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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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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 나서..."ESG경영 선도할것"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들과 유기적인 연대를 구축하며 국내 제약 업계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4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한미약품은 협력사들과 ESG 경영 방침,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유럽연합이 최근 도입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은 국내외 기업들에게 ESG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원재료 조달부터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전체 공급망 과정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ESG 친화적인 관리와 책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ESG 자가점검 가이드북'을 제시했다. 해당 가이드북은 ESG 경영의 핵심인 환경, 인권·노동, 안전보건, 공정거래 등 총 4개 영역에 대한 설명, 기준, 진단 항목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향후에도 가이드북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협력사들의 ESG 경영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강의도 마련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으로 보는 ESG 경영, 원가혁신 및 원가개선 마인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중요성과 체계 구축 등 3개 주제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한미약품은 앞서 지난 2023년 11월 열린 '제3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에서는 협력업체의 우수 기술 연구개발 사례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당시 한미약품은 의료용기 제조 전문 기업 중석메디플을 우수 제품 개발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한미약품의 경쟁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다회용 점안제 제품에 중석메디플이 자체 개발한 점안제 용기를 적용하고 있다. 중석메디플의 점안제 용기는 부드러운 재질과 사선형 디자인으로 구성돼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적은 힘으로 적정량을 점안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멘토링을 비롯해 한미약품은 공급사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지난 2023년 6월 발간한 여섯 번째 ESG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협력업체관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공급업체와 상호 유익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한미약품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공급업체 성과를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측정해 전략적 공급파트너를 식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인 만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미약품은 유관부서, 구매자, 공급자 등 다자간 의사소통 채널인 'e사랑방도 운영한다.

2024-05-19 15:13: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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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국제 학회에서 기술 홍보..."유전자 가위와 RNA의 만남"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이 RNA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TIDES USA 2024'에서 유전자 편집 가위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RNA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TIDES USA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펩타이드 및 mRNA 기반 치료제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 학회다. 이번 행사에서 에스티팜 올리고연구소장 김성원 상무는 'CRISPR/Casx 치료제의 sgRNA 공정 개발'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CRISPR/Casx는 DNA 서열을 편집하는 기술로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추가 또는 변경할 수 있다. 유전자 가위 역할을 하는 효소 Casx와 게놈을 정밀하게 표적하는 sgRNA가 CRISPR/Casx의 핵심이다. 특히 sgRNA는 Casx가 특정 유전자를 절단할 수 있게 가이드해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와 관련 에스티팜은 sgRNA 공정을 만든 결과와 주요 지표에 대해서 설명했다. 무엇보다 CRISPR/Casx 치료제 개발에는 고순도의 sgRNA가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에스티팜은 RNA 기술이 큰 유전자 편집 가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05-19 14:03: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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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2024 거품멍전(展)'...체험형 전시로 '향' 전달

아모레퍼시픽의 바디 관리 브랜드 '해피바스'가 향을 주제로 한 행사를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해피바스가 오는 6월 16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정원에서 '2024 거품멍전(展)'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거품멍전(展)'은 행복한 향과 깨끗한 거품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전시장은 해피바스 오리지널 컬렉션 및 딥클린 제품군의 향을 체험하는 공간, 온 가족이 즐기는 버블 체험존, 거품 소리를 들으며 힐링을 하는 ASMR존, 거대 버블 폭포를 배경으로 한 대형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해피바스는 이번 전시에서 여름 한정판 향을 최초 공개한다. 해피바스는 최근 여름 전용 제품으로 오리지널 컬렉션 바디워시 '마린 시트러스 향'을 출시했다. 한여름 밤의 청량함을 선사하는 상쾌한 향이라는 것이 해피바스 측의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등 부위 여드름을 관리할 수 있는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도 갖췄다. 아울러 해피바스는 '2024 거품멍전(展)' 방문객에게 해피바스 딥클린 3종 여행용 파우치 등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에버랜드 장미정원을 방문한 고객은 해피바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누구나 무료로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2024-05-19 13:13: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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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올해 1분기 매출 970억원..."성장동력 확보"

셀트리온제약이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제약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97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은 37억원에 그치면서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62.1%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제약은 생산시설 가동 확대 준비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임상 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한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컬의약품 사업에서는 간장용제 '고덱스'가 약 1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의 매출액은 약 4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수준이다.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도 매출 약 94억원을 기록해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매출은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82억원이다. 램시마 제품군을 비롯한 셀트리온 주력 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피하주사 제형 제품인 '램시마SC'는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각각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6.7%, 27.2%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러한 주요 제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개량신약 등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셀트리온제약의 충북 청주공장은 올해 1분기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604% 급증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 충북 청주공장은 지난 2023년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해 셀트리온이 판매하고 있는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을 활발히 생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제약은 성장동력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까지 생산 확대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5-16 17:24: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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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 드러내

국내 뷰티 업계에서 미세침(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화장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겠다는 시도가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1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브이티코스메틱은 최근 'PDRN 리들샷'을 새롭게 선보였다. 'PDRN 리들샷'은 기존 리들샷의 원리와 산삼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의 장점을 합친 제품이다. 브이티코스메틱은 다이소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마이크로 니들' 돌풍을 불러온 기존 리들샷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리들샷의 경우 마이크로 니들 성분에 시카 성분을 더한 제품이다. 시카 니들 함유량에 따라 리들샷 50, 100, 300, 700, 1000 등 단계별로 출시되고 있다. 아울러 브이티코스메틱은 후속 제품 개발뿐 아니라 제품 품질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지난 3월 리들샷 기능성을 강화시키는 공정을 특허 출원했다. 해당 공정은 IPA를 활용한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를 리들샷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로 미생물 등 2차 감염 가능성은 낮추고 기능성 물질의 피부 친화력 및 침투력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이크로 니들은 붙이는 패치 제품으로 개발되기도 하는데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트루다이브 패치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트루다이브 '스피디 트러블 케어 패치'는 피부 진정 및 회복 효과를 갖춘 제품으로 트러블 및 여드름이 올라왔을 때 피부를 진정시키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또 트루다이브 '스피디 흔적 클리어 패치'는 멜라닌 생성 억제와 콜라겐 합성을 돕는 네오펩S 성분을 함유해 색소침착을 예방해 준다. 무엇보다 시지바이오의 트러블 솔루션 전문 브랜드인 트루다이브는 마이크로 니들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피부 고민에 대한 해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루다이브 패치 2종 모두 특허 받은 '몰드 일체형 공법'과 '가압 건조 공법'으로 제조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들은 마이크로 니들의 손상 없이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직접 유효성분을 전달한다는 것이 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있어서 다양한 공정이 연구되고 있고 마이크로 니들의 구조나 형태에 대한 접근도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러한 연구 개발의 흐름은 인체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실제 관련 규정에 적합한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마이크로 니들이 상업화되고 뷰티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인체에 해가 없는지, 기능성 증가가 확인됐는지 등에 대해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16:17: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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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한국콜마, '자율준수의 날' 개최...윤리경영 강화 나서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가 창립 34주년을 맞아 윤리경영 강화에 나섰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자율준수의 날'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콜마홀딩스 자율준수관리자인 김종철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과 허현행 한국콜마 경영기획본부장이 윤리 규범 준수 서약을 각각 선포했다. 이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은 국내외 부패 방지 관련 법령과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불법행위에 관여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앞서 지난 2일부터는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는 활동도 이어왔다. 임직원들이 규범 준수에 대한 의지를 갖도록 독려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회사 창립기념일인 5월 15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콜마홀딩스는 ESG 경영과 연계해 독창적인 윤리경영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콜마홀딩스는 지난 2023년 11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개최한 '2023 코리아리더스 서밋'에서 '2024년도 리드그룹'으로 위촉된 바 있다.

2024-05-16 14:54: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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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임상 1상 '중용량군'..."저용량군 대비 높은 효과 기대"

강스템바이오텍이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위한 다양한 용량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임상 1상 중용량군의 임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해당 임상 초기부터 모든 환자에게서 통증감소가 빠르게 나타났다. 무엇보다 1회 투약 후 현재까지 치료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임상 환자들에게서 관절기능 개선 등 뚜렷한 효과가 확인됐다. 또 1회 주사 투여를 통해 투약 전 대비 60~70% 이상의 통증 감소 및 개선이 입증됐다. 이와 관련 강스템바이오텍은 중용량군 임상시험의 경우 저용량보다 확실한 무릎 관절의 연골재생 등 뛰어난 구조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달 말까지 중용량군 환자 관찰을 마무리 하고 MRI 기반 영상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스템바이오텍은 앞서 저용량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지난 4월 발표한 저용량군 환자들의 MRI 기반 영상의학평가 결과에서 임상에 참여한 환자 모두의 국소 연골 부위가 재생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저용량군 임상은 줄기세포 함량이 가장 낮은 단계임에도 통증 조절, 연골재생 등이 확인됐다는 것이 강스템바이오텍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강스템바이오텍은 저용량부터 고용량까지 투약을 완료한 모든 환자에서 특별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은 기술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5-16 14:51: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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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CNP' 중국 뷰티행사 '과학기술상' 수상

LG생활건강이 화장품 효능·효과에 집중한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대표 화장품 브랜드 '더후'와 'CNP'가 '2024 상하이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서 나란히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시는 뷰티·패션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20년부터 '5·5 쇼핑 축제'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 중 '2024 상하이 국제 뷰티 페스티벌'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상하이 랜드마크인 지우광백화점에서 열렸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최근 출시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과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비첩 자생 에센스 4.0은 글로벌 뷰티 업계가 주목하는 고효능 항노화 성분 'NAD+'를 담아낸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CNP 프로폴리스 앰플은 보습 및 광채 효과를 갖춰 현장 방문객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해당 앰플이 함유하고 있는 프로폴리스 배합 성분 'MSR 콤플레스'에는 피부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응집됐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그룹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걸출공헌상'을 받아 우수한 화장품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중국 상하이시와 협업하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적 고객 가치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5-16 09:58: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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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랜드, 인니 할랄 인증 획득...이슬람권 화장품 시장 공략 박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이슬람 문화권 화장품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LPPOM MUI로부터 화장품 원료 25종에 대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할랄 인증 획득 품목은 자극 완화 효능을 입증한 마치현추출물, 노화 방지를 돕는 더마바이오틱스 등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법 샤리아에 의해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소비되는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의약품 등에 영향을 미친다. 현대바이오랜드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인도네시아의 경우, 인구 수가 2억7000만 명에 이르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인구의 약 87%가 무슬림으로 인도네시아 소비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할랄 인증이 필수적이란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소비재에 대해 할랄 인증을 의무화 하는 법을 제정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을 위해 6개월간 원료의 성분과 소재를 자체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현대바이오랜드는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도구와 설비, 포장, 라벨링 등에서도 사전 검증을 실시했다고 설명한다. 현대바이오랜드에 따르면 할랄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이슬람 율법을 준수해야 하고 인간이나 돼지 등 동물에서 유래한 성분과 알코올 성분을 포함해서는 안된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권 현지 유명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소재 공급 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인증 품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향후에는 인도네시아 날씨와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소재 개발 및 홍보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05-15 16:23: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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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로…송영숙 회장은 해임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한미 오너 일가의 갈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4일 송영숙, 임종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고 기존 공동 대표이사 중 1명의 대표이사 직위를 해임한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앞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그 결과 이사회의 절반 이상이 동의해 해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이사 직에서는 물러나고, 오는 2026년 3월 29일까지가 임기인 사내이사 직은 유지한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기존 이사진인 송영숙 회장, 신유철, 김용덕, 곽태선 사외이사와 신임 이사진인 임종윤, 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 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이번 송영숙 회장 해임안은 임종훈 대표가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 회장 해임은 지난 4월 4일 이사회를 통해 송영숙, 임종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확정된 지 40일 만이다. 당시 한미사이언스는 가족 간 협력과 화합을 바탕으로 '뉴 한미'를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조직 개편, 지분 매각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모자 간 갈등이 재점화됐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 4월 15일 한미사이언스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을 한미약품 R&D센터 글로벌 사업본부로 인사 발령하는 등의 사내 공지를 냈는데, 열흘 만에 해당 발령은 무효화됐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측은 절차상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다만 업계는 송영숙, 임종훈 공동 대표이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풀이를 내놨다.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는 공동 대표 중 어느 한쪽이라도 반대하는 경우 대표이사 행위를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 상속세 해결 방안을 두고도 모자 간의 갈등이 이어졌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송영숙, 임주현 모녀 측은 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이 상속세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매각할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형제 측 또한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형제 측은 경영 복귀 이후 1조원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지난 2020년 임성기 선대 회장이 타계하면서 한미 오너 일가가 내야하는 상속세는 약 5400억원에 달한다. 상속세는 연부연납이 가능하다. 한미 오너 일가는 5년간 6차례 걸쳐 상속세를 분할 납부한다. 한미 오너 일가는 지난 3년간 절반 가량 납부했고, 향후 2년 동안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는 2700억원 가량 남은 것으로 알렸다. 이러한 상속세 문제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불발하면서 한미 오너 일가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된 만큼 이를 둘러싼 모녀 측과 형제 측의 갈등이 깊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한미 오너 일가는 올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한 송영숙, 임주현 모녀 측과, 통합을 반대한 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으로 갈라진 것이다. 이후 지난 3월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형제 측이 승리해 경영권 분쟁은 막을 내리는 듯 했으나 이번 송영숙 회장 해임으로 가족 간의 화합은 파경을 맞은 셈이다.

2024-05-15 16:16:0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