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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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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서 일어나 3m 걷고 돌아오기..10초 넘으면 심장질환 위험 높아

노인들의 심장질환의 위험 정도를 의자에서 일어나 걷는 것으로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제진료센터 전소현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6세 생애 전환기 검진을 받은 노인 108만4875명 명을 분석해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결과를 통해 심장 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를 받은 검진 대상자를 평균 3.6년 추적 관찰해 노인에게 흔한 심근경색, 만성심부전, 심방세동 발생 여부 및 사망과 관련이 있는지 살폈다.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는 검진자가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일어선 뒤 3m를 걷고 제자리로 다시 돌아와 앉기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 검사법을 활용하면 다리 근력과 보행 속도, 균형 감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10초가 되기 전에 들어와야 정상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기간 동안 심근경색 8885명, 심부전 1만 617명, 심방세동 1만 5322명, 사망 2만 2189명이 보고됐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이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결과와 관련성을 분석했더니 소요시간 10초대인 사람은 정상군보다 심근경색 위험은 9%, 심부전 발생 가능성은 8% 가량 높았다. 사망 위험 또한 정상군 대비 17% 높았다. 특히 20초 이상 걸린 사람은 정상군 보다 위험 정도가 크게 치솟았다. 심근경색 의 경우 40%, 심부전은 59%씩 각각 위험도가 급증했다. 사망 위험 또한 정상군보다 93%나 높았다. 심장 질환 발병 요인인 고혈압이나 당뇨,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선행 질환을 고려한 상황에서 나온 결과다. 삼성서울병원 전소현 교수는 "근육이 사라진 자리를 지방이 대신하면서 혈관에 악영향을 끼치는 염증 물질들이 덩달아 늘어나 심장에도 해가 된다"면서 "이 검사로 심장 질환 위험이 높게 나타난 노인에게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균형 있는 운동을 병행하도록 교육해 근손실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10-30 11:14: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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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독거 재가 어르신 위한 방향제 나눔 봉사활동

JW그룹 임직원들이 당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25일 당진시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근무 중인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등 JW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JW한마음봉사단원이 참여해 방향제를 제작했다. 방향제는 당진시 노인복지관에 전달되며 사회복지사들의 손을 통해 독거 재가 어르신 130가정에 배송된다. JW그룹의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나눔 봉사활동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야외활동을 하며 음식을 대접하고 생필품을 나누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개해왔다. 10월 봉사활동에서는 집안의 청결함에 신경 쓰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방향제를 제작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집안 정리정돈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질병과 싸우는 것이 제약회사의 과제인 만큼, 소외된 이웃의 주변 청결에도 관심을 갖는 JW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7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9-10-30 10:28:45 이세경 기자
한미약품 탄탄한 내실로 3분기 실적 성장..영업이익 16% 증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ETC) 성장으로 3분기 실적 성장을 이뤘다.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으로 인한 이익이 사라지며 실적 하락 우려가 있었지만, 탄탄한 내실이 실적을 지켜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29일 지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한 26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9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16% 성장했다. 지난 3분기 연구개발(R&D)에는 총 523억원을 투입했다. 전체 매출 대비 19.7% 규모다. 한미약품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8107억원으로, 올해도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자체 개발한 표적항암제를 제넨텍으로 기술 수출하며 받은 계약금을 분할 인식해 매월 30억원의 이익이 반영됐다. 하지만 이 분할인식이 지난 4월 끝나며 3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회사측은 3분기 실적 성장은 자체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의 성장이 뒷받침 됐다고 설명했다. 로수젯은 3분기 원외처방 조제액 206억원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43% 성장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3분기 원위처방 조제액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 등 역시 전년 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달성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실적 성장에 힘을 실었다.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9% 성장한 600억원을,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비 14.4% 상승한 236억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개선됐다. 자회사 호실적에 따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연결기준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9.8% 성장한 2042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자체 개발 제품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기술료 유입 감소 등과 같은 외부 영향을 상쇄하며 내실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탄탄한 매출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의 선순환을 통해 '안정과 혁신'을 모두 이루는 견실한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9 15:26:44 이세경 기자
정부, 치매 극복에 2000억 투자..에방, 치료기술 개발한다

정부가 오는 2028년 까지 치매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한다. 치매 환자의 야간 보호시설을 열고, 치매쉼터 이용 시간을 늘리는 등 돌봄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2차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매 국가책임제 내실화 방안과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추진상황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17년 9월부터 출발한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치매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의료지원,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과제들을 추진해왔다. 정부는 우선 2020년 부터 치매 극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중장기 연구 착수하기로 했다. 오는2028년까지 9년간,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총 1987억 원을 투입한다. 치매 전(前)단계를 대상으로 조기진단, 예방·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위한 원인인자 발굴과 예측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치매 발병 이후에는 약물전달, 부작용 개선 등 실용화 연구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치매극복 연구개발사업은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의 3개 세부사업과 14개 중점기술 분야로 구성된다. 우선 내년에는 23개 연구과제에 59억 원(6개월)을 투자한다. 내년 4월까지 치매극복 연구개발사업단을 설치하고, 연구과제를 공모하여 2020년 하반기부터 과제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치매 환자 돌봄서비스도 개선된다. 현재 치매환자는 치매쉼터를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받기 전까지 하루 3시간씩 최대 6개월 동안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내년 초부터는 치매쉼터 이용 제한이 폐지되고, 이용시간도 3시간에서 최대 7시간 까지 연장된다. 그동안은 전국 160개에 불과한 '단기보호기관'에서만 숙식과 돌봄을 제공했기 때문에 야간에는 치매 환자를 맡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다. 하지만 내년 부터는 주야간보호기관에서 치매환자 단기보호서비스를 제공해, 야간에도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됐다. 정부는 현재 전국 30개 주야간보호기관에서 단기보호서비스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에 시범사업 결과를 검토하여 사업 내용을 계속 보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보건복지시스템에 연계해 인지기능이 떨어진 노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치매안심센터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창구를 설치해 환자가 살던 집에서 의료·건강관리·요양·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치매환자를 위한 공간을 갖춘 요양원 등 '치매전담형 공립시설' 설치도 수월해진다.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건축 지원 단가를 1㎡당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높이고, 재정이 부족한 지역은 폐업·폐교 건물 매입, 타 기관 토지·건물 기부채납 등을 통해 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치매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덜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게 치매 국가책임제 과제들을 내실화해나가겠다"며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9 14:59: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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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 중소기업인 초청 ‘상생 교육 프로그램’ 진행

광동제약은 지난 24~25일 제주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서울 구로동 소재 R&DI 연구소와 평택 GMP 공장 등에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유통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제주도의 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기여사업 중 하나로 진행됐다. 광동제약은 매년 제주도 소재 중소기업의 대표 및 실무자 등을 초청해 현업과 경영에 접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제품개발 교육 및 우수기업 벤치마킹'을 주제로 일정을 진행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커리큘럼은 ▲차(茶)의 이해와 분류 ▲건기식 제품개발 설계와 운용 ▲식품표시 광고법의 이해 및 실무적용 ▲마케팅 리서치 개요 및 사례 등의 강연으로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GMP 시설 견학 등 현장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제주도의 지역혁신 거점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JTP)'와의 협의에 따라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주제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지역 기업인 20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시에서 건강기능식품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네트워크의 한계로 인해 접하기 힘든 정보도 듣고 견학 경험 등을 할 수 있어 특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지속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 안전센터 김진수 센터장은 "실무에 필요한 최신 이론과 법률, 정책 등을 공유하는 데 집중했다"며 "제주 지역 기업들의 발전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9-10-29 13:53: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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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만성질환자 절반, 독감 위험성 인지 못해

당뇨병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가 독감에 걸리면 치명적이지만, 국내 만성질환자 절반이 이를 모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노피 파스퇴르가 독감 예방 시즌을 맞아 국내 성인 만성질환자(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사노피 파스퇴르가 지난 9월 23~27일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64세 국내 성인 만성질환자(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50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자의 독감 위험성과 예방접종 필요성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독감백신 접종 필요성'에 대해 41.6%는 모든 이에게 필요하다고 답했고, 40.4%는 독감 고위험군에게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독감 고위험군에 해당하며, 독감에 걸리면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49%가 알지 못했다고 답해, 조사대상자 2명 중 1명은 정작 만성질환자인 본인이 고위험군이라는 사실을 인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자의 독감 위험성에 대한 인지는 예방접종 실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자의 독감 위험성 인지 정도에 따라 2018~2019 절기 독감 예방접종 여부를 교차분석한 결과, 위험성 인지 정도가 높을수록 독감 백신을 더 많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감 위험성에 대한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잘 알고 있었다'고 답한 군(48명)은 77.1%(37명), '알고 있었다'고 답한 군(199명)은 57.8%(115명), '알지 못했다'고 답한 군(245명)은 44.1%(108명), '독감 위험성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군(8명)은 12.5%(1명)가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고 응답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의학부 김희수 전무는 "이미 여러 논문과 조사 결과를 통해 독감 백신이 독감으로 인한 만성질환의 악화 및 합병증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특히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90%는 기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율 및 합병증 발생률, 사망위험을 막으려면 독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이어 "백신을 맞아도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지는 고령자를 위해 미국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고용량 독감 백신의 적극적인 국내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이 있는 만성질환자는 독감 합병증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속한다. 당뇨병 환자는 독감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약 6배 더 높고 , 15일 이내에 뇌졸중 발생 위험이 3배 증가한다 . 반면 독감 백신 접종은 관상동맥질환자에게 관상동맥 허혈증상과 관련한 입원 및 사망을 총 46% 감소 , 고혈압 환자에게는 심혈관질환 및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위험을 각각 16%, 10% 낮추며, 당뇨병 환자의 독감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 이다. 심장마비 발생 확률을 약 15%~45%정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10-29 13:49: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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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벤포벨' 하루 한알로 필요한 영양소 골고루 채운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하루 한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활성화 비타민이다.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고함량 함유해 하루 한 알이면 충분하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 B6, B12를 각각 100mg분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 또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UDCA성분 30mg과 항산화 기능,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 D, E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의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정제의 크기를 줄여 목넘김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패턴,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만성피로와 면역력 및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벤포벨이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9 10:19: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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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이엠-유와이즈원, 공동 마케팅 전략적 제휴

GC녹십자이엠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유와이즈원과 공동 마케팅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자문서관리시스템 '도큐베이스'와 이 시스템이 일관되게 운영되는지 검증하는 'CSV(Computer System Validation)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유와이즈원의 '도큐베이스'는 공장 내 모든 종류의 문서를 디지털 체계로 관리하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GMP 규정을 기반하고 있어, GMP 공장의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이엠의 'CSV 컨설팅'은 GMP를 기반으로 설계된 컴퓨터 시스템이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일관되게 운영되는지를 검증하고 문서화하는 과정을 돕는 활동이다. 회사 측은 'CSV 컨설팅'이 '도큐베이스'와 같은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을 보증하는 만큼, 이번 협약이 GMP 관련 외부 감사 대응과 데이터 무결성 등에 대한 업계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이엠 박충권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싼 해외 전자문서관리 시스템의 국산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와 품질 및 조직 혁신 등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서비스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와이즈원 박영호 대표는 "의약품 제조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품질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업무"라며 "의약품 제조 업무를 글로벌 GMP 규정에 맞게 철저하게 관리하는 품질 관리 조직이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글로벌 규격의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8 14:32: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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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폐 선암 원인 융합유전자 국내 특허 획득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폐 선암의 원인 융합유전자 'AXL-MBIP'와 관련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AXL-MBIP 융합유전자를 암 진단 및 항암제 스크리닝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특허명은 'AXL을 포함하는 융합 단백질 및 이를 포함하는 암 진단용 조성물'이다. AXL-MBIP 융합유전자는 암 전이 및 재발, 약물 내성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AXL 유전자와 MBIP 유전자가 결합한 것으로, 폐 선암 환자에게서 특이적으로 관찰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12년 서울대의대, 서울대병원, 가톨릭의대 공동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당시 연구팀은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를 이용해 한국인 2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폐 선암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고, 그 결과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유전적 변이 및 AXL-MBIP 융합유전자를 포함한 새로운 원인 융합유전자 12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마크로젠은 해당 연구에서 유전체 분석기술을 제공하며 공동 참여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원인 유전자 변이를 알 수 없어 경험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약 40%의 폐 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맞춤 진단법과 치료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AXL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기존 항암치료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바이오마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로젠은 이번 특허 기술에 대해 지난해 5월 유럽에서 먼저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주요 7개국에서 현지 특허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유럽 특허에 이어 이번 국내 특허를 획득하며, 국내외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마크로젠은 유용성이 높은 바이오마커를 지속 발굴해 나감은 물론, 해당 바이오마커가 적용된 암 패널을 개발?상용화하는 등 임상진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0-28 14:15:17 이세경 기자
부동산 급등에 재산 늘어난 건보 가입자 보험료 11월 오른다

올해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재산이 많이 증가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오를 것으로 보인다. 2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작년 소득과 올해 재산 변동사항을 지역 가입 가구 건강보험료에 반영해서 11월분부터 부과한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소득증가율(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등)과 올해 재산과표 증가율(건물·주택·토지 등)을 반영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다시 산정, 해마다 11월분 지역 건보료부터 부과기준으로 적용한다. 건보료를 월급과 종합소득에만 부과하는 직장 가입자와 달리 지역가입자에게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점수를 합산해서 건보료를 매긴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은 지난 1월 표준 단독주택을 시작으로 2월에는 토지, 4월에는 아파트 등 부동산 공시가격을 현실화해서 발표했다. 부동산 공시가격이 올랐다고 곧바로 건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모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매기는 보험료 산정방식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재산 보험료는 공시가격의 60%를 과표(과세표준액)로 잡고 지역 간 구분 없이 60등급으로 나눠 '재산 보험료 등급표'에 근거해서 산출한다. 최저 1등급은 재산 450만원 이하, 최고 60등급은 77억8000여만원 초과다. 예를 들어 35등급은 재산 과세표준 5억9700만∼6억6500만원인데 공시가격이 올라도 등급이 변하지 않으면 보험료는 변화 없다. 고가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면서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가입자는 건보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시세 9억∼12억원 사이의 서울 강동구 고덕동 84㎡ 아파트를 소유한 A 씨의 경우를 보자. A씨는 연금소득으로 연간 3364만원을 벌고, 3000cc 승용차 1대를 소유하고 있는데, 아파트 공시가격이 2018년 5억8000만원에서 2019년 6억4800만원으로 11.7% 오르면서 A 씨의 지역건보료는 작년 월 25만5000원에서 올해 11월분부터 월 26만5000원으로 3.9% 인상된다. 그렇지만 서울에 사는 B씨의 경우 종합소득(연 105만원)과 연금소득(연 316만원)에다 시세 10억4000만원의 집을 가지고 있지만, 공시가격이 2018년 5억8500만원에서 올해 6억3700만원으로 8.89% 올랐는데도, 건보료는 월 16만원으로 작년과 같다. 재산 보험료 등급에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지역건보료가 낮아지는 사례도 있다. 춘천에 시세 3억원 이하의 51㎡ 아파트를 가진 C 씨의 경우, 공시가격이 작년 8500만원에서 2019년 8100만원으로 4.7% 떨어지면서 건보료도 작년 월 6만9000원에서 올해 11월분부터 월 6만원으로 13% 낮아진다. 부동산 공시가격 등락에 따라 건보 지역가입자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019-10-28 13:59: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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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의료봉사와 협업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적극 공략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의료봉사와 전문가 육성 등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4~25일 재난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힘쓰고 있는 인도네시아 소방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안재성 충남대학교병원 교수, 전욱 한강성심병원 원장, 박명철 아주대학교병원 교수와 함께 인도네시아 루피 가탐 빈타로병원 전문의, 샌디 야르시병원 전문의 등 40명이 참여해 소방관들의 척추, 화상 치료와 함께 건강검진, 응급처치법에 대한 강의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안재성 교수, 전욱 원장, 박명철 교수는 대웅재단과 함께 대웅의료봉사단을 결성해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의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해 인도네시아 의료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웅의료봉사단은 인도네시아 빈타로병원에서 50여명의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척추 수술을 진행했고, 11월말까지 1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자카르타 소방청에서 소방관 1000명을 대상으로 화상 치료와 함께 생체나이 분석 시스템을 통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으며, 화상 환자 발생시 응급 처치법과 응급 키트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소방관을 위해 매년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잦은 국가로, 재난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국민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의 건강을 위해 현지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봉사와 함께 바이오 연구개발 지원, 인재 육성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23일에는 대웅제약과 대웅재단이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와 바이오분석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지 대학교수, 연구자와 함께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바이오의약품 교육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바이오의약품 전문가를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자회사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해 현지에 처음으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구축했으며,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이 자체 생산하는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에포디온'은 인도네시아 적혈구생성인자제제(EPO)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9-10-28 12:16:26 이세경 기자
"동물용 구충제, 암환자 사용시엔 심각한 부작용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다시 한 번 권고했다.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동물용 구충제가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28일 식약처와 암학회는 항암 효과를 위해 펜벤다졸을 장기간, 고용량 투여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약처는 "항암제는 신물질 발견 후 암세포 실험, 동물실험을 거쳐 사람에서 안전한 용량을 확인(1상 시험)하고, 암의 종류별로 효과를 확인(2상 시험)한 후 기존 항암제와 비교(3상 시험)하여 시판을 하게 된다"며 "하지만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사람이 아닌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라고 강조했다. 펜벤다졸은 암세포의 골격을 만드는 세포내 기관을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진 의약품으로, 이미 같은 작용을 하는 '빈크리스틴' '빈블라스틴' '비노렐빈' 등이 사람을 위한 항암제로 판매 중이다. 식약처는 현재 유포되는 '펜벤다졸'의 효과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우선 항암 효과에 대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결과는 없으며, 오히려 간 종양을 촉진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 등 상반된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40년 동안 사용돼 안전한 약제라는 주장도 대상은 동물일 뿐이며, 사람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체내 흡수율이 20%로 낮아 안전하다는 주장도 흡수율이 낮은 항암제는 고용량을 복용해 용량이 증가하면 독성도 같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펜벤다졸은 구충 효과를 나타내는 낮은 용량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항암효과를 위해서는 고용량, 장기간 투여하여야 하므로 혈액, 신경, 간 등에 심각한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항암제와 함께 구충제를 복용하는 경우 항암제와 구충제 간의 약물상호작용으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10-28 12:03: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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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첫 신장 이식수술 성공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5월 정식 개원 후 첫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해 고혈압 진단을 받은 김관회 씨는 개인병원에서 치료 중 혈압 상승과 부종으로 인해 만성 신장병과 고혈압, 단백뇨 치료를 받았지만, 신장 기능이 계속 나빠져 투석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김 씨 아내는 열심히 살아 온 남편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 주기로 결심하고 김 씨와 함께 이대서울병원을 찾았다.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은 김 씨의 이식 수술을 지난 3월부터 준비해 6월에 진행하고자 했으나, 최종 검사 중 김 씨의 잠복 결핵이 발견되어 3개월의 약물 치료 후인 9월에 이식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일 진행된 수술에서는 김광현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집도해 김 씨 부인의 왼쪽 신장 적출을 먼저 진행했고, 곧바로 송승환 장기이식센터 외과 교수가 김 씨에게 신장을 이식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수술 후 김 씨는 "이대서울병원은 이제 막 개원한 병원이라 주변 사람들의 평을 듣기 힘들고, 아는 지인이 없어 힘들었다"며 "하지만 모든 의료진들이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특히 담당교수님이 수술 전부터 퇴원까지 모든 진료에 꼼꼼히 챙겨 주시는 모습에 무한 신뢰를 하게 되었고 간호사와 코디네이터의 진심어린 보살핌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주치의인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송승환 외과 교수는 "장기 이식은 여러 임상과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개원 전부터 이식 수술에 성공하기까지 준비해 준 신장이식 팀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남편을 위해 큰 결심을 한 환자 아내 분의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며 지난 5월 정식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각종 장기이식, 암, 심뇌혈관질환 분야를 중점 특화 분야로 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령 장기 기증자인 고(故) 윤덕수 씨가 이대서울병원을 통해 지난 9월 자신의 간을 기증한 바 있으며, 2013년 홍근 센터장이 집도해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져 수혜 받은 간을 다시 다른 환자에게 기증하기도 했다.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이번 신장 이식 수술 성공으로 이대서울병원의 중점 육성 분야인 장기이식의 첫 걸음을 내디딘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개원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서울 서남권 대표 장기이식 전문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8 11:46: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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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심장내과 전문의들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효과 주목”

전국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 200여명이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우수한 효과에 주목했다. 한미약품은 2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하고, 아모잘탄과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산학세션은 '심혈관 보호 효과를 고려한 고혈압 약제의 이상적인 병용요법' 및 '적극적인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DL-C)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감소의 이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첫 연자로 나선 경희의대 손일석 교수는 "혈압 변동성이 크거나 동맥 경화가 우려되는 환자에서 아모잘탄의 혈압 조절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다"며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을 고려했을 때에도 아모잘탄의 로잘탄 성분이 이뇨제의 이상반응을 줄여줄 수 있는 좋은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좌장을 맡은 한림의대 한규록 교수는 "중심혈압은 고혈압 환자 심혈관 예후에 있어 상완혈압보다 더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표"라며 "상완혈압 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중심혈압 조절 효과에 대한 근거를 입증한 약제는 고혈압 환자 치료의 1차 선택제로서 임상적 가치가 더욱 높다"고 덧붙였다. 로수젯이 LDL-C를 효과적으로 낮춰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인다는 의견도 나왔다. 두 번째 연자인 한림의대 최성훈 교수는 "최근 국내외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LDL-C을 더 낮추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환자의 LDL-C 관리를 위해 로수젯과 같이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치료 전략이 스타틴 단일제의 용량 증량 보다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좌장을 맡은 성균관의대 박승우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권고하는 적극적인 LDL-C 조절은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의 LDL-C 목표 수치 도달을 위한 최적의 옵션"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모잘탄은 로잘탄 포테시움(ARB)과 암로디핀 캄실레이트(CCB) 성분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고혈압 복합신약으로, 최근까지 11건의 연구 결과들이 SCI급을 포함한 유수의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아모잘탄에 이뇨제 성분(클로르탈리돈)을 더한 '아모잘탄플러스'와,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 등 '아모잘탄패밀리'의 12가지 용량 라인업이 구축됐다. 2015년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을 결합한 오리지널 제품으로,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10-28 11:34:4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