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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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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수영 국가대표 임다연…누구보다 치열한 '프로N잡러'

'프로N잡러'. 2개 이상의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잡(job),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말이다. 다양한 일을 병행하며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직업관을 의미한다. 수영 국가대표 임다연 선수(29)에게 붙은 별명이 프로N잡러다. 그는 수영선수, 코치, 강연자, 칼럼니스트, 스포츠모델 등 다양한 명함을 소유하고 활동 중이다. 지난 2020년 스포츠 선수들은 누구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크고 작은 대회들이 연기됐다. 일부 대회가 치러져도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무관중 경기를 경험해야 했다. 수영도 다른 스포츠 종목과 마찬가지였다. 2019년 안방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도쿄올림픽이 지난해 7월 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연기가 확정됐다. 도쿄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던 국가대표 수영선수들은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수영선수, 코치, 강연자, 칼럼니스트, 스포츠모델 등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임다연(경상남도체육회). 그는 "2020년은 수영선수로서 정말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며 "그러나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결국 해낼 선수는 해냈다"고 말했다. ◆"수영은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스포츠" 임 선수는 ▲2014년 KBS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50m, 100m 금메달 ▲2015년 전국체전 자유형 50m 금메달 ▲2016년 MBC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100m 금메달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국가대표 수영선수다. 또 한국수영계 최초로 선수 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어렸을 적 악성빈혈로 빈혈약을 달고 살았다. 임 선수는 "햇빛을 보면 쓰러질 정도로 몸이 약해 의사가 실내운동을 권유했다"며 "7살에 처음 실내 운동인 수영과 스케이트를 함께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영이라는 운동종목에 대해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남을 위해 움직이는 시간이 많다. 하지만 수영은 아니다"라며 "수영은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스포츠다. 고요한 물속에서 내 몸에 있는 온 신경 하나하나를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임다연 선수는 '오픈워터'라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종목에 출전했다. 한국 여자 선수로서는 처음이다. '오픈워터'는 수영장이 아닌 강이나 바다 등 자연에서 수영경기를 펼치는 일종의 '수영 마라톤'이다. 특히 임다연 선수는 수영종목 중에서도 50m, 100m 종목에 주로 출전하는 초단거리 선수다. 임 선수는 오픈워터라는 장거리 종목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내가 수영선수로는 노장에 속한다. 워낙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은퇴 전에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성취하고 싶었다"며 "단거리 선수는 장거리를 하지 못할 것이란 편견 또한 깨고 싶었고, 세계선수권을 통해 그걸 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꿈나무 위한 강연자로도 활약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을 아예 못하는 상황이지만 프로N잡러로 살아가는 임다연 선수의 하루 일과는 새벽 2~3시가 돼서야 끝난다. 임다연 선수는 "아침에 일어나 새벽 수영 또는 연구실 출근을 하고,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적어나가기 시작한다"며 "논문·칼럼·보고서 쓰고, 대학교 강의 준비하고, 중간중간 아이들을 지도할 일이 있으면 나갔다 오기도 한다. 그때그때 해야 할 일들을 하다 보면 매일 새벽 2~3시가 훌쩍 넘는다"고 했다. 임 선수는 국민대에서 스포츠윤리학전공 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스포츠윤리교육 전문강사, 대한체육회 운동선수 진로교육 전문강사 등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강연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역 선수로서 정기적으로 칼럼도 기고한다. 그는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이 그들이 곧 스포츠의 미래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20년 이상 선수 생활을 하며 수영계에 필요하거나 보완해야 할 점, 그리고 후배 선수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수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칼럼을 쓴다"고 밝혔다. 임 선수는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 등 스포츠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현역 수영선수로 내가 수영복 대표 브랜드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생긴다"며 "촬영할 때는 전문모델이 아니다 보니 어색하기도 하지만, 내가 잘 몰랐던 모습을 촬영본을 통해 보는 것이 재미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1년에도 프로N잡러 임다연 선수의 도전은 이어진다. "2021년 30대에 들어서지만,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어요. 똑같이 수영선수로 활동하고, 꿈나무 대표팀 감독을 이어가고, 스포츠모델도 지속하고, 칼럼도, 강연도, 학교 수업도 지금처럼 그대로 해나갈 겁니다(웃음). 20대의 치열했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더 겸손하고, 더 감사하고, 더 성숙하고,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021-01-05 10:27: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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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쉬운 ESG 투자 '히든알파 EMP랩(ESG형)'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5일 글로벌 ESG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히든알파 EMP랩(ESG형)'을 출시했다. 기업의 재무적 요소와 함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ESG 투자는 변화되는 사회구조 속에서 기업들이 해당 분야에서 얼마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 투자기업을 선정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ESG 펀드 자금 유입액과 순자산은 2020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국민연금도 2021년부터 ESG 평가 하위 등급 기업은 벤치마크 대비 비중을 낮게 가져가기로 했다. 또한 세계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을 통해 환경 분야로의 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관련 투자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히든알파 EMP랩(ESG형)'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기업평가 및 인덱스로 유명한 MSCI사의 ESG 등급(AAA ~ CCC, 7개 등급)에서 BBB 이상을 받은 ETF를 투자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진국과 이머징 ESG 리더 ETF를 주축으로 신재생에너지, 저탄소산업, 사회책임 등의 테마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한다. 또한 환율 변동에 대한 헷지 없이 미국 상장 ETF에 직접 투자하기 때문에 달러자산 보유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달러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는 유리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김주형 유안타증권 Wrap운용팀장은 "'히든알파 EMP랩(ESG형)'은 최근 글로벌 투자 요소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ESG 테마를 바탕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속에서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비교적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얼마 전 당선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할 친환경 정책 고려 시 ESG 투자는 꾸준히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수수료로 1%를 선취하고 가입일로부터 3개월마다 자산평균잔액의 0.4%(연 1.6%)를 후취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지점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05 09:56:5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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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Open-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

KB증권 CI. KB증권이 지난 4일 파운트투자자문과 함께 오픈(Open)-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Open-API란 비대면 계좌개설 등 특정 플랫폼이 가진 서비스를 다른 플랫폼에서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다. KB증권은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비대면 자산관리를 제공하고자 파운트 앱에 투자일임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Open-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디지털 생태계(Ecosystem·에코시스템)를 확장하려는 KB증권의 전략이 로보어드바이저(RA) 시장 확대와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운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펀드·연금·ETF 등)를 추천 및 자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현황에 대응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리밸런싱 시스템, 자산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일대일 맞춤관리 서비스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투자자문 계약금액 기준으로 8000억원(2020년 9월 기준)이 넘는 계약금을 보유한 로보어드바이저 선도기업이다. 현재 파운트에서 제공중인 자문서비스는 파운트가 제시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고객이 직접 선택 후 주문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에 KB증권과 오픈하는 일임서비스는 고객이 파운트와 일임계약 후 매매·운용·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므로 기존 자문서비스보다 쉽고 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KB증권은 지난해부터 디셈버앤컴퍼니·쿼터백·콴텍 등 로보어드바이저사들과의 제휴를 맺고 Open-API 기반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좌개설·국내외주식주문·환전 등의 증권거래 시스템과 로보어드바이저사의 우수한 운용 기능과 편리한 UX/UI(사용자 환경 및 경험)로 무장한 자산관리서비스를 결합하여 어렵게만 느껴지던 투자 방식의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 최근 디지털혁신본부내 API기반 Baas(Banking as a service)전담 D채널사업팀을 신설해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 제휴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사와의 협업은 두 회사 간 시너지뿐만 아니라 2030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사 뿐만 아니라 증권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핀테크 기업도 KB증권의 Open-API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 할 수 있도록 API 인프라 및 제휴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운트의 투자자문서비스는 투자 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파운트의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파운트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05 09:18: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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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내부회계관리 교육 동영상 서비스

삼일회계법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동영상. /삼일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이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와 공동 주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강의 동영상 서비스를 무료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대면 교육이 제한된 상황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 시행으로 실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된 강의 영상은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 파트너들이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제도에 대한 이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주요 사항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시행 첫해 주요 이슈 및 교훈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 실무 이슈 및 대응 방안 등 5개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기업들이 비대면 환경에서도 양질의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교육 동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를 이끌고 있는 임성재 파트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서비스 확대가 절실하다"며 "삼일이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가 우리 기업들이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를 정착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강의 영상은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PwC Kore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05 09:16: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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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개인 1조 매수…코스피 2944 올라서

4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지수가 2900을 넘어서며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0.98포인트(2.47%) 상승한 2944.4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조307억원, 외국인이 84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조187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6.87%), 비금속광물(6.19%), 화학(4.56%) 등이 상승했고, 은행(-2.46%), 보험(-1.96%), 전기가스(-1.2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8.25%), 현대차(7.81%), 삼성SDI(6.69%)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2.51%), 네이버(-0.85%),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이 하락했다. 특히 이날 현대차(7.81%), 현대모비스(13.89%), 현대위아(29.91%) 등 현대차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7.81%)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 상승해 20만7000원으로 종가 기준 20만원대에 올라섰다. 장중 한때 21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신형 전기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493개, 하락 종목은 376개, 보합 종목은 3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20포인트(0.95%) 상승한 977.6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7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94억원, 기관은 26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3.81%), 종이목재(3.55%), IT부품(2.90%) 등이 상승했고, 유통(-4.81%), 제약(-0.83%), 컴퓨터서비스(-0.3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55개, 하락 종목은 479개, 보합 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장 초반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2900포인트를 상회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12.6%나 급증해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2원 내린 1082.1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04 16:02: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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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주 풀린 SK바이오팜…주가 '털썩'

새해 첫 거래일 SK바이오팜의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했다.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6개월 간의 의무보유 기간이 종료돼 SK바이오팜 500만주가 시장에 한꺼번에 풀렸기 때문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종전 거래일 대비 8.58%(1만4500원) 하락한 1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만9492주, 기관은 194만8588주를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기준 기관의 매도물량은 3만666주였다. 반면 개인은 201만8561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SK바이오팜 492만3063주가 시장에 풀렸다. 의무보유 기간이란 공모주를 배정받는 조건으로 보유 주식을 특정 기간 안에 팔지 않겠다는 약정을 의미한다. 의무보유 기간은 짧게는 15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설정된다. SK바이오팜의 기관투자자 총 배정 물량은 1321만5717주다. 이 중 ▲631만920주 상장과 동시에 유통 ▲1만3700주 15일 확약 ▲26만2500주 1개월 확약 ▲170만5534주 3개월 확약 ▲492만3063주 6개월 확약 등의 의무보유 기간을 가진다. 특히 6개월 확약 물량이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37.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기관은 차익실현을 위해 이날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며 상장 종목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를 기준으로 SK바이오팜은 공모가(4만9000원) 대비 215.30% 증가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이 경쟁사 대비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단,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중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로 2023년까지 적자를 기록하지만, 2024년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주력 약품인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가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대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현제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직판되고 있고, 유럽과 일본은 기술 수출로 로열티를 받는 구조다. 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투자의견 하향에 대해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과 국내 대표 바이오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재산정(리레이팅) 등을 고려했다"며 "상장 후 주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서 경쟁업체 대비 고평가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UCB(세계 1위 뇌전증 약품업체)를 넘어서는 업체로 성장하겠지만, 이를 검증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3월 재개되는 공매도에 제약·바이오 업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1월까지는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지만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2월부터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코로나 관련 재료도 줄어들고 있어 기존 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2021-01-04 15:36: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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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선물 실전투자대회' 개최

키움증권이 총 상금 3850만원 규모의 '해외선물 실전투자대회'를 진행한다. 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26일까지이며, 대회기간은 1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다. 해외선물옵션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고, 한번의 신청으로 2021년에 추가로 진행 예정인 총 3회의 해외선물 실전투자대회에 자동 참가 신청된다.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총 11주간 11개의 배틀로 진행되며, 배틀별 수익률 상위 5명을 대상으로 100·80·50·40·30만원을 순위에 따라 차등 시상한다. 배틀별 수익률이 시상 기준이므로 참가자들은 매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들에 한하여 수익률 상위 참가자들의 전일자 매매 데이터와 거래 상위 종목 정보를 제공한다. 또 매주 거래량 상위 1명에게는 현금 50만원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선물옵션 첫 거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월 26일까지 진행하는 첫 거래 이벤트는 해외선물옵션 거래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과 거래 경험이 있으나 20년 10월부터 12월 내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만 참여 가능하다. 해외선물옵션 1계약 이상 거래 시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100계약 거래할 때마다 현금 5만원씩 최대 100만원을 증정한다. 실전투자대회 및 첫 거래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04 12:27: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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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국내주식 투자 1순위...재테크 패러다임도 바뀐다

올해 재테크 전략 및 부동산 전망 설문/각 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테크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올해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적응하며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약 18년 만에 3150조원을 넘어선 갈 곳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무작정 위험 자산에, 무작정 안전 자산에만 투자될 수 없는 이유다. 주요 은행의 프라이빗 뱅커(PB)들은 4일 올해 비싸진 주식가격과 투자심리 과열을 감안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율을 5대 5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중·후반에는 위험자산의 투자비중을 늘려 왔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 회복에 주목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외에도 안전자산에 대한 비중을 일부 가져가겠다는 복안이다. PB들은 올해 재테크 투자 유망상품 1순위로 국내주식을 꼽았다. 이어 해외주식, 금, 부동산 순이었다. ◆원화 강세 지속, 국내 주식 투자매력 높아 우선 PB들은 상당기간 원화강세(환율하락)가 지속돼 국내 증시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재혁 하나은행 방배서래골드클럽 센터장은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미국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등으로 원화강세 달러약세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채권 등 안전자산보다는 주식(직접투자)과 주식형 펀드(간접투자)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PB들은 올해 국내 주식을 포함한 신흥국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강환웅 한국씨티은행 투자자문부 포트폴리오 카운슬러는 "올해 기업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할 때 전체 신흥국 주식은 미국 주식 대비 35% 가까이 할인·거래(저평가)되고 있어, 달러화 약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환차익을 누릴 수 있는 외국인투자자가 국내로 투자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PB들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실적 장세가 펼쳐져 가치주로 전환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PB들은 재생에너지·전기차 업종과 함께 금융, 인프라 관련 투자업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혜순 우리은행 분당금융센터 PB팀장은 "올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관련 주들이 장을 이끌 수 있다"며 "전자, 배터리 업종은 국내 부문의 상승 여력이 있고, 인공지능(AI)· 자동화(Robotics)·5G·자율주행·전기차 등은 해외 부문의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조성민 SC제일은행 압구정 PB센터 부장도 "태양열, 풍력, 수소, 전기차 관련(바이든 공약사항) 에너지원 전환과 관련한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 같은 환경 조성을 위한 금융, 인프라 관련 업종의 수혜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주가연계증권(ELS), 채권형 펀드비중 낮출 것. 다만 PB들은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자산관리 비중에서 주가연계증권(ELS)과 채권형 펀드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주리 신한은행PWM분당센터 팀장은 "ELS의 경우 불과 1년전만 해도 연 4%였고, 연 6% 수익률의 상품도 있었지만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수익원인 옵션가격이 하락해 현재는 2~3%수준"이라며 "ELS는 변동성이 높을수록 수익률이 상승하는 구조로 글로벌 증시가 큰 출렁임 없이 꾸준히 우상향하며 변동성이 줄어들면 ELS의 기대수익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양재PB센터 팀장도 "기존 고객들은 ELS를 주로 선호했지만 수익률이 2~3%대로 떨어지면서 펀드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채권형 펀드의 비중을 줄이고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재테크 유망상품/각 증권사 PB(중복응답 가능) 증권사의 PB들도 올해는 주식이 주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 강도는 둔화될 수 있으나 자금유입 추세는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난해 주식시장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2873.47을 기록했다. 마지막 거래일이 강세로 마감한 만큼 올해 증시에 낙관적인 힘이 실리고 있다. 내년 한국 증시가 코스피 3000, 코스닥 1000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유망 투자처 국내주식>해외주식>금 PB들은 유망 투자처로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추천했다. 지난해 만큼의 수익(2020년 코스피 상승률 30.7%)을 기대할 순 없지만 시중에 풀린 유동성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상승 기조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양은호 한양증권 인천지점 PB는 "이익 성장이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 자동차, IT 관련 업종이 유망할 것"이라며 "국내 코스피 지수는 오랫동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머물러 있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국가 경쟁력 상승과 글로벌 4차 산업혁명 흐름에서 국내 기업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PB도 "코로나19 대응 능력이 높은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과도한 유동성에 화폐가치 하락 우려를 표하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투자를 추천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 PB는 "단기적으로 본다면 펀더멘털 부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다시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풀린 유동성도 부동산과 금 등 실물자산 가격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펀드 등의 간접 투자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DB금융투자 PB는 "친환경과 관련된 펀드가 유망할 것"이라며 "어떤 자산이라도 직접 투자보다는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한 간접 투자로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부동산, 버블 붕괴 위험 다만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상반되는 의견이 나왔다. 박윤정 하나금융투자 반포WM센터 PB는 "각종 세금 이슈로 (전망이)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부동산 투자를 위해 자산을 출금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며 "신규 투자로 수익을 내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한양증권 안산지점 PB는 "세금 비용에 의한 자연적 가격 상승효과와 가격 낙수 효과로 비교적 오르지 못한 곳마저 상승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증가하는 부동산 보유세 부담과 수요와 공급이 현실화될 때 버블 붕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급등하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양증권 송파지점 PB는 "위험을 감내하는 투자자라면 비트코인에 접근해 볼 만하다"며 "단, 투자할 때 정보 접근성이 있느냐를 가장 신경 써야 하는데 국내주식이 아닌 분야는 일반인이 정보를 취득하기가 쉽지 않다. 가능하면 많은 변수를 고려해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04 11:31: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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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정림·김성현 KB證 대표 "디지털 혁신으로 투자 솔루션 제공"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KB증권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4일 신년사에서 "2023 중장기 목표는 'Biz별 균형 성장과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증권사'"라며 "2021년은 중장기 전략 추진의 첫해로 중요한 한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2021년 핵심 목표로 ▲Biz 핵심경쟁력 레벨업 ▲디지털 기반의 Biz역량 및 플랫폼 기반 Biz모델 혁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두 대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하에서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운영구조의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자본활용의 효율성 제고, 디지털, IT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 예산 및 비용 관리의 선진화 등의 중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박정림·김성현 대표 신년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롭게 시작된 2021년은 신축(辛丑)년으로 우리에게 친숙하고, 부지런한 흰 소의 해라고 합니다. 올해는 건강하고, 우직한 소의 좋은 기운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모두 물러가고, 하루 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2021년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업무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통합 이후 최대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나가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난해 '2023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2021년은 중장기 전략 추진의 첫해로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2023 중장기 목표는 "Biz별 균형 성장과 Digital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Solution을 제공하는 증권사"로 설정하였습니다. 향후 3년의 청사진인 중장기 전략의 신속하고, 면밀한 추진을 위해 전사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길 바라며, 협업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경영진이 직접 나서서 전략적 리더쉽을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금년의 경영환경도 코로나19로 인한 제약된 업무 환경의 지속과 금융업권내의 Digital 경쟁은 더욱 거세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경영계획을 함께 추진해 가야할 것입니다. 2021년은 ① Biz 핵심경쟁력 Level-up, ② Digital 기반의 Biz역량 및 플랫폼 기반 Biz모델 혁신, ③ ESG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Biz 핵심 경쟁력 Level-up을 위해서는 각 사업부문별로 중장기 전략과 경영계획을 중심으로 Biz별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열위 Biz에 대해서는 성장 플랜을 통해 Biz 포트폴리오를 더욱 균형 있고, 경쟁력 있게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WM부문은 超저금리 환경의 지속, 비대면 채널 확대, 고객의 금융Needs 다양화에 대하여 고객중심의 자산관리 역량 확대로 지난해 이룬 WM고객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고객중심의 CPC(고객,상품,채널)전략의 체계화를 통해 WM 자산관리 역량을 고도화하고, Data 분석 기반 비대면 고객에 대한 Smart한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비대면 고객에 대한 양질의 투자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Prime club'이 업계 최고의 비대면 고객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시길 바랍니다. IB부문은 Post 코로나 이후 기업들의 사업구조 재편, 재무구조 개선 등에 대한 기업Needs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기업금융 Biz에 있어 Triple Crown(DCM/ECM/M&A) 달성을 이루어 내시길 바랍니다. 또한, 변화된 부동산규제 정책, K-뉴딜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업계 선도 IB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수익성 확대도 지속해 주시길 바랍니다. S&T부문은 경쟁력 있는 채권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Equity 관련 Biz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 규모의 확대를 가속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안정적 수익 창출 위해 부문내 운용 역량 및 프로세스를 지속적인 Upgrade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기관영업부문은 지난해 구축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관 주식, 패시브 영업의 MS 확대와 금융상품 영업의 질적인 성장, 국제영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해 봅니다. 글로벌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향후 회사 수익 다변화를 위해 홍콩 및 뉴욕 현지법인, 베트남법인(KBSV)의 사업 역량 및 수익 확대와 글로벌 Network 확장을 위한 Inorganic 전략을 면밀하게 추진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글로벌 Biz의 확대를 위해 주요 유관부서들은 글로벌 인력 육성 및 적극적인 업무적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디지털 超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Digital 기반의 Biz역량 강화 및 플랫폼 기반 Biz 모델 혁신을 가속화 해야합니다. Fintech, Big-tech 기업의 증권업 진출 확대, My-data 사업의 본격화로 금융기관간 치열한 Digital 금융서비스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전사 Digital 전략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우리가 기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 투자서비스 관련 강점을 활용하여 전략적 우위를 선점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Data중심 고객분석을 통한 고객여정(CJM)별 Smart offering, M-able 중심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 Digital Ecosystem에 대한 전략적 확장 등을 통해 고객 유입 확대, 비대면 채널에서의 고객 Value 창출, 혁신적이고 편리한 플랫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유관 사업부문, 디지털혁신본부, IT본부는 비장한 각오로 Digital기반 Biz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각 사업부문은 Digital을 활용한 Biz경쟁력 확대에 대하여 면밀하고, 주도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ESG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강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생명과도 같은 고객의 신뢰를 위한 리스크, 내부통제 체계의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ESG경영 체계를 확립해 나가야 합니다. 모든 일에 있어 우리는 고객중심의 사고와, 엄격한 윤리의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신설된 리스크심사본부, 내부통제혁신부 그리고 기존 통제 관련 부서들은 전사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체계에 이러한 가치들이 반영되고 작동될 수 있도록 원점에서 진단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당부드립니다.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된 ESG 경영에 대해서는 그룹의 ESG전략과 연계하여 전사 차원의 ESG경영체계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ESG Road-Map의 수립, 환경관련 탄소배출량 절감, ESG관련 투자 및 상품 확대 등을 통해 ESG경영을 내재화 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불확실한 경영환경하에서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운영구조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자본활용의 효율성 제고, 디지털, IT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 예산 및 비용 관리의 선진화 등의 중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3 중장기 전략과 경영계획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드리며, 사내 조직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협업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협력의 자세를 견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랑스런 KB증권 임직원 여러분! 2021년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치열한 경쟁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모두 "호랑이와 같이 예리하게 사물을 바라보고, 소와 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라는 의미인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업무에 매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변화의 흐름속에서 깊은 통찰력으로 고객을 위한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시하고, 업무에 있어서는 면밀한 계획하에 신중하게 의사결정하고,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과감한 실천을 통해 KB증권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과 더욱 탄탄해진 조직역량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과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도 목표한 성장과 조직의 역량이 더욱 확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신축년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들이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제약된 일상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어 임직원은 물론 가족 친지들과 함께 마주보며 담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04 11:27:1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