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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강도태 복지부 2차관, 생활치료센터 현장 방문..노고 치하 격려

강도태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충청·중앙2 생활치료센터(보은사회복무연수센터)를 방문해 센터를 둘러보고 환자 관리 및 치료 현황을 점검했다. 강 2차관은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석 명절임에도 휴일 없이 방역 최일선에서 환자 관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등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보은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는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일부터 총 22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평택 박애병원은 지난 3~4월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생활치료센터(대구은행연수원)의 협력병원으로 참여했고, 1일부터는 보은센터의 협력병원으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환자가 스마트폰의 앱(inPHR)을 통해 체온,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고, 증상(기침, 인후통 등)을 등록해 현장 의료진에 실시간 전송하는 비대면진료를 시연했다. 정부는 체온 외 혈압, 당뇨,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해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생활치료센터 온라인 비대면 진료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3차 추경예산으로 30억 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은 이르면 10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이 지난 8월 55.1%에서 최근 9.8% 까지 낮아짐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여 총리 주재 중대본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환자 발생추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의 적정 가동률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센터 수를 조정·운영하고, 일시 종료하는 센터의 인력은 철수하되, 센터 기능의 필수 설비나 장비 등은 유지하여 재유행 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강 2차관은 현장에서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추세이지만 추석 연휴 이후 환자 수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입소 환자의 관리와 치료에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기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30 11:0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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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라이브 커머스서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 특별 방송

현대약품이 오는 10월 6일 오후 9시 30분,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에서 유산균 제품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한정수량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는 세계 3대 유산균 제조사 중 하나인 듀폰 다니스코의 우수한 특허기술로 개발한 유산균 14종과 국내외 5종의 유산균을 포함해 총 19종의 우수한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이다. 하루 2포로 10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진행자(그리퍼)인 '솔포터'가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직접 섭취하며 소비자와 생생한 소통과 함께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100포로 구성된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한정수량으로 500개, 가격은 약 20% 할인된 가격인 2만7000원에 선보인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장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과 면역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적당량을 섭취하였을 때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살아있는 유익균으로, 장 내 유해균의 억제와 배변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 도움을 줘 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30 10:43: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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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는 펭수와 함께" 광동제약, 추석덕담 나누기 이벤트

광동제약은 추석을 맞아 펭수와 함께하는 비타500 이벤트를 제안한다고 30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추석 인사를 나누고, 하루하루 의미를 찾아보는 형식의 언택트 행사다. 먼저 '추석에는 비타500' 이벤트는 주변 사람들에게 추석 인사와 덕담, 따뜻한 마음을 온라인 상으로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리본, 쪽지, 포스트잍 등으로 인사나 덕담을 적어 비타500 제품에 붙인 뒤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해시태그는 #추석에는 비타500 #카페인대신비타민C 등을 사용하면 되며 10월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직접 만나지 못하는 추석에 부담 없지만 깊은 마음을 주고받기 바라며 기획한 행사"라며 "비타500이 주는 건강함과 펭수의 매력을 통해 추석의 의미를 더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펭수의 일주일'이라는 행사는 월(월요병 극복하기), 화(화사한 하루 보내기) 등 요일별로 펭수가 보여주는 예시를 참고해 네티즌 각자에게 비타민C 충전이 필요한 요일을 댓글로 남기는 형식이다. 매일 새로운 의미를 찾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일주일을 보내자는 취지의 행사다. 10월 4일까지 광동제약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광동제약은 비타500 모델 펭수와 함께 다양한 언택트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비타펭수 사생대회 방구석 전시회, 펭수 생일 광고 이벤트, 수능 100일 수험생 응원, 비타펭수 팬아트 전시회, 비타500언택트 허그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사람들을 응원 중이다. 광동제약은 국내 대표 비타민C 음료인 '광동 비타500'을 2001년 선보인 후 '비타500 젤리', '비타500 로열폴리스' 등을 출시해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 B군을 함유해 항산화 작용과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분말 타입의 '비타500 데일리스틱'을 출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9 20:49: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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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4년 연속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금연클리닉은 가정의학과 금연 전문의 백유진·노혜미 교수가 환자 맞춤형 행동요법, 니코틴 대체 요법, 약물요법 등을 처방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금연치료는 금연 전문 의료진이 흡연자의 니코틴 중독 상태 및 금연의지 등을 파악하여 금연치료제와 금연보조제의 종류·효능·부작용 등을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운다. 특히 금연치료의 경과와 흡연 욕구 조절 및 금단현상 대체법 등으로 구성된 정기적인 금연 유지 상담을 12주 동안 진행하여 30~50% 금연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백유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조건 담배를 끊는 방식의 금연은 성공하기 힘들다"며 "금연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인 꾸준한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다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흡연자에게 미칠 수 있는 해로운 영향을 고려할 때 금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금연하기 좋은시기"라고 말했다.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2016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 하는 금연치료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 중 금연참여자 인원수와 이수율 등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 대한금연학회 회장)를 운영하며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4박 5일 전문치료용 금연캠프,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금연 동기 강화교육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센터는 병원 환자뿐 아니라 경기 남부 지역주민의 금연에 대한 인식 재고 및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금연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 1대1 맞춤형 금연서비스 지원 및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온라인 금연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9 20:47:05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에 이어 독감에도 효과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력시험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동물시험은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동시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었고, 전세계적으로도 '트윈데믹'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진행되었다. 사망률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의 경우 사망률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어 대웅제약은 이번 동물시험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쥐에 니클로사마이드 또는 위약을 단회 투여하고, 2주간 임상 증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은 40% 사망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를 투여한 경우에는 사망률이 0%로 확인됐다. 또한, 약물 투여 2일차에 임상증상 점수에서 대조군 대비 75%의 탁월한 개선효과가 확인되었다. 특히 감염 후 7일차에 투여한 경우에도 대조군 40%, 니클로사마이드 투여군 0%로 사망률이 낮음을 확인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경우 감염 후 최소 2일 이내에 투약이 권장되고 있는 만큼 이후에 투약한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WRX2003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 내에 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는 산성환경을 중화시켜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DWRX2003은 대웅그룹 고유의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니클로사마이드를 서방형 주사제로 개발한 제품이다. 바이러스성 감염질환 치료시 단회 투여 만으로 2주 이상 약효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추후 단독요법뿐 아니라 난치성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병용요법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전세계적인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모두 효과를 나타내는 전임상 결과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DWRX2003은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활성뿐 아니라, 간단한 투여방법으로 감염내과 의료진에서의 니즈 또한 높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내에 임상1상을 완료하고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2, 3상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9 20:46:33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웰빙,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용 조성물 국내 특허 등록

GC녹십자웰빙이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GC녹십자웰빙은 자사의천연물 건기식 원료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의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용도 조성물'에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세라F'는지난 2019년 7월 식약처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특허는 '그린세라F'가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주로 감염시킨 동물모델에서 항생제요법과 동등한 제균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그린세라F' 투여군의 위점막 내에서 위축성 변형 증가와 염증세포의 침윤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그린세라F'는비임상 시험을 통해 항산화, 항염, 위점막 보호 및 위점액 양의 증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상복부 불편감, 상복부 통증, 메스꺼움 등의 복합적인 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회사 측은 본 특허에 대한 PCT(국제출원) 절차를 지난 2019년 11월 마쳤으며, 2021년까지 원료수출 사업을 위해 개별국 특허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기능성 원료에 대한 특허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은 전세계 인구의 약 50%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위염,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및 위암 등 소화기질환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8 11:08: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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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국내 최초 'QR코드 전자처방전' 시행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약국에서 QR코드로 처방약을 조제요청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에도 전자처방전을 이용하는 병원은 있었지만 특정 약국을 지정한 뒤 온라인으로 전자처방전을 보내 사전에 조제요청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병원과 약국 사이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거나 환자가 조제요청을 해놓고 정작 다른 약국을 이용하는 '노쇼(No Show)'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처방전을 QR코드 형태로 바꿔 환자의 휴대폰으로 전송한 뒤 약국에서 바코드 리더기로 전자처방전을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의사로부터 약 처방을 받으면 환자보관용과 약국보관용 2장의 종이처방전이 발급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중 환자보관용 종이처방전을 카카오톡 및 문자메시지 등 모바일로 전송받을 수 있는 전자처방전으로 발급한다. 종이처방전은 모바일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환자들과, 전자처방전 계약을 맺지 않은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발급된다. 그러나 전자처방전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별로도 종이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처방전은 병원, 약국, 환자, 공인전자문서센터만 암호화된 형태로 전자처방전을 보관하고 이외에는 환자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정보보안이 이뤄진다. 또 약국에서는 기존에 사용 중인 바코드 리더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에서 전자처방전을 추출할 수 있어 시스템 도입이 용이하다. 특히 환자가 모바일로 처방전을 받게 됨에 따라 약국 선택권이 보장된다. QR코드 전자처방전은 약국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현재 모든 약국은 약사법에 따라 2년간 처방전을 보관할 의무가 있다. 전자처방전이 적용되면 약국에서는 더이상 종이처방전 보관이 불필요하게 된다. 또한 처방전을 중복해서 사용하거나 허위처방전 및 위변조의 가능성도 사라지게 된다. 이성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장은 "전자처방전이 자리 잡으면 2018년 기준 연간 5억건 이상 발급되는 종이처방전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없앨 수 있게 돼 사회적비용 감소와 자원 절약 효과가 생긴다"며 "올해 말까지 QR코드 전자처방전을 화성지역 250여개 약국으로 확대하여 환자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전국적으로 전자처방전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8 11:05:39 이세경 기자
JW중외제약 판권 보유한 신성빈혈치료제 日 신약허가 승인

JW중외제약이 국내 개발과 판매 권리을 보유하고 있는 신성빈혈치료제가 일본에서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재팬 타바코(JT)'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신성빈혈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JTZ-951은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함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돼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JT는 일본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투석을 받기 전 단계와 투석 단계의 신성빈혈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52주까지 JTZ-95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JTZ-951의 제품명은 '에나로이'로 정제 제형의 2㎎, 4㎎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JT와 JTZ-951에 대한 국내 개발과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 환자들은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 일상생활 활동성이 저하돼 에너지 부족을 호소한다"며 "신성빈혈치료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JTZ-951의 국내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빈혈이란 신장에서 원인이 돼 생기는 빈혈로 만성 신장병(CKD)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신장 기능 장애로 신장에서의 조혈호르몬 생산 능력이 감소되는 병이다. 현재 국내 신성빈혈 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임상 중인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 허가와 판권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우수한 오리지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JT는 윈스턴, 메비우스 등 유명 담배 브랜드를 130개 이상의 국가에 공급하는 세계적인 담배회사로 의약품 및 가공 식품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약 24조 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8 11:02:08 이세경 기자
월1회 주사로 탈모방지..대웅제약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

대웅제약이 외부의 유망 기술을 도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과 지난 25일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IVL3001, IVL3002)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과 인벤티지랩은 지난 5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의 발굴 및 제형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경구 또는 정맥(IV)주사제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1개월부터 3개월에 1회 주사로 대체하는 신규제형 의약품이다. 환자가 매일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안정적인 투약과 약물의 꾸준한 방출로 치료효과를 크게 높인다. 대웅제약이 파이프라인으로 공동개발하는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는 1개월 또는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제 제형이다.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에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탑재한 것이다. 약효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가장 검증된 탈모치료 성분 중 하나로 탈모 방지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의 남성형탈모치료제와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의 개발을 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탈모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동일한 효능에 대한 약물 투여량을 최소화해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VL3001(1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은 비임상 시험을 마치고 2021년 초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VL3002(3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는 현재 비임상 시험 진행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20년간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제, CNS, 당뇨, 비만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국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선두주자로서 개발 전문성과 영업망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이 분야의 혁신적인 신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당사의 장기지속형 의약품을 공동개발 하기로 한 것은 매우 가치있는 성과"라며 "국내 1000만 탈모인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의약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8 10:59: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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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비만 치료 신약개발 가속화..FDA 희귀의약품 지정

LG화학이 2027년 1조원 규모로 커지는 미국 희귀비만 치료제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LG화학은 미국에서 임상1상 진행중인 신약과제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어 시장성이 크지 않은 난치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개발 회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임상시험 보조금 지급 및 세금감면, 판매허가 심사비용 면제, 시장독점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판매허가 후 미국시장 독점권으로 동일계열 후속약물의 진입을 7년간 방어할 수 있어 신약의 잠재적 사업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B54640'은 G단백 결합 수용체 일종인 MC4R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로, MC4R 작용경로에 이상이 생기면 배고픔이 지속되는 과식증으로 인해 비만이 심화돼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LG화학은 'LB54640' 전임상 결과 식욕 및 체중 감소 효과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비만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1일 1회 경구 투여에 적합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해 주사 치료 중심의 비만 시장에서 환자 투여 편의성을 높인 차별화된 치료제를 적기에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현재 미국에서 일반 비만환자(체질량지수 27 kg/㎡ 이상) 96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1상을 진행 중으로 지난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2022년 상반기까지 임상1상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유전성 희귀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며, 2026년 판매허가 승인을 목표로 차별화된 임상전략을 펼쳐갈 방침이다. LG화학은 비만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신약의 가치를 지속 높여갈 계획이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LG화학의 비만 치료 신약개발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비만 질환에서 혁신적인 신약 상용화를 위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올해 미국 희귀비만 치료제 시장은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향후 유전자 진단검사 기술 발전 및 대중화로 2027년엔 9억 달러(약 1조원) 규모로 시장이 대폭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8 10:49: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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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19 진단 키트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 진출

씨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로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했다. 씨젠은 최근 유엔(UN) 산하 유니세프(UNICEF)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LTA)을 체결했다. 이번 장기 공급 계약 체결로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반 코로나19 진단 키트인 'Allplex 2019 nCoV Assay'를 최대 2년 간 유니세프를 통해 제공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발주기관인 유니세프뿐만 아니라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등 유엔의 다른 기관에도 활용 가능한 확장성이 큰 계약이다. 씨젠은 앞서 올해 4월 외교부와 조달청이 주관한 '해외공공조달 입찰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이에회사가 보유한 기술력 및 안정성에 대한 평가와 해외공공조달 전문 연구 기관인 카이스트(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의 컨설팅이 더해져 계약이 성사됐다. 씨젠 글로벌 사업단 김성열 상무는 "이번 계약은 씨젠이 앞으로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수주 활동을 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씨젠을 필두로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 공공조달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실무를 자문한 카이스트 공공조달연구센터 김만기 교수는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에도 유엔 조달시장 점유율이 2019년 기준 1% 이하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씨젠의 유니세프 공급 계약은 향후 한국의 보건의료산업이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8 10:48: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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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노출 백신 믿을 수 없어..노약자, 임산부 유료접종 서둘러야"

62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무료 접종 가능 시기 까지 기다리지 말고, 유료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운반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백신은 효과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사진)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상온에 노출된 백신 물량이 얼마나 되고, 얼마나 긴 시간 노출이 됐는지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며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노약자, 기저질환자, 임산부는 9월 안에 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호흡기센터장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사스와 메르스 등의 감염병을 거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졌다.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백신 효과 장담할 수 없다 천 교수는 이번 백신 운반 사고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신성약품은 지난 21일 무료 접종 물량인 백신 가운데 17만 도즈가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할 계획이었던 13∼18세 대상 무료 접종 물량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성약품이 이제까지 공급한 물량 500만 도즈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는 약 2주간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상온 노출된 물량 일부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지며 우려를 키웠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백신이 냉동차를 벗어나 운송된 시간은 1 시간, 현실적으로 10분 이내"라고 밝히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인플루엔자 사백신은 25℃에서 2∼4주, 37℃에서 24시간 안정하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천 교수는 "장담할 수 없다"며 "사실상 실온에 노출된 물량은 전량 폐기하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지만, 상온에 노출되면 백신이 가진 독감 예방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신성약품이 백신을 냉장 박스가 아닌 종이 박스에 담아 운송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온 노출 시간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그는 "백신에 효능을 나타내는 단백질이 얼마나 상온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 견디는지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아 입증하기 쉽지 않다"며 "백신 단백질은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상온에서 변성이 된다면 원상복구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폐기해야하는 백신 물량이다. 만일 식약처가 500만 도즈 전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500만명 분량의 백신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올해 확보한 백신 물량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노약자 돈주고라도 맞아야 무료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료 접종 수요가 커진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병의원 곳곳에서는 이미 백신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천 교수는 정부가 무료 접종 백신에 대한 신뢰를 되찾기 위해선 백신과 운송업체에 대한 조사,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상온 노출된 백신의 양이나, 상온 노출 시간, 경로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어떤 검사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온 노출이 되지 않은 나머지 물량은 순차적으로 풀어 다시 무료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기저질환자와 고령자,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유료 접종이라도 서두르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독감은 9월 부터 유행을 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무료 접종이 시작될 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유료 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천 교수는 "남반구에 유행기가 지났지만 트윈데믹은 없었다"며 "독감은 전염력이 높지 않고, 코로나19로 사람들이 개인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기 때문에 트윈데믹을 걱정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독감 백신을 맞지 못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천 교수는 "백신을 맞아도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게 훨씬 안전한 예방법이 될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독감 검사가 실시간 가능하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제도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7 11:46:19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제약 3사 내년 합병..초대형 제약그룹의 탄생

셀트리온그룹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가 합병 계획을 밝혔다. 합병이 마무리 될 경우, 연구개발, 마케팅, 직접판매 유통망 까지 갖춘, 시가총액 52조원 규모의 초대형 제약그룹이 탄생할 전망이다. ◆지주회사 체제 확립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이하 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3사 합병을 위한 준비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홀딩스의 설립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지배구조 강화를 위함이며, 적격합병 요건이 갖춰진 후 즉시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추진해 내년 말 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 관련 업무를 절차에 맞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3사 가운데 셀트리온은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다. '트룩시마'와 '허쥬마' '램시마' 등이 대표 제품이다.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신약 'CT-P59'를 개발 중이기도 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해,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를 해외에 판매한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유통망을 바탕으로 케미컬 의약품을 생산해 국내에 판매하고,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도 국내에 공급한다. ◆글로벌 빅파마 도약 3사가 합병할 경우 의약품의 연구개발부터 마케팅 및 직접판매 유통망까지 갖춘 대규모 제약회사가 탄생하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과 경쟁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헬스케어홀딩스 설립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전문 경영인체제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개발과 생산 및 유통, 판매까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사업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그룹 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등 주요 제품들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 매출 규모 확대 및 판매 채널 단일화에 따른 효율성 측면의 양적,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합병 절차는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에 의한 주주들의 승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각 회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할 것이며,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대상, 방법 및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며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며, 인류의 건강 증진과 환자의 의료 복지 확대를 이끈다는 기업의 사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6 12:05:3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