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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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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겨울철 건강은 홍삼으로 챙기세요"

정관장 "겨울철 건강은 홍삼으로 챙기세요" 겨울철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 홍삼의 인기몰이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대표격인 홍삼은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건강관리에 적합하다. 홍삼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가 '정관장'이다. 최고 품질의 홍삼을 생산하기 위해 재배환경이 우수한 청정 토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선정하고 100% 계약 경작을 통해 6년근 국내산 홍삼의 순수성을 보장한다. 원료관리 단계부터 홍삼 제조 단계까지 총 7번의 검사, 290여 가지가 넘는 항목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홍삼 제품을 생산한다. 정관장의 '홍삼톤골드'는 2005년 2월 출시된 이래 10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선물용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홍삼톤골드'는 6년근 홍삼농축액을 주원료로 대추, 당귀 등의 부원료를 과학적으로 배합한 제품으로 근본적인 피로와 체력개선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진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아 온가족 건강관리에 적합한 장점이 있다. 홍삼 특유의 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파우치에 포장 되어 있어 편리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간편한 액상 파우치 한 포에 홍삼 1일 섭취 분량이 모두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섭취가 가능해 직장이나 야외 활동에도 휴대하기 적합하다. 이런 장점으로 정관장 제품 중 홍삼농축액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고급스러운 형태의 포장으로 선물로 전달하기 적합해 명절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홍삼톤골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범용성의 장점으로 1년에 30만개 이상씩 판매되는 인기 상품이다. 월 평균 약 2만세트 정도 판매되고 있으며, 추석 등 명절에는 선물 수요가 급증하며 두 배 이상인 약 4만세트 판매되고 있다. '홍삼톤골드'와 더불어 인기 파우치 제품으로는 '홍삼톤마일드'가 있다. '홍삼톤마일드'는 6년근 홍삼농축액에 작약, 당귀, 황기, 천궁 등 식물성 원료를 함유하고 가격대비 풍부한 용량으로 합리적인 선물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맛으로 홍삼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 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홍삼톤마일드'는 다양한 규격으로 출시되어 가족들과 함께 즐기거나 오랫동안 섭취가 가능해 합리적이다.

2017-12-28 11:51: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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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내벤처 프로젝트 2기' 진행

롯데, '사내벤처 프로젝트 2기' 진행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내부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신사업을 창출하는 '롯데 사내벤처 프로젝트 2기'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하향식 지시가 아닌 '상향식 혁신'을 통해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롯데는 2018년 2월 9일까지 롯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롯데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도록 참가 주제 및 제출 분량 등에는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공모가 끝난 후에는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1차 선별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직원들은 다시 1달 동안 사업화 모델을 고도화시킨 후 롯데 계열사 대표 및 임원들이 최종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사업화 설명회를 통해 최대 3인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직원은 잡포스팅 등을 통해 팀 멤버를 구성한 후 롯데의 창업보육전문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에 파견되어 1년 동안 독자적인 사업 활동공간에서 내외부의 불필요한 간섭 없이 신사업에 도전하게 된다. 1년 후에는 최종 사업화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분사(스핀오프)하거나 원소속사로 복귀할 수 있다. 롯데는 효과적으로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사업초기지원금 및 투자금 3천만원을 지급하고, 롯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전문가와의 1:1멘토링, 벤처기업 관련 집중화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 6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사내벤처 프로젝트 1기를 진행했다. 열정적이고 재기 넘치는 직원들의 참여로 2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평가를 통해 아웃도어 기저귀를 제안한 '대디포베베'를 사내벤처로 선정했다. 대디포베베는 지난 6월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지원을 받아 내년초 제품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롯데는 지난 7월 신동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문화위원회 2기를 출범하고, 현장 중심의 기업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문화위는 충주, 부여의 롯데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기업문화에 대한 의견을 기탄없이 나눴다. 또한 역멘토링 도입, 남성의무육아휴직제 강화, 전 그룹사 PC-오프(OFF)제 도입 등을 내년부터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2018년에도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추진 과제들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기업문화 변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환경에서 비즈니스와 신기술을 연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도출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직원들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문화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2-28 11:51: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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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 28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2월 28일자 한줄뉴스 ▲기획재정부는 27일 내놓은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 수준으로 낙관했다. 정부의 예상이 적중할 경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올해의 3.2%(추정치)에 이어 2년 연속 3%대를 유지하게 된다. ▲2019년부터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 껍질에 산란일자가 의무적으로 표기되고 친환경 인증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또 동물복지형 축산산업으로의 전환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연말 큰 폭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반면,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 중심의 '3세 경영'은 미뤄졌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의 1박 2일 끝장토론 결과가 나왔다. 이번 끝장 토론을 통해 그 동안 이용자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활용할 수 있었던 개인위치정보를 사전고지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보법이 개정된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올해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상무 18명을 만찬에 초대해 각별한 부탁과 함께 서적을 선물했다. ▲내년부터 신용평가를 담당할 신용평가회사를 금융당국이 선정하는 '신평사 선정신청제'가 시행되고,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제재 수준이 최대 '인가 취소'로 강화된다. ▲ 올해 활황기를 맞이한 기업공개(IPO) 시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들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옥석가리기'가 진행된 모양새다. ▲T커머스 업계가 TV 채널을 한 자릿수로 앞당기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시청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생리대, 마스크 등도 제품 외부에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햄·소시지, 햄버거 패티 등 식육가공품에 대한 해썹(식품안전관리기준) 적용도 의무화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경기의 스폰서십 효과가 14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영화 '아가씨'에서 파격적인 연기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 충무로의 신예로 급부상한 배우 김태리가 장준환 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 '1987'로 관객과 만난다.

2017-12-28 06:00: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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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 'BBQ Movie Night with 1987' 개최

비비큐, 'BBQ Movie Night with 1987' 개최 제너시스BBQ 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지난 26일 광고모델 하정우 주연 영화 '1987' 개봉을 기념해 CGV영등포에서 'BBQ Movie Night with 1987'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BBQ Movie Night with 1987' 은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출연 배우들과 장준환 감독의 무대인사와 영화 시사회 경품 이벤트 등으로 꾸며졌다. 온라인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BBQ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되었다. 또한 사내 복지의 일환으로 BBQ 임직원들도 가족, 지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BBQ 마케팅 담당자는 "2017년 한해 동안BBQ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특별한 연말 이벤트를 선사하기 위해'BBQ Movie Night with 1987'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특히 BBQ 광고 모델 배우 하정우의 무대인사가 진행 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순살 써프라이드 치킨과 팝콘 및 콜라로 구성된 'BBQ 콤보' 를 지원했으며, BBQ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한편 영화 '1987'은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박희순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17-12-27 19:13: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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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상조 결합 상품 판매 시 과도한 계약 조건 자제 권고

공정위, 상조 결합 상품 판매 시 과도한 계약 조건 자제 권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 보호 지침' 개정안을 확정·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주요 목적은 과도한 환급금 약정 등 향후 상조 사업자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결합 상품 판매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상조 사업자 간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권고 사항에 상조상품과 함께 판매되는 결합 상품 구성 내용에 대한 설명 규정이 신설됐다. 상조 사업자는 가전·안마의자 등과 결합한 상조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에게 각 계약이 별개라는 점과 납입 기간 등 각 계약의 주요 내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또한 상조 사업자가 결합 상품을 판매할 때 상조상품 납입 총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만기 환급금으로 지급하는 계약 조건은 설정하지 않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이는 상조업체가 장기적으로 재무 상황이 부실해져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공정위는 "개정안을 통해 장기적으로 상조 사업자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2-27 17:26: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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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의료·제약·바이오 이슈] 문재인케어부터 AI로 신약개발까지

[2017 의료·제약·바이오 이슈] 문재인케어부터 AI로 신약개발까지 2017년은 의료계와 제약·바이오업계에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 그 중에서도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포함한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가 대표적이다. 의료계에서는 문제인케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하고,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바이오 업계의 눈부신 성장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으로 인한 영업환경도 급격히 변화했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도 시행됐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이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중 하나로 포함됐다. 인공지능(AI)과 결합된 빅데이터를 신약개발에 활용하자는 논의도 활발했다. ◆문재인케어, 의료계는 부정적 올해 의료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문재인케어'다.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이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3800여개의 비급여를 진료항목을 단계적으로 급여화하는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구체적으로 2022년까지 건강보험 재정 30조6000억원을 투입해 예비급여 등을 통해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3대 비급여를 없애거나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MRI, 초음파 등 치료에 필수적 비급여는 모두 급여 또는 예비급여를 통해 급여화(2017~2022년)하고 미용·성형 등 치료와 무관한 경우에만 비급여로 남는 것이다. 의료계는 '문재인케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가 정상화, 비급여의 급여화 및 예비급여 전면 재검토,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불가, 소신진료 위한 심사평가제 및 공단 개혁 등 16개 대정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현재 의료계와 정부가 입장차를 좁혀가고 있지만 논의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통해 역량을 축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의약품 수출 최고치(2016년 3조 6209억원)를 경신하는 등 세계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했다. 올해 들어 주요 사례를 보면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 51개국 수출, 휴온스의 생리식염주사액 미국 진출, SK케미칼의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유럽 진출, 코오롱생명과학의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치료제인 인보사 허가 및 5000억원대 일본 기술 수출, CJ헬스케어의 빈혈치료제 일본 기술수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미국 FDA·유럽 EMA 승인 등이 있다. 신약이나 개량신약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희귀질환치료제 등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AI활용한 신약 개발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약·바이오 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으로 꼽으며 발굴·육성안을 밝혔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AI(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신약 개발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비용은 증가하는 데 신약 성공률은 낮아지는 '생산성 하락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이에 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흐름에 제약·바이오산업 현장과 더불어 적극 동참하고, 정부 기관과 함께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빅데이터와 결합된 AI은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과 디스커버리 단계(4~5년)에 소요되는 시간의 1/6을 단축시켜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불법 리베이트' 여전 제약업계의 불법 리베이트는 계속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현직 임직원 포함 약 30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징금 2억원과 12개 품목에 대한 판매금지 3개월 처분을, 보건복지부는 과징금 559억원과 9개 품목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정지 6개월 처분을 각각 내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2년 리베이트가 적발됐는 데 140여개 품목의 약가인하나 급여정지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윤리경영 가속 의약품 리베이트가 민간 부문의 대표적 부패관행으로 지목되고, 리베이트 처벌수위가 최고조로 높아지면서 업계에서는 글로벌 윤리경영의 표준이자 실효적 인증 도구인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의 도입했다. 한미약품이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이어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ST, JW중외제약, 대원제약,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등 이 내년 'ISO 37001'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 내부심사원 교육 등 도입 인증에 들어갔다. 한편 업체들이 운영하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보다 인증이 까다로운 ISO 37001의 도입으로 더욱 투명한 의약품 유통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vs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공방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국내 보툴리눔톡신(보톡스) 균주 출처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 보톡스 균주를 훔쳤다며 대웅제약의 보톡스 균주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한편 대웅제약은 경기도 화성시 '나보타' 제2공장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받는 등 미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메디톡스와의 다툼 때문에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두 제약사의 공방은 미국 법정에서도 이어졌다. 대웅제약이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메디톡스가 판매금지 신청 등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대웅제약이 승소하면 메디톡스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숨진 신생아와 전원·퇴원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병원 위생관리에 허점이 들어났다. 경찰은 병원 측 과실로 인한 원내 세균 감염이 사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에서는 그동안 각종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9월에는 5개월 된 아기에게 투여한 수액통에서 날벌레가 발견됐고, 지난해 7월에는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에 걸려 영아 2명이 감염된 바 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이 2018년 '상급종합병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보건복지부는 2018∼2020년(3기) 상급종합병원 명단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병원의 재지정을 원점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12-27 15:25: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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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생리대 모든 성분 표시되고, 햄·소시지 HACCP 적용 의무화된다

내년부터 생리대 모든 성분 표시되고, 햄·소시지 HACCP 적용 의무화된다 내년부터는 생리대, 마스크 등도 제품 외부에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햄 또는 소시지, 햄버거 패티 등 식육가공품에 대한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적용도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내년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분야의 주요 정책을 밝표했다. 이번에 바뀌는 제도들은 식품·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의료기기 분야 및 새롭게 신설되는 위생용품 분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의 안심과 신뢰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식품 분야는 내년 1월부터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사항 활자 크기는 정보 종류에 관계없이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통일된다. 2월에는 위해 수산물 유통 신속 차단 및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 과학적 위해평가 등 정부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잔류물질 관리(NRP) 방안이 시행된다. 4월에는 계란을 안전하게 유통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식용란을 전문적으로 선별·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이 신설된다. 또한 축산물의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용란선별포장업(4월)과 햄,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식육가공품(12월)에 대해 HACCP 적용 의무화된다. 7월에는 사람과 동물간의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음식점과 동물의 출입·전시·사육이 수반되는 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동물카페 등에서는 출입구에 손 소독 장치 설치 의무화된다. 의료제품 분야는 백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등 생물학적 제제 판매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물학적 제제를 다른 의약품과 구분하여 보관하는 경우에는 전용이 아닌 냉장·냉동고에도 보관 가능해지며, 화장품 제조업, 제조판매업 종사자의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품질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성과 등을 분석하여 모든 종사자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및 유통과정에서의 불법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병·의원, 약국 등 모든 마약류 취급자가 의료용 마약류를 생산·유통·사용하는 경우 그 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식약처에 보고하는 제도 시행된다. 위생용품 분야는 제품 성분정보 제공 확대를 통한 소비자알권리 확보를 위해 제품 용기나 포장 등에 모든 성분 명칭을 기재하도록 하는 의약외품 전성분 표시 의약외품이 생리대, 마스크 등까지 확대 시행한다. 1회용 기저귀, 화장지, 면봉 등 위생용품 19종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위생용품 제조·수입·소분·위생처리를 위한 영업신고가 의무화되어, 품목제조보고·수입검사·표시관리·자가품질검사·생산실적보고 제도 등이 시행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2018년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들이 식·의약품 및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과 무관한 절차적 규제를 개선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안심을 확보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12-27 15:10: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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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칸타타 11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롯데칠성, 칸타타 11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롯데칠성음료는 원두캔커피 브랜드 '칸타타'가 출시 11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7년 4월 출시된 칸타타는 올해 12월 중순까지 약 1조6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칸타타는 출시 첫해부터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며 18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후 프리미엄 캔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며 단 한번의 역신장 없이 매년 성장해왔고, 올해는 약 17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칸타타는 올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약 25%에 달하며, 국내 원두캔커피 시장에서 11년간 1등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칸타타 누적 판매량은 약 17억개(175㎖ 캔 기준)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5100만명 기준) 약 33개씩 마신 셈이며, 한 캔당 10.2㎝인 제품을 모두 이을 경우 약 17만㎞로 둘레가 약 4만㎞인 지구를 4바퀴 이상 돌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의 성공 요인을 1차 상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과 상온수로 천천히 추출한 침출식 '콜드브루 방식'으로 구현한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소비자의 눈높이와 입맛을 만족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실속형 소비자를 위한 390㎖ 대용량 제품 확대 및 탄자니아산(産) 킬리만자로 단일 원두로 만든 '칸타타 킬리만자로' 출시 등으로 다양한 소비자 욕구 충족시키고, '빈센트 반 고흐' 등의 명화(名畵)와 계절 분위기를 담은 스페셜 출시로 브랜드 이슈화를 이어간 것도 주효했다. 스포츠 마케팅 일환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7회째 이어진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KLPGA)'과 이와 함께 진행된'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도 칸타타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브랜드가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고 누적 매출도 11년만에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17-12-27 15:10: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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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 직원 4000명 돌파

파리바게뜨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 직원 4000명 돌파 고용노동부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와 관련,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설립된 '해피파트너즈'의 직원 수가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파리바게뜨에따르면 '해피파트너즈'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직원이 26일부로 신입직원 430명 포함 4152명이 됐다. 지난 12월 1일 출범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제빵 인력 회사가 됐다. 이와 더불어 고용노동부가 지시한 직접고용 대상자들 중 490명의 사직 및 휴직자를 포함하면 전체 5309명의 직고용 대상자 중 79%인 4212명의 제빵기사들이 가맹본부 직접고용 대신 다른 대안을 선택한 셈이다. 이는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가맹점, 협력회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5000여명의 제빵기사들과 직접 만나 대화와 설득에 나선 결과다. 해피파트너즈 직원들은 기존 협력업체 소속일 때보다 평균 13.1% 늘어난 급여를 12월부터 소급 받게 된다. 4000여명에 이르는 직원 규모를 바탕으로 제빵기사들의 휴무 또한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대다수의 제빵기사들도 가맹점, 협력회사가 다함께 상생하는 길이 가장 바람직한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아직 풀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적극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더 큰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고 해피파트너즈의 운영 안정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로계약서가 직접고용에 대한 제빵기사들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 볼 수 있어 향후 추가 근로계약 체결에 따라 과태료 규모도 100억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인원은 1097명이다.

2017-12-27 15:10: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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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2017 가족친화인증기업' 재인증

매일유업, '2017 가족친화인증기업' 재인증 매일유업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7 가족친화인증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 운영체계 구축, 자녀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매일유업은 2009년 식품기업으로는 최초로 가족친화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2020년까지 재인증을 획득했다. 매일유업은 기존 인증의 유효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서 요구하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필요한 여러 가지 항목에 대해 재심사를 받았다. 매일유업은 ▲자녀의 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 운영(난임시술비 지원, 임신· 출산·돌 축하선물 제공)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조기 퇴근 유도(월2회) ▲수유 편의시설을 갖춘 여직원 휴게실 운영 ▲근로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 재택 근무제 도입 ▲다자녀 출산가구에게 축하금 제공 ▲직원 및 배우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직원의 임신을 축하해주는 '베이비샤워' 파티, 태교여행 '베이비문' 행사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면서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특히 매일유업은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과 아빠가 참여하는 육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예비 아빠 육아골든벨', '아빠 참여 예비엄마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꿈별캠프', '아빠가 선물하는 베이비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운영해 온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가족친화인증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해 직원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7-12-27 13:01: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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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창업 선호도 높아…차별성·수익률이 관건

요식업 창업 선호도 높아…차별성·수익률이 관건 불안정한 직장생활로 직장인들의 창업 희망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은 커피전문점과 음식점 등 요식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104명에게 '창업'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또한 창업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45.5%가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24.5%는 창업을 하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답했고, 11.5%는 직장생활과 창업준비를 병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창업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답변은 8.1%에 그쳤다. 창업 시 도전해보고 싶은 사업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29.3%가 커피숍, 식당 등 요식업 분야를 꼽았다. 이어 쇼핑몰, 도소매 등 유통관리분야(18.8%)가 2위, 업종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프랜차이즈(17.8%)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직장인과 주부들에게는 커피전문점에 대한 로망이 있다"며 "커피 이외의 주력 메뉴에 대한 차별성과 경쟁력이 중요해 이를 꼭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스크림전문점과 커피전문점을 협업한 카페띠아모는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90%인 젤라또를 콘셉트로 국내에 디저트카페 열풍을 몰고 온 브랜드다. 110년 역사의 수제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는 천연과일을 원재료로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들어 신선함이 뛰어나다. 제조 후 72시간이 지나면 전량 페기 원칙을 2005년 브랜드 론칭 이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창업에 필요한 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28.9%가 획기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자금 조달능력(26.4%). 홍보 및 마케팅 능력(17.8%), 사회적인 인프라·지원제도(15.2%), 풍부한 인맥(6.9%) 순이었다. 이탈리안 스타일의 돈까스 전문 프랜차이즈 부엉이돈까스는 국내 돈가스 시장에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 프리미엄 제주산 돈육을 100시간 저온숙성하면서 세계 최초로 녹차마리네이드를 도입했다. 여기에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던 스노우치즈돈가스, 아이스돈가스, 볼케이노돈가스 등을 최초로 개발했다. 전문 주방장이 필요없는 퀵조리 시스템과 합리적 원가 구성으로 안정적 수익구조도 장점이다. 성공적 매장경영을 위한 최적의 밀착형 슈퍼바이징 프로그램 등 효율적인 매장경영 관리시스템도 뛰어나다. 프리미엄 김밥을 지향하는 리김밥도 기존 김밥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색다른 재료들을 연구하고 조리과정에서 재료를 아낌없이 넣는 등 건강 김밥이 장점이다. 리김밥은 또 미리 조리된 전체 메뉴의 김밥을 쇼케이스에 진열해 판매되는 방식을 채택해 경쟁력을 높였다. 리김밥 관계자는 "쇼케이스 진열판매방식은 매출에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조리와 판매를 각각 분리해 집중할 수 있어 인건비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김밥은 조리돼 전시된 김밥을 4시간 이내에만 판매를 하는 '4시간 판매제한'이라는 관리법을 적용해 신선도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창업을 할 경우 걸림돌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지나치게 비싼 임차료(3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대기업에 유리한 시장환경(24.9%), 자금지원 부족(14.5%), 정부의 지원, 정책 미비(7.9%) 순이었다. 배달전문점은 임차료 부담과 인건비에서 일반 로드숍 매장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창업자금에 여유가 없다면 배달 아이템도 괜찮다. 그 중 하나가 치킨과 떡볶이를 결합한 치떡 세트와 배달전문이라는 특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걸작떡볶이다. 치떡 세트의 종류 대표적인 후라이드부터 레몬크림새우치킨, 간풍치킨, 양념치킨 등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를 더했다. 직장인들이 창업을 고려한 이유에 대해서는 25.9%가 정리해고, 퇴직 등 직장생활의 불안정성을 꼽았다. 이어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23.1%),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15.9%), 직장에서 은퇴해야 하는 나이가 다가오고 있어서(11.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윤 교수는 "창업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익률이 중요하다"며 "임대료 등 고정비를 제외한 식자재 비율과 인건비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수익률 제고에 영향을 준다"고 조언했다. 치킨 펍 바보스는 가맹본부의 저렴한 식재료 공급으로 가맹점주의 수익률을 높였다. 박기현 바보스 숭실대점 점주는 "월 2000만원 매출에 순수익이 700~800만원이 될 정도"라며 "식자재 비율이 33~35%밖에 되지 않아 점주의 마진이 좋아 창업했다"고 전했다.

2017-12-27 12:30: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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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자두에이슬' 출시…중국 등 11개국에 23만병 수출

하이트진로, '자두에이슬' 출시…중국 등 11개국에 23만병 수출 하이트진로가 과일리큐르 제품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는 27일 '자두에이슬'을 출시하고 캄보디아·중국?태국·호주 등 11개국에 초도물량 23만병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하는 '자두에이슬'은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이후 3번째로 선보이는 과일리큐르다. 다만 시장상황을 고려해'자두에이슬'은 수출전용으로만 출시해 내년 1월부터 해외 현지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10월 태국에 자몽에이슬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지역과 중국·미국 등 해외시장을 과일리큐르의 새로운 돌파구로 개척하고 집중한 결과 지속적으로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2016년 과일리큐르 제품 수출물량은 217만병이었으나 올해 1월에서 11월까지의 수출 물량은 이미 두 배 가까이 늘어난 429만병으로, 올해 말까지 450만병 달성이 충분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특히 올해 '청포도에이슬'수출 물량은 175만병으로 지난해 20만병에 비해 8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선보이는 '자두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함과 자두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 13도의 리큐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기존 과일주 제품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자두에이슬'은 사전 글로벌소비자 시음평가에서 과일리큐르 제품의 핵심 경쟁력인 '맛' 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주와 과일 맛의 어울림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는 신맛 보다는 단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다른 과일리큐르(사과, 키위 등)의 맛 비교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 자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혈액순환 및 피로회복에 좋고 특유의 달콤새콤한 맛과 향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여름 과일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자두에이슬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리큐르 제품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용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7-12-27 12:30:0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