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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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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NH·KB·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주식 진단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주식 진단 항목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NH투자증권, 마이데이터 주식 진단 서비스 오픈 보유 주식 진단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가입 후 투자성과리포트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객은 고객이 보유한 종목이 몇 점짜리 주식인지, 해당 종목이 속한 업종은 몇 점인지 확인할 수 있다. 점수는 주식의 성장성과 변동성, 수급, 배당 등을 고려해 NH투자증권 자체평가 모델로 매겨진다. 먼저 업종의 점수와 순위로 해당 업종의 투자 매력도를 점검하고, 해당 업종에 보유 중인 주식의 점수와 순위를 차례대로 확인하여 비교할 수 있다. 고객마다 보유 종목 업종의 상위 3개 종목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추가 정보 확인도 쉽고 비교도 가능하다. 투자성과리포트는 NH투자증권 마이데이터 전용 서비스로, 타 금융사 보유 주식과 펀드의 금융상품 투자 성과를 분석한다. 이번 달 주식 투자로 얼마의 수익을 실현했는지, 배당금까지 포함한 종목별 성과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에 보유 주식 진단을 추가하면서 고객의 투자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정중락 NH투자증권 플랫폼혁신본부 대표는 "NH투자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는 주식 투자의 가장 기본 방식 중 하나인 Top Down(탑-다운) 방식으로 보유 주식을 점검해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산관리의 성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NH투자증권은 현재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새로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케이뱅크 비상장주식 2주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QV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나무증권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KB증권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실시 KB증권이 오는 27일까지 2022년 KB증권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S&T(Sales & Trading, 국내외 유가증권 등의 영업 및 운용) ▲투자은행(IB) 기관영업(기관투자자 대상 영업) ▲IT/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 부문과 ▲지점 업무직 부문을 합해 총 6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5월 27일까지 KB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후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단,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된 ▲S&T ▲IB ▲기관영업 ▲IT/디지털 ▲PB 부문은 지원한 현업부문에서 5주간 인턴과정을 수행(채용형 인턴)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 인턴 수료자는 별도의 최종 임원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입사(개인별 졸업일자에 따라 9월, 12월)하게 된다. KB증권은 채용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역량과 무관한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개 채용의 세부일정, 지원자격, 채용부문,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등 돌발 상황에 따라 채용 일정은 변경 될 수 있다. 변경이 생길 경우 KB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전문투자자 대상 해외주식 CFD 거래 서비스 오픈 삼성증권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CFD(Contact for Difference)'란 고객이 실제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며,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거래다. 레버리지 활용 가능하다는 점과 차입공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미 유럽, 홍콩, 호주, 일본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활성화 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최근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주식 CF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삼성증권 해외주식 CFD는 미국과 홍콩 시장에 상장된 종목에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CFD의 경우 별도의 자격을 충족한 '전문투자자'만 거래가 가능하다. 해외주식 CFD를 활용하면 투자자입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투자가 가능하다. 우선 해외 개별종목을 최대 2.5배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과도하게 상승하거나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공매도해 주가 하락시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과 유사 업종의 다른 종목을 공매도해 손실을 방어하는 투자방식도 있다. 마지막으로 헤지펀드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전략인 롱숏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투자방법이 다양한 해외주식 CFD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별도의 환전과정 없이 원화로 거래 할 수 있고,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이 22%인데 비해 파생상품 양도소득세율은 11%로 과세된다는 점이다. 단, 2023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해외주식 CFD의 거래수수료는 대면 0.15%, 비대면 0.1%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높아지는 해외주식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자하는 전문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의 수단이 될 것"이라며 "높은 활용도만큼 비용과 위험에 대한 충분한 고려 후 투자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CFD 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현금 최대 100만원 등의 이벤트를 7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5월 2일 서비스 오픈 이후 신규개설한 해외주식 CFD 계좌에서 1주만 거래해도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이마트_GS칼텍스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신규개설한 해외주식 CFD 계좌에서 50억원 이상 거래시 선착순 20명에게 현금 50만원을 지급하고 100억원 이상 거래시 선착순 15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벤트 내용 및 전문투자자 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고객센터>이벤트, 전문투자자를 참고하거나 패밀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2-05-13 13:48:26 박미경 기자 2022-05-13 13:48: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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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브리핑] 한국투자신탁운용·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5년 연속 배당을 늘린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 시리즈 설정액 5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1399억원 증가해 지난 12일 기준 5018억원을 기록했다. 이 펀드 시리즈는 국내에 설정된 배당주펀드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 모았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배당귀족지수(Dividend Aristocrats index)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S&P 배당귀족지수는 S&P500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배당이 25년 연속 늘었고 시가총액이 30억달러 이상이며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500만달러를 넘는 종목으로 구성된다. 5년 이상 배당금을 증액할 수 있었을 만큼 펀더멘털이 탄탄한 기업들에 투자한다는 강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효과로 이익이 증가할 소비재 등 경기민감업종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점도 자금유입 요인으로 꼽힌다. 펀드의 주요 투자업종은 필수소비재(22.7%), 산업재(18.7%), 소재(12.8%), 헬스케어(11.3%), 금융(10.3%) 등이다(4월 말 기초지수 기준).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으로는 철강사 뉴코, 식품회사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 에너지회사 셰브론과 엑슨모빌, 의료제품회사 카디널헬스 등이 대표적이다. 금리인상기에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정보기술(IT), 커뮤니케이션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은 시장 대비 낮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퀀트운용부장은 "배당주 펀드를 고를 때에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며 "25년 연속 배당을 늘린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이익의 질이 높고 성장의 지속성을 갖춘 배당주에 선별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고배당과 기업성장의 열매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 시리즈는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으로 각각 출시돼 있다. 주식형은 환헤지를 하는 H형, 환헤지를 하지 않는 UH형, 미국달러화로 투자하는 USD형으로 각각 나뉘어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일 기준 이 펀드 USD형 A클래스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2.55%, 2.41%, 11.12%다. 설정일(2021년 3월 2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26.44%에 달한다. H형 A클래스도 설정일(2020년 4월 21일) 이후 수익률이 40.70%를 기록하며 중장기 투자 매력을 입증했다. 최 부장은 "배당귀족주는 이익창출력이 강건하고 재무상태가 건전해 변동성 장세에서 하락방어력이 높고, 경기민감주가 많아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경제 회복으로부터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인플레이션 지속과 금리인상, 포스트 코로나 등의 당면 환경에서 주목할만한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 인수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 KB자산운용이 첫번째 공모상장리츠에서 투자예정인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 지분인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스갤럭시타워의 매입가는 6억3000만유로(약 8140억원)이며, 현지 대출금을 제외한 투자금액은 약 4000억원이다. 최근 사모자리츠를 통해 현지 지분 100%를 취득했고, 7월 예정인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를 통해 기관들의 자금이 모집되면 영국 런던소재 삼성유럽HQ(500억원)를 인수 후 개인고객대상의 공모절차를 걸쳐 상장예정이다. KB스타글로벌리츠는 총 자산 약 5000억원 규모이며, 자산의 약 90%인 4500억은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한 노스갤럭시타워에 투자하고, 약 10%인 500억원은 영국 런던에 소재한 삼성 유럽 HQ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노스갤럭시타워는 벨기에 건물관리청(실 사용자는 벨기에 재무부), 삼성 유럽 HQ 건물은 삼성전자 유럽법인이 임차인으로 있으며, 각각 10년, 15년 정도의 잔여 임차기간이 남아 있다. 계약기간 내에는 중도해지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어 잔여 임대차 기간 동안은 안정적인 배당이 예상되며, 두 자산 모두 매년 임대료 협상을 통해 물가인상을 반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임현규 KB자산운용 본부장은 "KB스타글로벌리츠는 KB금융그룹의 첫번째 공모상장리츠로서 KB금융그룹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시장신뢰도가 높다는 장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자산을 편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3 13:00: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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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분기 영업익 2847억…전년比 32.1%↓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2570억1100만원, 영업이익 2846억6400만원, 당기순이익 1971억4100만원의 잠정 실적을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0.4% 늘고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32.1%, 33.6% 감소한 규모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따른 개인 및 기관 증시 자금 이탈로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20조원이 안될 정도로 둔화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해외 주식 잔고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이번 분기에도 2000억원 늘어난 2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연금 잔고는 1조원 증가해 25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순 브로커리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수수료 기반(Fee-Based)의 수익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기업금융 부문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91.7% 증가했다. 또 채무보증수수료 81.4%, 인수주선수수료 169.6%,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문수수료 47.4% 증가를 나타냈다. 기업여신수익도 22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2% 증가를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총 1287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이뤄졌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연장선상에서 올해도 자사주 2000만주에 대한 소각을 단행했다. 자사주 1000만주(약 857억원)에 대한 매입을 1분기에 시작해 4월 중순에 완료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경영 상황 등을 고려해 주식 소각 등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과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 올해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통해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2 21:37:5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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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베트남현지법인 하노이지점 개점

12일(현지시간) 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현지법인(NHSV) 법인장(왼쪽부터), 김홍욱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대표, 응유엔 응옥 중(Nguyen Ngoc Dung) NHSV 하노이지점 지점장, 윤상기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재정경제금융관, 임춘하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 소장이 하노이지점 개점식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베트남 자회사인 NH 시큐어리티즈 베트남(NHSV·NH Securities Vietnam)이 12일 하노이지점 개점식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하노이지점은 베트남 고액자산가들이 밀집한 호안끼엠 지역에 위치했으며, 주식중개와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2009년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지난 2018년 100% 지분인수를 통해 NHSV를 출범시켰다. 동남아 이머징 마켓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 4년여 동안 영업조직 확충 및 IT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 NHSV는 2019년부터 흑자 전환했으며, 2021년에는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최대 인터넷은행 플랫폼인 티모(Timo)와 협업을 통해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IB부문에서도 적극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있다. 개점식에 참석한 김홍욱 NH투자증권 글로벌(Global)사업본부 대표는 "짧지 않은 베트남 진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하노이지점 개점을 통해 차원이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NHSV를 베트남 선도 증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2 15:53: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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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증시…잇따르는 상장 철회

/유토이미지 대외 시장 악재가 이어지고,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자 상장 절차를 중단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모양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 단행하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장기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등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있어서다. 대내외 악재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는 판단에 상장 철회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림페이퍼와 원스토어가 상장 철회를 공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보로노이, 대명에너지, SK쉴더스에 이어 올해에만 6곳의 기업이 상장을 철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대표 앱마켓 원스토어는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기록을 내자 결국 상장을 철회키로 했다. 특히 원스토어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환 대표가 "어려운 시장이지만 상장을 밀고 나갈 것"이라며 직접 상장 철회 가능성을 일축하기도 해 시장의 충격이 컸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골판지 원지 전문 생산 기업 태림페이퍼도 수요예측 흥행에 참패했다. 태림페이퍼는 2016년 자진 상장 폐지 이후 6년 만에 재상장에 도전했으나, 불안한 증시 상황에 온전한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IPO 시장도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IPO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321건, 조달 금액은 전년 대비 51% 감소한 544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시장 약세와 함께 해외 IPO, 유니콘 기업의 IPO, 조달 금액이 10억달러를 넘는 대형 IPO, 특수목적취득회사(SPAC) IPO 등도 일제히 감소했다. 예비 상장사 중 상당수는 불확실성 속에서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관망세로 돌아서는 추세다. 하반기 상장을 예고했던 컬리, 쏘카, 현대오일뱅크, 카카오모빌리티, CJ올리브영 등 대어급 IPO 흥행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 IPO 시장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수요예측 일정이 정해진 기업들도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상장 일정을 늦추는 곳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2 14:58: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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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고금리·고물가 시대, 현명한 투자전략?' 특강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CI.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오는 16일 저녁 8시부터 '고금리·고물가 시대, 현명한 투자전략' 이라는 주제로 유투브 등에서 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최갑수 투교협 연구위원의 사회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대담자로 나선다. 이번 강연은 시청자의 이해를 돕고, 편의성을 고려해 총 2부로 나눠 온라인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1부 '인플레이션헷지! 유망 업종은?'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발 금리 인상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면서 고물가, 고금리 시대가 도래한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내외적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좋은 이유와 최근 한국 주식 시장이 미국 시장보다 덜 하락한 배경을 분석해 본다. 또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시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면서 '인플레이션 방어주'가 주목받고 있는데, 어느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지 집중 분석해 볼 예정이다. 2부 '수요 성장 기업 발굴! 수익 극대화?'에서는 주도주 트렌드에 대해 알아본다. 과거에 조선, 엔터테인먼트, 메모리 반도체, 통신장비, 2차전지 등이 시장의 주도주로 각광을 받았다. 매년 주식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가 탄생하는데 올해 주도주로 부상할 만한 업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또한 주도주가 되려면 기업의 가치가 증가해야 하는데,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그리고 수요증가로 향후 부상할만한 산업은 어떤 분야인지 집중 해부해 볼 예정이다. 시청 방법은 투교협의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채널 중 편리한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2 14:37:5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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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에 명상숲 조성

지난 11일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정유진 경남여자고등학교 학생회장이 학교명상숲 완공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1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경남여자고등학교에서 학교명상숲 완공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경남여고 내 720㎡ 부지에 탄소흡수에 도움이 되는 이팝나무, 산수유 등 교목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명상숲이 학업에 지친 학생에게는 쉼터의 공간으로, 요즘 중요성이 더해가는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성춘 경남여고 교장은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상숲을 만들어준 예탁결제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학교명상숲 조성사업은 한국예탁결제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헌사업의 주요 축으로서 부산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2018년 개성고를 시작으로 2022년 경남여고까지 부산지역 총 8개 학교에 조성했다. 예탁결제원은 탄소중립 및 지역사회 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학교명상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2 10:29:3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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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2022 회계편람' 발간

2022 회계편람 표지.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회계전문가와 실무자를 위한 '2022 회계편람'을 최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회계편람'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회계관련규정 개정사항을 반영해 발간해 왔다. 이 번에 발간한 회계편람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제외한 일반기업·특수분야·비영리조직·공익법인 회계기준 등을 수록했다. 이외에도 지난 7월 법무부가 고시한 집합건물 회계처리기준을 추가했고, 일반기업 회계기준 결론도출 근거와 기준서 관련 문단에 실무지침을 연계 수록했다. 특히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이 발표한 재무보고에 관한 실무의견서와 일반기업 회계기준에 대한 질의회신과 원문을 각각의 기준서에 수록함으로써 회계실무자들의 실무적용능력을 제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회계는 기업 및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유지를 위한 기본 인프라"라며 "이번에 발간한 '2022 회계편람'이 회계전문가와 실무자에게 도움을 주는 필수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서'와 세무전문가와 실무자를 위한 '2022 세무편람'은 오는 6월 중 펴낼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2 10:06: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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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 강화

유진투자증권 본사 전경. 유진투자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유진투자증권의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이해 관계자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창립기념일(12일)에 맞춰 발간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본 정보 외에도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사회책임 투자 등 금융투자업계의 ESG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활동상도 담겨있다. 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 본격화를 위해 작년 8월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작에 돌입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중요성을 전 임직원들에게 인지시키고, ESG 경영전략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원고 작성, 디자인 작업까지 맡아 보고서를 완성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서치센터에서는 매주 한국 산업의 ESG 동향을 짚어주는 ESG 위클리(Weekly)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별도의 인뎁스(In-Depth)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ESG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2020년부터 서울시 성동구청과 함께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해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임팩트(Impact) 투자를 집행 중이다. 또 '유진의 숲 조성', '임직원 1인 2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이런 공로에 힘입어 2020년에는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작년 12월에는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강화에 동참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여한 바 있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ESG 경영 강화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의지를 담아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하여 이해관계자들과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ESG 관련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여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2 10:06: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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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상장 철회…"향후 재상장 추진"

원스토어 CI. SK그룹 계열사인 원스토어가 SK쉴더스에 이어 상장을 철회했다. 지난 9일 최고경영자(CEO)까지 나서 '상장 철회는 없다'고 강조했으나, 증시 위축에 몸값을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11일 원스토어는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여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공동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원스토어 펀더멘털(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나,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원스토어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재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실시 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스토어는 이번 IPO 과정에서 인정받은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장성을 실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1 17:58: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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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약보합…中 증시 강세에 낙폭 축소

11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 초반 257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중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자 동조화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29포인트(0.17%) 하락한 2592.27에 거래를 마쳤다. .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4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90억원, 기관은 9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59%), 종이목재(1.94%), 의료정밀(1.41%) 등이 상승했고, 보험(-2.54%), 증권(-2.25%), 금융업(-1.6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3.79%), 카카오(2.15%), 현대차(1.39%) 등이 상승했고, 삼성SDI(-1.52%), 삼성바이오로직스(-0.63%), LG에너지솔루션(-0.5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60개, 하락 종목은 502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20포인트(1.19%) 상승한 866.3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9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00억원, 외국인은 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6.92%), 종이목재(4.20%), 운송장비(2.45%) 등이 상승했고, 건설(-0.81%), 출판매체(-0.56%), 인터넷(-0.4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18개, 하락 종목은 643개, 보합 종목은 111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상승 출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중화권 증시 강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전환에 따라 코스피는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원 등락을 보였다. 또 미국 증시 저가매수 유입과 반도체, 기술주 중심 강세를 보였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동일한 1274.7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1 16:00: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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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아리랑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 상장

11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신규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첫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출시했다. 기관, 전문투자자 등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꼽혔던 대체자산 투자 시장이 개인투자자에게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한화자산운용은 63스퀘어에서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신규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시장에 좋은 상품을 많이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체투자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을 제외한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프라이빗 에쿼티(PE·Private Equity),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기타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해 자산의 분산투자 효과가 있고, 대상 자산의 상당수는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비유동성 자산에 대해 비교적 큰 투자 금액이 필요한 특성상 대체투자는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가 대체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ETF를 통해 대체투자 전문회사(Alternative Asset Manager)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는 매출 혹은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으로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KKR ▲칼라일그룹, 세계 최대 인수합병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 등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회사다. 대체투자 전문회사는 운용보수뿐만 아니라 성과보수, 투자수익 등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모펀드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VC),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가 최초다.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의 기초지수는 MV Index Solution(MVIS)사의 BlueStar Top 10 US Listed Alternative Asset Managers Index다. 올해 상장한 '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와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에 이어 한화자산운용이 MVIS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세번째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MVIS와 MOU를 체결하면서 향후 5년간 MVIS의 테마형 지수를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대체투자의 대상이 되는 대체자산은 접근성이 낮고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운 경우가 다수"라며 "전통자산 투자보다 대체자산 투자에서 투자자의 매니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전문회사 선정 시 회사의 평판과 운용규모, 기존 투자 수익률 등을 주요하게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 중 하나"라며 "대체투자는 투자의 기간은 길지만, 전통자산 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1 14:51: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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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분기매출액 600억 돌파…"성장사이클 순항"

티플랙스 CI.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12%대를 나타냈다. 티플랙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622억4600만원, 영업이익 78억9600만원, 순이익 61억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티플랙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400억4800만원) 대비 55.43%,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0억7700만원) 대비 280.18% 급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15억4200만원)의 4배를 넘어섰다. 매출액은 1991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600억원대를 웃돌았으며 영업이익률(12.68%)은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티플랙스의 실적호조는 반도체 설비투자와 조선업 수주 증가 등 전방 산업의 우호적인 환경이 올해에도 지속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9월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산 스테인리스강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판정 이후 수입물량이 줄면서 스테인리스 가격이 오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티플랙스 관계자는 "포스코 협력가공센터 지정이 공급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2010년대 중반 연 6억원에 달했던 판재사업부 감가상각비 부담이 올해에는 2억원 밑으로 감소하면서 비용절감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봉강사업부나 선재사업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저조했던 판재사업부마저 올해부터 안정적 매출신장과 이익률 개선이 가능해져 3대 사업부가 조화롭게 성장한다는 것. 상상인증권은 코로나19에 따른 산업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티플랙스가 업계선두업체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전방산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티플랙스는 니켈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빠르게 전이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2022년에도 사상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로 6500원을 제시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코로나19 환경 아래에서도 그동안 정성을 기울여 온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었다"며 "반도체 설비투자,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소재, 전기차 배터리 모듈소재 등 전방산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스테인리스 수요의 선순환 성장사이클을 지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1 13:28:30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