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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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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오스카' 임상 순항...고용량군 '연골재생' 확인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의 임상 1상 마지막 단계인 고용량군 MRI 영상의학평가에서도 확연한 통증감소 및 연골재생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오스카를 세계 최초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술 없이 무릎관절강 내 주사 1회 투약만으로도 투여한 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해 연골조직 재생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기전을 갖췄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고용량군 대상자에서도 중용량군과 같이 투약 초기부터 통증감소와 관절기능 개선이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신속한 증상 개선과 함께 '골관절염 개선도의 전반적 평가'와 '국소 연골부위 변화 평가' 두 영상 분석을 통해 구조적 개선의 진행이 관찰됐다. 고용량군 대상자 대부분이 연골재생 및 연골하골의 구조개선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강스템바이오텍 측의 설명이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은 주로 연골이나 연골하골 손상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결과로 수술 없이 간단한 주사제형 투약으로도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임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초기 임상 단계에서 통증 및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연골, 연하골 재생을 통한 구조개선이 이뤄지고 상관관계까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현재 판매 및 개발 중인 약물에선 확인되지 않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다"며 "1회 투약 후 6개월 이상의 시점까지도 통증감소 및 치료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임상 환자들에게서 관절기능 개선 등 치료효과가 월등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오스카 개발 성공 시에는 글로벌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1월 내 오스카 임상1상의 전체 결과 분석보고서를 수령 받을 예정으로, 이를 토대로 국제 관절염 관련 학회에서 MRI 영상 및 임상결과 데이터를 발표하고 진행 중인 글로벌 기술수출 협상을 조기에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1-11 13:15: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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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텔리안24 '비타민' 더한 '부스팅 앰플' 출시..."피부를 더욱 빛나게"

동국제약이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신제품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은 영국산 순수 비타민C를 23% 함유해 항산화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겉으로 티나는 잡티와 숨은 기미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에서 '비타씨 바이탈라이징 부스팅 앰플' 1병이 티나는 잡티·기미 수는 34%, 잡티·기미 면적은 21%, 밀도는 19% 각각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숨은 잡티·기미의 경우, 잡티·기미 수는 30%, 면적은 39%, 밀도는 38% 각각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단 1회 사용으로 피부 겉 광채가 34% 개선되는 것도 입증됐다. 동국제약은 이번 신제품이 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차오르는 투명한 광채 피부를 완성하는 데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 제품군을 다양하게 구축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앞서 센텔리안24에서 환한 피부를 위한 '글루타치온 토닝 부스팅 앰플',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는 '히알루론산 톡스 부스팅 앰플', '콜라겐 타이트닝 부스팅 앰플', 피부결과 피부톤을 가꿔 주는 '아하 아쿠아 필링 부스팅 앰플' 등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2024-11-11 13:11: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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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유튜버 '레오제이', 소통과 경험으로 K뷰티 미래 열겠다

레오제이는 유튜브에서 137만에 이르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뷰티 분야 전문성을 갖춰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오프라인 뷰티 현장 곳곳에서 자신만의 통찰력으로 다양한 소비자들과 적극 교류하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유튜버이면서, 또 하나의 K뷰티 소비자인 레오제이의 경험과 생각을 들어봤다. K뷰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와 경험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SNS에서 활동을 확장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 9년 됐는데, 정말 순수하게 뷰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페이스북에 개인 작업물을 올렸고 점차 사람들 관심을 끌게 되면서 '레페리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에도 선발됐다. 유튜브로 진출하게 된 후에는 제품 후기를 비롯해 뷰티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거웠고 그런 경험들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콘텐츠를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콘텐츠를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각적으로 집중을 유도하는 자막, 화면 구성, 효과음 등 모든 요소가 중요하다. 또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구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외 제품을 선별하고 추천하기 위해서는 '소비 경험'도 중요한데, 소비자 경험을 활용하는 방식은. "우선 많은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보려고 노력한다. 국내 뷰티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지 매장을 방문해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 한국 제품은 어떤 형태로 어떤 위치에 입점됐는지 등에 관심을 갖는다. 여행 중에 쇼핑을 하다 보면 기억에 남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뷰티 콘텐츠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 때 미술관 큐레이터에서 해답을 찾았다. 미술관도 자주 가는 편인데,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과 작품의 배경이나 작가의 의도 등 전문적인 해설을 듣고 보는 것의 차이가 굉장히 컸다. 뷰티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도 나만의 경험이 더해지면 새로운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10월 3주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레오제이 셀렉트 스토어'에서 '레오제이 도슨트 투어'를 기획했다.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레오제이의 해석이 방문객의 이해를 돕는 작용을 했다. 그는 "제품을 구매하게 하는 것보다 제품의 진정한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에 대해 이렇게 설명을 들으니 제품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됐다'는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뷰티 업계에서 뷰티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데, 레오제이만의 경쟁력은.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소통 능력이다. 매일 새로운 제품이 쏟아지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기 때문에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온 것이 성장 기반이 됐다." -앞으로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늘 고민한다. 수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상생하고 K뷰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고 싶다. 좋아해서 시작한 일인 만큼, 미래에도 사랑하는 뷰티 제품으로 사랑스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을 것이다." 레오제이는 최근 서울시가 주최한 '2024 서울뷰티위크'에서 홍보단 대표를 맡아 25명의 뷰티 유튜버와 협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레오제이는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레페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자신의 뷰티 철학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레페리는 지난 2013년부터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현재 40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인적 자원으로 갖추고 있다. 특히 레페리는 K뷰티가 가격 경쟁에 의존하지 않는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레페리만의 관점을 바탕으로 뷰티 유통 업계에 도전한다. 레페리 측은 "세계적 수준의 명품 브랜드가 가격 인상을 전략적으로 단행하고, 재고 소각을 감수하며 브랜드 희소성을 강조하는 것과 비교하면 K뷰티 한계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레페리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가치 창출 방안은 제시하지 않고 있어 향후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 뷰티 제품 제조 및 유통 등으로 주요 사업을 확장하며 기업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1-11 11:07: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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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헬로키티' 담은 한정판 '부스터 프로' 선봬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과 협업해 한정판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헬로키티 에디션'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광채, 탄력, 볼륨, 모공 관리 등 6가지 스킨케어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이번 한정판은 '헬로키티와 함께하는 토탈 스킨케어'를 주제로 헬로키티가 가진 특유의 깜찍함을 담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본체에는 캐릭터 색과 같은 흰색을 적용했으며, 헬로키티 얼굴을 본뜬 헤드케이스도 제작됐다. 본체 LCD 화면에도 기존 제품과 다르게 전원을 켜고 끌 때마다 헬로키티 캐릭터를 노출시켜 특별함을 더했다. 또 제품 외부 포장도 헬로키티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에이피알은 특별 기획세트와 혜택도 마련했다. 한정판 '부스터 프로 헬로키티 에디션' 구매 시 헬로키티 헤드케이스, 전용 소독 티슈 등을 제공한다. 에이피알은 현재 공식몰에서 진행하고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해당 에디션에 특가를 적용한다. 이달 말까지 CJ올리브영 강남타운점에서 열리는 '메디큐브' 팝업 행사에서도 해당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신제품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선물용으로도 적합해 소비자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11 10:04: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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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닷솔루션 '씨솔루션'으로 제품군 확장..."피부 진정 고민 도와"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기능성 비건 화장품 브랜드 닷솔루션에서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스킨케어' 버블 토너와 세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버블 토너'는 흘러내리지 않는 거품 제형으로 피부 마찰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피부 열감은 내리고 수분 장벽은 강화하는 등 피부 진정을 돕는 제품이다.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세럼'은 시카 원물인 병풀잎을 활용한 제품으로 피부 보습 기능을 갖췄다. 이번 신제품은 모두 500달톤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병풀추출물과 병풀의 핵심 '시카 액티브 테카' 성분,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관리해 주는 '징크 피씨에이' 등를 함유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두 제품 모두 인체적용시험에서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회 사용 만으로 피부 온도 5℃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애경산업 측의 설명이다. 또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처방을 적용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애경산업은 제품 포장에는 삼림 인증 제도인 'FSC 인증'을 받은 단상자와 식물성 잉크인 '소이잉크'를 사용해 피부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클린 뷰티를 실천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11 09:03: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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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국제표준 인증서 3종 획득..."준법 경영부터 정보보호까지 역량 갖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정보보호 관리체계 'ISO 27001', 클라우드 보안관리체계 'ISO 27017' 등 총 3건의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받아 준법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규제 환경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획득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ISO 27001' 인증 및 2022년 획득한 클라우드 보안관리체계 'ISO 27017' 인증을 갱신했다.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에서 'ISO 27001'과 'ISO 27017'을 모두 획득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특성상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기에 앞서 고객사들로부터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전달 받는다. 이러한 정보들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데이터에서부터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까지 고객사 핵심 정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는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글로벌 ISO 국제표준 3종 동시 획득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뢰를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10 15:04: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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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업계, K뷰티 성장 '럭셔리' 제품군으로 이어간다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K뷰티 성장 가능성이 '럭셔리' 제품군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977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7.7% 증가한 652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3176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아모레퍼시픽 전체 매출의 3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국내 사업 매출 5345억원 내에서 비교하면 럭셔리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59%이다. 이 가운데 설화수와 헤라의 비중은 각각 29%, 1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브랜드를 재분류하고, 브랜드별 주요 제품군을 강화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기존 아모레퍼시픽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 헤라, 에이피뷰티에 이어 아이오페와 홀리추얼이 럭셔리 부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의 경우 독자 개발한 안티에이징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안티에이징 전문가들과 함께 '제2회 아이오페 랩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항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만큼, 소비자들과 저속 노화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 것이다.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협업한 이색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12월 1일까지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설화수 제품을 선물 받은 고객은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데,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연령의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설화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서도 설화수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서 고성장에 성공한 반면,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설화수는 미국, 중국 모두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원료와 효능을 집중 강조하며 브랜드 입지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 매출은 35.8% 증가한 4313억원을 기록했고 미국 매출은 1466억원, 중국 본토와 홍콩 매출은 976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고, 34% 감소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이다. 화장품 사업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소폭 줄고, 영업이익은 해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쉬운 실적에도 LG생활건강이 주력하고 있는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는 성장을 지속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사업에서 더후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하는 가운데, 더후는 중국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앰버서더로 배우 김지원을 발탁하고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로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은 올해 더후 대표 제품 '비첩 자생 에센스 4.0' 재단장을 기념해 해외 인플루언서를 국내에 초청하고,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시장에도 주력해 왔다. 이처럼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들이 럭셔리 브랜드를 앞세워 K뷰티 성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내 화장품 유통 시장에서 거대 뷰티 편집숍으로 떠오른 CJ올리브영도 올해 자사 온라인몰에 더후와 설화수를 잇따라 입점시켰다. 올리브영은 고급 브랜드까지 폭넓게 확보함으로써 K뷰티 전반을 아우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뷰티 업계의 원조 럭셔리 뷰티 편집숍 '시코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코르는 지난 2016년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 사장이 직접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정유경 총괄 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시코르 총괄을 대표 직속 조직으로 신설하기도 했다. 시코르는 과거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갖춰 차별화를 꾀한 바 있고, 현재는 '백화점 브랜드부터 루키 브랜드까지 신세계가 만든 뷰티 플랫폼'을 주제로 K뷰티 브랜드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품질 기반으로 가치 소비 같은 유행에 따라 훨씬 다양한 제품군이 플레이어로 경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11-10 14:08: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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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에도 경영권 승부수는 이사회 재편?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과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의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내부 갈등이 치열해지고 있다. 9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미그룹 밸류업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또 이날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자신의 경영권 지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종훈 대표가 제시하고 있는 근거는 '이사진 재편'이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현재 총 9명인데 5대 4 구성으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우위에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3월 28일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형제 측이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후보 권규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사외이사) 등 3명이 모두 이사회 진입에 성공한 결과다. 임종윤·종훈 형제를 비롯해 해당 이사진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 28일까지다. 이와 함께 3자 연합 측 이사진인 신유철(사외이사), 김용덕(사외이사), 곽태선(사외이사) 등 3명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 24일 만료된다. 송영숙 회장의 임기만료일은 오는 2026년 3월 29일로 임종훈 대표는 형제 측을 지지하는 이사진 추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자 연합 측도 이사진을 재편성하고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자 연합 측은 오는 28일 서울 송파에 위치한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과 이사 추가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정관변경 안건은 기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이사 추가 선임 안건을 통해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1인과 추가 1인 자리에 신동국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을 올린다. 3자 연합 측이 설계한 이사진 구성은 6대 5 비율인 것이다. 한미약품 이사회의 경우, 3자 연합 측이 유리한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남병호 사외이사,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 4명은 지난 6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함께 선임됐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형제 경영' 초읽기에 들어가는 듯 보였으나,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목표했던 한미약품 대표이사에는 오르지 못했고, 형제 측을 지지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섰다. 지난 7월부터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일부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등 3자 연합을 결성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약품도 오는 12월 19일 서울 송파에 위치한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안건은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한미약품 지분 41.419%를 보유한 한미약품 최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는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해서 "지주사로서 한미약품을 포함한 한미약품그룹 전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묵묵히 한미약품그룹에서 경험을 쌓고 각 부문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온 명망 있는 분들을 신규 경영진으로 모셔와서 한미약품그룹의 영광을 되찾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3자 연합 측은 이러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발표에 대해 '독재 경영'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자리로 보여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다. 3자 연합 측은 "임종훈 대표가 자신이 하는 방식만이 회사를 지키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회견을 보며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만이 한미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됐다. 임종훈 대표는 자신의 왜곡된 신념이 한미를 더 혼란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10%의 지분을 가졌을 뿐인 대주주로서의 한계를 인정하고, 이제 욕심을 내려놓으라"고 덧붙였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구조는 현재 ▲임종윤·종훈 형제가 각각 보유한 12.46%, 9.39% 등을 포함해 형제 측 지분 25.6% ▲3자 연합 측 33.78% ▲친인척 3.10% ▲가현문화재단 및 임성기재단 8.02% ▲국민연금이 5.89% 등으로 이뤄졌다.

2024-11-09 18:29: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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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스위스 바젤서 'K제약·바이오' 경쟁력 알려

동아에스티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스위스 바젤투자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맞춤형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위스 바젤투자청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 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한 것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한국의 유망 제약사와의 협업 제고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유럽 학계 및 연구기관 등에 국내 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 동아에스티는 항암, 염증, 신경학 등 주요 연구개발 과제의 임상 결과를 공유하며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동아에스티는 유럽 의약품청(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인 'DA-1726',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DA-1241', 면역항암제 'DA-4505', 치매 치료제 'DA-7503' 등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3년부터 '스위스 바젤투자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텍, 유망 스타트업, 대학 및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동아에스티는 향후에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차별화된 연구개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지난 6일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한국-스웨덴 크로스 보더 콘퍼런스'에도 참가해 '양국 간 연구 및 사업 개발 가속화,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육성'을 주제로 한 토론을 진행했다.

2024-11-09 14:37: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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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펫, 이마트 '몰리스펫' 입점..."오프라인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활력 될것"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이 반려동물 전문 매장 '몰리스펫'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웅펫은 ▲베아제펫 ▲임팩타민펫 강아지 ▲애니웰 식물성 rTG 오메가 3 등 브랜드 대표 제품 3가지를 전국 이마트에 위치한 몰리스펫 18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대웅펫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려동물 사료나 간식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가운데, 대웅펫은 반려동물 영양제 제품군을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는 전략을 펼친다. 또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했던 대웅펫만의 '휴먼 스탠다드'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반려동물 영양제를 오프라인에서 제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것이 대웅펫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 몰리스펫에서는 대웅제약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소화효소 보조제 '베아제'와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 '임팩타민'을 반려동물용으로 개발한 '베아제펫'과 '임팩타민펫'을 만나볼 수 있다. 대웅펫은 임팩타민펫의 경우, e커머스 쿠팡에서 높은 인기를 얻는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많은 반려인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오메가 3 영양제 '애니웰 식물성 rTG 오메가 3'까지 반려인들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따져보며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대웅펫은 이번 이마트 몰리스펫 입점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소개하고 향후에도 입점 매장과 제품군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2024-11-08 14:34:3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