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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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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 음악·패션·예술 쇼 '프로젝트 비' 연다

버드와이저, 음악·패션·예술 쇼 '프로젝트 비' 연다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오는 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신개념 문화공연 '프로젝트 비(Project B)'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버드와이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아티스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36년간 서울시민에게 물을 공급해 온 구의취수장에서 2015년부터 거리예술가의 창작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프로젝트 비'는 맥주와 문화예술이 만나는 복합 프로젝트다. 버드와이저는 올해 '일상을 비범하게 만드는 자유를 보여주자'는 주제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브랜드 정체성에 음악, 패션, 예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메인존'에서는 '프로젝트 비' 패션 모델의 화보 촬영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실시간 공개해, 마치 실제 화보 촬영장에 와 있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자이너 강요한 (CHARM'S)과 스타일리스트 김석원이 버드와이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옷으로 런웨이를 선보인다. 실크 천, 밧줄, 후프 등에 매달려 선보이는 공중곡예(퍼포먼스 팩토리), 여장 남자 드래그퀸(Drag queen) 쇼, 시공간을 안무로 표현하는 현대무용(11danceproject) 등 다양한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실험적인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음악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우원재, 음악프로듀서 겸 디제이 히치하이커,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 가수 키라라(Kirara), 디제이 다미(Damie)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트 비'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버드와이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만 19세 이상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추첨을 통한 최종 당첨자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올해로 2회를 맞은 프로젝트 비는 앞으로 버드와이저의 컬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유와 열정에 대한 가치들을 문화예술적으로 표현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버드와이저는 다양한 경로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2 17:10: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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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킨, '돈치킨 먹고 티볼리 타자' 이벤트 시상식 진행

돈치킨, '돈치킨 먹고 티볼리 타자' 이벤트 시상식 진행 압구정의 돈치킨이 하이트와 함께하는 '돈치킨 먹고 티볼리 타자' 이벤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2월 두 달 동안 진행한 행사에서 행운의 1등은 전라북도 정읍에 거주하는 A씨에게 돌아갔다. 2∼5등은 인천광역시, 경기 평내, 경북 예천, 경기 안성, 충남 아산, 광주광역시 등 전국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들은 노트북,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을 경품으로 받았다. 박의태 압구정 대표는 "그동안 돈치킨을 사랑해주신 국민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돈치킨 먹고 티볼리 타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 들어 돈치킨은 '치킨은 요리다' 라는 슬로건으로 구운치킨을 전면에 내세워 다양한 웰빙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선보인 세트 메뉴는 3가지맛, 4가지맛, 5가지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구운 치킨은 매콤한맛, 마늘맛, 바비큐맛, 데리야끼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크리스피 치킨은 오리지널, 양념, 간장, 양파 등 '건강한 맛'을 제공한다. 한편 돈치킨은 각종 배달 앱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치킨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2018-04-02 17:06: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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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창립 60주년 기념식 진행

롯데푸드, 창립 60주년 기념식 진행 롯데푸드가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롯데푸드는 지난달 30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1958년 일동산업으로 창립한 롯데푸드는 이후 삼강산업으로 사명을 바꾸고 1960년 국내 최초의 마가린, 1962년 국내 최초의 위생화된 시설에서 대량생산한 '삼강하드'를 만들어 국내 식품산업의 기틀을 놓았다. 1977년 롯데그룹에 인수된 후 35년간 롯데삼강이라는 이름으로 수 많은 히트제품을 만들어 왔다. 2010년 이후 파스퇴르유업, 롯데후레쉬델리카, 롯데햄 등과 잇따라 합병하고 종합식품회사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사명을 롯데푸드로 변경했다. 창립기념일도 전신인 일동산업이 창립한 1월 10일에서, 사명을 롯데푸드로 변경한 날인 4월 1일로 바꿨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장(부회장),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 파트너사 대표를 비롯한 내외빈 및 임직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이영호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롯데푸드의 지난 60년은 혁신적인 국내 최초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로부터 사랑 받고, 풍요로운 식문화 창출해온 역사"라며 "앞으로도 혁신과 질적 성장을 통해 100년 기업을 만든 주역이 되자"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장은 축사에서 "20여년전과 지금의 롯데푸드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큰 발전을 이룬 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라며 "앞으로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이끄는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기업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최초 설립 당시 자본금은 500만환에 불과 했으나, 현재는 자산 1조2218억원에 달하고 전국 10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초기 수작업으로 만들던 마아가린은 환경까지 생각한 최첨단 유지정제시설로 발전했고, 유지와 빙과 중심의 사업영역은 유가공, 육가공, 식자재, 델리카, 원두커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돼 종합식품회사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매출 규모도 2조원에 육박해 국내에서 손꼽히는 식품회사로 발전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35년 근속자 등 장기 근속자와 우수 사원, 파트너사에 대한 표창 및 시상식도 진행됐다.

2018-04-02 15:19: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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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학회-한양대, 학술연구 교류 MOU 체결

류마티스학회-한양대, 학술연구 교류 MOU 체결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지난달 30일 한양대학교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CRCRA)와 학술연구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데이터베이스(KORONA)의 이관과 이를 활용한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기관들의 업무 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진행됐다. 코로나 데이터베이스는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유병상태와 임상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에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한양대학교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 데이터베이스를 총 3차례에 거쳐 대한류마티스학회에 이관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후 ▲공동연구 수행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 제공 ▲연구원 상호교류와 교육 ▲공동연구 수행 결과의 공동 발표 등에 협력하게 된다. 최정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은 "CRCRA는 우리나라 류마티스관절염의 대표적인 코호트 연구로 귀한 자료를 학회에 내어주신 배상철 한양대학교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장님께 감사 드리며,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회원들이 많은 연구자들이 노력하신 뜻에 부합될 수 있도록 자료들을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배상철 한양대학교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장은 "먼저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대한류마티스학회 최정윤 이사장님과 박용범 임상연구이사님께 감사 인사 드린다. 이러한 학회의 배려로 정부과제로 시작한 임상연구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남게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용범 대한류마티스학회 임상연구이사는 "귀중한 CRCRA 자료를 학회 회원들이 분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신 배상철 교수님과 CRCRA 연구자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2018-04-02 15:19: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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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자기주도적 실행력이 매출

[이상헌칼럼]자기주도적 실행력이 매출 올해 들어 발표된 정부의 여러가지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 여건 개선이 아직 많이 힘들어 보인다. 특히 소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자영업자는 16.4% 오른 인건비 감당이 여전히 버겁고,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은 체감경기에 주눅들어 있다. 매장을 운영하는 여러 자영업자들에게 더 고통스러운 것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예측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최저시급의 인상으로 인한 종업원들의 휴식시간 통제나 근무시간 조정 등으로 점포를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시기에 매장활성화를 통해 조금이 나마 매출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정답은 종업원의 성과몰입(work engagement)운영전략이다. 성과몰입이란 종업원들이 점포의 이익과 경영합리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자기주도적 노력을 의미한다. 한 조사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전체직원의 29%만이 점포의 수익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55%는 수동적으로 자신의 주어진 역할만을 주어진 시간만큼만 한다고 한다. 사장으로써는 분통터질 노릇이다. 종업원의 성과몰입이 매장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마케팅 용어가 '30일 효과'이다. 즉 직접적 동기부여와 노력을 통해 매출의 변화가 현실로 나타나는 기간을 의미한다. 그만큼 동기부여와 실행력이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자영업자들은 평균 2.5명의 종업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점주를 포함한 4.5명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곧 매장의 수익성이다. 매장운영시간을 늘리기도, 내점 고객수를 늘리기도, 판매단가를 올리기도, 현실적으로의 매우 어렵다. 결국 주어진 환경에서 고객의 재방문률 향상과 충성고객지수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최상의 마케팅이다. 그러기 위해선 매장 종사자들에게 동기부여와 역할분담 그리고 최선의 실천환경을 조성 해줘야 한다. 즉 성과몰입형 운영이 필요하다. 최근 즉석에서 만든 번(커피빵)과 커피를 판매하는 한 커피번 전문점은 종업원들에게 제품 판매시 평균 객단가 이상의 매출 수익에 대한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적극적인 권유판매와 친절한 제품설명, 고객회원제 활용 등을 통해 상당한 매출증가와 함께 충성고객지수도 향상된 결과를 얻고 있다. 종업원의 자발적 행동과 성과몰입경영을 통한 매출 상승의 결과를 이룬 사례다.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를 원한다. 따라서 그 서비스를 행하는 주체는 역시 사람일 수밖에 없다. 위기일수록 종업원에 대한 통제 보다는 동기부여를 통해 맡은바 업무에 몰입 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인 이슈 점검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때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2018-04-02 14:54: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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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제미글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 영향력 확대할 것"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제미글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 영향력 확대할 것" "제미글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지난달 31일 제미글로 출시 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70명이 참석,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미글로의 유용성과 제품개발 히스토리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LG화학이 제미글로 출시 5년만에 당뇨병 치료 파트너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그 동안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약 9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2012년 12월 제미글로를 출시했다. 출시 이후 제미글로의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R&D 투자를 이어가며 적응증 확대 및 제미글로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LG화학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제미글로군(제미글로·제미메트SR·제미로우)에 투입한 R&D 투자 규모는 약 1020억원, 국내외 임상시험에 참여한 당뇨병 환자수는 1만여명이 넘는다. 또한 제미글로는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한국인에게 최적화 된 당뇨병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LG화학은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진행, 혈당 강하 효능 및 안전성은 물론 신장과 심혈관 보호효과에 이르기까지 부가적인 혜택을 입증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제미글로의 성공은 다국적사 의약품이 지배하던 국내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제미글로군은 지난해 연매출 738억원, 시장점유율은 16%까지 확대됐다. 출시 이후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89.7%로 매해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2018-04-02 14:54: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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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유전체사업, 올해부터 속도낸다…맞춤형 화장품·제약 제품 출시

한국콜마 유전체사업, 올해부터 속도낸다…맞춤형 화장품·제약 제품 출시 한국콜마가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제품과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한국콜마는 유전체 분석 개발 전문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손잡고 유전체 정보를 뷰티,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타액으로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건강을 검진할 수 있는 키트를 병원과 연계해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임산부와 신생아의 질병 발생 위험을 예측, 예방할 수 있는 키트, 암의 유전 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개인 체질에 맞는 건강기능식품도 추천해줄 수 있게 된다. 뷰티 분야에서는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개인 피부 상태에 맞는 기능성 제품과 스킨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건성, 지성 피부용 제품을 넘어 개인 맞춤형 미백, 피부탄력, 여드름 치료 등 다양한 피부고민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와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한국인 유전정보와 피부특성에 맞게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9월 유전체 분석 개발 전문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지분을 인수한 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과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이 비즈니스 전반에 대해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사례다.

2018-04-02 14:54: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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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소비자 체험 제공하는 '공장투어' 인기

식품업계, 소비자 체험 제공하는 '공장투어' 인기 최근 식품업계에 소비자 체험을 제공하는 '공장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맛'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 환경 및 과정, 역사 등과 같은 깊이 있는 호기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심비, 체크슈머, 미닝아웃 트렌드와 맞물려 가치 지향적인 소비가 늘었고 최근 푸드포비아가 확산되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공장투어' 프로그램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일반 식품부터 유가공, 주류, 펫푸드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기업들이 '공장투어'를 하는 까닦은 소비자에게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보여주며,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와의 밀착 소통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 입소문 효과를 얻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수확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까지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 여행지로 각광받으며 도시 생활에 익숙한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창의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쿠키, 밀크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 교실과 실제 생산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네 가지 햄·빵·과일·발효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공방에서는 장인이 농가와 협력해 지역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로 소시지, 빵, 된장 등을 정갈하게 만들어 내고 있다. 자연의 먹거리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에 초점을 둔 공간인 만큼 소비자가 공방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제품들이 제조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방을 둘러보고 난 후에는 체험교실에서 약 1시간 동안 치즈·우유빵·쿠키 등을 선택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먹거리 생산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먹거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어 재미는 물론 안전 먹거리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다. 또한, 농부들의 고마움을 깨달을 수 있는 마늘 수확, 고구마 심기, 모내기 등 농부체험 프로그램도 시즌에 맞춰 운영 중이다. 주류 시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은 주류업체와 하나의 문화로서 술을 좀 더 깊게 향유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가 맞물려 양조장 투어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국순당은 강원 횡성공장 내에 '술 향기 가득한 길'을 의미하는 '주향로'라는 이름의 소비자 견학로를 개방했다. 주향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주 공장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 술 문화를 알리기 위해 공장 2층에 조성된 공간이다. 생산라인 쪽 벽면을 유리로 시공하여 전통주 관련 전시물과 생산라인 등 공장 전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시대 술병부터 50여년 전 막걸리 병, 누룩 틀 등 술을 빚던 옛 도구 등의 전시물을 통해 우리 술의 발자취도 엿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의 강원과 전주 맥주 공장은 기업형 산업관광 장소다. 견학 및 시음 프로그램은 공장 내 전용 견학관인 하이트피아(HITEPIA)에서 운영한다. 공장 내부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돼 직접 들어갈 순 없지만, 견학관의 통유리를 통해 공장 내부의 맥주 제조공정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맥주를 만드는 4대 요소인 물과 보리, 홉, 효모는 투명한 상자에 들어있어 직접 만져보고 향도 맡아볼 수 있으며, 실제 제조과정을 담은 영상자료를 볼 수 있다. 견학 후에는 당일 생산한 최상의 생맥주를 간단한 스낵과 함께 시음 할 수 있다. 하림펫푸드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반려동물과 동행 가능한 개방형 공장 '해피댄스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국내 유일의 펫푸드 전용 공장으로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반려견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 공정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관람객에게 공개해 일반 식품 관리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체험공간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셰프의 지도아래 건기식 펫푸드인 '키블'을 직접 만들고 맛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가 진행된다. 쿠킹 클래스를 통해 하림펫푸드 제품과 관련된 영양소 공부, 원재료 확인 등 직접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투어를 통해 소비자들은 철저한 관리 속에서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까지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데이트 장소로도 적합해 1석 2조라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2018-04-02 14:14: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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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프리미엄 홍삼제품 '발효홍삼 황실기력단' 선봬

한국야쿠르트, 프리미엄 홍삼제품 '발효홍삼 황실기력단' 선봬 한국야쿠르트가 발효홍삼 라인업을 확장하며 프리미엄 발효홍삼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야쿠르트는 흡수가 빠른 발효홍삼 농축액과 효소처리로얄젤리분말, 녹용, 녹용발효추출분말 등 진귀한 원료 21가지를 1알에 담아낸 '발효홍삼 황실기력단'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6년근 농협 홍삼을 사용했으며 총 21가지 원료를 최상의 조건으로 배합해 하루 1알이면 건강 증진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발효홍삼 황실기력단의 주원료인 에이치와이(HY)-1 발효홍삼농축액은 홍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을 효소와 유산균으로 이중 발효한다. 발효를 거치면 컴파운드K라는 성분으로 잘게 쪼개지며 체내에 높은 흡수율을 자랑한다. 2008년 홍삼시장에 뛰어든 한국야쿠르트는 2013년 발효기술력에 기반을 둔 홍삼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2013년 출시 이후 누적 500억원을 달성한 베스트셀러 '발효홍삼K'를 비롯해 '발효홍삼정 이지', '발효홍삼K 키즈5+'가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신제품 '발효홍삼 황실기력단' 출시로 총 4종의 발효홍삼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회사가 지닌 독보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자신있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하루 1알이면 건강 증진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며 "프리미엄 발효홍삼 제품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제품군으로 발효홍삼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18-04-02 10:10: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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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창립 31주년' 기념식 개최

KT&G, '창립 31주년' 기념식 개최 KT&G가 지난 31일 창립 31주년을 맞아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창립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T&G의 모태는 1883년에 설립된 국영 연초제조소인 '순화국(順和局)'이나, 과거 전매청에서 '한국전매공사'로 전환된 1987년 4월 1일을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다. 이후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로 이름이 바뀌었고, 2002년 민영화 과정을 거쳐 현재의 '케이티앤지(KT&G)'로 사명이 정해졌다. 창립기념일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 공로자 포상에 이어 KT&G의 지난 135년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봉정식'과 '비전 달성을 위한 임직원 다짐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백복인 사장은 '도전과 성장', '변화와 신뢰', '상생과 협력'의 3대 경영 어젠다를 제시하며 오는 2025년까지 'Global Big4'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먼저 백 사장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중심의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차세대 담배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의 '도전과 성장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지속가능경영의 관점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ESG 경영을 완성하는 '변화와 신뢰 경영'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글로벌 CSR을 확대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적극적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상생과 협력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KT&G는 3대 어젠다와 관련 차세대 전자담배 사업과 신규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수준의 브랜드 개발·관리를 위해 관련 부서와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백복인 사장은 "2002년 민영화를 기점으로 경영혁신을 거듭한 결과, KT&G는 현재 국내 담배와 해외 담배 수출은 물론 홍삼까지 매출 1조원이 넘는 사업군이 3개로 확대되었다"며 "앞으로도 '바른 경영'을 지속하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8-04-02 09:52: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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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베트남 '초코파이' 상표권 소송 승소

오리온, 베트남 '초코파이' 상표권 소송 승소 오리온이 베트남 현지 기업과 벌인 '초코파이'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2015년 베트남 현지의 한 제과업체가 '초코파이(ChocoPie)'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한 제품을 생산, 해외로 수출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베트남지적재산권조사기관(VIPRI)에 상표권 침해 여부 판단을 요청해 해당 제품이 오리온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결론을 받았다. 베트남 특허청(NOIP)도 지난해 해당 업체가 낸 초코파이 상표권 취소 심판 소송에 대해, '초코파이는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잘 알려진 상표로 오리온이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표권임'을 인정하고 기각 판정을 내렸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1994년부터 초코파이 상표를 출원 등록해 사용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3월 30일에는 쩐 흥 베트남 시장관리국 부국장 등 베트남 지식재산 협력단이 서울 오리온 본사를 방문했다. 협력단은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및 특허전략개발원, 한국발명진흥회, KOTRA 관계자와 한-베 FTA 후속조치 사업인 '베트남 지식재산권 보호강화 통상 연계형 경제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해 갈 것을 약속했다. 오리온은 1995년 초코파이 수출로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6년 호치민에 생산 공장을 세우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했다. 2009년에는 파이와 비스킷의 주요시장인 북부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하노이에도 공장을 가동하면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초코파이와 함께 스낵, 비스킷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 2015년 누적 매출 1조원 달성에 이어 2017년에는 연 매출 2224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어인 'Thin Cam(틴깜)'이 우리나라의 '情'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초코파이=Thin'이라는 콘셉트로 마케팅을 전개,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성공한바 있다. 베트남에서 연간 5억개 이상 팔리는 초코파이는 베트남 파이 시장에서 64%(2017년 기준)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지키며 국민 과자로 사랑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삿상에도 오르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어 있다. 진한 초콜릿 맛을 선호하는 베트남인의 성향에 맞춰 지난해 9월에 선보인 '초코파이 다크'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승소로 오리온이 40년 넘게 지켜온 원조 브랜드 초코파이의 세계적인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소비자들이 오리온 브랜드를 무단 도용한 제품들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표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들을 지속 성장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2 09:41: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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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아이템 획득' 확률 조작한 넥슨·넷마블 적발

공정위, '아이템 획득' 확률 조작한 넥슨·넷마블 적발 게임 회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거짓·과장 및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넥슨코리아(이하 넥슨)·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넥스트플로어 등 3개 회사를 적발해 과태료 2550만원과 과징금 9억8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규모는 넥슨 9억3900만원, 넷마블 4500만원이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일정 금액(현금 혹은 금전대체물인 게임머니 포함)을 지불해 구매하지만 아이템의 종류나 그 효과 및 성능은 우연적 요소(확률)에 의해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넥슨은 2016년 11월부터 1인칭 슈팅게임인 서든어택 내에서 연예인 카운트 아이템을 판매했다. 이 아이템은 모두 16개의 조각을 모두 맞춰 퍼즐을 완성할 경우 혜택을 제공했다. 그러나 넥슨은 퍼즐조각별 획득 확률이 다르고 일부 퍼즐조각은 획득 확률이 0.5~1.5%로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퍼즐조각 1~16번 중 랜덤으로 지급 됩니다'라고만 표시했다. 공정위 측은 일부 퍼즐의 획득확률이 낮다는 사실의 인지 여부는 연예인 카운트 구매여부 및 퍼즐이벤트 참가를 위한 계속 구매 시도 여부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넥슨의 이같은 행위는 정보를 허위·기만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넥슨은 2010년 12월경부터 2017년 3월까지 아이템 구매단계별 화면에 청약철회등의 기한·행사방법 및 효과에 관한 사항을 소비자와 계약체결 전에 적절하게 표시 및 광고하지 않아 적발됐다. 넷마블은 2016년 5월부터 6월까지 야구게임 마구마구 게임 내에서 '장비카드 확률 상승 이벤트'를 2차례 진행하면서 프리미엄 장비 5성 및 6성 획득 확률이 10배 상승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0.3%에서 1.0%로, 0.01%에서 0.05%로 각각 3.3배 및 5배 상승에 불과했다. 또한 2016년 5월에 '스카우트 확률 상승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플래티넘 등급' 선수 등장 확률을 24%에서 40%로 약 1.67배 상승에 불과하도록 설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배 상승한다고 표시하다 적발됐다. '모두의 마블'에서 특정 캐릭터를 이벤트 기간에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판이라고 표시하고서는 실제로는 여러 번 반복해 제공했으며, '몬스터 길들이기'에서는 0.0005∼0.008%에 불과한 아이템 출현 확률을 '1% 미만'으로 표시해 판매했다. 공정위 측은 이같은 행위는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려 소비자를 유인하고 거래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넥스트플로어는 '데스티니 차일드'에 획득 확률이 0.9%였지만 1.44%로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서는 위법성의 정도가 상당하다는 판단 하에 전상법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부과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업계 전반에 주의를 촉구하고 거짓·과장 및 기만적 광고 관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함에 있어서 거짓·과장 및 기만적 방법을 통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사항을 적발할 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2018-04-01 14:50: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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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식물성 단백질' 제품 출시 봇물

식품업계, '식물성 단백질' 제품 출시 봇물 국내 채식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식품업계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비건푸드(Vegan food)로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1일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주의자 규모는 전체 인구의 약 2%에 해당하는 100만명이며, 가끔 육류도 즐기는 채식 애호가(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까지 합하면 1000만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채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인구 증가로 최근에는 채소(vegetable)와 경제(economic)를 합친 베지노믹스(vegenomic)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관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비건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수는 5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300곳을 훌쩍 넘겼다. 아울러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아몬드 등 견과류와 곡류, 채소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포화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 제품들은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체중 조절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터에게도 인기가 높다. 아몬드 한 줌에는 달걀 한 개의 단백질 함유량인 7g과 맞먹는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 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피부 보호에 효과적인 항산화 영양소 비타민E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뷰티간식이기도 하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아몬드 홍보대사인 모델 한혜진이 "내 피부와 체중 관리 의 비결은 아몬드"라며 아몬드의 효능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체중 증가 위험이 적고 영양가가 높은 간식으로 아몬드는 일반적으로 통 아몬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최근 아몬드를 활용한 제품 중 식품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아몬드 음료'다. 국내에서 아몬드 음료의 인기는 매일유업과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한 '아몬드 브리즈'가 이끌고 있다. 아몬드 브리즈는 아몬드를 갈아 만든 100% 식물성 음료로 190㎖ 한팩 기준 일반 우유의 1/3에 해당하는 35칼로리의 저열량 제품이다. 특히 채식주의자나 유당 불내증을 가진 이들 외에도 아몬드의 영양 성분을 우유처럼 쉽게 마실 수 있다는 간편성과 낮은 칼로리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제품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내추럴 푸드 기업 올가니카가 최근 아몬드 밀크 '퓨어아몬드'를 출시한데 이어, SPC그룹의 잠바주스에서는 신메뉴로 아몬드 밀크와 얼그레이 실론티를 혼합한 '얼그레이 라떼'를 선보이기도 했다. 퀴노아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제연합(UN),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등에서 영양학적 가치를 인정해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 슈퍼푸드로 식물성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종근당건강의 슈퍼푸드 전문 브랜드 '어스투어스(Earth to US)'에서 출시한 퀴노아 3종은 퀴노아 최대 산지인 페루산 100%의 블랙, 레드, 화이트 품종으로 구성됐다. 블랙 퀴노아는 맛이 달아 섭취가 용이하며 레드 퀴노아는 조리 후에도 모양이 보존되어 영양밥이나 튀김 요리에 알맞다. 화이트 퀴노아는 가장 널리 판매되는 품종으로 샐러드, 리조토 등과 좋은 조합을 이룬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 공급원 중 하나로 한 알의 약 40%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콩에는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해 체중 조절의 효과가 있다. 풀무원식품이 새롭게 선보인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는 1등급 기준의 나또용 국산콩을 사용했으며, 와사비 함량 15%의 소스로 알싸하게 톡 쏘는 맛을 더해 나또 특유의 향을 줄이고 콩의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에는 와사비 소스와 함께 가쓰오 간장 소스도 동봉되어 기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다.

2018-04-01 13:13:0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