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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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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이런보험] 라이프플래닛 (무)암보험 및 5대성인병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2016년 새해 (무)라이프플래닛e암보험과 (무)라이프플래닛e5대성인병보험을 출시했다. (무)라이프플래닛e암보험은 80세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암보험이다. 보험가격지수 기준 업계 평균 대비 약 30% 저렴한 보험료가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비흡연자는 물론 금연 성공자에게도 약 8%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가입 당시 흡연 중이었어도 향후 1년간 금연에 성공한다면, 별도의 흡연검사를 거친 후 비흡연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0세의 표준체(흡연자) 남성이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일반암 진단보험금 2000만원, 80세 만기, 20년납, 순수보장형으로 가입 시 월 보험료는 2만2000원이다. 비흡연체의 경우 이 금액에서 8.9%가 할인된 2만50원까지 내려간다. 또 치료비와 후유증이 큰 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높은 진단금을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뼈암ㆍ뇌암 등 고액암 발병 시 4000만원, 간암ㆍ위암 등 일반암 발병 시 2000만원의 진단금을 보장한다. 대장암은 800만원, 유방암ㆍ전립선암은 400만원, 기타피부암ㆍ갑상선암ㆍ경계성종양ㆍ제자리암 등 소액암은 200만원을 보장한다. 암 진단 또는 50% 이상의 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은 면제되지만 보장은 만기 시까지 계속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은 500만원부터 최대 2000만원까지로, 고액암 기준 8000만원까지 진단금을 보장한다. (무)라이프플래닛e5대성인병보험은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포함해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말기신부전증 등 5대 성인병을 집중 보장한다. 각 질병에 최대 2000만원의 진단금을 보장하며, 특약 없이 꼭 필요한 핵심보장만 담아 보험료가 저렴하다. 암보험과 마찬가지로 비갱신형 상품으로 비흡연체 할인 혜택이 있다. 두 상품 모두 보험기간은 10년, 15년, 20년, 60세, 65세, 70세, 8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만기환급률은 0%, 50%, 100%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입 가능한 연령은 만 19세부터 55세까지다.

2016-01-03 14:42:4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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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경제혁신 마지막 해, 개혁속도 드라이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만큼, 개혁의 속도를 한층 더 높이고 깊이도 더해져야 한다"고 3일 당부했다. 다음은 임 위원장의 2016년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 희망찬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 금융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 제가 항상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료, 후배 분들과 다시 함께 일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저에게 무엇보다 큰 기쁨이고 행복이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새해의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청명한 겨울 아침,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길을 걷고자 소중한 사람과 이제 막 집을 나선 것처럼 기분 좋은 설렘과 떨림을 느낍니다. 새해에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가정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는 금융개혁이라는 소명을 이루기 위해 전쟁을 치루 듯 참으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이제 금융개혁은 대부분의 실천과제에 대한 추진방향을 확정함으로써 기본 틀을 갖추었고,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출현하면서 개혁의 가시적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금융개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경쟁과 혁신을 통해 기존의 판을 흔들어 우리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국민의 생활에 보탬을 드리자는 것입니다. 우선, 감독당국부터 변하고자 하였습니다. 검사 및 제재, 금융규제, 금융관행의 개혁을 통해 코치에서 심판으로 금융당국의 역할을 바꾸고 금융회사의 자율과 책임을 확대하였습니다. 특히 현장점검반은 감사원의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행정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거래소 개편, 보험산업 혁신, 핀테크 육성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등으로 기존의 틀을 깨는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여 금융빅뱅의 길을 열고자 하였습니다. 아울러 사모시장 확대 등 자본시장 육성, 서민금융 및 정책금융 강화, 기술금융 정착을 통해 금융이 경제 곳곳에 막힘없이 자금이 흐르도록 하는 경제의 혈맥 기능을 충실히 다하도록 하였습니다. 금융개혁 추진 과정에서 최종심의기구인 금융개혁회의를 중심으로 금융위와 금감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혼연일체의 정신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금융개혁 추진단, 금융개혁 자문단, 현장점검반, 금요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은 정부부처 관계자, 금융인, 전문가, 학자 분들이 현장의 경험과 전문적 지식,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금융개혁이라는 대의를 위해 기꺼이 내어주셨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금융개혁 추진 과정에서 이처럼 많은 분들이 이번이 금융을 바꿀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기에, 금융개혁이 올바르게 방향을 잡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알찬 내용을 채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개월간 금융개혁을 위해 한 뜻으로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묵묵히 굳건한 의지로 업무를 수행해 주신 금융위·금감원 직원 여러분에게도 그간의 노고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직원 여러분, 우리가 그간 금융개혁 추진과정을 통해서 선진 금융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양을 다지고 씨앗을 뿌렸다면 올해는 봄날 들판 나루터에 꽃이 다투어 피어나듯이* 국민들이 금융개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혁의 속도를 한층 더 높이고 깊이도 더해져야 합니다. * 야도화쟁발(野渡花爭發) : 중국 당(唐)나라 시인 이가우(李嘉佑)가 지은 송왕목왕길주알왕사군숙(送王牧往吉州謁王使君叔)이라는 시의 한 구절 특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니만큼 4대 구조개혁 과제의 하나인 금융개혁이 알찬 결실을 거두어야 할 때입니다. 금융개혁 완수를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금융산업의 문화를 바꾸는 것입니다. 그간 금융당국은 감독 방식을 바꾸고 규제를 풀어 자율과 창의를 발휘할 여건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변하지 않는다면 금융개혁은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금융회사가 주어진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려면 스스로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선진 문화를 확립해야 합니다. 우선 금융회사의 인사, 보수, 교육, 평가 전반에서 보신주의, 연공서열에서 탈피하여, 전문성과 효율성을 중시하고 조직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금융권에 엄격한 직업윤리와 책임의식을 고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금융회사나 금융인의 사익을 앞세운 금융소비자의 권리침해나 금융사고 때문에 규제가 다시 강화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금융권 스스로 규칙을 지키고 공익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업계 중심의 자율규제 확대와 더불어 금융회사의 사후책임을 강화하고, 금융시장내 불공정거래 행위와 회계부정을 근절하여 선량한 투자자를 보호할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둘째,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차질 없이 정착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계좌이동제 전면시행, 절세 만능통장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금융상품 자문업 활성화 및 연금자산 관리 효율화 등 국민의 재산을 지키고 늘리는데 도움을 드릴 많은 변화가 새해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십시일반 자금모집방식인 크라우드 펀딩 도입, 중금리대출 활성화 등 서민과 창업초기기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줄여 줄 새로운 채널도 마련됩니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와 금융상품들이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충분한 교육, 그리고 대국민 홍보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금융회사는 수요자인 국민의 편에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다지고 금융서비스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할 충분한 가치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금융당국도 '금융개혁상'을 제정해 신상품 개발이나 신사업 발굴에 앞장선 금융회사를 격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 금융개혁을 일관되게 지속하겠습니다. 금융개혁이 금융회사나 금융전문가들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과는 달리, 금융서비스를 직접 받는 금융소비자들의 체감도는 아직까지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금융개혁의 첨병인 현장점검반의 기능을 확대해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소비자와 소비자 접점의 금융실무자로 구성된 '현장메신저 제도'를 도입하고, 저소득층, 주부, 대학생 및 중소·벤처기업 등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애로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여 해결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영업시간의 탄력 운용 유도, 실손의료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방지 및 설명의무 강화 등의 정책적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핀테크 산업을 금융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는 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핀테크 산업은 생태계 육성과 인프라 정비 등을 통해 발전의 토대를 갖췄지만 여전히 할 일이 많습니다. 특히, 국가간 호환이 용이한 핀테크 기술의 특성, 승자 독식의 핀테크 산업 구조 등을 감안할 때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해외 데모데이 개최, 국가별 맞춤형 진출전략 수립, 글로벌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과제는 자본시장 활성화입니다. 저는 우리 경제가 간접금융과 직접금융이라는 두 바퀴를 가지고 균형 있게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자본시장 육성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펀드 보수체계 선진화,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 등 당면한 세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금융이 경제의 혈맥 기능을 하는데 자본시장이 중심에 서게 하겠습니다. 또한, 외국인 ID 제도를 전향적으로 개선하는 등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 증시의 활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과제는 이미 결정되어 발표된 금융개혁 추진방안을 금융현장에 뿌리 내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이 발표한 여러 가지 개혁방안은 국민들과의 엄중한 약속이니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발표된 방안의 제도화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법안 통과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필요한 규정과 지침도 꼼꼼히 마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이미 개혁방안을 시행 중인 과제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습니다. 현장점검반, 옴부즈만 제도, 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초기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취지에 맞게 개혁이 제대로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후관리는 생색이 나지 않는 일이지만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저도 그간 방문하였던 금융현장을 다시 찾아가 저에게 귀중한 건의를 해주셨던 분들을 뵙고, 건의가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추가 개선사항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현장의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장점검반에서 여건상 수용하지 못하였던 건의에 대해서도 재차 검토하는 절차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고 금융개혁의 소중한 재료로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제 막 준비를 끝내고 항구를 벗어나 넓은 대양으로 금융개혁의 항해에 나섰습니다. 선진 금융이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만큼이나 대양의 높은 파도와 숨겨진 암초에 대비해 우리 시장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새해 우리를 둘러싼 경제·금융 여건은 쉽지 않은 상황일 뿐만 아니라, 불확실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과 산유국의 경기 부진으로 글로벌 경제는 국가별, 지역별로 차별화가 심화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대외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시장불안 확대 및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비하여 금융회사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유도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충격흡수 능력을 수시로 점검하겠습니다. 가계와 기업의 부채 문제는 우리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만큼 선제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가계부채는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을 받는 시점부터 갚아나간다는 금융관행이 이제 확실하게 뿌리내려 질적 개선을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경제 불안이 현실화할 경우 가장 고통을 받을 저신용 서민계층을 위한 자활·재기·지원 정책은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며, 금융위원회가 가장 잘 해나가야 하는 분야입니다. 우리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관련 대책을 계속 강구해나가야 합니다. 한편, 엄정한 평가, 자구노력 전제, 신속한 진행 등 3대 원칙 하에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기업부채의 위험요인을 최소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업구조조정은 지속 불가능한 기업을 정리하여 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자원배분을 효율화하는 동시에,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금융지원으로 회생 가능한 기업을 살리는 양 방향의 옥석가리기입니다.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기촉법 연장 등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 주도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통한 상시적이고 시장친화적인 구조조정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산류천석(山溜穿石)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산에서 흐르는 물이 단단한 바위를 뚫듯이 작은 노력 하나 하나라도 끈기 있게 지속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몇 년에 걸쳐서 해야 할 많은 일들을 지난 한 해에 이루었지만, 새해에도 산류천석(山溜穿石)의 정신으로 굳은 의지를 갖고 우리 금융의 퀀텀점프를 이루는 금융개혁의 길에 한층 더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역사는 노력의 양이 아니라 "그래서 우리 금융은 진정 달라졌는가?"라는 냉정한 잣대로 우리를 평가할 것입니다. 많은 시도를 했다는 것에 만족하기보다, 대내외 여건 때문에 어려웠다는 핑계를 찾기보다, 필요한 마지막 한 방울의 땀까지 쏟아 부어 마침내 진정한 금융개혁을 이루어냈다는 결과로 금융위원회가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저와 함께 너무나 어려운 한해를 달려 온 여러분에게 다시 힘든 짐을 지운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가 우리 금융의 미래를 바꾸는 이 길에 그동안처럼 기꺼이 끝까지 함께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 길이 우리가 함께 걸어갈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01-03 12: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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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할인금액 제한없는 'X 에디션2' 시리즈 출시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기존 캐시백 적립 혜택의 '현대카드X, X2'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의 'X 에디션(Edition)2' 시리즈로 3일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카드는 X, X2의 캐시백 혜택을 간편한 청구 할인 혜택으로 변경하고, 플래티넘 카드 'X3 에디션2'와 프리미엄 카드 '레드 에디션2(할인형)'를 추가해 할인 카드 상품을 4종으로 확대했다. X 에디션2 시리즈 4종은 모든 가맹점에서 월 이용금액에 따라 0.5%(50만원 이상)에서 1%(100만원 이상)를 금액 제한 없이 매월 이용대금 결제 시 할인 받는다. 기존 X와 X2는 사용금액에 따라 0.5~1% 캐시백을 적립 받은 후, 고객이 직접 신청해 결제금액에서 차감하거나 결제계좌로 입금 받는 방식이었다. 매 시즌 높은 캐시백을 적용해주는 '시즌 캐시백'도 '시즌 스페셜 할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시즌 스페셜 할인은 시즌 별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선정해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X3 에디션2는 월 200만원 이상 사용 시 결제액의 10%를 청구할인 받는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매 분기 고객들의 반응과 신용카드 사용패턴을 분석해 '시즌 스페셜 할인' 가맹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1분기에는 대중교통(전국 시내·외 버스/지하철/택시/고속버스/철도 포함), SK에너지, 이마트, 이케아에서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X 에디션2 시리즈는 슈퍼콘서트, 컬처프로젝트 등 현대카드가 진행하는 컬처 이벤트 할인 및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무료입장 등 특화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플래티넘 카드(X2 에디션2, X3 에디션2)는 커피, 영화, 아울렛 할인 및 주말 무료 주차 서비스 등 플래티넘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카드인 레드 에디션2(할인형)는 쇼핑, 여행 바우처와 함께 전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PP(Priority Pass)카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VISA) 기준으로 2만원에서 20만원이다.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발급 전용 콜센터(1577-0100)를 통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IMG::20160101000023.jpg::C::480::현대카드 X2 Edition2}!]

2016-01-03 06:00:00 이정필 기자
쉽겟 "해외직구 늘면서 삼성, LG도 변화 불가피"

해외직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쉽겟은 지난해 옥소(OXO)가 다이슨, 챔피온, 랄프로렌, 레고, 갭, 폴로 등을 재치고 가장 높은 거래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OXO는 25년 된 세계적인 주방기구 전문 브랜드로, 미국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쉽겟에 따르면 국내에서 OXO의 해외직구 구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가격차이다. 탑 30개의 브랜드 중 15개가 주부용품 및 아이용품 브랜드인 이유는 이러한 주부들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윤석원 쉽겟 사업본부장은 "패션 , 스포츠 브랜드 중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인 아디다스는 12위, 나이키가 13위를 차지했다. 지속적으로 해외직구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패션 및 스포츠 브랜드의 해외직구 거래 증가 현상은 향후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가전 브랜드인 LG, 삼성의 TV의 해외직구 거래 증가도 향후 국내 매출 및 유통전략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해외직구 시장은 올해 대비 50%의 성장을 이루면서 3조7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보고서는 내년부터 중국의 타오바오, 일본의 아마존재팬, 라쿠텐, 독일의 아마존 등 미국 이외에 다양한 국가의 해외직구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01-02 06: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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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성인병 등 3대 주요질병, 이른 대비가 필수"

성인병은 암만큼이나 무서운 병이다.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 대한민국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사망률이 높기에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다. 최근 5년간 성인병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심혈관질환의 경우 환자 수는 75만명(2009년)에서 91만명(2013년)으로 약 21.6%(16만명) 늘었다. 뇌혈관질환 환자는 70만명(2009년)에서 84만명(2013년)으로 약 20.5%(14만명) 증가했다. 환자 수뿐만 아니라 진료비 부담 또한 커졌다. 심혈관질환의 경우 2009년에 비해 2013년 건강보험 부담금이 1494억원(31.7%), 본인부담금은 6억원(0.5%)씩 각각 증가했다. 뇌혈관질환의 총 진료비는 2009년 1조762억원에서 2013년 1조6148억원으로 50.0%(약 538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병은 이른 대비가 꼭 필요합니다. 나이나 병력 등으로 보험가입이 제한되거나 보험료가 오를 수 있고 진료비 부담 폭도 나이에 비례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심장질환의 경우 20대 초반 환자보다 40대 중후반 환자의 진료비가 약 7.3배 높게 나타나고, 뇌혈관질환의 경우 12.3배 증가한다. 라이프플래닛은 대한민국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같은 주요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 2종을 출시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암보험과 5대성인병보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핵심 보장만을 꼼꼼히 담은 상품"이라며 "창립 2주년을 맞아 건강보험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인터넷보험의 차별화된 가치를 반영한 상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2 06: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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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3대 사망원인 대비 건강보험 2종 출시

대한민국 국민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통계청이 사망원인 통계 조사를 시작한 1983년 이후 32년째 사망원인 1위를 기록 중이다. 2014년 한 해 동안만 총 7만6천611명이 각종 암 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인구 10만명 당 암 사망률은 150.9명으로 전년 대비 1.9명(1.3%) 증가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전체 사망률에서 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으며 남성의 암 사망률은 여성보다 1.67배 높다. 연령별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40세 이상부터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은 급격히 증가한다. 암 환자 10명 중 3명은 생사보다 치료비 부담을 더 크게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암 발병 후 실직한 사람의 비율은 83.5%이며, 암 진단을 받고 치료비 마련을 위해 재산을 처분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14.4%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OECD 회원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80.4세, 우리나라는 81.8세로 OECD 평균을 상회했다. 하지만 국민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은 73세로 약 10년 가까이 질병을 앓다가 생을 마감하게 된다.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바람이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있지만 질병을 치료하는 기간도 늘어나 치료비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큰 병에 걸리면 심리적 충격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건강보험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부터 본인과 가족구성원을 지키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위한 경제적 준비가 뒷받침 된다면 극복이 가능하다. 라이프플래닛은 1일 대한민국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같은 주요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 2종을 출시했다.

2016-01-01 14:20:2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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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다이렉트보험 전용 홈페이지 오픈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ㆍ박찬종)은 인터넷 전용보험 가입 사이트인 다이렉트 홈페이지(direct.hi.co.kr)를 1일 열었다. 사측에 따르면 현대해상 인터넷 전용보험은 기존 상품보다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설계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운전자보험, 해외ㆍ국내여행보험, 연금보험, 주택화재보험, 골프보험 등 다양한 상품의 가입이 가능하다. 자동차보험 15.4%, 해외여행보험 10%, 주택화재보험 5%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고객이 직접 가입설계 및 결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가입단계를 단순화했다. 업계 최초로 온라인상에서 고객 요청 시 즉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사항을 해결하는 클릭투콜(click-to-call)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담조직을 운영한다. PC용 다이렉트 홈페이지의 모든 기능과 콘텐츠는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mdirect.hi.co.kr)에서도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PC에서 설계한 내용을 모바일에서 확인하여 가입하거나, 모바일에서 저장한 사항을 PC에서 수정하는 등 PC와 모바일 간의 상호 호환성을 높였다. 윤기현 현대해상 다이렉트본부장은 "현대해상다이렉트 홈페이지는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하고 저렴한 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MG::20160101000021.jpg::C::480::}!]

2016-01-01 12:54:43 이정필 기자
[인사] 현대해상

◇ 전무 승진 ▲ 기획관리부문장 이윤선(李允善) ▲ 개인보험부문장 김종선(金鍾先) ◇ 상무 승진 ▲ 기업마케팅본부장 김재민(金宰民) ▲ 중부지역본부장 이권도(李權道) ▲ 해외사업본부장 맹귀영(孟貴永) ▲ 감사실장 한정근(韓正根) ▲ AM2본부장 박종필(朴鍾必) ▲ 경영기획본부장 조윤상(趙潤相) ▲ 법무실장 안영태(安映泰) ◇ 부장 승진 ▲ 정보보호부장 고대곤(高大坤) ▲ 인사부장 오원열(吳沅烈) ▲ 기업금융부장 엄희석(嚴熙錫) ▲ 장기상품부장 백경태(白炅泰) ▲ 지방권장기손사부장 최정섭(崔丁燮) ▲ 자동차상품부장 노무열(盧武烈) ▲ 강서대인보상부장 이윤구(李允九) ▲ 마케팅전략부장 황남수(黃南守) ▲ AM1본부지원부장 김곤욱(金坤郁) ▲ 북부사업부장 정종태(鄭鍾泰) ▲ 용인사업부장 구성모(具成謨) ▲ 수원사업부장 이주형(李周炯) ▲ 목포사업부장 인동인(印東仁) ▲ CS지원부 황미은(黃美銀) ▲ 변화지원부 김부중(金富中) ▲ 일반손해사정부 송기원(宋基元) ▲ 마케팅지원부 이해근(李海根) ◇ 임원 전보 ▲ C C O 신대순(申大淳) ▲ 수도권보상본부장 김종호(金鍾浩) ▲ 강남지역본부장 김상완(金相完)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병성(金柄成) ▲ 기업영업1본부장 정승진(鄭丞眞) ▲ 지방권보상본부장 박중묵(朴重默) ◇ 부장 전보 ▲ 준법감시부장 고승현(高承鉉) ▲ 보험수리부장 김경동(金景東) ▲ 리스크관리부장 윤민영(尹敏英) ▲ IFRS TF장 홍사경(洪思京) ▲ 공기업보험부장 김재홍(金宰弘) ▲ 기업보험5부장 김용제(金龍帝) ▲ 기업보험6부장 정기용(鄭璣龍) ▲ 법인영업1부장 김남효(金南孝) ▲ 장기계약관리부장 이상건(李相建) ▲ 장기심사부장 노진용(盧眞鏞) ▲ 중앙대인보상부장 홍의환(洪義?) ▲ 인천대인보상부장 이상훈(李相薰) ▲ 천안대인보상부장 전명식(全明植) ▲ FG보상부장 심천보 (沈天輔) ▲ 마케팅기획부장 김재용(金載容) ▲ 마케팅지원부장 엄동엽(嚴東燁) ▲ 중부BA영업부장 김원홍(金元鴻) ▲ 영남BA영업부장 김종일(金鍾一) ▲ 명동AM사업부장 최상무(崔湘武) ▲ 서초AM사업부장 이종희(李鍾熙) ▲ 강남AM사업부장 정성훈(鄭聖勳) ▲ 중부AM사업부장 송인욱(宋寅旭) ▲ 부산AM사업부장 윤영수(尹榮洙) ▲ 성동사업부장 진한승(陳漢承) ▲ 은평사업부장 임대근(林大根) ▲ 강남사업부장 전남수(全男洙) ▲ 송파사업부장 허준(許駿) ▲ 강서사업부장 김광우(金光友) ▲ 평택사업부장 노종영(盧鐘榮) ▲ 대전사업부장 김도회(金道會) ▲ 천안사업부장 이상억(李相億) ▲ 순천사업부장 권이중(權彛重) ▲ 부산사업부장 구본근(具本根) ▲ 북부산사업부장 박재수(朴在洙) ▲ 울산사업부장 이동엽(李東曄) ▲ 진주사업부장 최상천(崔相天) ▲ 동울산사업부장 류창우(柳昌佑) ▲ 포항사업부장 이상재(李相宰) ▲ 동대구사업부장 김준식(金俊植) ▲ 신채널지원부장 류제영(柳濟榮) ◇ 임원 전보 ▲ 대표이사 이성재(李誠宰) ◇ 상무 승진 ▲ 전략사업본부장 이철규(李哲圭)

2015-12-31 17:54:0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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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손보협회장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원과 역량을 우선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31일 강조했다. 다음은 장 회장의 2016년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손해보험업계 여러분! 희망과 기대 속에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합니다. 원숭이와 같이 영리하고 지혜로우며, 붉은 색처럼 열정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은 우리 손해보험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옛 선인들은 일흔 살까지 산다는 것은 드물고 어려운 일이라는 의미에서, 70세를 고희(古稀)라 하였습니다. 우리 협회 역시 7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회원회사와 함께 호흡하며 오늘날 손해보험산업이 세계 9위의 글로벌 금융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내수경기 회복부진과 성장둔화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업계, 금융당국과 합심하여 현장중심의 금융개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드맵이 마련되는 등, 경쟁을 통한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의 대전환을 맞이한 의미있는 한 해 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신 협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아울러 지난 한해 변함없는 지지와 진심어린 격려를 보내주신 손해보험업계 임직원 및 정책당국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존경하는 손해보험업계 그리고 협회 임직원 여러분! 올해 국내외 경제 환경은 대단히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기관마다 경제성장률을 예년에 비해 낮게 전망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 둔화로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와 저성장의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 가능성 역시 큰 위협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손해보험산업의 경영환경 역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보험 대규모 영업적자 지속과 일반보험 및 장기손해보험의 저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상품자율화에 따른 산업 내 경쟁 강도 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재무건전성 강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영업행위 규제완화의 반대급부로 시장의 자율규제와 소비자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될 것입니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 지금 보험업계는 '규제'에서 '경쟁'이라는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근본적인 체질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협회의 역할과 책임이 한층 중요해지면서 다양한 이슈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계 입장의 대변 및 회원사간 조율기능 강화도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에 우리 업계 및 협회는 손해보험산업의 '질적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6년 핵심과제를 다음과 같이 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손해보험산업의 경영효율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보험제도의 선진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원과 역량을 우선적으로 투입해야 합니다.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는 과잉?부당 진료행위와 미흡한 비급여 관리체계에서 비롯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편승?과잉수리 등으로 보험금 누수 현상이 계속되는 자동차보험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사회적 법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보험사기를 발본색원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의 공조를 통한 조사 강화가 절실하며, 사망사고를 유발하는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행위의 획기적인 감소를 위해서도 운전자 의식제고 및 제도개선에 배전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손해보험의 성장동력 다변화를 통한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먼저, 상품개발 관련 규제변화에 부응하여 회원사의 신상품 개발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불합리한 약관은 현실에 맞게 수정하여 상품운영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각종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보험가입을 의무화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여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국민의 안전보장과 기업의 경제활동 뒷받침이라는 손해보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손해보험산업이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소비자편익 제고에 충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보험민원의 신속한 처리와 보험사와 소비자간 자율조정 기능을 활성화하여 불필요한 민원을 최소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금융교육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상품선택 기회를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보험업계를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합니다. 넷째, 완전판매를 실현하고 불공정 영업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건전한 영업관행의 확립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관리 강화 뿐만 아니라 보험모집 현장에 있어서도 검사 및 교육을 활성화하여 완전판매 정착을 유도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판매채널 간 규제 형평성을 정비하는 등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통해 시장에서 건전한 영업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제들이 달성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 및 업계와 적극 공조해야 할 것이며, 그에 따른 혜택이 보험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손해보험 가족 여러분! 이제 우리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기략종횡(機略縱橫)의 지혜를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의미하는 바와 같이, '어떠한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빈틈없는 전략'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지금의 환경변화를 위기이자 기회로 인식하고, 시장과 감독정책의 변화를 잘 포착하여 빈틈없는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는 그의 저서 에서 '보험산업은 우리 삶의 중대하거나 사소한 비극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우리의 열정과 노력으로 손해보험이 '안전한 사회, 행복한 미래'를 보장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영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업계 임직원 여러분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회원회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합시다. 이러한 우리의 목표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함께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창립 70년을 넘어 앞으로 열어나갈 협회 역사 속에 자랑스런 발자취로 남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병신년(丙申年) 새해 손해보험 가족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 하시고, 가정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12-31 16:39:5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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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시장개척 통해 기업의 사업기회 창출"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016년도 신년사를 통해 "지난 4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의 성장을 준비하자"고 31일 밝혔다. 다음은 이 행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수은 가족 여러분,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열과 성을 다해 업무에 매진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확대를 위해 애쓰신 고객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에 더 큰 성취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6년은 우리 수은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 40년을 돌아보면, 우리 수은은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서 중화학공업 수출진흥을 선도했고, 우리 경제가 세계10위권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굳건히 뒷받침 해왔습니다. 이렇듯 그동안 우리가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을 놓는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만, 앞으로 해야 할 더 많은 일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금년도 세계 경제는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성장동력 약화로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중화학공업 중심의 수출산업 역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팎의 거센 도전으로 우리는 지난 40년의 성취에도 만족해서 안주하고 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 선배들이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오늘의 수은을 물려줬듯이 우리 후배들에게 더 발전되고 더 자랑스러운 수은을 물려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2016년을 "수출입은행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7대 중점 업무추진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주도적 사업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사업기회를 창출"해야 하겠습니다. 유가 하락과 이로 인한 해외발주 물량 감소로 우리 수은의 주력산업인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수은이 주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프로젝트를 발굴해서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초기 사업개발 단계에서부터 금융자문 등을 통해 최적의 금융 패키지를 제공하여 기업들의 수주를 최전선에서 선도하는 한편, 수주된 후에도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보건의료, ICT, 문화콘텐츠 등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지식집약산업 지원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 하겠습니다. 서비스산업 등 지식집약산업의 경우,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고객기업과 현장밀착형 소통채널 구축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될수록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곳이 중소기업입니다.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 중소기업들이 지역특화기업으로 성장하고, 이를 발판으로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경쟁력 강화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효과적인 기업 구조조정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을 함께 고려한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구조 재편에 기여하고 정책금융 지원의 효과를 높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기업별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내외 여건과 기업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부디 작은 경고음도 놓치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경협 및 남북기금의 효과적인 운용"을 통해 개도국과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 통일기반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겠습니다. 2016년은 지난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한 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즉, 지속가능개발 체재가 가동되는 첫해입니다. 개도국 인프라개발, 경제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SDG 체제의 시작은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기회가 더욱 넓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기회를 활용해서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수은금융, 개발금융, KSP 등 다양한 지원수단과 연계하고, 중점 지원국과 지원분야에 집중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남북협력기금 담당기관으로서 향후 통일시대에 "북한·동북아 개발협력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동북아지역 개발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본부간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바, 이 점 유념해서 업무를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남북관계 변화상황도 면밀히 주시해서 북한과의 경제교류?협력에도 힘써야 하겠습니다. 여섯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단순한 금융지원자의 역할을 넘어 "산업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한국경제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그동안의 성장방식에 안주해서는 안 되는 변곡점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수은이 단순히 금융만 제공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중남미,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서 우리 경제체질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금과 같이 대내외 경제가 하방리스크에 직면한 시기에는 리스크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에 오히려 지원을 늘려야 하는 정책금융기관의 업무 특성상 취약산업에 대한 위험노출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정책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는 상업금융기관보다 더 엄격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수은의 리스크관리는 경제와 산업 전반의 안정화와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해서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경제와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여신부서와 연구소, 리스크관리 부서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수은 가족 여러분, 우리 수출입은행의 높아진 위상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무거운 책임과 의무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가 지금껏 쉼 없이 달려온 우리의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0년간 정부가 중심이 된 수출주도 성장정책에 따라 주어진 역할에 충실했다면, 앞으로 우리 수은은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산업관리자로서 신성장 동력 발굴을 고민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새로운 미션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4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 수은은 한국을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힘찬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느끼고 있는 바와 같이 현재 우리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고민거리들이 산적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우리 수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 대한 자본금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립경영의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제 양적 확대 위주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수익률을 감안한 합리적 여신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2016년이 내실 경영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동시에 여러 악재로 추락한 대외 신뢰를 빠른 시일내에 회복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어려움들이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가뭄으로 강바닥이 드러난다면 위기가 될 것이나 그 위기는 강바닥에 쌓여 있는 오래된 퇴적물들을 청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 셈인 것입니다. 새롭게 생각하는 수출입은행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하면 잘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과거를 답습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기존의 관행과 방식에 창조적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대안, 새로운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다 같이 지혜를 모아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업무를 쇄신하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수은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랫동안 쌓여온 적폐를 해소하는 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합시다. 모든 일에는 그 뜻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놓쳐서는 안 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의 발전에 있어서 2016년은 바로 그러한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러한 길을 가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입니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결의에 가득 찬 여러분의 모습에서 저는 희망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위기를 어려움으로 인식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이를 우리 수은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이 필요한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오늘의 결핍이 내일의 강인함을 만듭니다. 춥고 메마른 겨울을 견뎌야만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어쩌면 봄은 매서운 겨울 한 가운데서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쇄신을 위해서 기존의 틀을 깨야 하는 불편함과 두려움이 있으나, 임직원 여러분께서 다가올 봄을 위해 같이 노력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기는 군대는 승리할 상황을 만들어 놓고 싸움에 임하고, 지는 군대는 전쟁을 일으킨 다음에 승리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새해를 맞는다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수은 100년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자랑스럽고 멋지게 장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은 "오늘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이유는 예전에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후배들이 선배들을 자랑스럽게 기리며 쉴 수 있는 큰 나무를 저와 같이 심지 않으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수은 가족 여러분, 필요한 만큼 노력하는 사람은 흔합니다. 탁월해지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보다 더 노력해야 합니다. 올 한해 어떠한 험난한 여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길도 두려움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와 손을 맞잡고, 2016년을 힘차게 시작해봅시다. 훗날 2016년이 수은의 도약에 큰 의미로 기억될 수 있도록 간절한 소망을 모아 노력해봅시다. 끝으로 수은가족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12-31 16:33:1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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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주택연금 사업기반 강화"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영 내실화 기반을 공고히 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사업부문별 업무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모기지 금리경쟁력 확보 및 MBS 유통시장 활성화, 주택보증사업의 정책적 기능 제고와 주택연금 사업기반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재무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기존 성과평가 및 인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 하는 등 성숙하고 발전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김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공사 가족 여러분 ! 병신(丙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은 본사 부산 이전에 따른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사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질적 구조개선 지원을 위한 안심전환대출 취급과 MBS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유동화증권 잔액이 86조원을 넘어섰고 주택신용보증사업은 개인보증과 사업자보증 양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보증잔액 54조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주택연금사업도 연간 가입자 6,400명을 넘어서서 고령층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습니다. 4,000억원의 자본금 확충과 핵심자본비율 도입을 통해 유동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고 관리형 토지신탁 방식에 대한 보증 허용과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보증한도 확대 등을 위한 공사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업자보증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은 결코 녹녹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주택시장은 월세전환 가속화와 주택 공급과잉 우려 확대 및 가계부채 증가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속에 금리 상승 기조가 전망되는 등 공사의 경영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 임직원 모두는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재무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공사의 전반적인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미양수자산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리 상승과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등으로 가계대출 부실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유동화 기초자산의 연체율 관리에 유의하고 전세자금보증 사고율 증가 등 보증자산의 부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MBS 지급보증배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수권자본금 확대를 위한 공사법 개정을 조기에 마무리짓고 자본금 확충 노력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경영 내실화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합니다. 각 사업부문별로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을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정책모기지의 금리경쟁력 확보와 고객의 이용 편의 증진 MBS 유통시장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적 배려 필요 계층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 강화와 서민 금융비용 절감 등을 통해 주택보증사업의 정책적 기능을 제고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주택연금 가입조건 완화 등 제도개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는 은퇴금융 아카데미가 빠르게 정착되고 이를 통해 주택연금 사업기반이 한층 강화되도록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단기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10년 후, 20년 후에도 우리 공사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긴 안목으로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임대차 시장의 구조 변화에 대응한 주택보증의 공적 기능 확대 등 각 사업부문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금년도에 실시한 조직개편이 당초 목표한 바와 같이 효과적으로 사업 수행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지점에 대한 관리체계가 변경된 만큼 담당임원과 지역본부장, 지사장은 새로운 제도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확대 개편된 주택금융연구원은 연구조직 개편과 연구인력 운영체계의 개선이 가시적인 연구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이 도입되는 사업자보증 거점지사 제도가 사업자보증 업무효율성 제고와 심사역량의 질적 향상은 물론이고 우리 공사와 주택건설사업자 간 업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일조하여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숙하고 발전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공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공직자로서 높은 사명감과 윤리의식, 전문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성과연봉제 확대라는 정부의 방침이 아니더라도 건전한 경쟁과 성과에 대한 보상은 조직이 발전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존 성과평가 및 인사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조직 내 소통 활성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상하 간, 부서 간, 직원 간 정보 공유와 소통에 더욱 유념하여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금년 한 해는 작년 한 해 우리가 이룬 성과에 도취해 마냥 안주하고 있기에는 만만치 않은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위기를 또 하나의 기회로 만들어 글로벌 주택금융리더로서 대내외에 우리 공사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4일 사장 김 재 천

2015-12-31 16:24:58 이정필 기자
KDB산업은행, 정책금융 역할강화 조직개편 단행

KDB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지난 11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창의·혁신·기술 기업의 창업과 성장촉진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강화 방안'을 반영해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은 11부문 7본부 55부(실) 82개 지점을 10부문 6본부 54부(실) 81개 지점으로 축소하고 여신심사 및 기업구조조정업무 강화, 정책기능 위주로 IB업무를 재편하는 등 조직쇄신방안을 골자로 했다. 지휘체계 일원화를 통한 창의·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 직·간접 투융자 확대를 위해 '창조기술금융부문'과 '간접금융부문'을 '창조금융부문'으로, 미래성장동력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성장금융1,2부문'을 '미래성장금융부문'으로 통합했다. 해외전담 PF3실을 신설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개발실 폐지 및 사모펀드1,2실을 통합했다. 시장마찰을 야기하는 상업적 IB업무 축소 및 사업재편, 산업구조조정 촉진 등 정책적 IB기능에 집중하도록 자본시장부문도 재편했다. '산업분석부'의 분석업종 확대, '신용평가부' 신설 및 '기술평가부' 편입 등으로 심사평가부문을 확대 개편해 산업분석, 신용평가, 기술평가를 여신심사와 체계적으로 연계해 심사능력을 제고했다. 경기민감 및 한계기업에 대한 선제적·체계적 관리와 신속한 구조조정 실시 등을 위해 '구조조정본부'를 '구조조정부문'으로 격상하고, 산하에 투자관리실을 신설해 투자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정책금융재원의 회수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2016년 8월 1일 시행)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법무지원부 및 소비자보호부를 준법감시인에 편입, 준법감시 조직 확대 등으로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산업은행 전영삼 기획조정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성장단계별 및 미래성장동력 지원체제 구축, 미성숙 분야의 금융시장 선도 및 시장실패 보완 등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31 16:19:31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