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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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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홍보에 묻힌 정보, 부동산거래 '주의보'

"전세난 때문에 차라리 집을 사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제 상황을 대변하는듯한 기사가 있어 클릭해 봤죠. 그런데 읽다 보니 결론은 A아파트 광고더라고요. 검색한 다른 기사들도 대상만 B 또는 C아파트로 바뀌어 있을 뿐 결국 광고 길래 속았다는 기분에 불쾌했습니다."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연내 최대한 많은 계약을 유도하기 위한 분양업계의 막판 마케팅이 한창이다. 특히 비교적 비용은 저렴하면서 접근성과 전달성은 뛰어난 온라인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 정보를 가장한 광고·홍보인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블로그, 뉴스, 카페 등 전 카테고리 활용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이 저비용 고효율 홍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명 입소문 마케팅으로 불리는 바이럴 마케팅은 그동안 음식점, 화장품, 가전제품 등의 이용 후기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됐지만 최근 1~2년 사이 분양시장에도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종류도 다양화되고 있다. 예전에는 중개업소나 분양영업사원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뉴스, 카페, 지식인 등 포털사이트 내 모든 카테고리로 확대된 상태다. 어떤 경로로 검색을 하더라도 해당 상품 관련 정보가 노출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셈이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바이럴 마케팅의 경우 대중이 아닌 해당 정보가 필요해 검색한 사람을 타깃으로 노출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적은 비용을 들이고도 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며 "실제 전화를 걸어 온 수요자 10명 중 7~8명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습득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들 업체에 의해 만들어진 광고·홍보글을 보고 수요자들이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기사 형식의 상업광고인 '인포머셜'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뉴스로 제공돼 실제 기사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인포머셜은 분양업체가 말하고 싶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광고 기사로 객관성이 결여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위 노출 보장, 만들어지는 온라인 여론 블로그와는 달리, 상업적 성격이 짙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카페나 지식인도 일방적인 홍보글이 넘쳐나긴 마찬가지다. 여러 개의 아이디를 가지고 실수요자 또는 투자자인 것처럼 질문을 올리고 전문가인양 해당 상품을 추천하는 답변을 달거나 경쟁 상품을 깎아내리는 글을 올리는 식이다. 바이럴마케팅사의 한 관계자는 "분양업체가 원하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뉴스는 물론, 카페, 블로그, 지식인 등에 우리가 작업한 내용이 상위에 노출되도록 할 수 있다"며 "아무래도 상위에 글이 올라가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클릭할 뿐 아니라, 해당 내용이 지금 이슈가 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선호한다"고 귀띔했다. 갈수록 바이럴 마케팅 기법이 교묘해지고 있지만 불법행위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법적 제재가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최근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온라인에서는 편향적인 정보에 기초해 소비자가 기망에 빠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상 소비자 기만행위나 부당광고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부동산의 경우 맛집 소개하는 정도의 바이럴 마케팅과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무분별한 광고·홍보를 제재하는 법적 장치도 마련돼야겠지만 수요자 스스로도 온라인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 발품을 팔고, 전문가나 주변 중개업소의 얘기를 듣고 종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3-12-30 15:21:34 박선옥 기자
삼성생명, 중국은행과 손잡고 중국사업 본격 강화

삼성생명이 중국 4위 은행인 중국은행, 중항그룹과 함께 세계 최대 생명보험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삼성생명은 지난 27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은행과 중국은행의 손해보험 자회사인 중은보험, 중항그룹과 중항삼성인수의 지분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분제휴는 중국은행이 손해보험 자회사인 중은보험을 통해 중항삼성인수(자본금 1440억원, 삼성생명 50%, 중항그룹 50%)에 추가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출자 금액과 지분율 등은 증자가 실행되는 시점에 최종 결정해 공개키로 했다. 삼성생명이 이와 같은 지분 제휴를 추진하게 된 것은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생명보험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주주사인 중국은행·중항그룹과 상호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보험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 중국 생명보험시장은 13억 명이 넘는 세계 최다 인구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24%에 달하는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여 왔다. 특히 2012년 수입보험료 기준 세계 5위의 생명보험 시장으로, 2020년이 되면 미국, 일본의 뒤를 이어 세계 3위 생명보험 시장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또 2012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중에서 41%가 방카슈랑스를 통해서 유입될 정도로 방카슈랑스의 비중이 높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중국 생명보험시장에 진출했으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에 중국의 주력 판매채널인 방카슈랑스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5대 국유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과 지분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과 중국은행은 조만간 이번 계약사항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마무리짓고, 한국 및 중국 당국의 인가를 획득한 후 2014년 안에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2013-12-29 16:37:04 박선옥 기자
가좌 행복주택지구, 시범지구 중 첫 사업계획 확정

서울 가좌 행복주택지구의 사업계획이 행복주택 7개 시범지구 중 가장 먼저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가좌지구 2만5900㎡, 362가구에 대한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5월 7개 행복주택 시범지구를 발표하고, 가좌·오류지구에 대해 우선 행복주택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가좌지구는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과 가까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대학생 특화지구'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총 362가구 중 일부를 주방, 식당, 세탁공간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쉐어형 주택으로 공급, 입주 대학생간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지구 내 복합커뮤니티시설에는 지난 7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대 주민들과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서관, 열람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철도로 단절됐던 북의 서대문구과 남측 마포구를 연결하기 위해 데크 상부를 통과하는 남·북간 보행동선을 계획했다. 데크 상부에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쉴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소음·진동에 대비하고자 방음벽을 설치하고, 건축물은 안정성이 높은 라멘구조로 건설키로 했다. 이를 반영해 추정된 주택건설 설계 공사비는 352억원으로 제시됐다. 한편, 가좌지구의 임대료는 건설원가뿐만 아니라, 지역 여건, 입주자 지불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2014년 상반기 착공 후 2016년 상반기 입자주모집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며, 2017년 말 사업준공 및 입주가 목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 가좌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앞으로도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지역맞춤형 행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나가겠다"며 "주택임대시장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장기공공 임대주택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2013-12-29 16:17:39 박선옥 기자
11월 주택건설 인허가 전년比 6.4%↑ … 올해 첫 증가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6.4% 늘었다. 전년 동월 기준 올 들어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지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수도권 1만4295건, 지방 2만5962건 등 전국적으로 4만257호의 주택건설이 인허가됐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9% 줄어든 반면, 지방은 56.9%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8998호로 전년보다 35.7% 증가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1만1259호로 31.7% 감소했다. 또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 4304호로로 집계, 작년 11월(1만2488호)대비 65.5% 줄면서 감소세를 유지했다. 11월 착공실적은 전국 4만8529호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1% 늘어 4개월 만에 다시 증가했다. 수도권이 129.1% 증가한 1만9973호, 지방이 18.7% 증가한 2만8556호로 파악됐다. 아파트 착공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96.7% 늘어난 3만6379호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150호로 14.9%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 역시 전년 동월보다 16.5% 늘어나 전국적으로 4만3921호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1만3200호로 21.5% 줄어든 반면, 지방이 3만721호로 47.1% 늘었다. 분양아파트는 2만2161호로 작년 같은 달 실적보다 8.4% 빠진데 반해, 임대와 조합아파트는 각각 8145호와 3615호로 439.4%, 232.0%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11월 준공실적은 수도권 2만7111호, 지방 1만9059호 등 전국 4만6170호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에 견줘 33.5%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54.0%, 12.2% 늘었다. 하지만 이 기간 아파트만 3만1421호로 75.3% 늘었을 뿐, 아파트외 주택은 1만4749호로 11.5% 감소했다.

2013-12-29 16:14:18 박선옥 기자
도시과밀 억제 '리모델링 기본계획' 만든다

국토교통부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주택법 개정의 후속조치로 지자체별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지침을 제정, 지난 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따른 도시과밀 및 일시집중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수립하는 것으로, 특별시·광역시 및 50만 이상의 대도시가 수립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침 시행 후 6개월 이내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지침에 따라 기본계획에는 ▲계획의 목표와 기본방향 ▲도시기본계획 등 관련계획 검토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에의 영향 ▲일시집중 방지를 위한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 방안 등이 담겨야 한다. 또 주요 수립내용 중 리모델링 대상이 되는 현황 조사는 사업계획승인 대상이 되는 20세대 이상 15년 경과 노후 공동주택을 조사대상으로 하되, 세대수 증가 리모델링 수요 등 지자체 여건에 따라 조사대상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별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으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도시과밀이나 일시집중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불편사항을 지자체 여건에 맞게 해소하는 등 정책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3-12-29 14:48:5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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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사람들]상가임대, 먼저 임차인이 돼라

"상가를 계약하기 전에 본인이 임차인이라면 그곳에 들어갈 것인 지부터 따져보세요. 나조차도 들어가기 싫은 곳을 임차인이 선택할 리는 없잖아요. 당장 내가 장사를 해도 좋을 것 같은 상가를 고르는 게 투자의 첫 단추입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시세차익을 거두기가 어려워진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저금리 상황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맞물리며 매달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공급과잉으로 수익률 저하가 현실화되고 있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대신 상가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느는 추세다. 하지만 경기에 민감한 상가의 특성상 분위기에 휩쓸려 또는 아는 사람의 권유로 무턱대고 투자에 나섰다가는 쪽박 차기가 십상이다. 어려운 상가 투자 보다 쉽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같은 질문에 김연화 기업은행 PB고객부 부동산팀장은 지난 27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역지사지'를 제안했다. 임대인이 되기에 앞서 임차인의 시각으로 상품을 분석하라는 것. 김연화 팀장은 "상가는 다른 수익형부동산에 비해 경기에 따른 부침이 심한 상품으로 임차인이 불황으로 영업이 잘 안 될 경우 월세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에 상가 투자자는 장사가 잘 될 수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컨대 임차인이 점포를 구할 때는 주변 상권, 업종, 시세 등을 꼼꼼히 분석한 뒤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 설 때 비로소 실행에 나서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는 입지나 가격 등을 따져보기는 하지만 임차인처럼 절박한 시선으로 상가를 바라보지 않는다. 김 팀장은 "상가 투자에 앞서 고정·유동인구, 이들의 나이대와 선호취향, 소비력 등이 어떻게 되는 지부터 파악해야 한다"며 "이어 아침, 점심, 저녁, 주중, 주말 등 시간대에 따라 인구와 매출의 움직임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입체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그저 임대를 주고 월세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처음 지적한 것처럼 장사가 안 되면 월세도 받을 수가 없다"며 "어떤 업종으로 상가를 구성할지, 이 점포가 망하면 대체할 업종은 무엇인지 처음부터 머릿속에 그려놓고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투자자가 가장 잘 아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상가 가격의 경우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 공급이 예측이 가능하지만 수요는 쉽게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해당 상권의 과거와 현재의 소비패턴을 꿰뚫고 있을 때 미래도 내다볼 수 있고, 상가 관리에도 용이하기 마련"이라며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되도록 해당 지역의 히스토리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얘기라도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3-12-29 14:31:53 박선옥 기자
공동주택 결로 방지 위한 최소 기준 마련

공동주택의 결로를 방지하기 위한 설계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자로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을 제정·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7일 시행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후속조치다. 앞서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벽체의 접합부위나 난방설비가 설치되는 공간의 창호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적합한 결로 방지 성능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연구용역과 공청회 및 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결로 방지 성능기준을 포함하고 있는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결로 방지 상세도 작성에 활용될 수 있는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상세도 가이드라인'도 제작했다. 이번 마련된 기준에서는 우선 실내온습도와 외부 온도의 여러 조합에 따라 해당 부위에 결로가 발생하는 지 여부를 알게 해 주는 지표인 온도차이비율(TDR) 값이 설계시 갖춰야 할 최소 성능기준으로 도입된다. 예컨대 입주자가 온도 25℃, 습도 50% 이하로 생활하는 조건에서 바깥 온도가 -15℃ 이하로 떨어지는 않으면 결로가 발생하지 않는 온도차이비율 값은 산식에 의해 0.28이 된다. 이 값을 창·출입문·벽체접합부 등의 부위별과 지역별로 차등화해 제시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주체는 제시된 부위별, 지역별 TDR 값에 적합하도록 재료, 두께 등의 사양을 정해 창호, 벽체 등의 설계를 해야 한다. 동시에 사업계획승인 신청 서류에 부위별 TDR 값에 대한 평가기관의 평가서를 첨부하게 했다. 시공방법 제시가 필요한 부위(벽체 접합부 등), TDR값 제시가 어려운 부위(지하주차장, 승강기 홀 등)등에 대한 결로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도록 상세도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제작·배포된다. 이번 제정된 설계기준 등은 개정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시행일에 맞춰 내년 5월7일부터 시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결로 방지 기준 제정으로 '국민 일상생활 불편해소' 국정과제 실천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3無(층간소음, 아토피, 결로) 아파트 공급과 관련한 제도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주택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입주자의 눈높이에 맞는 아파트 공급으로 입주자 불편 및 분쟁이 저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3-12-26 17:12:24 박선옥 기자
쌍용건설, 상장폐지-법정관리 수순 밟나?

워크아웃 중인 쌍용건설의 상장폐지가 사실상 확정됐다. 채권단이 출자전환 및 신규 자금지원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결국 쌍용건설은 워크아웃 개시 반년 만에 자금난으로 법정관리 코앞까지 내몰리게 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산업·신한·국민은행 등 쌍용건설 채권단은 오는 27일까지 각자 여신협의회 등을 열고, 쌍용건설에 대한 출자전환과 신규지원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앞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채권단에 출자전환 5000억원(1안)과 3800억원(2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자본잠식을 막고 상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 요건인 5000억원 출자지원 방안은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설령 2안을 채택하더라도 쌍용건설은 자본잠식 일부를 해소하고 최소한의 영업을 할 수 있는 자본만 유지될 뿐 상장폐지는 피하지 못한다. 그나마 이마저도 일부 채권단이 더 이상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우리은행이 '지원 마지노선'으로 27일을 제시했지만 이때까지 의견을 주겠다는 곳은 없는 상태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포기하는 대신 3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 가운데 1200억원이 군인공제회(군공) 채권상환에 사용되고, 1800억원만 실제 쌍용건설의 운용자금으로 지원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현재 군공 대해서도 워크아웃 기간 중 채권 회수를 하지 않는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군공은 회수할 채권 원금 중 450억원의 상환 기한을 내년 2월에서 연말로 연장하고 이자를 깎아주는 선에서의 타협을 원하고 있어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태다. 한편, 이번 쌍용건설 정상화 방안이 통과하지 못할 경우 당장 31일 만기 도래하는 600억원 규모의 B2B전자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맞게 된다. 이 경우 부도 직전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2013-12-26 14:49:04 박선옥 기자
내일부터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청약 가능해진다

앞으로 만 19세부터 주택청약이 가능해진다. 또 보금자리주택 다자녀·노부모 특별공급에도 소득·자산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27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청약 연령 기준이 현행 만 20세에서 19세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 7월 민법 개정으로 성년의 기준이 19세로 낮아짐에 따라 만 19세가 되면 법률행위자로서 부모 동의 없이 부동산 계약 등이 가능해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건설사의 아파트 분할모집 요건도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총 4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서 최소 300가구씩 3회까지만 분할모집이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2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서 최소 50가구씩 5회까지 나눠 판매하는 게 가능해진다. 또 준공(사용검사) 2년 이상 된 아파트를 전월세로 내줄 경우에는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되,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 대신 선착순 분양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건설사가 주택 당첨자(동·호수 포함)에게 개별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아울러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절차를 따르지 않고 건축허가를 받아 주상복합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경우 조합원에게 가구당 1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보금자리주택의 다자녀·노부모부양 특별공급에도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등과 마찬가지로 소득·자산기준이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다자녀·노부모부양 특별공급에는 이 같은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고액 부동산 소유자 등 고소득자가 공공아파트 특별공급에 당첨되는 부작용이 있어 왔다. 이번 개정 내용은 27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한다.

2013-12-26 13:45:29 박선옥 기자
전국 미분양주택 6만3709가구 … 3개월 연속 감소

전국 미분양주택 가구수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7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26일 공개한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6만370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6만4433가구에 비해 724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3만6542가구) 대비 2339가구 감소한 3만4203가구로 파악됐다. 서울 66가구, 인천 80가구, 경기 281가구 등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경기지역 기존 미분양이 크게 줄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방은 10월 2만7891가구에 견줘 1615가구 증가한 2만9506가구로 집계됐다. 3091가구의 기존 미분양주택이 소진됐으나 충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4706가구의 미분양이 새로 발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에서 신규 미분양이 대규모로 발생했지만 8.28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물량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만4941가구로 전월(2만6397가구)보다 1456가구 줄었다. 수도권에서 1121가구가 지방에서 335가구가 소진됐다. 이에 반해 85㎡ 이하 중소형은 한 달 사이 732가구가 증가한 3만8768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1218가구가 줄었지만 지방에서 1950가구가 늘었다. 한편,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1079가구 빠진 2만2227가구로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08년 5월(2만1757호)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12-26 13:04:2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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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하공간 활용한 신개념 1층 디자인 개발

GS건설이 지하를 주거공간으로 바꾼 획기적인 1층 세대 디자인을 선보였다. GS건설(대표 임병용)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1층 세대에 지하층을 활용한 특화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화 디자인은 1층 세대 아래 지하공간을 활용해 주거공간을 획기적으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올해 지하층 및 다락방 활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주택 법규가 개정됨에 따라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저층부 특화 디자인 상품은 ▲지하실을 주거 공간으로 확장한 지하층 활용형 ▲지상층 같은 지하 테라스 공간을 확보한 테라스 강화형 ▲세대 내 단차를 활용해 다락방이 있는 복층 구조를 적용한 다층 공간형 ▲1층 세대를 소형평형 2세대로 분리한 세대 분리형 등 총 4가지로 이뤄졌으며, GS건설은 조만간 저작권 등록을 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에 앞서 올해 초에도 ▲필로티 공간을 활용한 Bay 확장형 ▲내집 앞 주차가 가능한 타운하우스형 ▲세대 내 중정 및 테라스를 강조한 중정형 등 3가지 타입의 평면을 개발하는 등 저층부 특화 디자인에 대한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전주현 GS건설 건축PROPOSAL담당 상무는 "지하층도 주택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며 "명품 브랜드 자이가 주거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3-12-26 11:38:32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