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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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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또 다시 최고치…2780선 눈앞

21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지수가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시아 증시 전반 약세 영향에 장 초반 하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47포인트(0.23%) 상승한 2778.6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32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82억원, 외국인은 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74%), 철강금속(1.69%), 통신업(1.35%)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1.04%), 기계(-0.99%), 유통업(-0.4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3.27%), 셀트리온(3.23%), 삼성바이오로직스(2.62%)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2.53%), 현대차(-1.06%), 삼성SDI(-0.18%) 등이 하락했다. 특히 대웅제약(29.95%)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6만3500원 상승한 2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혀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상승 종목은 422개, 하락 종목은 415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34포인트(0.67%) 상승한 953.5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12억원, 외국인은 80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5.92%), 건설(3.03%), 종이목재(1.81%) 등이 상승했고, 운송(-2.47%), 출판매체(-1.96%), 인터넷(-1.6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17개, 하락 종목은 807개, 보합 종목은 64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원 오른 1102.7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1 15:49: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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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바이오젠·교보8호스팩 합병 승인…내년 2월 코스닥 상장

원바이오젠 CI. 교보8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가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원바이오젠과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원바이오젠은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원바이오젠과 교보8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10.1605000이며, 주식매수청구 행사기간은 2021년 1월 11일까지다. 합병기일은 1월 22일,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2월 9일이다. 원바이오젠은 창상피복재 및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초 이형지 캐스팅 공법 개발 성공, 국내 유일 자가 점착성 보더 폼 드레싱제 생산 설비 구축 등 독보적인 창상피복재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화장품과 스마트 패치, 유착방지막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국내 제약기업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며 최근 3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20%를 달성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일동제약, 종근당 등이 있으며 추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원바이오젠과 교보8호스팩 합병을 통해 세계 최초 나노섬유시트 형태의 유착방지막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확보해온 기술력을 적용한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1 15:48: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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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신규고객에 크리스마스 선물

하나금융투자가 오는 12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신규계좌개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멤버스'와 '하나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 기간 동안 하나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고객 선착순 3000명에게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하나멤버스'의 멤버십포인트 '하나머니' 7000원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케이크 모바일 쿠폰 200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비대면 계좌개설하기 버튼을 누른 후 계좌개설 단계에서 마케팅 수집 및 이용 동의에 체크한 뒤 계좌 개설을 완료하면 된다. 최일용 하나금융투자 디지털본부장은 21일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여전히 주식이 낯선 분들을 위해 관계사와 협업해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통해 손님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며 "하나금융투자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를 응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로 투자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만 19세 이상인 내국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경품으로 지급되는 '하나머니'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하나멤버스'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1 10:06: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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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

KB증권이 오는 22일부터 MTS, HTS, 홈페이지에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으로도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까지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관리와 함께 투자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금융 어플리케이션 제공으로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 준비됐다. KB증권 오픈뱅킹 서비스는 등록된 타 금융기관 계좌의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이체 ▲자금 모으기 ▲충전하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충전하기 기능은 주식 및 금융상품 매수 시 버튼 하나로 등록된 타 금융기관의 자금을 즉시 이체할 수 있다. 충전을 위한 화면 이탈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충전하기를 포함한 타 금융기관의 자금을 KB증권 또는 타 금융사로 이체 시 이체 수수료는 0원이 적용된다. 또 상품별, 기관별 계좌 리스트 조회, 계좌 순서 변경, 별명 설정, 계좌 숨기기, 출금계좌 등록 및 해지, 계좌 삭제 등 편리한 계좌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KB증권은 오는 1월 31일까지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퀴즈이벤트'는 국내거주 개인고객 중 퀴즈 정답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비타500 교환권 1매를 지급한다. '오픈뱅킹 등록하고 꽝 없는 경품복권 받기 이벤트'는 국내거주 개인고객 중 오픈뱅킹 최초 등록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복권 추첨 결과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비타500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하우성 M-able(마블) Land Tribe장은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로 여러 금융기관의 자산을 KB증권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KB증권만의 특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자금모으기 예약 서비스 도입 등 오픈뱅킹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의 모든 자산을 KB증권 한곳에서 편하게 관리하고 증식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MTS, HT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1 09:57: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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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국내 기업 'ESG 경영체계' 재설계해야"

'ESG 경영 시대, 전략 패러다임 대전환' 보고서 표지. /삼정KPMG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정KPMG가 21일 발간한 'ESG 경영 시대, 전략 패러다임 대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이 사업장 셧다운, 공급망 붕괴, 고객 가치의 본질적 변화 등을 경험하며 비재무적 가치를 고려하는 ESG 경영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기업의 비전을 ESG 기준에 맞춰 재정립하고, 재무성과와 비재무성과를 통합한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 경영체계로 재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비즈니스 리더가 주목할 ESG 경영 5대 어젠다로는 ▲규제(Regulation) ▲파이낸싱(Financing) ▲인수합병(M&A) ▲기술(Tech) ▲보고(Reporting)를 제시했다. 지속가능발전과 ESG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는 ESG에 대한 권고를 넘어 관련 규제·정책을 적극적으로 제도화하고 있다. 2013년 28개에 불과했던 글로벌 ESG 신규 규제·정책은 2018년 210개까지 증가했다. 2016년~2018년에는 연평균 102.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의 경우도 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ESG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그린뉴딜 등 국책사업에서도 ESG 테마가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ESG 요소가 자금조달·투자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의 ING, 프랑스의 BNP파리바 등 글로벌 대형 은행 중심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 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주요 은행도 ESG 요소 도입을 구체화하고 있다. ESG 채권 발행 및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ESG 채권 발행 규모는 4841억달러(529조 1213억원)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국내 설정된 ESG 펀드 순자산 규모는 올해 2월 기준 3869억원으로 2018년(1451억원) 대비 2.6배 증가했다. M&A 딜 소싱과 밸류에이션 과정에서도 ESG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폐기물 처리 등 '환경' 테마의 대형 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올해 거래액 5000억원 이상의 국내 대형 M&A 중 40% 이상이 ESG 관련 M&A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인권침해, 민간인 피해 등 반윤리적·비인도적 요소가 있는 사업을 처분하고 있다. ESG 대응전략과 기대 효과. /삼정KPMG 글로벌 기업들은 ESG 경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자사 비즈니스에 접목해 기업이 직면한 이슈와 사회·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구글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개발(Advancing AI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AI)을 통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추구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8년 3월부터 블록체인으로 커피 원두의 생산 및 유통 이력을 조회하는 '빈투컵(Bean to Cup)'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00% 친환경 에너지로 가동되는 해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나틱(Project Natic)'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KPMG가 전 세계 52개국 5200개 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 동향 조사 결과 국가별 매출 상위 100개 기업의 80%가 지속가능성 보고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 등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3자로부터 인증받는 기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ESG 정보공시를 통해 자사의 경제, 환경, 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고 평가기관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동석 삼정KPMG ESG서비스전문팀 리더는 "성공적인 ESG 경영을 위해서는 ESG 정책, 규제, 시장 트렌드와 자사 비즈니스를 연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외부 전문기관과 내부 태스크포스(TF)를 활용한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업이 사업포트폴리오 수립 시 ESG 요인도 검토해야 하며 딜 소싱 시 환경오염 유발, 사회 문제 야기 등에 대한 기업 스크리닝(Screening)도 필요하다"며 "기술 개발 및 R&D 투자를 통해 ESG 리스크를 절감시키는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ESG 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성과 측정 모델 개발을 통한 ESG 경영을 내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1 09:38: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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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결산 증시 지도] ④돌아온 외국인 "우호적인 매수 환경 지속"

코스피 지수가 2700 고지를 넘어 섰다. '동학개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400대로 추락했던 코스피를 받쳐 우상향 곡선으로 이끌었다. 뒤이어 국내 증시에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최고치 경신 랠리의 1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18일 2772.18에 마감했다. 전날 하락 전환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가 하루 만에 반등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코스피는 '박스피(박스권+코스피)'라는 오명을 뚫고 3000 시대 진입에 대한 낙관론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11월에만 6.1조 순매수 외국인은 올해 들어 10개월 내내 매도세를 보였다. 그러다 11월 한 달간 6조원 가량을 순매수했는데,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코스피 지수가 크게 상승 탄력을 받았다.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11월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은 14.3%에 달한다. 개인투자자가 '동학개미운동'을 펼친 3월부터 10월까지의 코스피지수 상승률(13.2%)보다 높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1월 국내 주식(코스피·코스닥·코넥스)을 6조11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2013년 9월(8조3000억원) 이후 7년 2개월만의 최대 규모다. 코스피에서 5조2701억원, 코스닥에서 8570억원을 사들였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675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를 차지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 약세(원화 강세) 전망이 이어지자 환차익을 노린 투자가 늘어났고,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호재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은 순매수 상위종목에서 차이를 보였다. 올해(1월 2일~12월 18일)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위주로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종목을 주로 사들였다. ◆"내년에도 우호적인 매수 환경 지속될 것" 외국인투자자는 12월이 되자 순매도로 돌아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4043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대부분 일시적인 매도라고 해석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 전체 측면으로 봤을 때 12월 들어 북 클로징과 맞물리며 매도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한국 증시가 너무 단기간에 급등해 일정 부분의 차익실현 욕구와 한국 비중 조정을 위한 매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세계 주요 25개국 지수 가운데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은 1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은 4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전반적인 반등 기조 속에서 'V자형' 급반등을 보인 것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외국인의 국내증시 유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투자자의) 수급 여건이 단기간에 부정적으로 바뀔 것 같지는 않다"며 "코로나19 국면에서 경제봉쇄에 대한 우려보다는 백신 기대감이 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외국인) 매수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백신 개발·접종과 더불어 올해에 비해 내년에는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돈을 퍼부어 소비는 회복이 됐으나,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기업 투자를 위한 반도체, 소재 산업재 등 중간재가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가 대표적인 중간재 수출국이며, 과거에도 경기회복의 초기 단계에서 우리나라 주가가 더 빠르게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달러 약세(원화 강세) 기조가 당분간 이어지고, 국내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도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최 센터장은 "환율이 최근 며칠간 올랐지만 워낙 유동성을 많이 풀고 있어 전반적으로 계속 약해질 것"이라며 "또 우리나라 시장도 과거와 비교했을 때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시총 규모도 커지고 종목이 다변화됐다. 한국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0 10:57: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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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증권업계 유일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현대차증권 전경. /CI 현대차증권이 증권업계에서 유일한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꼽혔다. 현대차증권은 여성가족부로부터 '2020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에 신규 취득한 '가족친화인증'의 유효기간이 2022년 11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 1항에 의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의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다. 현대차증권은 2017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이래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2022년까지 '가족친화인증기업'의 자격을 획득했다.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한 점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근로시간의 경우 오후 5시에 모든 임직원의 PC가 자동으로 잠기는 근무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에 효율적으로 근무하고 정시에 퇴근하도록 유도한다. 또 임직원들이 출근시간을 6시~10시 내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의 즐거운 회사 생활을 위해 직원 상담프로그램(EAP)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직장 내 대인관계, 직무스트레스, 부부관계, 재무·법률 상담 등 다양한 원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 자녀 학자금 지원, 휴양시설 지원, 장기 근속 휴가, 가족 초청행사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석희 현대차증권 인사실장은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이 맞아야 조직의 성과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해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18 13:16: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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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솔루엠 CI. 솔루엠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전자기기 부품의 연구와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IC, 파워(Power) 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TV부품용 3in1 Board, 사물인터넷(IoT)제품 등이 있다.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공장의 안정화와 지속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 미국·유럽 등 글로벌 판매법인 기반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회사 전체 매출을 최근 2~3년 동안 20~30%씩 늘리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솔루엠은 전체 매출 가운데 60% 이상을 ESL을 포함한 신규사업에서 기록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120억, 영업이익은 457억6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39억 5700만원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 시점이 상장의 적기라 판단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 자금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루엠의 총 공모주식수는 64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700원에서 1만5500원이다. 내년 1월 14~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월 21~22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내년 2월 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하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18 13:15: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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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글로벌 5G 펀드, 순자산 2000억 돌파

키움투자자산운용이 2018년 2월에 출시한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H/UH)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의 연초 순자산은 300억원이 안됐지만, 추가 자금유입과 펀드 수익률 호조로 순자산이 1700억원 이상 늘어났다.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는 5G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통신인프라, 디바이스간의 연결을 도와주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간의 데이터 교환을 위한 통신서비스 등과 관련된 업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펀드는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아시아·유럽 전역의 5G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세부적인 종목 선정에 대해서는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 버먼(Neuberger Berman)의 리서치 자문을 받아 전문성을 높였다. 현재 이 펀드는 국가별로는 미국 66%, 아시아 20%, 유럽 5%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IT) 6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9%, 자유소비재 6%, 기타 14% 수준을 편입 중이다. 주요 편입기업으로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에릭슨(ERICSSON)과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광케이블 업체인 투식스(II-VI), 무선통신장비(RF) 업체인 코보(QORVO), 애널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등이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이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에 꾸준하게 주목하는 이유는 명료하다"며 "이 펀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인 점과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장이 뜨면서 디지털인프라 확충에 대한 니즈가 급격하게 확대된 점, 여기에 펀드의 우수한 수익률이 더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운용펀드(H)의 연초 대비 성과는 33.06%다. 해당 펀드의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6.29%, 3개월 16.28%, 6개월 26.95%, 1년 35.22%, 설정 후 68.34% 수준이다. 이 펀드는 현재 미래에셋대우,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기업은행,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하여 가입할 수 있다.

2020-12-17 16:35:46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