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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한국로슈, 한국로슈진단,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원 기부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공동성금 1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슈그룹의 국내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와 진단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진단은 '원 로슈'라는 이름으로,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안전과 생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의 뜻을 모았다. 양사가 모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재난 취약계층의 위생용품 및 기초 생필품 구입과 방역, 생활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양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 며 "앞으로도 로슈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공급에 힘쓰는 한편, 더욱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성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로슈진단은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 할 것이며, 혁신적인 진단솔루션과 서비스로 환자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로슈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를 매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200명 이상의 양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희망 기금을 조성했다. 모금된 금액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소외된 어린이들의 복지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1 10:17: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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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헴리브라,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까지 적응증 확대

글로벌 신약으로 국내 출시를 앞둔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의 적응증과 용법, 용량 기준이 확대됐다. JW중외제약은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피하주사(이하 헴리브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항체 환자들에 대한 일상적 예방요법으로 추가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이번 허가 사항 변경에 따라 헴리브라는 지난해 초 항체를 보유한 A형 혈우병에 대한 예방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후 1년 여 만에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치료 범위를 넓히게 됐다. 헴리브라는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등 90여 개국에서 시판돼 혁신신약으로서 약물 효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90여 개국에서 항체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고, 70여 개국에서는 비항체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도록 허가가 완료됐다. 이 외에 용법·용량 부분에서도 기존 허가 사항인 '주 1회 피하주사' 방식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진 판단에 따라 투약 간격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출시된 예방요법 치료제들은 모두 주 2~3회 정맥주사를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 2주 1회, 최대 4주 1회까지 피하 투여가 가능해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국내에서 정맥주사(혈관 내 투여)가 아닌 피하(피부 아래)에 직접 투여하는 혈우병 예방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것은 헴리브라가 유일하다. 또 헴리브라는 이번 허가 변경에 앞서 지난 2월,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로는 최초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허가 확대를 추진해왔다"며 "대부분의 A형 혈우병 환자들이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인 만큼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A형 혈우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용실적)으로 추산된다. 혈우병은 부족한 혈액응고인자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며, 혈액응고 제 8인자의 부족으로 발병하는 A형 혈우병은 전체 혈우병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2018년 기준 국내 전체 A형 혈우병 환자는 총 1889명으로 이중 항체 환자는 51명(3%), 비항체 환자는 1838명(97%)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1 10:10: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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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메디톡스 간 막장 보톡스 균주 전쟁…출혈 가시화

대웅제약 나보타 메디톡스 메디톡신 보톨리눔 톡신 균주의 주인을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면서 양사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4년간 이어져 온 전쟁이 막바지 정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 까지 겹치며, 출혈은 예상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소송에 악재까지 30일 대웅제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행정조사가 메디톡스와의 보툴리눔 톡신 소송 종결 시까지 중지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5일 대웅제약이 기술침해 행정조사를 거부한 것에 대해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다고 사전 통지했다. 메디톡스가 지난해 3월 "전 직원이 반출한 보툴리눔 균주를 대웅제약이 불법으로 취득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현장조사를 요청했지만, 대웅제약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관련 사건으로 한국에서 형사고소와 민사 소송을, 미국에서 ITC소송 등을 진행 중"이라며 "사법기관들이 광범위한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중기부가 메디톡스의 주장만으로 수사에 버금가는 최소 5일 이상의 현장조사를 하는 것은 부당해 현장조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현행 규정에 따르면 조사 당사자간의 소송 제기 등으로 원활한 조사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은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조사를 중지한다"며 "국내외에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가 근시일내 나올 예정이므로 행정조사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메디톡스는 대표이사가 검찰 조사에 휘말리며 악재가 겹쳤다. 청주지방법원은 이날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5일 메디톡신의 원액 성분과 약효 실험 결과를 조작해 국가 출하 승인을 받고, 허가 전 불법 유통 등을 한 혐의로 정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부터 불거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와의 전쟁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증거 제출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예비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다툼의 결론은 이 예비판정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훔쳐갔다며 영업비밀 침해금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ITC에 대웅제약과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제소한 바 있다. ◆출혈만 남았다 소송으로 인한 양사의 출혈도 가시화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톡신의 매출이 줄어들며, 타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증권사들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메디톡스의 매출액은 454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6% 오른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88% 가량 급감한 규모다. 당기순이익도 90% 추락한 14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4분기 163억원의 소송 비용이 반영되는 등, 한해 동안 200억원 가량의 소송 비용이 발생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매출액(2059억원)의 10%에 달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소송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전년보다 70% 급감했고, 순이익도 63% 줄어들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소송비용 지속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톡신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웅제약 역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2422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90% 가량 추락한 규모다. KB증권 이태영 연구원은 "1분기 소송 비용이 전분기보다 42억원 늘어난 120억원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전한 알비스 공백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부 제품의 수요 감소 등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나보타의 수출 물량 확대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5:16: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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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코 건강 지킴이'크린클 코세정기'리뉴얼 출시

JW중외제약은 '크린클 코세정기'의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린클 코세정기'은 멸균생리식염수를 분사해 코 안을 세척해 주는 제품으로 코막힘이나 이물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기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성인이나 소아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리뉴얼 제품은 소비자들이 사용방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개선했으며, 약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진열할 수 있도록 10개 단위 박스 진열이 가능한 RRP(Ready to Retail Package) 포장방식을 적용했다. 또 제품의 캡(cap)을 화이트와 오렌지 색상의 2가지 색상으로 추가 구성해 한 개의 제품으로도 2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약국 현장에서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제품의 특성을 홍보하기 위해 패키지와 구성품을 리뉴얼했다"며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환경 이슈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리뉴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린클 코세정기'는 의료기기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크린클'은 방부제와 같은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은 약국 전용 멸균 생리식염수로 비강 세척을 비롯해 관류용이나 상처 세정, 양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3:01:39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제제 특허 등록

GC녹십자웰빙이 암악액질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제제 특허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특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효과를 높이고, 체외로 방출되는 현상을 개선한 경구용 제제에 관한 내용이다. 'GCWB204'는 GC녹십자웰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암악액질 치료제이다.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지정 받아 독일,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총 3개국 18개 임상기관에서 2020년 임상 완료를 목표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암악액질이란 암 또는 항암제 때문에 암환자가 체중 감소와 근육 소실로 인한 대사 불균형에 처하게 되는 질병을 말한다. 전체 암환자의 50% 이상에서 발생하며, 매년 전세계적으로 740명의 암환자가 암악액질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GCWB204'의 약학조성물 특허와 제조방법 특허 등록 이후 제제 특허권까지 확보하면서 특허 독점기간을 2039년까지 확보했다. 암 관련 피로, 기타 소모성 근육질환 등의 추가 용도 특허도 현재 해외특허청에서 심사 중이다. GC녹십자웰빙 유영효 대표이사는 "GCWB204는 근육분해 억제 및 근육생성,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등 복합적인 기전으로 작용하는 세계 최초의 암악액질 혁신 신약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 암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0:28:37 이세경 기자
경남제약, 폐렴 예방 '붙이는 패치' 독점 공급..폐렴균 제거율 99.9%

경남제약은 모자이크홀딩스와 감염성변종바이러스 억제효과가 87%에 달하는 항바이러스 패치 '비엠 지키미 아이 바이러스패치(지키미패치)'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유효성 입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경남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유통망을 이용하여 '지키미패치'를 전국의 약국 및 드럭스토어 등에 독점 공급하게 할 예정이다. '지키미패치'는 사스, 메르스와 같은 변종호흡기바이러스 등을 87% 억제하는 검증효과를 인증 받았으며, 폐렴균 유호성 시험에서 100%에 달하는 99.9%의 효능을 인정 받은 제품이다. 부착형 패치 형태로 마스크 내·외부, 의류, 모자, 넥타이, 휴대폰 등 호흡기 주변 원하는 곳에 간단하게 붙이기만 하면 3일 동안 호흡기 질환 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 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생명공학과와 바이오메딕스 등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식물유래 유효물질 조성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MSDS시험원과 일본 식품분석센터인 사이또연구소와 유니온바이텍 시험연구소 등으로부터 흡입 독성, 효능 및 안전성, 생물학적 적합성 시험 결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를 받고 모두 통과했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KC인증성적서를 획득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약국, 드럭스토어, 온라인 채널 등 바이러스패치의 공급망 확대를 통해 어디서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러스 패치가 항균, 항바이러스 등 마스크 사용 위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0:24:36 이세경 기자
GC녹십자랩셀, 차세대 항암제 'NK세포' 활용 코로나19 잡는다

- 양산 가능한 NK세포치료제 활용해 연내 한국·미국서 인체 임상 돌입 목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GC녹십자랩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와 미국에서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는 자연살해세포(NK)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바이오텍 'KLEO Pharmaceuticals'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사 NK세포치료제와 KLEO의 ARMs를 활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염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서 장기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NK세포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과, NK세포치료제에 중화항체 역할을 하는 ARMs를 함께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방식이다. 초기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 연구팀 등과 협업해 진행하기로 했다.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는 타인의 세포로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NK세포치료제의 경우 자가 세포로 약물을 만들어 양산이 제한적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회사측은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이번 프로젝트 인체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물 재창출' 연구이기 때문에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바이러스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항체 선별과 같은 후보물질 도출이 필요 없고, NK세포치료제를 항암제 용도로 개발하면서 안전성 자료도 있어 절차가 짧은 임상(치료목적 임상, 이른바 긴급임상)도 타진해 볼 수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면역세포의 특징은 우리 몸의 침입자를 찾아 없애는 것"이라며 "이미 임상단계에 있는 NK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은 긴급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0:1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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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HK이노엔으로 사명 변경..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 '혁신 DNA', '새로움' '연결' '미래' 의미 담아 -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 한국콜마의 자회사 CJ헬스케어가 HK이노엔(HK inno.N Corporation)으로 사명을 바꾸고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HK이노엔은 오는 4월 1일 창업 36주년을 맞아 사명 변경을 공식화한다고 30일 밝혔다. HK이노엔의 전신인 CJ헬스케어는 2018년 한국콜마와 한 식구가 된 이후 지난 2년 간 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사명을 유지해왔다. 그동안 헬스앤뷰티 사업 강화, 수액 신공장 증설 투자, 건강기능식품 해외 진출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온 CJ헬스케어는 제약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회사의 사명(미션)과 비전을 담은 'HK이노엔'으로 사명을 바꿨다. 'HK이노엔'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 '연결' '미래'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새로운 사명에 담긴 의미처럼 HK이노엔은 신약 및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리더로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비전을 세웠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는 창업기념사를 통해 "지난 30여 년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면서 "국내 최초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개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수액제 신공장 투자 등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왔다. 제약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하자"고 전했다. HK이노엔은 1984년 사업을 시작해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았다. 2018년 한국콜마와 한 식구가 된 이후 연착륙에 성공한 HK이노엔은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허가 받고 이듬해 3월 출시했다. 케이캡정은 출시한지 1년도 안돼 지난 2월까지 누계 359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았고, 세계 22개 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대형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케이캡정으로 글로벌 무대 활동영역을 더욱 넓힌 HK이노엔은 베트남 호치민에 법인을 설립하고 '컨디션' 브랜드를 딴 베트남용 건강기능식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냈다.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활발한 투자도 이어졌다. 국내 대표 수액제 생산 기업 중 하나인 HK이노엔은 충북 오송에 연간 5,500만개(Bag)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 공장을 증설하며 수액 사업 키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0:14: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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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 건이전술, 부분마취 각성 수술시 전신마취보다 회복 빨라"

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부분마취를 통한 건이전술이 전신마취 때보다 환자의 관절운동 범위 회복과 수술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수부 전문 김지섭 교수와 강북연세병원 홍정준 원장 연구팀은 최근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성형외과학회지에 '만성 장무지신건 파열 치료를 위한 시지 고유 신건이전술시 고식적 수술접근과 각성 수술접근의 비교'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건이전술은 힘줄의 파열이나 특정 근육의 기능이 신경 손상으로 인해 소실될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 건의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로 전통적으로 환자가 전신마취인 상태로 진행되어 왔다. 건이전술을 시행할 때 임상적 결과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건 봉합 시 긴장도인데, 환자가 잠들어 있는 전신마취에서는 의료진이 수동적인 상태에서 봉합해야 하므로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긴장도를 찾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환자가 부분마취인 상태에서 능동적인 관절운동을 하면서 수술하는 수부 각성 수술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팀은 부분마취를 이용한 건이전술 수술 환자 11명, 전신마취를 이용한 건이전술 수술 환자군 18명 총 29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통해 수술 후 2 ,4, 6, 12개월의 임상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부분마취를 한 수술 그룹이 엄지손가락 관절 운동 범위의 빠른 회복이 관찰되었으며 임상 결과 또한 전신마취 수술 그룹보다 더 우수했다. 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부분마취를 통한 각성 상태에서 시행한 건이전술을 받은 모든 환자가 빠른 시간 내에 엄지의 기능이 회복됨을 관찰 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논문은 수부 각성 수술의 우수성을 밝힌 첫 비교 논문으로서 수부 각성 수술의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뇌 가소성 분야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0:01:55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105명 늘어..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되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958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보다 10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105명 가운데 4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20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기 15명, 인천 7명 등이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검역에서 확인된 사례는 총 189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총 152명으로 전일보다 8명 추가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로 올라갔다. 이 중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17.51%에 달한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2명이 늘어 총 5033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율은 52.5% 까지 올랐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지속할지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의미있는 수준으로 꺾이지 않은 탓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다만, 거리두기를 언제쯤 완화하느냐 하는 문제는 다음 주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방역당국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전파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행사나 요양병원 등에서 전파되면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대구에서처럼 의료계에 상당 기간 큰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상당 기간 감염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일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9 16:45:28 이세경 기자
韓 진단키트, 국제 표준된다..'유전자 증폭 검사기법' 국제표준안 확정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체외진단 검사기기에 사용하는 유전자 증폭(PCR) 방식의 감염병 진단기법이 국제표준안으로 제정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진단키트가 향후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온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 기술위원회에서 국제표준안(DIS)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표준 제정 절차에 따라 해당 국제표준안은 최종국제표준안으로 상정돼 회원국 전체의 승인 절차만 거치면 연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법률 제정절차에 비유하면, 국제표준안(DIS) 승인은 국회 법사위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상정만 남겨 놓고 있는 상태인 셈이다. 이번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된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은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핵산증폭방식 체외진단검사에 대한 전체 절차 및 방법을 정의한 것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에 사용하고 있는 진단키드에 적용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법(RT-PCR) 등 다양한 핵산증폭 방식의 검사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이기도 하다. 이 표준은 국내 국가표준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에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한 것이다. 그간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각국의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제표준화 논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결과, 지난 2월에 국제표준안 투표를 회원국 전원 찬성으로 통과했다. 식약처와 국표원은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역량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이번 국제표준화 사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진단키트가 향후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식약처와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안 승인은 정부기관이 협업하여 감염병 진단기법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국제표준화를 주도해온 노력의 성과"라며 "최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진단 역량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기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9 11:40:35 이세경 기자
식약처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등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5건 적극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잡기 위해 3개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관련한 임상 3건이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에서 진행 중이며,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제인 '칼레트라정'과 말라리아 치료제 '히드록시클로로퀸정' 관련 임상도 1건씩 진행 중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11건 신청됐으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 중 3개 치료제의 임상 5건이 승인된 상태다. 식약처는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대응지원본부 내에 '제품화팀'을 구성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준비 중인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임상시험에 대해 '우선·신속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6건을 승인하였으며 10건은 검토 중에 있다. 식약처는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응급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의약품으로 허가되기 전의 임상시험용의약품을 식약처 승인을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승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의 경우 의료기관 심사위원회 우선 심의를 실시하고,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을 지원한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심의는 화상회의 등 비대면회의로 진행한다. 또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와 보호자 등 대리인에 임상시험의 내용을 전화로 설명하고, 동의 절차 진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사업에 적극 협력하여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개발 초기단계부터 임상시험계획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과학적 타당성을 검토하여 시행착오가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허가가 없는 의약품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요청하는 경우 '특례수입'을 허용한다. 국내 허가되지 않은 HIV-1 감염 치료제인 '칼레트라액' 역시 3차례 특례수입 한 사례다. 식약처는 '칼레트라정'과 '히드록시클로로퀸정' 역시 국내 공급 현황을 모니터링 해, 필요한 경우 수입 또는 생산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칼레트라정'은 약 1만5000명, '히드록시클로로퀸정'은 약 20만명분을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7 14:18:39 이세경 기자
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 유럽 허가 심사 개시

SK바이오팜은 유럽 파트너사인 아벨 테라퓨틱스(이하 아벨)가 유럽의약청(EMA)에 제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판매허가 신청서가 서류 요건을 통과,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하여,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신약(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으로, 유럽 지역 상업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아벨에 기술 수출했다. 아벨은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임상 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EMA에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의 부가 요법으로 신약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신청서를 정식 검토하기에 앞서 자료가 충분한지 확인하여 접수하는 과정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정식 검토에 착수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이번 유럽 신약판매허가 신청서 접수는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 이어 유럽 진출도 본격화하게 된 것"이라며 "세노바메이트가 전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는 약 600만명이 뇌전증을 앓고 있다. 한편, 부분 발작을 앓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40%는 2개의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함에도 여전히 발작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아벨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알트마이어는 "빠른 시일 내 유럽 환자들에게 세노바메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EMA가 신청서를 검토하는 데에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과 아벨은 지난해 5억 3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하였으며 유럽에서의 허가가 이루어져 판매가 시작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 규모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올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마케팅과 판매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직접 맡는다. 독자 개발한 신약이 FDA 판매 허가 획득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은 SK바이오팜이 국내 최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7 14:00:59 이세경 기자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증 약효 가장 우수

현재 임상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약물 가운데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약효가 가장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26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본원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중간점검에서 이같이 밝혔다. 약물 재창출은 기존 약물에서 새로운 약효를 발견하는 연구 방식으로, 이날 중간점검에서는 약물재창출의 핵심인 약물 스크리닝 연구를 하고 있는 화학연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중간 결과를 소개했다. 화학연은 국내외에서 임상 중인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칼레트라를 포함한 약물 8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임상의와 공유했다. 그 결과 렘데시비르의 약효가 가장 높고,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약효가 있다고 발표했다. 렘데시비르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다만 현재까지 약물 재창출 연구는 세포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한 정도여서 추가 검증과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천식치료제 시클레소니드가 화학연과 교차검증 결과 약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이 약물은 흡입제 형태로 폐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파스퇴르연구소와 화학연은 각각 2500여종과 1500여종의 약물에 대한 대규모 스크리닝을 수행, 우수 약물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며, 추가 약물효과 검증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영장류 실험을 준비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6 15:38:02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해외發 입국자 관리 강화, 자가격리 어기면 경찰 출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무단이탈시 강제 출국 시키는 내용이 담긴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무단이탈 격리자, 경찰 출동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104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57명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건은 30건,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건이 27건으로 걱정을 키웠다.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총 284건이며 이 중 내국인이 253명으로 90%, 외국인이 21명으로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234명은 이달 15일부터 전날까지 11일간 확인된 사례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이날 "앞으로 자가격리지 무단이탈 시 외국인은 강제 출국 조치하고, 내국인에게는 자가격리 생활지원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며"격리지 무단이탈자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코드제로'를 적용해 긴급 출동해서 이에 상응한 조치를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드제로는 경찰 업무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 대상 해외 입국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하는 등 자가격리 의무 위반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유럽과 미국에서 오는 입국자는 입국단계에서 자가격리 전용 앱인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매일 발열 등 의심증상을 체크해야 한다. 또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하는 경우에는 즉시 고발토록 하고, 지자체별로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무단이탈 금지를 위한 주민신고도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유학생 등 해외 방문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초구와 강남구는 자구방안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전일 해외 입국 주민 전원이 귀국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다. 미국 유학생 가운데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도 자가격리를 당부했다. 이날 강남구는 문자를 통해 "미국유학생, 해외입국자께 호소합니다. 자신과 가족, 57만 강남구민의 안전을 위해 2주간 자가격리와 유증상 때 검사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대비 14명이 늘어나 총 36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총 77명에 달한다. 이날 추가확진판정을 받은 14명 6명은 미국 발 입국자다. ◆"미국 발생 추이 지켜보겠다" 정부는 유럽에 이어 미국 입국자들도 2주간 자가격리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검역조치는 여전히 고려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미국 입국자의 85%는 유학생, 주재원 가족 등의 내국인이며 15%는 미국 국적의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입국자를 1만명으로 볼 때 유럽에서 들어오는 확진자는 56.4명, 미주의 경우 8.1명 규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미주의 경우 현재 까지 유럽의 7분의 1 정도 수준이긴하지만, 입국자의 전체 규모가 유럽의 2배 내지 2.5배이며 추세도 상당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미주의 경우에도 앞으로의 발생상황, 추이를 보고 유럽 수준의 입국자 관리를 시행할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발 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내외국인 관계없이 공항검역소에서 시설에 대기하면서 진단검사를 실시를 하고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치료를 받게 된다.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에도 내국인 그리고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일정한 거소가 없이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단기방문 외국인의 경우에는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되면 귀가조치하며, 입국 후에 강화된 능동감시가 적용이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6 15:34:2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