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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현대삼호중공업, 동반성장 기념식 최우수기업 표창

현대삼호중공업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최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이날 동반성장위원회는 국내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에 대한 이행실적과'중소기업 체감도 조사를 종합 평가해 현대삼호중공업 등 12개 기업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4대 가이드라인 준수, 조선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도입, 납품대금 전액 현금지급, 8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 해외 박람회 동반 참가 등을 실시해 정부와 협력회사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성평가 및 안전경영시스템인 KOSHA18001 취득 지원, 안심일터만들기 협약 체결, 사내외 협력사 안전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관계자는 "모기업과 협력회사가 함께 발전해야 하는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에서 정부가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전개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협력회사와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4-11-17 16:44:0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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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와 성과공유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두산인프라코어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동반성장 정책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중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 국산화 개발, 공정 개선 등 활동을 추진하고 여기서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는 것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성과공유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는 상시로 온라인상에서 품질 개선이나 설계 변경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제안이 실제 제품에 반영될 경우 이를 통한 이익의 절반을 협력사가 가져가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밖에 r인센티브 및 관련 교육을 통해 협력사의 성과공유제 참여를 유도하고, r성과공유제 대상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등 성과공유제 성공 사례 전파 노력도 인정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협업 활동을 통해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협력사의 성과공유 역량이 향상되도록 지원해 성과공유제가 2, 3차 협력사까지 활성화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7 15:57:2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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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 인도량' 5년만에 중국 추월…"앞으로 LNG선 발주 늘어 격차 벌어질 것"

한국 조선업계가 선박 인도량에서 2009년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제 해운·조선 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의 누적 선박 인도량은 1002만7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으로, 중국의 978만4000CGT을 제쳤다. 한국은 2009년에만 해도 1320만CGT로 중국(1091만6000CGT)을 앞섰으나 2010년 1423만2000CGT로 중국(1662만8000CGT)에 뒤지기 시작했다. 2011년(한국 1407만8000CGT, 중국 1722만9000CGT)과 2012년(한국 1260만1000CGT, 중국 1780만3000CGT)에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하지만 지난해(한국 1121만2000CGT, 중국 1156만7000CGT) 다시 차이를 좁히기 시작해 올해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조선소별 인도량을 보면 현대미포조선이 올들어 지난달까지 61척으로 1위, 일본 이마바리 조선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50척과 45척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중국 조선소는 상하이와이가오차오 조선소가 25척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선박 수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인도 실적"이라며 "인도 실적이야말로 조선소의 실력을 판단하는 가장 명확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 조선소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을 고려, 선별 수주를 하는 반면 중국은 여전히 선가를 낮춰 수주량을 늘리고 있다"며 "중국은 기술력이 부족해 선박 인도 실적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는 "클락슨의 자료는 선박 인도량의 기본적인 데이터로 참고할 수는 있지만, 해양 플랜트 등 기록에서 누락된 량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한국 조선업계는 선박보다는 해양 플랜트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은 기술력이 별로 필요하지 않고 가격이 저렴한 벌크선 등에서 절대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의 인도량 차이는 앞으로 '셰일가스 붐'으로 인한 LNG선 물주량 증가로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아직 중국은 LNG선, 컨테이너선 등 고도 기술력이 필요한 선박에서는 한국과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11-17 11:19:3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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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중·미·러 이어 영국에 법인 설립…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보일러업체 경동나비엔이 17일 업계 최초로 영국 런던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중국과 미국, 러시아에 이은 네 번째 글로벌 거점으로 세계 최대 보일러 시장인 영국을 선택했다. 보쉬, 바일란트, BDR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북미와 러시아 시장에서 펼쳤던 경쟁에서 콘덴싱 기술력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본거지인 유럽 시장에서 정면 승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영국 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중심이었던 해외 시장을 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까지 확대해 글로벌 No.1 에너지기기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영국 난방기기 유통기업인 'HPS'를 파트너로 선정, 향후 3년간 1500만 달러 규모의 콘덴싱보일러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하며 영국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쐈다. 앞으로 경동나비엔은 유럽 시장에 맞춘 콘덴싱보일러 'NCB CE'와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 SE' 등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영국 현지 유통업자 및 설비업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밀착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그 시작으로 법인 설립과 함께 영국 런던의 첼시 구장에서 지난 12~13일 열린 20년 전통의 난방 및 배관 전시회 'PHEX Chelsea 2014'에 참가, 경동나비엔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영국 현지 유통업자와 설비업자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영국 시장을 선점한 글로벌 기업들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도 시행한다. 3년의 보증기간 동안 유료로 연 1회 보일러 점검서비스를 실시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경동나비엔은 3년 간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점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는 "콘덴싱보일러 기술을 유럽에서 도입했던 경동나비엔이 콘덴싱보일러는 물론, 콘덴싱보일러보다 한층 진화한 전기발전보일러도 수출하며 유럽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앞선 콘덴싱 기술력과 북미 시장과 러시아 시장 1위로 올라선 경험을 바탕으로 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자신이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4-11-17 10:31:2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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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시절 시행 '알뜰주유소 사업' 시장질서 교란!

"민자주유소 줄도산 원인 경쟁중립성 확보해야"…조세재정연구원 보고 한국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사업이 시장질서와 공정경쟁을 해치는 대표적인 공공기관 사업으로 지목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17일 '공공기관의 시장참여 기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시장실패를 보완하거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는 공공기관의 시장참여 사업의 경쟁중립성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공공기관 8개 사업을 분석한 뒤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검사, 한국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한국관광공사의 면세점, 한국표준협회의 교육사업 등 4가지는 경쟁 중립성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이 공익 제고를 목적으로 정부사업을 대행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의 우월적 지위로 인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는 만큼 공정경쟁 질서를 해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석유공사는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알뜰주유소 사업을 직접 수행하면서 주유소 시설전환 자금의 정부 지원, 알뜰주유소에 대한 세제지원, 기존 석유공사 시설의 무상 또는 저가 활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때 시행된 이 정책은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역행하면서 최근 문을 닫는 민자 주유소가 급증한 것의 주된 요인이 됐다. 민자 주유소는 ℓ당 50~100원의 세금 혜택을 받는 알뜰주유소와 가격을 맞추기 위해 마진을 낮추는 출혈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전국 등록 주유소 수는 1만2998개로 전달(1만3014개)보다 16개 감소했다. 1만3000개 이하로 떨어진 건 2008년 말 이후 처음이다. 특히 휴업주유소가 432개에 달해 주유소 휴업률이 역대 최고인 3.32%을 기록했다. 이는 알뜰주유소가 들어서기 전인 2011년의 3배가 넘는 수치다. 또 알뜰주유소 사업은 유일하게 적정 이익률을 가격산정 기준으로도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제로(0), 또는 0에 가까운 작은 수익만을 발생시키고 있다. 허경선 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적정 이윤을 가격에 산정하지 않는다면 시장결정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시장 교란이 발생할 여지가 높다"고 지적하며 "알뜰주유소 도입 취지가 석유가격 인하이기 때문에 높은 이윤을 취하는 것이 부적합하기는 하지만 시장보다 지나치게 낮은 이윤을 취하는 것 역시 시장질서와 공정경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민간기업의 시장과점 문제를 해소하면서 경쟁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알뜰주유소를 통한 시장개입을 중단해야 하고, 민간과의 경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4-11-17 10:13:0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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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목 조르던 '저유가' 내년 실적개선 효자로…

저유가, 정유업계 실적개선 효자로 부상 2015년 원가 절감에 정제마진도 상승세 전망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부진과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감소로 적자에 허덕이던 정유업계가 내년 유가 급락 충격을 소화하고 오히려 '저유가'가 효자 노릇을 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정유 4사 중 에쓰오일은 정유부문에서 지난해 2분기 이후 올해 3분기(-1867억원)까지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SK에너지도 3분기에 2분기(-2149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진 226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역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정유업체 모두 부진에 허덕였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2015년 산업별 전망 보고서'에서 정유 3사가 내년 2조2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전망이 가능한 것은 정제마진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그동안 정유업계의 실적 악화 주범은 유가 하락이었다. 유가 하락이 가져오는 역풍은 재고손실과 정제마진 하락이다. 유가가 떨어지면 업체가 보유한 원유 재고의 평가가치가 하락해 앉아서 손해를 보게 된다.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2분기 배럴당 107.93달러에서 3분기 96.64달러로 내리자 SK에너지는 3분기 1400억원, 에쓰오일은 710억원의 재고손실을 떠안았다. 더 큰 문제는 정제마진이다. 업체가 정제 과정을 거쳐 원유를 나프타·휘발유·경유 등과 파라자일렌(PX)·올레핀 등 석유화학제품으로 가공하기까지는 30∼50일 정도가 걸린다. 유가 급락은 석유화학제품 가격에 실시간으로 반영돼 하락세가 이어지면 업체는 과거 비싸게 산 원유 재고로 값 싼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악순환에 빠진다. 두바이유를 기반으로 한 단순정제마진은 3월부터 마이너스(배럴당 -0.20달러)로 돌아서 8월 -2.40달러까지 내려갔다. 원유를 가져와 정제탑에 넣고 돌리는 순간 배럴당 2.40달러씩 손해를 입는다는 뜻이다. 고도화설비를 거치는 복합정제마진은 4월 배럴당 6.51달러에서 8월 4.42달러로 떨어져 본전을 건지기 위한 마지노선인 배럴당 5달러를 밑돌았다. 그러나 유가가 하락을 멈추고, 저유가인 채로 안정화되면 정제마진 상승에 기여하는 순풍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크다. 신한금융투자는 두바이유 기준 내년 연평균 유가는 배럴당 96.4달러로 올해 배럴당 101.3달러 대비 4.8% 하락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중심의 공급 증가와 경기 악화에 따른 수요부진,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 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결국 내년 유가가 올해 2분기보다 저렴한 가격이 유지되면 정유업체는 재고를 소진한 이후 오히려 저유가가 원가 절감 요인이 되는 것이다. 유가가 1달러 떨어지면 지난해 원유 도입량을 기준으로 SK에너지 3억2000만 달러, GS칼텍스 2억5000만 달러, 에쓰오일 2억2000만 달러 상당의 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상태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르면 정제마진 또한 커진다. 실제로 석유화학제품과 윤활유 시황은 회복세에 들어서 PX-나프타 스프레드는 올해 t당 348달러에서 내년 374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 연비 규제 강화로 한국 업체들이 주로 생산하는 고급 윤활기유를 찾는 수요도 부쩍 늘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두바이유가 하락세를 멈췄고, 중동 산유국도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하향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11-16 10:40:1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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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한국광고학회 선정 '올해의 브랜드상' 수상

보일러업체 경동나비엔이 한국광고학회에서 매년 수여하는 '올해의 브랜드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상'은 한국광고학회가 매년 주요 기업들의 광고 및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평가해 탁월한 성과를 보인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경동나비엔은 전기발전보일러 및 원격제어보일러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목도를 높이며 '국가대표 보일러'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확고한 선도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경동나비엔은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아버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라는 광고카피를 히트시켰던 회사로, 최근에는 보일러 국내 매출 1위, 업계 수출 1위의 실적을 가지고 있는 업계 대표 브랜드임을 표현하기 위해 '국가대표 보일러'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도입해 광고 및 각종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광고학회 회장 김봉현(동국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보일러는 소비자들이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저관여제품에 속해 광고커뮤니케이션 활동에서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경동나비엔은 자사의 1등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실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벌이며 큰 성과를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2014-11-13 14:56:4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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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CJ제일제당과 바이오화학 산업 발전 협약

롯데케미칼㈜이 CJ제일제당, 대구광역시와 함께 향후 5년간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바이오플라스틱 원스톱 융합공정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인 PLA (Poly Lactic Acid)의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3일 오후 대구광역시청에서 허수영 롯데케미칼(주) 대표이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화학 산업화 발전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바이오화학 분야는 석유와 같은 화석 원료를 식물 유래의 바이오매스 원료로 대체시켜 기존의 화학공정을 바이오 공정으로 대체하는 분야로,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롯데케미칼과 CJ제일제당은 각각 화학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의 융합을 위한 공동연구 체제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화학 제품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대구광역시는 성서3차 산업단지 내에 부지를 제공하고 연산 300톤 규모의 PLA 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PLA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주) 허수영 대표이사는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과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CJ제일제당의 협력은 바이오화학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세계 바이오화학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2014-11-13 14:50:0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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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본격 '판교 시대' 연다

14일부터 연구·설계개발 인력 입주…내달 영업·지원부서도 합류 삼성중공업이 본격 '판교 시대'를 연다 삼성중공업은 13일 거제조선소와 서울 서초사옥에 나눠 근무하던 해양플랜트 분야 설계와 연구개발 인력이 14일부터 판교 R&D센터에 입주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중공업은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 부문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수도권 R&D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5만7460㎡(약 1만7400평)에 1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 1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준공했다. 판교 R&D센터는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와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설계·연구 인력간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삼성엔지니어링 설계 인력 가운데 해양플랜트 톱사이드 상세 설계가 가능한 인원도 1000명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판교 R&D센터 건립을 통해 해양플랜트 기술개발과 설계 역량 강화는 물론,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교 R&D센터에 입주하는 연구인력은 해양플랜트 톱사이드(원유 및 가스 처리설비) 공정 및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원들의 중장기 프로젝트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숙식 해결이 가능한 특별 연구 공간도 마련했다. 12월에는 서울 서초사옥에 근무하는 영업과 지원부서 인력도 판교 R&D센터에 입주할 계획이다.

2014-11-13 10:01:34 김민준 기자
세원셀론텍, 남아공 '사솔'과 146억원대 열교환기 공급 계약

세원셀론텍㈜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통합 에너지 화학기업 사솔과 약 146억원 규모의 셰일가스 개발 관련 열교환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수주 받은 열교환기는 사솔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에 건설하는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 크래킹 센터(ECC·에탄분해시설) 건설공사에 주요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솔의 에탄 크래킹 센터는 북미지역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에탄을 활용해 원가경쟁력이 있는 에틸렌을 연산 150만톤 규모로 생산하기 위한 공장이다. 에틸렌은 석유화학산업의 핵심원료로, 폴리에틸렌(PE)·폴리염화비닐(PVC)·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 다운스트림(기초유분을 이용해 각종 합성수지 등을 생산하는 하위공정) 제품의 기초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지에 도시화와 핵가족화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포장재 및 건축자재에 대한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어 업계는 2016년까지 에틸렌에 대한 세계 수요증가율이 공급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원셀론텍 김평호 상무는 "셰일가스 기반의 에틸렌 생산 플랜트를 엔드유저인 사솔로부터 직접 수주했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전개 중인 사솔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다져나감으로써 다양한 수주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세원셀론텍 PE사업본부는 11월 초 현재 약 2300억원 규모의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2014-11-12 16:47:10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