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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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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근속 40주년, 갈 길이 멀다”

대한항공은 3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6주년인 동시에 한진그룹의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항공운송, 육상운송, 해상운송을 아울러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 해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가 되기에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외형적 성장이 아닌 질적 내실화를 꾀해야 하며, 오랜 세월과 경험이 축적된 규정과 절차는 지키는 한편 임직원이 주체가 되어 현실에 맞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근속 40주년을 맞아 남녀 직원 대표로부터 장기근속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정비, 자재, 기획, 정보통신기술(IT), 영업 등 항공업무에 필요한 실무 분야들을 두루 거친 뒤 1992년 사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에 이어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2월 11일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추돌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친 손용철 수석사무장을 비롯한 승무원 6명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했다. [!{IMG::20150303000171.jpg::C::480::영종대교 추돌사고 구조활동으로 3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유공표창을 받은 승무원 6명이 주먹을 쥐고 있다.}!]

2015-03-03 14:51: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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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26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컨벤션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는 3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제조·설치·서비스·시스템 솔루션 분야 260개 협력업체 대표와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부문별 4개 우수 협력사 감사패 전달,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 동반성장위원회 3자간 동반성장 협약서 조인식 등이 진행됐다. 한 대표는 기념사에서 "'함께 일해 얻은 것을 함께 나누는 행복은 기업이 추구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더 많은 협력사, 더 많은 승강기인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승강기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3년 5월 협력사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지원 △결제 조건 개선 △기술지원 △교육, 채용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자발적인 노력에 따라 절감된 원가의 일정 부분을 협력사에 돌려주는 '협력사 제안 성과 공유제'를 도입해 이날 이앤엠(3200만원)과 동광사우 등 5개 업체에 4600여만원을 지급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상생협력대출금 50억원 조성, 협력사 채용 장려금 1억9180만원 지급, 직접 금융 지원 8억800만원, 구매 조건부 협력사 신제품 개발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2014년 9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공동 훈련센터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의 1차 협력사 48곳은 2차 협력사와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지원 프로그램을 2차 협력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공장 견학, 등산대회 및 기타 문화 교류활동 운영 등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IMG::20150303000109.jpg::C::480::3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2015 동반성장컨벤션에서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협력사 장동국 현대그린테크 대표가 동반성장 협약서에 조인하고 있다.}!]

2015-03-03 11:49:3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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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항공사 안전성 4회 연속 국제인정

진에어는 IATA(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IOSA 8th edition의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09년 첫 인증 후 3번째 재인증에 성공하며 국제 수준의 안전한 항공사로 4회 연속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는 IATA가 운영하는 국제 항공 안전 평가 프로그램으로, 현재 진에어를 포함해 전세계 총 400여개의 항공사가 이 인증을 획득해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 중 IOSA 표준 매뉴얼 8th edition은 해당 평가 프로그램의 최신 안전 기준이 적용된 엄격하고 강화된 평가다. 진에어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해 10월 IATA의 전문 평가 기관으로부터 운항, 정비, 객실, 운송, 항공 보안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약 1000개에 달하는 평가 항목에 대해 심사를 받았다. 이번 인증에 성공하면서 진에어는 지난 2009년 IOSA 첫 인증 이후 2년마다 주기적으로 인증을 갱신해 현재까지 4회 연속으로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사측은 "특히 이번에 진에어가 인증 받은 8th edition은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 최초이자 유일한 인증"이라며 "국내 LCC의 안전 체계를 대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ATA의 2013년 자료에 따르면 IOSA 인증을 받은 항공사가 받지 않은 항공사보다 통계적으로 약 2.5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03-03 10:10:4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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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도 편도총액 2만원 특가항공권 판매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6월과 7월 출발편의 노선별 최저가를 7일간 공개하는 '럭키7 캐치페어' 프로모션을 4일 개시한다. 럭키7 캐치페어는 기존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대신해 3~4개월 전에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행사다. 국내선 및 일본, 중국, 대만노선의 3개월 후 최저운임과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의 4개월 후 최저운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열고 7일간 공개한다. 3월 럭키7 캐치페어는 4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7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6월 출발편의 국내선 및 일본, 중국, 대만 노선이 대상이다.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가는 ▲국내선은 김포~제주 2만700원, 청주~제주 2만2700원, 부산~제주 및 대구~제주 1만9700원부터 판매한다. 일본노선은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등 3개 노선은 8만1400원, 부산~오사카, 김포~나고야, 인천~후쿠오카 등 3개 노선은 7만1400원, 부산~후쿠오카 6만1400원, 인천~오키나와 10만14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중국노선은 인천~칭다오 4만9200원, 인천~웨이하이 4만4200원, 대구~베이징 7만7500원부터 판매하고 ▲인천~홍콩노선은 9만300원부터 ▲대만의 부산~타이베이노선은 6만7500원부터 판매한다. 7월 출발편 동남아 노선의 최저가는 ▲필리핀 노선은 인천~마닐라 8만3700원, 인천~세부 13만3600원부터 ▲베트남 노선은 인천~하노이 14만5300원부터 ▲태국은 인천~방콕 17만5300원, 부산~방콕 17만300원부터 판매한다. 대양주노선은 인천~괌 16만5900원, 부산~괌 17만5900원, 인천~사이판 14만1600원부터 판매한다. 럭키7 캐치페어는 예매일자와 환율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 기간 럭키7 캐치페어 이벤트 창에서 호텔 예약사이트인 '호텔엔조이'를 통해 해외숙소를 예약하면 7% 할인혜택을 준다. 투숙기간은 일본, 중국, 대만 노선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동남아, 대양주 노선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며 제주항공 취항도시인 경우에만 할인이 가능하다.

2015-03-03 10:03:4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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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도레이케미칼, 2015년 정기 임원인사

도레이첨단소재·도레이케미칼은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2일 단행했다.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수지·케미칼사업본부장 전무는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COO)으로 승진했다. 사측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 전문성을 갖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 육성 △신진과 경험의 조화로 고성과 창출 및 조직의 역동성 제고 △생산, 영업, 연구, 신사업 등 다양한 사업경험과 역량 보유 인재 발탁 △사업운영 및 조직구조의 고도화 추진 등을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내용 [ 도레이첨단소재 ] □ 승진 ( 8명) ▶대표이사 부사장 (COO) / 전해상 ▶상 무 군산건설담당 겸 수처리사업담당 / 유현범 SB사업부장 / 장 욱 섬유사업본부장 보좌역 / 타케우치 히로시 ▶이 사 신사업개발팀장 / 이수형 IT소재생산담당 / 이병국 섬유생산담당 / 박재규 ACM-TC소장 / 하세가와 타카시 □ 전배 (1명) 수지케미칼사업본부장 상무 / 마츠모토 미치요시 [ 도레이케미칼 ] □ 승진 (7명) ▶상 무 아라윈생산담당 / 추낙준 기술연구소장 / 김효석 구미사업장장 보좌역 / 마츠무라 요시타카 ▶이 사 필름사업본부장 / 곽기원 일본사무소장 / 노경태 원사개발팀장 / 마진숙 필터신사업팀장 / 김병호 □ 전배 (3명) 원면사업본부장 전무 / 임우규 구미사업장장 전무 / 문상옥 원사사업본부장 상무 / 문수정 [ 도레이폴리텍난통 (중국) ] □ 승진 (1명) ▶상 무 총경리 겸 생산부문장 / 김규창 □ 전배 (1명) ▶상 무 영업부문장 상무 / 김정철 [ 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 ] □ 승진 (1명) ▶이 사 인프라사업부장 / 신병한 ◇ 이력 전 해 상 ( 全海尙 Jeon Hae-Sang ) 1960년생 학력사항 1983년 한양대학 화학공학과 졸업 1987년 KAIST 화학공학 석사 1994년 KAIST 화학공학 박사 주요경력 1993년 제일합섬 입사 1998년 필름개발 생산2팀장 2003년 기술연구소 연구2팀장 2005년 신사업개발팀장 2006년 첨단재료연구센터장 이사 2008년 IT소재사업부문장 상무보 2010년 IT소재사업본부장 상무 2012년 필름판매담당 상무 2013년 기술연구소장 겸 필름연구센터장 상무 2014년 수지·케미칼사업본부장 전무 2015년 대표이사 부사장 COO

2015-03-02 14:23:2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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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4기 입학식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 중공업사관학교 4기생 입학식이 2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남문종합관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중공업사관학교 유인상 부학장(인사팀장)과 4기 입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고졸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조선해양 전문가로 육성시키고자 설립된 중공업사관학교는 '공과대학'과 '설계·생산관리'전문가 두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해 전국 26개 고등학교에서 합격자가 배출됐다. 4기생들은 입학식 후 본격적으로 지원분야에 따라 맞춤식 교육에 들어간다. 공과대학에서는 조선해양 분야의 이해를 돕는 공학 건축지식을 비롯해 영어, 인문, 교양 과목 등을 배운다. 첫 해에는 집체교육을 이수하고 2년차부터는 현업 근무와 교육과정의 병행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은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특화된 과정으로 회사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교육을 통해 설계 엔지니어 및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쌓는다. 1년 과정을 거치면 현업 부서에 배치돼 전문가 멘토로부터 실전 경험을 전수받는다. 이와 함께 업무와 관련한 전공과목 학습도 병행해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유 부학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실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중공업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늘 서로를 신뢰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공업사관학교는 3기까지 250여명의 생도를 배출해, 그 중 100여명이 현업에서 근무 중이다. 나머지 인원은 군 복무 중에 있으며, 복무를 마치는 대로 회사에 복귀할 예정이다.

2015-03-02 10:30:1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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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토부서 정밀접근계기비행 최고등급 인가

진에어(대표 마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B777-200ER 항공기에 대한 '정밀접근계기비행 CAT-IIIb(Category-IIIb) 등급'을 인가받았다고 2일 밝혔다. CAT-IIIb 등급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 취득이자 최고 등급이다. 사측에 따르면 정밀접근계기비행은 안개 등 기상 조건 악화로 인한 저시정 상황 하에서도 항공기의 계기를 이용해 접근 및 착륙을 안전하게 수행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 운용 절차에 대한 자격은 CAT-I부터 CAT-IIIc 등급까지 총 5단계로 나뉜다. 각 등급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가 권고하고 항공기 제작사가 선정한 특수 장비의 탑재 여부, 정비 프로그램 준비 및 훈련, 운항승무원의 교육과 훈련, 관련 매뉴얼 구비 등에 따라 다르게 부여된다. 항공사뿐만 아니라 공항에도 적용돼, 인가 등급에 따라 해당 공항의 운항 여부도 고려될 수 있다. 진에어가 이번에 해당 요건을 갖춰 B777-200ER 항공기에 대해 인가받은 CAT-IIIb 등급은 최소 가시거리가 50m 이상이어도 착륙이 가능한 등급이다. B777-200ER 기종이 인가받을 수 있는 최대 등급이다. 진에어는 이번 인가로 보다 혹독한 저시정 환경에서도 안전한 착륙이 가능해져 관련 운항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측은 "이번 인가 이전에도 2010년 10월에 국내 LCC 최초로 B737-800 항공기의 CAT-IIIa 등급 인가를 받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LCC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5-03-02 10:11:0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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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서 소주 5000원에 판매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이달부터 사전주문 기내식의 종류를 늘리는 등 에어카페 판매품목을 다양화하고, 일부품목은 할인에 들어간다. 제주항공은 라면과 비빔밥 등 즉석식품 이외의 기내식 종류를 기존 불고기덮밥과 햄치즈 치아바타 등 2종류에서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 도시락'과 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 등 4가지 메뉴를 더해 모두 6가지로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는 출발 5일전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8000원에서 2만원까지다. 노선별로 주문 가능한 메뉴가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서비스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주도 판매한다. 220ml 용량의 파우치형 소주는 만 19세 이상 승객 1인당 1개만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0원이다. 여권 등 신분확인을 거쳐야 구입할 수 있다. 여성용품(3000원)도 판매하며, 일부품목은 할인한다. 레드·화이트 와인은 8000원에서 12% 할인한 7000원에, 목베개와 안대, 귀마개 등으로 구성된 수면용품은 1만원에서 10% 할인한 9000원, 3만5000원을 받던 제주항공 모형비행기는 2만5000원에 판매한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팔린 에어카페 상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은 전체판매량의 22%를 차지한 컵라면으로 1만300여개가 팔렸다. 이어 7910개가 팔린 맥주, 4990개가 팔린 감자칩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측은 "2013년 9월부터 운영한 에어카페는 운영 초기에는 음료와 스낵 등에 한정됐으나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사전주문 기내식과 제주항공 기념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03-02 09:20:1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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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일의 항공세상] 항공안전사고 예방교육의 중요성

"비상탈출, 비상탈출!" 비행기에서 비상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 항공기 사고가 아닌 어느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이다. 학생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탈출하는 신입생들의 모습들이 실전을 방불케 한다.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도중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와, 수학여행 차 제주도로 해상이동 중 단원고 학생들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대형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안전교육은 언제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결과였다. 사고 후 근본적인 개선 없는 임시변통으로 일관하는 관계당국의 안이한 태도가 문제였던 것이다. 최근에는 안전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사전 사고예방이나 안전의 취약점을 미리 발견해 대처하는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다. 특히 항공안전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발생한 항공사고에 대해 관련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고조사 활동을 수행하는 한편, 항공사고에 대해 철저하고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항공 종사자들에게 전파해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항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항공 안전교육과 안전연구에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국내 항공사들은 선진 항공 안전관리 시스템과 노하우를 항공업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나아가 범국가적 안전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항공운송과 관련된 공항의 지상안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능력도 발전시켜야 한다. 교통안전공단은 올해를 '사람이 행복한 교통안전 선진국'을 만들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수단에 대한 교육(Education)과 환경 개선(Engineering), 단속 및 제도 개선(Enforcement)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안전관리 기법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등 항공운송업계 최고관리자들이 참여하는 공항안전관리시스템(SMS, Safety Management System) 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4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항공안전에 있어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굳건히 하는 협조체제 유지와 공항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했다. 공항종사자 개개인의 안전의식을 체질화해 안전문화를 공유하고,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을 추진함으로써 항공사고를 적극 예방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산림청은 지난달 서울시 양재동에서 전국 산불진화 헬기조종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안전교육을 했다. 산불현장에서 유관기관 헬기 등 여러 대의 헬기가 한꺼번에 불을 끄는 가운데 일어날 수 있는 헬기의 공중충돌을 막고 담수지 접근 및 담수, 담수지 벗어나기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산림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화손해보험도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국 최대 규모 안전체험행사인 'Safe Together 안전체험 한마당'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82개의 크고 작은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각 소방서와 한국도로공사, 항공 전문학교 등 56개 기관이 참여해 각 분야에 맞는 특색 있는 체험교육을 마련했다고 한다. 정부기관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와 민·관·군·산·학·연의 항공안전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항공사고 없는 한해를 국민과 함께 지켜야 할 것이다.

2015-03-01 16:20:4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