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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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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1명만 성능·가격 같아도 국산차 고집

국산차와 수입차의 성능·가격이 같을 경우 반드시 국산을 사겠다는 소비자는 10명 중 1명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반수는 성능과 가격이 같다면 수입차를 사거나, 국산·수입을 가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24일 마케팅인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입차를 염두에 두고 있는 소비자의 과반수는 국산차가 200만원이 저렴해도 수입차를 고집했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2년 이내에 새 차를 살 계획이 있다는 5414명의 운전자에게 '성능과 가격이 똑같다면 국산차와 수입차 중 어느 쪽을 사겠냐'고 물었다. 그 결과 '국산차를 사겠다'(어떤 경우에도+웬만하면) 44%, '수입차를 사겠다' 26%, '특별히 가리지 않는다' 30%로 나타났다. '어떤 경우에도 국산차를 산다'는 11%, '어떤 경우에도 수입차를 산다'는 5%로 집계됐다. 수입차를 기준으로 보면 조건만 같다면 전체 구입의향자의 과반수(56%)가 수입차에 대해 거부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가격은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의 하나로 50만원의 차이가 있으면 구입의향자의 50%는 마음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의향이 가장 큰 모델이 50만원 비싸면 소비자의 50%는 두 번째 모델로 마음을 바꿨다. 가격탄력성은 국산과 수입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가에 따라 크게 달랐다. 수입차 의향자는 국산차 가격의 할인액이 50만원일 경우 14%, 100만원일 경우 23%, 200만원일 경우 46%가 국산으로 마음을 바꿨다. 반면 국산차 구입의향자는 할인액이 50만원일 때 26%, 100만원일 때 39%, 200만원일 때 57%로 수입차 보다 10%p 이상 높았다. 가장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우는 '국산·수입 가리지 않는다'였다. 이들은 63%가 가격이 50만원 차이라면 바꾼다고 답했다. 100만원이면 71%, 200만원이면 84%로 올라갔다. 자동차의 가격 차이에 가장 민감한 사람은 '국산·수입 가리지 않는 소비자', 가장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수입차 선호자'로 '국산차 선호자'는 그 중간으로 나타났다.

2015-03-24 18:10:4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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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사장, 전북대서 신재생에너지 특강

이우현 OCI사장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핵심기술로의 육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사장은 24일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공과대학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그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현재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산업으로 키우는 데 젊은 세대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이 사장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전 세계 전력사용량은 1970년대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석탄을 사용한 전력생산은 거의 4배에 이른다"며 "그러나 주목할 만한 사실은 전 세계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이 태양에서 단 1시간 동안 지구로 보내주는 에너지 총량과 같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력원으로써 신재생에너지는 석탄, 천연가스에 이어 세 번째지만, 2012년 천연가스를 제치고 두 번째 에너지원으로 부상했다"며 "현재 석탄과 신재생에너지의 격차가 약 2배 정도 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꾸준히 성장하여 2035년에는 석탄을 추월하고 가장 많이 쓰는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의지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져 기술 효용화를 앞당기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강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이러한 특강을 많이 기획해 학생 진로탐색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15-03-24 14:45:3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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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신임사장 “SUV 전문회사로 역량집중”

쌍용자동차는 24일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최종식 영업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쌍용차는 2월 11일 이사회를 통해 최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 사측에 따르면 신임 최 사장은 1973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자동차 기획실장과 미주법인 법인장(부사장)을 역임하고 중국 화태자동차 부총재 겸 판매회사 총경리(사장) 등을 거쳐 2010년 1월 쌍용차에 합류해 영업부문장(부사장)을 맡아왔다. 40년 경력의 자동차 전문가이자 해외시장에 능통한 글로벌 영업통으로서 영업과 마케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차의 성장과 미래 비전 실현을 견인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최 사장은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성 개선모델뿐만 아니라 '코란도 C', '티볼리' 등 신제품을 론칭한 바 있다. 2010년 이후 5년 연속 내수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판매회복을 통한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 사장은 "쌍용자동차가 신차 티볼리 출시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SUV 전문 자동차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24 14:29:5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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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미국·멕시코공장 4박5일 강행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무대로 미국을 선택하고 4박 5일의 강행군을 펼칠 예정이다. 정 회장은 24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4박 5일간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방문해 미국 생산 판매 전략을 점검하고, 기아차 멕시코 공장을 처음으로 찾아 건설 현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정 회장이 올해 첫 방문지로 미국을 선택한 것은 미국이 올해 현대·기아차에 가장 중요하면서도 난관이 예상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미국시장에서의 평가와 성과가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력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올해는 신흥시장의 부진 속에 중국과 함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업체들 간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유로 및 엔화 약세, 픽업시장 증가, 제품 라인업 부족 등 3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하락으로 미국 자동차 수요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 속에 승용차 중심의 라인업을 갖춘 현대·기아차는 시장 증가에 적기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업체들은 픽업 트럭의 판매를 확대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일본 및 유럽메이커들도 유로화와 엔화의 약세를 바탕으로 인센티브 확대 등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간) 현대차 및 기아차 판매법인을 찾아 미국 판매전략을 살펴보고, 26일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기아차 조지아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생산품질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품질 최우선을 중점 강조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연말 생산을 시작한 신형 쏘렌토의 양산 품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올 하반기 생산 예정인 신형 K5와 신형 아반떼의 철저한 생산 준비 및 품질 확보를 당부할 계획이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3교대 체제를 구축, 각각 37만대와 34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설비 개선 및 생산 공정 합리화 등을 통해 가동률을 높여 각각 39만대, 36만5000대를 생산한다. 현대·기아차는 유연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효율적으로 생산라인을 운용,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동시에 신차 양산품질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쏘나타와 아반떼를 생산 중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가동률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 및 주요 공정 점검 강화를 통해 무결점 품질 달성에 주력한다. 신형 쏘렌토, 싼타페, K5를 생산중인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라인 합리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품질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현지 협력업체와 함께 부품 품질 개선 활동을 확대한다. 협력사 품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신차 부품 품질 안정화를 위해 협력사 기술제공, 협력업체 대상 세미나 개최, 그리고 품질문제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정 회장은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선의 해답은 품질이다"고 단언하면서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신차들은 양산 전 시험생산 단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고, 특히 협력사들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라"며 "지난해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100%를 초과하는 108%의 가동률을 기록한 것은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다. 가동률이 높은 만큼 전 생산 공정을 철두철미하게 점검해 생산 운영과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차 및 기아차 판매법인을 방문해 미국 판매전략을 보고받는다. 정 회장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올해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법인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72만6000대, 기아차는 58만대를 판매하는 등 양사 모두 매년 연간 판매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8% 증가한 14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월까지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7만1237대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2월에는 9만653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정 회장은 "올해 유로 및 엔화 약세, 픽업시장 증가 등 3중고로 미국시장에서 미국·일본·유럽 업체의 협공이 예상된다"고 진단하고 "이럴 때 일수록 우리만의 강점을 살리고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전할 계획이다. 이어 "신차를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SUV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고, 승용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는 과거 시장 상황이 어려울 때 마다 혁신적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해 왔다"면서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미국 시장의 성장률을 넘어서는 성과를 창출하자"고 덧붙일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어 미국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현지에서 디자인된 신차들과 컨셉트카들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정몽구 회장은 "북미 시장 치열한 경쟁 속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철저히 분석하고 반영해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전할 예정이다. 한국 자동차산업연구소는 올해 미국 시장이 지난해(1653만대)보다 2% 증가한 1690만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유가 하락 및 저금리 기조 속에 대형 SUV와 픽업 트럭 등 소형상용이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전미딜러협회에 따르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4만5000대에 그쳤지만 SUV, 픽업 등 소형상용은 10.9% 늘어난 71만3000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에서도 지난해(연간) 45.5%였던 승용차 점유율이 2월 43.3%로 하락했고, 소형상용의 점유율은 54.5%에서 56.7%로 2.2%p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파산 위기로까지 치달았던 미국 빅3 메이커들이 올해는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공세를 강화할 전망이다. 주력 차종인 픽업트럭을 주축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바탕으로 승용 시장에도 적극적인 판매 촉진책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저를 기반으로 한 일본업체들도 경쟁력 있는 가격의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SUV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하반기 소형 SUV 투싼을 출시하고 싼타페 판매를 강화해 수요가 증가하는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투싼의 주 구매층인 20~30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다양화하고, 대규모 시승회를 통해 출시 전 우호 여론을 조성하는 등 핵심 차종으로 투싼을 육성할 계획이다. 주력 차종인 아반떼와 쏘나타의 판매도 강화한다. 사양을 추가한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고 경쟁력 있는 할부금융 프로그램으로 신규 고객을 공략한다. 지난해 미국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며 고급차 시장에 자리 잡은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차도 추가적으로 리스 프로그램을 강화해 점유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나선다. 개별 차종에 대한 광고와 함께 현대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벌여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증대시킬 방침이다. 기아차는 올해 쏘렌토로 판매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쏘렌토는 지난 1월 출시 후 미국 전역에 광고를 집행하는 등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수퍼볼 광고로 쏘렌토를 데뷔시키며 인지도를 높이고 전방위적으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된 미니밴 성수기에는 카니발 판촉을 강화해 리붐업시키고, 4분기 베스트셀링카인 K5 신형 모델을 출시해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5-03-24 14:17:0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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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창원시에 LNG 추진선박 특허공개 및 이전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은 24일 경남 창원시(시장 안상수)와 액화천연가스 추진선박(LFS, LNG Fuelled Ship) 관련 특허기술 공개 및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대우조선해양이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의 요청을 수락, 지난 1월 창원시를 방문해 LFS 관련 특허 기술의 공개 및 이전을 약속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대우조선해양은 창원 소재 조선 기자재 업체들에게 LNG 연료공급장치 특허 기술을 이전해 생산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LNG 탱크(독립형 LNG Tank, 압력용기형 LNG Tank)의 제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양측은 미래 기자재 공동 개발(LNG Bunkering)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공개 대상인 LFS 기술은 '대한민국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로 불리는 천연가스 추진선박의 핵심기술이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높아 선박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천연가스 추진선박은 기존 석유 기반 선박보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황산물을 배출하지 않는다.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20% 이상 적어 그린십(Greenship)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번 MOU 체결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기침체와 중국 조선업체들의 부상이란 악재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지역 조선 기자재 업체의 역량과 매출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사측은 전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창원시는 4~5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내 기업들이 특허 기술 이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창원시 소재 업체들에게 특허기술을 제공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전환점이자 지역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엄항섭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실장 전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우조선해양이 창원 지역 조선관련 기업의 미래산업진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2015-03-24 13:53:0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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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미포조선-삼호중공업, 경영지원 유사업무 합친다

현대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경영지원분야 유사업무에 대한 통합작업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그룹 기획실을 중심으로 통합가능 업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 1차 통합 대상업무로 재정, 회계, 정보통신기술(IT), 홍보(울산지역) 등 4개 분야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측은 "경영지원분야에서 유사한 업무를 계열사별로 각각 수행하는 것에 대해 그동안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왔다"며 "하지만 최근 그룹 기획실을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면서 계열사마다 유사업무를 각각 수행할 필요가 있느냐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이번에 1차로 통합작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통합대상 업무를 검토하면서 현장 밀착성 여부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현장밀착성이 낮은 재정, 회계, IT, 홍보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다른 분야로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계열사별 중복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공동 대응에 따른 업무 수행능력 강화, 효율적 인력운영 등 전반적으로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통합작업과 함께 조선 3사의 사보(社報)도 오는 7월호부터 통합 발행하기로 하고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조선 3사를 시작으로 업종 유사성을 고려해 전 계열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5-03-24 11: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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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에 3억짜리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온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이노베이션 & 리더십'을 주제로 여러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벤츠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더뉴 메르세데스-AMG GT, 더 뉴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20여개의 모델을 선보인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식 출시한다. 2014년 11월 LA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넓은 실내와 광범위한 최상위 편의 사양 및 인테리어 사양을 제공한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00과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00 두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S 600 모델이 2억9400만원(이하 부가세 포함), S 500 모델이 2억3300만원이다. 지난해 9월 독일 아팔터바흐(Affalterbach)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는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모델로 모터스포츠 성능과 실용성을 결합한 스포츠카다. 더 뉴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세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효율성과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리터 당 약 35.7km 수준이다. CO2 배출량은 km당 65g이다. 서울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 전시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IMG::20150324000068.jpg::C::480::The New Mercedes-Maybach S-Class}!]

2015-03-24 10:44:0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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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중국어 번체 및 태국어 홈페이지 개설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취항국가별로 현지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현지언어와 현지통화 결제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홈페이지(www.jejuair.net)에 중국어 번체와 태국어 서비스를 추가로 개설했다. 또 대만에서 출발하는 이용객도 타이완 달러(TWD)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하나의 도메인(www.jejuair.net)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 괌, 사이판 등 현지 이용객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동시에 각국 현지통화 결제는 물론 취항국가 언어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 태국과 홍콩은 영어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제주항공은 이번에 태국어와 함께 4월 8일 부산~타이베이 신규취항을 앞두고 대만과 홍콩에서 쓰이는 중국어 번체 사이트도 함께 개설해 현지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서비스 개편은 취항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여행하려는 수요 가운데 대리점을 통하지 않는 이른바 '직접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사측에 따르면 홈페이지 개편 이후 중화권에서 직접판매 비율이 상승했다. 중국과 홍콩의 경우 해외 현지 직접판매 비중이 2013년 2.8%에서 5.4%로 2.6%p 올랐다. 매출은 63억원에서 139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동남아시아권의 경우 직접판매 비중이 5.1%에서 6.1%로 1%p 올랐다. 일본은 엔화약세라는 악조건 속에 11.7%에서 14.4%로 2.7%p 상승했다. 사측은 "각 취항국가 언어와 현지통화 결제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류모델을 앞세워 해외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인바운드 승객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MG::20150324000055.jpg::C::480::제주항공 태국어 홈페이지}!]

2015-03-24 10:25:05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