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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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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인카금융서비스, 중소형 GA 점유율 흡수 전망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이 '인카금융서비스'에 대해 "2021년부터 강화된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한 규제로 인해 중소형 GA의 영업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인카금융서비스는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중소형 업계의 점유율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판매하고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GA'다. 지난 1999년 자동차 보험료 온라인 비교 시스템을 개발했고, 2008년에는 모바일 자동차 보험료 비교 시스템을 오픈해 GA 업계 최초로 벤처인증을 획득했다. 2012년에는 통합보험설계서비스(TRM) 소프트웨어 특허를 등록해 독자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까지 확보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016년 7185명에 불과했던 인카금융서비스의 설계사는 현재 1만1000명 이상까지 증가했다"며 "이는 자회사형, 지사형, 홈쇼핑형 GA 업체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업계 4위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했다. 최근 보험 유통에 있어 직판 규모가 축소되고, 다양한 보험상품 간 비교가 용이한 GA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GA는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보험사는 모집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GA가 제휴를 맺은 보험사의 보험을 판매하면 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이 GA의 주된 수익 구조다. 국내 중대형 GA의 수입 수수료는 2017년 5조1809억원에서 2020년 7조1851억원으로 연평균 11.5%씩 성장 중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최근 GA에 대한 판매 의존도가 늘어났지만 현재 한국 손해보험사의 GA 채널 의존 비율은 약 44%로 보험의 역사가 오래된 미국(80%)과 영국(70%)의 수치를 여전히 크게 하회한다"며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라 다양한 투자성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는 증대될 것으로 판단되며 보험을 포함해 '금융상품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GA 시장은 장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1200%룰 등 각종 정부규제도 인카금융서비스 등 대형 GA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1200%룰이란 보험설계사의 초년도 모집수수료를 월 납입보험료의 1200%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과거 GA 업계는 설계사들에게 보험사 전속 설계사보다 높은 모집수수료를 지급하며 성장해 왔으나 1200%룰로 인해 신규 계약 유치 유인이 떨어지면서다. 단기적으로는 GA 업계가 위축될 수 있지만, GA 창구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이상 영업이 어려운 중소형 GA의 설계사를 대형 GA가 흡수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는 1200%룰이 적용된 2021년에도 견고한 영업 내실을 토대로 점유율을 늘렸다"며 "GA 업계의 유일한 상장사인 A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한 것에 반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영업이익 147억원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회 수수료의 중요도가 높았던 과거와 달리 1200%룰 적용 후 유지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불완전 판매 비율 등 계약 건전성 지표가 우수한 인카금융서비스가 부각될 것"이라며 "인카금융서비스의 불완전판매율(생명보험 0.06%, 손해보험 0.02%)은 업계 평균 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불완전 판매로 인한 해촉 리스크가 경쟁사 대비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을 마친 상태다. 총 공모주식수는 87만98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7000원이다. 이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의 2021년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연환산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5배에서 8.9배로 형성된다"며 "유일한 국내 상장사 A사의 3분기 순이익 연환산 PER이 12.5배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약 30% 이상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22-01-17 11:07: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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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 최고 실적…'10만전자' 가능?

지난해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 고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7%) 하락한 7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산타랠리'에 힘입어 주가가 8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하지만 3거래일 만에 7만원대로 주가가 하락해 현재 7만7000~90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매출 279조원, 영업이익 6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했다. 이에 따른 특별성과급이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4분기 이익 규모가 예상보다 줄어 들었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이 3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기업이 연매출 300조원을 넘은 곳은 없다. 실제로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시장전망 평균치)는 305조90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탑다운 관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지정학적 불안감, 인플레이션과 주요국의 긴축 기조 강화 등 리스크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 또 대규모 기업공개(IPO)로 인해 연초 한국 주식시장의 수급 상황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바텀업 관점에서 보면 IT 수요와 이에 따른 반도체의 수요·공급 상황이 일각의 우려보다 훨씬 양호해 삼성전자의 2022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대신증권이 12만원으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11만원, NH·신한금융투자 10만5000원, 하나금융투자 10만1000원, KB·삼성·DB금융투자 10만원, 키움증권 9만5000원, 하이투자증권 9만4000원, 유진투자증권 9만3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8만7000원 등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메모리 업황이 하락세로 접어드는 이른바 '반도체의 겨울'이 이어진다는 예측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압도적 1위 기업이다. 그러나 기업들이 IT분야의 투자를 늘리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며 서버용 D램 수요가 늘어났다. D램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작아 '반도체의 겨울'이 끝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 1분기 현재 반도체 가격의 하락 사이클 구간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반도체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는 동시에 증가된 구매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올 상반기까지 D램 고정가격이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가격 하락폭 관점에서 D램 가격은 올해 1분기 바닥 형성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D램 수요는 전년 대비 20~2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 및 지난 4분기 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급격한 업황 하락 기간의 밸류에이션(PER·주가수익비율 10.5배)을 이미 찍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 성장세가 유효한 상황에서 현 주가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12.8배 수준에 불과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2-01-16 10:15: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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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국내 IPO 시장 활기, 2022년에도 이어진다"

올해에도 한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발간한 '2021년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총 2388건의 IPO가 성사됐다. 전년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조달금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530억달러(543조원)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와중에 글로벌 IPO 시장은 2021년 4분기까지 20년 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이례적인 해를 마감했다. 특히 국내 IPO 시장은 수십억달러 규모의 '메가딜'을 5건이나 성사시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2년에도 게임업계와 대기업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활황을 이어갈 갈 전망이다. 4분기에는 변종 바이러스, 지정학적 갈등, 강화된 규제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IPO 시장도 3분기까지의 추세에 비해서 둔화됐으나,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1년 4분기에만 글로벌 시장에서 총 621건의 IPO가 성사됐는데, 이는 4분기 기준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지난해 글로벌 IPO 트렌드의 주 견인 요소는 미국과 유럽의 주식 시장 강세였으며, 이는 11월 들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어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과 홍콩의 IPO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하반기에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한국과 일본, 일부 ASEAN 국가를 중심으로 큰 규모의 딜들이 성사되면서 4분기 성장세에 기여했다. 국내 IPO 시장은 2002년 이후 최대 연간 수준인 86건을 기록하면서 조달금액 기준으로 2021년에 전 세계 상위 거래소 12개 중 7위, IPO 건수 기준 12위를 차지했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재상장 등 특수한 케이스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특히 크래프톤(38억달러), 카카오뱅크(22억달러), SK아이이테크놀로지(20억달러)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12위 안에 드는 '메가딜'들이 3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의 IPO 시장은 2022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장 예정 목록에서 예상 기업 가치가 10조 원을 상회하는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여기에 한국거래소가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요건 완화에 나서면서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IPO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Y한영 IPO 리더인 이태곤 파트너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2년 국내 IPO시장은 2021년의 기세를 이어 상승 기조를 보일 것"이라며 "상장 예정 기업들은 견고한 성장 전략과 분명한 ESG 비전으로 기업가치에 대해 투자자를 납득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조언했다.

2022-01-14 11:01: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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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보관액 9.5조…전년比 17%↑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증거금) 보관 금액이 지난해 말 기준 9조46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8조678억원) 대비 17.3% 증가한 규모다. 14일 예탁원에 따르면 채권은 7조7330억원으로 전체 담보의 81.7%를 차지했다. 국고채 6조9978억원(90.5%)과 통안채 4424억원(5.7%) 등이 채권 담보의 대부분(96.2%)을 점유했다. 그 외 상장주식 1조1242억원(11.9%), 현금 6049억원(6.4%)으로 구성됐다. 전체 담보 중 변동증거금 보관금액은 9조1475억원(전체 담보금액의 96.7%)으로 나타났다. 전년 말(8조678억원) 대비 13.4% 늘었다. 개시증거금은 지난해 9월부터 최초로 보관을 시작해 지난달 말 기준 3146억원(전체 담보금액의 3.3%)을 보관 중이다. 개시증거금으로 납입된 채권 중 국고채가 1603억원(51.0%), 통안채가 1543억원(49.0%)을 차지했다. 예탁원은 "변동증거금에 이어 개시증거금 보관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금융기관이 안정적으로 한국 국채를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외 금융기관과 계좌관리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고 있어 향후 개시증거금 보관금액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1-14 10:50: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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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MTS 신년 첫 대규모 업데이트

토스증권이 새해 들어 첫 대규모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3월 공식 출범 이후 토스증권은 상시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새로 적용되는 내용은 크게 ▲국내·해외 투자종목 확대 ▲매매 기능 추가 ▲알림 기능 세분화로 나뉜다. 먼저 국내주식 투자종목에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상장지수상품이 추가된다. 레버리지 ETF를 포함 총 804개 종목으로 국내 상장된 모든 ETF와 ETN이 해당된다. 해외주식 투자종목도 대폭 늘어난다. 지난해 12월 해외주식 서비스 공개 당시 거래 가능한 종목은 ETF를 포함 총 522개 종목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레버리지 ETF를 포함 총 2700여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또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 정규 거래시간 외에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가 가능해진다. 현재 토스증권 해외주식은 한국시간 기준 평일 저녁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정규 거래시간 전에 미리 주문 할 수 있는 프리마켓에서 저녁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자동주문 기능도 국내 주식에 적용된다. 보유중인 주식이나 관심 주식을 골라 특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미리 지정해둔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거래 방법이다. 시장상황을 매번 확인하기 어렵거나, 당장 오늘이 아니어도 관심 주식이 원하는 가격에 도달했을 때 매매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 기능이다. 토스증권 출범이후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알림 기능은 각 종목별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알림 항목인 가격변동, 뉴스, 공시정보와 같은 회사소식 외에 각 종목별 지정가를 설정해 지정가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MTS는 첫 선을 보인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꾸준하게 해왔다"며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의 고객과 투자경험이 쌓인 성장한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개설된 계좌는 400만개, 월간 활성사용자(MAU)는 23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올 상반기 중 MTS 차트 고도화와 국내주식 시간외 거래,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도입해 한층 강화된 투자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1-14 10:45: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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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여파…최규옥 회장 경영권 위협

오스템임플란트의 2215억원대 횡령 사건이 최규옥 회장의 경영권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분 20.64%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을 이용해 1100억원 가량의 담보대출을 실행했으며, 금융사 12곳이 만기 연장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규옥 회장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175만8708주(전체 지분의 12.31%)를 담보로 국내 금융사 13곳(교보·대신·삼성·유진투자·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한국증권금융·한국투자·한화투자·현대차·KB·NH·SK증권)에서 대출을 받았다. 최 회장의 오스템임플란트 보유주식 294만3718주 중 절반 이상이 담보대출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대출금 규모는 1100억원이다. ◆금융사 12곳, 만기 연장 불가 방침 통보 최 회장에게 주식담보대출을 해준 금융사 13곳 중 12곳이 만기 연장 불가 방침을 통보한 상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 사건으로 인해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에 오르면서다. 이르면 오는 2월 14일부터 해당 대출의 만기가 도래한다. 2월 250억원, 3월 320억원, 4월 30억원, 5월 120억원, 6월 80억원, 12월 300억원을 갚아 나가야 한다. 최 회장의 주식 담보대출 담보유지비율은 한국증권금융 110%에서 SK증권 250% 등 금융사마다 다르다. 금융사는 돈을 빌려줄 때 담보유지비율을 설정해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대출금의 일정 비율 이상을 유지하도록 한다. 융자로 잡힌 주식이 시세변동으로 인해 하락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만약 주가가 하락할 경우 채권자는 추가 증거금을 요구하거나 담보 주식을 반대매매해 대출금을 회수한다. 반대매매란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단,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은 거래 정지 상태로 반대매매가 불가능하다. 최 회장이 추가 증거금을 제공하거나 개인적으로 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 증권사 입장에서도 난감할 것"이라며 "만약 오스템임플란트 거래가 재개된다 하더라도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며, 대출금을 현금으로 갚으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PS홀딩스, 한스바이오메드 소액 주주 어쩌나 최 회장이 APS홀딩스와 한스바이오메드 등 보유한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회장은 코스닥 상장사인 APS홀딩스 155만8039주, 한스바이오메드 18만7000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담보대출의 만기 상환일이 다가오며, 해당 주식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리스크가 높아진 상태다. 특히 APS홀딩스의 경우 지난해부터 집중적인 매수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꾸준히 지분을 늘리면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155만8039주, 7.64%까지 지분을 확보했다. APS홀딩스의 대표이사(29.96%), 토러스투자자문(8.55%)에 이어 3대 주주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최 회장뿐 아니라 오스템임플란트 회사 차원에서도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200억원 규모의 한스바이오메드 전환사채(CB)를 보유 중이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 금액을 기존 1880억원에서 2215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2020년도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금의 108.18%에 달하는 금액이다. 횡령인 이 모씨가 빼돌렸다 회사 계좌로 다시 입금한 금액이 추가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모씨는 현재 구속 수사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최 회장 개인의 자금 이용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고 했다.

2022-01-13 15:40:4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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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브리핑] 한국투자신탁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 과학기술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투운용,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 출시…중국판 나스닥 투자 과창판(과학창업판)은 중국 정부가 신성장 기술혁신 기업의 자본조달을 위해 2019년 6월 상하이거래소에 신설한 시장이다. 중화권 금융시장에서 첨단 정보기술(IT), 신소재, 전기차, 바이오테크 등 미래산업 혁신기업 비중이 가장 높다.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는 과창판 시장의 대표지수인 'STAR 50 지수(SS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 50 Index)'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STAR 50 지수는 과창판 상장기업 중 유동성이 좋고 시가총액이 큰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중국 최대의 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SMIC, 태양광발전 모듈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 TRINA SOLAR,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체 KINGSOFT,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관련 IT 솔루션 기업 MONTAGE TECHNOLOGY, 중저가 스마트폰 특화 제조사 TRANSSION 등이 대표적이다. 과창판은 설립 이후 중국 본토 혁신기업들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장 절차와 요건이 메인보드 시장에 비해 간소하고 신경제 및 과학기술 기업 육성을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중국 정부는 기술 자립과 제조업 고도화를 강조하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우량기업 육성, 반도체 국산화율 제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는 이날 국내시장에 동시 상장한 과창판 ETF 상품들 중 유일하게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주식을 직접 편입해 운용하는 실물주식형 상품이다. 실제 주식을 담지 않고 증권사와의 스왑 계약을 통해 기초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합성형 상품과의 차별점이다. 실물형은 포트폴리오 내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누릴 수 있고, 스왑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상품은 환 노출형으로 일간 성과에 기초지수 성과와 원화 대비 중국 위안화 환율변동이 함께 반영된다. 연 총보수는 0.5%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부장은 "과창판은 중국 정부가 중장기 국가과제로 내세운 '과학기술 자립자강' 정책의 최대 수혜를 받을 시장"이라며 "중국 신성장 기술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과창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신규 상장 이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는 중국판 나스닥인 '과창판'에 투자한다. 지난 2018년 11월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첨단기술기업 전용 증권거래시장인 과창판 설립을 선언했고, 2019년 6월 정식으로 개장했다. ▲차세대IT ▲신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바이오 제약 ▲신소재 ▲첨단장비 등 6대 산업을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지정하고, 해당 산업 소속 기업만 과창판 상장을 허용한다.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핀테크, IT보안, 항공우주, 로봇, 전기차, 신에너지차 부품 기업 등이 과창판에 상장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린다. 올해는 시진핑 3기 정권이 시작하는 해이자 14차 5개년 규획 첫번째 해로, 중국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신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TF 추종지수는 'SSE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보드(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 50 Index(STAR50 Index)'다. 지수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전략적 신흥산업 소속 혁신형 기업 50개로 구성된, 중국 신경제를 대표하는 지수다. 전자 35%, IT 15%, 기계설비, 제약바이오가 각각 12% 등의 비중으로 업종이 분포돼 있다. 중국 최대 규모 파운드리 기업이자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위 'SMIC', 중국 2대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AMEC',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칩 팹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Montage Technology' 등이 포함돼 있다.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최초 설정규모는 2810억원 규모다. 이는 전세계 중국 외 지역에 상장돼 거래되는 STAR50 추종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한편 거래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2월 11일까지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대신증권은 일간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10명에게, 유진투자증권은 일간 3억5000만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5명에게 각각 문화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13 15:34:44 박미경 기자 2022-01-13 15:34: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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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유진투자·KB·IBK·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국내주식의 거래금액에 따라 기아 쏘렌토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 '주식레이스 2.0'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주식레이스 2.0' 이벤트…기아 쏘렌토 경품 추천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계좌 보유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국내주식의 합산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 100만원 당 응모권을 1장씩 받게 되며, 해당 응모권으로 원하는 경품에 응모하면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총 11종의 경품을 준비했다. 1등은 3,000만원 상당의 기아 쏘렌토 트렌디(1명), 2등 LG 프라엘 메디헤어(1명), 3등 다이슨 V15(3명), 4등 애플 에어팟 맥스(5명), 5등 일리 프란시스 Y3.3(10명)이 추첨을 거쳐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지급된다. 이외에도 브루클린웍스 폴딩 릴렉스 체어 세트(20명), 정관장 에브리타임(60명), 골프존 상품권 5만원권(100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20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총 12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2월 말까지 받은 응모권은 3월 8일 23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3월 21일이다. 경품별 중복 응모는 가능하나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중복 당첨은 되지 않는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유진투자증권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신규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주식레이스 2.0'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추첨을 거쳐 10명에게 개인당 응모권 100장을 지급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최근 국내주식 시장이 다소 침체돼 있는데 고객님들께 투자의 재미와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주식레이스 2.0'을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에는 기아 쏘렌토 차량과 함께 헤어케어 기기, 캠핑용품, 에어팟 맥스 등 세대별로 선호하는 경품을 고심하여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B證, '해외주식 소수점' 출시 영상 212만뷰 돌파 KB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 'M-able TV(마블TV)'의 '해외주식소수점 매매 서비스' 출시 캠페인 영상이 업로드 후 2주만에 누적 조회수 212만뷰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KB증권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지난 12월 6일 출시됐다. 'M-able 미니'에서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사고파는 거래 서비스다. 고가의 미국주식을 천원이상부터 소액으로 살 수 있어 온주 거래의 부담을 낮췄으며, 정기구매 등 특화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는 '키우다'라는 컨셉으로 '잘 키우는 엄마'라는 타이틀로 시작한다. 가족을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을 비추며 가족애를 바탕으로 영상이 전개되며, 이는 해외주식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로 꾸준히 자산을 키워가는 서비스의 특장점과 연계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영상에는 친숙한 배우들과 음악으로 한편의 뮤직비디오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아내고 중후반부 이후에는 반전 요소로 재미까지 더했다. 또 '커피값, 외식비, 쇼핑비, 여행비' 등 일상에서 발생되는 각 에피소드별로 소비를 줄이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외주식을 구매하는 모습을 담아 생소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표현했다. 또 KB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로 2월 28일까지 해외 소수점 주식을 종목별 일 10만원이하 매수 시 별도의 신청없이 수수료 0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소액으로도 쉽게 해외주식을 시작할 수 있고 정기구매 서비스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부담없이 꾸준히 투자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해외주식을 다양한 고객층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많은 혜택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KB증권 'M-able 미니' 앱에서 거래 가능하며,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변동 등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 및 이벤트 등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IBK證, 미래 경영 화두로 ESG 주목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향후 사회 변화를 이끌 메가트렌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꼽고, 이에 대응한 사업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2일 본사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을 관통할 테마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리서치본부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국제관계 및 규제 ▲가상자산과 전통자산의 관계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각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국제관계 및 규제와 관련해서 전세계적 규제 트렌드라 할 탄소중립정책을 포함한 환경규제에 대한 국가차원의 실천 방안과 이와 관련한 기업의 대응방안이 관심을 모았다. 신광헌 IBK투자증권 탄소금융부장은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35% 이상 줄이기로 확정한 가운데 시장의 자체적인 사이클과 정부의 정책방향이 탄소배출권 가격 등 탄소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주식시장에서는 향후 2~3년간 환경 등 ESG가 주요 화두가 되면서 상장·비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주식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등 친환경 이슈는 탄소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 20~30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 메가트렌드로 ESG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논의한 각 요소들이 미래 어떤 상호작용을 통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라며 "다만 각자의 영역에서 어떤 요인이 기회이고 위기인지,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ESG협의회를 설치하고 세일즈&트레이딩사업부문에 탄소금융부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 실천과 사업기회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트렌드 코리아 2022' 김난도 교수 유튜브 특강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90분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첫번째 명사 특강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2' 강좌를실시한다. 이번 명사 특강에서는 '나노사회', '머니러시', '헬시플레져', '엑스틴 이즈백' 등 2022년 10대 소비 트렌드를 TIGER OR CAT이라는 키워드로 정의한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강의한다. 올해부터 격월로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명사특강으로 구성되며,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모바일 링크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검은 호랑이 해인 2022년을 시작하면서 우리의 삶이 변화의 징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주제로 준비했다"며 "올해는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 특강을 6회로 확대 진행할 예정이니 고객분들께서 생애 설계를 위한 멘토의 시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13 15:17: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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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CD 발행 규모 487.6조…전년比 7.3%↑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48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54조4000억원) 대비 7.3% 증가한 규모다. 13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 발행 규모는 454조7000억원으로 전년(429조원9000억) 대비 5.7% 증가했다. CD 발행 규모는 32조9000억원으로 전년(24조5000억원) 대비 34.2% 늘었다. 지난해 전자등록 발행한 채권·CD 487조6927억원 중 금융회사채(143조4110억원)가 29.4%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특수금융채, 일반회사채, 일반특수채, 유동화 특수목적법인(SPC)채, CD, 국민주택채, 지방채, 지방공사채, 유사집합투자기구채 순으로 등록발행됐다. 국민주택채는 18조8057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18조7045억원) 대비 0.5% 증가했다. 지방채는 6조9867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7조7971억원) 대비 10.3%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지역개발채 3조7837억원으로 전년(2조7606억원) 대비 37% 증가 ▲도시철도채 9747억원으로 전년(1조284억원) 대비 5.2% 감소 ▲모집지방채 2조2283억원으로 전년(4 81억원) 대비 44.4% 감소했다. 등록발행 비중은 지역개발채가 54.2%, 모집지방채가 31.9%, 도시철도채가 13.9%를 각각 차지했다. 특수채는 176조3174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178조8741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특수채 40조7153억원 발행돼 전년(41조1208억원) 대비 0.9% 감소 ▲특수금융채 130조7100억원 발행돼 전년(134조4800억원) 대비 2.8% 감소 ▲지방공사채 4조8921억원 발행돼 전년(3조2733억원) 대비 49.4% 증가했다. 특수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금융채가 74.1%, 일반특수채가 23.1%, 지방공사채가 2.8%를 차지했다. 회사채는 252조668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224조5476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 69조8017억원 ▲금융회사채 143조4110억원 ▲유동화SPC채 39조2177억원 ▲유사집합투자기구채 2376억원이 등록발행됐다. 회사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 56.8%, 일반회사채 27.6%,유동화SPC채 15.5%,유사집합투자기구채 0.1%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 중 일반은행채가 53조2923억원, 할부금융채 38조2641억원, 금융지주회사채 등 기타회사채는 30조1946억원, 신용카드채 21조6600억원 발행됐다. CD는 32조9149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24조5300억원) 대비 34.2% 증가했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경우 전환사채 9조5283억원, 교환사채 1조623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7015억원이 발행됐다. 만기구조별로는 단기채권 106조1000억원, 중기채권 215조2000억원, 장기채권 133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지난해 전체 발행규모 중 단기채권 23.3%, 중기채권 47.3%, 장기채권 29.3%를 차지했다. 채권의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 404조원, 사모채권 50조7000억원 발행됐다.전년 대비 각각 3.9%, 22.4% 증가했다. 등록발행 비중으로는 공모채권이 88.9%를 차지했다. 사모채권 중 일반사모채권은 9.9%,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기초자산을 구성하는 사모채권은 1.2%를 차지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되는 유동화 증권이다. 지난해 외화표시채권은 달러(USD) 채권만 1조1333억원 등록발행됐다. 전년(2875억원) 대비 294.1% 증가했다.

2022-01-13 13:54: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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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펀드 순자산 전년比 100조 늘어…총 832조 기록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831조9000억원, 설정액은 78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각각 111조7000억원(15.5%), 93조8000억원(13.5%) 증가한 수치다. 13일 금융투자협회는 '2021년 펀드시장 결산'을 발표했다. 파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돼으며, 지난해 전체 펀드시장에 총 66조1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37조4000억원(13.6%) 증가한 312조1000억원, 사모펀드는 전년 말 대비 74조3000억원(16.7%) 증가한 51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해외주식형펀드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순자산 총액은 1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0조1000억원(22.1%) 증가했다. 채권형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하반기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으나, 순자산 총액은 전년 말 대비 11조9000억원(10.1%) 증가한 129조8000억원으로 마감했다. 혼합채권형은 공모주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순자산 총액은 23조8000억원으로 세부 유형 중 가장 높은 증가율(46.8%)을 기록했다. 파생상품은 고난도 제도 도입 등으로 유일하게 자금 순유출이 일어났다. 순자산 총액은 50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01-13 10:11: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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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유동화 시스템 구축 협약

SK증권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 펀블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디지털 유동화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은 펀블 플랫폼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DABS·Digital Asset Backed Securities)' 매매 및 주요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SK증권은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부동산 유동화 과정부터 보관, 유통, 청산 등 시스템 전 과정에 참여한다. 고객이 투자한 DABS와 일대일 매칭된 신탁 수익증권이 예탁원에 전자등록이 되면 SK증권이 DABS 거래를 고객 계좌로 실시간 반영하는 구조다. 기존 디지털 자산 투자 플랫폼들은 고객의 투자 편의성은 높였지만,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이번 시스템은 기존 서비스를 보완해 제도권 편입에 맞춘 한국형 STO(증권형토큰발행·Security Token Offering)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디지털 자산은 SK증권 비즈(Biz)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제도권 내 디지털 자산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2022년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Digital)사업본부를 포함한 Digital부문을 확대 신설하고,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Chief Digital Officer)를 임명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약파트너사인 펀블은 지난해 5월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으며,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2022-01-12 15:49:09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