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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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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약보합…3070 마감

23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66포인트(0.31%) 하락한 3070.0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88억원, 기관은 30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54%), 철강금속(2.64%), 운수장비(0.60%)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94%), 기계(-1.89%), 종이목재(-1.2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SK하이닉스(1.47%), 현대차(1.24%), 네이버(1.03%)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4.36%), 삼성SDI(-3.92%), LG화학(-3.3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00개, 하락 종목은 562개, 보합 종목은 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69포인트(1.85%) 하락한 936.6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2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91억원, 기관은 4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67%), 컴퓨터서비스,(0.36%), 통신서비스(0.31%) 등이 상승했고, 제약(-3.64%), 유통(-2.89%), 운송장비(-2.80%)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24개, 하락 종목은 1019개, 보합 종목은 5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금리 상승과 주요 테마주들의 급락으로 2.5% 약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했다"며 "이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가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들이 반도체 부족현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는 분석들을 발표하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도 낙폭 축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원 내린 1107.3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3 15:42:2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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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되나…TDF 시장 수혜

국내 퇴직연금에도 '디폴트옵션(사전지정 운용제)'이 도입되면 생애 주기에 따라 자산 배분을 조절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작년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수익률 13.24% 국내 퇴직연금은 크게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뉜다. DB형은 회사가 운용 지시를 내리고, DC형은 근로자가 운용 지시를 내리는데 운용 성과에 따라 퇴직금 수령액이 달라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안호영·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DC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을 도입하는 '퇴직급여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상태다. DC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 근로자가 별도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운용된다. 이들 개정안에는 TDF가 디폴트옵션 사전지정 상품 유형 중 하나로 포함돼 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아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제도적 지원을 통해 수익률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3.47%, DB형 수익률은 1.86%로 집계됐다. 이 중 DC형 퇴직연금의 83%를 차지하는 원리금보장형의 수익률은 1.69%, 주식형 펀드 등에 투자하는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은 13.24%로 사상 처음 연 10%를 넘어섰다. 초저금리와 증시 활황 때문이란 분석이다. ◆국내 자산운용사 TDF 상품 출시 활발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이 도입될 경우 TDF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TDF는 투자자의 예상 은퇴 시기에 맞춰 운용사가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펀드다. 연금 수령일이 다가올수록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데, 미국, 호주 등 연금 선진국에서는 대표적인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으로 TDF가 채택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6년 연금보호법 개정 이후 디폴트옵션을 도입했다. 적격디폴트옵션(QDIA) 요건을 마련해 디폴트옵션으로 설정할 수 있는 상품들의 구체적인 운용 지침을 마련했다. 미국 연금시장에서 QDIA 상품 중 TDF 가입자는 87.3%를 차지한다. 오무영 금융투자협회 산업전략본부장은 "TDF 도입 초기에는 해외 운용사와 제휴한 상품이 다수였다면 최근에는 국내 자산운용사가 직접 운용형 TDF를 출시하고 있다"며 "2020년 기준 모든 TDF의 1년 평균 수익률은 9.7%를 기록했고, 특히 원리금보장상품에 치우친 전체 퇴직연금 수익률과 비교했을 때 단기 등락은 있더라도 TDF의 성과가 탁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디폴트옵션 도입에 대해 "DC제도에 가입할 때 사전에 가입자가 선호하는 상품 유형을 선택하도록 하고 상품 유형이 다양해 가입자가 원하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며 "가입자 본인의 퇴직 시점, 투자성향 등에 따라 단일이나 복수 유형을 디폴트옵션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3 15:22:4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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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ETF 거래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이벤트를 오는 4월 16일까지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키움투자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진행한다. 신규 ETF 거래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는 첫(휴면)거래이벤트, 기존 ETF 거래고객을 위한 일일 거래이벤트, 종목 거래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일일 거래이벤트는 경품 추첨 조건 달성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스타벅스 카페라떼, 파리바게뜨 1만원 교환권을 추첨해 증정하며, 매일 ETF 거래금액 달성 고객 중 상위 고객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종목 거래이벤트는 각 자산운용사의 ETF 종목들의 거래조건 달성 시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주식, 채권, 금융상품 등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ETF는 펀드지만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를 할 수 있고, 인덱스펀드와 유사하게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거래비용이 낮은 장점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투자전략에 이용된다. 이벤트 접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웹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TF 거래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이용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3 13:51: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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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9% "한은 2월 기준금리 동결"

/금융투자협회 국내 채권업계 종사자는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채 발행규모 확대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국채 장기금리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 및 고용 둔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15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해 '2021년 3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지표가 한 달 전보다 3.5포인트 하락한 90.5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금투협은 "확장적 경제정책 추진 및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되는 BMSI는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기준금리 BMSI가 101.0로 전월(100.0)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응답자 99%는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보다 8.0포인트 하락한 85.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글로벌 경제활동 회복세로 인한 주요국 경제성장률 상승 기대감에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금리상승이 예상돼 3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23.0%가 금리 상승에 응답해 전월(18.0%)대비 5.0%포인트 상승했고,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은 8.0%로 전월(11.0%)대비 3.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전월보다 22.0포인트 하락한 78.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생산자물가 상승 및 최근 유가상승을 비롯한 수입물가 상승 등으로 3월 물가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28.0%가 물가 상승에 응답해 전월(14.0%) 대비 14.0%포인트 상승했고,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은 6.0%로 전월(14.0%) 대비 8.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00.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99.0) 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재정부양책 추진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미국 국채금리 상승 지속 등 환율 상승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62.0%가 환율보합에 응답해 전월(69.0%) 대비 7.0%포인트 하락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9.0%로 전월(15.0%)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3 13:50: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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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국내주식에 직접투자 중개형 ISA 출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고객이 직접 주식과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오는 25일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ISA는 2016년 3월 정부가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입한 정책금융상품이지만 가입자 제한, 긴 의무보유기간 등의 제한으로 인기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2021년 세제개편을 통해 절세계좌로서의 활용 매력이 커졌다. /NH투자증권 기존에는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 없어도 누구나 가입이 가능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확대됐다. 또 의무가입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축소됐고,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중개형 ISA는 고객이 직접 주식을 매매하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지금까지 ISA는 고객의 지시를 받아 회사가 운용하는 '신탁형 ISA'와 전문FP가 포트폴리오로 운영하는 '일임형ISA' 두가지 유형만 있었다. 중개형 ISA에서 개별 종목을 거래하면 주가 상승시 수익과 함께 세제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만약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금액을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차감하는 손익통산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주식계좌와 비교시 절세관점에서 유리하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업계 선두로 출시하는 중개형 ISA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중개형 ISA를 가입한 고객에게 해당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을 거래할 경우 주식매매수수료를 무료(유관기관수수료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6월 30일까지 ISA 내 주식 또는 금융상품을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40명에게 1000만원 한도로 연 14%(세전) 특판RP(91일물) 가입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NH투자증권 ISA에 관심있는 고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H투자증권은 중개형 ISA의 원활한 고객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상담전담조직을 중개형 ISA 오픈 일정에 맞춰 운영한다.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국민재산 증식을 위해 ISA 제도가 개편된 만큼 고객의 자산 증대를 위해 앞장서 좋은 상품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3 09:35:5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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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 공모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오는 26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을 총 1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제4714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KOSPI)200 지수,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일 때 연 5.3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5.90%(연 5.3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4715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 200 지수, 신한지주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일 때 연 7.8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3.40%(연 7.8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4716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페이스북(FACEBOOK), 어드벤스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0%(6·12개월), 75%(18·24·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때 연 11.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33.00%(연 11.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이 밖에 코스피(KOSPI)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4713호를 공모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ELS 제4713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714·4715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ELS 제4716호는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홈페이지, HTS, MTS에서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3 09:33: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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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 부담?…코스피 조정 언제까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며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넘게 박스권에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상승 추세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충돌하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IT(정보기술) 섹터 비중이 큰 한국 증시는 채권금리 상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한달째 박스권 맴돌아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일보다 34.74포인트(1.13%) 하락한 3045.01을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27.87포인트(0.90%) 하락한 3079.75에 장을 마감했었다.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빠르게 상승하던 한국 증시는 지난 1월 11일 3266.23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3100선을 오르내리며 한달 이상 횡보 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세계 주요 증시들의 상승률을 비교해보면 코스피 지수는 1.67% 상승했다. 반면 미국 나스닥 지수(3.51%), 다우산업 지수(4.24%), 일본 니케이 지수(6.85%), 중국 상하이종합지수(5.44%) 등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최근 시장을 짓누리는 요인은 국제 유가·원자재·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 우려다. 통상 미 국채 금리 상승(채권값 하락)은 증시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45%,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1.875%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지만 실물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물가 상승 속도보다 실물 회복 속도가 더 빠르다면 물가 상승 부담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회복 초기 국면"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수요 회복에 따라 경기가 회복되는 '착한 인플레이션'이란 설명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물가 상승은 수요보다 공급 차질에 따른 중간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경기 회복 초기 국면에서 나타난다. 유가 및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증시가 재차 상승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한국 투자 및 소비 싸이클 재개, 원화 강세 진정 등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환율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오는 2분기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및 투자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한달 넘게 횡보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이어오고 있어 한국 증시에서 금리상승 우려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라며 "3월 초 이후 조정장이 마무리되면 증시는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 백신 접종이 본격화돼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피해와 부양책이 지난해 경제를 결정하는 변수였다면 올해에는 백신 접종 속도가 글로벌 및 국가별 경기 회복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며 "한국은 올해 2분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3 09:30: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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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수익률 호조…연금 특화상품 자리매김

/금융투자협회 최근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탁고가 50% 이상 늘어나는 등 시장 규모가 커졌다. 금융투자협회의 'TDF 시장 동향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TDF 수탁고는 5조2314억원 규모다. 전년 말(3조3356억원) 대비 56.8%나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 특히 TDF 수탁고 5조2314억원 가운데 퇴직연금으로 유입된 규모가 해마다 2배씩 증가해 61.6%(3조2241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TDF란 투자자가 정한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운용사가 자산 비중을 조정해 알아서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TDF가 저금리, 저성과에 노후자산 증식을 위한 필수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산운용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입자의 선택지가 확대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TDF 도입 초기에는 해외 운용사 제휴형 TDF 위주로 출시됐지만 최근에는 국내 직접 운용형 TDF,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펀드를 활용한 저비용 TDF 등으로 상품의 스펙트럼이 확대되고 있다. 또 TDF는 증시 대비 낮은 변동성을 보여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내는 '연금상품'으로서 적합하다. 증시 호황기였던 지난해 TDF의 평균 1년 수익률은 9.7%로, 증시상승장(MSCI 14.3%)에서 국내외 지수를 추종하며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증시 조정기였던 2018년 TDF의 평균 1년 수익률은 7.4%로 증시 하락폭(MSCI -11.2%) 대비 우수한 방어력을 보였다. 이처럼 TDF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호황기에는 수익 창출, 조정기에는 분산효과로 인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자동으로 변동성을 낮게 관리하는 구조로 설계돼 미국, 호주, 영국 등 연금 선진국에서는 대표적인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채택되고 있다. 오무영 금융투자협회 산업전략본부장은 "일반 투자자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성과를 향유할 수 있는 검증된 운용 방법이 TDF"라며 "생애주기 관점에서 장기·분산투자 수단으로 TDF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연금 제도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며 "특히 운용단계에 있어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디폴트옵션제도, 투자일임 허용제도 등의 도입이 가장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3 09:19: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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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美 국채 금리↑…코스피 3079선 하락 마감

22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7.87포인트(0.90%) 하락한 3079.7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48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11억원, 기관은 45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4.23%), 철강금속(2.19%), 운수창고(1.56%) 등이 상승했고, 서비스업(-2.45%), 기계(-2.30%), 비금속광물(-2.1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SK하이닉스(2.63%)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SDI(-4.19%), LG화학(-3.29%), 네이버(-3.14%)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336개, 하락 종목은 510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82포인트(1.12%) 하락한 954.2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9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94억원, 기관은 90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43%), 금융(1.11%), 건설(1.01%)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3.92%), 오락문화(-2.16%), IT부품(-1.9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69개, 하락 종목은 864개, 보합 종목은 64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제한된 상승 출발을 했다"며 "그러나 금리 상승에 따른 소프트웨어,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오른 1107.4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2 15:49: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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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투자정보 설문조사 이벤트'

NH투자증권이 고객의 니즈와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공을 위해 고객 대상 설문조사 이벤트 '고객님, 투자 정보 무엇이 궁금하소?'를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는 NH투자증권 고객이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온라인매체를 통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에서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 활용 경험과 만족도 및 관심있는 투자 대상, 제공받고 싶은 콘텐츠 등에 대해 응답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컨텐츠 제공 서비스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벤트 기간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이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1매를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NH투자증권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정 NH투자증권 WM콘텐츠부장은 "지난해 NH투자증권은 고객 컨텐츠 니즈 조사 결과를 반영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투자관련 컨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콘텐츠포유'를 신설하고, 카드뉴스 제작도 확대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모바일 투자정보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조사 주기를 분기에서 월간으로 변경해 고객의 니즈를 보다 빠르게 파악해 적시에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2 11:38: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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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 온라인 금융교육

KB증권 CI. KB증권이 오는 23일부터 주식 초보자 및 고령자 등을 선정해 주식 리딩방 불법·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마블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작년부터 국내 주식시장에는 '동학개미운동'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났다.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 및 고령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식 리딩방 불법·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이번 교육에서 ▲'유사투자자문업'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주식 리딩방 불법·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 내용을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금융소비자 유의 사항을 초보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한다. 또 교육을 이수한 고객에게는 KB증권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프라임 클럽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소액의 구독료(월 1만원)를 지불하면 필요한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유선으로 프라임 PB(프라이빗뱅커)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스스로 금융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 및 일반투자자 대상의 맞춤형 금융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 마인드의 전사적 확립'을 2021년 주요 경영 목표로 채택하며 전사적으로 실효성 있는 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금융소비자 교육뿐만 아니라 고객의견 수렴 제도인 고객패널 'KB Star(스타) 메신저', 상품판매 전 단계에 걸친 소비자보호 대응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22 09:49:59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