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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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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GC녹십자,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 공동개발 협약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왼쪽)과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내 상위 제약사가 혁신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26일 오후 5시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차세대 효소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과 GC녹십자 대표이사 허은철 사장 등 양사의 주요 연구개발(R&D)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현재 한미약품이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인 LSD(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현재 LSD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ERT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양사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안정성, 반감기, 복용 편의성, 경제적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효소대체 혁신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물적, 인적자원 교류 및 연구협력을 통해 양사 R&D 역량의 시너지를 최대치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독보적 신약개발 역량과 LSD 일종인 헌터증후군 치료제(헌터라제)를 보유하고 있는 GC녹십자만의 차별화된 개발 노하우가 이번 MOU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GC녹십자는 희귀질환치료제 영역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있는 것은 물론,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한미약품의 축적된 R&D 능력과 GC녹십자의 차별화된 역량의 조화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한국 제약산업의 새 R&D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한미약품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는 양사의 이번 공동 연구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차세대 치료제 개발과 획기적인 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7 10:28:03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임직원 건강 위해 코로나19 대응 재택근무 확대

대웅제약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27일부터 재택근무, 시차출근제를 시행하며 임직원의 건강 지키기에 나선다. 앞서 대웅제약은 대구경북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전체 영업과 마케팅본부에서는 재택근무를 전격 실시하고, 개발, 관리 등 본부별로 본부장의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 부득이하게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시차출근제도 시행한다. 대중교통이 혼잡한 시간을 피해 임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는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펴본 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루 3번 전사 방역 작업 실시,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를 로비에 비치해 37.5도 이상 직원의 출입 제한, ▲사무실 근무 시 마스크 착용하도록 마스크 지원, ▲해외출장이나 회의 최소화 등 기존 대응 방향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임직원의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 조치에 나선다"며 "윤재승 전 회장에서부터 시작된 스마트워크로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정착된 만큼 재택근무 확대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직원이 일할 때는 자율적으로 몰입하고, 쉴 때는 제대로 쉴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재택근무, 부분근무, 탄력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제약업계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스마트 IT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직원이 육아 걱정 없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약업계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스마크워크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직원 스스로가 자율적, 효율적으로 업무하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7 10:28:02 이세경 기자
메트로신문 2월2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대학 개강을 앞두고 중국 유학생 입국이 본격화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불안감이 대학가에 고조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숙사가 아닌 대학가 주변 원룸 또는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때문이다. 수도권 대학의 경우 중국 유학생 기숙사 수용율은 대부분 10% 미만이다. 10명 중 9명은 학교 밖 오피스텔이나 원룸촌에 거주하는 셈이다. 사실상 이들을 직접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중 약 1명만 졸업 전에 정규직 취업에 성공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취업 성공자 절반 이상은 구직활동을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 이수해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고교학점제가 올해 1학기 마이스터고에 도입된다. ▲서울 지역에서 하룻밤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넘게 쏟아지자 서울시가 도심 내 집회금지 확대, 역학조사 강화 등 한층 강력해진 대책을 내놨다. <금융·마켓·부동산>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할 수 있는 수장 찾기에 나섰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코스닥 시장에서 성장주를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온다.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얼어 붙은 부동산시장이 '코로나19' 악재로 매수·매도자 모두 자취를 감추며 비상이 걸렸다. <산업> ▲재계가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 지원을 본격화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재택근무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대기업의 전폭적 지원으로 마스크를 제조하는 한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2.5배 늘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마스크 수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통·라이프> ▲ 국내 일부 식음료업계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과 일부 생필품 부족현상 등으로 각종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응원하기 위한 도움활동에 나선다. ▲ LG생활건강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1000명을 넘은 26일,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사진)를 만났다. 천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호흡기센터장으로 사스와 메르스 등의 감염증을 거친 풍부한 임상 경험은 물론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2020-02-27 06:00: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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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261명..8일만에 40배 늘었다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한달여만에 1200명을 넘어섰다. 32명에서 1200명 이상으로 40배 늘어나는데는 고작 일주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 16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1146명으로 늘며 처음 1000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오후에 115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국내 확진자는 1261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코로나19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 첫번째 확진자로 판정을 받으며 시작됐다. 이후 한달간 총 32명의 확진자만 발생하며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듯 했다. 상황이 뒤바뀐건 지난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부터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대구와 경북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8일만인 이날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도 1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서도 235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167명, 경북에서 68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체 환자 중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1027명으로 전체 환자의 81%를 차지한다. 서울 확진자도 총 49명으로 늘어났고, 부산에서도 이제까지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청도 대남병원 내 7번째 사망 사례가 발생했고, 대구에서도 73세 남성이 사망하며, 사망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천지 21만 교인 명단을 확보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명단을 전달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한 후 감염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전국 어린이집을 다음달 8일 까지 열흘간 휴원한다. 다만,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 보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출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학교, 기업 등에 유연근무제를 적극 권장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활동, 이동에 대한 밀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공부문부터 노력에 앞장설 것이고 유연 근무가 가능한 기업들도 먼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 물량도 750만장 가량 풀린다. 식품의악품안전처는 이날부터 생산된 마스크 50%가 약국,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공영홈쇼핑 등에사 판매된다고 밝혔다. 공급된 마스크 양은 500만개 정도다. 27일부터는 약국을 통해 150만장, 우체국과 농협을 통해 200만장 등 총 350만장을, 의료기관 등 방역 현장에 50만장 등 750만장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교체할 마스크가 없는 경우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판단해 본인이 사용한다는 전제조건에서 일부 재사용할 수 있고 본다"며 "새로운 사용 지침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6 17:24: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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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우한 악몽 재현될 수도' 감염증 전문가의 경고

"방역망은 이미 뚫렸다.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은 현재 상황을 이렇게 평가했다. 서울은 인구가 많고, 교통 요지라는 점에서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닮아있다. 감염자가 크게 늘지 않았던 지난 한달여간 사실상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점도 점도 비슷하다. 더욱 강력한 조치가 없다면 서울에도 우한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단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1000명을 넘은 26일,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사진)를 만났다. 천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호흡기센터장으로 사스와 메르스 등의 감염증을 거친 풍부한 임상 경험은 물론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난 한달여간 계속해서 이번 감염증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전국 폐렴환자 전수조사 필요" 천 교수는 메르스나 사스와 비교해 코로나19가 가진 독특한 특성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다. 그는 "코로나19의 가장 큰 문제는 전염력이 강하고, 잠복기가 길며, 감염자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도 전염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특히 열이 없이도 폐렴이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열로 감염자를 걸러내는 현재 방역 방식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은 이미 시작됐다고 봤다. 코로나19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던 지난 한달여간 방역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영향이 크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감염증 확산은 이제 시작이고 다음달 쯤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루 빨리 렘데시비르와 같이 코로나19에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제 투여를 시작해 경증이 중증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 인력을 대구·경북지역에 집중하지 말고, 전국 폐렴환자의 전수조사에 투입해야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천 교수는 "지금은 병원에서 폐렴환자의 검사를 의뢰해도 인력 부족으로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하는 사이 서울과 부산과 같은 나머지 대도시에 확산이 급격히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크게 우려되는 부분은 병동 폐쇄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 공백이다. 현재 방역 대책보다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는 "코로나19는 폐렴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수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망후 확진이 이루어지는 사례가 지금보다 늘어날 수 있다"며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되는 병원이 늘면 의료공백이 전국적으로 생기고, 환자는 계속 새어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을 막고, 개학과 개강을 최대한 늦추거나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구 지역과 다른 지역간의 이동 역시 최대한 제한하는 것은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발열보단 호흡기 질환 살펴야" 천 교수는 감염 여부를 자가 진단하려면 발열보다는 호흡기 증세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폐렴 여부를 판단하려면 엑스레이보다는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해야한다. 그는 "중국 사례를 보면 젊은층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발열이 거의 없다. 열이 없어도 기침이 심하고 호흡이 불편해지는 경우엔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코로나19 폐렴은 엑스레이로는 잡히지 않는 사례가 많아 CT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사람도 무조건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특히, 20~30대의 젊은층에 주의를 당부했다. 천 교수는 "면역력이 좋은 젊은 감염자들은 자각증세는 없지만 전염력은 강하기 때문에 현재 가장 큰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며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집 밖을 나설 때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낮은 고령자들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그는 "지난 한달여간 지역사회 전파가 상당히 이루어졌고 전국적으로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최대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6 15:14: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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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스틱형 멀티비타민 '비타500 데일리 스틱' 출시

광동제약이 분말 스틱 타입의 멀티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비타500 데일리 스틱'을 출시했다. 비타500 데일리 스틱은 광동제약 대표 비타민 드링크제 비타500 라인업으로 비타민 분말 스틱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영양성분 기준 비타민C 1일 권장량 이상인 비타민C 500mg 외에도 활력비타민으로 대표되는 비타민 B군까지 고루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과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준다. 분말 스틱 타입으로 간편한 섭취와 휴대성을 더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특히 필요한 비타민C와 비타민B군의 기능성은 강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비타500만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비타500 데일리 스틱은 광동제약 자사몰과 온라인을 비롯 전국 마트와 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광동제약은 국내 대표 비타민C 음료인 '광동 비타500'을 2001년 선보인 후, '비타500 젤리', '비타500 로열폴리스' '비타500 데일리 스틱' 등을 연이어 출시해 비타민C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6 15:03: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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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국내 판매 허가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TNF-α 억제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한 최초의 인플릭시맙 SC 제형으로써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하고, 이달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적응증은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으로 셀트리온은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 추가를 위해 변경허가절차를 거쳐 연내 적응증 추가를 받을 계획이다. 램시마SC는 IBD 적응증 추가에 대한 허가 완료 후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셀트리온은 최근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캐나다에 램시마SC 허가 신청을 제출한 바 있으며 허가 후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직판망을 통해 캐나다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인 시장 미국에서는 램시마SC를 '신약'으로 인정해 1·2상 임상을 면제받고 현재 3상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셀트리온은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램시마SC 식약처 허가에 따라 셀트리온은 국내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유수의 해외 학회에서 임상 데이터 공개를 통해 약효 및 안전성 등을 검증 받은 램시마SC를 국내 환자들에게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IBD 적응증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램시마 시장점유율을은 36%까지 확대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대체율 4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 또한 2019년 상반기 기준 각각 20%, 22%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6 14:13: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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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활건강, 간편하게 섭취하는 '로얄 진(眞) 홍삼스틱' 출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JW생활건강이 휴대 편의성을 높인 6년근 홍삼스틱을 선보인다. JW생활건강은 간편하게 섭취하는 '로얄 진(眞) 홍삼스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로얄 진(眞) 홍삼스틱'은 홍삼을 농축시킨 진액 형태이며 홍삼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의 함량이 10mg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건강한 감미성분인 이소말토올리고당을 사용하였으며, 합성향로, 착색료, 보존료 등이 첨가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발효홍삼과 당귀, 황기, 작약 등 9종 자연소재 성분을 담은 참대보농축액이 함유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 또 하루 한 포 섭취로 면역력과 피로개선,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로얄 진(眞") 홍삼스틱은 피로한 직장인과 수험생,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 등 온 가족에게 추천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라며 "하루 한 포를 통한 홍삼 섭취 습관으로 소비자들이 건강과 활력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W생활건강은 지난해 3월 기존 JW산업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새출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6 12:03: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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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구구’ 완제품 日 진출...산도즈가 BPH 치료제로 판매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구구'가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확보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BPH)'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시장 판매는 일본 대표 제약기업 중 하나인 산도즈가 맡는다. 한미약품은 최근 일본 허가 당국으로부터 구구 2.5mg과 5mg 두 가지 용량을 BPH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시판허가를 취득하고, 오는 6월부터 산도즈를 통해 현지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제품명은 '산도즈 타다라필 (2.5·5mg)'이다. 한미약품은 구구 완제품을 생산해 산도즈에 공급하며, 산도즈는 이를 패키징한 뒤 일본 전역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이번 수출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완제의약품이 일본에 진출하는 첫 번째 사례다. 지난 2018년 일본 타다라필 BPH 전체 시장은 연간 6300만정으로, 향후 한미는 일본 BPH 시장의 최대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산도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국 비뇨기 시장에서 확고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구구가 일본에서 '퍼스트제네릭'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파트너사와의 견고한 협력을 통해 일본 BPH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구는 전립선과 방광의 평활근에 있는 PDE5 효소를 억제해 발기를 돕고 BPH를 개선하는 정제 형태의 전문의약품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5mg과 5mg은 전립선비대증으로, 10mg과 20mg은 발기부전치료제로 적응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6 10:46: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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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지원 업무협약

동아제약은 동부교육지원청과 월드비전의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동부교육지원청이 가정 형편상 아침 식사를 거를 수밖에 없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해 결식률을 낮추고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침 식사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청결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초·중학생들이 아침 식사 후 청결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린이 가그린, 가그린 치약, 조르단 어린이 칫솔 등의 구강 청결 용품을 6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총 10개 학교 100명의 학생에게 1년간 제공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어르신 대상 염색 봉사활동 '비겐어게인' 캠페인, 무의탁 어르신과 노숙인들을 위한 '밥퍼나눔운동',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나눔바자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6 10:37: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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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977명, 1000명 돌파 눈앞..사망자 10명 발생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144명 늘어나며 누적 환자 1000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정부는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경북지역을 집중 관리해 추가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는 97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룻밤새 6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오후 4시 까지 8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경북 지역에서는 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경북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22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예천 극락마을 종사자 1명도 감염됐다. 이 기관에는 거주자와 종사자 88명이 머물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도 커졌다. 이 지역에서 사망자도 2명 추가 발생하며 사망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여성 환자(68세)가 사망했고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중인 59세 남성 환자도 사망했다. 대구 지역 확진자는 60명이 늘었다. 부산에서도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경남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늘었고, 서울에서도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의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명성교회에 따르면 이 목사는 신도 5명과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는 지난 16일 오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예배에는 약 2000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잠정 파악돼 교회 내에서 추가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우선 신천지 교회 측 협조로 신도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이제까지 명단을 확보한 9231명의 신도 외에 전국 신천지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도의 명단과 연락처를 받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부터 수도권 및 6개 특별시·광역시에서 시행 중인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일시 중단된다. 자가용 이용을 늘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출퇴근 시간대의 집중에 따른 감염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하여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의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업 등의 민간부문에서도 시차출퇴근제,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 시차적용, 원격,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일본에서 사용 중인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비간'의 수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아비간이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5 17:35: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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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감기 환자 몰리며 선별진료소 북새통..진단 검사 과부하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역량을 확대하고 있지만, 검체 채취 기관의 과부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탓이다. 대기 시간은 기본 2~3시간, 검사 결과를 받는데 최소 하루, 길게는 이틀 가까이 걸리는 일도 다반사다. 코로나19 진단 비용 면제 조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잦은 충돌도 일고 있다. ◆검사 결과 40시간만에 받아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선별 진료소 가운데 검체 채취가 가능한 기관은 총 492개다. 이 기관들은 일부 감기 증상 만으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최근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를 찾은 김모씨(42세 여성)는 "추운 야외에서 3시간을 기다려서야 겨우 면봉으로 하는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엑스레이는 너무 대기자가 많아 포기하고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6시간 만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 진단키트를 내놨지만, 검사 물량이 많아지면서 결과를 받는 시간도 하루 이상 걸리는 일이 다반사다. 인천의 한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는 정모씨(54세 남성)는 지난 23일 새벽 갑작스런 발열과 인후통 등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새벽 2시경 진단 검사를 마쳤지만, 결과는 24일 오후 4시가 돼야 받을 수 있었다. 검사 결과를 받기 까지 40시간이 걸린 셈이다. 진단이 늦어지면서 방역에 구멍이 생길 우려도 커졌다. 정씨는 "다행히 검사 결과가 음성이었지만 그 사이 시설 거주자들은 모두 패닉 상태였다"며 "만일 양성이었다면 밀접촉자들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시간을 40시간이나 방치한 것 나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단의학과 한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원래 6시간 안에 나오지만 결과가 애매한 경우 시간이 길어진다"며 "확실한 양성도 음성도 아닌 애매하게 나오는 일도 있기 때문에 검사한 기관에서 그 결과가 맞는지 확인하느라 재검을 하게 되면 40시간 까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체 채취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도 지적됐다. 바이러스를 채취하는 일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빠른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매일 7000건의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역량이 가장 부족하다"며 "다른 부분보다 검체 채취 역량을 키우는 데 우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16만원 진단비용도 부담 진단 비용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진단,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정부가 규정한 '의사 환자(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 포함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이 정한 의사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 ▲의사의 소견에 따라 감염이 의심되는 원인 미상 폐렴환자다. 따라서 이 사례정의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 발열, 호흡기 증상으로 선별 진료소나 응급실 등을 스스로 찾아 검사를 받았다면 검사비는 본인이 지불해야 한다. 검체 채취 외에 엑스레이 추가 검사 비용도 마찬가지다. 현재 코로나19 진단 검사 비용은 약 16만원.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25만원 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사례정의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라면, 검사와 격리, 치료비용 등 전액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검사 비용은 개인이 선지급 해야하는 구조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김 씨는 "정부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가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찾으라고 안내하고 있지 않나"라며 "의사의 소견을 어떻게 받으라는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5 14:28: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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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란 막는다..식약처 긴급 수급 안정화 조치 시행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해지면서 정부가 긴급 수급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전면 금지되고, 의료용 마스크에 대해서도 생산·판매 신고제가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추가조치를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오는 26일 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다만, 마스크 생산업자가 경영상의 이유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수출물량 등을 변경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협의를 거쳐 식약처장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적판매처로 출고가 어려울 경우에는 식약처장의 사전승인을 받아 출고량과 출고시기 등을 변경할 수 있다. 식약처는 또 최근 의료기관에서 수술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생산·판매 신고제를 수술용 마스크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술용 마스크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하며, 판매업자는 같은 날 동일한 판매처에 1만개 이상의 수술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경우 판매가격, 판매수량, 판매처를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이번 추가조치는 26일 0시 부터 생산·판매·수출신고되는 물량부터 적용하여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를 위해 과기부·산업부·중기부·농식품부·관세청 등이 참여하는 '마스크 수급 관계부처 TF'를 발족하여 운영하고, 개정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위반하는 행위나 거래량 조작, 고의적 신고누락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 엄정한 법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및 5000만 원 이하 벌금과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에는 이번 조치로 확보한 물량을 최우선선 공급하고, 이와 별도로 식약처에서 확보한 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생활하는 주변에서 지금보다 훨씬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특히 마스크 대란, 줄서기 등이 반드시 사라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5 13:38: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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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장학생 1240명에게 장학금 50억 원 전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생 40명, 대학생 700명, 고등학생 500명 등 2020년도 아산장학생 총 1240명에게 장학금 50억 원을 전달했다. 대학원생 장학생 40명은 의생명과학분야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에서 30명, 해외에서 10명을 선발했다. 대학교 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이 가운데에는 '성적우수장학생' 178명을 비롯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나래장학생' 169명, 신체적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다솜장학생' 41명,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재능나눔장학생' 82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도 포함됐다. 나래장학생과 다솜장학생 210명에게는 등록금 이외에 생활비로 월 20만원을 지원하여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재단은 저소득가정의 고등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권과 교재를 지원하는 이러닝(e-learning) 장학생 500명도 선발했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과 함께 꾸준히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4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7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매년 250여 명의 장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던 아산재단은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대표 장학생 7명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축소 진행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5 12:24:3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