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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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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리자드 스텝다운 ELS 공모

-오는 12일까지 수익률 세전 연 5.6%의 리자드 스텝다운 ELS 1종 공모 -기초자산으로 KOSPI200, S&P500, EUROSTOXX50 지수 설정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2일 오후 2시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리자드 스텝다운 ELS 1종을 공모한다.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2일 오후 2시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리자드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361회 ELS'는 코스피200지수(KOSPI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S&P500),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 구조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리자드상환 시 수익률은 세전 연 5.6%로 모두 동일하다. '제361회 ELS'는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지고,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16.8%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리자드 상환 기회도 두 차례 주어진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는 조건일 경우, 6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2.8%(연 5.6%)의 쿠폰이 지급된다. 12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5.6%의 쿠폰을 얻게 된다. 노낙인(No Knock-in) 구조며,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일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김규환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제361회 ELS는 1년 동안 두 차례 리자드 상환 조건을 제공하여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며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MTS, 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10 10:29:09 박미경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2300대 연중 고점 돌파

코스피, 코스닥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0.75포인트(1.33%) 상승한 2342.6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67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86억원, 기관은 7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4.20%), 철강금속(3.62%), 운수창고(2.58%)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1.51%), 의약품(-0.92%), 종이목재(-0.2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1.75%), 셀트리온(-1.27%), 삼성바이오로직스(-1.14%)가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7.84%)는 전일 대비 1만500원 상승한 14만4500원에 52주 신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4.71%)와 기아차(2.55%) 등도 동반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509개, 하락 종목은 337개, 보합 종목은 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84포인트(0.81%) 상승한 854.1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은 20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535억원, 기관은 134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화학(9.12%), 제약(2.73%), 제조(2.28%)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건설(-1.38%), 유통(-0.52%), 비금속(-0.2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564개, 하락 종목은 677개, 보합 종목은 19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정책에 기대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금융, 철강, 운수 장비 등을 위주로 순매수해 관련 업종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3원 하락해 달러당 11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06 16:06: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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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아이디피, 개인 맞춤형 카드프린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 제품 공급 -기술력 바탕으로 전 세계 58개국 수출 운전면허증을 포함한 카드 발급용 특수프린터 개발·제조·판매 업체 아이디피가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아이디피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5년 설립된 아이디피는 국내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 면허증 발급 장비로 카드프린트를 공급 중이다. 국내 3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의 발급을 맡아, 정부로부터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라는 평가다. 아이디피는 설립 초기부터 수출을 위한 제품개발과 영업·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기술력과 안정적인 발급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전 세계 5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튀니지 등 해외 국가 공공 프로젝트 선정은 아이디피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디피의 이런 노력으로 2019년 기준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87% 이상을 차지했다. 카드프린터 시장은 크게 ▲ID카드 ▲금융 ▲멤버쉽으로 나뉜다. 그중 ID카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의 공적 ID카드와 사원증, 학생증 등의 사적ID카드가 있다. 노현철 아이디피 대표이사는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해 탄자니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까지 공적 ID카드가 없는 국가가 생각보다 많다"며 "종이 신분증을 사용하는 국가들의 교체 수요가 늘어나 ID카드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데스크탑 카드프린터 시장규모는 현재 약 5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아이디피는 2019년 매출액 254억원을 기록해 지난 15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기업이다. 선도기업과 경쟁하며 국산 카드 프린터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노 대표이사는 "20~30년 된 다른 카드프린터 회사들의 후발주자로 들어가며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며 "인쇄 속도를 높이고, 라미네이션 대기시간을 없애 생산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모듈화 기술로 초기 투자 비용을 낮췄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드웨어 바탕의 플랫폼 비즈니스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약 7년으로 추산되는 카드프린터의 사용 기간 동안 꾸준한 소모품 매출이 발생하는데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재구매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다. 노 대표이사는 "(아이디피) 전체 시장의 절반은 장비 시장이고, 나머지 절반은 소모품 시장"이라며 "꾸준한 소모품 매출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이디피가 15년간 연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꾸준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덕분"이라며 "내년 상반기 재전사 방식 카드프린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신규 시장 진출과 대형 유통채널 협업을 통해 2024년까지 글로벌 마켓 쉐어 10%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아이디피의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으로 공모가 밴드는 8800~9800원이며, 공모금액은 희망밴드기준 141억~157억원이다. 8월 6~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11~12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오는 24일 이뤄질 예정이다.

2020-08-06 14:29: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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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금ETF&펀드 대축제 시즌2' 이벤트

키움증권이 '연금 ETF&펀드 대축제 시즌2' 이벤트를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한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키움증권 연금 ETF&펀드 대축제 시즌2' 이벤트를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말까지 진행한 시즌1 이벤트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로 진행된다. 먼저 연금저축계좌에서 연금펀드 및 KODEX ETF, TIGER ETF를 최초로 매수한 고객은 펀드 쿠폰(1만원권 1매) 및 통합 모바일 상품권(최대 2만원) 총 3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순증 금액에 따라 최대 7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연금저축계좌는 매년 최대 66만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평생 절세통장으로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다. 키움증권에서는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연금펀드와 연금ETF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계좌에서 ETF거래시 '세액공제, 과세이연, 저율과세'라는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연금보험보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연금 펀드&ETF로 갈아타려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하며 이벤트 혜택까지 받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06 11:26: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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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피부질환 치료 엔도리신 신약물질 확보

-여드름 피부질환 항균력 가진 엔도리신 신약 물질 'CAL200' 확보해 인트론바이오 CI. 인트론바이오가 여드름 원인균 큐티박테리움 에크니(Cutibacterium acnes)에 우수한 항균력을 가진 엔도리신 신약 물질 'CAL200'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전신감염증 치료제로 개발된 엔도리신(endolysin)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그 기술 범위를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엔도리신을 활용한 '아토피 치료제' 분야 제제는 이미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회사는 여드름 타깃 제제 개발에 활용 가능한 엔도리신 유망 신약 물질 'CAL200'을 확보했다. 신약물질의 대량 제조공정 개발에도 성공해 여드름 치료 분야로 기술 확장을 꾀할 방침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신약 물질 확보를 기반으로 아토피 및 여드름 등 주요 피부질환 치료제(Topical Medication)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직접 미국 임상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향후 기술수출 추진에 필요한 동물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GLP-TOX 시험(비임상 독성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와 동시에 유효성 관련 자료 확보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지수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센터장은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박테리오파지 유래의 신규 엔도리신 신약 물질 개발에 성공하고, 대량 제조 공정 개발까지 완료한 것은 최초의 사례"라며 "특히 이번에 개발한 엔도리신은 구조가 복잡해 활성형 제조가 매우 어려운데 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라고 전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06 10:45: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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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 하락에도 원화값 두달째 박스권

"수출액 감소와 해외주식 매수 확대 때문" 최근 미 달러가치 약세에도 원화값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달러 당 원화가 최근 두 달째 1190~1220원의 박스권을 맴돌고 있는 것.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달러 가치가 약세임에도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달러화 가치는 최근 급락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증시가 폭락할 때 달러 인덱스는 지난 3월 19일 103.60으로 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파운드 등 세계 주요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국 달러의 가치를 지수화한 지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달러 인덱스는 93.37을 기록했다. 고점을 기록했던 3월 19일(103.60)보다 9.9%나 떨어진 수치다. 달러 가치 급락은 신흥국 통화의 원화 강세를 가져온다. 그러나 현재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출액 감소와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수 확대 등을 이유로 꼽는다. 기업들이 수출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원화 가치가 상승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수출이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달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2653억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341억달러) 감소한 수치다.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원·달러 환율의 추세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는 수출"이라며 "주요국의 정상화 기조에 따라 수출 개선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화 강세 압력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직구도 원화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달러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원·달러 환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개인의 해외주식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623억4351만달러다. 작년 상반기(127억2482만달러)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김찬희 연구원은 "미·중 분쟁과 미국 대선, 영국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등 상존한 정책 불확실성이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자리한다"며 "2020년 원·달러 환율 전망은 3분기 평균 1220원, 4분기 1200원"이라고 예상했다.

2020-08-06 09:01:19 박미경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상승 마감...연중 최고치

코스피, 코스닥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1.89포인트(1.40%) 상승한 2311.8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2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457억원, 기관은 363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33%), 화학(3.74%), 섬유의복(2.62%)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건설업(-1.05%), 은행(-0.48%), 운수창고(-0.3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10%), 삼성전자(-0.70%), 카카오(-0.14%), 삼성전자우(-0.10%)가 하락했다. 특히 삼성SDI(12.50%)와 LG화학(4.52%)은 각각 전일 대비 5만2000원, 2만9000원 상승한 46만8000원, 67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차전지주'에 대한 목표 주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399개, 하락 종목은 435개, 보합 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93포인트(1.43%) 상승한 847.2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은 1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16억원, 기관은 32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유통(3.73%), 제약(1.62%), 통신방송서비스(1.56%)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운송(-0.80%), 비금속(-0.67%), 금융(-0.48%)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645개, 하락 종목은 625개, 보합 종목은 971개로 집계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3원 하락해 달러당 1188.8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05 16:00:0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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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남은 '공매도 금지'…고심하는 금융위

"공매도 금지, 단계적 해제 방식도 검토해봐야…" '공매도 금지' 해제일이 다가오면서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장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과 함께 일부에선 단계적 해제를 예상하고 있다. 오는 9월 15일은 '공매도 금지' 마지막 날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식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여부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는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밝혀 연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8월에 공청회를 열어 공매도와 관련한 의견을 들어보려 한다"며 "코로나19가 현재 종식되지 않은 부분도 감안해 (조치 연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매도란 주식이나 채권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릴때 주로 사용된다. 증시가 하락세일 때 수익이 나기 때문에 공매도가 추가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3월, 폭락장이 이어지며 공매도 세력이 기승을 부렸다. 3월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9% 급락해 2000선이 무너졌다. 3월 19일에는 코스피 1457.64, 코스닥 428.35로 저점을 찍었다. 3월 한 달 동안 코스피가 20%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패닉 셀링(공황 매도)이 나타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6개월간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했다. 예정된 공매도 금지조치 해제기한을 앞두고 연장 여부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교적 공매도 접근성이 낮은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외국인과 기관의 전유물이라며 폐지를 요구한다. 특히 금융 세제 개편안에 따라 주식 시장 세제 완화 분위기의 영향으로 공매도 재개보다는 금지 연장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최근 주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코스피는 2200선을 넘어 안정세를 찾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공매도 금지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증시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공매도가 유지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지난 3월 저점 대비 56.41%, 코스닥은 95.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36.73%, 52.47% 올랐다. 공매도를 금지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증시가 회복되지 못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세계적인 증시 회복 흐름을 고려할 때, 공매도 금지가 증시 부양을 이끌어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또 공매도 금지가 한국 증시에 대한 신뢰도를 훼손 시켜 외국인 매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공매도는 주가 상승 시 버블을 제거하고, 주가 하락 시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순기능을 가진다. 공매도 금지는 외국인이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음에도 상승하는 한국 증시를 보며 버블이라고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5일 "세계 증시에서도 공매도를 폐지한 국가는 없다"며 "공매도는 유효성이 많은 제도로 시장의 효율성·건전성을 위해서는 존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매도 금지를 코스피 대형주, 코스피 전 종목, 코스닥 종목 순으로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식도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한 상황"이라며 "무차입 공매, 공매도를 악용한 불공정 거래 행위 등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0-08-05 09:30:3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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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8월 31일~9월 1일 수요예측, 9월 7~8일 공모 청약 -9월 중 상장 예정 퀀타매트릭스 CI.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QuantaMatrix)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퀀타매트릭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매출을 본격화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 진단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며, 주력 제품은 신속 항균제감수성검사 시스템 'dRAST'(direct &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디라스트)이다. dRAST는 특허 보호를 받는 다양한 핵심기술(광학, 미세유체공학, 빅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혈액배양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응급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약 5~7시간 만에 최적의 항균제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제품이다. 병원 업무일 기준 2일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 검사법의 시간적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퀀타매트릭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322만5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1200원부터 2만6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85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된 자금은 파이프라인 기술력 고도화, 유럽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국내외 인허가, 유통, 영업, 마케팅 등 다각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8월 31일과 9월 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이사는 "오늘날 슈퍼박테리아의 세계적 확산 추세에 따라 미생물 진단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에 없던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04 17:19: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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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5500억 규모 중국 톡신 공급 계약

제테마 CI. 에스테틱 전문 기업인 제테마가 중국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진출을 위한 공급 및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제테마는 중국 화동닝보사와 150억 규모의 선급 로열티 및 550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화동닝보사는 중국 시판 허가를 위한 현지 임상을 시작하고, 2024년에 허가를 취득해 향후 10년간 최소 5500억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제테마 관계자는 "최근 화동닝보사의 강도 높은 실사와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취득을 통해 생산 시설 및 품질 관리 수준을 인정받았고, 균주 출처에 대한 이슈 가능성이 없다"며 "국내 임상을 중국과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해 출시 기간을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미용 성형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18년 6억72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2025년 15억5500만달러(약 1조8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테마 파트너인 화동닝보사는 중국 5위권의 대형 제약사인 화동제약의 자회사로 국내 1위 필러 회사의 중국 총판매상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화동닝보사는 국내 대기업과 2016년 5년간 총 641억 규모의 필러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2018년부터 중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화동제약은 영국 싱클레어사를 인수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과 5년간 최소 641억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작년만 500억대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 내 영업력을 갖춘 판매상"이라며 "기존 필러 영업라인에 톡신을 런칭하는 개념이라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이 가능하고, 한국 회사 중 중국 톡신 계약에 의미 있는 로열티를 받은 회사는 당사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04 17:02:01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