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국립부경대, ‘부산형 해양 생태 리터러시’ 전략 진행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인문사회경영관 546호에서 '기후 위기 시대의 생태계 교란종과 해양교육: 부산형 해양 생태 리터러시 전략'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소속 정종우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정 교수는 외래종이 해양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생태 교육과 기후 위기 교육 분야에서 선구적 활동을 펼쳐온 정 교수는 생태계 교란종을 소재로 한 환경 감수성 교육의 실천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립부경대의 PKNU Moonshot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해양 생태 리터러시 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부산이 마주한 해양 생태 위협 상황과 연계한 학생·시민 참여형 해양리터러시 실천 방안도 다뤄진다. 김창경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은 "해양·생태·교육의 융합 지점에서 지역 대학이 수행할 역할을 모색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콜로키움은 국립부경대 재학생뿐 아니라 해양 교육 관심자라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2025-10-15 08:59:5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과기교육원, 부산시의회와 과학 기술 타운홀미팅 개최

부산과학 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부산시의회와 함께 지역 과학 기술 정책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BISTEP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제2회 부산시의회-BISTEP S&T(Science&Technology)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의 과학 기술 정책기획과 연구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 주도 과학 기술 정책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BISTEP 정책연구본부는 올해 수행 중인 부산 과학 기술 관련 정책 기획, 현안·전략 기반 연구 등 10건의 연구 사업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부산의 AI 기술 도입 현황 및 활용 확대 방안 ▲Age-Tech 클러스터 조성 방안 ▲부산시 AI 지역 인재 특성과 인재 생태계 조성 방안 등 3건의 현안·전략기반 연구에 대한 심층 발표가 이뤄졌다. 토론 시간에는 BISTEP의 연구 성과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활용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은 "현안 연구는 산업 여건과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해 실효성 있는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선호 의원은 "BISTEP 연구 결과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연계와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의원은 "BISTEP이 바이오헬스·에이지테크 등 신산업 분야의 방향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박중묵 의원은 "BISTEP이 과학 기술 현안을 선도적으로 연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철 위원은 "지역 대학·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및 지역 차원의 연구지원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타운홀미팅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과학 기술 정책 기반을 다지고 부산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59:2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해운대 달맞이공원’ 조성 사업 기공식 개최

부산시는 14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공원 조성 사업 예정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임말숙·신정철·김광명 시의원, 지역 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233억원이 투입되는 달맞이공원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자연주의 공원으로 조성된다.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달빛마당, 부산 정원문화를 담은 달맞이 정원마을, 리모델링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달맞이 공원지원시설, 웰니스 공간인 달맞이 명상쉼터 등이 들어선다. 완공 후에는 프랑스 니스 해변이나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 공원처럼 해안 경관과 공원이 어우러진 세계적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자연주의 정원 분야의 대표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가 대표 정원 작가로 참여한다. 정 작가는 예술의전당, 선유도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서울식물원 등을 설계한 한국 조경계 1세대 여성 조경가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조경가협회(IFLA) 제프리 젤리코 상을 받았으며, 달맞이공원에서는 달맞이 정원마을의 핵심 공간 콘셉트와 작가정원 설계를 총괄한다. 달맞이공원은 200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지만 장기 미집행 상태였다. 그러나 박형준 시장 취임 후 2022년부터 본격적인 토지 보상을 진행해 사업 부지를 확보했다. 박 시장 취임 이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17곳에 총 5753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225개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다. 박형준 시장은 "달맞이공원은 생태·경관·문화가 공존하는 자연주의 공원으로, 해운대 관광벨트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시공원은 15분 도시 부산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시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46:2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통공사-아름다운가게, 한부모 가족 기부금 전달

부산교통공사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지난 13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한부모 가족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부산1호선 명륜역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부산명륜역점의 공동 운영 수익금으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보수 공사에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이병진 사장, 박성환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공동대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교통공사는 2006년부터 명륜역 유휴 공간을 아름다운가게에 제공해 부산명륜역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매년 운영협의회를 열어 수익금 사용처를 논의하며 올해는 한부모 가정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복지시설 기부를 결정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의류, 생활용품, 도서, 가전 제품 등 1000여 점을 기부하고 아름다운가게 부산명륜역점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이병진 사장은 "19년간 아름다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임직원이 참여한 바자회가 더 큰 나눔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가게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46: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테크노파크, 해운항만물류 구인·구직 매칭데이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오는 15일 센트럴세븐호텔에서 해운·항만·물류 산업 분야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산업 재취업 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항인력관리, 종합해사, 위세이프, 삼신교통, 교와한국해운, 삼진여객 등 우수 기업 15개사가 참가한다. 교육생 80여 명과 1:1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이 진행된다. 해운항만물류산업 재취업 일자리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채용 박람회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해운항만물류 분야 전문 인력의 취업 기회를 넓혀왔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기존 5개 교육 과정에서 9개 교육 과정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현재 트레일러 운행, 지게차 운행, 용접, 물류운송, 물류 정보 시스템 운용 관리, 공조 냉동 인력 양성 과정은 수료 후 취업 연계가 진행 중이다. 무역 영어 및 무역 전문가, 안전관리자, 검수 검량 인력 양성 과정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사진 무료 촬영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매칭데이가 교육생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45:5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양산부산대병원 유방센터, 유방암 건강 강좌 개최

양산부산대병원 유방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양산부산대병원 4층 모암홀에서 '2025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건강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 유방암 예방과 관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유방암 인식 개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지음앙상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로 시작된다. 약 20분간 진행되는 음악회는 유방암 환자뿐 아니라 양산부산대병원의 모든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유방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 강좌가 진행된다. 정윤주 유방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 항암 치료, 똑똑하게 이겨내기, 유방암에 좋은 음식, 제대로 먹기, 항암 중 탈모와 피부 관리 이야기,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구성됐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정윤주 유방센터장은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건강 강좌를 통해 환자분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방암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2025-10-15 08:45:4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주군의회, 제241회 임시회 개회… 14개 안건 처리 예정

울주군의회는 14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7일까지 나흘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최길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교적 짧은 회기지만 군정의 주요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군정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노미경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촉진을 위한 울주군 경계선 지능인 지원 조례안과 노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지원 사항을 규정한 울주군 노인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상걸 의원은 기후 재난 피해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울주군 폭염·호우·대설·한파 피해 예방·대응에 관한 조례안을 제출했다. 정우식·노미경·김상용 의원은 태양광 발전 시설 개발 행위 허가 기준을 지역 특성에 맞게 규정하기 위한 울주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으로는 돌봄 통합 지원에 대한 조례안, 농업 기계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주 언양·봉계한우불고기특구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공공건축 품질 전문가 운영 조례안 등 군민 복지 증진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안건들이 심사될 예정이다.

2025-10-15 08:45:2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韓 연구진, 비평형 상태 입자의 새 분포 법칙 발견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세균처럼 미세하지만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입자들의 통계 분포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두 액체 사이에서 미세 입자들은 에너지가 낮은 쪽으로 모이는 분포 법칙을 따른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세균만큼 작더라도 자체 운동성이 있다면 이런 통계 법칙을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정준우 UNIST 물리학과 교수, 로버트 미첼 생명과학과 교수, 쇼 타카토리 미국 스탠퍼드 대학 교수 공동 연구팀의 이번 성과는 물리학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9월 16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세균의 분포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운동성과 특정 액체상에 대한 선호도를 꼽았다. 세균이 특정 액상에 끌리는 힘은 해당 액상에 가두려 하고, 세균의 운동성은 빠져나오게 하는 경쟁 관계를 이룬다. 이 두 힘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세균 분포를 설명하는 이론 모델이 만들어졌다. 광학집게 기술로 측정한 결과, 세균이 특정 액상에 끌리는 힘은 1피코뉴턴(1pN) 수준이었다. 이는 머리카락 한 올이 받는 중력의 1000만분의 1에 해당한다. 반면 세균의 추진력은 10피코뉴턴 수준으로, 자체 운동력으로 특정 액상에 가두는 힘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청국장 발효균인 고초균을 덱스트란과 폴리에틸렌글리콜 수용액으로 구성된 수계 2상 시스템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물에 덱스트란과 폴리에틸렌글리콜을 녹이면 서로 섞이지 않아 분리된 두 액체상이 형성된다. 고초균 표면은 당 성분으로 둘러싸여 있어 본래 덱스트란 수용액상에 끌리지만, 표면 처리를 통해 선호도를 바꿔 폴리에틸렌글리콜상에 끌리게 할 수도 있다. 실험 결과 움직이지 않는 고초균은 선호하는 한쪽 상에만 집중된 반면, 살아있는 고초균은 양쪽 상에 균등하게 분포했다. 이는 기존 입자 분포를 지배하던 열적 요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다. 천지용 물리학 박사와 최규환 박사후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에 대해 연구팀은 "물리, 화학공학, 미생물학을 넘나드는 협업을 통해 비평형 상태 콜로이드 입자 분포 법칙에 작용하는 힘을 최초로 정량화했다"고 설명했다. 정준우 교수는 "세균이 체내 특정 조직에 자리 잡는 원리를 이해하는 실마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단백질 정제, 바이오칩 설계, 미세 로봇 제어 개발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국 국립보건원, 미국 국립과학재단, 미국 공군연구소, 미국 팩커드 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았다.

2025-10-14 10:43:1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나을간 34만명 방문 ‘신기록’

의령군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개최한 '리치리치페스티벌'에 34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했다.이는 군 인구 약 2만 5000명의 14배에 달하는 인원이다. '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건강과 행복, 사랑이 넘치는 진정한 부자의 의미를 전달했다. 개막식에서 오태완 의령군수가 선보인 '육행시 환영사'가 큰 화제를 모았다. 오 군수는 의자, 영수증, 부채, 자석, 축구공, 제철과일을 차례로 외치며 각 단어의 첫 글자를 모아 '의령부자축제'가 되도록 부자의 조건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오 군수는 "의자는 마음의 평화, 영수증은 꼼꼼한 습관, 부채는 풍요의 나눔, 자석은 인연의 끌림, 축구공은 협력, 제철과일은 때를 아는 지혜를 상징한다"며 "이 6가지가 어우러질 때 진정한 부자의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의령은 젊은 도시로 탈바꿈했다. 어린이와 학생,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행사장이 붐볐고,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경쟁이 치열했다. 부자들의 7가지 습관을 체험하는 'K-리치웨이'가 단연 인기를 끌었으며 체험 후 '리치 복권'을 받으려는 관광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솥바위를 직접 만지고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수상자전거 체험도 화제를 모았다. 관광객들은 부교에 올라 솥바위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었으며 남강 위를 달리며 특별한 순간을 만끽했다. 솥바위에서 이병철 생가를 둘러보는 '부자 뱃길 투어'는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4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즐기는 부자 기운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이 건강을 주제로 마련한 프로그램들도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의령 명소를 연결한 4㎞ 야간 코스 '리치 나이트 워크'와 의령 특산물로 만든 건강 요리를 선보인 '리치 쉐프존'이 특히 인기를 모았다. 올해 처음 선보인 '기부탐구생활'은 현장에서 진행되던 '리치톡톡 토크쇼'를 방송용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TV 전파를 타며 부와 기부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 효과는 정말 대단하다. 이를 통해 의령군이 진짜 부자가 돼 가고 있다"며 "행복도, 부자도 얻기 어려운 시대에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축제로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4 10:41:4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김대식 의원, AI 활용 보건의료 교육 법안 대표 발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보건의료인력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대식 의원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 지원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인력 양성의 출발점인 학교 교육에 대한 교육부와의 협력이 명문화되지 않아 교육 정책과 보건의료 인력 정책 간 연계가 미흡했다. 또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방식 도입과 기초의학·필수의료 분야 인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 유인책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개정안은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수립 시 교육부 장관 의견 청취 의무화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보건의료 교육 진행 근거 마련 ▲기초·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장학금·채용 지원 등 국가 지원 근거 신설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과 필수의료 인력 부족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국가적 차원의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은 교육부와 보건당국이 긴밀히 협력해 미래 보건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에는 김용태, 안철수, 김선교, 박덕흠, 서지영, 서일준, 김위상, 김준혁, 나경원, 추경호, 정성국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도 공동 발의에 참여해 여야 협치의 의미를 더했다.

2025-10-14 10:40:5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