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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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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약 결산]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는?

[2016년 제약 결산] 한미발 쇼크 극복하고 세계로 뻗는 제약·바이오 올해 제약·바이오업계는 한미약품발 쇼크, 보툴리늄 균주 출처 분쟁, 최순실 게이트 연루설, 대규모 리베이트 적발 등 좋지 않은 소식들로 넘쳐났다. 하지만 제약·바이오업계가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으면서 삼성·SK·LG 등 대기업은 제약·바이오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연구개발(R&D) 확대 기조가 이어졌고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미국과 유럽에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를 달군 뉴스를 되짚어본다. ◆한미약품 '올무티닙' 기술수출 계약 취소 한미약품은 지난 9월30일 오전 9시30분께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8500억원 규모의 폐암 신약 올무티닙(제품명 올리타정)의 기술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을 공시했다. 이때 늑장 공시 의혹이 제기됐다. 계약 해지 공시를 신속하게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제약사 제넨텍에 1조원대 기술수출을 한다는 호재성 공시를 내놓은 뒤여서 파장이 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임상시험 중 '올무티닙'을 투약한 환자 3명에게 독성표피괴사용해(TEN) 2건,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1건 등 중증 이상 반응이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올무티닙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독성표피괴사용해 이상 반응으로 사망했고 다른 1명은 원래 앓고 있던 폐암으로 사망했다.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로 한미약품의 시장 신뢰도는 크게 흔들렸다. ◆'대웅VS메디톡스' 보톡스 균주 출처 갈등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균주 출처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메디톡스가 균의 염기서열을 공개하면서 후발주자인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를 훔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균주가 2006년 용인시 토양 마굿간에서 검출했다고 밝혔지만 메디톡스 측은 자연상태에서 Hall A형 균주가 발견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메디톡스 측은 기자간담회를 비롯한 보툴리눔 균주 출처에 대해 공론화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해외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최순실 국정논단 휩싸인 의료계 의료계도 최순실 국정농단에서 벗어나지 못햇다. 사용 목적이 의심되는 의약품을 청와대가 공적인 자금으로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청와대는 화이자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한미약품의 '팔팔정'을 각각 60정, 304정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용 목적으로 쓰이는 주사제를 대량 구매했다. 라이넥주·멜스몬주(태반주사), 루치온주(백옥주사), 히시파겐씨주(감초주사), 푸르설타민주(마늘주사) 등이다. ◆ 삼성·SK·LG의 제약·바이오 진출 삼성·SK·LG 등 대기업들이 신사업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양대 축으로 지난 2009년 이후 약 2조원이 넘는 자금을 지속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SK는 SK케미칼과 SK바이오팜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개발하고, 혈우병치료제로 국산 바이오신약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YKP3089'는 FDA로부터 약효를 인정받아 임상3상을 면제받고 신약 승인을 추진 중이다. LG는 그룹 내 바이오 계열사 LG생명과학을 LG화학에 흡수합병시켜 바이오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백신 바이오시밀러 신약개발의 육성을 위해 LG화학의 자금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 제약업계 R&D 강화 올해 1~3분기 상장 바이오·제약 업체(국내 75개사)들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1조684억원이다. 지난해(9289억원) 같은 기간보다 15.02% 늘어났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셀트리온, 투자가 가장 적은 곳은 광동제약이다. TOP10 가운데 평균보다 R&D 강화에 앞장 선 제약사는 한미약품·LG생명과학·대웅제약·종근당 등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신생 제약사와 바이오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투자회사 '한미벤쳐스'를 만들었다. 유한양행도 테라젠이텍스, 제넥신, 바이오니아 등과 함께 의약품 개발 중이다. 녹십자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를 공동연구한다. 동아에스티는 메디포스트, 삼성서울병원과 미숙아 뇌실 내 출혈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 중이다. 한편 광동제약은 매출액 대비 0.5% 수준으로 R&D에 투자했다. 광동제약 매출 구조가 의약품보다 식음료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또 다시 터진 '리베이트' 리베이트 문제가 또 터졌다. 2010년부터 적용된 '쌍벌제'와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지만 무의미했다. 서울서부지검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은 지난 8월 약 26억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노바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문모 씨 등을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또한 범행에 가담한 유력 의약전문지 5곳 중 1곳의 대표이사 양모씨와 학술지 발행 업체 1곳의 대표이사 이모씨,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 15명 등 모두 28명을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11월 의료기관 의사와 사무장에게 20억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유유제약 대표이사 최모씨 등 회사 임원 4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189개 의료기관 의사 175명과 사무장 199명을 적발됐다.

2016-12-26 15:48: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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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메디케어, 국산콩 100% '완全전두유' 출시

한미약품그룹 관계사 한미메디케어가 식품 첨가물 없이 국산콩 100%를 통째로 갈아서 만든 '완全전두유'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완全전두유는 한미메디케어의 독점 특허공법(전두유 공법)을 적용해 국산콩 100%를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든 제품이다. 일반 두유 대비 최대 영양성분을 3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또한 설탕·합성착향료·소포제·안정제·유화제 등 첨가물 대신 검은콩, 칼슘(해조분말)을 첨가해 건강함을 더했다. 6겹의 멸균팩 포장을 적용해 안전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한미메디케어는 이 제품을 온라인 프리미엄 식품관 쇼핑몰인 '마켓컬리'를 통해 판매를 본격화한다. 한미메디케어는 마켓컬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완全전두유 샘플 증정 이벤트'와 자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종훈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는 "완全전두유는 국산콩 본연의 맛과 성분을 그대로 살린제품으로, 차인철 그래픽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키지 디자인에 콩깍지, 콩나무 잎 등 자연적인 요소를 더했다"며 "향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메디케어는 16년차 두유 전문가로 전두유®상표와 7종의 특허를 획득했다. 완全전두유와 유기농 검은참깨, 유기농 통곡물, 유기농 치아씨드&아몬드 등 12종의 전두유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2016-12-26 11:48: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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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제주 사랑의 열매에 1억원 기부금 전달

골든블루는 지난 22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선수 안시현 프로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후원업체인 골든블루가 우승상금의 36.5%를 사회복지기금으로 마련해 전달한 것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 최용석 부회장, 골든블루 골프단 안시현 프로,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골든블루와 안시현 프로가 제주지역에 나눔의 손길을 전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골든블루는 지역기반 기업체들이 적어 상대적으로 기업들에 의한 사랑의 기부 손길이 미흡한 지역에 기부하는 것이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진정한 기부문화라는 의미에서 제주도를 선택했다. 안시현 프로는 2003년 제주도에서 열린 'LPGA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의 첫 우승을 계기로 화려한 프로골퍼로서의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주도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골든블루는 2014년 안시현 프로의 국내투어 복귀와 동시에 후원을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유현주, 김혜선 프로를 추가로 영입하면서 위스키 업계 최초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당시 골든블루는 소속 선수가 우승할 경우 상금의 36.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매년 연말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골든블루는 안시현 프로의 우승상금인 2억5000만원의 36.5%로 마련된 9125만원에 875만원을 더해 모두 1억원의 기부금 전달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가부금은 미혼모들이 건강한 사회적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미혼모 취업연계 및 창업 프로그램 운영, 육아지원 사업, 시설 퇴소 미혼모에 대한 자립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시현 프로는 "골든블루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12년 만에 우승을 거둘 수 있었으며, 이번 우승을 통해 2003년 첫 우승지역인 제주지역을 방문하여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기부금이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곳에 쓰여 제주지역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안시현 선수의 우승으로 인해 제주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우승의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며 "앞으로 골든블루는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는 스폰서십 활동을 활발히 시행하고, 그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부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16-12-26 11:14: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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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베트남·태국 잇따라 개점

미스터피자가 베트남과 태국에 점포를 오픈하며 동남아시아 공략에 나섰다. MPK그룹은 지난 24일 미스터피자 베트남 하노이 '바찌에우점'과 태국 '터미널21 코랏점'을 각각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점포는 베트남 1호점과 태국 3호점으로 미스터피자는 동남아시장 전 지역으로 점포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노이 바찌에우점을 오픈하며 베트남에 입성하게 된 미스터피자는 내년 상반기 하노이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2018년까지 10개이상의 매장을 개설해 다점포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글로벌 외식기업들의 관심지로 미스터피자는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대한민국 피자의 열풍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은 연평균 6~7%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다. 인구가 약 9500만명으로 내수시장이 탄탄하다.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으로 향후 성장잠재력도 크다. 또한 외식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층이 두터워 외식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한류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은 미스터피자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예상할 수 있는 요인이다. 베트남 1호점인 바찌에우점은 하노이 중심상권인 바찌에우 대로에 위치한 로드숍으로 2개층 116석 규모다. 매장 인근에는 베트남 최대 쇼핑몰인 빈콤센터, 로드숍 형태의 로컬 레스토랑, 카페 등이 위치하고 있어 학생 및 직장인 등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밀집되는 곳이다. 미스터피자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볶음밥, 음료 등 한류 열풍에 맞춘 한국식 메뉴를 포함, 튀김과 야채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메뉴를 함께 판매한다. 매장 내 포토존을 구성해 고객들이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파트너인 Tai Tam社(사)는 이번 매장 오픈을 위해 건물을 신축하는 등 공을 들였다. 이 건물은 3개층으로 1-2층은 매장, 3층은 미스터피자 베트남 본사 사무실로 활용, 소비자들과 가장 가깝게 만나며 향후 미스터피자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미스터피자는 태국에 3호점인 터미널21 코랏점을 개점했다. 터미널21 코랏점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4만 3천명에 달하는 상권의 요지 '터미널21' 쇼핑몰에 자리잡았다. 미스터피자는 내년에도 태국에서의 출점을 이어가 1월 시컨스퀘어에 4호점을 개점하고, 방콕과 파타야에 위치한 쇼핑몰인 메가몰, 터미널21 파타야, 시컨스퀘어방캐에 추가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손동희 MPK그룹 글로벌본부 이사는 "베트남과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인구가 많고 경제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시장잠재력이 큰 나라로 꼽히고 있다"며 "태국과 베트남을 교두보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시아 전 지역으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중국에서 기존 매장의 안정적인 매출과 2·3선 도시에 신규 오픈 한 점포들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지난해 831억원보다 40%가량 증가한 1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 50여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점해 모두 200개점을 운영, 중국에서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45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미스터피자는 중국 143개점, 필리핀 4개점, 태국 3개점, 미국 2개점, 베트남 1개점 등 해외에 모두 15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내년 5월엔 인도에도 1호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2016-12-26 09:26: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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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비비고, 美·中 매장 3개 오픈

CJ푸드빌이 12월 한 달 동안 미국과 중국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 매장 3개를 잇따라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올해 동안 미국과 중국에 비비고 매장 11개를 열었다. 특히 12월 한 달 동안만 2일에 미국 델 아모(Del AMO)점, 16일 미국 셔먼 옥스(Sherman Oaks)점을 오픈했다. 12월 내 상하이 푸산루(福山路·Fushanlu)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로서 올해 12월 말 기준 해외 비비고 매장은 모두 4개국 24개가 된다. CJ푸드빌 측은 "비비고가 해외 사업 주요국가인 미국과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본격 확장 준비를 완료했고, 내년에는 미국, 중국 매장 오픈에 더욱 속도를 내며, 비비고 브랜드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는 '건강한 패스트 캐주얼(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조리한 질 좋은 음식을 즉석에서 제공하는 형태) 레스토랑'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로 쇼핑몰 푸드코트에 해외 유명 브랜드와 나란히 개점 중이다. 밥, 토핑, 소스 등을 주문 시 즉석에서 고를 수 있어 편리하고, 메뉴가 단순하지만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의 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인분에 약 7.95달러(약 9600원)로 가격도 합리적일 뿐 아니라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미국에서 이와 같은 패스트 캐주얼 운영형태로 선보이는 것은 미국 내에 우리 한식을 더욱 빨리,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반면 중국에서는 CDR(좌석에 앉아 주문하고 음식을 제공받는 일반적인 형태) 형태의 매장을 주로 운영한다. 고급스럽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정통 한식을 제공해 '프리미엄 건강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렇게 같은 브랜드도 국가별, 상권별로 유연하게 운영하는 노하우는 CJ푸드빌의 자산이자 전략"이라며 "현지에 맞는 모델로 운영하면서 음식 맛은 세계 어느 나라 셰프가 만들더라도 같은 품질의 메뉴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반드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고는 2017년 해외 매장 수를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장해 CJ푸드빌의 2020년 목표인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 글로벌 톱 10 외식전문기업 진입'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은 2020년까지 해외 매장을 40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중 비비고는 2020년 해외 매장 300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CJ푸드빌은 현재 비비고 포함 뚜레쥬르, 투썸커피, 빕스 4개 브랜드로 해외 10개국에 진출해 약 3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6-12-26 09:26: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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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국내 최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을 가다

[르포]'국내 최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을 가다 1997년 8월 준공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행정구역상으로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하고 있다. 홍천군 도둔산자락 아래 홍천강을 끼고 16만평(약 52만9000㎡)의 대지위에 자리잡고 있다. 23일 서울에서 차로 1시간30분 가량 달려 국내 최대공장인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을 찾았다. 이곳은 연간 65만㎘의 맥주를 생산한다. 하루 평균 500㎖ 기준으로 320만병, 최대 400만병까지 만들 수 있다. 강원공장은 모든 공정이 컴퓨터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중앙통제실(Main Control Room)에서 맥주 생산 공정을 제어하고 있다. 이곳은 직원들이 3교대로 나눠서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공장이 관광명소로 거듭나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친환경 설비투자로 홍천강의 오염방지와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열재생시스템(E.R.S)을 도입해 제조과정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 재사용하는 에너지 절감형 공장이다. 하이트진로가 강원도 홍천에 맥주공장을 세운 이유는 홍천강의 청정수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 공장 관계자는 "맥주는 물이 90%다 그만큼 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에게 맥주 제조공정과 친환경 공장을 홍보하기 위해 1998년 6월 견학관인 '하이트피아(HITEPIA)'를 선보였다. 하이트피아는 매년 15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지금은 이 지역의 필수 관광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견학관은 영상관과 시음장 등을 갖추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역사는 물론 첨단설비로 생산되는 맥주 제조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홍천강과 도둔산 전경을 바라보며 갓 생산한 신선한 맥주를 시음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방문객들의 편의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기적으로 견학코스 디자인을 리뉴얼해오고 있다. 하이트피아가 유명세를 타면서 공장견학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도 생겨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견학코스는 영상관에서 홍보영상을 상영한 뒤 맥주의 제조공정 순서대로 진행된다. 세계 맥주관, 맥주역사관, 하이트진로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장 견학은 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맥주 제조과정 들여다 보기 맥주의 제조과정은 다음과 같다. 주원료인 보리가 저장된 거대한 사일로에 들어간다. 여기서 저장된 보리의 싹을 내 건조시키면 맥아(麥芽)가 된다. 맥아를 분쇄해 따뜻한 물을 넣고 가열하면 단맛의 맥즙(麥汁)이 만들어진다. 다음으로 맥아즙에서 쓴맛의 탄닌 성분과 단백질을 분리해내는 '자비' 과정을 거친다. 이후 냉각기로 급랭시켜 발효 과정을 거치면 맥주가 만들어진다. 저장 일수는 나라마다 다르다. 유럽의 경우 4일정도 저장하지만 국내에서는 최소 10일 이상 발효, 저장한다. 강원공장에는 모두 108개의 저장 탱크가 있다. 저장 탱크 한 대의 저장 용량은 60만ℓ로 성인 한 사람이 하루에 10병씩 마신다고 할 때 330년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맥주 원액을 만드는 공정 다음에는 맥주를 담는 용기에 따라 공정이 나뉜다. 병과 알루미늄 캔, 생맥주용 업소 용기, 그리고 페트병에 맥주를 담는 공정이다. 맥주 용기로 가장 오래 사용되고 있고 지금도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병이다. 전국에서 수집된 맥주병은 자동화 설비를 따라 1분에 1000병씩 선별기를 거친다. 병이 외부접촉 등으로 하얗게 변하는 현상(스커핑)이 기준 이상으로 진행된 병이나 변형된 병들은 6대의 폐쇄회로 카메라를 통해 걸러진다. 합격 판정을 받은 병들은 35분간 깨끗하게 몸을 씻는 과정을 거친다. 세척과 살균을 거친 병들은 외부와 밀폐된 맥주 주입 공정으로 이동한다. 최종 주입 공정은 외부와 철저하게 분리돼 밀폐시켜 놓는다. 비열처리 맥주가 저온에서 담기기 때문에 주입 과정에서 혹시라도 있을 세균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첨단 설비를 도입한 하이트진로는 80여년의 맥주제조 노하우로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맥주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독일, 일본으로 기술을 배우러 다녔지만 지금의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외국 양조 기술자들도 견학을 올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양조 전문지에도 여러 번 소개가 되었을 정도로 설비와 제조 노하우 면에서 세계 일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12-25 15:44: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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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홈페이지, 웹어워드 코리아 대상 수상

SPC그룹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브랜드 홈페이지가 2016년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제품브랜드부문 통합대상, 던킨도너츠는 식음료분야 대상이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웹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하거나 개편한 웹사이트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는 국내 웹 트렌드와 디지털 환경에 맞춰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UI/UX를 구성해 제작됐다. 메뉴에 따라 화면상 다양한 모션을 활용했다. 이 외에도 사용자 위치 기반을 반영해 가까운 매장 안내, 매장 별 제공 서비스, 진행 중인 프로모션 등을 안내 점포를 방문하려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던킨도너츠 홈페이지는 제품 이미지를 홈페이지 메인에 전면적으로 노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의 시즐감을 최대한 전달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됐다. 제품별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관련 제품을 노출, 구매하기 및 모바일 쿠폰 버튼을 통한 정보 확인 후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매장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웹어워드에서 배스킨라빈스의 2016년 아이스크림 콘테스트 프로모션 사이트가 광고·프로모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던킨도너츠 페이스북이 브랜드 SNS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비알코리아의 두 브랜드 모두 온라인 활동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의 웹사이트가 웹어워드 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재밌고 다양한 콘텐츠와 최신 트렌드를 담은 인터페이스로 고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IMG::20161225000084.jpg::C::480::던킨도너츠 홈페이지/비알코리아}!]

2016-12-25 14:47: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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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소아암 환아를 위한 '희망나눔기금' 전달

도미노피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희망나눔기금' 전달식을 갖고 소아암 불우 환아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기금' 전달식은 오광현 한국 도미노피자 회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 도미노피자 광고모델 박보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이후에는 '희망나눔기금' 수혜 아동의 병실을 직접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와 준비한 피자를 나누며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서울병원에 소아암 불우 환아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금을 기탁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5억원의 '희망나눔기금'을 전달했다. '희망나눔기금'은 도미노피자가 2006년부터 소외계층 아이들의 복지향상과 의료비 지원 등을 위해 희망나눔세트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마련됐다. 2015년부터는 모든 세트 메뉴로 희망나눔 세트를 확대 적용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올해도 도미노피자와 고객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희망나눔기금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고객의 참여를 통해 함께 할수록 커지는 나눔의 가치가 전국 방방곡곡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2-25 14:27: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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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서문시장 화재피해 이웃돕기 성금 기탁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22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한국치맥산업협회 송년의 밤에 참여해 사회공헌 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촌은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축제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협회 회원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송년회에 함께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교촌은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고 현장을 복구하는데 사용할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근갑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는데 동참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이른바 '먹네이션(먹다+도네이션)'으로 업계에서 유명하다. 먹으면서 사회공헌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원자재 출고량 1㎏당 20원씩 적립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원자재 출고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기금 적립을 지속할 수 있다. 적립금은 주변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에 쓰인다.

2016-12-23 15:34: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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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행운버거' 한정 출시

맥도날드는 오는 26일부터 '행운버거' 2종을 출시하고 내년 1월25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행운버거는 지난 2013년 연말 첫 선을 보인였다. 올해는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칠리'의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먼저 '행운버거 골드'는 쇠고기 패티에 한국인에 입맛에 맞는 리치한 갈릭 소스가 어우러졌다. '행운버거 칠리'는 닭고기 패티에 토마토 할라피뇨 소스를 더해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특별 사이드 메뉴인 '컬리 후라이'도 판매한다. 통감자로 만든 컬리 후라이는 회오리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행운버거 세트 주문 시 기본 사이드 메뉴로 컬리 후라이가 제공된다. 맥도날드 마케팅 관계자는 "매년 연말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행운버거가 2017년 새해를 맞아 다시 돌아왔다"며 "맥도날드 행운버거와 함께 2016년을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도 행운행운하게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칠리 단품 가격은 각각 4600원이다. 컬리 후라이와 음료가 포함된 세트 가격은 5900원이다. 특히 26일 출시 당일 행운버거 단품이나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행운버거 또는 컬리후라이 단품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단품 구매 시 세트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100% 당첨 금빛 행운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2016-12-23 15:23: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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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 '디어베이비' 롯데마트 남악점 오픈

아가방앤컴퍼니의 유로피언 캐주얼 유아복 디어베이비가 지난 22일 전라남도 남악신도시에 있는 롯데마트 남악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어베이비 롯데마트 남악점은 약 10평(31.7㎡) 규모로, 출산과 육아 관련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유아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표방한다. 올 겨울 시즌 신제품을 필두로 0세~4세 대상의 다양한 의류와 잡화를 비롯해 젖병, 침구, 카시트, 보행기 등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디어베이비는 롯데마트 남악점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 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구매고객 전원에게 디어베이비 손수건을, 5만원 이상 구매고객 120명에게 아가방앤컴퍼니 프리미엄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퓨토의 로션 샘플을 증정한다. 출산·발육 제품 20만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한정 특가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 기간 동안 3만원 상당 내의 50개를 5000원에, 3만원 상당 모자·목도리 세트 100개를 7000원에 판매한다. 홍주영 아가방앤컴퍼니 상품기획실 상무는 "신도시 젊은 엄마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규 대형 복합 쇼핑 시설에 디어베이비 매장 두 곳을 오픈했다"며 "디어베이비는 최신 디자인과 제품력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브랜드로, 아이와 엄마에게 모두 사랑 받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어베이비가 입점한 롯데마트 시흥배곧점과 남악점은 건강·주방·유아동을 테마로 한 전문 매장이 들어선 라이프스타일 특화 매장이다. 남악점은 남악 롯데복합쇼핑몰의 일부로서 롯데아울렛과 동시 개장했다.

2016-12-23 15:23:1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