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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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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네비도' 독점 판매...비뇨기학과 포트폴리오 확장

SK케미칼은 독일 그뤼넨탈의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를 전국 병·의원에 독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SK케미칼이 도입한 네비도(성분명: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일차성 및 이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쓰인다. 성선기능저하증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으로도 불린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하되면 이차 성징의 퇴행, 체성분 변화, 무기력, 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과 같은 임상적 특징들이 나타날 수 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네비도는 10~14주에 한번 근육주사로 투여하는 지속형 주사제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실제로 성선기능저하증 환자 14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참여 환자 중 성욕이 '낮음' 또는 '매우 낮음'이라고 답변한 환자는 네비도 투약 전 64%에서 네비도 투약 후 10%로 감소해 증상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또 네비도는 다른 테스토스테론 주사제에 비해 반감기가 길어,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환자 편의성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이 SK케미칼 측의 설명이다. 임상 시험에서 네비도 투약 남성 환자의 89%가 치료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SK케미칼은 이번 네비도 독점 판매로 비뇨기학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SK케미칼은 앞서 지난 2011년 세계 최초 필름형 구강용해 발기부전 치료제로 신약 '엠빅스에스'를 선보인 바 있다.

2024-10-02 11:20: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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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IDK 바이오로지카' 인수절차 완료..."5년 내 매출1조 달성할것"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독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 그룹과 체결한 'IDT 바이오로지카 경영권 지분 인수'에 대한 계약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클로케 그룹 또한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40%를 유지하는 동시에 약 760억원을 투자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신규 확보하게 됐다. 인수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본격적으로 양사의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유기적 융합을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바이오로지카의 성장을 바탕으로 5년 내 연결 기준 매출 1조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바이오로지카가 보유한 생산 시설의 가동률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IDT 바이오로지카의 다양한 원액 및 완제 생산 시설 중 대형 바이알 제조 설비 등을 글로벌 제약사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성장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동결건조 바이알 제조 라인은 기존 계약된 프로젝트들의 연장과 유망 임상 파이프라인 및 상업성 높은 후기 임상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프로젝트 수주에 적합하다는 것이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주 제조 기술과 재조합 백신 개발 역량을 추가로 확보해 중대형급 이상의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도 신규 추진한다. 아울러 IDT바이오로지카의 빠른 경영 안정화 및 시너지를 위해 카르스텐 클로케 클로케그룹 CEO,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 주요 경영진으로 이사회가 구성된다. 이사회 운영을 통해 IDT바이오로지카의 독립 경영은 유지하되 기업 문화 및 경영 환경의 유기적 통합을 도모하게 된다. IDT바이오로지카 경영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본부를 총괄했던 샐리 최 본부장이 기존 울리히 밸리 CEO와 함께 공동 대표로 선임된다. 샐리 최 본부장은 미국 미시간대 약학대 박사 출신으로 화이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등 글로벌 제약사 및 파락셀 국제 규제 컨설팅 기업에서 근무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2년간 재직하며 중개과학부 부국장, 제네릭의약품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24-10-02 09:01: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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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펫, '동물의약품 전문 CRO' 본격 가동..."임상시험 주도할것"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은 반려동물용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대웅펫은 CRO 사업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허가 및 임상시험 관련 컨설팅을 포함한 임상시험 전 과정을 지원하고, 국내외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을 확장하는 등 반려동물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웅펫은 임상시험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과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에서도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탁월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펫은 지난 2023년 3월에는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는 동물용 의료기기 임상시험실시기관 승인도 앞두고 있다. 또 임상시험 고도화를 위한 전자증례기록서(e-CRF)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설계 및 관리를 위해 대웅펫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대웅펫은 대웅제약의 임상시험 가속화 전략을 벤치마킹해 임상시험 비용 및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프로토콜도 마련했다. 이와 관련 대웅펫은 반려동물 전문 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동물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한 CRO 역할에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 대웅펫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 치료제 시장은 '반려동물용 전문 의약품'의 적극적인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 허가된 반려동물 전문 의약품 부족으로 동물병원에서는 70% 이상의 의약품을 '인체용 의약품'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인체용 의약품을 동물에게 처방하고 이를 잘게 분쇄하는 과정에서 약물 고유의 속성이 손실되거나 다른 약물과 섞일 수 있으며, 분쇄된 상태에서 나는 쓴 향으로 인해 동물이 투약을 거부하는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지난 2017년 약 559만 가구에서 2023년 630만 가구로 약 12.7% 증가해 반려동물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24-10-01 16:42: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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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완료...올해 '램시마' 등 입찰 도전

셀트리온이 최근 아세안 의약품 시장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안에 주요 제품들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베트남 전역으로 셀트리온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아세안 지역 내 핵심 제약 시장으로 베트남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셀트리온이 주력하고 있는 항체 치료제 분야가 인근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비롯해 '램시마SC',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4개 제품을 우선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주요 제품들의 1차 출시에 이어 후속 파이프라인의 단계적 시장 진출도 추진된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까지 베트남에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3개 제품의 판매 허가를 추가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베트남은 유럽과 비슷하게 주로 병원 입찰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공급이 이뤄진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바이오의약품 처방이 가능한 베트남 현지 주요 병원들에서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미리 교류하면서 입찰 경쟁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베트남 진출에 있어서도 주요 신규 시장 진입은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서 개척한다는 회사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김형기 글로벌판매사업부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베트남 현지 영업 인프라 구축 및 이해관계자 소통을 직접 이끌고 있는데, 연말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도 베트남으로 이동해 현장 최일선에서 초기 시장 선점을 진두지휘하고 제품 공개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1 14:53: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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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P-CAB 삼총사, 국내외 경쟁 예고

케이캡·펙수클루·자큐보 등 국산 토종 P-CAB 치료제가 '삼각 구도'를 이루며 경쟁을 시작한다. 1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이날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을 출시한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제37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약물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에서 P-CAB 약물은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전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자큐보정'은 P-CAB 고유의 특성으로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고, 복용 즉시 효과를 발휘한다. 또, 긴 반감기에 따른 지속적인 위산 억제작용으로 야간 가슴쓰림 증상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제일약품 측의 설명이다. 제일약품은 '자큐보정' 출시와 함께 주요 소화기학회, 국제 학술대회 등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자큐보정'과 국내외 P-CAB 시장에 대한 최신 지견을 지속 제공해 제품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실제로 제일약품은 지난 8월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큐보정' 임상 3상 결과를 국내 P-CAB 계열 치료제 중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소화기학 학술지인 '아메리칸 저널 오브 개스트로엔터롤로지(AJG)'에 게재해 제품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제일약품은 최근 멕시코 제약사 라보라토리 샌퍼와 자큐보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는데,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총 19개 중남미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것이 제일약품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계약은 지난 5월 인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체결하고 4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제일약품은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을 넘어 중남미 등으로 자큐보 입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외 P-CAB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같은 계열 약물인 HK이노엔의 '케이캡',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등은 선두에서 경쟁하고 있다. 제30호 국산 신약인 '케이캡'은 앞서 지난 2019년에 출시된 후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총 7611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고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캡이 해외 시장에서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지역은 동남아시아, 중동과 북아프리카, 남미 등 총 46곳에 이르고 9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HK이노엔은 이중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을 정조준해 미국 제약사 세벨라파마슈티컬스와 케이캡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임상에서 케이캡은 미란성식도염, 비미란성식도염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HK이노엔은 이르면 올해 안에 임상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HK이노엔에 이어 지난 2022년 대웅제약이 내놓은 제34호 국산 신약 '펙수클루'의 성장세도 적응증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8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펙수클루 적응증 추가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앞서 지난 4월 해당 임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지 4개월 만이다. 이 임상시험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을 적응증으로 한다. 대웅제약은 전 세계적으로 약 50%의 사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약효가 떨어지거나 만족하지 못한 치료율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다고 설명한다. 해당 환자들에게 치료 약물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며 선제적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현재 펙수클루 저용량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웅제약은 독자적인 '검증 4단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펙수클루만의 차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검증 4단계는 의료진이 처방하고 환자가 복용해야하는 명분에 대해 심층 학습 후 자문 및 검증을 통해 정리·확산하는 전략이다. 케이캡·펙수클루·자큐보가 국산 P-CAB 삼총사 구도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일동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와 대원제약은 P-CAB 신약 공동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올해 5월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해 대원제약이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와 관련한 향후 임상개발을 수행하게 됐다. 이후 대원제약은 지난 7월 'ID120040002' 임상 2상을 위한 환자모집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2월 유노비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D120040002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은 데 따른 것이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P-CAB 치료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제약사들마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의료 국가에서 먼저 PPI에서 P-CAB로 전환되는 추세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P-CAB 약물 개발은 유의미하다"며 "고성장을 지속하려면 아무래도 적응증 확보, 용량·제형 변경 등을 위한 후속 연구가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1 14:34: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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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여의샛강·미호강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 전개

유한양행은 지난 9월 28일 서울 여의샛강 생태공원과 충북 오창 미호강 팔결습지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유한양행 임직원과 가족 50여 명은 회사 인근에 위치한 서울 여의샛강 생태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수달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수달이 살기 좋은 여의샛강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유한양행은 지난 2023년에 설치한 수달서식지 보호 나무 울타리를 보수하고, 야생 생물들의 인공 서식지인 비오톱을 생태공원에 조성했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생활하는 수달을 위해 사람이 다니는 산책로와 서식지의 구분이 필요한데, 울타리 조성을 통해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이다. 같은 날 충북 오창 미호강에서는 유한양행 임직원 30여 명이 늘푸른아동원과 함께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과 아동들은 미호강 팔결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팔결습지에 살고 있는 곤충 관찰, 숲 체험, 자연 친화 놀이 등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했다. 늘푸른아동원은 청주에 위치한 보육원으로, 지난 2018년부터 유한양행 임직원 봉사단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올해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환경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등과 협력해 미호강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2028년까지 미호강 생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자연공존지역(OECM) 지정 등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식생, 조류, 어류, 포유류 4개 분야를 계절별로 연 4회 감독하고 주요 서식종 조사, 변화 과정 추적, 생태교란종 관리 등을 통해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강숲을 가꾸기 위한 자연식생 관리와 경관수목 식재 등을 진행하고, 임직원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물다양성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1 11:06: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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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3자연합 VS 형제 갈등 심화…한미약품 '임시주총'까지 열리나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과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경영권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9월 30일 계열사인 한미약품에도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공문에서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임시 주총을 통해 결정할 안건으로 박재현 대표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를 해임하는 안건,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제안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지주사로서 한미약품을 포함한 한미약품그룹 전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신약과 개량신약 연구개발을 모두 선도했던 한미약품그룹의 명성이 예전 같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 못하다는 시장의 평가까지 더해지고 있어 더 이상 현 경영 상태를 방관할 수만은 없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사이언스 박재현 대표가 촉발한 내부혼란에 대해 이사회 해임은 물론 이로 인해 빚어진 모든 결과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박재현 대표가 '독립 경영'과 '전문 경영'을 주장하고는 있지만, 취임 후 행적을 보면 박 대표는 연구개발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없는 특정 대주주에만 동조하고 있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그동안 묵묵히 한미약품그룹에서 경험을 쌓고 각 부문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온 명망 있는 분들을 신규 경영진으로 모셔와서 한미약품그룹의 영광을 되찾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미약품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은 일정 자격을 갖춘 누구라도 요구할 수 있는 주주 권리"라며 "주주들께서 합당한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이사회를 통해 임시 주총 관련 논의를 진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한미약품은 "최근 열렸던 한미사이언스 임시 이사회에서도 한미약품 임시 주총 안건이 다뤄지지 않은 사실로 볼 때, 이번 제안이 한미사이언스 법인이 한 것인지,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등 특정 대주주의 독단적 결정인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지주사의 특정 대주주 경영자가 그룹사의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독재 경영'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공개적으로 임시 주총을 요구하는 공식적인 자료에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신동국 이사에 대해서 한미사이언스가 모욕적이고 비상식적인 표현을 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9월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이번 한미사이언스의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소집 요청'을 문제로 신동국·송영숙·임주현 3자 연합 측과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11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는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3자 연합 측과 형제 측의 표대결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3자 연합 측은 ▲정관 변경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 등 이사 2인 추가 선임의 건 등을 모두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6대 5 구도로 재편성해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상정된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은 한미사이언스 측이 제안한 것인데, 자본준비금 중 주식발행초과금에서 1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내용이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는 경우 상법상 차기 이후 배당가능이익이 늘어나게 되고, 이를 재원으로 추가적인 배당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소득세법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받는 배당은 과세 대상 배당소득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감액 배당을 지급받는 개인주주는 배당소득세 부담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감액 배당은 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01 10:48: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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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10월 '노바백스 코로나19 신규 백신' 공급

최근 국내외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방역의 한 축이 될 국내 유일 합성항원 플랫폼 코로나 백신이 공급 채비를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을 빠르게 공급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질병관리청의 24-25절기 예방접종 사업에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3년 8월 연장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공급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합성항원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질병관리청 또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합성항원 코로나 백신에 대해 국민들의 접종 경험이 많은 만큼 안전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합성항원 플랫폼은 mRNA 플랫폼의 백신과 달리 2~8도의 냉장에서 보관이 가능해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이 불필요하며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제형으로 유통 및 관리가 용이하다. 아울러 이번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부터는 무료 접종 대상자가 '고위험군'으로 한정된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입원·입소자 등이 해당된다.

2024-10-01 08:48: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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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자큐보정' 10월 출시...'P-CAB' 치료제 시장 공략

제일약품이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자체개발한 신약을 출시한다. 제일약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제37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큐보정은 10월 1일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보험 약가는 20mg정당 911원으로 책정됐다.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는 기존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전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자큐보정'은 P-CAB 고유의 특성으로 복용 즉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긴 반감기에 따른 지속적인 위산 억제작용으로 야간 가슴쓰림 증상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제일약품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제일약품은 '자큐보정' 출시와 함께 주요 소화기학회, 국제학술대회, 심포지엄, 지역별 학술모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자큐보정' 제품 정보 및 최신 지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은 앞서 지난 8월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큐보정' 임상 3상 결과를 국내 P-CAB 계열 치료제 중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소화기학 학술지인 '아메리칸 저널 오브 개스트로엔터롤로지(AJG)'에 게재해 제품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2024-09-30 15:33: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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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비타푸드 아시아 2024' 참가...신성장동력 창출 기대

조아제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 2024'에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로 올해 70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 명 이상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이너뷰티 제품 글루타치온 화이트샤이닝, 봄처녀 뷰티마인 센텔라, 어린이 영양음료 잘크톤에스 등을 선보였다. 특히 조아 세피지 앰플을 활용한 신규 브랜드 개발 및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조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조아 세피지 앰플은 미국 약전(USP)에서 인증한 안전성 최고 등급 소재를 적용한 용기다. 인체 공학적 설계로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해외 34개국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 국가공인시험기관 코티티(KOTITI)의 테스트를 통해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비스페놀A) 불검출 인증도 획득했다. 조아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현지 주요 유통 회사와 협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실제 수출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30 14:56:0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