 확대한다. 거점점포 외 영업점 출점을 최소화해 비용을 효율화하고, 금리 경쟁력이 높은 비대면 전용 상품을 공급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주담대 갈아타기'에 발맞춘 주담대 취급 확대, 초단기 적금 특판 등 적극적인 비대면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시중은행 전환 이후 대출 자산 성장의 70% 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 '전국구' 전환에도…'대구·경북' 중심 지속 iM금융은 전국 단위의 영업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기존 거점지역인 대구·경북을 전략의 중심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역 내 주요 금융기관이란 역할을 지속하고, 지역사회 재투자를 통해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는 목표에서다. 앞서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금융그룹'의 정체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iM뱅크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점포(영업점·출장소)는 173개다.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점포 수 합계인 150개보다 많다. 특히 영업점 운영 비용 대비 수익성이 낮은 군 지역의 경우, 시중은행 가운데 iM뱅크만 점포를 운영중인 경우도 잦았다. 기업 투자 활동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지속한다. iM금융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피움랩'은 시중금융 전환 이후에도 대구·경북 지역 내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또한 2021년 문을 연 '혁신금융컨설팅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에 금융·경영·정책 등 다방면에 걸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기업가치의 새로운 지표로 부상한 ESG(환경·사회·기업구조) 영역까지 컨설팅을 확대했다. ◆ 선진적 '지배구조'…'ESG'에 강점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공시가 의무화하면서 ESG가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부상한 가운데, iM금융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iM금융은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의 'CEO 승계 프로그램'을 iM뱅크(옛 DGB대구은행)에 도입했다. CEO 승계 프로그램은 수 개월에 걸쳐 행장 후보를 검증하며, 외부 전문가 교육 등을 거쳐 이사회의 다면 평가와 인성 검사 등을 거치도록 한다. 기존 금융지주 회장들이 은행장을 선임하는 관행을 혁파해 승계가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확립했다. 지난 2023년 정립된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및 경영승계 모범관행도 iM금융의 CEO 승계 프로그램을 모델로 했다. iM금융은 또한 지난 2024년 그룹 내 주요 인력을 잠재적 CEO 후보군으로 분류하고 정기 연수와 멘토링 등을 통해 핵심 임직원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HIPO'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통해 직원들의 성장욕구를 지원하고, 검증된 인재풀을 상시 관리한다는 목적에서다. 또한 iM금융은 사외이사의 권한을 확대해 경영진에 대한 주주의 견제수단도 마련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iM금융지주의 이사회 구성인원 9명 가운데 황병우 회장을 제외한 8명의 이사진 전원은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사외이사는 사내 업무에 종사하지 않으며,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위치에서 모든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ESG기준원을 비롯해 주요 ESG평가기관들은 이사회 내 위원회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iM금융의 지배구조는 영국의 유명 출판사 루틀리지(Routledge)가 발간하는 학술지 '아시아 퍼시픽 비즈니스 리뷰(Asia Pacific Business Review)'에서 우수 ESG경영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루틀리지는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적극적인 경영 참여, 소액주주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 사례 등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2025-10-15 09:17: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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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국내 첫 AI 기반 ‘K-SOX 허브’ 출시…내부회계관리 새 표준 제시

삼일PwC는 국내 최초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컴플라이언스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K-SOX 허브(Hub)'를 공식 출시했다. 15일 삼일PwC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국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일PwC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평가 AI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K-SOX 허브는 운영평가 뿐만 아니라 위험 평가부터 설계 평가, 미비점 관리, 외부 감사인 대응까지 컴플라이언스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AI 내부회계 솔루션이다. 특히 국내 내부회계 시장에서 부분적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을 넘어, 즉시 상용 도입이 가능한 원스톱 패키지 형태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K-SOX 허브는 최신 AI 기술을 집약해 내부회계 전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였으며, 기존 방식보다 높은 평가 품질을 구현했다. 이미 PwC 내부 현장 적용을 통해 완성도를 입증했으며, 산업과 규모를 불문하고 다양한 기업 환경에 신속한 도입이 가능하다. 이번 솔루션은 시스템통합(SI) 및 솔루션 전문기업 비큐러스정보기술과 공동 개발해 실무적 완성도를 강화했다. 또한 삼일PwC는 PwC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일PwC가 개발한 핵심 지적재산권(IP)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해 현재 인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 주요 지역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승환 삼일PwC AX Node 리더(부대표)는 "AI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혁신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제도에 확장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연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AI가 통제 검증뿐만 아니라 통제 설계도 지원하는 것이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5 09:14: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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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 핵심 시설 오는 20일 착공...2026년 준공 예정

김해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시설 2곳을 동시에 짓는다. 김해시는 오는 20일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기술지원센터와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술지원센터 착공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두 센터는 미래 자동차 기술 혁신단지를 구성하는 핵심 인프라로 2026년 각각 준공된다. 지난 4월 문을 연 미래 자동차 버추얼센터와 함께 미래차 전환과 기술 경쟁력 강화의 중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미래자동차 기술 혁신단지는 총면적 2만 7850㎡, 총사업비 870억 원 규모로 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으며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이다.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열관리센터, 초안전센터,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가 2027년까지 차례로 완공되면 지자체·기업·대학·연구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열관리센터는 공사비 45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377㎡ 규모로 지어지며 2026년 5월 준공한다. 열관리 부품 개발과 사업화를 돕고, 플랫폼을 통해 대·중·소 기업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동반 성장을 이끈다. 미래차 핵심 기술인 열관리 시스템은 차량 냉난방 모듈, 배터리 온도를 조절하는 쿨링 모듈,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는 제어 모듈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차의 배터리, 모터, 전력전자 장치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적절한 열관리가 없으면 성능 저하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열관리 시스템은 안전성 확보, 주행 효율 향상, 부품 성능 향상 등 미래차의 기술적 강점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야다. 초안전센터는 공사비 65억원, 지상 2층, 연면적 1490㎡ 규모로 202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의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섀시 모듈, 파워트레인, 통합제어 부품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기존 차량 개발은 실제 부품을 만들어 성능을 확인했지만, 초안전센터는 디지털 트윈 기반 HILS·VILS 기술을 활용한다. 설계 단계에서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검증으로 실차 기반의 다양한 가상 주행 시나리오를 구현해 물리적 시험과 비용,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박종환 경제국장은 "김해시의 자동차부품 기업 수는 도내 1위지만 출하액 2위, 부가가치는 3위에 머물고 있다"며 "기술 혁신단지를 통해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미래차 부품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매출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12:3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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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2025년 행복 나누기 사업’ 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남구, 신선대감만터미널과 함께 남구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2025년 행복 나누기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부산 남구청에서 열렸다. 행복 나누기 사업은 남구가 운영하는 이웃 돕기 프로그램으로, 지역 후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BPA는 남구 복지 사각지대 특화사업 발굴을, 신선대감만터미널은 사업 후원, 남구는 후원 대상자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담당한다. BPA는 남구 항만 주변에 나눔 냉장고인 BPA 희망곳간 3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남구청과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매년 1500만원씩 4년간 235가구를 지원했다. 신선대감만터미널도 남구 희망 나눔 캠페인 참여 등 지역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공헌 사업을 이어왔다. 2025년 7월부터는 BPA 희망곳간 2곳에 연간 1000만원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이정행 신선대감만터미널 대표이사는 "지역 사회 상생을 중요한 기업 가치로 삼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발전과 이웃 복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협약 체결을 지역과 항만의 상생·협력 계기로 삼아 나눔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지역 사회와 부산항이 함께 발전하는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11: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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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 우주항공 특화 일자리 박람회’ 개최

사천시가 지역 항공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채용 행사를 연다. 사천시는 오는 22일 사천체육관에서 '2025년 사천시 우주항공 특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사천시가 항공산업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주항공 및 관련 기업 33개사와 구직자 및 유관 기관 관계자 800여 명이 참여한다. 채용관에서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1:1 현장 면접이 이뤄지며 취업 지원 유관 기관은 맞춤형 일자리 정책과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부대 행사관에서는 면접용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타로카드 등 취업 스트레스 완화와 자기 표현을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항공제조업 비전 설명회 토크 콘서트와 박창규 교수의 2025 채용 트렌드에 맞춘 성공 취업전략 특강도 진행된다. 항공 산업 관련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청년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확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발맞춰 사천이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11:4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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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5 울산공업축제’ 사전 합동 안전점검 진행

울산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5 울산공업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 울산시는 14일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 공연장과 남구 둔치 일대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6일 오후 2시 4대 주력 산업과 울산사람들을 주제로 한 6개 테마의 행진 차량이 공업로터리에서 태화강 남구 둔치까지 이동하며 막을 연다. 울산의 주요 기업과 5개 구군이 함께 참여한다. 축제 기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는 먹거리 공간을 비롯해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낙화놀이 문화축제 등이 펼쳐지며 1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박순철 시민안전실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중·남구청, 소방·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전기·가스·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까지 포함한 20명의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인파 밀집 안전사고 예방 대책, 무대 구조물 안전성, 전력 공급 장치 주변 안전시설, 가스시설 안전 조치, 소화 장비 배치 적정성 등을 살핀다.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 고치고, 긴급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행사 전 보수·보강을 마무리한다. 축제 관계자 단체방을 운영해 인파 밀집 상황과 진행간 위험 상황도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19일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열리는 울산불꽃축제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요원의 안내와 안전통제선 등 현장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는 올 상반기 작천정 벚꽃축제 등 10건의 지역 축제에서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 102건의 지적 사항을 행사 전 조치한 바 있다.

2025-10-15 09:11: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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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교육부 평가에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도약

양주시가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존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2년 차를 맞아 전국 56개 교육발전특구를 대상으로 운영 전반과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예비지역 ▲관리지역 ▲선도지역으로 구분된다. 양주시는 최조 특구 지정 당시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이번 평가에서 ▲체계적인 성과관리 체계 구축 ▲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지역사회 참여 확대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한 단계 격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승격으로 양주시는 내년도 기본 사업비 외에 추가로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추진 동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이번 성과를 토대로 ▲양주형 유보통합 혁신모델 개발 ▲공교육 신뢰 회복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선도지역 지정은 지난 2년간 지역 교육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돌봄거점센터 운영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양주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중심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아이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는 미래선도의 교육도시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5 09:11:09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