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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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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청년일자리 근속장려금 지원…2년 근무하면 200만 지급

구미시는 청년의 지역 정착과 중소기업의 인력 안정화를 위해 '청년일자리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자를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의 일자리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구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속한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부터 45세 이하의 청년 중, 동일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자다. 또한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간의 평균 월급여가 최저임금(2,096,270원) 이상이면서 기준중위소득 180%(4,305,623원)를 넘지 않아야 한다. 다만, 청년내일채움공제, 경북 청년애꿈수당,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등 유사한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과거 지원금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장려금은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되며, 최초 선발 시 100만원이 지급되고, 6개월 후 계속근무 및 주민등록 유지 여부 확인 후 추가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28: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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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63회 경북도민체전 해단식 개최…종합우승 쾌거

제63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시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포항시 선수단이 9일 라메르 웨딩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선수와 지도자, 학교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경북도민체전에 포항시는 30개 종목 83개 부문에 1,27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개최지 가산점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우승을 탈환하며 포항 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입상 종목은 ▲1위(13개) 육상(트랙·필드), 농구, 탁구, 핸드볼, 자전거, 레슬링, 사격, 태권도, 골프, 보디빌딩, 우슈, 산악 ▲2위(7개) 축구, 배구, 역도, 유도, 볼링, 롤러, 합기도 ▲3위(5개) 수영, 소프트테니스, 검도, 배드민턴, 승마 등이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여중 100m와 400mR 등 육상(트랙)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대흥중 손예린 선수에게 최우수상이 수여됐다. 농구 중앙여고 안세미, 사격 전자여고 장가윤, 수영 유강중 김은율, 핸드볼 대동고 이완우 선수는 각각 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지도자상은 골프 일반부 이상길, 산악 남일부 금진원, 우슈 고등부 김경환, 자전거 남일부 임세열, 탁구 여고부 윤미경 지도자에게 돌아갔다.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은 "경북도민체전에 출전한 포항시 선수단 모두가 포항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체육회가 중심이 되어 포항 체육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참여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선수단의 땀과 열정,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어우러져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선수, 지도자, 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학교 관계자,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선수 육성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6-10 14:27:4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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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협의체 회의 개최

경북교육청은 9일,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을 막고 학생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025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일회성 예방 활동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종합적인 예방·교육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한다. 회의에는 학생생활과, 체육건강과, 창의인재과 등 경북교육청 내 관련 부서가 참여했으며, △딥페이크 성범죄 실태 공유 △학교 현장의 요구 파악 △학생 대상 예방 교육 방식 전환 △교직원·보호자 대상 교육 확대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9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되는 '사이버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주간'을 중심축으로 설정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대폭 강화했다. 교육주간 동안 기존의 사이버폭력 중심 교육을 넘어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집중 수업, 캠페인 활동 등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보급했다. 보급된 자료는 △초·중·고 학생용 동영상 콘텐츠 △학생·교사·보호자용 '디지털 성범죄 SOS 가이드' △학교장 훈화 말씀 예시 △'나의 서약서'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디지털 성범죄는 학생들의 삶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모든 교육 주체가 함께 실천하고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시스템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0 14:27: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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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군관리계획 결정 승인...‘미ㆍ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탄력

경기도는 10일 가평군 북면의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신설을 위한 가평 군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이번 군관리계획 결정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해 역사적 거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 가운데 하나다. 가평군 북면은 한국전쟁 당시 중요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으로 미·영 연방군의 참전기념비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 자원이 밀집한 곳이다. 공원은 가평군 북면 일대 약 9만 3천㎡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체험·미디어 전시관 등 전시시설, 산림치유쉼터ㆍ전망데크 등 주민 휴게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역사·문화·휴식 기능을 융합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관광 자원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군관리계획 결정에 이어 가평군은 공원 조성에 필요한 실시설계, 공사 착수 등의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공원 조성은 단순한 녹지 공간 조성을 넘어 가평 북부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 공간 창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북부 대개발과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6-10 14:27:1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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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의 AI시대 적응하기] 좋은 질문이 좋은 검색을 만든다

검색창에 "어떤 집이 좋을까"라고 묻고선 속으론 '어떻게든 지금 사는 집이 나쁘지 않다'는 결과를 바란 적 있다. 검색은 정보를 찾는 게 아니라, 위로받는 의식일 때가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AI) 시대, 알고리즘은 당신보다 앞서가 위로를 전한다. "힘들었죠? 이 결과를 봐요. 당신은 틀리지 않았어요." 책으로 정보를 찾던 때를 지나 처음 온라인 세상이 펼쳐지고 검색엔진이 등장했을 때,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 던져졌다. 그때 우리는 몇 가지 키워드를 조합함으로써 검색 결과를 획득했다. 내가 만든 홈페이지가 검색결과 최상단에 뜨기도 하던 시기였다. 시간이 흘러 AI 시대에 이른 현재, 우리는 더 이상 '검색어를 입력하는 사람'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조합한 정보의 결과물 속을 걷는 사람이 되었다. 정보를 거르는 데에 필요한 것은 여전히 검색이지만, 검색에 앞서 한 마디의 질문이 더 필요해졌다. 중요한 건 키워드가 아니다. '질문'을 던질 수 있느냐다. 검색은 기술이지만 동시에 습관이고, 더 나아가 권력이다. 우리는 늘 검색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검색하는 방식을 배운 적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깊은 생각을 않고 검색어를 떠올려 검색하곤 한다. 그러나 현대 온라인 환경은 '어떤 키워드로 묻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오고, 묻는 방식에 따라 사람의 확신과 불안, 때론 행동까지 바뀐다. 이제는 정보를 어디서 찾느냐보다 어떤 질문이 필요한지 돌아볼 때가 된 것이다. '왜?'를 떠올렸다면 검색창에 질문하는 법은 어렵지 않다.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기 전, 이렇게 자문해보자. "내가 이걸 왜 궁금해하게 됐지?" "이 정보는 나에게 어떤 결론을 밀어줄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이게 진짜 내가 알고 싶은 건가?" 질문은 검색보다 먼저 와야 한다. 검색은 답을 주지만, 질문은 방향을 바꾼다. 검색창 앞에서 멈춰 서는 몇 초가, 판단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나은 검색어가 아니라, 더 나은 질문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4:26: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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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대상’…수출 261% 성장 달성

포항시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며,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 달성도, 수출 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노력, 수출 정책 참여 등 12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 4년간 최우수상을 받아 온 포항시는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농식품 수출 전략이 성숙 단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이강덕 시장의 강한 정책 의지와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딸기, 토마토, 시금치, 쌀, 배추, 무 등 다양한 품목을 기반으로 한 수출 다변화 전략과 틈새시장 공략, 수출전문단지 육성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영국, 아랍에미리트, 호주, 몽골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 총 18개국으로 수출 유통망을 확대한 점도 주목을 끌었다. 기존 과실류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수요 맞춤형 품목 개발과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인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포항시는 한때 철강산업 중심의 도시 이미지에 가려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농산물 내수 가격 불안과 지역 판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농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에 나섰다. 시는 2018년 수출전문관을 채용하고, 포항의 지리적·환경적 강점을 살린 신선 농산물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을 펼쳐 왔다.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 품목별 육성 체계를 구축했으며, '수출의 꽃'이라 불리는 신선 농산물 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다. 그 결과 포항시의 농식품 수출액은 2018년 34억 원에서 2024년 89억 원으로 약 261% 증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채소류와 곡류 중심의 품목 확대 전략이 주효하며, 과일 위주 수출 구조의 한계를 넘어섰다. 아울러 배추, 무, 토마토, 쌀 등 경북도 내 1위 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해 수출 품목의 다양화에도 성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년 연속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포항 농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26:4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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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바이오기업 연구개발부터 네트워크까지 전방위 지원

시흥시가 시흥산업진흥원과 함께 '시흥시 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융합·육성을 목표로, 시흥시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 및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둔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기 서부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주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바이오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정책 방향과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시흥산업진흥원을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사무국으로 지정해 추진하는 구조로,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 등 핵심 연구·의료기관, 선도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연계·협력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시흥시정연구원 등과의 정책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흥바이오 혁신생태계 전략수립, 맞춤형 시흥바이오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 활성화 등 3개 분야,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혁신생태계 전략수립' 사업은 관내 바이오기업에 대한 수요조사 및 산업분석을 토대로 시흥형 바이오 소부장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교류회, 산학연 공동기획 워크숍, 정책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관내 바이오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연구개발(R&D)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기획 역량 강화, 기술사업화 지원 등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중소·중견 바이오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생적 성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은 바이오 혁신 주체 간 연결 강화를 위해 기술교류회, 정책포럼, 기술 워크숍 등 협력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배곧·정왕·시흥스마트허브 등 산학연 네트워크 거점 육성을 추진해 서울대, 서울대병원, 기업, 연구기관 간 연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질적 기술협력과 집적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정책적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고, 특화단지 조성과 바이오·인공지능(AI) 융합 클러스터 조성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정부 클러스터 연계, 글로벌 협력 확대, 투자유치 활성화 등으로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4:26: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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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부터 탑승해 승객 간 접촉 최소화…대한항공·이스타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존 보딩' 시스템 도입

국내 항공업계가 탑승 시간 단축과 승객 간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존 보딩'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1일부터 국내·국제선 이코노미석 승객을 대상으로 후방열부터 먼저 탑승하는 'Back to Front' 방식의 '존 보딩'을 시행한다. 존 보딩은 항공기 내 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순서를 정하고 탑승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석을 3개의 존(ZONE)으로 나누어 후방열 좌석 승객부터 차례로 탑승을 안내한다. 존 번호는 탑승권 ZONE 1, ZONE 2, ZONE 3으로 탑승권에 인쇄돼 승객이 쉽게 자신의 탑승 순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후방열 승객에게 빠른 번호가 부여된다. 단 유아 동반 승객, 임산부, 노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존 번호와 관계 없이 이코노미 승객 순서보다 우선하여 탑승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이코노미석 승객들이 한꺼번에 탑승하던 것과 달리 존 별로 순서를 세분화한 방식으로, 기내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혼잡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순서가 없을 경우 먼저 탑승한 승객이 휴대수하물을 선반 위에 올리는 과정으로 인해 보다 뒤쪽에 탑승하는 승객의 진입을 방해할 수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0년 6월 10일부터 국내·국제선 모든 노선의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뒷줄 승객부터 타는 방식의 존 보딩을 시행했으며 이스타항공은 LCC업계 최초로 2023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2025-06-10 14:2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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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ESG메세나, '움직이는 미술관' 6월 전시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사 공간에 만든 '움직이는 미술관'이 6월 전시회로, 이미영 작가의 '설렘이 행복으로 오다'로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자연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섬세한 감성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자작나무를 중심 소재로 삼아 작가 특유의 따듯하고 고요한 심성을 담아냈다. 작가는 자작나무의 곧고 순백한 아름다움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영 작가는 "군더더기 없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자작나무의 흰 줄기는 보기만 해도 눈부셨다"라며, "그 자체로 순수함과 정열, 조화로움을 상징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작나무의 꽃말인 '당신을 기다립니다'는 이번 전시의 감성을 아우르며 관람객에게 보내는 애틋한 초대의 메시지로 기능하고 있다. 작가는 "가까이 있는 것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깊게 바라보면 비로소 아름다운 순간들이 가슴을 뒤흔들고 있다"며 "이런 설렘의 순간을 마음속에서 형상화하여 화폭에 옮겼고, 물과 물감의 번짐과 스며듦으로 자연의 색을 쌓아 가는 작업은 그 자체로 쉼과 명상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시인 백석의 시 '백화'에 등장하는 "산골 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작가는 자작나무가 만들어내는 풍경을 재구성하며, 단순한 자연의 이미지가 아닌 '기다림'과 '환대', 그리고 '존재에 대한 사유'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영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및 화성지부 회원으로, 경기가인미술회 정기전, 화미회 정기전, 수원화성을 가다 산수화전, 화성 메세나 아트페어, 찾아가는 미술관 등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입선, 무등대전 입선, 전국효행미술대전 색채 알파상 등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한편, 화성특례시의회는 '움직이는 미술관'을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청사를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5-06-10 14:26: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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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67교 교육과정 선도학교 운영 주력

경북교육청은 교육과정 선도학교 운영을 확대해 '미래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선도하는 교육청으로 도약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과정 선도학교는 학교 실정에 맞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학교다. 이들 선도학교는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 교육정책 관련 연구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며, △개념 기반 교육과정 △진로연계교육 △학교자율시간 △한 학기 한 권 읽기 △놀이중심 교육과정 △경제·금융교육 △그림책 활용 교육 △반려동물 △한자 교육 △기초 소양 △과정중심 평가 △학습 격차 해소 △학생 생성 교육과정 △인구교육 등 총 14개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를 수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62개교에 이어 올해는 5개교가 늘어난 총 67개교를 교육과정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며, 총 4억 3,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포항 흥해서부초등학교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영역을 연구 중이다.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내·외 놀이 중심 수업을 운영하며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소나무 숲 야외 교실과 강당에서 진행되는 전래놀이, 아침 산책 활동 등은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정서적 안정과 협력, 갈등 해결,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 분야에서는 7개 유치원이 '반려동물' 영역에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상호 교감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는 가치 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4개 운영 주제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피드백을 제공해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한편, 우수사례의 일반화를 통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창의성과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이야말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기르는 길"이라며 "학교의 자율성과 현장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미래 역량 중심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4:26: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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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성금으로 아이 돌봄 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는 지난해 도민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저출생 극복 성금 41억 원 중 17억 원을 활용해 '찾아가는 놀이터',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노후 장난감 교체' 등 아이돌봄 인프라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극복과 돌봄 격차 해소를 목표로, 지역 내 아동의 신체·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전용 버스를 활용한 '이동식 장난감도서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경북은 광역지자체 중 면적이 가장 넓고, 특히 북부권 읍·면 지역은 육아 인프라 접근성이 낮아 장난감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전용 버스를 개조해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북부지역 읍면을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회 운영하고, 대여한 장난감은 가정이나 돌봄기관에서 14일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장난감도서관의 노후 장난감을 교체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해 양육자의 부담을 덜고 아동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도 집중한다. 도내 장난감도서관 회원 수는 약 1만 9,400명, 월평균 이용 횟수는 1만 8,000회에 달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시군 장난감도서관에 나이별·용도별 인기 장난감을 우선 지원하고, 소독기와 세척기를 보급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또한 2022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아동돌봄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놀이터' 사업을 올해도 확대 운영한다. 놀이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지역을 찾아가 창의적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 사업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6개 시군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4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은 ▲프리플레이버스(이동형 체험 놀이) ▲숲성장캠핑(자연 속 감각 놀이 및 생태 체험) ▲인성감성 뮤지컬(아동 참여형 공연) ▲'원시인·놀이꾼·예술꾼·이야기꾼'(스토리텔링 기반 창작 놀이) 등이다.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지역과 아동양육시설 등 돌봄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포함해, 아동이 놀이를 통해 정서적 회복과 감정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부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따뜻한 정성을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연결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촘촘한 지원이 닿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4:25: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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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취약계층 위한 2025년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

시흥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난방비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에너지바우처'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 에너지바우처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에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등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바우처는 고지서의 이용 금액을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에너지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서 주민등록표상 수급자 또는 세대원이 세대원 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세대원 기준은 ▲노인(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 여성) ▲한부모가족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 난치질환자(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중증·희귀·중 증난치질환을 가진 사람) ▲소년소녀가정(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아동 분야 사업 중 소년소녀가정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아동복지법 제3조에 의한 가정위탁보호 아동을 포함)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인 세대 295,200원 ▲2인 세대 407,500원 ▲3인 세대 532,700원 ▲4인 이상 세대 701,300원을 지원하며 전체 사용 기간(2025년 7월 1일~2026년 5월 25일) 동안 지원 금액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복지포털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난해 지원받은 가구 중 정보 변경(이사, 가구원 수 변경 등)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신청된다. 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콜센터 또는 시흥시청 기후에너지과 에너지관리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구 시흥시 기후에너지과장은 "이번 지원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관내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0 14:25:4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