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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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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37주년..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다짐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이 7일 경기도 용인 연구소 강당에서 열린 창립 37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정재욱 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목암연구소의 우수한 기초 연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할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연구소의 mRNA 기술 검토와 디자인 분석법 확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재성 선임연구원과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CRV-101의 임상시험법 확립 및 임상 검체 분석에 기여한 조유리 선임연구원 등이 우수연구원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성근 수석연구원이 2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목암연구소는 국내 제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로, 설립 이래 신증후군 출혈열백신, 수두백신 등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며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10 09:42: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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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VR 모션체어 통해 스트레스 완화 의료기기 개발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왼쪽)과 CJ 4DPLEX 김종열 대표이사가 '가상현실(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CJ 4D플렉스와 함께 가상현실(VR)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화면에 따라 움직이는 VR 모션 체어를 통해 불안,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는 CJ 4D플렉스는 '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는 VR과 모션체어를 결합해 우울·불안·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의료기기로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이 개발 중에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CJ 4D플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 국내외 인허가 및 사업화, VR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사업 전반에 함께 참여하여 공동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CJ 4D플렉스의 우수한 기술력, 비즈니스 능력과 삼성서울병원의 임상 능력이 결합하여 세계적인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J 4D플렉스 김종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미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과 윈-윈하는 성공 모델로 성장할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10 09:37: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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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글로벌 공급 시작..파키스탄에 10만 바이알 수출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수출이 시작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동 지역 핵심 국가인 파키스탄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첫 글로벌 판매를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파키스탄 국방부 산하 최대규모의 방위산업체 POF의 자회사와 '렉키로나' 10만 바이알의 판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계약물량을 출하할 계획이다. 1차로 판매되는 '렉키로나'는 파키스탄 군인 및 일반인 중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투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10만 바이알은 약 3만명에게 투여가 가능한 물량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렉키로나' 투약을 담당할 현지 의사·간호사 등에 대한 교육 지원을 위해 파키스탄 현지로 의료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파키스탄은 인구 수가 2억1660만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많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평균 약 4000명에 달하고, 누적 확진자 수도 85만명을 넘어서서 그 수가 한국의 7배에 달한다. 특히 올 초 5~60명 수준으로 유지되던 일일 사망자 수가 지난 3월 말을 기점으로 15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에 판매될 '렉키로나'가 파키스탄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지원함과 동시에 현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하다고 밝혔다. '렉키로나'는 지난 2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위험군 경증환자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27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처방 되었으며, 그 결과 중증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현격하게 줄어들었고 사망자 역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최근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을 비롯한 13개국 에서 총 1300명의 글로벌 임상3상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완료해 현재 데이터 분석 중이며 3상 결과에서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효능이 최종 입증될 경우 글로벌 수출 확대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현재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가들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제한된 생산 캐파(capa)를 고려해 조기진단·조기치료를 통해 중증·사망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갖춘 국가 및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여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이 절실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렉키로나'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10 08:30: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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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안전 위협할 것" 美 백신 특허권 면제 계획 시작부터 '암초'

알버트 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특허권 면제 조치에 대해 "특허권 보호가 없다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이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행정부가 어렵게 꺼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적재산권 면제 계획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유럽연합(EU)은 물론 독일과 프랑스 등 개별 국가들도 코로나 백신 특허권 면제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화이자와 모더나 등 백신 제조 기업들도 반기를 들고 나섰다. 코로나19 특허 면제는 중국과 러시아에 새로운 기술을 넘길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EU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의 수출은 적극 지원하겠지만, 특허권은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는 결국 백신 한 회 접종분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며 "단기적, 중기적으로 필요한 것은 우선 백신 공유, 둘째가 백신 수출이며 셋째는 백신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독일 역시 글로벌 백신 공급을 지원하겠지만 지재권 보호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연방정부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국의 특허 포기 요구를 철회했다"며 "지적 재산 보호는 혁신의 원천이며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미국과 영국의 수출 규제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백신 제조기업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특허권 면제가 원자재 경쟁을 불러오고 결국 백신 제조 상황을 위협하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알버트 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제조 속도를 높이는데 걸림될이 되는 것은 생산 인프라가 아니라 고도로 전문화된 원자재 부족"이라며 "특허권 보호가 없다면 화이자보다 백신 제조 경험이 훨씬 적거나 없는 기업들이 동일한 성분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업들은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원자재를 뒤쫓을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제조를 위한 모든 안전과 보안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슨앤드존슨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제약업계 이익단체인 PhRMA 역시 "(백신에 대한 특허권 면제는) 팬데믹에 대한 전 세계의 대응을 방해하고, 안전을 저해하는 전례 없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특허의 일시적 폐기는 중국과 러시아에 새로운 기술을 넘길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미국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mRNA 백신과 다른 기술을 사용하지만 자국산 백신의 효과가 충분하지 못하고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허권이 면제되면, 중국과 러시아가 다른 백신이나 암, 심장질환 치료제 등이 mRNA 백신을 무분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반면, 화이자와 바이오앤텍, 모더나 등은 모두 mRNA 기술이 코로나19 백신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된 이후 광범위한 다른 주사 및 약물에 사용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9 14:44: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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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립 80주년 기념식 개최…임직원 온라인으로 동참

지난 7일 열린 종근당 창립 80주년 기념식 임직원 좌담회에 종근당 이장한 회장, 종근당 구자민 상무,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 종근당바이오 이봉훈 차장, 종근당 오춘경 부사장,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이사,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이사.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이사(오른쪽부터) 등이 참석했다. 종근당은 지난 7일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 첫 순서인 CKD 클래스(CLASS)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 등 3명의 연구진이 종근당의 80년이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과 조직문화,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진단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를 발표했다. 외부인의 시각으로 조명한 '종근당의 위상' '종근당의 사회공동체에 대한 공헌' '종근당의 문화와 인사관리' 'CKD CLASS에 대한 평가와 과제' 등 4개의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재용 교수는 "종근당은 제약주권과 아울러 경제를 살찌우는 약업보국의 가치를 한국 제약산업에 심은 기업"이라고 종근당의 위상을 소개했다. 이어 이경묵 교수는 '사업을 통한 공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여'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공헌' 세가지 측면에서 종근당이 우리 사회에 기여한 다양한 영향을 소개했다. 이정연 교수는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종근당은 전통적인 가치를 중시 하면서도 혁신형, 가족주의적 조직문화로 대변되는 '성공적인 벤처기업의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송교수는 플랫폼 기술 중심의 선택과 집중,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과 ESG 경영 시스템 확립 등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장한 회장은 "창의력과 창조성의 전제는 자유에 있다"며 "자유는 자율적 사고의 원천이 되고 자율적 사고는 다시 창의력과 창조성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지난 시간은 종근당의 자신감이자 고유의 DNA"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종근당의 DNA를 100% 발휘한다면 인류 건강을 지키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9 14:34: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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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난도 높은 재수술 전문 병원으로 발돋움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신영수 센터장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가 신영수 정형외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 난도 높은 인공관절 재수술 전문 센터로 발돋움한다.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신영수 센터장은 고려대 의학박사를 마치고 이화의료원 정형외과 임상조교수, 중앙보훈병원 지도전문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조교수 등을 거쳤다. 일본 도야마 가나자와 의과대학 부속병원 및 미국 필라델피아 토머스 제퍼슨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연수했다. 신 센터장은 풍부한 임상 경력뿐 아니라, 최근 4년간 SCI급 논문 25편을 발표하는 등 인공관절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 특히 이들 논문은 빅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냈고, '메타 분석'을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를 통합해 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공 관절의 평균 수명은 20년 내외라고 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관리 불량으로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관절이 헐거워지거나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50대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70대 이상 고령 환자에 비해 일상 활동량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인공관절 연골의 마모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인공관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심해지면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신 센터장 연구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을 한 환자 100명 중 2~3명은 8년 내 재수술을 받는다. 신 센터장은 "재수술은 까다롭고 어렵지만 그럼에도 '병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하는 것이 의사로서의 본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다른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한 후 감염이 됐는데 치료할 곳을 찾지 못해 곤란한 환자들도 품어주는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인공관절 재수술 시 최대한 뼈 손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술 전 헤모글로빈(혈색소) 수치를 높이는 주사를 주입하는 '무수혈 수술'을 진행, 합병증 위험을 낮추고 있다. 신 센터장은 "인공관절 권위자인 유재두 교수(이대목동병원장), 함께 영입된 고관절 전문 윤병호 교수가 함께하는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는 매 순간 '가장 환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을 고민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9 11:53: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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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창립 80주년 기념식 거행..역사 담은 사사 편찬

윤원영 일동홀딩스 회장(왼쪽)과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비롯한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이 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 중계를 통해 임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측은 '모든 의약품의 근본은 사람'이라는 고(故) 윤용구 회장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과 근속자 및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 등을 마련해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결속을 다졌다. 기념사에서 일동홀딩스 박대창 사장은 "오늘의 일동그룹이 있기까지 헌신해 온 모든 임직원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일동그룹은 명망 있고 신뢰 받는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에 머물지 않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사회에 꼭 필요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 전략 점검 및 중장기 과업의 달성, 기업 가치 제고 및 사회적 책임 실천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념식 거행과 함께 일동제약그룹의 사사인 '일동제약그룹 80년사'도 임직원들에게 공개됐다. '일동제약그룹 80년사'는 회사의 전반적인 역사를 정리한 '통사' 편과 주요 브랜드 및 관련 조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브랜드사' 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6 15:36:51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1분기 매출 2696억원..전년 대비 4.7% ↑

대웅제약이 지난 1분기 매출액 269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7%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305% 급증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을 뒷받침했고, 미국 무역위원회(ITC) 소송에 지출하던 비용이 크게 줄며 영업이익이 8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분기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1.7% 성장하며 18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전문의약품)·루피어데포주·크레젯 등의 제품과 크레스토·포시가·릭시아나 등의 도입품목 판매량이 증가했다.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61억원에서 올해 264억원을 달성했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과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일반의약품)가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나갔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1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이 됐다. 국내매출이 늘었을뿐더러 지난 2월 19일 ITC 합의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3월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그간 여러 악재로 부각되지 못했던 대웅제약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불확실성을 털어낸 나보타의 미국 시장 내 확장성은 상당한 수준이며 진출을 앞둔 유럽·중국과 치료 적응증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6 15:02: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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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례적인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포기"..전 세계 공급 빨라질까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5일 "코로나19 백신의 지적재산권 조항을 일시적으로 포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지적재산권을 포기하는데 동의 입장을 밝혔다.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제조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공급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제약기업들의 거센 반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5일(현지시간) "행정부는 지재권 보호를 강하게 믿고 있지만, 이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지재권 조항을 일시적으로 포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를 포기하자는 많은 국가들의 제안을 수용하고,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공급과 접종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인도와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WTO 회원국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지재권에 관한 규정을 잠정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이것이 가난한 나라의 백신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공정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를 동의하는 국가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이다. 국제 기구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이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지원 결정에 대해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사만다 파워 국제개발처(USAID) 관리자는 "대담한 행동과 올바른 행동"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더 빨리 세상에 내보내고 향후 발생과 새로운 변종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약업계의 반발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지재권 면제 소식이 전해진 후 모더나는 6.2% 하락하며 최근 두달 새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화이자도 2.6% 추락했다. 바이오엔텍은 8.9% 급락했고, 노바백스 역시 11%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들 기업은 이번 지재권 포기가 결국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재권이 면제되더라도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국가가 많지 않다는 것이 그들 주장의 근거다.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료 공급도 제한적인데다 백신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공장을 짓는 것만으로도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테판 우블 미국 제약 연구 및 제조업체(PhRMA) 회장은 "오래 지속돼 온 미국 정책의 변화는 생명을 구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원자료 공급 제한 등 실질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공허한 약속이며 무모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WTO는 6월8~9일 공식 회의에 앞서 이번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6 14:44: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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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대사증후군 개선, 유방암 발병 최대 43% 낮춰"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제진료센터 전소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의 변화에 따라 유방암 발병 위험도를 평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제진료센터 전소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이 있다고 걱정만 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사이, 2011년과 2012년 사이 각각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74세 이하 폐경 여성 93만 55명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Cancers'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 상태의 변화에 맞춰 정상 유지 그룹, 대사증후군 발병 그룹, 대사증후군에서 정상으로 전환된 그룹, 대사증후군이 지속된 그룹 등 4그룹으로 나눴다. 전 기간 정상을 유지했던 그룹을 기준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대사증후군 유지 그룹이 가장 높았다. 대사증후군 유지 그룹의 경우 정상 유지 그룹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18%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대사증후군 자체가 유방암 발병 위험인자라는게 다시 한 번 증명된 셈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처음엔 정상이었더라도 대사증후군으로 발병한 그룹의 경우 계속 정상인 그룹에 비하여 유방암 발병 위험이 11% 높았다. 이는 대사증후군이 생기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대사증후군이 있다가 정상으로 되돌아온 그룹이다. 지속적으로 대사증후군이 있는 그룹은 정상 그룹에 비하여 18% 유방암이 높았지만, 대사증후군이 개선된 그룹은 유방암 발병위험이 5%만 높았다. 대사증후군 지속 그룹과 비교하면 상당한 개선효과를 보인 셈이다. 이러한 경향은 대사증후군의 세부 구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허리둘레(85cm 이상), 공복혈당(100mg/dL 이상), 혈압(수축기 130mmHg 이상, 이완기 85 mmHg 이하), 중성지방(150mg/dL), HDL(50mg/dL 미만) 등 각 항목마다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각각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대사증후군 요인이 늘어날 때마다 발병 위험이 함께 상승하여 5개 모두 정상 범위 밖인 경우 43%까지 위험도가 치솟았다. 반대로 이러한 위험 요인이 정상 수치 범위로 전환되었을 때는, 유방암 발병 위험이 대사증후군의 요인이 유지된 그룹 보다 낮아졌다. 신동욱 교수는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면서 "모든 항목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어렵더라도, 일부라도 바꾸기 위해 노력하면 유방암 위험도 그만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6 10:05: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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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가정용 치매 치료 로봇, 인지기능 개선 효과 입증"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은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전공의 이대목동병원이 가정용 치매 치료 로봇을 통해 인지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치매 분야 비약물 치료 가능성을 열어준 첫 연구 결과로 주목을 받는다. 이대목동병원은 신경과 이은혜 전공의가 '인지 치료 로봇'을 이용한 반복 훈련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을 입증하며, 지난 달 7일 열린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개인·가정용 로봇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정량화해 전향적 무작위대조시험연구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 연구팀은 4주 간 경도인지장애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가정용 인지 치료 로봇 '보미'를 활용, 매일 최소 1시간, 1주일에 5회 이상 인지 훈련을 하도록 했다. '보미'는 이대목동병원이 개발한 가정용 인지 치료 로봇으로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계산능력, 전두엽 집행능력을 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설치돼있다. 그 결과, 로봇 인지 훈련을 받은 그룹에서 대조군보다 시공간 작업 기억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이은혜 전공의는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있으나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훈련을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간 많은 인지 치료 로봇들이 개발됐으나 무작위 대조시험 연구를 통해 로봇 치료의 효과를 명백히 밝혀낸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교신저자를 맡은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는 "최근 치매 분야에서 비약물 치료의 가능성이 주목되는 만큼, 향후 인지장애의 치료법으로서 가정용 인지 치료 로봇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에서 로봇을 통한 인지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가격 및 법적 문제 등 다방면으로 검토해 실행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6 09:57: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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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유방암 항호르몬제 효능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발견"

이대여성암병원 문병인 교수(왼쪽)와 안정신 교수 이대여성암병원이 유방암 항호르몬제 효능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견하며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문병인·안정신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항 호르몬 치료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 실험적으로 증명하고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연구 내용은 SCI급 국제 학술 저널인 메디슨(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말로 몸속에 100조개의 미생물과 그에 대한 유전정보를 일컫는다. 마이크로바이옴의 95% 이상이 장에 살고 있는데 이를 장내 공생균이라고 하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할 뿐 아니라 질병과도 관련이 높아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대여성암병원 문병인-안정신 교수 연구팀은 마이크로바이옴이 유방암 항호르몬제로 사용되는 약물 타목시펜의 효능을 향상시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견하기 위해 정상군과 유방암환자 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항 호르몬제와 장내공생균 '클랩시엘라'의 세포 밖 소포체가 함께 들어갔을 때 약물 효능이 두 배로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문 교수(이대여성암병원장)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이 항호르몬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의 효능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연구들은 유방암 환자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에 대한 새로운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이화임상시험센터 등과 협력해 마이크로바이옴이 유방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안 교수는 "유방암은 식습관,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장내 공생균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면 유방암 예방과 치료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을 것"이라며 "이 연구 결과는 유방암 치료를 위한 보충제 개발에 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05 09:52:1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