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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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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나주서 서아프리카·세계은행 대상 연수 실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서아프리카 7개국 연수단, 세계은행,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 관계자 등 39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계은행과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은행-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 한국 쌀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주 전남 나주에서 진행된 연수에서 국제농업개발 추진 현황과 선진 농업용수 관리 기법 등을 소개했다. 또 공사 재난안전 상황 운영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전남 장성호 현장도 견학했다.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 도시화와 식습관 변화로 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는 '2025-2030 지역 쌀 로드맵'을 수립해 쌀 자급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동반관계 구축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사업인 'K-라이스벨트'를 중심으로 한 국제농업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국가의 쌀 생산성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 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등이 협력해 추진 중인 국제농업협력사업이다. 공사는 농식품 국제농업협력 총괄 지원기관으로서, 사업관리와 더불어 경지정리와 관개시설 보급 등 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가나에서 첫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7개국에서 8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경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국제농업협력은 대한민국의 선진 농업기술과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국과의 국제관계를 심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17 15:04: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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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영상 요약·실시간 번역까지"…LG전자, AI 전자칠판 'TR3DQ' 내달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 'TR3DQ'을 내달 출시하며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수업 영상 요약, 실시간 번역, 손글씨 수식 계산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교사와 학습자 모두의 수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 전자칠판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새로운 AI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AI 요약' 기능은 수업에 사용하는 영상 자료를 자동으로 요약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AI 실시간 번역'은 외국어 수업 내용을 자막으로 번역해 보여줘 외국어를 모르는 학습자도 수업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손글씨 수식 인식 기능도 있다. 전자칠판에 손으로 쓴 수식을 AI가 즉시 계산해 주는 '칼큘레이터 프로' 기능이다. 이 외에도 AI 챗봇, 마인드맵 생성, 서클 투 서치 등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학습 보조 기능도 제공된다. 수업 자료 공유 기능도 한층 간편해졌다.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 기능을 통해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9개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어 학생들과의 상호작용도 강화됐다. 이를 활용해 교사는 자신의 태블릿 PC를 전자칠판과 연동해 교실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수업 중 필요한 이미지를 웹에서 찾아 손쉽게 화면에 추가하고, 수업 종료 후에는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수업 자료를 학생에게 공유할 수 있다. LG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기기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구글 EDLA를 받아 다양한 교육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도 가능하다. 또한 LG전자의 원격 디스플레이 관리 솔루션 '커넥티드 케어'를 활용하면 여러 기기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나 보안 위협도 감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기본형(TR3BQ), 21:9 비율의 105형 대화면 제품(TR5WP) 등 다양한 신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전자칠판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교육 기술 박람회 'ISTE2025'에 참가해 이번 전자칠판 신제품을 포함한 전체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 전무는 "LG 전자칠판의 강력한 AI 기능을 앞세워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제안하고 에듀테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5:03: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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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김승연 회장, 올해 첫 현장경영 방문지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찾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17일 그룹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석유화학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분투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R&D 경쟁력, 안전경영의 'Back to Basic'을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원가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혼신의 노력과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먼저 홍보관을 방문해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장으로 이동해 주요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이후 대산공장 방재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맵 방재 시스템과 RMS(Remote Monitoring System) 기반 실시간 출동 훈련 시연을 지켜봤다.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은 국내외 석유화학기업 중 유일하게 단일 단지 내에 원유정제설비CFU(Condensate Fractionation Unit)와 NCC(Naphtha Cracking Center),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R&D-생산간 유기적인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공장 주요 시설을 둘러본 김 회장은 "오늘 현장을 방문해보니 종합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가동해 온 여러분의 저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가치로 그 어떤 기술이나 전략보다 앞서는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자,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힘"이라며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래 소재·에너지 기술 개발을 통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줄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 포집 파일럿 설비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를 살펴보고 개발담당 직원의 설명을 들었다. 김 회장은 "탄소포집·활용과 같은 미래 소재·에너지 기술 개발은 우리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또 김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을 하며 현장의 고충을 듣기도 했다. 김 회장은 "담대한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가 있다"며 "그룹의 에너지·소재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2025-06-17 15:03: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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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동체 회복 거점 ‘아아 두레마을’ 조성 본격화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이하 아아 두레마을)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아 두레마을은 공동체 돌봄과 아이·여성 친화 기반을 구축하고 연계하는 방식으로,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지역 돌봄공동체와 함께 안심하고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거점에는 △돌봄 살롱(한국형 엄마 센터) △일자리 편의점 △창의·과학 교육센터 △돌봄 버스 스테이션 △종합지원 데스크 등 주요 시설이 조성되며, 각 시·군의 특성에 맞춰 작은 도서관, 팝업 미술관, 프리마켓, 키즈카페 등을 연계해 아이와 육아를 위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새 정부의 대선 공약인 농촌 재생 프로젝트와 연계해 의료·돌봄·생활·교통 등 필수 서비스 제공과 농촌형 생활 SOC 복합센터 확충과도 맞물려 국비 확보도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토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교육개발원 등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아아 두레마을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독일의 장소 기반 돌봄 엄마센터 사례 발표, 육아 친화 마을 조성 방안,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및 운영 방안 발표, 시·군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이우진 연구위원은 독일 전역에서 약 400개가 운영 중인 엄마 센터 사례를 소개하며, 돌봄 살롱과 같은 열린 공간에서 아이와 부모, 지역주민, 자원봉사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응집력을 통해 아이를 함께 키우는 환경이 아아 두레마을의 성공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미경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이스라엘 홀론시, 노르웨이 개방유치원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육아 친화 마을 개념과 조성 모형을 설명했다. 이어 마을 단위 맞춤형 모델 설계의 필요성과 정책 수요자와의 소통, 중앙과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 강화도 강조했다. 장명림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은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 방안 발표에서 지역 아동의 하루 일과 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하며, 주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돌봄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체 돌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아 두레마을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경북이 선도적으로 지역 맞춤형 공동체 돌봄 모델을 구축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나아가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 회복의 기틀을 다져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8월까지 아아 두레마을 조성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기금 및 예산 투입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7 15:00: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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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제17회 청소년 우리진 축구대회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17회 청소년 우리진(珍)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울진지구협의회(회장 박용희)가 주관하고 울진군이 주최했다. 우리진 축구대회는 2007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역의 대표 청소년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울진연호체육공원과 울진중학교 운동장을 무대로 17개 팀, 2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이틀 동안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초등, 중등, 고등 저학년·고학년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됐다. 경기 결과, 초등부에서는 울진초(울진FC), 중등부는 부구중(부구FC), 고등 저학년은 울진고(호날두), 고등 고학년은 죽변고(죽변 일지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또래 간 소통과 협동심을 기르는 장이 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축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스포츠의 즐거움 속에서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희 울진지구협의회장은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사고를 기르는 우리진 축구대회를 통해 친구들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고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이루어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우리진 축구대회에 참가한 청소년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울진군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15:00: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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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부 국정기조 맞춰 도정 현안 국정과제화 시동

경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도정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16일 이재명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수행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향후 국정운영 로드맵 설정과 국정과제 수립이 본격화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선거과정에서 발굴·제안했던 지역공약을 새 정부 정책방향에 맞게 구체화하고 재구조화해 정부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보고회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양금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과 경북연구원이 참석해 분야별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분석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새 정부의 7대 광역공약과 시·군 공약을 중심으로 지역공약에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더하고, 세부 단위사업을 풍부하게 구성해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도정 주요과제들도 새 정부 정책기조에 연계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12일 도와 시·군, 민간 자문단이 함께하는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발족해, 대통령 공약사항을 포함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새 정부는 신성장 전략으로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문화콘텐츠) ▲Defense(방산) ▲Energy(수소·이차전지) ▲Future Manufacturing(미래 제조)을 뜻하는 ABCDEF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경북도가 역점 추진해온 인공지능, 바이오, 방산, 수소,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과 방향이 일치하며, 경북도는 여기에 'Global(글로벌화)'을 더한 '경북형 ABCDEFG'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지역공약 외에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돼야 할 핵심 현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주요 과제로는 ▲산불특별법 제정 및 혁신적 재창조 ▲포스트 APEC 연계 전략사업 ▲K-콘텐츠 육성 및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가상융합기술·AI·에너지 등 첨단산업 육성 등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번 실국 보고회에 이어 19일에는 도와 시·군 기획부서장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국정과제 제안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신속히 대응해 경북의 핵심 의제를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과 국가가 함께 필요로 하는 과제를 다수 발굴한 만큼,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적극 협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상경제대응 TF'를 출범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5:00:3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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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피서객들의 안전 확보 총력

여름철 본격적인 피서 시즌을 앞두고 영덕군이 피서객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계속되는 이상기후와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관내 주요 물놀이 명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서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영덕군은 지난 16일,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영덕읍 오십천 ▲지품면 오천솔밭 ▲달산면 옥계계곡 ▲무지개숲 등 4곳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형식적 점검이 아닌,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확인과 조치에 중점을 둔 철저한 대응이었다. 이날 현장에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직접 참여해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물놀이 지역을 하나하나 꼼꼼히 둘러봤다. 김 군수는 특히 최근 잦은 폭우와 기온 급변 등 이상기후 상황에 대비한 응급 대응 체계와 안전관리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예방 중심의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 없이는 어떤 즐거움도 안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점검 항목은 인명구조함, 구명튜브, 구명로프 등 안전장비의 비치 및 상태부터, 이용객 안내를 위한 표지판 설치 여부, 급류나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경고 표시까지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아울러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의 배치 현황과 근무 실태까지 확인하며 피서객을 직접 보호할 수 있는 현장 대응력까지 점검했다. 영덕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발견된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및 개선 조치를 실시하고, 여름 성수기 내내 4개 물놀이 지역에 총 18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순찰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심 피서지 영덕'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은 청정 자연과 맑은 계곡, 아름다운 숲이 어우러진 전국적인 여름철 명소인 만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더욱 철저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도 다양한 피서철 맞춤형 캠페인과 안전 홍보 활동을 병행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안전이 공존하는 여름'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6-17 15:00: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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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결혼이민자 생애주기 맞춤 지원 강화

경북도는 결혼이민자와 자녀가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11월 기준, 경북도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총 1만7,304명으로, 이 중 귀화자는 9,383명, 외국 국적자는 7,921명이다. 다문화가족 자녀는 1만8,114명으로, 도내 다문화 인구는 총 3만5,418명에 달한다. 결혼이민자 가족의 장기 정착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다문화 자녀 중 학령기(초·중·고) 자녀가 1만2,496명으로 전체의 약 69%를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과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결혼이민자 가족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 지원, 교육 강화, 자립 기반 마련 등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결혼이민여성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 소식지 '무지개 세상' ▲유튜브 채널 '글로벌 레이디다'를 통해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2개 시군에서는 국적 취득반, 요리·예절·미용·운전 등 실생활 중심 교양·취업 교육과 문화 활동 등 총 186개 과정의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5년부터는 신규사업으로 '열린맘 임신·출산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사업은 출산 경험이 있는 결혼이민여성 56명을 '맘코치'로 양성해 건강관리, 병원 동행, 이유식 만들기 등 맞춤형 서비스를 1:1 방문 상담을 통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건강한 출산과 안정된 육아 환경 조성을 돕고 있다. 또한 학령기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방문 교육, 언어발달지원, 이중언어 학습 등을 지원하며, 진로상담, 가족캠프,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결혼이민여성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 직업훈련 프로그램, 이중언어 강사 일자리 연계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한편, 도 단위 거점기관인 '경북도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시군 다문화·가족센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센터 종사자 교육, 정책 개발 및 사례 공유,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지원 기반을 더욱 내실화하고 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자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착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다문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4:59:3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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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전통 학춤 지역 문화예술교육으로 재탄생

전통 탈춤이 새로운 세대와 시대 속에서 다시 살아난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전통예술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는 색다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경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탈춤인 '학춤'을 기반으로 한 무용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파도 타고 탈춤 타고>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배치된 만 39세 이하 신규 문화예술교육사가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우고, 주민의 문화예술 참여를 확대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히 문화를 '보는' 데서 멈추지 않고, 지역 주민이 전통예술을 직접 배우고 창작하는 주체로 나서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한 예술 경험 <파도 타고 탈춤 타고>는 영덕군에 거주하는 40대부터 60대까지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전통 탈춤 중 하나인 학춤의 기본기를 익히고, 이를 응용해 자신만의 동작을 창작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단순한 무용 수업을 넘어, 학춤의 동작을 매개로 스토리텔링과 무대 구성, 공연 발표까지 아우르는 총체적 예술 경험이 제공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탈 제작, 의상(도포) 만들기 등 공연 발표에 필요한 모든 준비 과정을 함께함으로써 전통예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 문화의 주체로 거듭나는 지역 주민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영덕 새마을금고 3층에서 총 2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참여자들이 문화예술의 '소비자'에서 '창작자'로 전환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를 직접 체화하고 표현함으로써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중장년층이 예술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참여 신청은 7월 4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은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15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영덕군 내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창작 및 발표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공동체 중심의 예술 경험이 제공된다.

2025-06-17 14:58: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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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도 스타벅스'…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벤트 전개

스타벅스가 길어진 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이벤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저녁 시간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굿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를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모든 제조 음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6시 이후 매장에서 제조하는 모든 음료를 대상으로 샌드위치 또는 케이크 등의 푸드와 함께 주문하면 음료를 30%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혜택 음료는 기존 디카페인 커피와 카페인 프리 음료 20종에서 전체 제조 음료로 늘어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또한, 케이크를 비롯해 간편한 저녁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샌드위치 등 일반 매장과 스페셜 매장에서 판매하는 80여 종에 달하는 푸드에 대해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하거나 사이렌 오더, 스타벅스 앱을 통한 딜리버리 주문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에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여름 e-프리퀀시 스티커 적립이 가능하고, 음료 할인은 숏, 톨, 그란데, 벤티, 트렌타 전 사이즈에 한해 적용된다. 굿 이브닝 이벤트는 늦어지는 일몰 시간에 맞춰 저녁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늘면서 카페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해결하거나 다양한 여가 시간을 갖는 등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서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에 맞춰서 코로나19로 단축 운영됐던 매장 운영 시간을 올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해 22시까지 운영하는 곳은 전체 매장의 80%로 늘어났다. 매장 운영 시간 연장과 칵테일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배경으로 전국 12개 매장에서만 판매 중인 칵테일 음료는 5월 한 달간 판매량은 전월 대비 80% 상승하며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헬시 플레저 트렌드로 저녁 시간대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디카페인 커피 및 카페인 프리 음료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약 한 달간 진행했던 이브닝 이벤트 기간 동안 디카페인 커피와 카페인 프리 음료의 판매량은 직전 동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디카페인 커피 주문은 80% 이상 늘어난 바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상미 마케팅 담당은 "본격적인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저녁 시간에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차별화된 음료와 푸드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7 14:58: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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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팜파티 통해 농촌관광과 농특산물 홍보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농촌자원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행사인 '농촌교육농장 팜파티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팜파티는 두 곳에서 개최된다. 먼저 '바람길꽃마을'에서는 오는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라벤더 팜파티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향기로운 라벤더 꽃밭을 배경으로 힐링과 체험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또 다른 행사는 하반기 중 '왕피천엘림농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우리진더하기협동조합 등이 함께 참여해 울진군의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촌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팜파티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관광 연계형 마케팅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농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손용원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써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4:57:5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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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화 검열은 기술상 불가능”… 사전검열 논란 정면 반박

카카오톡에서 정부를 비판하거나 정치적 신념을 드러내면 '아이디가 정지된다'는 괴담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카카오 측은 "검열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이용자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나섰지만, 정치권의 주장까지 겹치면서 불신은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다. 17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카카오는 전날인 16일부터 개정된 콘텐츠 제재 규정을 담은 새로운 운영정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같은 날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톡의 '사전검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검열 괴담'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나태근 위원장은 "과거 독재정권이 자행한 언론 검열과 다르지 않다"며 "표면적으로는 범죄 예방을 내세우지만 기준이 모호하고 추상적이며, 사적인 대화까지 통제해 정치적 검열, 사전 검열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2월에도 "이재명 민주당의 카톡 검열은 북한 수준"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이용자의 대화 내용을 들여다보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정치적이거나 선정성 있는 대화를 일괄 검열한다는 표현은 명백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어 "검열이라는 단어 자체가 적용될 수 없는 구조"라며 불안을 확산시키는 주장에 유감을 표했다. 이번 개정 운영정책의 핵심은 성매매·성착취 목적의 대화, 테러 예비·선동 등 극단주의 콘텐츠, 불법 채권추심, 허위 계정 운영 등 '범죄 가능성이 있는 특정 행위'를 제한하는 데 있다. 특히 '그루밍 성범죄'처럼 디지털 성착취 수법으로 악용되는 대화 유형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정책의 적용은 카카오 측의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이용자 신고'가 있어야만 검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전검열'과는 거리가 멀다. 카카오는 "대화 내용을 모니터링하거나 선제적으로 열람해 제재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할 수 없고, 정책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IT업계 관계자 역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각 이용자의 기기에 저장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업이 이를 일괄적으로 들여다볼 수 없다"며 "AI가 이미지를 판별해 선정성을 걸러내는 것과는 구조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2025-06-17 14:55:4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