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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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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약처장, 제약업계 CEO와 조찬 간담회 개최

류영진 식약처장, 제약업계 CEO와 조찬 간담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제약업계 CEO와 조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식품·의료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4개 분야의 업계 대표(CEO)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분야별 업계 CEO와 간담회는 6일 의약품을 시작으로 13일 식품과 의료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는 류영진 식약처장을 비롯하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옥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장, 제약업체 CEO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국민 건강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식약처의 의약품 정책 추진방향 ▲제약·바이오 현장의 건의사항에 대한 정부 검토의견 등이었다. 오는 13일 진행되는 식품 분야는 더플라자호텔, 의료기기 분야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개최되며, 분야별로 ▲산업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를 통한 식품산업 발전방안 모색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및 GMP 제도 등 정책현안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의료기기의 경우 오는 20일 원주테크노밸리 아이센스를 현장 방문하며, 화장품의 경우 2018년 1월 10일 코스나인을 방문하여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분야별 업계 CEO 간담회를 통하여 생생한 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식품·의료제품 분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식품·의료제품 분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06 17:05: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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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냉동만두 경쟁 뜨겁다…CJ제일제당 독주속 해태제과·동원F&B 2위 쟁탈 치열

식품업계 냉동만두 경쟁 뜨겁다…CJ제일제당 독주속 해태제과·동원F&B 2위 쟁탈 치열 겨울 성수기 시즌을 맞아 식품업계가 냉동만두 제품을 강화하면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시장점유율 1위로 독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해태제과, 동원F&B, 풀무원 등이 치열한 2위 경쟁을 하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3700억원대였다. 올해는 4000억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올해(9월 누계)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2.5%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해태제과(16.9%)와 동원F&B(12.6%), 풀무원(10.6%) 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뚜기는 4.6%의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냉동만두 시장의 강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에 이어 '비비고 한섬만두'가 출시 초반부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중순에 출시된 '비비고 한섬만두'의 누적 판매 개수가 150만봉을 돌파했다. 매출로 환산하면 50억원을 넘어섰다. '비비고 한섬만두'는 첫 달부터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비고 한섬만두'의 인기에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열세였던 왕만두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첫 달 35.2%로 1위를 차지했으며 9월에는 시장점유율 42.8%를 달성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CJ제일제당의 독주 속에 경쟁사들도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고향만두 교자'에 이은 두번째 프리미엄 교자 '고향만두 불낙교자'를 선보였다. 낙지만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고단백 저칼로리의 보양 식품으로 알려진 낙지는 탕·볶음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겨왔지만, 만두로 만들면 맛이 비리게 느껴져 주목 받지 못했다. 해태제과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로 만든 특제 매콤소스로 이 비릿함을 잡아냈다. 동원F&B는 새우 통살을 넣은 '개성 왕새우 군만두'와 '개성 왕새우 물만두'를 출시하고 새우만두 시장 규모 확대에 나섰다. '개성 왕새우 군만두'는 탱글한 새우 통살과 만두피의 바삭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새우 함량이 10% 이상 함유했다. 또 국내 군만두 제품 가운데 만두피가 가장 얇다. 일반적인 만두피보다 20% 이상 얇아 군만두의 바삭한 식감을 최대한 살렸다. 신세계푸드가 백짬뽕 육즙과 불맛을 담은 '올반 육즙가득 백짬뽕군만두'를 출시했다. 만두 1개당 35g 크기의 왕교자 속에 돼지고기, 쭈꾸미, 연육을 넣어 만든 불맛과 담백한 백짬뽕 육즙이 들어있다. 앞서 지난 5월 출시했던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는 출시 이후 매월 1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이마트 내 만두 판매순위에서 줄곧 10위권을 유지했다. 풀무원은 눈꽃만두, 육즙듬뿍만두, 평양왕만두 등 찜만두를, 오뚜기는 감자떡만두, 감자떡김치만두 등 겨울시즌 판매량이 많은 손만두류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냉동만두 시장의 연매출의 약 40%가 10월부터 2월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업체들 마다 냉동만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별화된 식재료를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2017-12-06 15:43: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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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이디야의 동행 2017' 진행

이디야커피, '이디야의 동행 2017' 진행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나눔 행사인 '이디야의 동행, 2017'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디야의 동행은 이디야커피가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연말 나눔 행사다.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주변의 이웃들에게 나누고자 시작된 이 행사에는 신입사원부터 대표이사까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올해에는 6일 서울 본사를 시작으로 8일 부산 영남사무소, 12일 광주 호남사무소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6일 오전에는 이디야커피 서울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성북구 정릉 3동 일대를 찾아 연탄 4000장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김장김치 3000㎏과 쌀 3000㎏, 라면, 방한 내복 등 겨울나기 물품도 마련해 성북구청에 기탁했다. 영호남에 위치한 지역 사무소에서도 '이디야 동행 2017'나눔 실천은 이어진다. 오는 8일에는 부산 영남사무소 전체 임직원 30여명이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김치 공장을 찾아 직접 김장김치 300㎏을 담근다. 이렇게 마련된 김장김치는 부산 동래구청에서 쌀 1000㎏와 함께 전달된다. 이어 12일에도 광주 이디야 호남사무소 임직원들이 지역 미혼모자 보호시설인 인애복지원을 찾아 영유아용 방한복 등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일찍 시작된 추위와 물가 상승 등으로 여느 때보다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든 때"라며 "서울에서 시작된 나눔이 영남과 호남으로 이어져 계속되는 것처럼, 이디야의 작은 나눔이 불씨가 돼 온정의 손길이 전국적으로 번져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에는 11월 초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추위가 일찍 찾아왔다. 하지만 최근 연탄가격이 19.6% 인상됨에 따라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소외계층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점차 감소하는 기부도 겨울을 더 차갑게 만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기부참여율은 26.7%로 2010년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12-06 14:39: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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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IT-G밸리, 한미복지몰 '와플샵' 공유 업무 협약

한미IT-G밸리, 한미복지몰 '와플샵' 공유 업무 협약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인 G밸리 소속 기업 임직원들이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의 복지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사 한미IT는 G밸리 소속 기업의 대표 협의체인 G밸리서울경영자협의회와 한미약품그룹 임직원 복지서비스 플랫폼 '와플샵(WAPLE Shop)' 제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G밸리는 서울 구로구·금천구 일대에 위치한 국가 산업단지로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등 지식기반산업 위주의 1만여 기업 및 15만명 임직원들이 입주해 있다. 한미IT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G밸리 입주기업 중 서울경영자협의회에 소속된 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와플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경영자협의회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와플샵은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이 쓰는 온라인 복지서비스 플랫폼으로, 그룹 계열사(메디케어, 온라인팜)의 제품(의약품 제외)을 비롯해 6개 카테고리 내 1만7000여개 상품이 등록돼 판매 중이다. 와플샵은 위클리딜, Best 100 등의 다양한 기획전과 할인쿠폰 및 적립금 제도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는 바코드를 활용해 전국 1만2000여 CU매장에서 와플샵에 적립된 포인트로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G밸리 입주기업 임직원들은 쇼핑, 도서구입, 여행·호텔·항공권 예약 등 10여가지의 다양한 서비스 및 혜택을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서울경영자협의회를 통해 와플샵에 자사 상품 및 서비스를 등록한 뒤 판매를 할 수 있다. 김기원 서울경영자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협력 환경 조성을 목표로 시작됐다"며 "진정성 있는 협력을 통해 양사가 모두 '윈윈'하는 사업모델의 좋은 선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정희 한미IT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G밸리 입주사 임직원들에게 복지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7-12-06 13:55: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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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정관장몰 다독다독 북콘서트 개최

KGC인삼공사, 정관장몰 다독다독 북콘서트 개최 KGC인삼공사 정관장몰은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이기주 작가와 함께하는 '정관장몰 다독다독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참가는 12월 10일까지 정관장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관장몰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북콘서트 티켓 2매를 증정한다. 또한, 신청자 전원에게 정관장몰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언어의 온도 그리고 인생의 온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정관장몰 입점 브랜드 제품 체험 기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이기주 작가의 신간 저서인 '말의 품격'과 다양한 정관장몰 제품이 들어있는 '정관장몰 체험 패키지'를 증정한다. 차주형 KGC인삼공사 과장은 "사연 신청을 통해 한 달에 두 번, 총 100명에게 이 주의 도서를 증정하는 정관장몰 다독다독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이 주는 행복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이번 북콘서트가 정관장몰을 사랑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함과 동시에 연말을 맞아 마음 따듯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7-12-06 13:54: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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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프리미엄 서양식 가정간편식 '베누' 론칭

신세계푸드, 프리미엄 서양식 가정간편식 '베누' 론칭 신세계푸드가 프리미엄 서양식 가정간편식 브랜드 '베누(venu)'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소비자들의 식문화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점차 서구화 되어가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에서도 서양식이 강세를 나타내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 지난달 27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가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즉석조리식품 가운데 스프류, 파스타류, 미트류 등 서양식의 소매시장 규모는 372억원으로 전년동기 331억에 비해 12% 증가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200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프리미엄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vecchia & nuovo)'를 간편식 브랜드로 확장해 서양식 가정간편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베누'는 '진정성 있는 맛의 철학을 전달한다'는 베키아에누보의 콘셉트에 맞춰 매장에서 맛볼 수 있었던 서양식 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베누' 론칭을 기념해 가장 먼저 선보인 제품은 '양송이 크림 스프', '포테이토 크림 스프' 2종이다. 양송이 크림 스프는 고소한 버터크림과 양송이를 갈아 넣어 풍미가 깊고 진한 것이 특징이다. 포테이토 크림 스프는 해쉬포테이토와 버터크림을 풍부하게 넣었으며 베이컨이 들어 있어 감칠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두 제품 모두 파우치 타입의 소용량으로 출시돼 중탕 또는 전자레인지로 간편 조리가 가능하다.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개입은 2600원, 2개입은 4380원이다.(이마트 기준) 신세계푸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베누 드레싱,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등을 차례로 출시해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베누 론칭으로 한식 가정간편식 '올반', 수산물 가정간편식 '보노보노', 서양식 가정간편식 '베누' 등으로 카테고리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브랜드별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7-12-06 11:32: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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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강남구청, 분리배출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매일유업-강남구청, 분리배출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매일유업 상하목장이 지난 5일 강남구청, 테트라팩, 오이스터 에이블(ICT 벤처기업)과 함께 'IoT 분리배출함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제품을 포장할 때 쓰이는 종이팩의 분리배출 촉진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우유와 두유 등의 유제품에 쓰이는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으나 포장재가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고 일반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남구청은 종이팩 분리배출함 시범사업 시행 및 유지관리비 등을 지원하며, 상하목장은 참여 구민들을 위한 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테트라팩은 종이팩 분리배출함 구매를 지원하며, 오이스터 에이블은 IoT 종이팩 분리배출함 설치 및 앱 관리를 담당한다. IoT 종이팩 분리배출함은 2018년에 강남구청 및 강남구 소재 동 주민센터 23곳(23대)과 공동주택 3개 단지(30대)에 설치될 계획이다. 종이팩 분리배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상하목장 유제품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향후 주민들의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도에 따라 강남구 내 도시 숲을 조성하고, IoT 기반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 확대 및 활성화 방안 적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수거함에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모듈이 들어있어 종이팩 바코드를 태그하면 팩 종류와 용량 등이 스마트 폰 앱에 전송된다. 분리배출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IoT 분리배출함의 바코드 스캐너에 종이팩의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분리 배출할 종이팩을 투입하면 된다. 투입 후 주민 스마트폰으로 분리 배출한 종이팩만큼 포인트가 적립되며(종이팩 10개마다 3000원 상당), 적립된 포인트는 유제품 보상 혹은 도시 숲 조성에 기부할 수 있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친환경 대표 브랜드로서 우유팩 회수율을 높이고, 도시 숲 조성 기여 등 선순환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자 이번 협약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IoT 종이팩 분리배출은 누구나 일상에서 환경보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구민들의 높은 참여율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목장은 앞서 지난해 9월 서울 송파구 아파트 내 IoT 기술이 적용된 우유팩 분리 수거함 150대를 설치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종이팩 분리 배출을 촉진하는 '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약 1100명의 주민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상하목장은 주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송파구 오금동 일대 약 900여평의 부지에 나무 450그루를 심고, 도심 속 휴양공간인 '참다숲1호'를 조성했다. 상하목장은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오가닉' 라인업의 유기농 유제품들과 자연에 가장 가까운 맛과 풍미를 담은 '슬로우밀크' 및 12종의 다양한 케피어 유산균으로 만든 발효유 '케피어12'를 선보이며 '슬로우(SLOW)' 라인업을 추가해 유기농을 넘어 친환경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2017-12-06 11:32:4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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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거듭하는 롯데 기업문화 활동

진화 거듭하는 롯데 기업문화 활동 롯데 기업문화 변화를 위해 경영진들이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 5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두번째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기업문화위의 부여 방문은 현장 중심의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 8월 충주 롯데 주류 공장 방문에 이은 두번째 소통 행보다. 이날 기업문화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현장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전라 지역권 소재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호텔, 케미칼, 제과, 백화점, 글로벌로지스 등 13개 계열사 직원 40명과 5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기업문화위에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문화에 대한 의견을 기탄없이 제시했다. 황각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부위원들은 이를 하나씩 경청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각규 대표이사는 "기업문화의 변화는 하루 이틀 안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과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이뤄낼 수 있다"며 "기업문화 변화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지를 갖고, 구성원 모두와 함께해 나가는 풍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문화위 외부위원인 송재희 前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그룹의 핵심 경영진들이 현장 직원들과 기업 문화 개선을 위해 장시간 치열한 소통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롯데인'의 자긍심을 키우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업문화위는 지난 1차 정기회의에서 결정된 우선 추진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기업문화위는 먼저 롯데의 기업문화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즉, 기업문화의 현상황 및 직원들의 인식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동시에 그 결과를 기업문화 개선 및 확산에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업문화를 관리해 나가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기업문화위는 외부 컨설팅 회사와 연계해 진단 체계를 구축해 금명간에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업문화위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돕기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현재 백화점, 카드, 홈쇼핑 등 19개에서 운영 중인 'PC오프(OFF)' 제도를 전 계열사에 내년부터 일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PC오프제는 퇴근시간 30분 이후 및 휴무일에 회사 컴퓨터가 자동으로 종료되게 하는 제도다. 연장 근무 필요시 반드시 부서장의 결재가 있도록 하여 불필요한 연장 근무를 방지할 수 있어 운영 회사의 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과근로에 대해 임금 대신 휴가로 보상하는 제도인 '근로시간 저축 휴가제'와 업무시간 외 모바일을 이용한 업무 지시 금지를 골자로 하는 '모바일 오프(OFF)' 제도를 내년에 계열사별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가장 큰 비중으로 집중 논의 된 사항은 남성육아휴직제 이슈였다. 올 해 의무제를 도입한 이래 남성육아휴직자가 천명을 돌파해 우리나라 전체 남성육아휴직자의 10%를 롯데가 차지한 만큼, 그에 대한 의견 개진이 많았다. 간담회에서 한 남성 사무직 직원은 "남성육아휴직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이제 현장에서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윗사람들의 눈치로 사용을 미루는 직원이 있는 만큼 출산과 동시에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남성 영업직 직원은 "자신의 업무나 거래선과의 관계에서 손실이 생길까봐 육아 휴직을 주저하고 있다"는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여성 현장직 직원은 "육아휴직 복직 후 변화된 사무환경에 조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기업문화 위원들은 "제도의 방향은 역시 현장에 답이 있다"며 잘 정착되고 있는 남성육아휴직제에 오늘 나온 의견을 반영해 더욱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롯데 기업문화위는 2018년에도 사업장을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추진 과제들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기업문화 변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2017-12-06 09:49: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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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파리바게뜨 사법처리·과태료 부과절차 진행

고용부, 파리바게뜨 사법처리·과태료 부과절차 진행 고용노동부가 제조기사(제빵사) 직접고용 최종시한을 사실상 넘긴 파리바게뜨에 대해 사법 처리 절차에 돌입했다. 수백억원대로 추정되는 과태료 부과에도 착수하면서 이번 사태는 결국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파리바게뜨는고용부의 과태료 부과나 검찰 기소에 대해서도 이의신청 또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 같은 직접고용 논란에 제3자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끼어들어 사태는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고용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파리바게뜨가 불법파견법 위반에 해당돼 제빵기사 5309명을 직접 고용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직접고용에 반대 의사를 밝힌 제빵사를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경우 파리바게뜨가 내야할 과태료는 약 160억원이다. 파리바게뜨는 과태료 부과 시점과 액수가 결정되면 대응방침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바게뜨는 정부를 상대로 직접고용 시정지시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과태료 처분이 나오면 이에 대한 취소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수 있어 양측의 법적 공방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과태료가 부과될 경우 파리바게뜨가 고용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거나 법원에 별도의 취소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한 이의신청 등을 통해 시간을 확보해 상생기업 소속전환에 동의하는 제빵기사들을 최대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직접고용 시정기한 연장요청을 했다. 고용부는 ▲법원의 잠정집행정지 결정으로 이미 2개월의 시간이 주어졌던 점 ▲파리바게뜨가 상생회사 고용에 반대하는 제빵사와 대화에 응하지 않은 점 ▲상생회사에 동의했던 제빵사들이 '강요 때문' 주장한 점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아직 동의하지 않은 나머지 제빵사들의 의견을 끝까지 청취하고, 상생기업 참여를 설득하기 위해 시한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안경덕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직접고용에 반대의사를 밝힌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동의서의 진정성 여부를 조사한 뒤 과태료 부과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다만 과태료 부과 확정 시기는 동의서 진위 여부 확인이 끝나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파리바게뜨 협력업체(11개사)의 연장근로수당 등 약 110억원의 체불금품에 대해서도 시정기한이 경과해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부는 불법파견 등에 대한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 절차와는 별개로, 화섬노조 파리바게뜨 지회 등도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를 원하고 있어 양측 간의 대화도 지속적으로 주선해나갈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상생기업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나머지 제조기사들도 상생기업에 동의하도록 설득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2-05 18:43:48 박인웅 기자
파리바게뜨 남의 일 아니다

파리바게뜨 남의 일 아니다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와 관련해 과태료 및 사법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 동종 업계 및 다른 프랜차이즈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파견인력에 대한 첫 번째 직접고용 지시이며 파리바게뜨와 비슷한 고용 형태를 가지고 있는 동종 업계는 물론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로도 확대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해결책을 마련할 시간은 주지 않고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친노동 정책에 대한 볼멘소리도 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은 협력업체 간 하도급 계약을 맺고 제빵기사를 고용하고 있다. 가맹본부가 협력업체들에 본사가 개발한 제품의 레시피나 기술 등을 이전하면, 협력업체에서는 고용한 제빵기사들을 교육해 가맹점주와 도급 계약을 맺고 파견하는 형태다. 현행 관계법상 도급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에게는 가맹 본사나 가맹점주는 업무 관련 지시를 할 수 없고, 반드시 협력업체를 통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불법 파견으로 간주한다. 고용부는 파리바게뜨가 사실상 사용사업주로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고 파리바게뜨 본사에 5300여명의 제빵사를 직접 고용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파리바게뜨가 제조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 대안으로 내놓은 3자합작법인을 출범시켰다. 그러나 고용부는 파리바게뜨 측이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가 기한 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파리바게뜨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직접고용 시정기한 연장요청을 했지만 법원의 잠정집행정지 결정으로 이미 2개월의 시간이 주어졌던 점, 파리바게뜨가 상생회사 고용에 반대하는 제빵사와 대화에 응하지 않은 점, 상생회사에 동의했던 제빵사들이 '강요 때문' 주장한 점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현재 상생기업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동종 업계에서도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가맹본사가 제빵기사를 직접고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본사가 직고용을 하면 임금 등이 오르게 된다"며 "그 여파는 제품의 가격 인상, 가맹점주의 비용 등으로 충당되기 모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랜차이즈업계는 가맹본부의 역할을 어디까지로 볼지 모호한 상황에서 정부가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제빵기사의 실제 사용사업주를 가맹본부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파리바게뜨와 비슷한 고용형태를 취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6개의 협력업체와 협정을 맺고 전국 1200여개 가맹점에 제빵기사를 보낸다. 또 일부 한식·일식 프랜차이즈도 요리학원 등과 협정을 맺고 가맹점에 직원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 이들도 파리바게뜨처럼 본사가 업무 지시 등을 했다면 불법 파견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미용실 업체인 블루클럽도 가맹점 인력이 부족하면 본사에서 협력업체를 통해 인력을 제공한다. 이처럼 파리바게뜨와 비슷한 형태의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똥이 튈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빵기사 직접고용 문제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특수한 상황을 살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개선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본부가 직고용을 해도 제빵기사는 가맹점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가맹점주의 업무지시로 인한 불법파견 논쟁이 지속될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업계 특수성을 감안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7-12-05 18:42:15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