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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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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시동..."항암제 파이프라인 확장"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에서 불응성 또는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총 48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다잘렉스와 CT-P44 간의 약동학,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결합해 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표적항암제다. 셀트리온은 CT-P44 글로벌 임상을 신규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추가하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는 임상 3상에 돌입하고 앞서 임상시험계획서 승인 신청을 완료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에서도 임상 절차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3개 표적항암제를 판매하고 있다. 또 후속 제품으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을 개발하는 등 셀트리온은 면역항암제 영역으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최근에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 'CT-P70', 'CT-P7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글로벌 주요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항체·약물접합체를 비롯한 항암제 등 신약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2024-12-29 10:29: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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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펼쳐..."기업 철학 실천"

한미약품그룹이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6회 연속 획득하고 서울시로부터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은 올해 지역사회 상생, 보건의료 발전, 문화예술 기여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서울시 복지실, 동행목욕탕 8곳의 사업주와 함께 쪽방촌 주민 3만5469명에게 최대 월 4회 대중목욕탕 이용권을 제공했다. 동행목욕탕 운영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목욕업 소상공인의 매출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중점을 뒀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한라봉' 활동도 펼쳐 사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올해는 총 997명의 임직원이 2971시간 동안 한미녹색숲 조성, 명절 독거노인 지원, 시각장애인 점자 도서 제작 등에 참여했다. 한라봉이 현재까지 누적한 봉사 시간은 1만2090시간에 이른다. 또 한미약품그룹이 일찍이 1981년부터 44년째 지속하고 있는 국내 제약 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사랑의 헌혈'도 계속됐다. 이 캠페인은 매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고 올해는 한국혈액암협회에 500장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한미약품그룹은 ▲한미참의료인상 ▲한미중소병원상 ▲젊은의학자학술상 ▲한미수필문학상 등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의료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올해 2월에는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함께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도 무료로 열었다. MPO와 조성한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더사랑복지센터 등에 후원하는 등 장애아동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김경숙 브랜드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성, 지속성, 진정성 세 가지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한미약품그룹만이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0:16: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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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보구녀관' 2024년 서울우수한옥..."전통과 섬김정신 구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보구녀관(普救女館)이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2024 제9회 서울우수한옥'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보구녀관이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구현한 한옥'이라고 평가했다. 보구녀관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다. 지난 1887년 10월 서울 정동 이화학당 근처에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가 보구년관을 설립했고, '여성을 널리 보호하고 구하는 곳'이라는 뜻을 담은 보구녀관 이름은 고종 황제가 하사했다. 정동 소재 보구녀관은 1914년 이후 이화학당 부속건물로 활용되다가 1921년 이화유치원이 건립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 2019년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이대서울병원이 개원하면서 보구녀관도 함께 복원돼 '섬김과 나눔'의 설립 정신이 이어졌다. 현재 보구녀관은 3대 병원장이었던 로제타 홀의 일기를 근거로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 128㎡ 규모의 한옥으로 지어졌다. 특히 수술실, 병실, 진료실 등 100년 설계를 그대로 재현해 당시 보구녀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 주말 및 공휴일 휴관) 보구녀관을 방문하면 옛 사진과 유품으로 조성된 내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12-27 13:14: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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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의료발전에 앞장설것"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2024년 경기남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지역 응급의료센터의 인력 구성, 진료 역량 등을 평가해 지정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21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개원 초기부터 24시간 전문의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음압격리실과 중증도에 따른 환자분류시스템을 갖추고 정기적인 대응훈련 등을 실시한다. 병원 인근에 화학물질을 다루는 기업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까지 적극 고려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20년에는 경기남부 지역 최초로 고압산소치료를 도입해 응급 치료가 요구되는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화상 등 응급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경기남부 지역 의료발전 및 건강증진에 더욱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4-12-27 13:09: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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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3인 연합', 장남 임종윤 이사와 화합..분쟁 끝나나

한미약품그룹 내 경영권 갈등이 마침내 화합 단계에 이를 전망이다. 갈등 핵심 인물이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과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내이사가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사내이사가 '3자 연합' 측과 한미사이언스 주식 341만9578주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가 공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임종윤 사내이사는 신동국 회장에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759억원에, 킬링턴 유한회사에는 136만7831주를 506억원에 장외 매도한다. 결제일은 오는 2025년 1월 27일이다. 거래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 주식 담보 계약 해제 등으로 명시됐다. 이번 계약으로 임종윤 사내이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806만5822주의 42.3%를 처분하게 됐다. 또 이번에 임종윤 사내이사가 내놓는 주식 규모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지분 구조가 3자 연합 측으로 더욱 유리해지면서 경영권 갈등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14.97%, 한양정밀 3.95%, 송영숙 회장 4.99%, 임주현 부회장 9.15% 등 3자 연합 측 33.06%, 가현문화재단 및 임성기재단 6.08%, 임종윤 사내이사 11.79%, 임종훈 대표이사 7.85%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날 3자 연합 측과 임종윤 이사는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의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 등에 대해서도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측은 상호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도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3자 연합 측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그룹 경영권 이슈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오랜 기간 주주가치를 억눌렀던 오버행 이슈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형님이 이 상태로 계속 다툼만 해서는 여러모로 안되겠다는 답답함에 결심한 걸로 알려왔다"며 "형님과 논의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3자 연합 측과 형제 측이 5대 5 같은 비율을 차지하며 재편성된 바 있다.

2024-12-26 15:40: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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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비만약, 올해 기술수출 문 연 'LG화학'부터 먹는 비만약 개발 나선 '대웅제약'까지

2024년은 비만 치료제가 큰 주목을 받은 해였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가 체중 관리에서 치료 영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역시 올해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냈다. 2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기술수출로 한 해를 시작했다. LG화학은 지난 1월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와 희귀비만증 치료제 후보 물질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총 3억500만달러(약 4000억원) 규모로, 선급금과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이 포함됐다. 또 LG화학은 리듬파마슈티컬스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년 별도로 수령하게 됐다. 'LB54640'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경구 제형 MC4R 작용제로, 이 물질은 식욕 조절 경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MC4R을 표적한다. 특정 유전자의 결함으로 인해 MC4R 작용 경로에 이상이 생기면, 식욕이 제어되지 않고 비만증이 심화되면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LG화학은 지난 2020년 'LB54640' 임상 1상에서 용량 의존적 식욕 및 체중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고 2022년 10월 희귀비만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이후 리듬파마슈티컬스는 올해 7월 'LB54640' 임상 2상 첫 시험자 대상 투약을 개시했다. 한편, 국내 대표 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한미약품은 최근 국내 제약 회사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GLP-1 비만 신약의 상용화 시점을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일정을 당초 계획했던 2027년에서 2026년 하반기로 재설정한 것이다. 현재 임상 3상 환자 모집이 완료된 '에페글레나타이드' 연구개발은 과체중 및 1단계 비만 환자에 최적화된 치료제를 개발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중 감소 및 혈당 조절 효과를 갖췄는데 한미약품이 독자 구축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돼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방식을 통해 위장관계 부작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밖에 한미약품은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후보물질 'HM15275'를 확보했다. 이 물질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위 억제 펩타이드, 글루카곤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하는 기전을 갖췄다. 근 손실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 물질이다. 또 다른 신개념 비만치료제 후속 물질은 'HM17321'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함께 가능하게 하는 기전으로 설계됐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월 1회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지난 12일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 등과 '비만 치료 4주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새롭게 개발하는 비만 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이고,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적인 약물 방출과 지속성이 강화됐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마이크로스피어'를 접목해, 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의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약물 전달 '입자' 안에 세마글루타이드를 20% 고밀도로 탑재해 국내 제약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약물 로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월 1회, 최소 1ml의 투여량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고 환자 통증은 줄이고 편의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대웅제약은 비만 치료제의 복약 편의성에도 집중해 왔는데, 앞서 지난 11월에는 자사가 개발한 '경구용 이중 작용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도 마쳤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은 '먹는 비만약'을 통해 주사 치료에 대한 피로감, 심리적 부담 등 치료 순응도를 저하시키는 한계 요소들을 극복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개발 기업 동아에스티 자회사 메타비아의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도 순항하고 있다. 메타비아가 진행하고 있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글로벌 임상은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과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구분되는데, 메타비아는 오는 2025년 2분기에는 글로벌 임상 1상의 파트3 진입도 계획하고 있다. 메타비아에 따르면,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말초에서는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것이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비만 치료제가 일상에서 개인의 체중과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현대인들의 욕구를 정조준하고 있어 '헬스케어'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고, 제약 업계 입장에서 살펴보면, 비만으로 인해 동반되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 의학적, 약학적 목표도 개발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26 15:03: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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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동아제약 '파티온', 여드름 피부 고민 해결로 메가 브랜드 등극

동아제약은 '좋은 헬스케어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를 성공시키고 있다. 동아제약이 피부 건강을 연구하며 탄생시킨 '파티온'은 피부 스스로 본연의 건강함을 되찾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동아제약은 더마 화장품의 기본적인 피부 진정 기능을 강화하고 나아가 문제적 피부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공개한 파티온의 출발점은 의약품 연구개발이었다. 동아제약은 앞서 2013년 내놓은 국내 최초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 겔'의 기술을 파티온에 적용해 의약품에서 화장품으로 기술력을 확장했다. 일반의약품인 '노스카나 겔'은 출시 당시 경쟁사 제품 대비 헤파린나트륨은 5배, 알란토인은 10배 함유한 고함량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노스카나 겔은 헤파린나트륨, 알란토인, 덱스판테놀 3중 복합 처방으로 상처 조직의 피부를 습윤하게 하고 흉터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함량 흉터 치료제이면서 '여드름' 흉터 치료 효과를 갖췄던 노스카나 겔은 현재 동아제약의 핵심 일반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노스카나 겔은 출시 초반인 2014년에는 10억원 대의 매출에 그쳤으나, 여드름 흉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와 발맞추면서 2019년에는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처럼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여드름 흉터 치료제' 영역을 개척한 노스카나 겔의 뒤를 이어, '파티온'은 제약 분야에서 검증한 우수한 성분과 약물 기전을 바탕으로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동아제약은 여드름뿐 아니라 작은 환경 변화와 미세한 성분 자극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민감한 피부에 집중했다. 특히 민감, 건조, 거칠어짐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자 했다. 그 결과, 동아제약은 특허 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를 완성하고 파티온 제품군 '노스카나인'을 구축한다. 헤파린 RX 콤플렉스는 헤파린, 판테놀, 알란토인, 쑥잎추출물 등을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다양한 외부 원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해당 성분을 활용한 파티온 브랜드 대표 제품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경우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 등을 관리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또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급속 진정 제품인 만큼, 특허 성분뿐 아니라 특허 받은 핵심 기술인 래피트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다. 이 기술은 제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빠르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이러한 제품력으로 치열한 화장품 시장에서 2030세대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함께 연구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지난 2022년 3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10만 개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올해 10월에는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일상을 방해하는 피부 트러블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면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을 만나보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도 했다. 브랜드 모델 혜리가 소개팅을 앞두고 소개팅을 앞두고 올라온 피부 트러블 때문에 소중한 일상을 방해받는 모습을 그려내 소비자들의 공감을 유도했다. 특히 '방해'와 '해방'이라는 두 단어의 상반되는 속성을 통해 노스카나인 제품군 특징을 재밌게 풀어냈다. 동아제약 파티온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을 비롯해 선크림, 클렌징, 스팟 패치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트러블 전문 브랜드로 도약했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마스크팩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핵심 성분을 마스크팩 한 장에 담아낸 것이다. 트러블 부위에 10분 간 올려 두면 빠른 진정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 '10분 진정 마스크팩'으로 소비자 입소문을 타며 노스카나인 세럼과 함께 사용시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온은 트러블 진정뿐 아니라 바디 트러블, 모공탄력 영역까지 확장한 신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모공 탄력 세럼과 크림은 여러 트러블 피부 고민 가운데 하나인 '모공 관리'를 위한 제품이다. 피지샘 과다 분비로 넓어진 모공은 다시 줄어들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초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올해 3분기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으로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한 매출은 157억원 수준이다. 지난 2023년에는 국내 대표 뷰티 유통 채널인 CJ올리브영에서는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올영 100억 클럽'에 입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동아제약은 파티온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트러블계 대세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아울러 무엇보다 파티온이라는 브랜드 이름은 '피부의 운명을 켜다'라는 뜻을 포함한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색상인 네온 그린은 피부 자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효능 성분은 더하고, 자극 요소는 덜어내 다시 활성화된 피부를 표현한다. 동아제약은 파티온을 통해 향후에도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2024-12-26 13:20: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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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미메틱스'와 협력..."문어 빨판 구조로 약물전달시스템 구현"

한국콜마는 동·식물 생체모사 스타트업 미메틱스와 '생체모사 음압 기술을 활용한 유효성분 흡수 증진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메틱스는 생체모사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문어, 개구리, 달팽이 등 생물의 기능을 모사해 제품을 개발한다. 특히 미메틱스는 점착력이 강한 문어 빨판 구조에 집중해 음압 경피약물 전달 패치를 완성했다. 이 패치는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도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비침습적 방식을 갖췄다. 미세 바늘을 사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화장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이 미메틱스 측의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이 문어 빨판 구조 패치를 활용해 유효성분 흡수율을 높인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미메틱스의 패치 기술을 통해 피부 각질층을 열어 물질 전달 통로를 확보하고, 한국콜마의 나노 전달체 기술로 유효성분의 피부 침투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앞서 한국콜마는 나노 전달체 기술, 고분자 네트워크 조절 기술 등을 독자 구현하며 화장품 효능 성분의 피부 흡수력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한국콜마는 미메틱스의 세계적 수준의 생체모사 기술과 한국콜마의 제형 기술을 결합해 K뷰티 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방침이다.

2024-12-26 11:23: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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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원스 데일리 여성 유산균' 선봬..."종합건강 제품군 강화"

정관장이 미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든오브라이프'의 대표 제품 7종을 공식 판매한 데 이어 '원스 데일리 여성 유산균'을 추가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정관장에 따르면 가든오브라이프 '원스 데일리 여성유산균'은 미국의 장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인 데이비드 펄머터 박사가 여성 장 건강을 위해 맞춤 설계한 제품이다. 수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특수 포장 기술을 적용해 하루 1캡슐만으로 생 유산균 100억CFU를 보장한다. 또 이 제품은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 기업 듀폰 다니스코의 핵심 균주 16종을 함유하고 있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정관장 측의 설명이다. 정관장은 '가든오브라이프' 공식 판매를 기념해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 지하1층에 '가든오브라이프'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관장은 '가든오브라이프'의 유기농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매장을 꾸미고, 룰렛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등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컵받침, 영양제통 등 한정판 굿즈도 증정한다. 정관장은 향후에도 국내외 믿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글로벌 탑티어 종합건강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12-26 11:19:3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