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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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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경남지역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4월 17일부터 5월 2일까지 '2025년 경남지역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경남지역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가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시행하는 정책 지정 사업이다. 올해는 총 18억 4200만원의 예산으로 경남 지역 80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자생력 강화와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잠재 기업 ▲스타 기업 ▲선도 기업 ▲수출 지원 등으로 기업을 구분해 지원한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PRE-R&D 지원 ▲기술 지도 ▲지식 재산권 출원 지원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지원 ▲기술 이전 비용 지원 ▲POST-R&D 지원이 포함된다. 기업 지원비는 성장 단계별로 차등 배분되며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예비 선도 기업·스타 기업·선도 기업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혁신 성장형 기업 육성, 수출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간 협업 체계 구축 등 단계별·목표별로 맞춤형 지원한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이 경남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상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2 09:29: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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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대미 수출기업 관세 대응 TF 회의 개최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21일 오후 3시 30분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 지역 대미 수출 기업 관세 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대미 수출 관세 조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부산 지역 수출 기업이 겪는 관세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분석하고, 유관 기관과의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재생 회장을 비롯해 부산시, 관세청, 무역협회 등 수출입 관련 유관 기관과 지역 대미 수출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미국 정부가 철강,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지역 기업들이 체감하고 있는 관세 부담과 실질적 애로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 기업들은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통관 지연, 비용 상승 등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와 관세청 등 유관 기관은 관세 대응 협상 동향과 정부의 수출입 지원 정책, 신시장 진출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고, 기업의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된 기업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을 정부 및 관계 부처에 전달해 정책 개선과 제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부산 지역 FTA통상진흥센터 협의회'를 적극 활용해 수출입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 강화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수집하는 등 관세 대응 역량도 꾸준히 높여나갈 방침이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수출 산업들도 불확실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경제계와 지역 기업 그리고 유관 기관이 긴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애로 해소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2 09:29: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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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 글로벌 수출스타 육성사업' 지난해 1700만 달러 수출 성과 달성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2024년 부산 글로벌 수출스타 육성사업' 주요 지원 실적을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부산TP는 부산에 소재한 전년도 수출액이 5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역량별 맞춤형 지원 체계 마련을 통한 성장 사다리 구축과 수출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 글로벌 수출스타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성과로 총 41개 사, 147건의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와 38개 사의 1724만 달러의 수출 실적 달성으로 목표 대비 110% 증가를 이끌어냈다. 세부 지원 성과로는 국내와 미국 특허 출원 및 등록 9건, 해외 인증 2건, 국내 상표권 등록 1건, 해외지사화 협약 2건 등이 있으며 지원 단계 성장인 Level-up 또 4개 사를 달성했다. '수출진입-수출초보-수출유망-수출성장' 단계별 지원 기반의 수출 특화 기업에 대한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출 첫걸음 지원, 기초 수출 역량 확보, 수출 마케팅 활동 강화, 전략적 해외 시장 확대 등의 맞춤형 지원을 했다. 지원 단계별 주요 내용은 ▲수출 진입 ▲수출 초보 ▲수출 유망 ▲수출 성장이다. 지난해에는 수출 기업 집중 지원을 위해 수출 진입 기업 신청 기준과 국제 전시회 운영 방안을 개선했다. 올해에도 수출 지원 효과 제고를 위해 신청 기준 및 지원 프로그램 신규 추가 및 보완을 논의 중이며 수출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지원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오는 4월 중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TP 누리집에서 공고문 확인 후 지원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부산TP 글로벌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호 기업 지원단장은 "부산 글로벌 수출 스타 육성 사업은 기업 수요에 힘입어 올해도 추진 예정이며 단계별 수출 특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수출 기업 육성 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2 09:27: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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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일원 ‘골목형 상점가’ 첫 지정

부산 금정구는 부산대학로 일원에서 접수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신청을 심의한 결과 심의위원회 전원 찬성으로 지난 16일 가결됐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나, 일정 면적 안에 포함돼야 하는 점포의 수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상인들의 신청 등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금정구는 올해 1월 해당 조건을 부산시에서 최저 갯수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시행했고,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신청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를 추진했다. 완화된 조건을 계기로 부산대학로 일원의 상인들이 상인회를 조직하고 부리단길 골목형 상점가, 부산대 젊음의 거리 1구역 골목형 상점가 등 2개소가 신청해 금정구에서는 처음으로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됐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다. 금정구는 이미 부산대 자율상권 구역에서 100여 개소의 상점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부산대학로 인근의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상점의 증가로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지역 상권의 기반이 되는 골목 상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할 예정이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22 09:26: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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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사회적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캠페인 슬로건이 담긴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후 SNS나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하고 다음 참여기관을 2곳 이상 지목하게 된다. 이병진 사장은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과 동의대학교 한수환 총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를 위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1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14년째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 재인증을 앞두고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직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자녀 수에 따라 인사 실적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해 오는 2026년 1분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 출산 축하금 지급 대상을 배우자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젊은 직원층 증가에 대응해 직장어린이집의 만 1세반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해 입소 기회를 넓혔다. 아울러 4월부터는 직장어린이집 미운영 기관과 함께 직장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도입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의료원을 포함한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7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25-04-22 09:2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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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낯선 환경서도 올바른 판단하는 AI 기술 개발

낯선 상황에서도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다. 자율주행차가 눈길을 만나거나, 로봇이 운반하던 상자의 무게가 갑자기 바뀐 상황에서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윤성환 교수팀은 환경 변화에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강화학습 기법을 개발,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인 ICLR의 구두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구두 발표 기회는 전체 1만 1672편의 제출 논문 중 2% 이내인 단 207편만이 얻었다. '강화학습'은 정답을 미리 알려주는 지도학습과 달리, AI가 시행착오를 통해 얻는 보상을 최대화함으로써 문제 해결 전략인 '정책'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더 인간에 가까운 학습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 강화학습은 학습하지 않은 낯선 환경에서는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누적 보상의 민감도를 낮추는 학습법을 제안했다. 행동 변화에 따른 누적 보상 값의 변화가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정책 파라미터 공간에서 누적 보상의 곡면을 평탄하게 만드는 학습 전략이다. 기존 방식은 자율주행차가 눈길에서 감속 타이밍을 살짝 놓치면 큰 보상 손실로 이어져 전체 성능이 무너졌지만, 제안된 방식은 정책이 조금 바뀌어도 성능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실제 로봇의 마찰 조건이나 무게 등 물리적 요소를 변화시킨 상황에서, 새롭게 제안된 학습 기법은 평균 보상 유지율이 80~90%에 달하며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강인함을 입증했다. 반면, 기존의 학습법은 동일한 조건에서 평균 보상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성능 유지에 한계를 드러냈다. 제1 저자인 이현규 연구원은 "강화학습 파라미터 공간에서 누적 보상의 민감도를 낮추기 위해 지도학습 분야에서 사용되던 SAM(Sharpness-Aware Minimization) 기법을 차용해 이 같은 학습법을 개발했다"며 "효과적이면서도 적용이 쉬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지도학습에서는 AI 모델이 정답에서 벗어난 정도를 계산하는 '손실 함수'를 기준으로 학습이 이뤄지는데, SAM은 이 손실이 갑자기 크게 튀지 않도록 완만하고 평평한 구간(flat minima)을 찾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 개념을 강화학습에 맞게 확장, 손실 대신 누적 보상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학습 경로를 조정했다. 윤성환 교수는 "높은 수준의 일반화 성능을 갖는 강화학습 모델이 필요한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은 ICML, Neurips와 더불어 세계 3대 AI 학회로 꼽힌다. ICLR 2025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에서 제출된 1만 1672편의 논문 중에서 3646편이 채택됐다. 연구 수행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연구재단, UNIST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4-22 09:19: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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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2025 장애인 영화 만들기’ 사업 추진

영화의전당은 오는 23일부터 '2025 장애인 영화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에서 2023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영화 제작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정신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 기관으로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소속된 '희망바라기'와 '부산뇌병변복지관'이 참여하며 정신장애인과의 영화 제작은 오는 23일부터, 뇌병변장애인과의 제작은 5월부터, 차례대로 이뤄진다. 참여자들은 단편 극영화를 각각 1편씩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9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를 통해 첫 공개 상영되며 12월에는 영화의전당에서 다시 한 번 상영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참여로 시작돼 '반짝반짝 빛나는 너를 응원해', '나의 또 다른 세상' 등 총 네 편의 단편영화를 완성했다. 특히 '사랑을 보다'는 이탈리아 페사로 영화제 초청, 가치봄영화제 장애인미디어상 수상, KBS 열린채널 방영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제작된 '나의 또 다른 세상'은 부산독립영화제에서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도 꾸준히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앞두고 있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올해도 세 번째를 맞은 장애인 영화 만들기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영화의전당은 누구나 제약 없이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2 09:18: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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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광장 ‘잔디밭 도서관’ 개장

도심공원 드넓은 야외광장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잔디밭 도서관'이 다시 찾아온다. 부산시설공단은 4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47일간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야외도서관인 '잔디밭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잔디밭 도서관'은 지난해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처음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의 문화 여가 생활을 더 풍요롭게 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되는 잔디밭 도서관은 4개의 주제 섹션으로 구성, 시민들에게 맞춤형 북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첫 번째 '책으로 공원과 친구가 되다'는 부산도서관의 '행복한 책 나눔 사업' 하나로 시민의 서재에서 나온 2145권의 다양한 책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책으로 부산을 보다'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의 전시 도록 등을 통해 부산의 역사와 원도심, 주요 관광지를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섹션이다. 세 번째 '책으로 작품을 관람하다'는 부산현대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대구미술관 등에서 기증받은 전시 도록 250권을 통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지막 네 번째 '책으로 보편적 가치를 얻다'는 청렴 및 인권 관련 도서를 구성해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각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책 읽기에 불편함이 있는 시민들을 위한 오디오북, 외국인을 위한 외국 서적도 준비돼 있으며 문화 공연과 책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연중 기획·추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잔디밭 도서관을 포함한 부산시민공원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 정보는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2 09:1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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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래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선정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미래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시가 에너지 기업인 포드림, 배터플라이와 연합체를 구성해 응모한 '스마트 시티 특화형 분산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티 특화형 분산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분산 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필요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먼저 '분산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해 ▲분산 에너지 통합 모니터링 ▲전력 거래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저장전기 판매 시스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분산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분산 에너지원 데이터 수집 장치 설치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강서구 일원의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대비해 ▲고부가 첨단산업 전환 ▲관련 산업 유치 등을 통해서도 '첨단산업 거점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분산 에너지 통합 관리 ▲다양한 분산 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판매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용들이 담겨있어, 관련 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분산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 기반 시설 확보로 에코델타시티와 주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시 지역 간 거래함으로써, 앞으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저장장치는 분산 에너지 등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필요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이를 활용하면 전력 최고조 시간대 부하를 분산할 수 있어 전력 계통의 부담이 완화되고 지역 에너지 사용도 최적화가 가능하다. 시는 이런 친환경 신산업 활성화 기반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시는 이번 사업뿐 아니라, 부산형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등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해 나가 도시의 산업 경쟁력 증대는 물론,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통해 탄소 중립 실현으로 부산이 클린에너지 도시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2 09:15: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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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건설업 위기 극복 긴급 회의 개최…업계 의견 청취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건설업 위기 극복 전문가-건설업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 도시혁신균형실장 주재로 열렸으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을 비롯한 건설 및 금융 전문가, 종합·전문·건설기계 분야 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에 열린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 방안' 회의의 후속으로, 건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침체한 지역 건설 경기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올해 2월 기준 전국의 건설 수주는 11조 3000억원으로, 매년 2월 수주로는 최근 6년 중 최저치로 부진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건설 물량이 감소해 전국 건설업 고용자가 지난해 5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주택 분야의 경우 부산의 '미분양'은 최근 5년 평균 대비 186% 급증했고, '준공 후 미분양'은 최근 5년 대비 215% 급증해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이다. 또 정치적·대외적 불확실성으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공사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건설 경기 침체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전문가와 건설업계의 의견을 듣고 ▲공공 분야 및 민간 건설 사업 물량 확대를 통한 건설산업 활성화 제고 ▲지역 하도급 참여율 제고 ▲건설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 물량 확대도 중요하지만, ▲공사비를 현실화하고 ▲중소 건설 사업과 유지 보수 건설 공사에도 중점을 둔 물량 확대가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하도급업체는 시기에 맞춰 진행해야 하는 공사가 대부분으로, 건설 공사 조기 발주와 신속 집행은 공사 특성을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분양에 따른 공사비 미수금에 대한 부담이 크므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맞춘 도시 재구조화와 함께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대규모 건설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건축 인허가 절차도 중요하지만, 미착공 중인 공사가 많은 점을 지적하며 착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이번 회의는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하게 만든 자리이자 우리 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라며 "건설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앞으로 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시-전문가-건설업계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1 08:15: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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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인공지능융합기술대상 기관 부문 ‘대상’ 수상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지난 18일 호메르스호텔에서 열린 '제2회 인공지능융합기술대상'에서 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융합기술대상은 인공지능이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융합 기술 적용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인공지능 융합 기술 발전과 정책 연구 등에 크게 기여한 기관, 연구자, 기업인의 공로를 인정하고 그 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은 행사는 부산인공지능융합기술협회, 한국인공지능융합기술학회, 한국융합신호처리학회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최근 5년간의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혁신성과 파급력, 산업 영역 전반에 미친 실질적 변화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기관 ▲기업 ▲연구자 ▲기술인 등 부문별 시상을 진행했다. 기관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BISTEP은 2015년 설립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지역 과학기술 정책 연구 및 산업 혁신을 위한 R&D 기획 전문 기관으로, 미래 기술 예측을 바탕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부산시 정책 지원 기관으로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혁신 정책 연구 및 기획 기능을 더 강화하겠다"며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 기술을 통한 신산업 육성과 고등 교육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관 본연의 기능을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2025-04-21 08:14: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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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사회복지케어과, 문수실버복지관 현장 견학 실시

춘해보건대학교 사회복지케어과는 지난 19일 2학년 성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울산 문수실버복지관에서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전공 수업인 '노인복지론'과 연계해 노인복지시설의 실제 운영과 서비스 제공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수실버복지관은 울산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관리, 여가 활동, 평생교육, 정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시설 내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어르신 지원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김금예 성인 학습자는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노인복지 서비스의 실질적인 운영 방식을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었다"며 "특히 노인복지 관련 정책과 제조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화정 사회복지케어과 학과장은 "성인 학습자들은 다양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현장견학은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교육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0 14:42: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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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제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 개막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개최하는 '의령홍의장군축제'가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올해는 뜻깊은 50회를 맞아 반세기 동안 의령이 지켜온 의병정신을 전 국민에게 새롭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재미·의미를 다잡는 전국 최대 의병 축제의 위용을 개막 첫날부터 선보였다. 18일 개막식에만 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첫날 혼불 채화식과 북놀이, 축등행렬이 장관을 이루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둘째 날 13개 주제별 대규모 의병출정 퍼레이드와 당당한 발걸음으로 세상을 밝히는 횃불 행진은 의병정신의 총체로 천하를 호령했다. '의병! 과거와 현재의 만남_나도 의병'이라는 축제 구호에 걸맞게 홍의장군축제 기간에 의령에 오면 누구나 의병이 됐다. 화려하고 웅장한 거리퍼레이드 구경만으로도 축제장에 올 이유가 충분하다. 특히 올해는 '미래의 의병' 어린이들을 위한 의병 체험을 대폭 늘렸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 의병들의 활약이 담긴 책을 읽고, 검무 훈련, 활쏘기, 말타기 등 '의병훈련소' 체험을 할 수 있다. 5인 1조가 돼 5가지 의병 임무를 완수하는 '의병토너먼트'와 완벽 재현된 '조선 저잣거리'에서 벌이는 '홍의 엽전 투어'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다. 홍의장군축제와 함께하는 동반 축제들도 특별한 즐길 거리다. 토요애수박축제, 이호섭 가요제, 홍의장군 전국 민물낚시대회,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등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선택지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의령홍의장군축제는 일요일 20일까지 이어진다.

2025-04-20 14:42: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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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의류학과, 패션 전문가 초청 취업 특강 실시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는 지난 16일 오후 자연과학대학 콜핑 박만영홀에서 패션 산업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취업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쏠리드의 모델리스트 총괄 이사로 재직 중인 조극영 이사가 '패션 모델리스트 취업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애플키튼과 곽현주컬렉션의 곽현주 대표가 '디자이너 브랜드의 업무와 디자이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극영 이사는 오랜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모델리스트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취업 준비 전략을 설명하며 현장의 구체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본인의 커리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갖춰야 할 마인드와 태도 그리고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말했다. 곽현주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경험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브랜드 네이밍과 컬렉션 콘셉트를 결정할 때의 실제 사례를 비롯해 디자이너로서 겪은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하며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연 이후에는 조극영 이사와 곽현주 대표 모두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진로와 취업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특강은 실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화하고 업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2025-04-20 14:41: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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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가수 최백호 환우 위로 공연 실시

깊은 울림과 서정적인 선율로 삶의 무게를 노래하는 가수 최백호 씨가 18일 오후 3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을 다시 찾아 환우들을 만났다. 기장군 좌천리 출신인 최백호 씨는 어릴 적 어머니가 교편을 잡았던 일광국민학교를 졸업한 인연으로 의학원과는 남다른 정서적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그 마음을 담아 의학원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환우 위로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진심 어린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으로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낭만에 대하여', '부산에 가면', '바다 끝' 등 대표곡을 통해 인생과 낭만을 노래해 온 최백호 씨는 "음악은 결국 사람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 무대에 섰다. 병원 1층 로비에 마련된 간이 무대는 단출하지만, 그 공간을 가득 채운 것은 진심이었다. 10여 곡이 넘는 레퍼토리를 선보인 최백호 씨는 한 곡 한 곡에 진정성을 실어 암 환우들을 향한 격려와 공감을 전했다. 특히 '부산에 가면',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가 울려 퍼질 땐 모두가 마음이 하나가 돼 따라 불렀고 감동에 젖어 눈물을 흘리는 환우도 있었다. 이번 공연은 특히 힘든 항암 치료와 암 수술 후 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큰 위로가 돼 공연 후 감사 인사가 줄을 이었다. 출연료 없이 전액 재능 기부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지역 기업 현대RB와 성우하이텍의 후원으로 베이커리와 음료 등도 환우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원자력협력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의 날개 사업으로 진행돼 지역과 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함께 빛났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오랜 시간 낭만과 삶을 노래해 온 최백호 씨의 음악은 입원 중인 환자들과 직원, 병원을 찾은 모든 이에게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 됐다"며 "무엇보다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을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2025-04-20 11:08:3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