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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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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NASH 신약 임상 위해 독일 에보텍과 제휴 확대

일동제약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연구과제 'ID11903'에 대한 임상 준비를 위해 글로벌 신약개발회사인 에보텍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에보텍이 보유한 약물 연구 플랫폼 '인디고'를 활용해 비임상 독성연구, 임상연구용 약물 제조, 관련 데이터 확보 등, 'ID11903'의 임상 진입에 필요한 제반 작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NASH는 음주 이외의 요인으로 간 세포에 지방이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해 간 손상 및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회사 측은 환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현재까지 개발된 뚜렷한 약물 치료법이 없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충분한 분야로 보고 있다. 일동제약의 'ID11903'은 핵수용체의 일종인 파네소이드 X 수용체(FXR)의 작용제로서, 담즙산과 지질 대사 등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다. 특히, 'ID11903'의 경우 in vitro(생체 외ㆍ시험관) 연구 결과, 약물 활성 및 타깃 선택성 측면에서 장점을 확인했으며, 경쟁 후보물질에서 나타나는 가려움 등의 부작용을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에보텍과의 협력 과제에 1년 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료와 함께 임상 1상 시험에 신속히 돌입할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약물의 시장 가치와 권리 확보,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개발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에보텍의 약물개발 통합솔루션인 인디고를 활용하여 연구 품질과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일동제약은 에보텍과 2형 당뇨병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과제 관련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에보텍 등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3~4개 이상의 과제를 임상시험에 진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1 10:17: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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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코로나19 확산방지 공로’ 강원도지사 표창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과 이승순 감염내과 교수, 신선희 권역응급의료센터 책임간호사가 제26회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이바지한 공로로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올해 1월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음압격리병상을 확보해 일반환자가 코로나19 의사환자(의심환자)와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진료 받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승순 교수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과 선별진료소 총괄감독을 맡아 지역 내 선별·안심진료소가 운영되지 않는 심야 및 휴일에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운영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묵묵히 환자 치료에 전념해 온 신선희 책임간호사는 원내 감염관리를 비롯해 강원도 소방서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 병원은 강원도 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를 구축하고, 보건소 등 강원도 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1 09:17: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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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이화의료원에 코로나19 극복 기금 후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사진)가 최근 발표한 싱글앨범의 국내 판매 수입금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전액 기부한다. 21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조수미씨는 지난 15일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를 통해 디지털 싱글 'Life Is a Miracle(삶은 기적)'을 발표했다. 이번 싱글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 주제가 'Here As ONE (평창, 이곳에 하나로)'을 작곡하는 등 함께 음악 작업을 해 온 이탈리아의 젊은 작곡가이자 가수인 페데리코 파치오티의 어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 계기가 됐다. 파치오티 어머니가 사망한 것에 마음 아파하던 조수미씨는 그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싱글앨범을 제작했다. 전원 재능기부를 제작된 이번 싱글앨범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지오반니 알레비가 기꺼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에서 발매되는 이번 싱글 앨범 수입금은 암 퇴치 연구로 유명한 이탈리아 '베로네시 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싱글 발매와 관련해 해당 국가의 의학연구재단과 협의 중이다. 이번 기부 결정은 조씨가 이화의료원과 맺은 인연 때문이다. 조씨는 지난 2017년 10월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보구녀관 130주년을 기념하고, 당시 개원 준비가 한창이던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후원콘서트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평소 이화의료원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던 조씨는 후원콘서트에 이어 앨범 수익금까지 후원하게 됐다. 국내 유일 여자의과대학 부속병원인 이화의료원의 뿌리인 '보구녀관'은 '널리 여성을 보호하고 구하라'는 뜻으로 당시 의료에 소외되었던 여성들을 위한 한국 최초의 여성전문 병원으로 이화의료원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조 씨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과 아쉬움을 다 같이 어루만지고, 이 노래를 통해서 세계를 휩쓸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과 고통과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다독이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3년전 만남이 정말 귀한 인연으로 이렇게 이어져 정말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안전한 의료시스템을 구축과 감염병 예방 연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1 09:16: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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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2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집값을 잡기위해 내놓은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집값을 올리는 등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이어지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내놓기로 했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국민 누구나 일자리를 잃으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완성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충격 대책이자 2025년까지 일자리 190만개를 만든다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이다. ▲교육부가 대학 등록금 반환을 간접 지원하는 '대학비대면교육긴급지원예산' 기본 계획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편법 적립금 홍익대 등 감사 결과 비리가 적발된 대학에 지원금을 편성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인천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태'가 수도권과 부산 등 전국으로 확산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정부가 전국 정수장 시설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산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전기차 배터리를 놓고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2차 회동을 갖는다. ▲대한항공이 조직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구주(유럽) 지역본부와 동남아 지역본부를 폐지했다. ▲LG유플러스가 5G 단독모드(SA) 상용화를 위해 이동통신 기지국 및 코어 장비에 이어 유선망 구간에서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을 개발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일부 저축은행이 부동산 담보대출 부문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주도주가 성장주에서 경기민감주로 옮겨가는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정반대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눈길을 끈다. ▲전국 미분양아파트 물량이 지난 2015년 11월 이래 최저치다. 특히 미분양 관리지역의 선정도 줄었다. 최근 미분양 감소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는 청약 마감도 이어지고 있다 <유통&라이프> ▲셀트리온이 오는 9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상업 생산에 나선다. ▲고객과 판매자 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가 언택트 시대 새로운 판매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뷰티업계에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2020-07-21 06:00:48 이세경 기자
GC, 美 혈액제제 사업 5520억원에 매각..코로나19 불확실성 해소

GC(녹십자홀딩스)가 미국 혈액제제 사업을 세계 최대 혈액제제 회사인 스페인 그리폴스에 매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무건전성을 먼저 확보하는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GC는 20일 혈액제제 북미 생산 법인인 GCBT와 미국 혈액원 사업부문인 GCAM 지분 100%를 그리폴스에 넘기는 초대형 양수도 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기업가치 기준으로 4억6000만달러(약 5520억원)에 달한다. GC가 복수의 해외 계열사를 한꺼번에 패키지로 매각하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제약업계는 이번 매각이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내실을 기하는 선제적 조치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캐나다 GCBT의 경우 설비 투자는 완료됐지만, 현지 바이오 생산공정 전문인력 부족으로 지난 2018년부터 상업 가동을 위해 본사로부터 인력·기술 지원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로 하늘길까지 끊기면서 애초 내년 정도로 계획되었던 자립이 기약 없이 지연될 조짐을 보이자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그리폴스의 인수 적극성과 제시 금액 또한 GC의 과감한 결정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로 인해 GC는 그간 이원화돼 있던 북미 혈액제제 부문 구조를 GC녹십자로 집중해 사업을 더 빠르게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행적으로 2배 증설 완료한 GC녹십자 국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오창공장) 가동률을 높이는데 온전히 초점을 맞추면 되기 때문이다. GC녹십자는 올 4분기께 면역글로불린 10% IVIG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내년 말 허가를 받아 내후년엔 이 제품 미국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과 재무적 관점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기업결합 등 제반 승인 절차를 걸쳐 올해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0 16:35:41 이세경 기자
헬릭스미스 '엔젠시스',샤르코마리투스병 국내 임상 개시

헬릭스미스가 개발 중인 '엔젠시스(VM202)'의 샤르코마리투스병(CMT)에 대한 국내 임상 1/2a상이 시작된다. CMT병은 희귀 유전병으로, 전세계적으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다. 헬릭스미스는 20일 임상시험을 실시할 삼성서울병원에서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임상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MT 1A형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CMT 1A형은 PMP22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CMT로서 전체 CMT의 40%를 차지한다. 이번 임상은 CMT1A 환자의 다리 근육에 VM202를 주사한 후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총 12명의 CMT1A 환자를 대상으로 270일 간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CMT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의 최병옥 교수가 맡는다. 임상 1/2a상에서는 말초신경 손상으로 근위축이 일어난 환자의 다리 근육에 VM202를 주사한다. 이를 통해 근육 조직 재생, 세포 자멸사 억제, 항염증, 항섬유화, 신경보호 등의 작용을 하여 질환의 진행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CMT은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점진적인 손상에 의해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장 흔한 CMT1A는 국내에서는 약 8000명, 전세계적으로 약 12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선영 대표이사는 "CMT는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당뇨병성 신경병증(DPN과) 매우 흡사하다"며 "VM202는 미국 FDA로부터 DPN에 대한 재생의약 치료제로써의 잠재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CMT에서도 치료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0 14:29: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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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9월 항체치료제 생산 돌입..가장 저렴한 치료제 만든다

셀트리온이 오는 9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상업 생산에 나선다. 후기 임상과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염두에 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를 가능한 저렴하게 제공, 국산 치료제 주권 확보와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기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조건부 승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일 유튜브를 통해 3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과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항체치료제 임상 1상 승인을 받고, 이번 주 내 32명 환자에 치료제 투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르면 8월, 늦어도 9월 안에는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2상을 곧바로 시작한다. 서 회장은 "임상 2상은 200~300명, 3상은 2000~300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영국과 유럽 일부 국가들과 이미 임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 2상 결과, 안전성과 효과에 문제가 없다면 내년 상반기 긴급사용승인이나 조건부 판매허가를 요청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 회장은 "제품을 개발하고 임상하는 것은 기업 일이지만 허가는 규제기관 일이니 충실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단 시간 안에 항체치료제 상업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는 오는 9월 송도 1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서 회장은 "제품 승인을 받기 위해선 생산 과정의 밸리데이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발 목적상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또 임상 2상 이후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된다면 신속하게 투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9월 상업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저렴한 치료제 만든다 서 회장은 가장 큰 과제로 항체치료제 가격을 꼽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 가격은 1회분에 최소 47만원에 책정됐다. 그는 "지금 나온 코로나19 치료제들은 너무 비싸서 OECD 국가 10억명 정도 인구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나머지 60억명의 세계인구를 위한 대책이 없다면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는다. 치료제가 공익제가 돼야 한다고 누차 주장해온 이유"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가능한 한 제조원가를 낮춰 가장 저렴한 수준의 가격에 치료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서 회장은 "변이까지 고려하면 항체치료제 개발엔 총 30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며 "가급적이면 제조원가를 낮추고 어느 회사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겠다. 코로나 치료제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치료제 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정부, 대학, 연구기관들이 모두 혼연일체가 돼서 모든 개발 과정이 국내에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제 백신과 치료제 주권은 곧 국력이 되는 시대가 될 것. 코로나19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0 14:19: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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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임상용 혈장치료제 생산 시작..상용화 첫 발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생산을 시작했다. GC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GC녹십자는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정부 국책과제로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성분) 속에 포함된 다양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 일반 혈장을 활용해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 코로나19 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상용화가 가장 빠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이 치료제는 약물 재창출 제품을 제외하면 가장 빠르게 임상 2상 단계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료제 개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혈장 확보가 빠르게 진행된 것도 상용화의 청신호로 해석된다.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1032명이 혈장 공여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642명의 혈장 채혈이 마무리 됐다. 회사 측은 7월 마지막 주 임상 계획을 신청할 예정으로, 임상적 투여 이외에도 치료목적사용 등 다양한 경로로 의료현장에서 치료제가 사용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GC녹십자는 상용화된 혈장치료제를 전면 무상공급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국민의 힘이 모여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빠른 시일 안에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0 11:59: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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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6개월 '숨은 일꾼'...전지영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 요원

"벌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발생한지 6개월인가요? 매일 선별진료소에서 유증상자들만 상대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하루빨리 유행이 종식되면 좋겠습니다."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안내·접수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전지영(26·사진)씨는 취업준비생이다. 지난 2018년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그는 지난 3월 초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 요원 채용공모에 응시, 합격해 현재까지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고 지원을 했습니다. 면접 때 병원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순간 얼음이 됐죠. 무섭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근무를 할지 말지 망설였는데 부모님께서 '코로나19를 막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을 해라'라는 조언에 힘을 얻어 선별진료소 근무를 결심했습니다" 처음 방호복을 입고 유증상자를 마주쳤을 때 두렵고 떨렸지만, 곧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용기를 내 선별진료소를 찾은 그들이 고맙고, 애틋해졌다고 했다. 전씨는 "확진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렵운 이들에게 더 친절하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두려운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오히려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유증상자들이 '힘내세요. 고생하시네요'라는 격려의 말에 힘을 얻었다"며 "서로 격려하며 지내다보니 3개월이라는 세월이 금방 흘렸다"고 말했다. 수많은 환자를 상대했지만 전씨는 지난 4월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60대 남성환자를 잊지 못한다. "당시 60대 남성 환자가 몸도 가누지 못하고 선별진료소를 찾았는데 접수를 하다 보니 아버지와 동갑이셨어요. 아버지 생각이 나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죠. 환자를 진료실까지 안내하면서 속으로 '확진이 아니길, 확진이라도 반드시 회복해 가정으로 돌아가시길' 기도했는데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어요." 아직 20대지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를 시작한 후에는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고 있다. 친구들에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한다는 말을 꺼냈을 때 오히려 "자랑스럽다. 멋있다"며 격려를 해줘 보람을 느꼈다며 환하게 웃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겠지만 이대서울병원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마지막 날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일할 생각입니다. 지금의 경험이 훗날 작가가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를, 사회를, 국가를, 지구촌을 힘들게 하고 있지만 그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도 결국 우리가 함께 이겨냈다는 것을 글로 남기고 싶습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0 11:55: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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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헌신한 '말라위의 나이팅게일' 백영심 간호사, 제8회 성천상 수상

아프리카 최빈국에서 수많은 생명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있는 백영심 간호사(싸진)가 제8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8회 성천상 수상자로 말라위 대양누가병원 백영심 간호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성천상은 국내 최초 수액제 개발과 필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성천상 수상자로 간호사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간호사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도록 돕는 일에 인생 전부를 걸어도 아깝지 않다'는 신념으로 27세의 젊은 나이에 아프리카로 건너가 30년째 헌신하고 있다. 그는 1984년 제주한라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부속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이후 의료선교를 결심하고 1990년 아프리카 케냐로 떠난 백 간호사는 쇠똥으로 만든 토담집을 짓고 '마사이부족'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천했다. 1994년에는 케냐보다 의료 환경이 더욱 열악한 말라위로 향했다. 말라위는 인구 1900만명, 1인당 GDP가 389달러에 그치는 아프리카 최빈국이다. 백 간호사는 먼저 이동진료차량을 마련해 말라위의 극빈지역인 치무왈라 곳곳을 돌며 보건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의료시설과 인력이 전무하다는 현실을 접하고 주민들과 함께 벽돌을 흙으로 빚어 쌓아 150평 규모의 진료소를 지었다. 진료소에서 하루 1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봤지만, 전문 인력과 의약품 부족이라는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한 기업인의 도움을 받아 2008년 설립된 대양누가병원은 백 간호사의 노력으로 현재 연간 20여만 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설로 성장했다. 그는 또 말라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에이즈예방과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했고, 간호대학과 정보통신기술대학 설립을 주도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보살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열악한 나라에 건너가 의료 인프라를 정착시킨 백영심 간호사의 헌신적 삶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백 간호사는 "간호가 삶의 전부로 생각하고 살아온 것뿐인데 영광스러운 성천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의료현장 최일 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한국의 간호사들을 비롯해 말라위의 의료진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8일 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0 09:36: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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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1상 돌입..3분기내 완료 목표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인체 임상에 본격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올 연말 까지 임상 중간결과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내 치료제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19일 셀트리온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임상 1상에 진입한다. 임상 1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승인 직후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이번 3분기 내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은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1상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 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임상도 연내 실시해 내년 1분기까지 결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액을 확보한 후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항체를 스크리닝한 후 그 중 가장 강력한 중화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지난달 페럿(족제비)을 대상으로 첫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페럿을 대상으로 한 효능시험에서는 폐의 염증 수준이 현저히 개선되고 바이러스 역가가 100분의 1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후에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한 햄스터 실험에서도 약물 처리 후 효과를 살펴봤을 때 바이러스가 190분의 1 이하로 감소했으며, 부검 후 육안으로 관찰한 폐 모양에서도 대조군 대비 염증이 뚜렷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신속한 인체 임상시험 돌입을 위해 동물실험과 동시에 인체 임상시험에 필요한 항체 치료제 물질도 생산해 왔으며, 현재 계획 중인 인체 임상을 위한 물질 생산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특히 최근 변이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질병관리본부와 항체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변이 전과 변이 후 모두에서 강한 중화능을 보이며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치료제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가속화시키는 변이된 G계열 바이러스 사멸에도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지난 2월부터 밤낮없이 개발에 매진한 이후 기존 계획대로 7월 중 인체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됐다"며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할 임상 1상을 비롯해 2상, 3상 임상시험도 차질없이 진행해 국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완료하고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했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치료제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9 12:12: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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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완제생산 설비 증설..대규모 위탁생산 대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동결건조기 및 임상·소규모 제품 전담 라인(FFL) 등 완제 생산(DP) 설비를 증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최근 신규 위탁생산 고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DP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36만4000리터의 원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완제 생산 확장을 위해 41.2㎡의 동결건조기 2대가 2공장에 추가 설치된다. 새로 도입될 동결건조기는 기존 동결건조기의 용량(16.7㎡/대) 대비 246% 큰 규모로, 생산량도 이에 비례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결건조는 제품의 안정성을 위해 의약품의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을 말한다. 동결건조 방식을 사용하면 의약품의 안정성을 높여 유효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비 제작부터 밸리데이션 까지 27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사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2022년 상반기에 GMP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루츠 애널리시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알(Vial) 제형 전체 시장이 연평균 9.1% 성장하고, 이중 동결건조 제품의 성장률은 11.8%로 액상 대비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카트리지, 바이알, 주사제 등 다양한 의약품 용기에 충전이 가능한 FFL이 증설된다. 이는 최근 바이오테크의 신약 개발이 증가하면서 소규모 임상을 위한 제품 수주 물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루츠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임상용 완제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비 제작부터 밸리데이션까지 14개월이 소요되어 2021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DP 설비 증설에는 총 280억 원이 투입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DP 설비를 증설해 올해 대규모 신규 수주물량 생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원제 세계 최대생산능력에 이어 완제 생산 부문에서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부터 바이알 제형 충전에 필요한 무균 충전과 동결건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규제기관에서 24개 이상의 제품생산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2019년 11월부터는 DP 사업 수주 및 운영 전담 조직(DP 사업부)을 신설하여 책임 경영체제 강화한 데 이어 설비 증설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0-07-19 10:46: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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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 inno.N, '뉴틴 타트체리' 젤리스틱&주스 2종 출시

HK inno.N(HK이노엔)이 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뉴틴'이 타트체리로 만든 신제품 '타트체리 시리즈' 2종을 선보인다. 타트체리는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 멜라토닌 등이 풍부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식품이다. HK inno.N은 20일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뉴틴 타트체리 콜라겐 스틱(GS홈쇼핑)'과 '뉴틴 타트체리 주스(W쇼핑)'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틴 타트체리 시리즈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미국산 100% 몽모랑시 타트체리만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몽모랑시 품종은 다양한 타트체리 관련 SCI급 논문 중, 70% 이상의 연구 결과를 갖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최고급 품종이다. '뉴틴 타트체리 콜라겐 스틱'은 한 포당 25개 이상의 타트체리와 초저분자 콜라겐을 함께 첨가해, 섭취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뉴틴 타트체리 주스'는 타트체리 과즙 외에는 아무 것도 넣지 않았다. 특히, 한 박스당 870개의 타트체리를 사용해 함유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뉴틴 타트체리 콜라겐 스틱'은 20일 오전 9시 25분부터 GS홈쇼핑에서, '뉴틴 타트체리 주스'는 오전 10시 25분부터 W쇼핑을 통해 만날 수 있다. HK inno.N 관계자는 "이번 '뉴틴 타트체리 시리즈'는 고품질의 미국산 몽모랑시 타트체리만을 엄선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으로, 영양분이 풍부하고 섭취가 간편한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며 "뉴틴 모델 김수현을 앞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을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17 13:03: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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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시안 메디슬리머'로 다리 순환 관리하세요!

더운 날씨로 짧아진 옷차림 때문에 다리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다리 부종으로 짧은 하의 입기가 고민인 여성들에게 최근 동국제약이 출시한 압박용 밴드 '센시안 메디슬리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센시안 메디슬리머'는 올해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 홈쇼핑 방송에서 연이어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동국제약은 오는 17일 오후 7시 40분, 롯데홈쇼핑을 통해 추가 판매를 진행한다. '센시안 메디슬리머'는 발과 다리의 순환 포인트까지 압박하는 점진가압 압박용 밴드로, 압박을 통한 순환으로 혈액 고임을 방지하는 의료기기이다. 양말 타입의 '센시안 워크(Walk)'와 발목 타입의 '센시안 릴렉스(Relax)'의 두 종류가 있으며,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 등산이나 스포츠를 자주 즐기는 사람, 순환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임산부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최근에 압박밴드는 다리가 붓고 무거운 증상 해소를 위해 성별 구분 없이 소비되는 추세"라며, "센시안 메디슬리머는 일반 공산품과는 차별화되는 의료기기로, 의료용 압박밴드의 불편한 부분을 해소한 편안한 착용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센시안 워크'는 양말 타입 제품으로 '3-STEP' 압박 시스템이 '발바닥 나비존' 부터, 발목을 지나 종아리 중앙부까지 단계별로 압박하여 순환을 도와준다. '센시안 릴렉스'는 'Y자' 압박 시스템이 피부와 근육을 강하게 잡아준다. Y자 특수 테이핑 공법으로, 지치고 붓는 다리의 핵심인 '종아리 Y존'을 집중 압박해 혈액이 괴는 것을 방지하고 순환을 도와준다.

2020-07-17 13:00:5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