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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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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국내 수입차 시장, 2~3년 내 반토막 나는가

국내 수입차 시장이 위기로 치닫고 있다. 현재는 괜찮아 보이지만 진행되는 사안이 심각성을 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진행형인 폭스바겐 사태가 불길에 기름을 붙는 격이 되었다. 국내 수입차 중 약 70%가 승용디젤차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었고 특히 독일 4사가 주도권을 쥐고 수입차를 좌지우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이 사건은 충격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클린디젤의 명성에 흠집을 내었고 더 이상 디젤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한계에 와 닿았다고 할 수 있다. 향후 각종 제제를 통하여 디젤차는 위기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심지 노후 디젤차 진입을 억제하는 LEZ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환경개선 부담금이나 환경기준 등도 엄격하게 진행되면서 디젤차는 더욱 위축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사건이 단순히 폭스바겐의 문제가 아닌 독일 4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은 수입차의 흐름에 큰 변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의 흐름은 수입차의 상승곡선을 위축하는 것은 물론 근간을 흔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수입차의 근간을 흔드는 각종 규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우선 수입차의 부품비와 공임이 국산차 대비 매우 높은 문제를 대체품 활용 등 각종 방법이 마련되면서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물론 이 문제는 수입차의 노력이 부족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했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이 문제는 더욱 강화되면서 수입차 애프터마켓을 흔드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둘째로 사업용 차량에 대한 세제 개정안이다. 현제 전체 수입차의 약 40%가 사업용 차량이고 2억원 이상의 차량은 90%가 사업용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만큼 수입차 중 사업용 차량에 기대는 범위가 지대하다는 뜻이다. 향후 사업용 차량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임직원 보험 가입, 운행일지 작성은 물론 상한치는 약 3000~4000만원으로 한정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출퇴근 차량까지 제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수입차 중 고가를 차지하는 대부분의 기종은 개인적으로 구입하는 방법밖에 없고 상당 부분 판매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 자동차세 개선 방향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기존 배기량 기준에서 가격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가한다는 개선방향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차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가 있다. 물로 이 개선 방향은 무리수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가격이 높으면 배기관련 장치 등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환경적인 요소가 개선될 수 있는 등 장점도 큰 만큼 무작정 가격 기준의 세제 부담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방향은 맞지만 한번에 제도적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는 전략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도리어 선진국과 같이 배기량에, 환경적 기준, 가격 기준 등 복합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여 중장기적으로 마스터플랜을 국민에게 알려주면서 개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수입차에 대한 보험제도의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부분도 수입차에 큰 부담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기존 대비 약 15% 정도 보험료가 상승되면서 수입차의 부담을 늘릴 것이고 혜택도 줄어들 것이다. 향후 보험제도 개선은 더욱 강화될 것이고 수입차의 이점도 사라질 것이다. 향후 이러한 복합적인 제도개선이나 외적인 요인 등으로 인하여 수입차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약 1~2년 이후에는 수입차에 직격탄을 가하는 흐름으로 작용할 것이다. 즉 한두 가지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한 번에 진행되어 타격이 크다는 뜻이다. 심각한 경우 수입차 시장은 반토막이 나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최근의 이러한 흐름은 당연한 부분이 많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나 제대로 된 개선안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제도 개선안은 무리수가 많고 검증도 약하여 시장의 흐름에 역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 시장에 대한 급격한 상승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는 아닌지, 수입차의 긍정적인 선진 문화 및 소비자의 선택폭을 제한하는 한계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할 수 있다. 수입차 급증에 대한 의도적인 제제는 아니라고 판단되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단계적인 제도도입도 고민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수입차 업계의 자정적인 노력과 소비자 배려가 부족했는지 반성하는 계기로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최근 수입차의 급증에 대한 소비자 배려나 대응은 매우 미흡하였고 수입차만 배불리는 역할만 하였다는 비아냥도 커지는 실정이다. 이제는 수입차 업계의 개선 노력은 기본이라 할 수 있지만 정부의 제도 개선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과 노력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균형 잡힌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5-10-19 09:22:5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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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강덕수 그룹복원 외치지만…STX재건, 아직은 머나먼 '姜의 꿈'

횡령·배임 등 혐의로 실형이 선고됐던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그룹 재건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 강 전 회장은 석방 직후 와해된 STX그룹의 재건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강 전 회장은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STX그룹을 세운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다. 강 전 회장은 지난 1973년 쌍용양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28년 만에 사재 20억 원을 투자해 2001년 쌍용중공업을 인수했고 이를 모태로 STX그룹을 키워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STX그룹은 한때 수십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주요 계열사만 12개로 꾸려진 재계 순위 13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대부분의 재계 총수들이 부친의 회사를 이어받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이라는 수식어 속에서 강 전 회장의 신화는 일반 직장인들에게 '나도 할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으로 비춰졌다.이날 오랜만에 만난 강 전 회장의 모습이 매우 반가웠다는 댓글이 적지 않았다. 조선과 중공업 업체를 사들여 엔진ㆍ조선ㆍ해운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고 해외에서도 거침없는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악화가 닥치면서 시너지효과를 냈던 수직계열화는 직격탄을 맞았다. 물동량이 급감한 해운이 침체되자 조선과 중공업까지 타격을 입으면서 유동성 위기를 버티지 못한 STX그룹은 해체됐다. 2013년 이후 주요 계열사들은 법정관리, 채권단 공동 관리, 매각 절차에 들어가며 공중 분해됐다.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 STX엔진은 채권단 관리를 받고 있다. 법정관리를 마친 STX팬오션은 하림그룹에 인수됐다. STX에너지는 GS그룹에 넘어갔다. 강 전 회장을 지지하는 STX맨들은 강 전 회장의 2심 재판부에 탄원서 1877통을 내고 구명활동에 나섰다. 강 전 회장의 석방과 함께 그를 주축으로 다시 그룹을 일으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날 구속된지 1년여 만에 풀려난 강 회장은 환하게 웃으며 법원을 나왔으며 수십 명의 지지자들의 환대를 받았다. 강 전 회장은 취재진 앞에 서서 "국민들께 심려 끼쳐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기업을 하다가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데 이런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전 회장과 STX맨들이 그룹을 재건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는 남아있다. 항소심 판결 후 검찰은 분식회계와 관련해서 재판부 판단에 모순이 있다며 즉각 상고할 방침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STX그룹주는 강 전 회장의 석방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장마감 기준 STX엔진은 전일 대비 5.04% 오른 9800원을 기록했다. STX중공업은 전날보다 2.44% 오른 7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는 장중 강세를 보인 뒤 0.55% 하락한 4495원에 마감했다.

2015-10-16 03: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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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 누적판매 1만대

기아자동차의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판매 누계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2006년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9년 만에 판매 누계 1만 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마감기준 총 1만3대를 팔았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2006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카니발 기본 모델의 지붕을 개조한 후 하이루프를 장착해 실내 전고를 높였다. 오디오비디오(AV)시스템,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 실내 편의사양을 적용해 편의성을 향상시킨 미니밴형 리무진 차량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출시 첫해 229대 판매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에는 매년 연간 1000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해 스마트한 편의사양을 갖춘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한 이후, 미니밴을 원하는 수요를 타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42% 늘어난 351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물량을 늘리고 고객 대기기간을 줄일 방침이다. 사측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인기를 바탕으로 9월 특장차 판매대수가 역대 월간 최다인 2548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IMG::20151015000139.jpg::C::480::}!]

2015-10-15 16:40:5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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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6세대 뉴 7시리즈 한국상륙…"성공 자신한다"

BMW가 6세대 뉴 7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성공을 자신했다. 출시 전부터 예약 판매가 1000대를 넘으며 인기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7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김 대표는 "갖가지 첨단 사용을 적용한 뉴 7시리즈에 국내 소비자들은 환호할 것"이라며 "사전 예약판매가 1000여대에 이를 정도로 출시 전부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사측에 따르면 풀 체인지 된 6세대 뉴 7시리즈는 모던 럭셔리를 표현한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카본 코어를 활용한 경량 설계, 5세대와 비교해 더욱 커진 외관,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콘트롤, 레이저라이트 등의 신기술과 함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양을 적용했다. 카본 코어 차체 구조를 통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를 최대 130kg까지 줄였다. 이를 통해 탑승공간의 강도와 강성, 승객의 안전성과 함께 연료 효율까지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카본 코어 차체는 BMW i 차량 개발에서부터 이어져온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BMW 그룹은 탄소 섬유를 양산차 생산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통합적 경량화 디자인으로 차량의 무게 중심이 더욱 낮아졌고, 차축 간의 무게 배분은 50:50으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뉴 7시리즈에는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조합했다.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모든 모델에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뉴 730d xDrive가 5.8초, 뉴 730Ld xDrive가 5.9초 걸린다. 가솔린 모델인 뉴 750Li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에 도달한다. 뉴 7시리즈 운전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맞춰 차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스포티한 핸들링, 향상된 승차감, 효율적인 에코 프로 모드 중 선택해 개인에 최적화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설계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를 이용해 필요 시 차량을 설정할 수 있다. 운전 스타일과 도로 특성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모드'도 활성화할 수 있다. 출시되는 모델은 4가지다. 부가세 포함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로 연말까지 한시 적용)은 △뉴 730d xDrive 모델 1억3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Drive 모델 1억4160만원 △뉴 750Li xDrive 모델 1억8990만원 △750Li xDrive Prestige 모델 1억9200만원이다.

2015-10-14 18:00:00 이정필 기자
부실논란 해양플랜트, 조선3사 표준화한다

발주처의 요구와 설계 등이 제각각이어서 납기를 제때 못맞추는 바람에 대규모 적자를 유발해 온 해양플랜트의 국제 표준화를 조선 '빅3'가 추진한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14일 미국 휴스턴에서 미국선급협회 ABS와 '해양플랜트 표준화 추진 착수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조선 3사와 ABS 외에 코노코필립스 등 세계 오일메이저와 테크닙, 머스탱 등 해양 전문엔지니어링 회사도 참여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해양플랜트의 자재, 설계, 업무 절차에 대한 표준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조선 3사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노르웨이·독일 선급협회와도 해양플랜트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해양플랜트 분야는 국제 표준이 없어 발주처와 프로젝트별로 요구 자재의 사양과 설계가 모두 달랐고 설계·생산·품질 관리 절차도 상이했다. 이는 소요 자재의 종류를 과도하게 늘려 구매 가격을 상승시키고 자재 조달 및 관리를 어렵게 했으며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절차를 수립해야 해 공사를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해양플랜트 표준화는 ▲ 설계에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자재 사양을 단순화하는 자재 표준화 ▲ 발주처와 프로젝트별로 상이한 외주 제작품의 설계를 통일하는 설계 표준화 ▲ 프로젝트 관리 업무 및 설계, 생산, 품질, 안전 관리에 통일성을 부여하는 절차 표준화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조선 3사는 향후 ISO(국제표준화기구) 등재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양플랜트의 국제표준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015-10-14 17:49:4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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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6세대 뉴 7시리즈 공식출시…1000명 사전예약 인기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사측에 따르면 1977년 처음 소개된 BMW 7시리즈는 고품격 스타일, 진일보한 주행성능, 럭셔리한 안락함, 첨단 기능을 지니는 한편, 매 세대마다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여온 BMW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BMW 기술과 철학의 결정체다. 1세대는 전자식 속도계를 최초로 장착했으며, 2세대는 전동식 윈도우와 최초의 12기통 엔진, 제논 헤드라이트와 전자식 주차거리 컨트롤 등 당시로서는 최첨단 옵션을 적용했다. 3세대부터 조수석 탑승 인식 시스템, 앞좌석 머리 에어백 등의 안전 사양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4세대는 다이내믹 드라이브와 알루미늄 섀시, iDrive와 커넥티드드라이브 등 새로운 차량 조작과 연결 콘셉트를 적용했다. 또한, 2008년 출시된 5세대 7시리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 등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풀 체인지 된 6세대 뉴 7시리즈는 모던 럭셔리를 표현한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카본 코어를 활용한 경량 설계, 5세대와 비교해 더욱 커진 외관,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콘트롤, 레이저라이트 등의 신기술과 함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양을 적용해 '드라이빙 럭셔리'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터치 디스플레이와 터치 커맨드, BMW 제스처 컨트롤, BMW 디스플레이 키 등 첨단 옵션 BMW 뉴 7시리즈는 iDrive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최초로 터치 패널 스크린을 적용했다. 따라서 운전자는 콘트롤러를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존 방식과 음성인식은 물론, 화면 터치를 통해서도 기능을 선택하고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두 손가락으로 지도를 확대 및 축소하는 등 최적의 조작성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도입된 BMW 제스처 컨트롤은 손동작을 감지하여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거나 착신 전화를 수신, 거부하는 등의 다양한 조작들을 제스처 만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6가지 특정 제스처를 활용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키에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BMW 디스플레이 키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며, 인식범위는 최대 300m이다. 운전석 중간 암 레스트 콘솔에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공간이 별도로 있어, BMW 디스플레이 키와 함께 모바일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서라운드 뷰' 시스템을 통해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수평 탑 뷰(Top View)와 3D 뷰(3D View)로 보여지며, 개별적인 방향의 화면 선택이 가능하고, 파노라마 사이드 뷰(Panorama Side View)를 통해 차량의 앞과 뒤 모두의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다양한 첨단 기능 BMW i8과 함께 처음 소개됐던 BMW 레이저라이트는 국내 출시 모델 중 가장 먼저 뉴 7시리즈에 장착된다. 이는 BMW 셀렉티브 빔 덕분에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으며, 야간에 시속 6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하이빔 어시스턴스 버튼을 누르면 전방 차량이 없을 경우 기존 LED 헤드라이트의 2배에 해당하는 600m의 넓은 조사범위를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또한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개발이 완료되어, 이번 뉴 7시리즈에는 국내 지도 데이터 공급업체의 데이터를 적용한 새로운 내비게이션이 최초로 장착되어 보다 정확한 지리 정보를 제공한다. 카본 코어로 차체 중량 최대 130kg까지 감소 6세대 BMW 뉴 7시리즈는 BMW의 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EfficientLightweight) 전략에 기반한 카본 코어 차체 구조를 통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를 최대 130kg까지 줄였다. 이를 통해 탑승공간의 강도와 강성, 승객의 안전성과 함께 연료 효율까지 크게 향상됐다. 카본 코어 차체는 BMW i 차량 개발에서부터 이어져온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BMW 그룹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 섬유를 양산차 생산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최첨단 소재 적용을 통해 새롭게 생산되는 모델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초경량 디자인의 철학은 부가적으로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개선시키는 것과 동시에 차체 및 섀시의 특수 부위에 알루미늄을 함께 적용한다. 자동차의 도어 외에 트렁크 덮개에도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초경량화 디자인 설계는 휠과 서스펜션, 브레이크와 바퀴에까지 폭넓게 적용함으로써, 섀시 구성에 결정적인 스프링 하중량을 15% 줄이고 서스펜션이 주는 안락함을 새로운 경지로 이끌었다. 한층 더 나아가 중량 최소화 기술들이 도입되면서 단열재와 방음재가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과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전반적인 부피와 필수 절연재의 무게까지 줄였다. 이러한 혁신적 절연 개념을 통해 뛰어난 실내 정숙성을 실현했다. 이러한 통합적 경량화 디자인 철학의 결과로, 차량의 무게 중심이 더욱 낮아졌고, 차축 간의 무게 배분이 50:50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됐다. 그러므로, BMW 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 기술은 BMW 뉴 7시리즈가 뛰어난 주행 및 실내 정숙성을 수반하는 것과 동시에 역동적 주행 부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혁신적인 력셔리의 비전을 보여주는 디자인 BMW 뉴 7시리즈는 위엄 있는 존재감과 스포티한 우아함, 파워풀한 외관 디자인을 결합해 럭셔리와 혁신을 동시에 구현하며 현대적인 럭셔리의 비전을 보여준다. 조화로운 차체 비율, 세심하게 처리된 표면 디자인, 정교한 라인에서 뉴 7시리즈 만의 세련된 자신감과 역동성, 차별화된 우아함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에는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개폐되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되어 디자인적인 새로움과 함께 엔진의 냉각 효과도 추가로 갖추게 됐다. 측면은 헤드라이트에서 리어라이트까지 이어지는 굵은 캐릭터 라인을 통해 강렬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준다. 또한 BMW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이 반영된 에어브리더를 장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도어의 손잡이 부분은 차량의 측면 라인과 섬세하게 융합되어 뉴 7시리즈만의 더블 스웨이지 라인을 형성한다. 또한 BMW의 디자인 아이콘인 호프마이스터킥 역시 싱글 프레임으로 제작하여 끊기지 않는 선의 흐름을 완성한다. 후면부는 BMW의 디자인 아이콘인 'L'자형 LED 리어라이트와 함께 수평 라인을 적용해 더욱 안정적인 느낌과 웅장함을 함께 보여준다. 또한 출시 모델 전체에 배기 파이프를 양쪽으로 장착했다. 최상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하는 인테리어 뉴 7시리즈의 인테리어는 동시대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차량 외관과의 일관성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이전 세대와 비교해 차체 길이가 19mm 증가했다. 수평적인 표면과 선을 통한 스타일과 함께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를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해 운전자로 하여금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주간에는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며, 야간에는 15,000개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비추며 전혀 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총 6가지의 색상 중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라이트의 밝기 역시 조정 가능하다. 이와 함께 뒷좌석 암 레스트에 위치한 BMW 터치커맨드 태블릿을 모든 차량에 기본 제공해 글라스 루프의 천장을 열고 닫는 것은 물론 마사지 시트의 강도 조절, 시트의 통풍과 열선 제어 등 차량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과 애플리케이션 이용 등 태블릿의 기능도 그대로 제공한다. 특히 750Li xDrive Prestige 모델에 제공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럭셔리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웰빙 감각을 새롭게 정의하는 요소로, 뒷좌석 공간을 비행기의 일등석에 준하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넓은 레그룸과 더불어 조수석을 9cm까지 이동시킬 수 있어 더욱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으며, 센터콘솔에 마련된 테이블을 통해 간단한 사무업무까지 가능하다. 또한 뒷좌석 모니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생하는 미러링 기능까지 지원해 차량 탑승 시에도 더욱 편리하게 업무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새로운 세대의 직렬 6기통 엔진 뉴 7시리즈는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조합했다. 특히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모든 모델에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성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뉴 730d xDrive가 5.8초, 뉴 730Ld xDrive가 5.9초 걸린다. 가솔린 모델인 뉴 750Li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역동성과 안정성, 승차감의 향상 정교하게 가공된 섀시 기술과 새로운 섀시 컨트롤 시스템들이 뉴 7시리즈의 역동성과 승차감 모두를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자동 셀프 레벨링 기능을 갖춘 프론트·리어 '에어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기본 제공된다. 이와 함께 최신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 액티브 롤 안정화 시스템과 최초로 제공되는 데이터 기반의 예측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는 안락함과 역동성, 균형감각, 자신감을 더욱 높여준다. 또한 전자기계식 안티 롤 바는 역동적인 코너링 시에 차체의 롤링을 감소시키고, 액티브 섀시 컨트롤 시스템은 노면의 바퀴자국과 요철에 맞춰 댐퍼의 응답성을 조절한다. 또한, 뉴 7시리즈 운전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맞춰 차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더욱 스포티한 핸들링 또는 향상된 승차감, 또는 효율적인 에코 프로 모드를 선택해 개인에 최적화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설계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를 이용해 필요 시 차량을 설정할 수 있으며, 운전 스타일과 도로 특성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모드'도 활성화할 수 있다. 고객 전담 서비스에서부터 시작하는 드라이빙 럭셔리 BMW 코리아는 이번 뉴 7시리즈 국내 공식 출시를 맞아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BMW 엑셀런스 클럽(BMW Excellence Club)'을 운영한다. 뉴 7시리즈를 구입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가입되며, 기존 2년의 차량 보증 기간을 3년으로 연장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전용 콜센터, 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예약 혜택, 차량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 전담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통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BMW 뉴 7시리즈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대회, 오페라 공연 등 품격에 맞는 다양한 프리미엄 이벤트,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빙 교육 클래스, 차량 보관 및 왕복 셔틀, 최고급 자동 세차 등을 제공하는 에어포트 서비스(1년 3회 무상), 사고 시 BMW 대차 서비스까지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시되는 모델은 4가지로 뉴 730d xDrive와 뉴 730Ld xDrive, 뉴 750Li xDrive, 750Li xDrive Prestige이다. 가격은 뉴 730d xDrive가 1억 3,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Drive 모델이 1억 4,160만원, 뉴 750Li xDrive 모델은 1억 8,990만원, 750Li xDrive Prestige 모델은 1억 9,20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이다.

2015-10-14 10:59:1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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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폭스바겐 사태 3차 소송…미국서 집단소송도 준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소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3차 소송이 이어진 가운데 해당 차량을 생산한 미국에서의 집단소송도 이뤄질 예정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3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3일 제기했다. 폭스바겐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이 대상이다. 바른은 폭스바겐의 미흡한 리콜 방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소송의 당위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아니지만 폭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중고차 판매 가치가 하락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 대한 소송도 별도로 제기할 계획이다. 1차 2명, 2차 38명에 이어 3차 소송을 제기한 소송인단 규모는 226명으로 점차 급증하고 있다. 바른은 지난달 말 1차 소송 후 2000여명이 소송 제출 서류를 보내오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 소송인단을 계속 모집하고, 매주 추가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의 집단소송도 준비 중이다. 국내 수입되는 파사트 등 해당 일부 차종이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바른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낼 계획이다. 독일 등 다른 국가도 같은 이유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건을 맡은 하종선 변호사는 한국과 미국(캘리포니아주) 양국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어 동시 소송 진행이 가능하다는 게 바른 측 설명이다. 하 변호사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소비자에게는 거액의 보상을 지급하면서 우리나라 고객에게는 소액의 보상만을 하며 차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서도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폭스바겐코리아가 배기가스 조작 의혹이 있는 유로5 인증 차량 466대를 회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5-10-14 03:00: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