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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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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건의료원 그린 리모델링 국비 20억 확보

하동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에서 보건소 건립 사업이 선정되며 20억 2200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건립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단열재 교체와 창호 개선, 냉난방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7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인 하동 보건의료원은 이번 국비 확보로 친환경 의료시설 구축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고성능 단열재와 고효율 냉난방 시설 설치를 통해 운영비 절감과 함께 건립 예산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총 350억원 규모의 보건의료원 건립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100여억원이 투입된다. 하동군은 군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원과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였으며, 이번 그린 리모델링 사업 선정으로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 이로써 7개 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 40개 병상 규모로 계획된 보건의료원 건립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완공 후에는 지역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 선정으로 보건의료원 건립 예산을 추가 확보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공공시설 조성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3 08:57: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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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효소 분자 반응 과정 실시간 포착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초당 100만 번이라는 빠른 속도로 작동하는 생체 효소 분자의 반응 과정을 '분자 영화 기술'로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물리학과 김채운 교수팀은 탄산탈수효소II가 이산화탄소를 탄산으로 바꾸는 반응을 원자 수준에서 추적했다고 12일 밝혔다. 촬영 컷을 이어 만드는 영화처럼 효소 분자의 반응을 단계별로 얼려 촬영하고 이를 순서대로 복원한 기술이다. 탄산탈수효소II는 이산화탄소를 물에 잘 녹는 탄산이온으로 바꾸는 단백질 촉매다. 이 촉매 분자의 활성자리에 이산화탄소가 붙었다가 탄산으로 바뀌어 떨어지는 반응이 일어나는데, 반응이 1초에 100만 번 이상 일어날 정도로 빨라 그 중간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연구팀은 자체 설계한 분자 영화 기술로 반응 전 과정을 포착하고, 활성자리에서 물 분자가 자리를 바꾸고 새 물이 유입되면서 탄산이온이 빠르게 방출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물 분자의 재배열과 교체'라는 반응 중간 단계가 생성물 방출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는 의미다. 분자 영화 기술은 온도를 낮춰 효소 반응을 인위적으로 멈춘 뒤, 고정된 구조를 X선으로 연속 촬영해 시간 순서대로 복원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영하 183℃에서 효소를 결정화한 뒤, 광분해성 기질 3NPA를 넣었다. 이 기질은 자외선을 받아 효소의 활성자리에 순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온도를 영하 73℃까지 단계적으로 높이며 구조를 촬영했고, 이 X선 구조 데이터를 이어 붙여 효소 반응 전 과정을 '분자 슬로우모션 영화'처럼 재구성했다. 제1 저자인 김진균 박사는 "영하 113℃에서 영하 93℃ 구간에서만 나타나는 반응 중간 상태를 원자 수준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효소 반응의 중간 단계를 구조적으로 포착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김채운 교수는 "새롭게 밝혀진 원리는 단백질 공학과 신약 개발은 물론 물 분자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식의 생체 모방 촉매 설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로 효소 활성을 결정짓는 요소도 새롭게 밝혀져 신약 개발과 생체 모방 촉매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5월 12일 온라인 출판됐다. 연구 수행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6-13 08:55: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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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하단-녹산선 건설사업 본격 추진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1일 하단~녹산선 건설 공사 입찰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서부권의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이번 도시철도 건설 사업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정상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다.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수행해 사업 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의 신속성, 품질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입찰은 기본설계 평가를 거쳐 2026년 초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약 6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시공사를 확정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토목 공사 착수 등 공정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공사 중인 사상하단선의 연장 구간이다. 하단역에서 출발해 을숙도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 산업단지까지 총연장 13.47㎞, 정거장 11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신설된다. 총사업비는 1조 4845억원이며 경전철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당초 고가 방식으로 계획됐던 명지국제신도시 일부 구간이 지하화로 변경, 도시 미관 개선과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입찰 공고를 계기로 하단~녹산선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명지 주민과 녹산공단 근로자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는 40년간 축적된 도시철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3 08:3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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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자색옥수수 속대로 ‘항염 화장품 소재’ 개발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가 자색 옥수수 속대를 활용한 항염 화장품 소재 연구를 통해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권용진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달 30일 한국응용과학 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를 진행하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변지아 석사 연구원이 제1저자로, 권용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염증성 피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대식세포의 과활성화에 주목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자색 옥수수 속대 추출물이 대식세포와 피부세포 간 염증 반응을 어떻게 완화시키는지 규명했다. CPC는 대식세포의 염증 유발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그에 따라 피부 섬유아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이차적 보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자색 옥수수 속대가 단순한 농업 부산물이 아닌, 피부 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서 높은 가능성을 지닌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권용진 교수는 "자색 옥수수 속대는 천연 유래 항염 성분으로서, 앞으로 스킨케어나 피부 치료제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경성대 화장품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자원 기반의 기능성 소재 개발을 꾸준히 확대,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2025-06-13 08:29: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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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교직원들, 산불 피해 지역 봉사활동 실시

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공헌단은 지난 6일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산불 피해 지역인 의성군 단촌면 마늘 농가에서 교직원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3월 22일 발생한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번 교직원 사회공헌 활동은 산불 피해 지역 마늘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부산가톨릭대 이념인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진리·사랑·봉사를 실천하는 봉사의 장이 됐다. 교직원 1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정된 마늘 농가에서 마늘쫑 제거 등의 작업을 통해 피해를 본 농민들의 고충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바라며 활동에 참여했다. 농가 바로 앞에 불타버린 비닐하우스와 산림이 봉사단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덕헌 사회공헌단 교수는 "올해 처음 조직된 부산가톨릭대 사회공헌단의 첫 교직원 사회공헌 활동으로 산불 피해 지역을 선택한 것은 부산가톨릭대의 건학 이념인 건강한 인간, 행복한 사회, 안전한 세상을 구현하는 과정 중 하나"라며 "이번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교직원과 더불어 학생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공헌 활동을 기획해 앞으로 대학의 사회공헌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5-06-13 08:29: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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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도시 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개최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담은 창의적인 굿즈를 발굴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도시 브랜드 심벌마크와 슬로건 'Busan is good'을 활용해 시민행복도시, 문화·비즈니스·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부산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굿즈 개발이 목표다. 수상작은 부산시 주요 행사 및 축제 연계 홍보 굿즈로 활용되고,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 운영 부산 브랜드샵 입점 기회가 제공된다. 박형준 시장상과 강필현 원장상 등 총 114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146개 작품이 접수돼 약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12개 작품이 브랜드샵에 입점했다. 공모 분야는 생활소품, 패션잡화, 액세서리, 어린이 상품, 문구·사무용품, 공예품 등이다. 부산 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굿즈 견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사업체나 수상작 선정일 기준 2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개인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굿즈 제품 견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모 주제, 규격 형식 등 적격 여부를 기준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한다. 2차 실물 심사에서는 상품가치성, 작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1차 평가 결과는 8월 6일 밝혀지며 통과자는 2차 실물평가를 위해 굿즈 견본을 제출해야 한다. 실물 접수 기간은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다. 최종 심사 결과는 9월 2일 부산시 및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강필현 원장은 "도시 브랜드가 곧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도시 브랜드의 시대를 맞아, 부산의 가치를 담은 굿즈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한다"며 "굿즈(goods)를 통해 부산 도시 브랜드의 가치(good)를 이해하고, 부산에 대한 애착(goodness)을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인 제품이 다수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3 08:27: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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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인구 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 동참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구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릴레이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한다'는 슬로건을 담은 사진을 촬영해 공개하고, 이어 다음 참여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정환 원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후속 참여자로는 오동호 경남연구원장과 강정현 경남ICT협회장을 선정했다. 김정환 원장은 "인구 문제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연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경남TP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인구 문제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인구 문제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역 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경남TP는 앞으로 지역 산업 발전과 혁신 생태계 구축은 물론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2025-06-13 08:27: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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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 개최… AI 비즈 혁신 논의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7시 20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제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을 개최하고, 기념행사와 함께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의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박형준 시장과 시 간부진,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장, 부산 지역 대학 총장,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부산미래경제포럼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부산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산미래경제포럼은 2015년부터 매월 개최돼 이번에 100회를 맞이했다.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강연을 통해 경제·사회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의 주요 현안 진단을 통한 정책 대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지금까지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주영민 구글모바일마케터,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신동식 한국해사기술회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99회에 걸친 포럼을 통해 부산형 라이즈 기반 지산학 혁신 생태계, 시민행복도시 구현 도시 디자인, 물류·금융·창업 비즈니스 허브 도시, AI 디지털 신산업 도시, 일자리 중심 지역 경제 자생력 강화, 문화 예술·관광·콘텐츠 기반 글로벌 문화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부산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포럼 참여 강연자들과 시 정책의 협업 연계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정책 포럼으로서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제99회 최정윤 셰프는 시 미식관광분야 정책고문으로 위촉돼 국제 미식 행사 유치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98회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는 한국해양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에 기여했다. 또 제90회 나건 홍익대 교수는 영화의전당 실내정원 '비프 포레스트' 조성에 총괄 자문을 담당했고, 제75회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 유치에 참여해 2024년 8월 개관을 이끌었다. 제32회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장은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골목상권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100회 기념 포럼은 3부로 구성된다. 1부 조찬 행사, 2부 부산시립합창단의 특집 공연과 역대 강연자 릴레이 메시지 전달 및 발자취 영상 상영, 3부 주제 강의와 참석자 질의응답 및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부대 기획전으로 '동백상회' 특별 전시 구역도 운영된다. 이날 강연자인 조용민 대표는 'AI가 이끄는 부산 비즈니스 혁신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조용민 대표는 액센츄어, IBM, 삼성전자, 구글코리아 상무를 거친 AI·IT 전문가로, 현재 AI 스타트업 빌드 및 투자지원 전문 캐피털 펀드 언바운드랩데브 대표와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는 '글로벌 AI 허브도시 부산' 비전 아래 AI 기반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이번 강연을 통해 AI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가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산업과 경제, 문화, 행정, 교육 전반에 걸친 AI 기반 부산의 종합적 성장 방안을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 AI 혁신이 이끄는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부산미래경제포럼의 역할을 더 강화해 각계 지혜를 모아 부산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2025-06-13 08:27: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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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2029년까지 2인 행정실 순차적 해소

부산시교육청은 소규모 학교의 2인 행정실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소한다고 12일 밝혔다. 2인 행정실은 행정실장과 행정직원 각 1명씩 총 2명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학교 행정 조직이다. 적은 인원에 따른 과도한 업무 부담, 휴가 사용 제약, 응급 상황 대응 한계 등이 꾸준한 문제로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전북 지역에서 2인 행정실의 폐쇄적 근무 환경에 따라 행정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산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초등교장단협의회 등에서 해결책 마련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공무원노조와 각급학교 행정실장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했지만, 교육부의 총액인건비 제한으로 인한 정원 증원의 어려움으로 해결에 난항을 겪었다. 현재 부산 지역 내 2인 행정실 운영 초등학교는 38개교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 현장과 공무원노조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유보정원 활용 등의 방법으로 단계적 해소 작업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학급 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년 7~8개 학교씩 인력을 보강해 2인 행정실을 점진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인력 보강은 매년 7월 1일에 실시되며 올해는 태종대초등학교를 포함한 7개교가 첫 대상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2인 행정실의 단계적 해소를 통해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을 덜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직원 근무 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8:26: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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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성우하이텍,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모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성우하이텍과 공동으로 '성우하이텍×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참여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부산창경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력·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및 시장 검증 기회를 마련하고, 사업 제휴 가능성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성우하이텍은 1977년 설립 이후 자동차 차체 부품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 BMW,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선도 기업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과 수소 저장장치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자동차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2개사를 선정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창경과 성우하이텍이 처음 진행하는 PoC 프로그램인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AI를 활용한 사무 자동화, PLC/IoT 기반 이상 데이터 탐지를 통한 품질 안정화 기술, 그 외 성우하이텍에 즉시 기술 적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보유한 전국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선정 기업들은 성우하이텍 현업 팀과 협업을 통한 검증 과정을 거쳐 성우하이텍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PoC 기회를 받게 된다.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PoC 지원금과 함께 투자 유치 성공을 위한 피칭 무대 및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산업계·투자사 연계와 멘토링 등 부산창경과 성우하이텍 인프라를 활용한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산창경는 올해 성우하이텍 외에도 롯데월드, 롯데건설,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삼성중공업, 카카오모빌리티, 조광페인트, 윌로펌프, 삼진식품과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부산창경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성우하이텍과의 첫 협업인 만큼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우하이텍과 유망 스타트업과의 유의미한 협업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3 08:26: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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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성인문해교육 투자로 ‘평생학습도시’ 위상 강화

산청군이 성인문해교육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산청군은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교실, 초·중등학력인정과정, 검정고시 대비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문해교육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성인문해교육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더 체계화되고 있으며 학력인정 졸업식 개최, 지역 랜드마크와 연계한 시화전 개최 등 문해교육 활성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노령인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청군은 성인문해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17년 11개 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시작한 이후 마을별, 단계별 수요에 맞춰 현재 250여 명의 어르신들이 19개 찾아가는 문해교실, 6개 초등학력 인정교실, 1개 중등학력 인정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올해까지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며 연간 1000만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해 글을 읽고 쓰는 기쁨을 되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지역특화 분야'에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강사와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자서전 만들기 과정을 개설해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특별한 문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문해교육이 단순한 읽기·쓰기를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활력을 되찾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초등학력 인정교실에서 2023년 11명, 2024년 1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고 교육청에서 발급하는 학력인정서를 수여받는 감동적인 졸업식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해에는 '돌담에 속삭이는'이라는 주제로 산청군의 랜드마크인 남사예담촌의 돌담 아래에서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 70여 점을 전시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중등학력인정교실을 신규로 개설해 총 12명의 어르신들이 중학생이 돼 '만학의 꿈'을 향해 힘찬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더 다양한 이야기와 작품을 담은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성인문해교육 외에도 차별 없는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배리어프리 평생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장애인 문화 예술 평생교육 과정, 취업 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유휴학습공간을 활용한 푸른학당 사업을 통해 공방, 서점, 카페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작은 강좌도 매달 2~3회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학습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산청요, 두곡양조장, 카페 모페트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자격증 취득, 기술 습득 강좌를 개설해 군민들의 재능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성인문해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근거리 학습권 보장 등 누구나 배움으로 행복한 산청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8:25:3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