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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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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크레아젠,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기술 유럽·일본 특허

JW크레아젠이 유럽과 일본에서도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유럽과 일본 특허청에 수지상세포(DC)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 유럽의 경우 주요 국가별 진입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에 개별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JW크레아젠은 자가 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약물전달기술(CTP)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CreaVax)'를 개발하고 있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게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하며, 항원(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 JW크레아젠은 현재 임상 3상 중인 간암치료제(CreaVax-HCC)와 임상 1/2상 중인 교모세포종치료제(CreaVax-BC)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글로벌 특허전략으로 수지상세포 치료제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상업화와 기술이전과 같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기술과 관련해 2015년 국내 특허에 이어 지난해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4 10:13:27 이세경 기자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GC녹십자는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배리셀라주'는 기존 수두백신과 같이 바이러스 약독화 과정을 거친 생백신으로, 품질과 생산성이 향상된 수두백신이다.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생바이러스 함유량을 높임과 동시에 제품의 안정성도 한층 개선했다. 회사 측은 '배리셀라주'가 생후 12개월이상, 만 12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태국과 국내에서 진행된 다국가 임상 3상에서 대조약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하여,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백신의 품질 향상과 함께 전반적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공정 수준도 개선해 생산성을 높였다. 특히, 무균공정시스템을 통해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항생제 없이도 수두백신 생산이 가능하다. GC녹십자는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를 통해 전세계 약 23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수두백신인 '수두박스'의 경우 중남미와 아시아 등지에 20년 동안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에 향상된 품질 등 제품력이 더해지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GC녹십자 이재우 개발본부장은 "업그레이드 된 수두백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두 발병에 따른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향후 국내 공급과 함께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거쳐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4 10:10:24 이세경 기자
길리어드 '렘데시베르' 국내 코로나19 환자 투여..임상3상 허가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후보물질 '렘데시비르'가 국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렘데시비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하는 임상 3상 시험을 허가받았다. 길리어드가 지난달 27일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3상을 신청서를 낸지 나흘 만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임상시험 승인 처리기한은 통상 30일이지만 시급한 상황인 만큼 신속하게 심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제 국내에서는 서울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 투여가 가능해진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중이던 후보물질로, 임상2상 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일본 등에서 임상시험 등을 통해 사용돼왔으나 그동안 국내에서 처방된 사례는 없었다. 이 밖에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 기업 이뮨메드에서 개발한 항바이러스 신약 'VSF'도 코로나19 환자에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이뮨메드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VSF'의 주사제 'HzVSFv13주'를 코로나19 환자에 쓸 수 있도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중증질환자 등에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품목 허가가 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3 16:06: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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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향후 1~2주 중요한 시점..고위험군 검사 역량 강화'

정부가 앞으로 1~2주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의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다음 주 초 까지 대구 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2000명을 생활치료센터에 분리해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 진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조사 마무리 단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지난 달 16일 열린 대구 신천지 집회 이후 잠복기(14일)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총 4286명의 확진자가 발생, 국내 확진자의 88% 가량이 몰려있는 상황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신천지 신도 19만5162명 중 19만2634명(98.7%)에 대한 증상 유무 확인 전화 조사가 마무리됐다.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된 신도 4328명 중 268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률은 62%다. 대구·경북 외 지역의 유증상자 신도는 4066명이고, 양성판정률은 1.7%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지금까지 총 12만6000건 정도의 진단검사가 이루어졌고, 이 중에 검사가 완료된 9만여 건에 대한 검사 결과로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약 5.3%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 빠른 확산이라고 평가하기에는 확진자 숫자가 많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며 "지역전파가 본격적으로 대구 외 지역에도 확산됐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대구 지역에 대한 고강도 방역 대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천지 신도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일반 시민에 대한 검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신천지 신도가 아니더라도 지역사회 주민 중에서도 65세 이상 고령 환자라든지 기저질환이 있는 분 등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대해서 검사라든지 치료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환자의 중증도 분류기준을 새로 도입하고 검사부터 치료까지 우선순위를 재설정했다"고 말했다. ◆2000명 경증환자 수용할 것 정부는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추가 확충해, 다음 주 초 까지 2000명 이상을 수용할 계획이다. 중증 이상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가 목적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38명의 환자가 어제 처음 문을 연 '대구1 생활치료센터(대구 중앙교육연수원)'에 입소했다. 이날 중 22명이 추가로 입소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약 160명을 수용할 수 있다.이번 주 까지 2개의 시설이 추가로 문을 연다. 김 총괄조정관은 "영덕에 소재한 삼성인력개발원(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과 경주 농협교육원(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이 오늘부터 개소하게 된다"며 "또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도 이번 주 중에 개소해 경증 환자를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설들을 모두 포함하면 약 60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현재 대구시에서 병원 입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 중인 확진 환자는 약 1800명이다. 김 총괄본부장은 "국공립과 민간의 시설들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를 최대한 신속하게 확충, 다음 주 초까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범정부적 모든 역량을 다해, 대구시의 확진환자들의 자택대기상황을 조기에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3 15:27: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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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DUR 시스템 활용해 마스크 사재기 막자" 국민 청원 눈길

약국이 보건용 마스크 판매에 동참한 가운데 사재기 예방을 위해 약국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을 활용하자는 의견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신을 경북 문경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현직 약사라고 밝힌 사람의 의견이 올라왔다. 이 약사는 약국이 가진 DUR을 통해 한 일인당 마스크 구매 개수를 등록, 사재기를 막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현재 이 국민청원에는 7만2000명이 참여했다. DUR은 한 약국에서 특정약을 조제받으면 다른 약국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중복투약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이 약사는 "DUR을 마스크레 접목해 공적마스크에 대해 한 약국에서 주민번호로 1주일에 구매하는 갯수를 등록, 다른 약국에서는 사재기할 수 없도록 할 수있다"며 "이렇게 한다면 줄을 설 필요도, 특정지역에 몰릴 필요도 없고, 국가에서는 어디서 얼마나 판매됐는지, 사적으로 빼돌린 물량이 없는지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청원자는 마스크 수급이 시급한 대구·경북 지역 만이라도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길 제안했다. 이날, 전국 2만3000여개 약국도 보건용 마스크 판매에 나섰다.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보건용 마스크를 1장당 1500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하며, 1인당 5장 이하를 살 수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오영·백제약품 등 의약품 유통회사와 지난 2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으로 정부의 공적 마스크를 약국에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전국 2만3000여 모든 약국에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 조건에 균등한 수량을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약사회는 지오영, 백제약품이 참여하는 상황실을 설치해 마스크 확보 물량과 지역별·약국별 공급 물량을 매일 모니터링하는 등 수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해 정부와 공유하기로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3 13:00: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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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부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대구, 경북 지역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강청결제, 이온 음료와 생수 등을 공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대한약사회, 대구광역시약사회와 협력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 물품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의료진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달 24일 대구광역시약사회,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박카스 1만병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상북도청 등에 전달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대구, 경북 시민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 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재난TFT(태스크포스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건강지킴이 안전키트를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봉사약국트럭을 투입해 이재민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원활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3 10:50:54 이세경 기자
대웅, 200억원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와 자신감'

대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주식 197만444주(약 200억원)을 매입한다고 2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4% 규모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대웅은 자회사인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및 손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9년 대웅의 연결 매출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약 11% 성장한 1조 3657억원 규모였다. 특히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별도 매출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유럽 출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국내 허가 등 글로벌 매출 증대와 함께 연구개발(R&D) 부문에서의 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PRS저해제), SGLT-2 당뇨병치료제 등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중국 미용시장과 글로벌 치료시장 공략을 통해 세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웅은 지난 해 대웅제약이 매출 증대와 신약 파이프라인 등 지속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는 점에서 자회사의 주식을 6만510주(약 100억원)를 매입해 자회사의 지분을 확대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3 10:16: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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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진통소염제 ‘낙소졸’ 임상4상 국제학술지 등재

한미약품 진통·소염 복합신약 낙소졸의 임상 4상 결과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 'PLOS ONE'에 등재됐다. PLOS ONE은 2004년부터 간행된 글로벌 학술지로, 세계 207개국에서 발간된 219개 연구 영역의 논문 20만여건이 등재돼 있다. 이번에 등재된 임상 4상 연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문성환 교수(정형외과)가 책임연구자를 맡았으며, 국내 8개 센터에서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로 진행됐다. 한국인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범용적인 진통·염 단일제 셀레콕시브(Celecoxib)와 낙소졸을 비교해 12주간 위장관 증상 예방효과(LDQ, GSRS), 통증 개선효과(VAS), 삶의 질(EQ-5D),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낙소졸 투여군이 셀레콕시브 투여군 대비 모든 평가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우수한 진통·소염 효과와 위장관계 부작용 조절 효과도 확인됐다. 또 낙소졸에는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제제기술이 함축돼 있다. 낙소졸에는 방출지연, 차광 등 기능을 가진 총 6겹의 고난이도 기능성 마이크로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2013년 출시된 낙소졸은 진통·소염 복합신약으로, 관절염 통증 개선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심혈관계 위험성 및 위장관계 부작용은 낮춰 국내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해 매출 166억원(UBIST 기준)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이번 국제학술지 등재는 낙소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3 10:10: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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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위탁개발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바이오리액터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가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물질인 'STT-003 항체'에 대한 위탁개발(CDO)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의 면역반응 회피신호를 억제해 면역기능을 최대한 활성화시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STT-003 항체'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임상 및 비임상용 물질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CDO 분야 진출을 선언 후 현재까지 총 47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빠르게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한 양사의 의사결정은 신속하게 진행되어 초기 논의 단계부터 계약체결 완료까지 단 2주가 소요됐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에스티큐브의 연구개발(R&D)센터에서 발굴한 'STT-003 항체'는 다국적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해온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에스티큐브 연구진은 STT-003이 면역세포와 암세포의 표면에 광범위하게 발현되어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새로운 면역관문 물질임을 확인했다. 특히 STT-003은 다양한 암세포에서 PD-L1 보다 높게 발현되어 'STT-003 항체'의 항암 효과가 기존 항암 치료제인 'PD-1/PD-L1 항체' 보다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티큐브는 'STT-003 항체'의 단독요법뿐 아니라 병용요법의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미국 MD앤더슨암센터 등 유수의 의료기관들과도 'STT-003 항체'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에스티큐브 정현진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혁신신약 'STT-003 항체'에 대한 개발,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임상시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1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STT-003 항체'의 임상 1상 연구는 MD앤더슨암센터 임상연구책임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면역관문억제제 분야의 임상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RO(위탁연구), CDO, CMO(위탁생산)의 일괄 공급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바이오벤처들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본업인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개발, 생산 역량과 높은 경쟁력을 갖춘 에스티큐브의 후보물질의 만남을 통해 신약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3 10:07: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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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0대 가장 많아..사망률은 70~80대 높아져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진자 중 2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은 전체 0.5% 수준이지만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크게 높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4212명 가운데 여성이 2621명으로 전체 62%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남성(1591명)의 1.6배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20대(20~29세) 환자가 1235명으로 전체 가장 큰 비중(29.3%)을 차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신천지 교회 교인들 중 많은 부분을 20~30대 여성이 차지하고 있어서 연령 비중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사망률은 고령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22명의 사망자 가운데 30대와 40대가 각 1명, 50대 5명이며, 나머지 16명의 사망자는 모두 60~80대에 몰렸다. 정 본부장은 "전체 사망환자의 비율은 확진자 대비 0.5%이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특히, 70대는 3.1%,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치명율이 3.7%로 굉장히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가운데 2418명(57.4%)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로 파악됐다. 대구에서 확인된 환자가 2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197명)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많이 증가했다. 정 본부장은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을 살펴보면 대구가 10만 명당 126명으로 가장 높고 경북이 10만 명당 23.4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2 15:35:2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