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세경
기사사진
JW그룹, 제9회 성천상 시상..이미경 전문의에 1억원 수여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8일 JW그룹 본사에서 제9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JW그룹 명예회장·왼쪽)과 수상자인 이미경 재활의학과 전문의(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9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이미경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전문의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84년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한 이미경 씨는 '조건 때문에 필요한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곳에서 의술을 펼치고 싶다'라는 신념 아래 재활의학과로 진로를 결정하고 4년의 수련과정을 마친 뒤 1988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상임의사로 부임했다. 부임 당시 국내 재활의학은 비인기 전공분야였으며, 현재까지도 장애인 복지관에서 상근하는 의사는 전국에서 이씨 한 명뿐이다. 이씨는 장애인의 의학적 치료뿐 아니라 교육·직업·사회심리 등 일상영역 전반의 치유를 목표로 하는 전인적 재활치료 개념을 정립하는 등 장애재활의 인프라를 개척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성천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미경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시던 의사이신 아버지와 약사이신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하며 '남을 위한 삶'에 대한 보람을 배웠다"며 "남은 일생도 '보통의 삶'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헌신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9 13:37:2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나라셀라, 와인 아울렛 '와인픽스' 양평점 오픈… 1천여종 와인 구비

와인수입사 나라셀라는 경기도 양평에 와인 아울렛 '와인픽스' 양평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에 이은 와인픽스 3호점이다. 도심속에서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모토를 갖고 런칭된 와인픽스 어반아울렛은 도심의 핵심 지역을 벗어나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휴게소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와인픽스 양평점은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와인 아울렛이다. 나라셀라는 서울 성수동과 부산 해운대에 와인픽스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와인픽스 쇼핑 공간 내에는 1000여종의 와인과 하드리쿼, 사케 그리고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가정용 와인셀러 쇼룸 등이 마련돼 있다. 와인픽스는 국내 최초 와인자판기와 정육&밀키트 자판기를 통해 영업시간 외에도 24시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여행 번들 패키지 등을 구성해 타 와인 아울렛과 차별화를 뒀다. 향후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드라이브인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와인픽스 양평점은 오픈 기념으로는 9일부터 말일까지 최대 60% 할인 행사를 가진다. 5만원이상 구매 시 카멜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 1잔 무료, 밀키트와 와인 구매 시 보냉백 증정, 금액에 따라 빈디스와인셀러와 골든새들풀빌라리조트 이용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캘리포니아 No.1 피노누아&샤도네이 스페셜리스트' 라 크레마의 국내 리론칭 기념 팝업존 이벤트 등,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승철 나라셀라 대표이사는 "와인픽스 성수점에 이어 양평점도 노후 된 건물을 새롭게 현대화로 해석하여 새로운 컨셉의 와인복합매장을 오픈했다"며 "와인픽스 양평점은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양평지역의 불우이웃에게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09-08 15:25:1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수도권 확진자 역대 최대 '비상'..앞으로 4주가 일상 회복 분수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9월 처음 2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7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4주가 일상 회복 여부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31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개월째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서울 665명, 경기 691명, 인천 120명 등 1476명(73.3%)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 1415명이 수도권에서 나온 이후 일주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지역 확진자 수 역시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는 수도권 이동량이 늘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주간 이동량은 2억2874건으로 직전 주보다 3%가량 늘어나며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92만건(2.5%), 비수도권은 373만건(3.6%) 늘었다. 이동량 보조지표로 활용 중인 고속도로 통행량, 현장 신용카드 사용액 등도 일제히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비수도권은 유행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수도권 유행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인다"며 "수도권은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앞으로의 4주가 일상 회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9월 들어 처음으로 2000명을 다시 넘었다"며 "확진환자 수가 계속 증가한다면 안정적으로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률의 속도를 최대한 높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우리 공동체의 여정이 더욱 지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용하기 시작한 현재 시점에서 다시 한번 긴장해야 하는 순간"이라며 "추석 명절을 포함한 앞으로의 4주간이 소중한 일상 회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느냐 다시 물러서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8 14:34:5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국민 10명중 7명 '위드 코로나' 찬성..정부 "10월말은 돼야 검토 가능"

국민 10명 중 7명이 '위드 코로나(일상 속 코로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 시기는 2차 접종이 완료되는 11월 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정부 역시 단계적 일상 회복은 접종 대상자 80% 이상이 2차 접종을 마무리하는 10월말 이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19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전환 동의 여부에 응답자 20.2%는 '매우 찬성한다'를, 53.1%는 '대체로 찬성한다'를 선택해 전체 73.3%가 '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 시점으로는 '11월 말 국민의 70% 이상 2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가 52.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9월 말 국민의 70% 이상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30.3%로 뒤를 이었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41.9%가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을 택했다. 사망자 규모는 '연평균 1천명 이하'가 62.1%였으며, 통상적인 계절 독감 수준인 '연평균 5천 명 이하'는 21.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부 역시 단계적 일상 회복의 검토 가능 시점은 고령층을 포함한 성인 80% 이상이 접종을 마무리하는 10월말 이후로 내다봤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1차 접종자는 60.1%로 전체 인구의 60%를 넘어섰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지난 5일 30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70%의 1차 접종 완료 목표는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전체 36%를 기록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고령층 접종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추진단에 따르면 연령대별로는 60대 93.3%가 1차 접종을 받았고, 70대 88.3%는 접종을 완료했다. 50대 이상 1차 접종률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문가들이 모델링을 해본 결과 적어도 고위험층인 60대 이상 90%, 성인은 80~85% 정도까지 접종을 마쳐야 위중증을 줄이고 통제 가능하다"며 "(10월 말은 단게적 일상 회복 방안) 검토가 가능하다는 전제"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7 15:13:2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조아제약, 봉황클럽야구연맹회장기 연식야구대회 후원

지난 5월 조아제약이 후원한 2021 봉황클럽야구연맹 회장기 춘계리그 우승팀 코리안베이스볼 선수들이 방용진 봉황클럽야구연맹 운영국장(오른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아제약이 유소년 야구 발전 및 저변 확대에 나섰다. 조아제약은 봉황클럽야구연맹이 주최하는 '2021 봉황클럽야구연맹회장기 연식야구대회'에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일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주니어부 리그, 초등부 리그, 중등부 리그로 나뉘어 9월 11~12일, 25~26일, 11월 6~7일까지 총 6일에 걸쳐 진행된다. 조아제약은 기억력 개선과 지구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조아바이톤과 어린이의 면역력 증진과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을 주는 젤리 잘크톤 등을 후원한다. 또한,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손 소독제도 제공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제약은 올해로 13년째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저소득층 야구 꿈나무와 재단에 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야구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7 09:58:25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美 파트너사 700억 투자유치..펙수프라잔 미국 임상 박차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뉴로가스트릭스가 6000만 달러(약 69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비보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이자 헬스케어 분야 최고의 벤처캐피탈 그룹인 5AM벤처스, 벤바이오, 오비메드에 더해 RTW인베스트먼트, 삼사라바이오캐피탈, 마셜웨이스가 새로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22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 3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주력 파이프라인인 소화기질환계열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전망이다. 뉴로가스트릭스는 2018년 투자 받은 시리즈A 투자(4500만 달러)와 함께 이미 1억 달러를 상회하는 투자금을 확보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뉴로가스트릭스의 시리즈B 투자유치는 펙수프라잔이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 높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평가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소화기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뉴로가스트릭스와 함께 펙수프라잔을 세계 최고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짐 오마라 뉴로가스트릭스 대표는 "소화기 질환을 겪고 있는 수백만 명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소화기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로,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로슈·암젠·GSK·아이언우드에서의 개발 경험을 지닌 최고경영진들이 포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대웅제약과 펙수프라잔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 대웅제약은 계약시점에 뉴로가스트릭스 지분의 5%를 받았으며 추후 IPO 시점을 기준으로 총 13.5%까지 확대된 지분을 확정적으로 양도받을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7 09:57:5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수상작 오디오북으로 제작..따뜻한 감동 나눈다

보령제약이 제작한 BR리더 오디오북 영상 보령제약이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 담긴 이야기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따뜻한 감동을 나눈다. 보령제약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돼 의미를 더했다. 보령제약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BR리더' 라는 컨텐츠명으로 오디오북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BR리더'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한 것으로, 첫번째 작품은 2020년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부산탑비뇨기과의원 장석창 원장의 작품 '내 모습은 밤 11시 30분'이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인술임을 알리기 위해 보령제약이 2005년 제정한 상으로, 대상을 비롯해 매년 9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BR리더 오디오북' 콘텐츠는 기존의 책자 형태의 작품집에서 벗어나 오디오와 수어로 작품을 읽어 줌으로써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비장애인은 물론 보거나 듣는 것에 불편함이 있는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각 장애인의 경우, 자막보다는 수어에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수어를 오디오북에 반영했다. 무엇보다 'BR리더 오디오북'은 보령제약 직원들이 직접 만든 '참여형 콘텐츠'라는 점도 눈에 띈다. 기획에서부터 촬영 뿐 아니라, 작품을 읽어주는 내레이터와 수어도 보령제약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보령제약 배민제 경영지원본부장은 "'BR리더 오디오북'은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을 수상한 감동적인 작품들을 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마음의 위안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케어하는 보령제약의 진심이 담긴 다양한 컨텐츠들을 제작해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7 09:24:4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씨젠, 델타, 람다 잡는 신개념 진단시약 개발…변이확산 선제 대응

씨젠이 코로나19 주력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변이와, 신규 확산 가능성이 있는 '람다' 변이를 찾아내는 신개념 진단 시약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씨젠이 새롭게 선보인 진단시약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이 된 '델타' 변이와 함께, 최근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람다' 변이를 주된 타깃으로 한다. 씨젠은 ▲코로나19와 독감, RSV 바이러스 등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동시진단 시약 ▲알파, 베타 등 현재까지 보고된 모든 우려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 등을 신속하게 개발해 시장에 제공해왔다. 씨젠은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통해 '델타'와 '람다' 변이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주력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두 가지 변이 바이러스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는 짧은 잠복기와 빠른 전파력으로 8월 말 기준, 전 세계 163개국으로 확산됐다. '람다' 변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지난해 10월 페루에서 처음 확인된 '람다' 변이는 남미를 거쳐 일본, 미국 등 31개국으로 확산 중이다. 칠레의 경우 백신 접종자가 인구의 60% 이상이지만, 전체 확진자의 1/3이 '람다' 변이 감염자로 확인되기도 했다. '람다' 변이 역시 백신의 예방 효과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씨젠의 이번 신제품은 기존 검체 채취 방법인 '비인두도말법(콧속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뿐 아니라 타액(침)으로도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코로나19 유전자 분석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기간이 1~2일 소요되는 반면, 씨젠의 신제품을 사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와 '델타' 또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 확인까지 약 2시간 30분 안에 가능하다. 씨젠 R&D부문 이민철 사장은 "씨젠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실시간 체크하고 있다"며 "콜롬비아에서 시작돼 최근 남미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WHO가 '뮤'로 명명한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6 16:23:1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세상이야기] 아동과 청소년을 비추는 '따뜻한 빛' 티알엔

티알엔이 운영하는 쇼핑엔티가 따뜻한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데이터홈쇼핑 사업자 티알엔(trn)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고, 미래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티알엔은 토털 리테일 네트워크(Total Retail Networks)의 약자다.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유통 창구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사명만큼 티엔알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ESG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테마로 지역사회 봉사와 아동과 청소년 지원 그리고 장애인 관련 편의성 확대와 친환경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티알엔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제3회 설맞이 떡국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티알엔이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 위한 아동과 청소년 ESG 성장 지원 티엔알은 지난해 6월부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희망리더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청소년들에게 재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예술 고등학교나 체육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전국의 1~2학년 중학생 중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며, 중학교 졸업 때까지 매월 30~90만원 및 재능개발에 직접 필요한 학원비, 레슨비, 훈련비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해준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이 갖고 있는 꿈을 펼치지 못하는 미래 인재 양성과 함께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쇼핑엔티가 푸르메재단에 비장애형제 심리 지원사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애인 관련 도움과 편의성 확대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티알엔이 운영하는 쇼핑엔티는 지난 2019년부터 '비장애형제 심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1억원을 지원해 장애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비장애 형제자매가 심리치료 센터 및 복지관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티알엔은 시각 장애인들이 서비스 이용시 겪는 불편 등을 줄이기 위한 장애인 직통전화번호 서비스를 개설했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이 장애인 전용 직통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기다림 없이 상담이 가능하고, 제품 주문 시 모바일과 동일한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웹과 모바일 앱 사용자환경(UI), 사용자경험(UX) 고도화 개선 시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규정을 고려해 장애인 접근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문화활동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지원활동도 지난 해부터 펼치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한 음성 해설과 대사,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 만든 작품으로, 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영화를 함께 즐기자는 취지로 진행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파리로 가는 길'을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과 '기생충' 장혜진 배우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진행되기도 했으며,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사라'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도 제작 중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화훼농가돕기 릴레이캠페인(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51개 가정에 꽃바구니와 함께 케이크 모바일상품권을 선물하기도 했다. 티알엔이 한국방송학회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홈쇼핑 전문인력 양성 '현장실습 프로그램 1기' 수료식을 갖고 있다. ◆친환경과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 티알엔은 친환경과 인재양성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6월 쇼핑엔티는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착한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테이프가 필요없는 친환경 종이박스와 친환경 인증을 받은 폴리백으로 구성했다. 제품을 받은 고객이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게 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티알엔은 데이터홈쇼핑 업계 최초로 한국방송학회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진행해 홈쇼핑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티알엔의 '현장실습 프로그램' 1기에는 전국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관련 학과가 있는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전국 20여개 대학교 3~4학년 학생들 중 32명의 학생이 지원해 3:1의 경쟁률 속에 총 1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10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7월 한 달간 미디어콘텐츠사업부와 상품사업부에서 상품 판매 방송을 위한 상품 소싱 방법부터 제작 및 송출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7월에는 중구청 초등 돌봄교실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티알엔 관계자는 "티알엔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테마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경영을 위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6 14:55:4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URC102 제조방법 유럽 특허 등록 결정

JW중외제약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의 제조방법이 유럽에서 원천기술로 공인받았다.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URC102의 제조 기술에 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방법과 이에 사용되는 중간체에 관한 것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는 URAT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올해 3월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을 완료했다. 한국인 통풍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b상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URC102는 JW중외제약이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 한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 JW중외제약은 URC102에 대한 국내 후기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유럽특허청의 결정에 따라 향후 주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개별 서류 절차를 거쳐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URC102 제조방법에 대한 글로벌 특허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URC102를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겸비한 글로벌 통풍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URC102 제조방법과 관련해 지난해 호주, 올해 4월 남아공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외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6 09:54:3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K-제약바이오, 혁신신약 후보 1500개 육박...3년새 158% 급증

임상 단계별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 K-제약바이오의 미래가 될 혁신신약 후보물질이 15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발굴하거나 전임상·임상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들이다. 3년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토종 블록버스터 신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과 라이선스 이전 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193개사에서 1477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협회가 지난 5~7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9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데 따른 결과다. 이 같은 신약 파이프라인 규모는 협회가 지난 2018년 실시했던 조사결과(100개사 573개) 보다 2.5배(157.8%) 증가한 수치다. 특히, 후보물질 발굴 등 연구개발(R&D) 초기 단계부터 임상 3상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주기 과정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이 3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합성신약 비중이 바이오신약보다 약간 높았다. 합성신약이 599개(40.6%)로 가장 많고, 바이오신약 540개(36.6%)로 나타났다. 임상단계별로는 ▲선도·후보물질 403건 (27.3%) ▲비임상 397건(26.9%)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임상 1상 266건(18.0%) ▲임상 2상 169건(11.4%) ▲임상 3상 116건(7.9%) 순으로 조사됐다. 각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 모두 2018년 조사 보다 2배 이상 확대된 가운데, 임상 3상의 증가세가 274.2%로 가장 높았다. 질환별로는 항암제(317개, 21.5%) 개발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상 2·3상 단계의 항암제는 각각 25개, 10개 등 모두 35개로 조사됐다. 신약 개발 가운데 바이오 신약은 중소·벤처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견기업은 합성신약 비중이 58.5%로 가장 높은 반면, 중소·벤처사는 바이오신약이 47.7%로 가장 높았다. 신약 파이프라인 비중 역시 대·중견기업 43.4%, 중소·벤처사 56.6%로 중소기업이 높게 나타났다. 국내외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도 가속화 추세다. 기술수출은 2019년 36건에서 2020년 105건, 2021년 1분기 85건으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물질별로는 바이오신약이 58건(45.7%)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단계별로는 비임상이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25.2%로 가장 활발했다. 중소·벤처사의 라이선스 이전 건수가 250건으로, 대·중견기업(81건) 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2조1592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4.7%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중은 2016년 8.9%에서 지난해 10.7%로 상승했다. 다만,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중은 2019년 기준 미국(18.2%), 일본(17.3%)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원희목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규모는 물론 내용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약 개발 의지와 과감한 투자가 산업 토양과 체질을 바꿔놓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산 신약 개발 촉진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라이센싱 이전 등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기술이전에서 나아가 글로벌 임상 3상까지 완주해 블록버스터 신약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6 06:00:1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1인 가구 또는 저소득층에 개인위생용품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직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기관(42개소)에 위생용품 및 물티슈 등 입원에 필요한 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통합병동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강원지역의 통합병동 운영기관(42개소)에 위생용품 및 물티슈 등 입원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지원으로 입원서비스 질을 높이고, 병동이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위생용품키트는 치약, 칫솔, 수건, 비누 등 입원생활에 필요한 기본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와 올바른 병동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문도 제작됐다. 배부된 키트는 보호자가 없는 1인 가구 또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통합병동에 입원할 경우 제공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에서는 감염병 대응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방문하여 지원물품을 직접 전달했으며, 건강보험 제도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에 대한 현안을 공유했다. 안수민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이용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이번 사업을 계기로 통합병동 이용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공단은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진정한 보험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6 06:00:1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3000만명 돌파..'위드 코로나' 전환점 되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었다. 전체 접종 대상자의 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추석 전까지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던 정부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 이번 추석 연휴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백신 1차 접종 목표 달성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맞은 사람이 3000만100명으로, 3000만명을 넘어섰다. 전 국민의 58.4%, 접종 대상 연령인 18세 이상 성인으로 보면 67.97%에 해당하는 규모다. 접종별 권장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1774만7159명으로, 전체 접종 대상자의 34.6%가 접종을 마쳤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이날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들, 백신의 생산과 배송을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고 계신 지원업무 종사자분들, 주말에도 예방접종에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전까지 3600만명의 1차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의 70%가 추석 연휴 전 1차 접종을 마무리하는 셈이다. 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47% 가량이 접종을 완료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와 치명률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전환하나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추석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공존하는 일상으로 전환하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 달 3일까지 4주 연장했지만,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제한을 완화했다. 6일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들에 한해 최대 6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4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에선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매장 영업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난다. 이 외 3단계 이하 지역의 경오, 사적 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인까지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또 오는 17일부터 1주일 동안은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적용, 직계가족에 한해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모임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방역 완화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이 섣불리 방역을 완화했다가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사례를 경험한 탓이다.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K방역 2.0 준비를 위한 간담회'에서 "10월 초 50세 이상 접종을 완료하면 방역 전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전환에 4~6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며 "치료 역량과 위중증 환자 수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확산을 방치한 전략을 쓴 국가들은 예외없이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 대응 시스템이 붕괴됐다"며 "확산 억제라는 방역 기조는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기준점으로 고령층 90%, 성인 80% 이상 접종 완료를 제시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5 15:05:1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다음 달 3일까지 수도권 4단계 유지...영업시간 오후 10시로 연장

정부가 다음 달 3일까지 수도권 4단계가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은 다시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는 6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의 4단계는 유지되지만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며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 허용된다"고 했다.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 김 총리는 이어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된다"며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인까지 허용한다"고 말했다. 다만, 추석이 포함된 한주간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내의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3단계가 유지되는 비수도권의 경우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된다. 김 총리는 "그간 거듭된 방역강화 조치로 생계의 고통을 호소하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를 정부가 더 이상은 외면하기 어려운 것도 지금의 현실"이라며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부는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9월 한 달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명절 보내기'와 함께, 백신접종률을 보다 신속히 끌어 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보태진다면, 우리는 더 안전해진 상황에서 10월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3 10:04:0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연내 나오나..화이자, 머크 등 개발 박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세계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르면 10월 긴급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연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PF-07321332'를 1140명의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하는 새로운 임상실험을 발표했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에서 경증 코로나19 환자 1140명을 대상으로 PF-07321332와 함께 이전에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사용되었던 저용량 리토나비르와 투여한다. 환자들은 5일 동안 12시간마다 치료제 또는 위약을 받아 비교하는 방식이다. PF-07321332는 바이러스의 복제에 필요한 주효소 활동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다. 화이자는 이번 가을 안에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이 성공할 경우, 4분기 내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가 개발하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처럼 코로나19 확진 초기 단계에서 처방이 가능한 약이다. 화이자는 지난 7월부터 중증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도 별도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로 알려진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베클루리가 유일하다. 하지만 렘데시비르는 정맥주사제로, 아직 승인을 받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아직 없다. 다른 대형 제약사들 역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날 독일 제약사 머크 역시 파트너사인 릿즈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후기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머크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후반기 임상도 진행 중이다. 머크 역시 이르면 올해 하반기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머크와 몰누피라비르 170만회분을 12억 달러에 구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스위스 제약사인 로슈와 파트너사인 아테아제약 역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들은 지난 6월 현재 개발 중인 경구 코로나19 치료제 'AT-527'의 초기 실험 결과 입원 환자의 바이러스 부하가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2 15:02:1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