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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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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고령층 효과, 안전성 증명

GC녹십자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뉴라펙'의 시판후조사(PMS) 결과가 국제학술지 '암환자관리 저널'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2014년 품목허가를 받았다. 항암치료 시 체내 호중구 수치 감소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항암보조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약물을 국산의약품으로 대체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장영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발표된 논문은 시판 후 4년 간 국내 혈액암 및 유방암을 중심으로 한 고형암 환자 611명을 대상으로 뉴라펙의 효과 및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PMS 분석 결과,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발생은 기존 뉴라펙 임상 2/3상의 결과보다 낮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6%→5.1%). 약물이상반응(ADR)은 11명(1.8%)의 환자에서 나타났지만, 그 중 심각한 약물이상반응을 겪은 환자는 1명(0.2%)이었다. 다른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공개된 관찰연구 및 PMS 결과와 비교해 보았을 때, 뉴라펙의 약물이상반응이 현저히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와 간과 신장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하위그룹분석 결과에서는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발생',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생' 및 약물이상반응에 있어 65세 미만 및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와 비교하여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 이번 PMS 결과에서 뉴라펙 투여 후 직접적인 뼈통증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의 통증 관련 이상반응(요통, 다리 통증 등) 비율은 65세 미만 보다 낮게 나타났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과립구 군집자극인자(GCSF)의 기전적 특성상 뼈통증이 주요 이상반응으로 발생할 수 있고, 뼈통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항암화학요법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중요한 약물이상반응으로 평가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뉴라펙의 PMS 결과는 단순한 안전성 확인 차원을 넘어서 실제 필드에서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뉴라펙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20 09:53: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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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o, '기술기반의약품'으로 240조 파머징마켓 공략 본격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의 상생 및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최초로 구성된 공동 투자·개발 컨소시엄이 국내 기업들의 파머징마켓 진출 지원에 나섰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진출형 제형기술기반 개량의약제품 개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제품보다 제제기술 및 복약순응도 등을 차별화한 기술기반의약품(TBM)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사업 과제의 골자다. 사업 수행기관 선정에 따라 KIMCo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7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이달부터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 9개월 동안 정부 출연금 130억원에 민간부담금을 합쳐 총 201억6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참여 기업은 ▲대원제약 ▲동국제약 ▲렉스팜텍 ▲애드파마 ▲우신라보타치 ▲유한양행 ▲티온랩테라퓨틱스 등으로 이들 기업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나노가용화 기술기반의약품, 약물방출조절 의약품 등을 통해 아세안,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등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KIMCo는 지난해 8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56개 기업이 약 70억원을 출연, 출범한 재단법인이다. KIMCo는 TBM의 현지 임상 및 제품 출시 등을 지원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개발을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머징마켓(중국 제외)은 전체 의약품 시장의 17%에 달하는 2161억달러(약 240조원) 규모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구가 약 6억6000만명에 달하는 아세안 지역은 세계 인구의 약 9%를 차지한다. 다만, TBM 의약품의 허가 및 규제가 미비하고 현지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가 어려워 국내 기업들의 진출에 제약이 있었다. KIMCo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칭 및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리딩 기업의 개발, 인허가, 제조생산, 글로벌 인프라 진출 등 노하우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연구기술을 결합, 역량을 극대화하고 타겟 지역별 임상을 지원하다. 또 제약바이오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약제학회 등과 글로벌 진출·인허가·학술 등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고, 학계전문가로 구성한연구개발(R&D) 자문위원회와 사업화 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TBM의 파머징마켓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TBM 기술개발 및 파머징마켓에서의 성공적인 사업화라는 사업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타깃 시장을 거점으로 약 1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20 09:28: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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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건강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광동제약'

58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동제약은 건강을 넘어 마음까지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사내 임직원들의 의식 전환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넓혀가는, 지속가능한 방식을 택했다. 고령자는 물론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주삼다수가 이어준 인연 광동제약은 9년간 제주도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를 유통하고 있는 인연으로, 제주도의 공공자산에서 발생한 이윤을 다시 제주도로 돌려주기 위한 활동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3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동제약과 함께하는 건강음료 나눔 행사'를 갖고 1억원 상당의 음료를 후원했다. 이 음료들은 노인지원센터와 아동센터연합회 등 도내 64곳 시설로 전달됐다. 후원 물품 중 일부는제주지역 푸드뱅크 4곳에 비치해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동제약 생수영업부문 구준모 상무는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제주도민을 위한 음료 기부 행사를 9년째 진행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부문에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고 계획적인 공헌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제주도의 소중한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제주지역 내 절수기 지원 및 노후 화장실 개선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광동제약은 도내 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도내 학생을 위해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제주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 기회도 제공한다. 또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봉사, 도내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 및 농가 발전을 위한 육성지원사업 등으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아동, 청소년을 위한 밝은 미래 광동제약은 무엇보다 미래의 주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비타500 고3 응원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수능을 앞둔 친구들에 다양한 응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로, 네티즌이 보낸 수능 응원메시지를 집계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고교에 비타500을 선물한다. 이 캠페인은 지난 18년간 꾸준히 이어지며 국내 대표 '수능문화'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행사를 열지 못한 광동제약은 '비타500 언택트 허그 캠페인'을 실시해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일반 소비자들 가운데 초등학생 가족을 초청해 친환경 체험을 하는 '옥수수가족환경캠프'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12회를 이어온 이 행사는 캠프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관련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2012년 부터 시작된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는 10대들에게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비무장지대(DMZ) 내의 다양한 문화 유적과 생물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평화와 생명, DMZ의 보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는 강의와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어린이들이 환경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모했으며, 대상 수상작에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됐다. ◆필(必)환경의 경영이념 광동제약은 '친(親)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이라는 경영이념을 갖고, 환경과 가치를 중시해왔다. 이 이념은 외부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회사 내부 임직원들의 의식 전환을 위한 노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광동제약의 대표상품인 비타500은 환경부가 부여하는 '물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제도가 시행된 이래 처음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물발자국이란 제품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소모되는 물의 양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해 관련 정보를 제품에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2009년부터는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 11개 제품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성과로 환경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아왔다. 탄소발자국이란 제품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발생량으로 환산하여 그 배출량을 표기하는 것을 뜻한다. 내부 직원들도 환경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내문화행사도 열린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본사 복합문화공간 '가산천년정원'에서 재활용, 일회용품을 사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광동가족 업사이클링 아트 공모전'을 열었고,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그린 '달아 높이도 솟았구나 전(展)'을 개최하기도 했다. 광동제약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매년 사단법인 러브하우스 봉사자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전국의 낡은 가옥 곳곳을 수리하고, 겨울철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가진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은 잠시 중단됐지만,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후원은 지속되고 있다.

2021-04-19 15:12: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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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경옥고, '인싸갑' 김갑수와 함께한 '광동대사'편 캠페인 화제

광동제약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회복력'을 주제로 한 광동 경옥고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아미(BTS 팬클럽) 가입을 알리며 주목을 받은 배우 김갑수는 중원무림을 배경으로 한 이번 캠페인에서 회복의 절대고수 '광동대사'로 등장, 본인의 회복력 비기인 광동 경옥고를 전수한다. 또한 광동 경옥고의 주성분인 생지황, 복령, 꿀, 인삼을 무림의 4대고수로 비유해 경옥고의 효능을 재치있게 소개하고 있다. 네가지 원료는 모두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사용했으며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장애에 자양강장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광동대사는 조부모와 부부, 자녀로 구성된 3대 가족의 건강을 돌보는 광동 경옥고의 효능을 '갱년부모 회복필수' '부부사이 회복제공' '자녀피로 회복선사' 등의 무공비법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인 '가족 회복력'을 '가족전원 경옥고갑'이라고 '일갈'하는 장면에서는 사자성어와 본인의 이름, 최근 유행어 등을 한데 섞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 마지막에 소개되는 '백이십시 증숙철칙'은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동의보감에 수록된 전통 방식을 살려 120시간 동안 찌고 숙성시켰다는 뜻이다. 광동제약은 전통 조제방식을 현대화한 GMP 설비에서 경옥고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앞둔 시점에는 부모님과 자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제품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이들에게 친숙한 모델인 배우 김갑수와 무협 패러디 내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9 10:22: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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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美 긴급사용승인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형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12월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 전문 도매유통사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와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내 즉시 공급할 예정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개발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항원을 인식하는 제품으로,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N항원이나 S항원중 하나만을 검출하는 타경쟁사의 신속진단키트와는 달리 두 항원 모두를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3.3%, 특이도 99.1%의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승인을 통해 24시간에서 36시간 간격을 두고 일주일에 2회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초기 무증상 환자에 대한 추적관찰이 가능하게 돼 감염 초기부터 현장에서 감염환자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다. 또 셀트리온은 공동개발사 휴마시스와 함께 다양한 변이의 인비트로 시험을 통해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캘리포니아발, 뉴욕발 변이에 대한 검출력을 확인했다. 영국발 변이는 감염이 활발했던 시기에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했고, 브라질에서 진행한 임상시험도 90% 이상의 결과를 보여 기존 바이러스와 동등한 수준의 검출력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한국에서도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자가진단키트에 대해서도 향후 시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미국에서 약 4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FDA에 제출했으며 현재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제품은 디아트러스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임상결과만 추가로 심사하면 되기 때문에 신속한 심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 및 영국, 남아공 등 현재 위협이 되고 있는 대부분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한 번의 검사로 고가의 진단장비 없이 신속히 진단해내는 항원진단키트"라며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해지는 만큼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해외 각국에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9 09:43: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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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삼성서울병원과 2년째 따뜻한 동행..환아 치료에 3억 지원

지난해 11월,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왼쪽)가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지원에 뜻을 함께 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3억 원을 기부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3억원을 쾌척한 시몬스는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 시몬스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어려움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시몬스 침대의 이번 기부금은 장기간 치료에 따른 환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까지 환아들의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아들이 앓고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은 평균 2~3년에 달하는 장기 투병과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환아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낮은 면역력과 감염 위험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등 일상 생활의 어려움이 수반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환아 및 가족들은 또 다른 난관에 처한 상황이다. 시몬스는 평시보다 치료 활동이나 사회적 지원이 위축된 점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시몬스가 기부한 3억원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아 30여명의 의료비로 쓰였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시기에 특히 투병 중인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의 케어기버 여러분들이 모두 시몬스의 기부가 더욱 의미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하여,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9 09:24: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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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변이에도 효과...글로벌 임상3상 시작

종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강염증(코로나19) 중증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한다. 나파벨탄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높다. 특히 나파벨탄은 코로나19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종근당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임상으로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0여곳 이상의 기관에서 진행한다. 임상 환자의 신속한 모집을 위해 유럽,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에서 글로벌 임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나파벨탄은 애초에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 방향을 잡았지만 임상 결과, 생명의 위협을 받는 고위험 환자들에게서 치료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종근당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임상 2상을 진행한 결과, 나파벨탄을 투약한 동안 61.1%의 증상 개선율을 나타내 표준치료의 11.1%에 비해 우월한 효과를 냈다. 임상적 개선 시간 역시 나파벨탄 투약군이 11일, 대조군이 14일로, 회복 기간을 3일 가량 단축시켰다. 특히,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식약처는 지난 달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나파벨탄이 '조기경고점수 7점 이상인 환자군'에서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조기 경고 점수는 7가지 임상적인 변수(호흡수, 산소 포화도, 보조 산소, 체온, 수축기 혈압, 심박수, 의식 수준)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지표이며, 7점 이상은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등을 사용해야 하는 고위험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뜻한다. 특히 나파벨탄은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되어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벨탄의 성분인 나파모스타트가 바이러스의 변이와 무관하게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과 식약처 등 정부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임상 3상을 통해 나파벨탄의 치료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라며 "국내외에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하여나파벨탄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공급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8 14:57: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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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2의 불가리스 사례 1004건 적발..허위 광고 주의보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허위·과대 광고 차단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등 허위·과대광고 누리집(사이트)을 상시 점검한 결과 1031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5일 남양유업이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것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를 위반했다고 판단, 남양유업을 고발조치한 바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심포지엄을 열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 77.8%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불가리스 품절 사태를 일으킨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 조사 결과, 질병 예방·치료효과를 허위·과대 표방한 광고는 총 1004건으로 전체 97.4%를 차지했다. 불가리스와 같이 홍삼, 식초 건강기능식품 등이 호흡기 감염, 코로나19 등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한 사례다. 또 흑마늘, 녹차, 도라지 등 원재료가 코로나 예방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체험기로 이용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광고도 24건 적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질병 예방·치료 효능 등을 홍보하는 부당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21-04-18 13:57: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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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AACR서 항암신약 '베나다파립' 성과 발표

일동홀딩스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9~14일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연구 성과와 상세한 임상 디자인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베나다파립'은 '파프' 저해 기전을 가진 정밀의료 기반의 표적치료항암제 신약후보물질로,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을 추진한 바 있으며, 현재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하는 1b/2a상 임상시험 'VASTUS'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VASTUS'는 기존의 파프 저해제가 허가를 획득한 유방암, 난소암 등의 암종만이 아니라, 아직 다른 파프 저해제들이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다수의 암종과 난치성 고형암 등 총 9개의 환자군에서 적절한 용량과 효과를 탐색하는 바스켓 적응적 설계 임상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는 특히, 기존 파프 저해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의 효과를 살펴보는 9번 코호트 임상디자인이 주목을 끌었다. 회사 측은 임상 설계의 근거로, 다른 파프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의 암세포를 포함한 내성 암세포주에 대하여 베나다파립이 유효성을 보였다는 비임상 결과를 함께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VASTUS의 중간 결과를 반영하여 베나다파립의 치료 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개발 진척 현황을 올해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 등 관련 학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5 15:43: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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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이탈리아 정부와 1200억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

씨젠이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약 8937만 유로(약 1200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씨젠 이탈리아 현지법인은 15일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코로나19 비상대책 위원회'에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이탈리아 현지 법인 설립 이래로 가장 큰 규모의 공식 계약이다. 씨젠 관계자는 "씨젠은 이탈리아에서 이미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전체 코로나19 PCR 진단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국가 보조금 관리 기관에서 주관한 전국 단위 입찰에 성공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씨젠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탈리아에 공급되는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Allplex™ SARS-CoV-2 Assay'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타겟 4개(E, RdRP, N, S gene)에 핵산 추출부터 PCR까지 전 과정 검사 유효성 검증 유전자를 포함해 총 5개의 유전자 타겟을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진단 제품이다. 씨젠 관계자는 "씨젠만의 안정적인 멀티플렉스 진단 제품은 씨젠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다른 기업에서는 만들 수 없는 신개념 진단 제품"이라며 "다른 진단 시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하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해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이번 입찰로 4월 1일부터 현지법인이 위치한 리구리아를 포함해 토스카나, 롬바르디아, 베네토주 등 이탈리아 17개 주에 코로나19 진단키트와 PCR 검사를 위한 추출 시약을 공급한다. 씨젠 측은 약 715만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 시약을 공급하는 이번 대규모 입찰을 통해 기존 이탈리아 코로나19 PCR 진단 시장 내 씨젠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이 유지 및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이 등장했음에도 강력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전 세계에 4차 팬데믹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씨젠은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 기업으로서 이탈리아, 더 나아가 전 세계가 다시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5 15:43: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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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中 현지법인 설립 마무리..글로벌 빅3 마켓 공략 본격화

휴젤이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보톨리눔 톡신 제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휴젤이 처음이다. 휴젤은 올해 중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3 마켓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휴젤은 15일 중국 상하이에 해외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초대 법인장에는 현지 제약 시장에 능통한 지승욱 법인장이 선임됐다. 지 법인장은 중국 의사 출신으로, 종근당과 CJ헬스케어에서 중국 사업 및 글로벌 기술수출을 주도한 '중국통'으로 꼽힌다. 앞서 휴젤은 작년 10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100유닛에 이어 지난 2월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기업 최초,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100유닛 제품의 수출 물량을 선적했으며 온라인 론칭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지 법인장은 "글로벌 빅마켓 중 하나인 중국 비즈니스는 글로벌 톡신 시장 제패의 포석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해 3년 내 현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밀착 협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이식하는 데 주력한다. 먼저 법인 내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 중국 의료인에게 학술 교육 및 우수한 K-에스테틱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현지 맞춤형 학술 마케팅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유럽 진출 역시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BLA 제출 이후 허가 획득까지 1년여가 소요되는 만큼 올해 중순 판매허가가 날 가능성이 높다. 휴젤은 이어 이달 1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 올해 중국 시장의 본격 공략과 함께, 유럽 시장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내년 북미시장 진출을 완료해 글로벌 빅3 마켓 진출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 손지훈 대표는 "브라질, 태국, 대만 등 기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의 시장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및 전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해서의 휴젤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하고 시장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중국과 기타 해외 시장을 필두로 올해 글로벌 매출의 급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5 11:49: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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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생명나눔 헌혈..17년간 47만cc 혈액 나눠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임직원들이 15일 본관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열린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헐 행사'에 참여해 헌혈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15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과 함께 본관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헐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04년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17년째 이어지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장기 캠페인이다. 작년까지 교직원들이 나눈 헌혈량은 47만cc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해서 혈액 부족 문제가 더 커졌다. 혈액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병원 교직원뿐 아니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한다. 기증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며,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우리 병원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매년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생명나눔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5 10:24:09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웰빙, 태반 유래 항바이러스 조성물 국제특허 출원

GC녹십자웰빙은 지난 9일 '태반가수분해물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 유래 물질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추출물 유래 miRNA를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PCT) 3건을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원한 특허는 태반 유래 물질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시험관 내'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와 라이넥에 존재하는 엑소좀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얻어진 다양한 마이크로 RNA를 분석한 결과를 포함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와 태반 유래 마이크로 RNA(miRNA)가 결합하는 위치를 '타깃스캔' 프로그램을 통해 예측함으로써 항바이러스 활성성분으로 가능성이 높은 5종의 miRNA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타깃스캔 알고리즘은 현재 마이크로RNA 분야에서 가장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이는 '마이크로RNA 표적 예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GC녹십자웰빙은 페렛(족제비) 동물모델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능이 램데시비르와 거의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라이넥, 태반 유래 엑소좀(미세소포체), miRNA에 대한 기전 연구를 후속 연구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넥은 올해 2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바이러스치료제로써 임상2상 승인을 받아, 중등증 코로나19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점적 정맥주사로 투여하여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개발본부장은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국내 코로나19 환자에서의 증상 개선 및 치료기간 단축, 면역증진효과 및 PCR시험으로 바이러스 감소 여부에 대한 데이터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5 10:21: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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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VIP병실 개조해 산모 병실, 신생아 중환자실 확장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의료진들이 14일 오전 모아센터 및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확장 오픈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가 이전 VIP병동을 개조해 산모 전용 병실과 신생아 중환자실을 확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VIP병동(웰스테이) 신규 개소에 따라 기존 VIP병동으로 기획되었던 84병동을 모아센터 전담 병동으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84병동은 전담 의료진이나 산모 및 보호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분리되어있어 감염 예방과 안전 측면에서 강화된 한편, 병실 뷰나 시설은 VIP급이지만 실제 VIP병동 1인실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기존 11개 병상에서 19개 병상(고위험임부실 8병동 포함)으로 확대됐고, 신생아중환자실도 8개 병상에서 14개 병상으로 늘어났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 1월, 개원 2년 만에 500번째 분만을 달성하는 등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특히 기존 분만 사례 중 60%가 고위험 산모, 미숙아, 다태아 등 고위험 분만으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상시적으로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응급상황을 대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령, 다태아, 고위험 분만 등을 대비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유기적인 협진 체계도 구축했다. 박미혜 모아센터장(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한국 최초 여성·아동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을 계승한 이대서울병원의 최고 VIP는 산모와 신생아라는 데 이견이 없었기에, 이전 VIP병동을 모아센터로 개조하는데 뜻을 모았다"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앞으로도 모든 산모와 가족이 새로운 생명을 만나는 경이로운 순간이 인생 최고의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5 10:19:2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