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기업과 에너지솔루션 사업 추진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불가결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BDC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BDC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270MW)보다도 훨씬 큰 규모로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시설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데이터센터에 구체적으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도입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등 보조전원 설계 ▲첨단 액침냉각 기술 및 냉매 공급 등 데이터센터 전용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SK가 제공하는 DCMS는 데이터센터 곳곳의 전력 흐름과 이상 신호를 상시 모니터링해 예비 발전기와 보조전원이 적기에 가동되도록 만드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엔무브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액침냉각 기술은 서버를 액침냉각 플루이드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으로 AI·빅데이터 등 고발열 장비가 많은 첨단 데이터센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전 등 위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안정성과 액침냉각 등 운영비 절감 기술력을 입증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 김무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BDC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의 기술력 및 경제성을 평가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필요에 따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개발(R&D) 등도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12 14:00:4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금투협, 한사랑마을에서 연합 봉사활동

금융투자협회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한사랑마을에서 13개 회원사와 협회의 임직원 50명이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투협은 노후 보일러 교체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도 전달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한사랑마을 봉사활동은 기존 협회 단독 참여에서 처음으로 회원사와 함께하는 업계 공동 사회공헌 행사로 확대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금융투자업계 봉사 참가자들은 생활실 청소, 식사 보조, 시설 외곽 환경 정비 등 이용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와 함께, 롯데월드와 민속박물관 관람 등 외부 문화활동도 함께 하며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한사랑마을은 35년 넘게 중증장애인분들의 삶을 위해 헌신해 온 소중한 공간"이라며 "오늘은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따뜻한 자본시장의 가치를 실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권을 대표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금투협은 올 하반기에도 '사랑의 김치페어'를 비롯해 금융투자업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2025-06-12 13:59:1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전환금융 1000조 시대…컨트롤타워 설치 필요

친환경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뿐 아니라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의 저탄소 전환활동에 대해 정부와 금융권이 우대금리와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는'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을 활성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현석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 교수를 초청, 금융산업위원회 제4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현석 연세대 교수는 '전환금융 국내외 동향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주요국은 산업별 로드맵과 명확한 수치 기준을 기반으로 저탄소 전환활동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공하는데 국내에선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2030년까지 약 1000조 원 규모의 전환금융 수요를 예상하고 있음에도 뒷받침할 정책이나 가이드라인이 충분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21년 전환금융에 관한 기본지침을 공표해 산업별 상세 전환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전략 및 실천방안의 신뢰성·투명성에 따라 민간 금융권에서 전환금융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EU는 정량기준과 기술심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다배출 산업인 경우라도 택소노미에 포함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K-택소노미(K-Taxonomy)에 '전환' 부문을 규정하고 있으나 LNG 발전과 블루수소 생산 등 범위가 제한적이고 공적 논의 역시 미흡한 수준이다. 현 교수는 우리도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전환금융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K-택소노미와 별도의 '전환 택소노미' 신설, 일본의 GX(Green Transformation) 추진기구처럼 녹색·전환금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설치, 정량기준과 가이드라인 제공, 녹색금융 수준의 세제혜택과 정책금융 및 금융지원 제공 등을 제안했다.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인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우리나라는 제조업과 화석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탈탄소 전환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금융감독원이 가이드라인 도입을 예고하고 금융사에서도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금융권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2 13:57:3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이스타항공, 600억원 유상증자 통해 신조기 도입한다

이스타항공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조기 도입과 안전 투자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600억 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을 위한 확장 투자를 비롯해 통합정비센터 신설, 승무원 훈련 시스템 개선 등 항공 안전 투자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항공기는 중고기가 아닌 모두 신조기로 도입해 국적 LCC 중 최저 기령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내 쾌적성 또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의 1/3인 5대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B737-8다. 해당 기종은 이전 세대 동급 기종(B737-800) 대비 연료 소모량이 약 15% 개선되어 연료비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하반기까지 B737-8 5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료비와 정비비 감소 효과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3년 VIG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재무적 지원과 과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기재를 도입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올 1분기는 불안정한 유가 및 환율과 각종 외부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 흑자를 실현했고 하반기는 항공기 도입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면서, 특히 신조기 도입과 항공 안전 관련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통합 항공사의 출범에 따라 이관이 예상되는 노선의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2 13:55:3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M 수입차 News] 벤츠코리아·아우디코리아

[M 수입차 News] 벤츠코리아·아우디코리아 ◆벤츠 코리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여름 시즌 AMG 브랜드 캠페인 진행 벤츠 코리아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협업해 오는 10월 12일까지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퍼포먼스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서울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 마련된 이번 브랜드 경험 공간은 AMG의 다이내믹한 감성과 도심 속 특별한 휴식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바닥에는 대형 삼각별과 AMG 로고 그래픽을 선명하게 입혀, 청량한 분위기 속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여기에 브랜드 컬러를 반영한 전용 파라솔과 선베드, 감각적인 포토존과 키즈존 등 곳곳에 AMG의 강렬한 존재감을 더해,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찾는 고객이 오감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완성했다. 캠페인 기간 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AMG 익스피리언스 및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방문해 AMG만의 압도적인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AMG 브랜드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우디 코리아, 장마철 대비 '수해 차량 특별 지원 프로그램' 실시 아우디 코리아는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수해 차량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우디 코리아가 수해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아우디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차량을 보험으로 수리하는 고객들에게는 거리와 무관하게 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고 발생 당일이나 견인 입고일 중 총 1회에 한해 5만원 한도 내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안전 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 금액 발생 시 차량 수리 비용이 지원되며 차량 수리 기간 중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차 서비스를 최대 14일간 제공한다. 수리 후에는 2년 간 부품에 대해, 1년 간 사고 수리에 대해 보증한다. 아우디 차량의 수리 및 점검 관련 사항은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어플리케이션 및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서비스 예약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아우디 고객지원 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2025-06-12 13:55:04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구글 캐스트' 지원 호텔 TV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구글 캐스트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호텔 TV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구글 캐스트는 모바일 기기와 TV를 무선으로 연결해 콘텐츠를 공유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로그인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TV에 연결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개인 OTT 콘텐츠를 호텔 TV에서도 그대로 시청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 플랫폼 '타이젠 운영체제(OS) 홈'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범위도 넓어졌다. 기존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에 더해 프라임 비디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크리스탈 프로세서 4K'를 탑재해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한다. 여기에 HDR 10+, 다이내믹 크리스탈 컬러 기술을 더해 10억 가지 색상 표현이 가능하고, 장르에 따라 음질을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사운드' 기능도 지원한다. 보안성도 높였다. 삼성의 보안 플랫폼 '녹스'와 최신 운영체제인 '타이젠 9.0'을 탑재해 투숙객 개인정보 보호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TV 외관은 슬림한 '에어슬림' 디자인으로 설계돼 호텔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HDMI·USB·유선 랜 등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갖춰 편의성도 강화했다. 호텔 관리자를 위한 솔루션도 강화됐다. 호텔 전용 관리 시스템인 '링크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 기기 제어, 지점 통합 관리, TV 사용 패턴 분석, 맞춤형 광고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객실 내 기기 통합 제어도 할 수 있으며, 하나의 리모컨으로 여러 대의 TV를 제어하는 '멀티 코드 리모트'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호텔 TV 신제품은 43형부터 85형까지 총 6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 2025'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5년 호텔 TV 신제품은 구글 캐스트 기능을 적용해 편리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화질과 사운드, 높은 호환성과 보안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호텔 T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차원이 다른 호텔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존 모델(HBU8000)에도 구글 캐스트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의 캠핀스키, 자카르타 스위소텔 등 주요 호텔에 설치된 TV에 해당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12 13:55:03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앞세워 동남아 공략 '가속'

삼성전자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을 앞세워 동남아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1웨이(단방향)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단방향 카세트형 무풍에어컨은 높이 135mm의 얇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 효율성도 높다. 제품에는 내장형 와이파이 기능이 기본 탑재돼 별도 장치 없이도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전력 소비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냉매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32% 낮은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해 환경 대응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기업·소비자간거래(B2C)용뿐 아니라 프리미엄 주거 단지, 호텔, 상업시설 등을 중심으로 기업간거래(B2B)용 공조 솔루션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동남아 시스템에어컨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했으며, 단방향 모델은 35% 이상 판매가 늘었다. 최근에는 필리핀 마닐라의 고급 주거·상업 단지 '럭셔리 레지던셜 타워'에 단방향 모델 약 1000여대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400여대를 공급했다. 또 인도네시아 발리의 '발리 비치 호텔'에는 단방향, 4방향(4웨이), 원형 전방향(360) 모델 등 총 700여대의 제품을 설치했다. 최항석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상무는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콤팩트한 디자인,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남아에 이어 글로벌 전 지역 공조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3:53:00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KCC글라스, 세라믹 타일 신제품 '세렌' 출시…추가 공략

4가지 디자인, 4가지 크기 갖춰…'도자기질 타일' 품질 기준 충족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세라믹 타일 신제품 '세렌(Seren)'을 출시하고 국내 타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2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세렌은 고요함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sereno(세레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명이다. 천연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입증된 품질로 자연을 닮은 편안한 공간 연출을 돕는다. 디자인은 ▲부드러운 베이지 색상의 크레마(Crema) ▲밝고 깨끗한 화이트 색상의 비앙코(Bianco) ▲모던한 그레이 색상의 아르젠토(Argento) ▲따뜻한 샌드 색상의 사비아(Sabbia) 총 4종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최근 주거 인테리어에서 주목받는 통일감 있는 '톤온톤' 스타일이나 대비감 있는 '믹스매치' 등 소비자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 규격도 600×1200mm, 600×600mm, 300×600mm, 300×300mm 4가지다. 세렌은 또 국가기술표준원의 '도자기질 타일(KS L 1001)'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600x1200mm와 600x600mm 규격의 세렌 포세린 제품은 수분 흡수율이 0.1%로 매우 낮고 내마모성이 우수해 테라스 등 외부 공간이나 상업용 공간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세렌은 국내 타일 시장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는 저가 타일 제품과 비교해 디자인과 품질 측면에서 우수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세렌의 강점에 KCC글라스만의 철저한 품질 관리 역량을 더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타일'로서 세렌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3:44:2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신안군, 세계적 작가 안토니 곰리, 특별 강연 개최

전남 신안군(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은 예술섬 프로젝트 참여작가인 안토니 곰리(이하 작가)를 초청해 오는 2025년 6월 14일(토) 오전 11시, 신안군청 대강당에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신안군이 추진 중인 '예술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작가는 신안군 비금도 원평해변에 설치 예정인 초대형 철 작품 '엘리멘탈(Elemental)'과 작가의 작품 철학과 예술적 견해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작가는 지난 2022년 여름 비금도를 방문하여 내촌마을의 옛 담장, 신안군의 갯벌과 해변, 숲과 산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 구상에 돌입했고,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수집해 런던 작업실로 돌아간 뒤 4년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비금도에 설치될 '엘리멘탈'은 38개의 큐브 구조물로 구성된 초대형 설치작품으로, '휴식 중인 인간의 몸'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품이 잠기고, 물이 빠지면 관람객이 직접 구조물 사이를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자연의 흐름과 인간의 존재를 잇는 상징적 설치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가는 "엘리멘탈은 별개의 대상이 아니라 자연과 장소, 그리고 방문객의 경험 그 자체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신안군의 해변, 숲, 언덕을 따라 걷는 과정과 함께 작품 전체가 하나의 풍경이자 기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업 세계를 공유하고, 예술섬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6-12 13:41:52 황세훈 기자
기사사진
함평군, ‘함평천권역 마스터플랜’ 시동

전남 함평군이 '생태하천 복원'과 '지역활성화'를 아우르는 미래 비전을 담은 '함평천권역 종합개발사업 마스터플랜'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1일 함평군청에서 '함평천권역 종합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마스터플랜은 치수(홍수 대응) 기능 강화, 친수(하천 접근성 개선) 공간 조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자연을 품은 숲길과 생태네트워크 조성 등 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개발 계획이다. ◆ 하천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함평천권 함평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예방 등 하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동시에, 산책로와 생태학습 공간 확대, 습지와 자연형 호안 등을 조성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을 조성할 전략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살린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마련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숲길과 녹지 축을 연결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 2026년 상반기 마스터플랜 완료, 단계별 사업 추진 함평군은 마스터플랜을 2026년 상반기까지 수립을 완료하고, 이후 세부 설계와 예산 확보를 거쳐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함평천 일대를 생태·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생활권으로 재편하고 장기적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마스터플랜은 자연과 지역이 함께 숨쉬는 미래형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군민들이 걷고 머물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함평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3:41:1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설악산 오색삭도 공사, 무단 착공으로 일시 중단… 국가유산청 “조건 이행 없었다”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 중인 강원도 양양군이 국가유산청의 사전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았다. 이번 조치로 공사의 핵심인 희귀식물 이식 작업이 중단되며, 향후 지주 설치 등 후속 공정도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고양시병)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사항 이행 관련 보고'에 따르면, 양양군은 지난 6월 9일 희귀식물 이식 공사를 착수했으나, 사전에 제출해야 할 조건부 허가사항 이행계획서와 착수신고서를 누락한 채 무단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9일 유선으로 공사 중단을 통보한 데 이어, 11일에는 공식 공문을 통해 '공사 등 행위 중지'를 명령했다. 앞서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은 2023년 5월, 해당 사업의 현상변경을 조건부로 허가하며 무장애 탐방로 구간의 식생 훼손 최소화, 희귀식물의 현지 외 보전 방안, 암석 보호 및 지주 안전성 확보 등을 명시한 바 있다. 현행 '자연유산 현상변경 등 허가 절차에 관한 규정' 제16조는 국가유산청장이 허가사항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위반 시 고발 및 원상회복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희귀식물 보전 및 전체 조건부 이행사항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현장조사와 이행상황 점검 등 사후관리도 엄정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헌 의원은 "설악산은 천연보호구역이자 국립공원으로,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조차 무시한 양양군의 태도는 무책임의 극치"라며, "국가유산청의 공사 중단 명령은 당연한 조치이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도 사후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단 조치로 오색삭도 사업 전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조건 이행 여부에 따라 재개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2025-06-12 13:40:16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