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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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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전자투표 'K-VOTE'로 탈바꿈

한국예탁결제원이 23일 새로운 전자투표시스템 '케이보트(K-VOTE)'를 선보였다. 케이보트는 현장 주주총회 운영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시스템으로 한국기업의 주총 문화가 개선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국내에 전자투표제가 도입된 지 10년이 흘렀다. 2017년 섀도 보팅 제도 폐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전자투표 수요가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다. 섀도 보팅(shadow voting·의결권 대리 행사) 제도란 정족수 미달로 주총이 무산되는 걸 막기 위해 주주가 주총에 참석하지 않아도 투표한 것으로 간주해 다른 주주들의 투표 비율을 의안 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제도다. 2017년 말 섀도 보팅 제도가 폐지돼 의결정족수 부족을 막기 위해 많은 기업이 전자투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로 삼성전자, 포스코그룹, KB금융, LG화학 등이 올해부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재철 예탁결제원 의결권서비스부 부장은 "섀도 보팅 제도 때문에 우리나라 주총 문화는 그동안 정체돼 있었다. 아예 섀도 보팅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상법, 자본시장법에서 과도하게 기업 편의를 봐준 결과 국내 주주총회 참석문화, 주주가 주총을 대하는 인식이 후진적"이라며 "감사선임안건에 대한 전자투표 채택 시 의결정족수 완화,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등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등의 법령 개정 흐름은 국내 주총 문화가 조금씩 선진화되고 있는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예탁결제원은 기존 전자투표시스템 '케이이보트(K-eVote)'의 명칭을 '케이보트(K-VOTE)'로 바꿨다. K-VOTE는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새롭게 가동을 시작했고, 일주일간의 운영 안정성 확인 절차를 거쳤다. 이명근 예탁결제원 기업지원본부 본부장은 "시장 참가자, 발행회사, 투자자 등 설문 조사를 통해 불편한 사항을 대폭 개선했다"며 "공공성, 안전성 측면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K-VOTE로의 명칭 변경도 전자투표뿐만 아니라 현장 주주총회까지 종합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VOTE는 기존의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 외에도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화면 구성, 24시간 투표가 가능한 '제한 없는 이용 편의성' ▲전자공시시스템(DART), 명의개서대리인(KSD)과 '연계 자동화' ▲연기금·공제회 등 투자 일임 고객의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는 '기관투자자 지원강화' ▲전자투표 데이터 분석, 주주유형별 보유내역 및 의안별 찬반분석 서비스 '통계분석보고서' ▲주주의 서면투표 등록지원, 현장주총 출결관리, 현장 온라인 투표 등 '현장 주총운영지원' 등을 주요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통계분석보고서'를 통해 전자투표 행사 결과를 기반으로 주주유형별 의안찬성율, 행사율에 대한 기여도 및 참여도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이재철 부장은 "기업의 주주명부를 기존의 대리인, 개인, 기관, 법인 등 4개 분류에서 세부적으로 9개 영역으로 나눴다"며 "주주유형별로 의안에 대한 찬반 결과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정제해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주총운영지원'에서는 주총 당일 주주 출결관리, 의결권 행사 내역 집계 등 발행회사 현장 주주총회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전자적 방식의 출석 등록 및 의결권 집계시스템 도입으로 주총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도모하고, 발행회사의 업무량 절감이 가능하다. 덧붙여 이재철 부장은 "국내 주총 참석자의 평균 연령이 40대에서 70대"라며 "모바일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의 주주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와 '클리커'라는 무선 집계를 위한 물리적 기계를 동시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사도 전자투표 자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현재 전자투표 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플랫폼V'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신한금융투자 '신한e주총' 등이며, 이들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시스템은 자본금 규모와 주주 수에 따라 기업이 최대 500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다만, 예탁결제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총 운영이 어렵고, 전자투표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전자투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도 했다. 이명근 기업지원본부 본부장은 "증권사들은 기업금융 등 부가서비스 차원에서 전자투표에 접근한다"며 "예탁결제원은 부가서비스 차원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의결권 제도, 주총 문화를 이끌어나간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자투표의무화 법안이 현재 발의된 상태"라며 "상장기업들 (전자주총·전자투표 등이) 의무화되는 시점이 온다면 수수료 부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예탁결제원은 별도 연락처 없이도 주주에게 주총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전자고지서비스 도입', 키움증권 외 '증권사 시스템 연계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주주가 주주총회에 관심을 가지면 기업이 생각을 바꾸고, 투자가치를 더할 수 있으므로 (예탁결제원이) 전자투표관리기관을 넘어 주주총회 관리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0-11-23 14:48: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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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유튜브 11만명 돌파...'실버 버튼' 획득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삼성 팝(Samsung POP)' 구독자 수가 23일 기준 11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초저금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증시에 유입된 이른바 언택트 투자자들의 경우 비대면 채널을 통해 거래하는 것과 함께 투자정보도 기존 텍스트보다 유튜브로 상징되는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증권사 유튜브 정보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증권의 경우 이런 개인투자자를 위해 디지털상담팀·FM팀 등 전담 상담조직을 마련하고, 유튜브를 통해서는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다양한 종목 및 산업·시황 등에 대해 동영상 리포트와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투자정보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또 단순 주식 정보뿐 아니라 상품 및 서비스, 세무·부동산컨설팅 등 초보투자자들부터 고액자산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용 동영상 콘텐츠도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노력의 시너지를 통해 삼성증권은 작년 말 5000명 수준이던 구독자 수를 11개월만에 20배까지 증가시키며 구독자 11만명을 달성했다. 세부 동영상 중 올 연말 수능 금지곡으로 불릴 만큼 중독성 있는 음악과 춤으로 인기를 모은 전국민 재테크 동영상 '시작을 시작해'가 무려 2800만뷰를 기록했다. 또 재테크 관련 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한 '고독한 투자가', '주린이 사전', 'ETF 레스토랑' 등의 기획성 콘텐츠와 더불어 추석 연휴에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해외주식 언택트 컨퍼런스' 등도 50만회 내외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5G로 대표되는 정보통신의 발달과 자기주도형 투자자의 증가로 이제 동영상 투자정보는 언택트 시대 투자문화를 상징하는 필수 투자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테크'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양질의 동영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1-23 14:15: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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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엔젠바이오, "정밀진단기술 선도 혁신기업 도약"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2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KT와 젠큐릭스의 합작법인으로 시작됐다. 국내 최초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 기반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 기반의 유전자 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NGS 기술은 유전체를 조각내어 수많은 조각으로 만든 후 각 조각의 염기서열을 데이터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의미한다. 기존 PCR(유전자 증폭) 기술과 다르게 대용량으로 생산한 염기서열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석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엔젠바이오는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정밀진단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 제품,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의 혈액암 관련 제품을 상용화했다. 정밀진단제품 중 6개 제품이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 등 16곳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하여 보험수가를 적용받고 있다. 또 엔젠바이오는 상용화된 정밀진단 제품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사들과 함께 동반진단 제품을 개발 및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액체생검 분야에서는 대형 의료기관과 함께 암 예후 진단 관련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감염병 진단 분야에서는 대한결핵연구원과 함께 결핵조기진단 관련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중동, 동남아 등에서 19개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해 제품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내 CLIA 랩을 인수할 계획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미국은 FDA 허가를 취득하지 않더라도 주정부로부터 CLIA랩에서 검사하는 항목에 대해 승인을 받으면 환자 대상 검사가 가능하다"며 "한국 본사에서 검사에 사용할 제품을 수출하고 미국의 CLIA랩에서 검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현재 기술 개발 중인 동반진단 액체생검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됨에 따라 향후에는 글로벌 대상으로 질병 예측과 예방, 맞춤 의료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정밀진단기술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엔젠바이오의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244만4000주다. 공모가 밴드는 1만500원~1만4000원이며, 공모급액은 257억원~342억원 규모다. 오는 2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12월 중순 예정이다.

2020-11-23 11:27: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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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제28회 키움증권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키움증권이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대학(원)생을 위한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회 접수 기간은 오는 1월 17일이며, 대회 기간은 2020년 12월 14일부터 2021년 1월 22일까지다. 참가대상은 대학(원)생, 휴학생이다. 28회째를 맞는 키움증권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는 매년 학생들의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을 위해 진행되는 대회다. 수익률 1~3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400·300·200만원)과 인턴십 기회를, 4~10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각 100만원)을 시상한다. 11~100위까지는 각 현금 5만원이 지급되며 1위부터 100위 수상자까지는 키움증권의 모의투자대회 상장이 수여된다. 대회기간동안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키움증권 모의투자대회를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는 던킨 글레이즈드 도넛을 증정하며, 모의투자대회 관련 게시물 SNS 공유 시 추첨을 통해 600명에게 황금올리브치킨과 콜라1.25ℓ세트를 증정한다. 또 대회참가자 중 대회기간 내 비대면계좌를 처음 개설한 참가자에게는 전원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매주 거래금액 200위 이내 학생 중 경품 추첨을 진행해 아이패드에어 4세대 총 1명, 에어팟프로를 총 21명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모의투자대회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접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HTS '영웅문4', MTS '영웅문S'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및 이벤트에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1-23 09:38:0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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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글로벌 물류 기업 ESR의 계열사인 켄달스퀘어리츠운용(Kendall Square)이 국내 최초 물류센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을 추진한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국내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조성한 리츠다. 편입되는 물류센터는 그동안 켄달스퀘어가 직접 개발하거나 펀드를 통해 매입한 자산이다. 편입이 예정된 물류 자산은 고양, 용인, 부천 등 경기도 권역을 중심으로 총 11개 자산, 68만4094m² 규모로 전체 자산규모는 1조4000억원 수준이다. 물류센터는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전자상거래 급증으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커머스 플랫폼 사용 증가에 따라 물류 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향후 입지 및 임차인, 예상 수익률 등을 면밀히 고려해 추가 자산을 편입, 투자 가치 상승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최근 프리IPO를 통해 약 3천 6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군인공제회, 코리안리 등이 참여했고, 이에스알그룹도 700억원 규모를 추가 투자했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의 공모 주식수는 7145만9000주, 공모희망가액은 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573억 원 규모다. 오는 11월 25일~12월 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이다.

2020-11-23 09:37: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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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월수익지급식 등 ELS 2종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5일 오후 2시까지 리자드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과 월수익지급식 ELS 등 총 두 종의 ELS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자드 스텝다운 구조의 '제375회 ELS'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리자드상환 시 수익률은 세전 연 3.5%로 모두 동일하다. '제375회 ELS'는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지고,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10.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 차례 리자드상환 기회도 주어진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는 조건에서 12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3.5%(연 3.5%)의 쿠폰을 얻을 수 있다. 노낙인(No Knock-in) 구조이며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일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또 월수익지급 구조의 '제376회 ELS'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쿠폰수익률은 최대 세전 연 3.75%다. '제376회 ELS'는 월수익지급식 구조에 따라 매월 정해진 수익지급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일 경우 월 단위로 세전 0.3125%(최대 연 3.75%)의 수익을 얻게 된다. 단, 조건 미충족 시에는 월 수익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스텝다운 구조인 관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는 6개월마다 돌아온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져 투자자들은 원금을 돌려받게 된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원금상환이 이뤄진다. 낙인 구간은 없으나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일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번에 모집되는 ELS 모두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다.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MTS, 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지점 및 고객만족센터로 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1-23 09:07: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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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부동산 정책 역대급 기행"

국민희힘이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단순한 실패를 넘어 역대급 기행 수준"이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21일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미래의 주거가 임대인가'라는 서면 논평을 냈다. 우선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인 진선미 의원의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라는 발언에 대해 '부동산 악담'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변인은 진 의원의 발언에 대해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자 하는 국민의 인간적 소망을 그저 환상으로 치부하며 무시했다"며 "어쭙잖게 국민을 계몽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이기도 한 이 분 생각에는 미래의 주거가 임대여야 한단 말인가"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정부의 전세 대책 발표를 앞두고 호텔 공실을 활용한 공급 대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대변인은 "여권 인사들 말대로라면 집 없으면 호텔을 개조해 살면 되고, 저금리와 가구 수 증가만 아니었다면 전셋값은 오를 리가 없다"며 "엄연한 자본주의 사회임에도 국가가 임대주택을 권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장을 이기려는 정부, 국민을 가르치려는 정권에게 국민은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며 "임대차 3법을 원점으로 돌리고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라"고 밝혔다.

2020-11-21 15:51: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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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황선우' 세계주니어신기록…수영연맹 서둘러 공인 절차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17, 서울체고)는 지난 19일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45초9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박태환이 지난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기록 1분44초80과 1초12 차이로 황선우의 기록은 세계주니어신기록이다. 일라이자 위닝턴(20, 호주)이 18세에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에서 세웠던 기록(1분46초13)을 0.21초 단축했다. 하지만 하마터면 황선우의 기록은 세계수영연맹(FINA)의 공인을 받지 못 할 뻔했다. FINA는 만18세 이하 수영 유망주의 동기 부여 차원에 2014년부터 주니어 세계기록표준을 만들어 일반 세계기록 현황과 함께 관리한다. 신기록을 공인받기 위해서는 도핑 테스트 음성 결과 확인서를 첨부한 공인 요청서를 국가연맹이 FINA 사무총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날 경기장에는 도핑 검사관이 배치되지 않았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수영연맹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대회 기간 도핑 검사를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영연맹은 지난 20일 오후 3시에 황선우에 대한 도핑 검사를 진행했다. 신기록 수립 시점부터 24시간이라는 유효 시한을 두 시간 남긴 시점이다. 수영연맹은 도핑 결과와 함께 수영복, 수질 검사 등에 대한 보고서 등을 작성해 FINA 세계주니어기록 공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FINA가 황선우의 기록을 세계주니어기록으로 비준하면 황선우는 한국 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기록 보유자가 된다.

2020-11-21 13:48: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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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 장남, 코로나19 확진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트럼프 주니어의 대변인은 "이번 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이라며 "그는 지금까지 아무 증상이 없으며 모든 코로나19 의료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트럼프 주니어까지 합해 네 명이다.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렸고,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막내아들 배런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딸 이방카는 감염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의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산소 보충 공급 등 치료를 받고 입원한 지 사흘 만에 퇴원했다. 트럼프 주니어의 감염 사실이 알려지기 몇 시간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의 아들이자 백악관 참모인 앤드루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CNBC 방송은 최근 몇 달간 코로나19에 걸린 백악관 관계자가 최소 4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이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5만명을 넘긴 상태다.

2020-11-21 12:43: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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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나흘 연속 300명대…3차 유행 진행 중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363명)보다 다소 늘어나면서 나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수는 3만403명이며,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27일(441명) 이후 8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 발생이 361면,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4면, 경기 8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62명으로 전날(218명)보다 44명 늘었다. 수도권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것도 8월 29일~30일(244명→203명)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충남 19명, 전남 18명, 강원 14명, 전북 13명, 경남 11명, 경북 8명, 부산 7명, 광주 6명, 대전·울산·충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교원 임용고시학원 누적 32명,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 19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9명, 도봉구 종교시설 '청련사' 29명, 경기 안산시 수영장 17명,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40명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 14명, 경남 창원시 친목 모임 23명, 경남 하동군 중학교 26명,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 11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40명, 광주 전남대병원 46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12명, 일본 3명, 러시아·방글라데시·프랑스 각 2명, 미얀마·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네덜란드 각 1명이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이는 지난 8월 말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2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8월 27일(441명)을 전후로 4일 연속(320명→441명→371명→323명) 300명 이상 확진은 단 1차례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중심의 '3차 유행'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지난 20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 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을 살피며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2020-11-21 11:40:5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