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오르고 강 건너는 SUV…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출시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백정현)는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18일 출시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국내 판매 모델은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SE와 HSE 럭셔리 두 가지다. 백 대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현재까지 예약 고객만 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국내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며 "브랜드 엔트리 모델로 개발된 전략모델인 만큼 랜드로버 브랜드의 고객 저변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측에 따르면 '가장 다재다능한 자동차'를 목표로 개발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활용도 높은 실내공간과 차세대 디자인에 효율성과 힘을 겸비했다. 최신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집약해 상품성을 높였다. 모든 바퀴는 밖으로 최대한 멀리 위치하도록 설계해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에 견줄 정도의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했다. 슬라이드&리클라인 기능이 포함된 60:40 폴딩 시트는 앞/뒤로 최대 16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1열보다 50mm 높인 스태디움형 2열 좌석으로 헤드룸을 확보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앞, 뒤 도어에 달린 포켓 공간은 13.8리터다.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190마력의 파워와 42.8kg.m의 토크를 제공한다. 최첨단 9단 자동 변속기는 엔진과 조화를 이루며 보다 세밀하게 세팅된 기어비를 통해 개선된 엑셀 반응과 변속 성능, 주행능력, 정교함을 갖췄다. 연비 향상과 CO2 감소를 위해 전 모델에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Intelligent 4WD Systems)은 전자 제어식 센터 커플링(Centre coupling)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전륜과 후륜에 전달되는 동력을 배분해 드라이빙 컨디션에 적합한 그립과 밸런스를 제공한다. 최신 할덱스 센터 커플링은 기존 커플링 보다 4kg 더 가벼우며, 휠 슬립과 운전자의 요구에 더 빠르게 반응한다. 차체는 최첨단 다차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경량 알루미늄, 고장력 강판, 고강도 보론강(Ultra-high-strength boron steel)을 조합했다. 차체 경량화를 위해 보닛, 전면 펜더, 루프, 테일게이트에는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충돌 시 변형과 침면을 방지하기 위해 도어 실링과 A, B필러의 충돌 안전 셀 등은 고강도 보론강을 사용했다.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은 중앙 콘솔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일반, 풀/자갈/눈, 진흙, 모래 등 4가지 지형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된 주행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기어박스, 스로틀 및 트랙션이 최적화된다. 독립 구조의 서스펜션은 민첩성은 높이고, 내부 소음을 감소해 정제된 온로드 주행과 오프로드 역량을 강화했다. 강철 하부구조에 장착된 후륜 서스펜션 구조는 가볍고 강성이 높다. 때문에 향상된 스티어링 반응을 끌어냈다. 오프로드 역량은 212mm의 지상고, 접근각 25도, 이탈각 31도로 저속에서도 차량의 전방, 후방에 위치한 장애물을 넘어갈 수 있다. 600mm의 도강 능력도 갖췄다. 직관적으로 조작 가능한 센터 콘솔 내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후방 카메라, 전/후방 주차 센서,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기능이 전 모델에 제공된다. 모든 좌석에 개방감을 제공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인테리어 무드 조명, 리모컨, 버튼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전동 파워 테일게이트 기능도 제공한다. 랜드로버 모델 최초로 채택된 보행자 에어백은 충격을 감지하면 보닛 위 작은 패널에 숨겨진 에어백이 60밀리초 이내에 작동해 보행자의 부상 위험을 감소시킨다. HSE 럭셔리 모델에는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메리디안과 함께 개발된 오디오 시스템은 디지털 처리 기술을 통합한 첨단 앰프가 포함돼 16개의 스피커로 음향을 전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디스커버리 스포츠 SD4 SE가 5960만원, HSE 럭셔리가 6660만원이다. [!{IMG::20150518000063.jpg::C::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