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태홍
기사사진
[해외증시] 인텔 하바나, AWS와 제휴로 엔비디아 아성에 도전장

인텔 하바나 랩스(Habana Labs)가 수요일,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컴퓨팅 부문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을 뺏어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파이낸셜포스트 2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제휴로 하바나는 탄탄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하바나는 화요일, AWS와의 가우디 칩 공급 계약을 통해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AWS의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팅 클라우드 '인스턴스'(instance)에 가우디 프로세서가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AI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업 하바나를 약 20억 달러에 인수했다. 2019년 6월 출시된 하바나의 가우디 AI 훈련 프로세서는 인텔의 경쟁사인 엔비디아가 내놓은 유사 제품에 비해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바나의 에이탄 메디나(Eitan Medina)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어려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저희 제품을 사용해보도록 최종 개발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한편, 인텔은 12월 2일 마감한 뉴욕 증권거래소 나스닥에서 전일보다 0.69% 오른 49.90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0-12-03 16:33:1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여수 영아 유기 사건', 닮은 듯 다른 14년 전 서래마을 사건

지난 1일 전남 여수의 한 가정집에서 생후 2개월 된 아기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정에서 방치돼 있는 7살, 2살 아이를 발견하고 아동보호전문 기관으로 인도했다. 아이들이 발견된 집은 5톤의 쓰레기가 가득 들어차 있어 성인이 제대로 움직이기 조차 힘들었다고 알려졌다. 숨진 아이의 어머니인 A(43)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8년 8월 집에서 쌍둥이 출산했고 2018년 10월에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이가 바닥에 깔아놨던 수건을 얼굴에 덮은 채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을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들은 떠오르는 사건이 있을 것이다. 14년 전 서초 서래마을에서 일어난 프랑스인 부부 영아 살해 사건이다. A씨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진행되고 아이의 정확한 사인이 밝혀져야 하겠지만, 아기의 시신을 유기했다는 공통점 말고는 구체적인 사안에선 다른 점이 많다. 서래마을 영아 살해 사건은, 모 자동차 회사의 임원인 장 루이 쿠르조를 따라 한국에서 살던 부인 베로니크가 2002년 8월 임신한 채 가족들과 입국 해 남편 출장 중에 홀로 집에서 낳은 아이와, 2003년 11월 출산한 아이를 살해해 냉장고에 유기한 사건이다. ● 2006년 서래 마을 영아 유기 사건 : 경제적 풍족, 안정된 가정, 임신 거부증 이 사건은 남편인 쿠르조가 가족들보다 먼저 한국에 입국한 2006년 7월 23일,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를 열었던 영아 2명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정부, 쿠르조의 친구 등 주변인을 수사했지만 단서를 잡지 못하다가 숨진 영아의 DNA가 크루조를 친아버지로 지목한다는 국과수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이미 쿠르조 가족은 프랑스로 떠난 뒤였으나, 국과수가 쿠르조의 서래마을 집에서 두 아들의 칫솔에서 DNA를 추출해 검사를 한 결과 아들 2명과 숨진 영아 2명이 서로 형제라는 결과를 발표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런 한국 수사 당국에 발표에, 쿠르조와 베로니크는 혐의를 부인하고 국과수의 결과를 믿지 않았다. 결국 프랑스 수사 당국이 국과수에 증거를 전달받고 재수사를 진행한 결과, 국과수의 검사가 맞았다는 것을 밝혔다. 그 때 까지 혐의를 부인하던 부인 베로니크는 자신의 단독 범행이었음을 시인했으며, 의료진은 수개월 간의 심리 조사 끝에 그녀가 '임신거부증'을 앓고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임신거부증은 임신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정신질환으로 자궁의 발달 방향이 달라져 출산 시기가 다가와도 배도 부르지 않고 고통도 없다. 남편인 크루즈와 지인들도 베로니카의 임신 사실을 눈치 못 챈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CBS 라디오에 출연한 손수호 변호사는 이 사건을 설명하면서 "프랑스에서는 매년 800명에서 3000명의 사람들이 임신거부증을 앓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며 "2010년에는 영아 6명을 살해한 프랑스 여성이 징역 15년 형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언론은 이 사건을 대서특필했고, 재판에서 베로니크는 "내가 낳은 것은 아이가 아니었다. 내 뱃속에서 나온 무언가를 내 신체의 일부이던 무언가를 내가 죽였다"고 말했다. 베로니카는 1999년에도 아이를 출산해 벽난로에서 집어넣고 살해한 전력이 밝혀져 한국과 프랑스에 큰 충격을 줬다. 프랑스에서도 베로니카가 심각한 정신질환은 알고 있다는 측과 명백한 거짓말이라는 의견이 팽팽했지만 의료진의 수개월 간 심리 검사를 통해 정신질환을 인정받아 징역 8년형을 선고 받았다. 그리고 4년 만에 이 사건에 대해 언론 접촉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가석방됐다. 크루즈 가족들은 베로니카가 석방될 때까지 기다려줬다고 한다. 이후 남편 쿠르조는 이 사건을 다룬 책 "그녀를 버릴 수가 없었다"를 출간했다. ● 2020년 여수 영아 유기 사건 : 경제적 궁핍, 불안한 가정, 고립 베로니카-크루즈 부부는 궁핍하지 않았다. 사실 부유한 편에 속했다. 반포 서래마을에 살았고, 크루즈가 자동차 회사 임원이었으며, 살림을 위해 가정부까지 고용했다. 두 아들까지 있었다. 두 아들에게는 전혀 그런 내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A씨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홀로 2명의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였으며, 돈을 벌기 위해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식당일을 했다. 주변 이웃들과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친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족에게 의지할 사정도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숨진 아이가 학대 받은 흔적이 없는데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혼자 있어서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렇게 세상과 연결을 끊고 그녀만의 잘못된 '비밀'을 감추고 있었던 것이다.

2020-12-03 16:13:4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번식력, 생명력, 잡식성', 쥐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미키마우스', '톰과제리' 등 쥐는 강아지, 고양이 만큼이나 친숙하다. 하지만 막상 '현실 쥐'를 마주치면 마냥 기쁘진 않다. 지난 1일 한 프랜차이즈에서 시킨 배달 족발에서 쥐가 나와 오늘까지 '족발 쥐'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었다. 해당 족발집 사장은 쥐와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전문 방역 업체를 이용해 관련 조치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 대체 어떻게 쥐가 음식점을 활보할 수 있었던 것일까? ● 번식력, 생명력, 잡식성 일단 쥐는 어느 곳에서나 서식하고 왕성한 번식력을 가진 종이기 때문에 개체수가 많다. 쥐는 극지방과 그린란드를 제외하고 지구촌 모든 곳에 분포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쥐는 집쥐(Brown Rat)이며, 생쥐(House Mouse)는 인간과 1만 5000년 간 함께 살아간 종이다. 실제로 가장 흔한 쥐인 집쥐는 임신 기간이 26일이며, 1년에 4~5차례, 8마리씩 새끼를 낳는다. 암수 한 쌍이면 1년 사이에 460마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암컷 쥐가 출산 후 바로 교미를 해도 바로 임신이 된다. 하지만 쥐들은 수명이 짧다. 몸이 작은지라 신진대사가 빠르다. 심장박동수가 1분에 수백회에 이른다. 반면, 수십년을 사는 코끼리는 1분에 심장박동수가 25회다. 국내 한 방역업체는 홈페이지에 쥐 한무리(24마리)가 8개월에 2000마리로 번식한다며 선제적인 방역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생명력도 엄청나다. 균형감각이 뛰어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으며, 수영에도 능하다. 쥐들은 계속 먹어야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신진대사가 빠르기 때문에 보통 하루에 체중의 20% 정도는 먹어치운다. 쥐의 상징인 긴 '앞니'도 무한정 자라난다. 쥐들은 잡식성이지만 예전엔 주로 곡물의 씨앗을 먹어 1960-70년대 농민들이 수확한 양곡을 갈아먹었다. 그래서 박정희 정부는 1년에 2회 '쥐 잡는 날'을 만들어, 온 국민들이 쥐 잡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었다. 도시화가 진행되고 더 이상 곡물의 씨앗을 찾을 수 없게 된 도시의 쥐는 먹이를 찾을 수 있는 '음식점'이나 '가정집'에 주로 몰린다. 무리를 이뤄, 천장 위나 바닥에 나있는 구멍으로 들어가 인간의 음식을 노린다. 하지만 쥐는 중세 유럽을 공포로 몰고 간 흑사병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졌듯이 각종 병원균을 옮길 수 있으며, 쥐가 나타나면 어딘가 쥐가 드나드는 쥐구멍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에 위생적인 생활을 위해 쥐를 막아햐 한다. 먼저 도시에서 천적인 맹금류나 고양이를 키우는 건, 제한이 있다. 쥐덫을 놓는 방법도 있을 수 있는데, 개체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효과적이지 않다. 쥐약을 놓을 수도 있는데, 소수의 암컷쥐가 쥐약에 내성을 가져서 계속 번식할 가능성도 있고 환경적으로 좋지 않다고 한다. 할 수 있는 건 철저한 위생관리, 쥐들이 싫어하는 페퍼민트 오일 뿌리기, 건조시킨 뱀 배설물 사용, 초음파 발생기로 쥐 쫓기 등이 있겠지만 전문 방역업체에 상담을 받고 업장과 가정에 알맞은 방역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겠다.

2020-12-03 16:11:3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3일 코로나 확진자 540명, 감소세 없어 거리두기 계속될 듯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540명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이 260명으로 확산세가 뚜렷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12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16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5703명(해외유입 462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신규 확진자수가 2일 0시 기준으로 192명이었던 것에 반해, 3일에 260명으로 확인돼 인구가 밀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지역 확산세가 나타났다. 그 밖에 경기 137명, 인천 22명, 부산이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대도시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총 확진자 540명의 약 77.5%인 419명의 확진자가 수도권에 몰려있거 뚜렷한 감소세가 보이지 않아 연말 강화된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2단계 플러스 알파 조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해외 유입 감염자는(추정)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10명, 유럽 4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1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87명으로 총 2만 8352명(79.41%)이 격리해제돼, 현재 682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7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9명(치명률 1.48%)이다.

2020-12-03 13:23:3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獨 미테구의회, "평화의 소녀상' 영구 보존 논의 결의안 채택

독일 베를린시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영구히 설치할 수 있는 지방 의회 차원의 논의가 시작된다. 지난 1일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베를린 미테구의회는 평화의 소녀상 영구 설치를 위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2021년 8월 14일까지 설치하기로 했었지만 이를 6주 늘려 2021년 9월까지 유지하고, 영구히 보조할 수 있는 방법을 의회 차원에서 논의한다. 이번 결의안은 독일 미테구 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사회민주당·녹색당·진보당 의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해당 결의안 표결에 의원들 24명이 찬성표를 던져 83%의 찬성으로 결의안이 채택됐다.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은 코리아협의회가 지난 9월 말 1년 시한을 두고 설치했으나 일본 정부가 독일 정부와 미테구 의회를 압박하자 돌연 지난 10월 철거명령을 내렸다. 이에 독일 시민단체와 코리아 협의회가 항의하자 미테구의회는 철거명령을 보류했다. 결의안 채택 소식을 들은 일군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자필편지와 영상으로 미테구의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결의안을 발표한 틸로 우르히스 의원은 "소녀상은 2차 세계대정 중 일본군 성폭력이라는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사실에 기반했다"며 "(평화의 소녀상은) 전쟁시 성폭력을 막아햐 한다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일본 정부는 반발하고 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이번 결정은 일본 정부의 입장 및 그간의 대응과 양립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소녀상의 신속한 철거를 계속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3 11:18:2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불수능', '성적 무효', 역대 수능 사건 사고

2020년 12월 3일 드디어 올해로 28회를 맞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이 밝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시험 일정도 미뤄지고, 후배들이 열띤 응원전도 찾아볼 수 없지만 시험장 문 앞을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초조한 마음과 그들을 지켜보는 학부모의 마음은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수능은 전국에서 전년보다 10% 감소한 49만 3000명이 응시했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KF 80이상의 마스크(밸브·망사형 금지)를 착용해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걸린 수험생들은 의료기관에서 따로 고사장을 만들어 시험에 응시한다. 1년에 수십 만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치르는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그 중요성만큼이나 사건 사고도 많았다. ● 역대급 '불수능', '물수능' 암기 위주의 학력고사의 병폐를 개선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유로운 사고를 측정하겠다는 취지로 수능은 지난 1993년 도입됐다. 지금은 수시 비중이 늘어 수능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지만, '불수능', '물수능'으로 이름 붙여지는 수능 난이도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 될 정도로 수능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는 높았다. 1997년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회자된다. 수능 만점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전국 1등이 373.3점(만점 400점)일 정도였다. 수리 과목 29번 문제에서 나온 0.08%의 정답률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최저정답율을 기록한 문제다. 이 때 수능에서 200점만 맞어도 서울 소재 대학교는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 2001년은 물수능의 대명사였다. 수능 만점자만 66명이 나왔고, 만점자가 서울대를 진학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 대규모 집단 부정행위, 성적 무효 314명 2005학년도 수능에선 대규모 집단 부정행위가 적발돼 큰 충격을 주었다. 이른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어, 외부에서 대기하고 있던 관리자에게 정답을 전송한 후, 시험장에 입실해 있는 고객들에게 정답을 전송하는 수법을 사용한 범인이 경찰에 잡혔다. 고객들은 한 과목당 50~70만원을 주고 정답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으로 수능응시생 총 314명의 성적이 무효처리됐다. 또한 이를 계기로 시험장에 전자기기 반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한 고사실 당 수용가능 인원을 32명에서 28명으로 줄이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 2017년에는 시험 중 도시락 통에서 휴대폰이 울려 한 학생이 시험 도중 퇴실 조치 당했는데, 그 휴대폰이 어머니의 것이라는 것이 밝혀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워 했다. ● 수능 연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냐 올해까지 포함하면 총 4번의 수능 연기가 있었다. 국민 대부분이 기억하는 건 2017년 포항에서 진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시험 12시간 전에 정부에서 수능 일주일을 연기했다. 천재지변으로 수능이 연기된 건 2017년이 처음이었다. 국내 대규모 행사가 있을 때도 수능이 연기됐다.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2010년 G20 정상회의 개최로 수능이 연기된 적도 있었다.

2020-12-03 11:17:4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해외증시] 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증시↑ 채권↓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에 화요일 증시는 상승한 반면, 채권 같은 안전 자산은 하락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되고 있음에도 예상보다 훌륭했던 산업 데이터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연내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의 반등세가 연장된 가운데 나타난 움직임이다. 같은 날 화이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에도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완료해 백신 출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심각한 안전 문제 없이 94.1%의 효과율을 기록한 후기 임상 결과가 나오자 월요일 미국 당국에 승인을 신청했다. 마크 헤펠(Mark Haefele)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기본적으로 2021년 2분기에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대기 중인 백신 출시와 함께 랠리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세계 주가 지표는 유럽과 아시아의 폭넓은 상승세에 따라 0.98% 상승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는 29.5년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0-12-02 16:53:2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운명 바뀐 강아지 34마리, 새로운 가정 찾아

중국 개고기 시장에서 도축될 뻔 했던 개 34마리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남겨지는 개 없이'(No Dogs Left Behind)라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시민단체가 도축을 앞둔 강아지 34마리를 구해냈다. 해당 시민단체는 2016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4년 동안 수백 마리의 강아지들을 구해 미국 가정에 입양시켜왔다. 이번에 구출된 강아지들은 에어차이나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뉴욕 JFK 공항으로 넘어가 미국 전역에서 해당 강아지들과 가족이 되길 원하는 가정들에 입양됐다. 시민단체는 새로운 주인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리트리버, 닥스훈트, 푸들, 포메라이언 등 강아지들에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물과 음식을 제공했다. 강아지 입양을 위해 6달을 기다린 칼리 웨인스타인(Carly Weinstein)은 "매우 기쁘고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기뻐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애완 동물에게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해 유기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에서 개고기 축제가 열흘 동안 열리는 등, 중국에서도 개고기를 먹는 문화가 존재한다. 하지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비상식적인 폭력을 사용해 개를 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내 동물 애호가 뿐만 아니라 개고기를 먹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질타를 받았다.

2020-12-02 16:03:4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