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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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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연구소-대웅그룹,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대웅그룹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협력에 착수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에 대해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구충제)'는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외에서 연구가 진행중인 '렘데시비르(에볼라치료제)' 대비 40배, '클로로퀸(말라리아치료제)' 대비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하지만, '니클로사마이드'는 뛰어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에도 경구 복용 시 인체 내 혈중농도 유지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 실제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는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이용하여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복용편의성과 함께 부작용을 개선하는 R&D전문기업이다. 지난 2019년 '니클로사마이드'의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제형 'DWRX2003' 개발에 성공한 뒤, 국내 최대규모의 비임상 연구기관(CRO) '노터스'와 공동연구로 난치성 폐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왔다. 올해 초 'DWRX2003'은 난치성 폐질환 치료제로 동물실험에서 폐조직 점액질 분비 저해를 통한 호흡곤란 개선효과와 염증세포 침윤 억제를 통한 사이토카인 폭풍 제어효과를 확인했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이번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로 동시 개발을 결정하고 대웅제약과 5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장류 효능시험을 거쳐 7월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할 예정이다. 'DWRX2003'의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최근 발표된 독일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 바이러스에 작용하여 RNA 게놈합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렘데시비르와는 달리 세포에 작용하므로 내성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웅테라퓨틱스 이민석 대표는 "'DWRX2003'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에도 우수한 효과가 입증된 성분으로 난치성 폐질환 치료제와 코로나19 치료제로 빠르게 개발할 계획"이라며 "'DWRX2003'은 항바이러스 효과뿐 아니라, 중증 감염환자에서의 폐 조직에 대한 합병증 억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대웅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 및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정부지원 연구기관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겠다"며, "의료현장에 도움이 될 만한 성과가 조속히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14 10:17:08 이세경 기자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 심사기간 7일로 단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속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 시험 심사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 '고(GO)·신속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고(Go)·신속프로그램'은 연구개발·임상승인·허가심사·정보공유·국제공조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전략으로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은 확보하면서 각 단계별 시행착오는 최소화하여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정부·출연연구소가 진행하는 후보물질 탐색 시 제품화 가능성 있는 물질을 결정하기 위한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며, 개발자들이 제품 효능평가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동물모델을 개발·공유하고 치료제·백신 임상프로토콜 개발 등을 지원한다. 연구개발부터 허가심사 전 단계에 걸친 '코로나 19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하여 전담관리자를 지정하여 개발단계별로 맞춤 지원한다. 안전성이 입증된 플랫폼을 사용하여 개발한 백신은 독성시험을 면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해 개발단계에 맞는 최소한의 자료 제출로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경험 있는 심사자로 구성된 심사팀을 운영하여 사용 경험이 있는 물질의 경우 7일 이내, 신물질의 경우 15일 이내로 임상시험 심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허가 시에도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설계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시 고려사항' 및 임상시험 중 자주 묻는 질의·응답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 승인현황을 신속히 공개할 계획이다. 또 의약품 규제기관 국제 연합(ICMRA) 등 국제적 공조를 통해 각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 및 심사정보를 공유하고 개발자들이 제품 개발과정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이나 질의사항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제품화지원팀장'과 핫라인을 설치·운영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 관계 기관을 비롯해 제품 개발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산업계, 학계, 연구소, 병원 등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와 백신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13 14:39: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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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젠바디와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 기술이전 계약

GC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제조기술이전 및 생산 협력 등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관련 기술이전을 통해 이달부터 수출 허가와 실제 수출 활동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스위스 헬스케어 업체와 수출 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은 물론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젠바디의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는 한두 방울의 소량 혈액으로 10분 이내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제품이다. 별도의 장비 없이 키트만으로 신속한 현장 진단이 가능하며, 무증상 환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검사를 진행하기에 용이하다. 감염 후 항체 형성기에 약 95%의 정확도를 나타냈으며, 핵산검출법(PCR)과 병행할 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도울 수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분자 진단 및 항체 진단 키트가 모두 생산 가능한 충북 음성의 공장을 통해 젠바디를 비롯한 타 기업들로부터 위탁생산(CMO)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코로나19 분자 진단과 면역 진단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 코로나19 진단 관련 통합적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검사 인프라가 갖춰진 선진국가부터 상대적으로 검사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까지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최적의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13 10:13: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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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위탁가정 아동들을 위한 '아이튼튼' 사업 3년째 진행

동국제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위탁가정 아동들을 위한 '아이 튼튼' 사업을 3년째 후원한다. 아이 튼튼 사업은 '아동들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본다'는 취지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위탁가정 아동들의 영양결핍을 방지하기 위해 식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프로그램과,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심리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음 튼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후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야외 나들이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며, 동국제약은 '아이 튼튼' 사업을 위한 비용 전액을 후원한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매년 진행되고 있는 아이 튼튼 사업이 위탁가정 아동들에게 신체적,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부분 소년소녀 가장들은 조부모나 친척 등에 위탁된 후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만, 일부 위탁가정의 경우 생활이 어려워 경제적 위기와 이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에 동국제약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이 튼튼' 사업을 통해, 어려운 위탁가정 아동 및 청소년에게 식비와 심리치료비 등으로 연간 약 9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13 10:07: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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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의료기기산업협회와 의료사업 육성 협약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왼쪽)이 지난 8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과 보건의료 질 향상과 의료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8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보건의료 질 향상과 의료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산업 기술혁신과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연구진흥단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부회장, 나흥복 전무, 이동준 전문위원 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사업 추진, 양 기관의 상호 정보공유, 학술, 기술 및 각종 정보 교류,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실시, 보유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의 긴밀한 협조를 하게 된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 의료와 이를 뒷받침하는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접합해 우리나라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국 회장도 "오늘 양기관이 손잡은 것과 같이 산·학·병이 더 긴밀히 협력해야 수준 높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가지고 있는 임상에서의 경험과 우리 협회의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된다면 세계적인 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13 10:04:57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중화능력 확인..38개 최종 항체 확보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능력이 있는 최종 항체 후보군 38개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치료제 개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셀트리온은 13일 최초 확보한 1차 항체 후보군 300개 중 양호한 항원 결합력을 보이는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1, 2차에 거쳐 중화능력 검증을 실시한 결과, 총 38개의 항체에서 중화능력을 확인하고 이들 항체를 최종 항체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특히, 이중 14개의 항체는 강력한 중화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치료제 개발 성공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이후 3주가 지난 회복 환자의 혈액을 우선 확보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 하는데 적합한 항체 300종으로 구성된 1차 항체 후보군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중화능력 검증은 항체와 바이러스를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에 의해 숙주세포가 살아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시험법으로, 항체 치료제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선정된 최종 항체 후보군을 대상으로 세포주 개발 단계로 돌입한다. 세포주 개발이 완료되면 인체임상물질 대량생산에 착수하는 동시에, 질본에서 실험쥐 대상 효력시험 및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을 병행 실시해 개발 기간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전 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를 관찰하면서 강한 중화능력을 갖는 후보항체들의 생산세포주를 확립해 바이러스 변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항체 확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치료제 개발용 임상물질 생산뿐만 아니라 진단키트 개발도 차질없이 진척시킬 수 있을 것으로 푀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진단키트는 기존 일정대로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4월 중 시제품을 개발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수출용 CE인증을 필두로 한국과 미국에서도 유관기관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연구 인력뿐 아니라, 임상 및 생산 인력 등 가용한 인력 자원을 모두 동원해 7월 중 인체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관련 정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진척사항이 있을 때마다 지체없이 바로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13 09:50: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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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혈행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써큐란 알파' 출시

동아제약은 혈행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써큐란 알파'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써큐란 알파는 기존 일반의약품 혈액순환개선제 '써큐란'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한 제품이다. 기억력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은행잎 추출물, 혈중 콜레스테롤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마리놀렌산,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B6 등이 함유됐다. 1994년 발매된 써큐란은 지난 26년간 혈액순환개선제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동아제약은 혈액순환 토탈 케어 전문 브랜드로 도약시키고자 써큐란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했다. 동아제약은 써큐란 알파를 시작으로 써큐란 오메가-3등 건강 상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형 및 성분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써큐란 알파는 섭취 방법이 1일 1회, 1회 2캡슐로 간편하게 변경됐으며,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김민혁 동아제약 써큐란 브랜드매니저(BM)는 "써큐란 알파가 혈행 및 기억력 개선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보다 넓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기여하는 써큐란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13 09:39:28 이세경 기자
물리적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이제 노는 문화 바꿔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2주 연장을 결정하며, 지친 사람들의 절망감이 깊어졌다.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며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해외발 확진자를 막지 못한 정부 정책에 국민이 희생되고 있다는 분노도 커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제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발 유입 "억울하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졌던 지난 2주간 코로나19 해외발 확진자는 정점을 찍었다. 지난 11주차에 19명에서 12주차에 96명으로 늘어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 13주차 때 322명으로 폭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주차에도 해외발 확진자 수는 273명에 달했다.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81명 증가한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과 집단 감염이 지속되며 정부는 이날 종료하기로 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연장했다.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클럽 등 유흥시설 등 일부 업종도 19일 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발 확진자가 늘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국내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지 않은 이유가 컸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를 하루 평균 50명 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절망감에 빠졌다. 특히, 지난 2주 동안 해외 유입 확진사례가 늘었다는 점에서 분노가 컸다. 신림동에서 실내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조모씨(38세)는 "이 주변 카페나 술집에는 사람이 넘쳐나는데 왜 우리 업종만 2주간 휴장을 연장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확진자 수를 50명 이하로 낮추려면 해외 유입부터 막아야 하는게 아닌가. 정책의 희생양이 되는 것 같아 정말 화가난다"고 토로했다. 방배동에 사는 주부 양모씨(36세)는 "큰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 계속 미뤄지고, 둘째의 유치원 입학도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라며 "정신적인 한계를 몇번씩 견디며 정부 방침을 따르고 있는데, 해외 유입으로 확진자는 줄지 않으니 우리만 왜 이렇게 버텨야하나 억울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제 노는 문화 바꿔야"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물리적인 거리두기가 자발적으로 지켜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크다.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활동이 점차 많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다. 실제로 주말새 여의도 윤중로와 양재천, 안양천 산책로가 폐쇄되는 등, 지자체들이 앞다퉈 벚꽃놀이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감염병은 장기전 양상이 된 만큼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려제일정신과의원과 행복연구소 해피언스를 운영하는 김진세 원장은 "좁아질 수 밖에 없는 인간관계, 가족적인 생활 등 변화된 일상을 받아들이고,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며 "친구들과 술먹는게 행복이었다면, 이제는 혼자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노는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격리된 상태로 피폐해진 정신 건강을 스스로 챙겨야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 원장은 "스스로의 정신과 육체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게 다른 사람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사람이 밀집된 곳을 피해 산책을 하고, 야외 운동도 하면서 지금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시작해보자"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05 14:42: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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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강남센터 "혈압 불안정하면, 치매 위험 18% 높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유정은, 신동욱, 한경도 교수팀(왼쪽부터) 혈압 변동성이 높을수록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혈압을 낮추는 것 뿐 아니라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유정은·삼성서울병원 신동욱·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3회 이상 받은 40세 이상 성인 7,844,814명을 대상으로, 2016년까지 대상자들의 치매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의 이완기 및 수축기 혈압 변동성 정도에 따라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의 치매 위험도를 측정했다. 이를 통해 혈압 변동성이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혈압 변동성이 높을수록 치매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완기와 수축기 혈압 변동성이 모두 높은 경우 치매 발생위험도가 18%까지 증가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생위험도는 17%, 혈관성 치매의 발생위험도는 최대 22%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혈압 변동성이 크면 뇌혈류의 감소 및 뇌의 허혈성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의 생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 또한, 혈압변동성으로 인한 혈류역학적 불안정성이 염증과 산화스트레스, 혈관 내피 기능장애 등을 유발함으로써 치매 발병에 관여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500만 명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인구가 2030년에는 두 배, 2050년에는 세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치매의 완치법이 없어 위험 인자를 미리 관리해 예방하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예방 목적에서 관리 가능한 치매 위험 요인을 규명한 이번 연구가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유정은 교수(가정의학과)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국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 인구 집단에서 '혈압 변동성과 치매 위험도 증가의 연관성'에 관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고령 등 치매 고위험군의 경우 안정적인 혈압 유지가 필요하고,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혈압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약제 선택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05 11:24: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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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표 가송재단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외국인노동자 봉사단' 선정

제9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선정된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봉사단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 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제9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를 선정했다. 이번 수상 단체로 선정된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는 대구청년회의소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가 공동으로 개소한 진료소이다. 2004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치과 진료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다문화 가정까지 확대하여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21개국에서 온 6천 700여 명의 이주민들에게 6억 원 상당의 무료진료를 실천해왔다.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는 지역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경북대 치과 전문대학원 및 치과대학 대학생, 대구보건대 치위생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진료봉사팀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들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도기용 소장은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진료소 의료진을 대신하여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많은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외됨이 없도록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하여 올해 9회째를 맞았으며,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05 08:47: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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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건강기능식품 '액티브라이프 눈건강' 출시

시니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액티브라이프'가 눈 건강 제품을 선보였다. JW중외제약은 노안 예방과 눈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액티브라이프 눈건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액티브라이프 눈건강'은 루테인, 아스타잔틴 등을 주원료로 눈 건강에 필요한 9가지 성분이 함유된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은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밀도를 증가시켜 눈의 노화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또 아스타잔틴은 눈 근육의 수축·이완 조절력을 돕고, 망막의 혈류를 개선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이밖에도 어두운 곳에서 시각적응을 위해 필요한 비타민A,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E, 결명자추출물분말, 빌베리추출물분말, 정제어유 등 6종도 더해 복합적인 눈 건강관리를 돕는다. 또 하루 1정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노화로 사물이 희미해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며 "기존에 출시된 액티브라이프 제품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05 08:42: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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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세포바이오 '의약품 냉장고' 기증에 감사장 전달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일 세포바이오에 의약품 냉장고 기증에 따른 감사장을 전달했다. 세포바이오는 초대배양세포와 줄기세포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업체로 각 세포에 최적화된 배양액 및 배양요소를 개발, 상용화하고 있으며, 최근 이대목동병원 약제팀에 의약품과 시약, 백신 등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의약품 전용 냉장고인 'IBK-700TR'를 기증한 바 있다. 이대목동병원 부속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전달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김영주 사회공헌부장 등 병원 경영진과 함께 세포바이오 박현숙 대표와 홍종팔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최첨단 의약품 냉장고를 기증해 준 세포바이오에 감사를 전한다"며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품격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포바이오는 현재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과 '탯줄 유래 줄기세포의 분리배양과 특성 분석을 통한 탯줄 줄기세포 자원 확보와 함께 탯줄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수집 상태에 따른 세포 추출 배양 조건을 최적화해 얻어진 세포 특성을 분석해 목적에 적합한 세포를 선별함으로써 세포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조건을 확립하고 임상등급의 세포를 이용 세포치료제 적용에 적합한 분화 방법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03 10:50:16 이세경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될까..정부 이번주 내 공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70여일 만이다. 오는 5일 까지로 2주간 이어졌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 될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 방역당국은 주말 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거리두기 연장될까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89명 늘어난 9976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확산세를 감안하면 확진자는 이날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에선 21명이 늘었고, 경기도에서는 17명, 서울에선 14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수도권에서 35명이 늘어났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일보다 4명 늘어난 169명으로, 치명률은 1.69%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하게 줄어들지 않으면서 정부도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22일 부터 오는 5일 까지 2주간 지정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끝낼 부담이 커진 탓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일상복귀를 무한히 미룰 수도 없고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사실도 잘 안다"면서도 "전 세계적 확산세가 유례없이 가파르고 해외유입과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의견수렴과 정부 내 논의를 거쳐 결정한 다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결정은 주말 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가능하면 주말 전에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생활방역 가능성은 고강도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은 절충안인 '생활방역'이 이행되길 요구하고 있다. 생활방역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하지만, 일상 복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질 수 있는 절충안이다. 다만, 생활방역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마련되지는 않은 상태여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크다. 방역당국은 현재 생활방역 전담 팀을 꾸려, 전문가들과 각계 협의체를 구성해 생활방역 지침을 만들고 있다. 김 조정관은 "일상생활에서 이해하기 쉽고 매우 구체적인 형태로 지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실제 국민들께서 직접 참여해서 지킬 수 있고 또 새로운 문화 내지는 관습으로 정착되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와 이해 그리고 공감대의 형성과 이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생활방역 지침에는 손 씻기, 2m 간의 거리 두기, 밀접도 낮추기, 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때 외출 삼가기 등이 대표적인 구성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몸이 아프면 등교를 안시키거나, 학교 입구에서 발열을 체크하는 것, 급식시간 학생 간 거리와 같은 세밀한 지침들과, 암환자, 장기이식자, 임산부 등 감염병 고위험군에 대한 대책도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이르다고 진단했다. 이대목동병원 천은미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 검사 받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효과가 확실한 치료제가 나올 때 까지 한달 만이라도 해외 입국자를 막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 시간을 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02 15:16:32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협, 이관순 기획정책위원장 등 10개 위원장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위원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협회는 최근 이사장단회의를 열어 기획정책위원회 등 10개 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이관순 이사장이 당연직으로 기획정책위원장에 선임됐다.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은 바이오의약품위원장,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홍보위원장,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R&D정책위원장에 신규 임명됐다. 윤웅섭 글로벌협력위원장, 윤성태 윤리위원장, 김영주 약가제도및유통위원장, 이삼수 약사제도위원장, 한성권 기초필수의약품위원장, 허은철 백신의약품위원장 등의 선임안도 확정했다. 협회는 4월내로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해 올해 주력사업을 집행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 위원회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중순부터 글로벌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웅섭 대표의 지원하에 일동제약에서 차장급 직원을 파견받아 제약산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위원회 활성화와 회원사 인력 파견 등을 바탕으로 회무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4-02 15:11:5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