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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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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공직자 대상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 '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공직생활' 운영

광명시는 공직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행정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3일과 24일 공직자 대상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 '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공직생활'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정부의 AI 국정과제 추진과 연계해 마련했다. 교육은 광명시 디지털혁신교육센터에서 각 회차 20명씩 총 40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직자들은 GPT 기반 업무 자동화 사례, 맞춤형 프롬프트 설계 방법, 최신 AI 기술 동향과 정책 흐름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배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근 정보근앤컴퍼니대표(컴퓨터공학 박사)가 직접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챗지피티에스(GPTs, GPT 사용자가 특정 목적에 맞게 제작한 인공지능 챗봇) 설계, 부서별 자동화 프로젝트 연계 등 실무 심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AI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인 만큼, 이번 교육이 공직자들의 업무 방식 혁신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GPT 기반 설계와 부서별 자동화 프로젝트 연계 등 실무 심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18 08:34: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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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배출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 이하 '공사')는 세계 유일의 감사 전문 자격증인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Certified Internal Auditor)'를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산하 33개 공직유관단체 중 CIA 자격 취득은 박준현 감사팀장이 유일하다. CIA는 1974년부터 국제내부감사인협회(IIA ; the Institute of Internal Auditors, 1941년 미국에서 설립)에서 주관하는 세계 유일의 내부감사 전문 자격증으로 감사 이론과 실무는 물론, 경영, 회계, 정보기술,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내부감사인의 전문역량을 검증하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에서는 회계사, 변호사 등과 함께 감사인 자격으로 CIA 확보를 권고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CIA 자격 보유자는 국내에 약 1,500명만, 전 세계적으로 160여개국 약 20만명이 보유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는 설립 초기 기관이라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감사 및 청렴한 업무체계 구축 등 직원의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경기도내 공공기관중 최초로 국제공인내부감사사를 배출하고 보유한 유일한 기관이 됐다. 더불어 2024년 경기도 주관으로 시행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기관 최초로 2등급(평가그룹 내 최고등급)을 달성한 바 있으며,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여 운영하고 있다. 박준현 팀장은 "체계적인 감사지식 습득과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CIA 준비를 시작했다"라면서, "앞으로 감사부서의 독립성 및 감사인으로서의 객관성 유지, 전문역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사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시대변화에 발맞춰 신뢰받는 감사, 공사의 가치 제고를 위한 감사가 되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민경선 사장은 "이번 박준현 감사팀장의 CIA 자격자 배출과 더불어 앞으로도 공사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감사부서의 독립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박 팀장은 도시공학 분야 학·석사를 마치고, 연구기관, 지자체 및 중앙부처에서 도시관련 주요 정책 및 사업(U-City(현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문화도시, 문화적 도시재생 등)을 담당해 왔다. 현재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공사에 역량을 기여하고 있다.

2025-06-18 08:33: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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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동아방송예술대, 골목상권 활성화 '홍보영상 공모전' 개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7일 오전,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아방송예술대 덕성관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경상원 김민철 원장, 동아방송예술대 이상길 총장, 광고크리에이티브과 정은경 교수를 비롯한 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품작 시청, 팀별 시상, 수상소감 등으로 진행됐다. 경상원은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라지는 골목의 소리 ▲전통시장에서 찾은 행복 ▲우리가 이어가는 이야기 ▲진짜 플렉스(FLEX)는 전통시장에서 ▲레트로 감성, 이젠 우리가 즐긴다 ▲힙한 데이트 스팟, 전통시장 등 6개 주제로 나눠 영상공모전을 기획했으며 최종 6개 팀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팀별 로케이션 답사, 영상 촬영, 내부 시사회 등을 거쳐 이날 최종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 결과 전통시장을 다음 세대가 이어가야 할 가치 있는 미래 유산이자 '새로운 전시장'으로 그린 '놀빛' 팀이 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미와 미래 지향적인 주제가 돋보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최근 가장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를 패러디해 MZ세대의 뉴트로 감성을 반영한 '72년생오빠' 팀이 최우수상을, 실제 모델과 같은 비주얼로 시장을 누비며 세련된 영상미를 보여준 '블루클럽' 팀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아방송예술대 학생들만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영상이 대거 출품돼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열정적으로 참가해 줘서 감사하다"라면서 "학생들의 멋진 영상을 활용해 전통시장이 더 활기를 뛸 수 있도록 우리 경상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공모전 영상들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2025-06-18 08:33: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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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서 2428만 달러 수출 성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11일부터~13일까지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HX 마이애미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해 총 2,42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 전시회로, 매년 1,200여 개 기업과 1만 5천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전략적 전시회로,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행사로 평가받는다. 경과원이 주관한 한국관에는 의료영상기기, 진단기기, 디지털 헬스, 재활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26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에게 ▲부스 임차 및 장치 설치 ▲전시물품 운송 ▲사전 바이어 발굴 ▲현장 통역 등 전시 참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현장 집중도를 높였다. 그 결과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26개사는 수출상담 375건, 계약 2,428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주)피에스아이플러스는 피부 분석기로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3천 달러 규모의 샘플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국가별 총판 계약에 대한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참가기업들은 북미 의료기기 유통업체, 병원 그룹, 디지털 헬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도내 기업들도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역량 있는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2019년부터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국내 26개 의료기기 기업이 참가해 392건의 수출상담과 2,418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올해 하반기 경과원은 일본 도쿄 식품전시회(7월),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9월), UAE 두바이 뷰티월드(10월) 등 세계 주요 전문전시회에 단체관을 구성해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18 08:33: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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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조 8000억원 규모 AI 데이터 센터 유치

부산시는 17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1조 8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산업 활성화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철승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해 서명을 진행했다. 양해 각서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명지녹산국가산단 일원에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2기를 건립·운영하며 300여 명의 직접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경제적 파급 효과로는 생산 유발 효과 3조 492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 3320억원, 고용 유발 효과 7570여 명이 예상된다. 아울러 취득세, 등록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수입 증가도 기대된다.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한 신규 인력은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건축과 설비 구축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데이터 센터 기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지원 사업 등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설계와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하며 본격 운영은 2029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인공지능 및 디지털 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기반 시설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끄는 최적의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08:33: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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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IFEZ 외국인 대상 CPR 및 응급처치 교육 실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6월 17일 송도G타워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을 위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칙과 가정 내에서 활용 가능한 응급처치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혔다. 특히 직접 실습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의 생활 안전을 위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안전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거주자와 근로자들이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에 걸쳐 1만319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 등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으며, 유타대학교 등 외국계 대학도 자리를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외국인 투자기업은 311개로 집계됐다.

2025-06-18 08:31: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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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 촉구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유스호스텔의 운영 방식 결정 과정에서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검토와 논의가 선행되었는지 질의하며, 시설 운영 과정에서 수탁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자립형 민간 위탁 방식의 시설 운영은 수탁자가 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자립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압박에 부딪힐 경우 과도한 비용 절감 발생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저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운영 초기 경비·시설 보수 등과 관련한 비용의 경우, 화성시의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자립 운영이 아닌 공공 재정에 의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수탁자가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자립적인 경영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집행 내역의 철저한 점검 등을 통한 실질적인 책임 확보 조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유스호스텔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성시의 행정적·재정적 부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반드시 구축하여 향후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2025-06-18 08:31: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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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모디 총리와 첫 정상회담… 영국 총리와 '한-영 FTA 개선' 공감대

【캘거리(캐나다)=서예진 기자】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스타머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초청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우선 한-인도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발생한 항공 사고와 관련해 "사고 희생자와 가족, 인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과 전방위적 관계 심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애도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550여개 우리 기업이 인도에 투자·진출해 인도 제조업 성장과 내수·수출 진작에 기여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위급 소통을 활성화하고 호혜적 경제협력, 핵심기술·국방·방산 등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양 정상은 한국과 인도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향후에도 이와 같은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모디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 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줄 것을 희망했으며, 이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강 대변인은 "모디 총리와 이 대통령은 두 사람 모두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서 태어나 각 나라의 지도자가 되었다며 공감대를 나눴다"며 "모디 총리는 25년 전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전했고, 이 대통령은 인도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위 산업 분야와 문화협력에서도 두 국가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모디 총리는 2000년 전 가야의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아유타야 출신 허황옥 공주와 그의 성 씨인 김해 허씨를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쯤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미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FTA를 현대화하는 문제도 관련이 있다"며 "국방과 방위 관련해서도 우크라이나와 협력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FTA 개정 문제도 사실 좀 더 진전이 있어야 될 것 같다"며 "영국과 한국 간의 기존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후 한-EU FTA 수준의 한-영 FTA를 2019년 체결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한-영 FTA 개선을 위한 4차 공식협상에 나서는 등 양국 간 개정 논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2025-06-18 08:23: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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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안전운전 고객' 확보 경쟁…"고령 운전자 사고가 변수"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급등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안전운전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가 빠르게 늘면서 손해율 개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대형 손보사 5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1%로 작년 동기 대비 4.9%포인트(p) 상승했다. 해당 기간 손보사 5곳 모두 80%대 손해율을 기록했다. 보험사별로는 DB손해보험이 87.9%로 가장 높았다. 현대해상(86.5%), KB손해보험(84.7%), 메리츠화재(83.2%), 삼성화재(83%) 순이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손보사들은 손해율 관리 방안으로 안전운전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월별 안전운전점수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커넥트(Connect) 서비스 이용 고객 가운데 월별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달이 9회 이상이면 보험료를 추가 5% 깎아준다.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7%)과 스마트 안전운전(UBI) 할인(최대 30.5%)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38.6%까지 할인된다. 현대해상은 "차량 운행량 증가로 사고와 손해율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손해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커넥티드 서비스 앱을 통해 본인의 안전운전점수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인슈어테크 업체 스몰티켓과 손잡고 차량 관제 서비스 'U+커넥트' 데이터를 활용한 FMS(차량 관리) 특약을 개발 중이다.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법인 차량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성과에 따라 보험료를 낮춰주는 방식이다. KB손해보험은 "보험사·통신사·인슈어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적 사고 예방 및 위험 관리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라며 "고객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보사들이 안전운전자 확보로 손해율 관리에 나서고 있으나 문제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0년에서 2023년까지 연평균 약 1.84%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연평균 8.4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를 위해 고령운전자 사고 감소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단 제언이 나온다. 이들의 운전 역량을 제고해 안전한 운전 환경을 만들어주는 정책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운전자는 신체기능 저하로 돌발상황에 취약하고 페달 오조작 등 운전 조작 실수 위험이 높다"며 "사고 발생 시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령자의 이동권 보장을 고려할 때 운전역량 제고 방안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며 "자율주행시스템(ADS),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첨단기술 보급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18 07:56:4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