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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정부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 지원..의료기관에 건강보험 조기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비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업무가 가중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진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로 환자가 감소해 일선 의료기관이 종사자 임금과 시설 임대료 지급 등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일선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에도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를 시행한 바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 장치는 심사 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후 10일 이내 급여비의 90%를 조기 지급하고, 이후 심사 완료 때 그 결과를 반영해 사후 정산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은 통상적인 지급(청구 후 최대 22일) 시기보다 더 빠르게 급여비를 지급받는다. 중수본은 수가(의료서비스 제공 대가) 차등제와 관련된 인력·시설 신고 방안을 개선해 코로나19 대응과 의료진 격리를 위한 경우에는 수시로 인력변경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게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고려해 애초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뇌·뇌혈관 MRI 집중심사 시기도 연기하기로 했다. 김 부본부장은 ""현장 확인과 청구금액 조정 등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집중심사는 잠정 연기하고, 일부 청구 경향 이상 기관에 대해서는 청구현황 정보제공 등을 통해 자율개선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4:04:38 이세경 기자
20,30대도 콜레스테롤 위험..심근경색, 뇌졸중 발병 2배 높아

고지혈증이 있는 20·30대 역시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희선·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은 20~39세 성인을 대상으로 고지혈증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09~2014년 국가 건강검진자 중 20~39세 568만805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상자 중 총 3만330명에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했다.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는 정상군보다 위험도가 1.7배 높았는데, 특히 심근경색 발생률은 2.2배, 뇌졸중 발생률은 1.8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혈액의 지방질을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로 구분해 그 수치를 순서대로 네 그룹으로 나눠 각각 사망, 심금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관찰했다.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높을수록, HDL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이 잘 발생했다. 총콜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2.0배, 1.6배 증가했다. 특히 중성지방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위험도 모두 무려 2.5배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질병발생 위험도 역시 중성지방 수치가 가장 많은 Q4가 Q1에 비해 뇌졸중,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가 모두 2.5배 높았다. 지방질 수치를 사분위로 나눴을 때 Q1은 수치가 가장 작은 그룹이고, Q4는 가장 높은 그룹이다. 그동안 고지혈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젊은 연령 대상 연구는 드물었다. 이번 연구로 젊은 성인층도 고지혈증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성지방이 젊은 성인층의 심혈관질환의 매우 강력한 위험인자임이 확인됐다. 2018년 국민건강 통계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성인의 고지혈증 유병률은 남자 20.9%, 여자 21.4% 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젊은 성인도 혈액 검사를 통해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희선 교수(순환기내과)는 "젊은 층은 약물 치료에 소극적이고, 고지혈증과 중성지방을 대수롭지 않게 방관하는 경우가 많다"며 "나이가 젊더라도 고지혈증으로 진단 받으면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2-19 13:17:29 이세경 기자
"韓 코로나19 中과 9개 유전변이" 마크로젠 공동연구로 밝혀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체는 중국 바이러스와 9개의 유전적 변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서울대학교병원 공동 연구팀은 국내 처음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한국 의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됐다. 공동 연구팀은 중국 우한 지역에 거주하다가 국내 입국 후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의 호흡기(구강 인두) 샘플을 채취하고, 이를 세포에 접종해 바이러스 순수 배양에 성공했다. 증식한 바이러스를 투과 전자현미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 끝이 왕관처럼 뾰족한 모양으로 동그랗게 형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를 확인했다. 이후 NGS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환자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과 99.7% 일치하며, 9개의 유전적 변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다만, 이 유전적 변이가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가지는지는 심층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연구 결과 분리된 바이러스 이름을 'BetaCoV/Korea/SNU01/2020'로 명명했다. 향후, 공동 연구팀은 국내 확진자의 샘플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이번 연구 결과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마크로젠은 NGS 기법을 활용해 최단 시간 내에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9개의 변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는 확진자 개인별 보유 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방증으로, 향후 이어질 후속 연구에서도 서울대병원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중앙임상TF 자문위원장이자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인 오명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NGS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를 빠르게 분석하여 바이러스 분리주의 특성을 단시간 내에 밝힐 수 있었다"며 "이러한 기법은 향후에도 국내 유입되는 바이러스의 특성을 신속히 밝히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2-19 13:17:07 이세경 기자
홍콩, 마카오도 신종 코로나 위험지역 지정..中과 같은 특별검역 실시

정부가 홍콩, 마카오 지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오염지역으로 지정, 검역을 강화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12일 부터 중국 본토 외에 홍콩·마카오에 대해서도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중국 본토의 검역과 동일한 절차의 특별검역을 실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36명,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마카오는 확진 환자가 11명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홍콩은 지역사회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마카오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을 경유하여 국내에 환자 유입될 가능성, 또 마카오 자체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들을 판단하여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또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입국자 정보를 병원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병원과 약국에서는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해외여행이력정보시스템(ITS),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로 환자의 해당 국가 여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제3국' 여행 이력을 제공해 중국 외 국가에서 신종코로나가 유입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이미 의료진들에게는 신종코로나의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여행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사람이나 원인불명의 폐렴이 있는 사람 등을 의심환자로 분류해달라고 권고한 상태다.

2020-02-11 15:47:09 이세경 기자
신종 코로나 28번째 확진자 ,3번째 환자 지인..잠복기간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 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째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밝혀져 잠복기간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세 중국인 여성을 28번째 환자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28번째 환자는 앞서 확진된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지난 달 26일 부터 자가격리 돼 왔다. 자가격리 이후 발열이나 이외 특별한 의심증상은 없었으며 이날 검사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중이다. 3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거주하는 54세 남성으로 지난 달 20일 귀국 후 22일 부터 열감, 오한 증상이 확인돼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번 환자는 3번 환자와 동선이 거의 일치하고 있어 잠복기가 너무 긴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번 환자는 3번 환자가 확진되기 전인 지난 달 22일 함께 성형외과를 방문했으며, 24일에도 같은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짜인 24일에 28번 환자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잠복기는 19일을 넘는 셈이다. 다만, 28번 환자가 성형외과 방문 이후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상 확인이 제한적이었던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28번째 환자는 지난 달 진통소염제는 21일부터 28일 오전 까지 진통소염제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번 환자는 국내에 들어와서 28번째 환자하고 동선이 거의 일치하게 같이 가장 가깝게 밀접접촉을 한 지인이기 때문에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일주일 정도 진통소염제를 복용했기 때문에 증상을 본인이 주관적으로 인지하지 못했거나 숨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의 잠복기를 14일로 지정한 기준은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웅국에서는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 범위가 최대 24일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정 본부장은 "하나의 논문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잠복기 (기준) '14일'을 변경할 근거로는 불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국내 확진 환자들의 역학적인 특성을 분석해보면 잠복기가 3∼4일 정도인 경우가 가장 많고 또 길어도 7∼8일 이내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국내 확진환자는 총 28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퇴원했다.

2020-02-11 15:47:07 이세경 기자
경남제약, 中그룹과 해외직구 3자계약…2200조 온라인 시장 진출

경남제약이 온라인 해외직구 판매 관련 3자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경남제약은 약 2200조원 규모의 중국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산균 제품 및 비타민·건강기능식품 등을 공급해 시장에 연착륙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제약은 지난달 31일 중국 GBS, 한국 에스더블유엠 그룹과 왕홍 비즈니스를 통한 중국 온라인 해외직구 판매관련 3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BS는 그동안 한국의 유명 건강기능식품을 왕홍 비즈니스를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알려온 전문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경남제약의 유산균 제품과 레모나 드링크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등을 중국 유명 왕홍들에게 소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이다. 경남제약은 중국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산균 제품과 자사 대표제품인 '레모나',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GBS에 공급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가 베트남·캐나다 등에 진출한데 이어 좋은 기회로 중국 시장 진출에 물꼬를 텄다"며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C가 주목받고 있는데, 대표 제품인 레모나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 등을 시장에 공급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중국인의 해외직구 시장은 2016년 6조3000억 위안(약 1064조8890억 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12조7000억 위안(약 2200조원)으로 늘어나고, 이용자도 2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02-11 10:32: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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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코로나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공급 확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살균 효력을 입증 받은 '릴라이온 버콘'이 다중이용시설 방역에도 사용된다. JW중외제약은 기존 병원,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납품하던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을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신세계백화점에 '릴라이온 버콘(50g)' 2000개를 공급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 전국 11개 지점 모두 임시휴업을 하고 '릴라이온 버콘'을 활용해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릴라이온 버콘'으로 방역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 휴점에 들어갔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릴라이온 버콘'을 제공하는 등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은행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릴라이온 버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전적 유사성이 높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중후군) 등 인간계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동물계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살균 효력이 있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살균소독제 중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력을 인증 받은 제품은 '릴라이온 버콘'이 유일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해 슈퍼박테리아, 신종플루, 노로바이러스 등 총 25종의 균주에 유효한 '안전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승인받았다. '릴라이온 버콘'은 독일계 특수 화학물질 제조기업인 랑세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25개국에 등록되어 있다. 지난 3일 외신에 따르면 랑세스는 신종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함께 따라 '릴라이온 버콘'의 생산량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릴라이온 버콘'은 물과 1대 100으로 희석해 사용되며 제품 50g를 기준으로 최대 700평(약 2300㎡) 규모의 면적까지 사용할 수 있다. 분무기 또는 천, 스펀지 등을 활용해 도포하는 방법으로 10분 이내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면서 방역에 효과적인 릴라이온 버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11 10:25: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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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NASH 혁신신약 글로벌 2상 앞둬.."글로벌 판도 바꾸겠다"

한미약품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인 랩스트리플 애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NASH 환자를 대상으로 LAPSTriple Agonist의 글로벌 임상 2상에 착수한다. 이 치료제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LAPSTriple Agonist만이 갖고 있는 '다중 표적 치료에 따른 고무적인 효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LAPSTriple Agonist는 단일 타겟 경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삼중 작용제로,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혁신 신약이다. LAPSTriple Agonist 구성 성분 중 하나인 글루카곤은 직접적으로 지방간을 줄이고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이와 함께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 해 지방간과 염증, 섬유화를 동시에 타깃한다. 실제로 LAPSTriple Agonist는 비만이 동반된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환자 대상의 임상 1상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혁신성이 확인됐다. LAPSTriple Agonist 투여 환자의 대부분에서 3개월 이내에 30% 이상의 지방간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간을 타겟으로 한 지방산 생합성 및 베타 산화에서도 신속하고 강력한 효과를 확인했다. 또 간 염증과 섬유증을 유도한 모델에서 LAPSTriple Agonist는 위약 투여군 및 FXR 길항제 투여군 대비 간 섬유화 억제 및 간 염증 감소에도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중 조직검사로 증명된 NASH 환자를 대상으로 LAPSTriple Agonist의 글로벌 임상 2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게자는 "LAPSTriple Agonist가 NASH 치료 효과의 평가 기준이 되는 다양한 지표들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며 "현재 전세계에서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NASH 치료제 중 가장 혁신적인 약물이 될 수 있다는 평가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과 유럽 등 허가 당국에서는 NASH가 '치료제가 없는 복합적 질환' 성격을 갖고 있어 허가 요건을 까다롭게 설정하고 있다. 다수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임상개발 단계에서 실패하고 있는 이유도 복합적 질환이 원인이 된 NASH에 대한 뚜렷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LAPSTriple Agonist는 현재 전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NASH 치료제 중 혁신신약으로서 가장 앞서 있다고 확신한다"며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NASH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안고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11 10:25: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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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덴티가드랩’,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대웅제약은 구강생애주기별 맞춤 치약 '덴티가드랩'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덴티가드랩은 지난 12월 국내 '핀업디자인어워드' 수상에 이어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되며 패키지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어워드에는 56개국에서 총 7298개 디자인이 출품됐고, 'iF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서비스·건축·인테리어·프로페셔널 컨셉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덴티가드랩'은 구강생애주기별 구강 관리에 맞춘 단계별 디자인 구성과 독특한 컬러배색이 제품의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78명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패키지 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구강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해 구강건강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진과 '덴티가드랩'을 공동 개발했다. '덴티가드랩'은 영유아기부터 중·장년기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 치약으로, 단계별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사용자가 본인에게 맞는 단계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과감한 배색을 사용하고, 그래픽 효과를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덴티가드랩'만의 단계별 특징을 부각시켰다. 대웅제약 박지훈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팀장은 "치약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필품이지만, 사용자가 쉽게 단계를 구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덴티가드랩'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본질을 패키지에 충실하게 담을 수 있도록 제품 정보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관점에서 디자인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1 10:25:05 이세경 기자
27번째 환자 증상 있었지만, 마카오 통해 귀국해 검역 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된 27번째 환자가 중국에서 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지만 입국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에 따르면 27번째 환자는 중국에 체류 중이던 지난 달 24일 부터 기침 증상이 발생했으나 31일 입국 과정에서 별다른 조사를 받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25번째 환자의 며느리로 지난 11월17일 부터 중국 광둥성을 방문해 지난 달 31일 마카오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후 지난 9일 확진을 받기 까지 택시, 음식점, 의료기관들을 거치며 32명과 접촉했다. 이 환자의 남편이자 25번째 환자의 아들인 27번째 환자 역시 지난 달 31일 26번째 환자와 함께 마키오에서 귀국했으며 지난 8일 부터 인후통 증상이 발생한 뒤 확진자로 판명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번, 27번 환자는 광둥성에 주로 있었지만 오염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마카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또 본인이 입국 과정에서 증상에 대한 신고가 없었고, 발열이 없었기 때문에 검역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일 선별진료소에서 흉부방사선 촬영검사를 했지만 거기서 폐렴 증상까지는 보이지 않았다"며 "당시 사례정의에는 중국을 다녀와 폐렴 증상이 있을때만 의심환자로 분류해 사례 분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우한시를 방문한 적은 없고, 의료기관, 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동물과 접촉한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으로 함께 생활한 25, 26, 27번째 환자 중 누가 누구로 부터 감염된 것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세사람의 증상이 모두 달라 명확한 그 노출시점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가족 감염으로 전염이 됐고, 중국 귀국 후 가족 내 전파로 2명이 2차 감염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은 이제까지 10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발생, 후베이성에 이어 두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지역이다. 정부는 광둥성을 입국 금지지역으로 설정하진 않고 있다. 정 본부장은 "광둥성이 굉장히 광범위한 지역이어서 그 지역 내에서의 어떤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범위라거나 아니면 이게 증가추세인지 감소추세인지 이런 것들을 좀 더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아직은 후베이성의 위험도 정도까지는 보고 있지 않지만 신규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확산된다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2-10 15:36:10 이세경 기자
中 입국자 '자기진단앱'으로 매일 증상 체크..지역확산 막기 총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활용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중국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하여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사용하여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가진단앱은 중국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일간 스스로 증상 발현 상태를 자가진단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중국 방문자들은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할 때는 현장요원들이 앱 설치여부, 필수정보 입력여부를 확인한다. 이후에는 매일 아침 10시, 문자메시지와 정기알람을 통해서 자가진단정보를 입력하고, 오후 2~4시경에 미입력자를 대상으로 추가입력 안내가 통보된다. 입국 2일차 밤 24시까지 자가진단정보가 입력되지 않으면 3일차에 유선연락으로 이어지고,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각 지자체와 경찰청을 통해 위치파악이 시작된다. 자가진단시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곧바로 1339 전화연결이 이루어지고, 관련 명단은 질병관리본부로 통보된다. 앱은 URL 또는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설치 가능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안내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이 전염력이 높고 초기 경증 증상부터 전파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어 빠른 확산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막는 한편,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방역 강화의 후속 조치로 자기진단 앱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0-02-10 15:13:05 이세경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추가 감염자 0명..11번째 환자 퇴원

국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11번째 환자가 퇴원한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가 퇴원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1명이 완치돼 퇴원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번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격리 해제 조치 뒤 오늘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는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들이다. 지난 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서울시 강남구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으로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다. 11번 환자는 2차 감염자인 6번 환자로부터 전파된 3차 감염자다. 앞서 지난 5일 국내 환자로서는 처음으로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완치돼 퇴원했다. 이후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지난 6일과 9일 각각 퇴원했다. 이 날 까지 국내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그 중 4명이 완쾌됐다. 나머지 23명도 안정적인 상태다. 정부는 11일 중국 우한에 남은 교민들을 모두 한국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세번째 전세기를 띄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임시항공편이 11일에 인천에서 출발하고,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예정으로 중국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은 관계 부처들이 협의한 결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국방어학원(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 보호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는 경기도, 이천시와 함께 국방어학원의 내외부 및 인근 지역의 소독 및 방역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임시생활시설에는 출국 및 입국 검역 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교민(가족)이 입소하게 되며, 도착 다음날 0시를 기준으로 14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한다.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아산과 진천의 임시생활시설과 같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하여 생활 물품 제공 및 의료서비스에 적극 대응하며 소독 등 관련 방역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10 15:05: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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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美 바이오 뉴저지협회 이노베이터 어워드 수상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힐튼 이스트브런즈윅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 뉴저지협회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수상했다고10일 밝혔다.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미국 뉴저지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들 중 매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받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특별한 상이다. 바이오 뉴저지협회는 뉴저지주의 바이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J&J,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 약 400여개의 세계적인 기업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이번 상은 지난 지난 2019년 11월 FDA 신약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과를 토대로 수여된 것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후보물질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 글로벌 임상 개발, 허가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성인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제로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 올해 2분기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 외에도 화이자, 사노피, BMS 등의 기업뿐 아니라,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재즈 파마슈티컬스 역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즈 파마슈티컬스는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 완료 후 기술 수출한 솔리암페톨(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의 FDA 허가를 받고 지난해 7월 미국 내 공식 제품 출시를 했다. 또 올해 1월 유럽의약청(EMA)의 허가를 받고 각 국가 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다.

2020-02-10 14:02:2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