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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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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0년후 선진국 수준 이를 혁신 첨단 산업"

취업 준비생 10명중 절반 이상이 10년 후 국내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국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4년전 보다 제약·바이오산업을 혁신 산업으로 인지하는 젊은층 역시 과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9월 7일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624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약·바이오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제약·바이오산업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바이오 등 연구개발이 활발한 혁신산업'이라는 답변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가필수산업(22%)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망산업(16%) 등 긍정적 시각(86%)이 주류를 이뤘다. 반면 △기술, 상품성 등의 경쟁력 미흡(8%) △리베이트 등 불공정한 관행과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성장이 저해되는 산업(5%)이라는 부정적 평가는 13%에 달했다. 지난 2014년 협회가 진행한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는 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질병에 대항하는 국가필수 산업'이라는 답변(48.3%)이 가장 많은 걸로 집계됐다. 협회는 이 결과가 젊은층이 제약바이오산업을 '혁신적 첨단산업'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과거보다 확대된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래 사회 발전에 제약·바이오산업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선 △수명연장, 삶의 질 향상 등 행복한 삶 기여(28%) △인공지능 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 핵심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27%) 등을 많이 꼽았다. 이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 기여(18%) △백신확보 등 보건안보적 중요성(16%) △산업규모, 구조, 기술력 등의 발전 가능성(1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관련해서는 선진국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는 답변이 47%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제약·바이오산업이 10년 후 에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다수였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국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에는 '10년 후 제약산업의 위상'에 대해선 △선진국보다 다소 낮은 수준(46.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4년 전에 비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한국이 제약·바이오산업 강국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정부와 기업의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증대(48%)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우수 인력 확보(20%)가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11%) △산업육성을 위한 규제완화와 제도 개선(10%) △리베이트 등 불공정 거래 관행의 개선과 투명한 유통시장 형성(9%) △제약·바이오산업의 공공성 및 공익성 강화(7%)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4년 전 시행한 설문의 동일 문항에서도 제약산업 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이 산업혁신과 국민건강, 일자리창출이라는 시대적 책무를 부여 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며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부단한 연구개발이 전제돼야 한다는 명제가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2018-10-18 14:36: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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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안전성과 부드러움..한스바이오 유방보형물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 출시

바이오 조직공학 전문 기업 한스바이오메드가 높은 안전성을 가진 유방보형물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을 국내 출시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18일 서울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유방보형물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은 차세대의 마이크로텍스처 실리콘겔 인공유방으로 높은 안전성은 물론 우수한 촉감과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의료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은 기존 벨라젤 마이크로의 신규격 라인으로 다양한 여성의 체형을 고려해 설계됐다. 유방보형물의 지름, 돌출정도, 부피 3가지를 조화롭게 구성한 5개 라인, 총 30개 사이즈의 제품으로 작은 흉곽, 비대칭 가슴 등의 체형에도 가장 적합한 보형물을 선택할 수 있다. JW정원성형외과의 설철환 원장은 '"벨라젤 마이크로의 마이크로텍스처 보형물은 미세한 표면 처리로 촉감과 움직임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실리콘겔 인공유방으로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은 점탄성이 우수한 코헤시브겔을 100% 사용해 실제 가슴과 유사한 촉감과 신체 움직임에 따른 모양 변화를 구현한다.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은 한스바이오메드만의 특수 공정기술을 적용해 미세하고 균일한 표면구조를 구현했다. 체내 조직과 친화성이 높아 구형구축, 이중피막 등의 부작용 위험이 감소했으며, 수술 후 가슴마사지를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고탄성·고강도 외피(Shell)를 사용해 보형물의 변형과 파열 위험도 낮다. 설 원장은 "벨라젤 마이크로는 세밀하고 균일한 표면으로 기존 실리콘겔 인공유방인 스무스 보형물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장점과 표면이 거칠어 구형구축을 최소화하는 텍스처 보형물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스바이오메드에 따르면 벨라젤은 지난 4년간 한국여성에서 진행된 임상에서 총 177건의 유방확대수술과 유방재건술 결과 낮은 부작용 발생률로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스바이오메드 전성현 박사는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조직분야에서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벨라젤 마이크로 골든 라인은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개발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유방보형물의 연구·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스이오메드는 벨라젤 마이크로의 높은 안전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벨라젤은 지난 2008년 아시아 최초로 유방보형물에 대한 유럽 CE를 인증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세계 30개국에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2018-10-18 14:36: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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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에 이어 투베로 까지..연구개발 우수성과 로 선정

보령제약은 17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가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카나브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100선'에 선정된 이후 두번째 성과다. '투베로'는 고혈압치료제 중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약물인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중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이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두가지 질병을 동반한 환자들이 '투베로' 한 알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으며, 경제성도 갖춘 제품이다. 보령중앙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를 통해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로수바스타틴을 이용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용 복합제의 개발을 시작해 2016년 11월 투베로라는 제품명으로 발매하며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투베로는 허가를 위해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저시점 대비 수축기 혈압 20.5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52.4% 감소효과를 보였다. 발매 후,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투베로는 2016년 9월, 중남미 25개 국가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7년 9월에는 동남아 13개국에도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과학기술 역할에 대한 국민 이해 및 관심과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선정 시상하고 있다.

2018-10-17 14:47:04 이세경 기자
우동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아..1일 기준치 86% 달해

시중에 판매되는 인스턴트 면류 중 우동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봉지면이 용기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면류(라면 20개, 국수 20개)와 음료류(과일·채소음료 20개, 탄산음료 20개, 커피 20개, 발효유류 20개), 영화관에서 판매되는 팝콘(54개)과 콜라(3개)의 당·나트륨 함유량을 조사해 17일 발표했다. 나트륨과 당은 과잉 섭취 시 심장질환, 비만 등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2016년부터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으로 관리된다. 면류는 양념류(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와 반찬류(배추김치)를 제외하고 한국인이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게 되는 음식이다. 면류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우동이 1724㎎으로 가장 많았다.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 미만인데, 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기준치의 86%에 달한다. 이어 라면(유탕면) 1586㎎, 칼국수 1573㎎ 순으로 나타났다. 라면은 국물형(16개, 평균 1693㎎)이 비국물형(4개, 평균 1160㎎)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았고, 봉지면(12개, 1640㎎)이 용기면(8개, 평균 1505㎎)보다 나트륨이 많았다. 우동은 제품별로 함량이 1100∼2130㎎으로 차이가 있었지만, 우동 한그릇으로 섭취하는 나트륨이 1일 기준치(2000mg)를 초과하는 제품도 있었다. 팝콘 중에선 어니언이나 버터갈릭 양념이 들어간 시즈닝 팝콘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았다. 식약처가 전국 6개 지역 영화관에서 일반·달콤·시즈닝맛 팝콘은 수거해 분석한 결과, 총내용량당 나트륨 평균 함량은 시즈닝 948.6㎎, 일반 504㎎, 달콤 174.2㎎ 순으로 나타났다.. 음료류의 100㎖ 기준 당류 평균 함량은 탄산음료 10.9g, 과·채음료 9.7g, 발효유류 9.7g, 커피 7.3g 순이었다. 탄산음료의 당 함량은 6.8∼14.2g으로 제품별로 2배 이상 차이가 있었고, 커피류는 아메리카노(3개) 0∼4.4g, 라떼(17개) 6.5∼9.6g으로 확인됐다. 영화관 달콤 팝콘(대)의 경우 당류 평균 함량이 56.7g이고 함께 제공되는 콜라(대)는 74.4∼88.5g이었다. 두 명이 영화관에서 달콤 팝콘(대)과 콜라(대) 세트를 먹을 경우, 1인 기준 당류 함량은 66.8∼74.6g으로 1일 당류 섭취 기준치인 100g의 70%를 섭취하게 된다.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당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표시 사항을 확인해 당·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라고 당부했다. 또 스프가 포함된 라면 등을 조리할 때는 스프를 반만 넣고 조리 후 조금씩 첨가하는 방식으로 간을 맞추고, 소스나 양념은 음식 위에 뿌리지 말고 별도로 덜어서 찍어 먹는 게 좋다. 국물이 포함된 제품은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고, 음료를 선택할 때는 적은 용량의 제품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2018-10-17 14:46: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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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410억원 규모 해외 수출 성과 달성

휴온스가 410억원에 달하는 해외 수출계약을 맺었다. 전년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휴온스는 지난 9~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18'에 참가해 약 410억원 규모에 달하는 해외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온스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를 비롯해 주사제 품목을 중심으로 중남미, 중동, 남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제약 시장 진출 및 수출 지역 다변화에 중점을 두고, 현지의 유력 제약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상담을 전개했다. '휴톡스주'의 중남미 지역 수출 지역 확대를 위해 멕시코의 대표적 제약 회사인 'PISA'와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 체결한 브라질 공급 계약과 함께 중남미 지역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동지역(이라크, 이집트, 기타 신흥국), 남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제약사 들과도 '휴톡스주'의 현지 에스테틱 시장 진출 및 사업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추가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리도카인 주사제'의 성공 케이스를 통해 높은 기술력과 품질력을 적극 알려 미국 등 해외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주사제 사업 협력을 제안 받았다. 휴온스는 연말부터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열사 휴메딕스의 3회 제형 관절염치료제인 '하이히알 플러스 주'는 멕시코 시장 진출에 이어, '볼리비아'의 유력 제약 기업 '파메디컬(Farmedical)'과 수출 계약에 대해 협의 완료하며 중남미 관절염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온스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올해도 휴온스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가별로 맞춤형 제품을 제안함으로써 150여건의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특히 미국(주사제 사업)을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인 곳들이 많아, 품목 및 수출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8-10-17 13:05:39 이세경 기자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의정서 공식약칭, '서울의정서'로 채택

보건복지부는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제1차 의정서 당사국회의에서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의정서'의 공식 약칭이 '서울의정서(Seoul Protocol)'로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의정서'는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된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5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되어 유럽연합 등 48개국이 비준한 국제협정으로, 올해 9월 25일에 발효됐다. 우리나라도 2013년 1월 의정서에 서명 후 현재 비준 절차 진행 중이며, 이 의정서에는 국가별 담배공급관리체계 구축과 국가 간 담배 유통 추적을 위한 국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담배의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여러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공식 약칭인 '서울의정서(Seoul Protocol)'는 의정서 로고에 전체 명칭(Full name)과 함께 표기되며, 우리나라가 당사국으로 가입하는 시점부터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법 정비를 위해 관련법*이 국회(법사위)에 계류 중으로, 비준을 위해 관계부처 의견 조회를 완료하였고 향후 국회 심의를 거쳐 비준할 계획이다. 그간 다수의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나, "서울의정서"처럼 우리나라 도시의 이름을 딴 명칭 사용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정영기 과장은 "담배제품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의정서는 보건 분야 국제협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담배규제기본협약에서 탄생한 첫 번째 의정서"라며 "서울의정서 약칭 사용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결정이며,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현재 추진 중인 의정서 비준 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17 09:59: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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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는 한 알로”…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 주목

한미약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3종인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적 장점 및 적극적인 혈압 조절 이점 등이 대한심장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심장내과,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모잘탄'은 ARB 계열 성분 로잘탄(Losartan) K와 CCB 계열 성분 아몰디핀(Amlodipine camsylate)이 결합된 세계 최초 고혈압 복합신약으로,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아모잘탄 패밀리 산학세션을 열었다. 이 세션에는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전문의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좌장을 맡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는 "최근 유럽심장학회·유럽고혈압학회(ESC·ESH) 가이드라인은 고혈압 치료 2제·3제 요법을 모두 한 알로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는 다양한 용량과 조합을 한 알로 묶어 이 같은 권고사항을 충족한 의약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웅길 교수(건국의대)와 최성훈 교수(한림의대)가 '고혈압 환자의 적극적인 목표혈압 관리를 통한 심혈관질환 관리의 중요성' 및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적 유효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최웅길 교수는 국내외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적극적인 혈압조절 필요성'을 강조하며, CCB·ARB 2제 요법만으로 치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새로운 기전의 약제를 추가한 3제요법이 효과적임을 시사했다. 특히 최 교수는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는 근거를 갖춘 이뇨제"라며 "'아모잘탄플러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CCB·ARB·클로르탈리돈 3제 조합의 제품으로, 강력한 혈압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성훈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약 50%(2016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자료 기준)에서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고 있음을 주목하며, 두 질환은 통합적인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복약 순응도 향상을 통한 치료전략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아모잘탄큐'는 세계 최초 아몰디핀·로잘탄·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등 3제 복합제로,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들에게 이상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한 알 복용'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ARB·스타틴(STATIN) 복합제보다 강력한 혈압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아모잘탄'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근거중심 마케팅으로 유효성과 내약성을 입증한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으로, 최근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패밀리 진영을 갖췄다"며 "다양한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아모잘탄 패밀리'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6 10:58: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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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재생의약 치료제 개발 관련 업무 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5일 셀라토즈테라퓨틱스와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병인 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임기환 기획조정실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임재승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 편도유래줄기세포의 근·신경계 분화 기술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을 맺은 바 있는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및 엑소좀 등의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연구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문 원장은 "연구역량 강화는 대학병원에 있어서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접목해 첨단 재생의학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재생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이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분야 기초연구 역량과 셀라토즈테라퓨틱스의 제품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치료 패러다임에 적합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난치성 질환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목표로 국내 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2017년 8월 설립한 세포 치료제를 포함한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2018-10-16 10:40:54 이세경 기자
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은 예고된 인재..계란 흰자 살균 여부 확인 못해

지난 9월에 학교 급식소에 납품된 초코케이크를 먹고 학생 2207명이 집단식중독에 걸린 예고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식약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액상란(식약처는 알가공품으로 표기)이 살균됐는지 여부 등 기본적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당국은 당시 집단식중독 사태는 초코케이크 크림 제조 때 사용된 계란 흰자(액상란)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부적합 액상란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게 관리, 감독해야 할 식약처는 정작 살균·비살균 판단과 유통 여부를 제조업체에 사실상 맡겨 둔 것으로 확인됐다. 액상란은 제과·제빵, 수산·육가공 등 다양한 식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알가공품의 경우 액상란 가공업체가 스스로 안전성(세균수, 대장균군, 살모넬라)에 대해 매월 1회 자가품질검사를 하고 기재일로부터 2년간 자체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자가품질검사를 제대로 시행했는지, 부적합 액상란이 완제품 제조업체에 납품되는지 점검할 수 있는 장치는 없다. 실제로 풀무원푸드머스에 문제의 케이크를 납품한 더블유원에프엔비는 2016년 식약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업체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조리·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확인, 평가하고 중점관리요소를 지정, 관리하는 과학적인 예방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기 의원은 문제 업체의 자가품질검사 결과보고서를 요구했지만, 식약처는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당시 집단식중독 사건에서 원인으로 확인된 살모넬라균은 65도 이상 고열에 30분 이상 살균하면 제거된다. 특히 살모넬라균은 달걀 껍데기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만큼, 비살균 액상란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비살균 액상란의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알가공품의 연간 국내 판매량은 5만3210t에 달한다. 이를 계란 개수로 환산하면 10억 6420만8840개에 이르는 수치다. 우리나라 연간 계란 소비량(1인당 239개)을 고려하면, 국민 445만2756명이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기 의원은 "식약처는 당장 액상란 가공과 유통과정에 대한 시스템 재조사에 착수하고, 미국처럼 액상란 살균을 의무화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0-15 14:41: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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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신약개발, 생산성과 효율성 10배 높일 것"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신약개발 기술을 활용하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현재보다 10분의 1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를 활용해 AI를 활용하면, 후보물질 개발과 임상에 대한 실패율을 줄이고,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신약개발에 평균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10년, 50억달러임을 감안하면, AI 신약개발 플랫폼 하에선 개발 기간 1년, 개발비용은 5조원에서 5000억원 단위로 줄어드는 셈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개최한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Pharma Korea Conference) 2018'에 참석한 전세계 AI 신약개발 전문가들은 AI 활용은 신약개발에 필수적이며 이 변화를 따르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AI 신약개발 기업인 뉴메디의 마이클 제뉴지크 바이오의학 사업책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신약개발에 평균 10년의 기간과 50억달러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시장성이 있고 잠재 고객이 많은 약물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AI 기술로 개발비용과 시간을 10분의 1로 줄이면 그동안 소외됐던 희귀질환에 대한 신약개발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보건의료와 생명공학에 미치게 되는 영향은 1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노플렉서스 건잔 바르 최고경영자(CEO) "2020년이 AI가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이 1조달러가 넘고, 의료지식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가 매 73일마다 2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크리닝 하는데 AI가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신약개발의 성공을 위해선 정보의 공유와 데이터 분석이 필수조건으로 꼽혔다. 개발 사례, 실패 사례, 환자 기록, 보험청구, 보험급여 등 등 전세계 여러 분야의 데이터다. IBM왓슨 파스칼상페 박사는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지만 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없고 같은 기업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공유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이제 이런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과 이 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파악해 의사결정까지 할 수 있는 AI와 전문인력의 능력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건잔바르 CEO는 "AI가 신약개발에 활용되려면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동일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비대칭성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바이오 기업이나 제약사 뿐 아니라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학자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보 공유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제약업계의 자발적인 협업과 AI에 대한 열린 자세가 필요하든 지적도 이어졌다. 신테카바이오 양현진 박사는 "AI도 중요하지만 그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업을 위해서는 일단 AI 신약개발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라며 "다양한 회사들이 가진 빅데이터 분석 모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업과 지속적인 데이터 검증을 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탠다임 송선옥 박사는 "한국 제약사들은 데이터 준비보다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대하는 자세를 바꿔야 한다"며 "제약사 실무진들은 AI의 활용이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생각해 이 흐름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생각을 버리고 조금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8-10-15 14:39: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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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확신 있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GC녹십자가 '확신'을 주제로 연구개발(R&D) 센터 구성원을 한자리에 모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GC녹십자는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R&D센터에서 R&D 부문 워크숍인 '2018 R&D High-Five! Day'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R&D 구성원들이 다양한 지식과 연구개발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의 슬로건은 '확신(確信)'으로 정해졌다. 나와 동료, GC녹십자, 성공, 비전 등 5가지 분야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보다 강한 동기부여가 이뤄지고, 나아가 성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는 GC녹십자의 R&D 구성원 400여 명이 한 데 모였다. 행사에서는 하나된 GC녹십자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핸드 프린팅 및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메타인지'의 중요성에 대한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강연과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 허태균 고려대학교 교수의 한국인의 심리 분석과 관련된 강연은 자리가 부족해 추가로 마련된 공간에서 영상 중계가 이뤄지기도 했다. 행사 열기는 오후까지 이어졌다. 방송인 유병재씨가 진행하는 '사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회사 생활의 고충을 담은 사연과 확신에 대한 경험 등을 임직원 모두가 함께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정선 GC녹십자 과장은 "매년 개최하는 R&D 워크숍을 통해 회사의 연구개발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올해는 R&D 구성원들이 확신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2018-10-15 10:56:03 이세경 기자
한국인 병원 가장 자주 간다...OECD 평균 2배 이상 높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자주 의사를 찾아가는 외래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OECD 보건 통계 2018'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가 2016년 기준으로 연간 17회로 OECD 35개 회원국 중에서 가장 잦았다. 이어 일본 12.8회, 슬로바키아 11.5회, 체코·헝가리 각 11.1회, 독일 10.0회, 네덜란드 8.8회, 터키 8.6회, 캐나다 7.7회, 오스트레일리아 7.6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은 6.9회였다. 의사방문 횟수가 적은 나라는 스웨덴(2.8회), 멕시코(2.9회), 칠레(3.5회), 뉴질랜드(3.7회), 스위스(3.9회) 등이다. 한국인은 치과 외래진료도 잦았다.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치과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연간 횟수는 한국 3.2회로 일본(3.2회)과 함께 공동 1위였다. OECD 평균은 1.3회였다. 한국인의 병원입원기간도 최상위권이었다. 2016년 우리나라 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18.1일로 일본(28.5일) 다음이다. 프랑스 10.1일, 헝가리 9.5일, 체코 9.3일, 포르투갈 9.0일, 독일 8.9일, 라트비아 8.3일 등에 비해 훨씬 길었다. OECD 평균(8.1일)보다는 연간 10일이나 더 오래 입원한 셈이다. 이에 반해 멕시코(3.8일), 터키(4.0일)는 환자 1인당 평균 병원 재원일수가 5일 이하로 짧았다. 2016년 기준 생존 출생아 1000명당 제왕절개 시술 건수도 394.9건으로 OECD 국가 중에서 4번째로 많았다. 터키가 531.5건으로 1위였고, 칠레(465.8건), 멕시코(459.4건) 등의 순이었다. OECD 평균은 280.6건이었다.

2018-10-15 09:01:56 이세경 기자
메스꺼움·복통..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 3년간 2000건 넘어

최근 3년간 부작용을 비롯한 이상 사례 신고가 들어온 건강기능식품 건수가 2000건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 8월 현재까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등 이상 사례 신고 건수는 2232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696건, 2017년 874건, 2018년 8월 현재 662건 등이었다. 최근 3년간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발생으로 신고된 업체는 총 216곳이었다. 이 중에서 2회 이상 신고가 들어온 업체는 124곳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3년간 건기식 이상 사례 신고 업체 중 1위는 서흥(316건)이었고, 일동바이오사이언스(183건), 한국씨엔에스팜(157건), 코스맥스바이오(131건), 이앤에스(124건) 등의 순이었다. 제품별로는 임산부 멀티비타민 엘레뉴Ⅱ(서흥)가 7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비오비천프리미엄(일동바이오사이언스) 67건, 종근당비타민C1000㎎(이앤에스) 51건, 엘레뉴Ⅰ(서흥) 46건, 수퍼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ORIFICEMEDICALAB) 40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건강기능식품 복용 후 주요 이상 사례 증상으로는 메스꺼움이 4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화불량(456건), 설사(355건), 복통(340건) 등이었다. 이외에 두통, 피부발진, 수면불안 등의 증상도 확인됐다. 기동민 의원은 "잘 먹고 잘사는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부작용 이상 사례도 늘고 있다"면서 "소비자 피해가 생기지 않게 제도적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17년 건강기능식품 판매규모는 2조2374억원으로, 품목 수만 2만1500개에 이른다.

2018-10-15 09:01:3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