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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식약처 10일 광화문광장서 18회 식품안전의날 기념식 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식품안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10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식품안전의 날(5월14일)'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식품을 생산·제조·유통·소비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날 기념식에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톰 하일런트 사무총장,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관련 전문가, 소비자 단체와 산업계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선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노바케이메드 권석형 대표에게 산업훈장, 경희대학교 김해영 교수와 한림대학교 강일준 교수에게 근정포장,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오영희 부장 등 5명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식품안전 유공자 총 148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기념 행사가 개최되는 광화문 광장에서는 식품안전박람회가 오는 11일 까지 열린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 및 스마트해썹 체험관, 쿠킹 클래스, 식품안전 퀴즈쇼, 식품산업체 등이 운영하는 먹거리 제공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덜달고, 덜짜고, 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건강 간식, 어르신을 위한 건강체크·영양상담, 직장인을 위한 건강편의점, 주부를 위한 단짠 맛 평가 등 실생활에서 소소한 실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2019-05-09 10:05: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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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 세계 최초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中 특허 획득

JW홀딩스의 췌장암 조기발견 진단키트가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혁신 기술로 입증 받았다. JW홀딩스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연세대 백융기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 항원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사용됐지만,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홀딩스가 유일하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국내는 2016년, 일본에선 2018년 취득했으며 현재 미국,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홀딩스는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CFB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19년 하반기에 탐색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췌장암은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1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질병으로, 국내에서만 매년 약 66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췌장은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 있는데다 췌장암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 이 때문에 5년 상대 생존율이 약 11%로 전체 암 종 중 생존율이 가장 낮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췌장암 조기 진단 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고부가가치 체외진단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췌장암뿐만 아니라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진단 분야에서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암학회 등 학계에서는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조기 진단 마커가 없기 때문에 2020년에는 췌장암이 암환자의 사망 원인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췌장암 치료 및 진단 관련 시장은 2015년 17억3000만 달러(약 2조 원)에서 연평균 13% 성장해 2020년 31억8700만 달러(약 3조 7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9-05-09 09:51:42 이세경 기자
당구장 금연구역 지정 2년, 미세먼지 줄고 매출 늘었다

당구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후 미세먼지 농도는 크게 줄고,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7년 12월 3일 시행한 당구장 및 실내골프연습장의 금연구역 지정과 관련해 제도 시행 전후의 영업매출 및 공기 질 변화에 대한 연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복지부가 을지대학교 바이오융합대학 의료경영학과 노진원 교수팀에 의뢰해 진행했다. 서울특별시 3개구(서초구, 노원구, 송파구)에 위치한 당구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지정 전·후의 월평균 매출액, 공기질 변화, 금연구역 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금연구역 지정 이후 당구장은 매출액이 업소당 13.54%(월 평균 약 373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골프장의 매출은 큰 변화가 없었다. 공기 질 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질소(NO2) 농도가 금연구역 지정 후 6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주와 종사자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 우선 사업주 및 종사자의 금연구역 정책 찬성도는 74.3%에서 90.3%로 16%포인트 늘었다. 특히 흡연자의 찬성 비율이 63.3%에서 83.5% 높아져, 비흡연자(10.3%포인트)보다 높게나타났다. 이용객의 금연구역 정책 찬성도 역시 83.7%에서 88.8%로 증가했다. 공기 질 만족도는 사업주 및 종사자가 13.8점 높아졌고, 이용객은 5.8점 증가했다. 건강도 개선됐다. 금연구역 지정 전·후 사업주 및 종사자의 기침은 11.3%포인트, 이용객은 1%포인트 줄었다. 가래는 사업주 및 종사자는 13.0%포인트, 이용객은 4.4%포인트 줄었고, 눈 쓰림도 사업주 및 종사자가 27.3%포인트, 이용객은 5.7%포인트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금연구역 지정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을 재확인하였으며, 금연구역 대상 영업소의 매출 손실은 없이 오히려 매출이 늘어났다"며 "앞으로 실내 금연구역 내 흡연실 설치 금지 등을 통해 간접흡연 노출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실내 금연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08 16:03:05 이세경 기자
암환자,'배우자'에게 가장 의지..남성 의존도가 더 높아

암환자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배우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 투병에 필요한 의사 결정에서부터 신체활동, 경제적, 정서적 지원은 물론 병원 방문, 식사 준비까지 배우자에게 맡기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박기호 교수, 충북대의대 예방의학과 박종혁 교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심리학과 정안숙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국 11개 기관에서 치료받은 암환자 439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환자들 평균 나이는 70.8세이며, 남성이 281명·64%으로 여성보다 많았다. 또 319명·72.7%가 치료 당시 혼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가족 구성에 따른 가족들의 간병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조사 항목은 간병 내용에 따라 ▲신체활동 지원 ▲정서 지원 ▲경제 지원, ▲의사결정 지원 ▲병원방문 지원 ▲식사 지원 등 총 6개 항목으로 나누고, 가족 중 누가 주로 담당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배우자에 대한 의존도가 모든 항목에 걸쳐 가장 높게 나왔다. 아들이나 딸, 혹은 둘 모두 포함시키는 등 가족 구성을 달리해도 마찬가지다. 배우자에 대한 간병 참여는 신체활동 지원에서 71.2%, 정서 지원 68.6%, 의사결정 지원 41.7%, 병원방문 지원 49.1%, 식사 지원 64.6%으로 나머지 가족 구성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경제 지원 부분에서만 배우자(34.6%)와 아들(30.7%)이 엇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아들과 딸의 역할은 항목에 따라 달랐다. 딸의 경우 아들과 비교시 정서 지원(13.9% vs 9.3%) 부분이, 아들은 딸에 비해 경제 지원(30.7% vs 9.5%)과 의사결정 지원(24.6% vs 10.2%)에서 두드러졌다. 눈에 띄는 점은 환자 성별에 따라 배우자에 대한 의존 정도가 갈린다는 점이다. 환자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배우자를 가장 의지한다는 점은 같지만, 남성 환자가 배우자에게 기대는 정도가 더욱 컸다. 신체활동 지원 부분을 보면 남성 환자는 배우자에게 86.1%를 맡긴 반면, 여성 환자는 이 비율이 36.1%에 그쳤다. 여성 환자는 딸(19.6%)이나 아들(15.8%), 며느리(12.7%)에게 부탁하거나, 본인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12%)도 적지 않았다. 정서 지원 역시 남성 환자는 84%가 배우자에게서 심리적 위안을 얻었다. 반면 여성 환자는 이 비율이 32.9%에 불과했다. 대신 여성 환자는 딸(28.5%)과 아들(17.7%)을 통해 이러한 간극을 메웠다. 경제 지원에서는 역전 현상도 발생했다. 남성 환자는 여전히 배우자(34.2%)에게 가장 많은 지원을 얻었지만, 여성 환자는 아들(40.5%)에 이어 배우자가 두 번째(31.6%)였다. 다만 환자의 나이가 들수록 대체로 배우자 의존 비율은 줄고, 자식이 이를 대체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국내 암환자 간병 문화에 기초해 향후 암환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역시 가족 구성원에 따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족 구성원별로 역할과 의존 정도가 다른 만큼, 그에 맞춰 지원해야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란 의미다. 연구팀은 "간병 부담도 가족 구성에 따라 적절한 역할 분담이 가족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아울러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뒷받침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와 한국연구재단의 일부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의 국제 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

2019-05-08 16:02:03 이세경 기자
인보사 소송 본격화..투여 환자 110여명 다음달 소장 접수

주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의 집단 소송이 본격화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오킴스가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인보사 투여 환자를 모집한 결과, 전날 기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환자는 110여명으로 집계됐다. 오킴스는 5월 내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최근 2액 성분의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오킴스는 지난달 16일부터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 참여자를모집하는 중이다. 약사법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판매사는 허가 또는 신고된 의약품으로 그 성분 또는 분량이 허가된 내용과 다른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제조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는 3707명이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2년 전 이미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소송을 문의한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현재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110여명 환자 중 절반 이상은 진단서와 위임장 등 소송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며 "하루 평균 10여통의 문의 전화가 오고 있어 앞으로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엄 변호사는 "이달내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환자 중에는 본인이 인보사를 맞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소송이 시작된 후 참여 의사를 밝히는 경우도 있는 만큼 소장을 접수한 후에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08 16:01:56 이세경 기자
이대서울병원, 132년 역사 품고 의료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한국 첫 여성 병원인 '보구녀관'이 132년 역사를 품고 다시 한번 새로운 미래를 연다. 1887년 조선 부녀자들을 위한 여성전문 병원으로 시작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오는 23일 이대서울병원을 정식 개원한다.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이 1인실로 구성됐고 모든 의료진이 전문의로만 이루어진 '스마트 병원'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진료 모델 제시 이대서울병원은 8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월 첫 진료를 개시하고 오는 23일 정식 개원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 외형이 화려하고 호텔같은 병원이지만 최고보단 최선을 지향하는 마음으로, 환자 한분 한분을 정성껏 잘 살피는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우선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국내 처음으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되었으며 1인실, 특실, 중환자실, 무균병동, 항암주사실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된다. 3인실은 병상당 면적이 10.29㎡로 의료법상 1인실의 병상당 면적 기준인 6.5㎡보다 넓다. 전체 병실이 1인실로 구성된 중환자실 80개 병상은 간호사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병실이 배치돼 의료진의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모든 의료진은 전원 전문의로 구성되는 것도 파격적이다. 뇌하수체종양 수술 명의인 김선호 교수와 폐암 명의인 성숙환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명의급 의료진을 영입해 심장이식 명의인 서동만 교수, 대장암 명의인 김광호 교수 등 기존 의료진과 함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인턴이나 전공의 없이 오로저 전문의만으로 꾸려지는 드림팀을 만들어 의료계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500병상을 기준으로 인력 구성을 마쳤고, 자신감도 있다. 병상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또는 수시로 필요 인력을 보충해 운영에 전혀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최우선인 병원 이대서울병원은 첨단 의료기기와 스마트 시스템으로 무장한 환자 중심 병원을 표방한다. 병원은 터치패널 하나로 수술에 필요한 각종 의료기기를 조정할 수 있는 수술실 시스템인 올림푸스의 '엔도알파'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엔도알파는 집도의와 수술 종류에 따라 사전 입력된 환경 설정을 토대로 버튼 하나로 수술별 환경 설정이 가능한 '프리셋' 기능을 갖추고 있다.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은 이상 증후가 있는 응급환자를 실시간 주치의에게 알려 위험상황을 사전에 막는다. 환자는 물론 보호자까지 배려한 세심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이대서울병원은 서비스 혁신단을 신설하고 서비스 디자인 전문가인 김진영 교수를 부원장으로 영입했다.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에 걸맞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병원 4층 중앙 정원인 '힐링가든'는 환자와 의료진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지 공간이다. 병원 외부엔 세계적 공공 미술 작가의 작품인 '호프버드' '스노우맨' 등을 설치했다. 표 원장은 "진단과 치료를 넘어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는 병원을 만들어 환자는 물론 보호자의 만족도 극대화 하겠다"며 "환자들의 안전성을 최우선에 둔 병원으로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2019-05-08 16:01:13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웰빙, ‘라이넥’ 간 재생 효과 논문 국제학술지에 게재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간 재생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의 간 재생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인 '바이올로지컬 앤 파마수티컬 불레틴(Biological and Pharmaceutical Bulletin)'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라이넥'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이다.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인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지며, 지난 2010년 이뤄진 인태반가수분해물의 재평가에서 유일하게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라이넥'의 간 재생 효과가 다방면에서 확인됐다. 실제로 부분적으로 간을 절제한 동물모델에서 '라이넥'을 투여한 결과, 투여군의 간세포 성장인자(HGF)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일 후 간 재생률 역시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22% 높게 나타났으며, 간 재생에 도움을 주는 '사이토카인' 역시 활성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조재원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라이넥'이 간 절제 수술한 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관련 질환에 '라이넥'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08 15:57:13 이세경 기자
진실 함구하는 코오롱..바이오 코리아 신뢰도 '흔들'

인보사 사태가 모회사와 자회사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의 세포주가 뒤바뀐 사실을 2년 전 알았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지만,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전혀 몰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이 점화됐다. 진실이 무엇이건 코오롱 그룹은 물론 국내 바이오 산업의 신뢰도 추락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 코오롱티슈진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중단 조치한 임상재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임상3상 단계에 있는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TC)가 허가를 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표(293세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3월 FDA에 이 같은 사실을 통지했다. 이와 관련, FDA는 지난 3일 인보사의 임상3상 중지 결정을 내렸다. 회사측은 "FDA 서신의 주요 내용은 임상 재개를 위해서 세포의 특성(Characterization)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이었다"며 "다만, 종양과 관련된 임상 데이터, 회사가 종양원성이 없다고 판단했던 사유 등에 대해서는 임상 중단(Clinical Hold)의 사유로 특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세포 변경을 인지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인보사가 시판 허가를 받기 4개월 전인 지난 2017년 3월 이미 293유래세포를 확인한 상태였다고 밝혔지만 코오롱생명과학은 전혀 보고받은 바 없다고 주장하며 파문이 일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에 보고가 안되었는지, 왜 보고가 되지 않았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이번 달에 예정되어 있는 식약처 실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모든 것을 자회사에 미룬 채 입을 닫은 상태다. 이 날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코오롱은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할 만큼 작은 기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코오롱티슈진이 2년 전 알고 있었다고 해도 우리는 알지 못했다는 공식 입장은 변함없으며, 나머지는 코오롱티슈진이 설명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바이오 신뢰도 '빨간불' 어느 쪽이 진실이건 코오롱의 신뢰도 추락은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알고도 은폐했다면 도덕성에 흠집이 나고, 정말 아무 것도 몰랐다면 시스템 문제로 불거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지난 2013년 6월 코오롱티슈진 대표로 취임해 6년째 공동 대표를 맞고 있다. 한 창업주는 "경영진이 세포 변경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것보다 아예 몰랐다는게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안전성과 신뢰도가 최우선인 유전자치료제 개발사가 내부 시스템에 큰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 밖에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사실이 해외에서 밝혀졌다는 점에서 인보사 사태가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무너트릴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코오롱티슈진이 2년 전 인보사 세포 변경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정한 것은, 일본 미쓰비시다나베가 인보사 라이센스 계약을 파기하며 계약금 반환 소송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주장한대로 지난 3월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한 것도, 미국 임상3상 과정에서 FDA의 지적을 받은 뒤의 일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오롱은 매출 4조원이 넘는 글로벌 그룹인데, 미국 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이런 사건에 휘말렸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충격"이라며 "집단소송이 불거지고 기업의 존폐 문제로 이어진다면 신뢰가 생명인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9-05-07 15:1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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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이기업 교수, 30년 경험 담은 '당뇨특강' 출간

당뇨병은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집대성한 책이 출간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내과 이기업 교수(사진)가 30년간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로 살아오며 경험한 여러 가지 잘못된 당뇨병 상식을 바로잡고,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당뇨특강-혈당조절의 한계를 넘어서'를 펴냈다고 7일 밝혔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이 교수는 혈당조절의 중요성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안정성이 확립된 서양의학의 정통 치료법이라도 현 상태의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추구해야 할 당뇨병 치료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부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일반적 개념을 설명했으며, 2부에서는 환자마다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비롯한 실제적 당뇨병 치료법을 설명했다. 3부는 당뇨병이나 합병증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요약해서 설명하고, 앞으로 당뇨병에 대해 연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의사 생활을 해 온 30여 년 동안에도 당뇨병에 대한 지식과 믿음은 계속 변해왔다"며 "앞으로의 당뇨병 연구 및 진료를 책임질 후배 의사들에게 우리가 믿고 있는 당뇨병 관련 지식의 실과 허를 알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연구와 치료법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1989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당뇨병 환자를 진료해왔다.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거쳤으며, 임상 진료 외에도 30년간 당뇨병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에 매진해왔다.

2019-05-07 10:46:13 이세경 기자
7월부터 하루 한갑 30년 이상 핀 흡연자, 2년마다 폐암검진 의무화

올해 하반기부터 담배 하루 한갑을 30년 넘게 핀 54세 이상 흡연자라면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암검진 사업에 폐암검진을 추가하고, 폐암 검진 대상자를 규정하는 '암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만 54세-74세 남?여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매 2년 마다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는 30갑년(하루평균 담배소비량(갑)×흡연기간(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와 폐암 검진의 필요성이 높아 복지부 장관이 고시로 정하는 사람이 포함된다. 앞으로 복지부는 폐암 검진기관 지정 기준을 규정하는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암 검진사업대상(간, 유방, 자궁경부, 대장, 위)에 폐암검진을 추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폐암검진 대상자는 폐암검진비(약 11만 원)의 10%인 약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검진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복지부 김기남 질병정책과장은 "폐암은 전체 암 사망 원인 중 1위이며 주요 암종 중 5년 상대생존율이 2번째로 낮은 위험한 질환으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폐암검진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폐암 검진기관 지정 및 교육과정 마련, 금연치료 연계 등 검진 이후 사후관리를 통해 검진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암종별 사망률은 폐암 35.1명, 간암 20.9명, 대장암 17.1명, 위암 15.7명 순으로 나타났다.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도 췌장암 11%, 폐암 27.6%, 담낭·기타담도암 28.9%, 간암 34.3%으로 나타났다.

2019-05-07 10:26: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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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개최

동아제약은 미래 골프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2019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가 8~9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2019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동아제약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며 대한골프협회 선수등록규정에 의해 2019년 현재 선수등록을 한 국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1일 18홀씩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정해진 홀에서 경기 후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천재지변과 부득이하게 경기 일정이 일부 중단되면 최소한 1일 18홀 참가한 선수 전원이 경기를 끝냈을 때 대회가 성립된다. 단체전 초등부와 중등부는 각 부 1개 팀을 2명으로 구성해 매일 2명의 타수를 합산한다. 고등부는 1개 팀을 3명으로 구성하여 매일 3명 중 적게 친 2명의 타수를 합산해 2일간 경기 후 가장 적은 타수를 가진 팀이 우승하게 된다. 개인전은 따로 시행하지 않고 단체전과 병행해 36홀 경기가 끝난 후 타수가 제일 적은 선수가 우승자가 된다.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미래 한국 골프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골프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동아제약과 SBS골프채널이 2005년부터 15년째 주최하고 있는 대회이다. 매년 국내 골프 꿈나무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 중의 하나로, 이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대회 참가선수들에게 비타민C, 구강청결제 '가그린', 일회용 밴드 '스킨가드 플러스'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2019-05-07 10:21: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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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폐암 전이 위험 높은 위치 찾았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이 폐암 전이 위험이 높은 위치를 찾아냈다. 폐암 전이 위험 예측력을 높일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호흡기내과 정병호 교수, 신선혜 임상강사·영상의학과 정동영 전공의 연구팀이 폐 중심부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림프절 전이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중심부 종양의 정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소세포폐암 진단 과정에서 종격동 림프절 전이 여부 확인은 가장 중요한 단계로 꼽힌다. 흉곽 중앙 폐 사이 공간인 종격동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진되면 암 병기가 3기 이상으로 껑충 뛰고, 수술만으로 치료가 어려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종격동 림프절 전이 소견이 뚜렷하지 않은 1~2기 환자도 경우에 따라 종격동 림프절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문제는 입체적인데다 원추형 모양인 폐의 중심부가 어디인지 확실치 않다는 것이다. 학계에서도 공통 정의가 없다. 대체로 미국에서는 폐 안쪽 3분의 1 지점을, 유럽에서는 3분의 2 지점을 폐 중심부라 부른다. 기준선도 다르다. 정병호 교수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치료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영상 검사상에서 원격 전이가 발견되지 않았고, 림프절 전이도 없는 환자 1337명을 대상으로 종양의 발생 위치와 종격동 림프절 전이 여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우선 환자들의 CT 검사 영상에서 폐문 또는 몸의 정중선을 기준으로 3분의 1과 2 지점을 지나는 곳에 동심원 형태의 가상선을 그렸다. 또 정중선에서 같은 위치에 시상면으로 나눈 선을 그었다. 이 선들을 각각 폐의 중심부라고 보고, 이 곳과 다른 곳 종양의 종격동 림프절 전이율를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종 검사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진된 환자는 93명(7%)이다. 이들의 암 발병 위치를 토대로 나머지 환자와 통계적으로 비교하자 종격동 림프절 전이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몸의 정중선을 기준으로 내측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점으로 나타났다. 종양이 이 지점보다 내측으로 넘어서면 다른 곳보다 종격동 림프절 전이 위험이 2.13배 더 높았다. 종양 위치 외 환자들간 나머지 요소들을 통계적으로 보정을 거쳐 나온 결과다. 정밀하게 분석하고자 간유리음영결절을 제외하거나, 고형결절만을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도 2배 이상 높은 결과를 유지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정병호 교수는 "폐 중심부에 생긴 암에 대한 정의가 명확해짐에 따라 환자의 치료방향에 대한 결정도 보다 정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 환자 예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유럽호흡기학회지(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게재됐으며, 발행 당시 학회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2019-05-07 10:17:5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