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인웅
기사사진
CJ제일제당 스팸, 올 추석 1000억 매출 목표

CJ제일제당이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시즌 '스팸'으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을 노린다고 2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시즌 스팸 매출을 극대화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추석 시즌 매출보다 2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실제 2014년 677억원, 2015년엔 8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추석 명절이 시작되기도 전에 출고율 100%를 넘어서며 추가 물량을 생산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인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스팸 선물세트를 종류와 수량을 크게 늘렸다. 모두 51종 287만 세트로, 지난 추석보다 종류는 12종, 수량은 20% 이상 늘렸다. 선물세트 시장에서 매력도가 가장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와 스팸과 연어캔, 고급유 등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최광진 CJ제일제당 스팸 마케팅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최대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주목받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인식이 더해진 스팸 선물세트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6-08-30 11:36:0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백화점, 캐시미어 의류 브랜드 '델라 라나' 론칭

신세계백화점이 캐시미어를 앞세워 브랜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세계는 9월1일 캐시미어 전문브랜드 '델라 라나(Della Lana)'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델라 라나'는 상품기획과 디자인·제작·판매·브랜딩까지 모든 과정을 백화점이 직접 하는 것으로, 기존의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이나 직수입 상품으로 편집숍을 구성하는 백화점 브랜드 사업에 비해 한 단계 진일보한 적극적인 형태의 상품 차별화다.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델라 라나'의 타겟 고객층은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하는 40~50대다. 코트, 재킷, 카디건, 점퍼 등 상의와 바지, 치마, 드레스, 액세서리까지 모두 125개 상품이 선보인다. 델라 라나는 1일 강남점, 5일 센텀시티점, 8일 본점까지 9월에만 3개 매장을 오픈한다. 델라 라나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는 고객 소비패턴에 맞춘 최상급 캐시미어 브랜드로 유명한 로로피아나와 이탈리아에서 가공된 원사를 직접 수입해 만든다. 백화점 캐시미어 브랜드의 절반 수준으로 40~60만원대가 대부분이다.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남성과 아동용 상품까지 구색을 늘리고 연말에 오픈할 동대구점을 비롯, 내후년까지 10여개로 매장을 늘려 3년차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델라 라나의 브랜드 명칭은 이태리 피렌체지역에 있던 '아르테 델라 라나'라는 가장 큰 모직상 길드 이름에서 따왔다. 신세계가 브랜드 제작에 직접 뛰어든 것은 프리미엄 소재를 선호하는 백화점 이용고객의 소비패턴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신세계는 무엇보다 국내 패션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캐시미어에 주목했다. 울과 캐시미어 니트 시장규모는 2004년 2조4000억원에서 2014년 9조6000억원까지 10년간 4배 늘었다. 그 중 캐시미어는 2014년 2410억에서 2016년 9600억으로 2년간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선진국에서도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접어들며 캐시미어 같은 고급 소재 소비가 급성장했다. 미국 노드스트롬, 니만마커스, 프랑스 라파예트, 쁘렝땅, 일본 이세탄 등의 백화점에서는 이 시기 백화점이 직접 캐시미어 브랜드를 론칭해 현재까지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미 지난 해 3월부터 캐시미어 브랜드의 기획, 디자인, 운영 등을 전담하게 될 전담팀을 구성해 1년 반 동안 델라 라나 론칭을 준비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단정하고 심플하지만 남다른 세련된 스타일의 캐시미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싶은 신세계백화점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1년간 상품 원사 수입부터 디자인과 제작까지 하나하나 세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6-08-30 11:35:3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장례예식 진행

故(고)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장례예식이 30일 오전 6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 송파구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장례예식은 고인이 장로로 있었던 충신교회가 주관해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례예식은 故 이인원 부회장의 아들 정훈씨를 비롯해 장례위원장을 맡은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장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이어진 임직원들의 추모 행렬을 보면서, 롯데그룹에서 故 이인원 부회장님이 얼마나 큰 버팀목이 되어 오셨는지 새삼 느꼈다"며 "젊은 직원들에게는 온화하고 자상한 아버지 같은 분이었고, 임원들에게는 언제나 옳은 방향을 제시해 주셨던 나침반 같은 분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소 단장은 "남들에게 너그러웠던 반면, 자신에게는 조금의 관용도 허락하지 않았던 강건한 분이셨기에, 최근의 일들을 견뎌내기가 누구보다 힘드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소 단장은 끝으로 "저희 모두는 故 이인원 부회장님을 지켜드리지 못한 죄스러운 마음뿐" 이라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평온하게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을 마쳤다. 장례예식에서는 비서로 12년간 故 이인원 부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했던, 조숙경씨의 추모사가 있었다. 조씨는 "부회장님과 함께 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면 강직함, 청렴함과 원리원칙 안에서 귀감이 되었던 분"이라며 "개인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는 내색 한 번 하지 않았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또 "한결 같이 따뜻한 미소로 출퇴근 하시던 분이라, 그 미소 뒤에 숨겨진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강인해보이셨던 분이시기에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해주실 거라 믿었다"고 울먹였다. 조씨는 마지막으로 "더 말 걸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하나님 곁에서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 장례예식을 마친 뒤 故 이인원 부회장의 운구 차량은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경유해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다. 롯데월드타워는 고인이 안전관리위원장을 직접 맡을 만큼 애정이 남달랐던 곳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마치면, 오후 12시부터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안장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08-30 10:41:3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일동제약, 표적항암제 개발 순항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29일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2만여명의 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평균수명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 국민 3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항암제 개발 트랜드는 암세포만이 가진 특정 표적자에 작용하는 표적항암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를 잡는 독성을 띠고 있다. 이 독성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입혀 오심, 구토, 탈모와 같은 대표적인 부작용이 생긴다. 반면 표적항암제는 암세포가 가진 특성이나 약점을 이용,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을 억제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생존기간 연장에 유리하다. 일동제약은 HIF조절제인 'IDF-11774', PARP저해제인 'IDX-1197'등 암 특유의 표적자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IDF-11774는 암의 생성과 전이를 촉진하는 Hypoxia-inducible factors(이하 HIF)를 억제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 HIF는 우리 몸 세포가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 될 때 세포 주변에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세포가 생존하도록 돕는 저산소증 유도인자다. 현재까지의 연구 경과를 볼 때 IDF-11774는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라는 효소를 조절해 HIF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대장암, 신장암, 폐암 등을 모델로 한 효능시험에서 종양의 성장 및 전이를 유효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PD-L1(Programmed death-ligand 1,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교란해 암세포를 보호함)에 대한 조절 작용을 보인다. 일동제약은 미래창조부 글로벌종양치료제후보물질발굴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국대학교, 가천대학교 등과 함께 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고 현재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다. 해당 후보물질은 우리나라와 미국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유럽,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 주요국에도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후보물질 'IDX-1197'은 암세포의 손상복구시스템을 방해해 암의 생존과 유지를 막는 표적항암제다. 우리 몸 세포는 증식을 위해 수없이 분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DNA가닥의 변이와 손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손상을 복구하고 세포가 유지되도록 돕는 효소가 바로 Poly ADP-ribose polymerase(이하 PARP)이다. 이 PARP효소의 작용을 막으면 어떻게 될까. 정상세포는 PARP효소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여타의 방법을 통해 손상을 복구해 살아남지만, 암세포 경우는 이미 많은 변이가 일어난 상태라 정상세포와 같은 복구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죽게 된다. IDX-1197는 정상세포에 대한 영향을 적게 하면서 종양세포의 PARP를 표적으로 하여 암을 잡는 약물이다. 비임상 시험 결과 IDX-1197은 종양에 대한 탁월한 표적성과 억제성을 보였다. 앞서 개발 중인 물질에 비해 PARP-1에 대한 항암 활성도가 50배 이상 높았고, 표적선택성 역시 우수해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RCA(Breast Cancer Genes, 유방암 유전자), ATM(Ataxia telangiectasia mutated, 유전자 손상의 복구에 관여하는 일종의 단백질) 등 암의 특정 표적자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연구소(NCI), 미국 벤더빌트 의대 등과 공동 진행했던 뼈전이 전립선암에 대한 평가에서 경쟁 물질 대비 우수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방사선과 기존 약물 치료와의 병용 요법 등에 대한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국립암센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 시험기관에서 비임상을 마친 상태로, 연내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당 후보 물질은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 15개 국가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표적항암제가 암세포만 가진 특정 표적자에 작용하여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은 적기 때문에 항암치료 시 환자의 고통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8-29 18:31:3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편의점업계 추석선물세트 본판매 돌입…키워드 '실속형·PB'

국내 편의점업계가 추석 선물 판매 본판매에 돌입한다.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5만원 이하 선물 비중을 늘렸고 편의점이 강점을 보이는 자체 브랜드(PB)를 이용한 선물도 선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추석을 맞아 280여종의 추석 선물 판매에 들어갔다.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관련 상품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비중은 56%에서 올해 68%로 12%포인트가량 늘었다. CU가 판매하는 5만원 이하의 상품은 약 190종으로 GET커피 종합선물세트, 홍삼진액세트, 정성가득배세트 등 지역 특산물에서부터 여행·레저 상품까지 다양하다. CU는 혼자서 요리나 인테리어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주방용품과 생활 가구도 추석 선물로 판매한다.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제휴를 맺고 주방용품 31종을 특가에 선보인다. 김석환 BGF리테일 상품기획팀 팀장은 "최신 문화코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인 PB상품 선물세트는 '유어스 행복선물세트'와 '유어스 함께선물세트'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두피 전용 라인 '트리콜로지스트리' 헤어케어 상품이 포함된 힐링 세트다. 유어스행복선물세트는 트리콜로지스트리 샴푸, 트리트먼트, 수딩워터 3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유어스함께선물세트는 행복선물세트에 애경산업과 함께 개발한 유어스 프리미엄 치약, 칫솔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구성이 특징이다. 신개념 냉동 군고구마인 '설마'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설마'는 맥반석에서 구운 고구마를 영하 40도에서 급속 냉각하여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신개념 상품이다. 자연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로 20초 해동하면 시원한 천연 고구마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다. 3분 렌지업을 하면 군고구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PB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PB상품을 세트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두 5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일반적인 명절상품보다는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용 상품에 대한 구색을 한층 강화하며 전체 상품 중 약 40%를 H&B, 잡화, 가정용품, 가전 등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하는 '중기우수상품전'을 선보이고 가방 전문 브랜드 '컨티뉴'와 순식물성 화장품 브랜드 '보이드' 상품을 판매한다. 집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전통적인 의미의 선물보다는 이색적이면서도 실용성이 뛰어난 상품들을 한층 강화했다"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고 받는 사람의 만족도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미니스톱도 추석을 맞아 정육, 건강식품, 청과 등 400여가지의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미니스톱은 올해 5만원 이하의 저가 상품 비중을 늘리고 1인가구를 위한 상품을 기획하는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압축하여 판매한다. 남덕호 미니스톱 서비스팀 MD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실속적이고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6-08-29 16:37:40 박인웅 기자
'리베이트 받고 특정 의약품만 처방' 의사들 벌금형

삼일제약으로부터 현금과 기프트카드 등 수백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고 이 회사 의약품만 환자에게 처방한 의사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29일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51)씨 등 의사 6명의 상고심에서 각각 150만∼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한 원심 판결은 의료법상 수수가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 등의 범위에 관한 법리나 정당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거나 이유를 갖추지 못한 위법이 없다"고 전했다. 박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삼일제약이 판매하는 의약품을 처방해주고 회사 측에서 모두 28회에 걸쳐 84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나머지 의사들도 삼일제약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각각 300만∼440만원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다. 의료법은 의료인이 의약품을 채택·처방해주는 대가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리베이트로 챙긴 이익은 몰수·추징된다. 복지부는 해당 의료인의 자격을 최대 1년간 정지시킬 수 있다. 1, 2심은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챙기는 것은) 의료법이 허용하는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정당행위라고 볼 수 없다"며 의사들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한편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2013년 삼일제약과 의료계를 수사해 전국 894개 병·의원의 의료인 1132명에게 모두 32억5616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하고, 의사 45명과 병·의원 직원 5명 등 모두 50명을 처벌했다.

2016-08-29 16:36:58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이상헌칼럼-프랜차이즈 창업시 피해유형 10선

이상헌칼럼-프랜차이즈 창업시 피해유형 10선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경제성장,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가 정책에 필요한 산업으로 인식되지만 아직도 소수의 본부가 비양심적인 사업마인드를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본사는 가맹점을 단순한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해 가맹점과의 상생은 커녕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힘들게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가맹점 사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피해 유형과 대응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가맹본부의 사업지속의지 불투명. 본부가 경영부실로 인한 사업을 포기 해야하는 경우다. 이때 가맹점은 물건을 공급받을 수 없는 것은 물론 본부에서 지원받아야할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럴땐 개인점포와 같이 직접 도매상에서 판매상품을 구입하거나 점주끼리 연합체를 만들어 최소한의 본부기능을 유지해야한다. 둘째, 가맹본부의 총체적 부실. 가맹본부의 자본력이 취약하거나 전문성이 없는 비전문가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가맹점주 이익에는 관심이 없고 본부만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기형적인 형태인 경우다. 이때는 본부의 재무재표를 점검해봐야 한다. 본사의 재무재표는 가맹사업공정화에 대한 법률에 의거 정보공개서를 공개해야하는 법적 절차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가맹점을 창업할 예비창업자나 기 운영 점주들도 매년 갱신하는 본사의 재무재표를 확인해야한다. 셋째, 가계약시 계약금 착복. 가맹사업법 계약시 가맹금 수령에 대한 절차와 방법에 대한 조항이 있음에도 본 계약을 하기 전에 가계약이란 명목으로 계약금을 수령 후 돌려주지 않는 경우다. 이는 명백한 법률 위반 사항이다. 관련 법률에 의하면 계약금과 가맹비는 일정한 요건에 따라 반드시 돌려줘야 한다. 넷째, 인테리어 공사 강요와 비용 과다 징수. 인테리어 시공상의 하자보수 피해, 과다액징수, 시공평수 속이기, 저급자재 시공 등의 경우다. 인테리어는 브랜드의 같은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만 본부의 규정에 따르도록 한다. 그렇나 많은 본부가 인테리어의 외형과 마진에 눈이 어두워 자신들의 규제에 100% 따르도록 강요해 폭리를 취한다. 다섯째, 부정설비 납품과 고마진 횡포. 외식업처럼 주방설비라든지 기계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인 경우다. 본부는 점주들이 전문성이 없음을 알고 저품질의 설비를 납품하거나 심지어는 중고기계를 설치해주는 일도 있다. 사실이 발견될 때에는 강력히 항의해 계약서상에 명시 된 대로 정품으로 받아야 한다. 여섯째 보호 되지 않는 독점 영업권. 가맹점 인접지역에 같은 브랜드 가맹점이 생기거나, 독점 영업구역이 너무 좁다는 문제는 자주 발생하는 불만이다. 개점 후 자리도 제대로 못 잡았는 데 본부에서 '상권이 다르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가까운 지역에 같은 가맹점을 내준다면 그 피해는 크다. 이에 계약 때부터 정확히 구역을 설정해놓아야 한다. 일곱째, 인력지원 불이행 및 비전문가 파견. 외식업은 본부에서 '주방장이나 아르바이트 직원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본부에서도 직원을 구하지 못하여 가맹점에 적시에 인력을 공급해주지 못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이에 본부만 신뢰하지 말고 직접 직원을 찾아야 한다. 여덟째, 융통성 없는 결제기한. 가맹점은 원부자재 납품에 따른 본부와 금전적인 결제관계에 놓이게 된다. 본부는 부실채권이 발생할까봐 '약속된 일정대로 결제를 하라'고 강요하는 일이 많다. 물론 가능한 그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본부에 이미 일부 보증금을 예치했기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에 닥쳤을 때는 보증금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아홉째, 전문화된 슈퍼바이저 조직의 부재. 본부는 반드시 가맹점 운영을 지원해 줄 의무가 있다. 처음 약속처럼 전문화된 슈퍼바이저를 통해 가맹점을 지원해주기는 커녕 그저 영업사원들을 대충 활용해보려 하는 본부가 많다. 계약할 때부터 지원조직이 있는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열번째, 신상품 개발과 교육시스템 부재. 가맹점을 교육시키는 일은 본부가 당연히 해야 할 사명과 같다. 신상품도 수시로 개발하여 소비자를 만족시킴으로써 가맹점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계약할 때부터 교육과 상품개발 시스템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피해유형 외에도 정부에서 가맹점 창업자 보호 차원에서 가맹본부에게 정보공개서를 등록하게 하여 가맹점 창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본부의 운영전문성이 가맹점의 성공을 담보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본부의 역량과 지원정도 전문성등을 꼼꼼이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16-08-29 16:36:26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티에리 앙리 벨기에 축구대표팀 코치 "역사를 만들겠다"

'킹' 티에리 앙리(39·프랑스) 벨기에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벨기에 축구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9일(한국시간) 앙리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의 역할은 마르티네스 감독을 보좌해 벨기에 대표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최상의 성적을 내도록 하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믿음만 가지면 벨기에는 월드컵에서 역사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벨기에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3·스페인)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을 앞두고 코치스태프를 구성하면서 앙리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앙리는 프랑스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123경기 동안 51골을 넣은 앙리는 아스널에서 9시즌을 뛰며 258경기 동안 175골을 기록했다. 또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도 80경기를 뛰며 35골을 넣었다. 2010년 뉴욕 레드불스(미국)로 이적해 122경기 동안 51골을 달성했고 2014년 12월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스카이스포츠의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앙리는 "수석코치는 흥분되는 도전"이라며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선수들에게 '우리는 위대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이해하고 믿음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키프로스와 원정으로 월드컵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모두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벨기에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H조에 그리스, 에스토니아, 키프로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브롤터 등과 속했다. 한편 벨기에는 9월 7일 키프로스와 첫 경기를 한다.

2016-08-29 15:06:5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골프여제' 박인비, 3주 동안 깁스…올해 1~2개 대회 출전 예정

리우올림픽에서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이유는 재활 때문이다. 29일 박인비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9월1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올림픽 이후 귀국해 다친 왼손 엄지손가락 검진을 했고 3주 동안 깁스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인비는 "손가락 통증은 많이 사라졌지만, 병원에서 인대 재생을 위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을 재패한다면 5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을 휩쓰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지만 다음으로 미뤘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3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대회로 편입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박인비는 "올해 손가락 부상 치료에 주력할 것"이라며 "시즌이 전반을 지나서 올해는 1∼2개 대회에 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인비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2008년·2013년), 브리티시여자오픈(2015년), ANA인스퍼레이션(2013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2013∼2015년)에 이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승하며 이른바 '골든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6-08-29 15:06:2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미국육류수출협회 '2016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 진행

미국육류수출협회는 9월11일까지 바비큐 테마 레스토랑 주간인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직접 방문하여 선정한 전국 15곳(24개 지점)의 아메리칸 바비큐 레스토랑에서 미국산 육류를 활용한 특별 바비큐 플레이트를 2주간 선보인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올해 바비큐 위크 참여 레스토랑을 지난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서울뿐 아니라 부산, 강원도까지 확대했다. 바비큐 플레이트는 대표적인 미국식 바비큐로 손꼽히는 텍사스(Texas) 스타일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별한정으로 선보이는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는 간접 열을 이용해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서서히 조리 및 훈연하는 미국식 정통 바비큐 조리법 '로우 앤 슬로우(Low & Slow)' 방식을 사용한다. 양지혜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 지사장은 "이번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가 소비자들이 미국의 대표적인 소울푸드로 손꼽히는 바비큐 요리를 보다 쉽게 접하고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에 참가하는 15곳은 그루비, 라이너스 바비큐, 러스티 스모크하우스·립하우스 (이태원점, 합정점), 로코스 비비큐 (이태원점, 부산센텀시티점, 판교 현대백화점점), 매니멀 스모크하우스, 바베쿡스, 버거비 & 빌스트리트 (홍대점, 명동점, 타임스퀘어점, 코엑스몰점, 광화문점, 서소문점), 스모크하우스, 스위트오크, 스테레오키친, 어바웃진스, 오스틴 (상수점, 강남점), 올댓밋, 킨덜스, 피크닉으로 전국 모두 24개 지점이다.

2016-08-29 14:06:29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KT&G,'2016 상상실현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KT&G는 참가자가 직접 공모 주제를 선정해 작품을 제작하는 '2016 상상실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KT&G가 운영중인 사회공헌과 문화예술,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과 관련된 인쇄광고, 기획안, 웹콘텐츠 3개 부문이다. 이번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제시된 15개의 기업 관련 키워드 가운데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세부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다. 접수기간은 8월29일부터 9월26일까지이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등의 기준에 따라 두 차례의 심사와 함께 워크숍을 거쳐 오는 11월30일 최종 PT 심사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심사위원단 투표수에 따라 팀별 시상금과 수상훈격이 결정되는 '상상펀딩 시상 제도'로 시행된다. 15개 팀에 모두 2600만원의 시상금이 제공된다. 또한 3개 부문 통합 대상 수상팀에는 아시아 최대 광고제인 '아시아 태평양 광고 페스티벌(Asia Pacific Ad Fest)' 참관 기회도 부여된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KT&G 관계자는 "2010년부터 6회째 이어온 '상상실현 창의공모전'은 주요 공모전·대외활동 포털의 공모전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선정되는 등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공모전 명칭을 '상상실현 콘테스트'로 변경해 타 공모전과 차별화를 시도한 만큼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08-29 11:34:3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에 끓어오르는 라면시장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 라면시장을 달구고 있다. 농심은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출시 4주간 매출이 50억원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라면시장 10위권 수준이며 국물라면 비수기였던 8월 실적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인기는 대형마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8월 셋째 주말(8/20~21) 한 대형마트 전체에서 86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국내 라면 4사의 프리미엄 짬뽕라면 제품 전체(4700만원)보다 2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농심은 '보글보글 부대찌개 큰사발면'을 29일 출시한다. 보글보글 부대찌개 큰사발은 부대찌개의 맛과 건더기의 풍성함을 그대로 담았고 용기면으로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농심은 보글보글 부대찌개 큰사발면으로 편의점 채널과 젊은 연령층의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활약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며 "지난해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 인기에 이어 부대찌개라면의 활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라면시장 TOP5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인기비결은 부대찌개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깊고 진한 국물과 풍성한 건더기에 있다. 농심은 부대찌개의 핵심은 햄, 고기 등 재료에 있다고 보고, 건더기 별첨스프를 풍성하게 담았다. 국물 맛 역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부대찌개 요리점이 사골육수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스프에 사골성분을 더하고 치즈를 녹여 부대찌개 국물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살렸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은 지난해 가을 출시된 프리미엄 짬뽕라면 이후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신제품이 없었다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지난해 프리미엄 짜장·짬뽕 라면의 히트로 소비자의 기대수준이 자연스레 높아졌다.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단계에서 이를 충족시킬만한 제품이 출시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지난 2011년 국내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 찌개면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8월1일 재출시됐다. 농심은 소비자의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2016-08-29 11:25:0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백화점, 우리 전통 추석 선물세트 출시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우리 전통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전통 추석 선물세트는 발효과학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식품의 우수성과 옛 전통과 현대적 미감의 조화를 통해 우리 것의 귀한 가치를 선물로 구성했다. 우리 술을 담은 '우리 술방'은 우리 땅에서 자란 쌀과 물, 누룩을 사용해 전통 제조 방식으로 빚고 자연으로 숙성시킨 전통주를 선보인다. 특히 '술방 리큐르 홍주 유자 세트'는 진도 쌀로 증류한 소주에 지초를 첨가한 진도 홍주와 고흥산 유자를 이용하여 3년간 숙성시킨 한비 유자주로 구성한 고급 리큐르 세트다. 지역별 전통 장을 담은 'SSG장방'은 한국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리 먹거리로 주는 사람의 안목을 나타내기에 좋다. 'SSG 천연 양념 세트'부터 '구관모 식초 세트', 'SSG 유기 전통장 3종 세트'까지 마련했다. 제철 재료로 빚어 만드는 '新世界(신세계) 떡방'은 무형문화재 38호 궁중음식 전수자인 이수자, 박경미 선생의 솜씨를 담은 브랜드다. '동병상련 목기 2단세트'부터 '동병상련 찹쌀떡 세트'까지 모두 6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은 민족 정서에 어우러지는 엄선된 먹거리를 실속 있는 구성과 장, 술, 떡 등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추석 맞이 신세계 우리 전통 추석 선물세트는 29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일부 지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SSG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16-08-29 10:01:55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이번엔 여자들의 놀이터" 이마트, 라이프스타일·뷰티 전문점 오픈

"이번엔 여자들의 놀이터다" 이마트가 여성들을 위한 전문점에 도전한다. 이마트는 9월 오픈을 앞둔 스타필드 하남에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각종 홈퍼니싱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숍 'Maison Ticia(메종 티시아)'와 화장품 전문편집숍 'SUGAR CUP(슈가컵)'을 오픈한다. 메종 티시아와 슈가컵은 라이프스타일과 뷰티라는 주제를 가지고 휴식공간,놀이공간으로 느껴지도록 꾸며진 체험형 매장이다. 이마트는 남성고객을 끌어안은 일렉트로마트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엔 여성 고객을 겨냥한 전문점을 선보임으로써 폭 넓은 고객층과 소통을 시도한다. ◆라이프스타일 숍 '메종 티시아' 스타필드 하남에에 약 3300㎡(약 1000평) 규모의 라이프스타일숍으로 첫 선을 보일 메종 티시아는 집(maison. 프랑스어)에서 즐거움(leticia. 라틴어)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가치를 담았다. 감각적인 생활공간을 디자인하는 데 필요한 가구와 침구, 주방/욕실용품, 가든, 인테리어 소품 등 모두 500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The Life(더라이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공간 매장을 꾸미는 등 상품 본연의 가치 전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화된 라이프스타일숍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메종 티시아는 기존에 집에 있던 물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실용적이고 튀지 않는 상품을 엄선하되 독창적인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해외 우수제조업체 발굴 등을 통한 직소싱 상품 비중을 높였다. 대표적으로 존 루이스 백화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국의 JONAS, 이태리 매트리스 1위 업체인 Magniflex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일본의 생활용품 브랜드인 MARNA사 제품들을 소싱을 통해 선보인다. 해외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내놓는 등 소싱 상품 비중을 80%까지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전통 식기류 가운데는 남부식 전통옹기인 징광옹기, 김정옥 명장의 분청사기, 이기조 백자 등 국내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준비했다. 고정석 메종티시아 브랜드 매니저는 "기존 이마트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더욱 업그레이된 버전의 라이프스타일숍 메종티시아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화장품 전문 편집숍 '슈가컵' 뷰티를 테마로 선보이는 화장품 전문 편집숍 슈가컵은 설탕(Sugar) 한 컵(Cup)이 주는 달콤한 행복감처럼 내가 아름다워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뷰티 플랫폼이 되고자 약 380㎡(약 115평) 규모에 50여개 브랜드, 1만5000여개의 제품을 모았다. 슈가컵은 매장 전체에 화려한 블랙&화이트 패턴을 사용했다. 네온사인과 대형 LED패널로 그래픽디자인과 음향 등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고객이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셀프 테스트 공간으로 메이크업바와 아이브로우존, 향수존, 클렌징 존을 만들었다. 또한 중저가 브랜드부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까지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유기농 화장품'OM'과 '아임미미', '베리떼' 등 온라인과 홈쇼핑 브랜드를 도입한다. 병행수입을 통해 SK2, 클라란스, 랑콤, 클리니크 등 글로벌 럭셔리브랜드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죽전에 이어 이마트 자체화장품브랜드 센텐스(SCENTENCE) 2호점을 유치했다. 유한나 슈가컵 바이어는 "슈가컵은 고객이 스스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메종 티시아와 슈가컵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쇼핑공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여성들에게 친숙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해 여성들의 놀이터로 꾸미고자 했다"고 전했다.

2016-08-29 09:22:25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