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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SK텔레콤 "연말까지 휴대전화 다단계 영업 접는다"

SK텔레콤이 연말까지 휴대전화 다단계 유통을 정리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다단계를 통한 휴대전화 판매량이 120건으로, 1월 2300건의 2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의 월평균 휴대전화 판매량 80만건의 0.00015%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이 수치를 '0'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7월 최고경영진 회의에서 "다단계 영업을 자사 유통망에서 퇴출하겠다"며 '다단계 제로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00년 시작된 이동통신서비스 다단계 판매는 판매업자에게 속한 판매원이 특정인을 자신의 하위 판매원으로 가입하도록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합법적인 영업방식이지만, 소수 관리자 그룹의 이익독점과 정보가 부족한 노인이나 청소년에게 구형단말이나 고가요금제를 강요해 사실상 '강매' 행위가 발생해 사회 문제로 꾸준히 지적돼 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부 다단계 업체가 판매원에게 과도한 실적 부담을 주고, 고가요금제, 단말기 판매를 강요하는 등 폐해가 있을 수 있다"며 "다단계 영업 구조상 관련 법 규정에 맞춰 영업할 가능성이 희박해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 퇴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그간 유통망 전수 조사를 통해 다단계 판매원을 두고 영업하는 대리점과는 거래를 끊고, 다단계 업체와 별도의 계약을 맺은 대리점에 대해서는 다단계 포기를 유도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다단계 영업은 이통사 임원들이 증인으로 채택되고, 다단계 업체의 통신 상품 판매 금지 법개정안이 추진되는 등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다단계 판매 유통망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에 지금까지 가입한 고객 수는 지난 6월 말 55만3000명이다. LG유플러스가 43만5000명으로 가장 많고, KT가 6만6000명, SK텔레콤이 5만2000명이다.

2016-10-03 15:18: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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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핵심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 국제 표준 항목 승인

KT가 제안한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승인받았다. KT는 지난 9월 프랑스에서 열린 15차 유럽통신표준기구(ETSI)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표준 회의에서 자사가 제안한 'NFV 라이선스 관리'가 국제 표준 항목으로 승인됐다고 3일 밝혔다. NFV란 기존 네트워크 장비를 소프트웨어로 제공 가능하도록 변환하는 기술로, 5G 네트워크 및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핵심 사항이다. 통신사는 새로운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으며, 고객은 필요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 ETSI는 NFV 기술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통신사와 주요 ICT 벤더가 참여해 표준화 회의를 통해 기술규격을 정의한다. KT는 이번 기술규격이 각 사업자 별로 상이한 연동 규격을 맞추는 번거로움을 제거할 수 있어 5G 및 차세대 B2B 서비스 등 미래 네트워크 시대를 앞당기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KT는 현재 NFV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B2B 시장 및 무선망 가상화를 시범서비스하고 있다"며 "NFV 라이선스 관리 기술 표준화를 주도해 기업 인프라 및 5G 차세대 네트워크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3 12:10: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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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 초청 1박2일 화담숲 단풍여행

LG유플러스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멤버십 고객들을 초청해 '1박2일 화담숲 단풍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이달 22일~23일, 29일~3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멤버십 고객 본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총 400명(100 가족)의 고객을 초대한다.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곤지암 리조트에서 무료 숙박을 하면서 화분 제작, 가족만의 향기 만들기, 음악 공연,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 준비한 가족사진, 감사카드, 패밀리팩 등도 제공받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려면 9일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단풍여행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멤버십 고객들을 위해 추가로 24일부터 28일까지 하루 200명(본인 포함 2인)에게 화담숲 무료 입장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멤버십 앱에서 '화담숲 무료입장 쿠폰'을 내려 받은 뒤 화담숲 매표소에서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화담숲 1박2일 단풍여행은 LG유플러스가 멤버십 고객을 위해 준비한 LG만의 차별적 혜택인 '공감릴레이'의 세 번째 선물"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기며 멤버십 고객 가족들이 뜻 깊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10-03 12:00: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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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꾼 이통3사 데이터 요금제, 부가세·데이터량 더했다

이달부터 이동통신사 요금제 명칭이 변경된다. 요금제명을 보고 월 요금이나 데이터 제공량을 알 수 있는 식이다. 이번 요금제 명칭 변경은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시행된다. 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요금제 개선방안에 따라 요금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조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7월 내놓은 요금제 개선방안에 따라 시행됐다. 그간 이동통신사 데이터 요금제는 부가세를 제외한 월정액으로 표기돼 혼란을 초래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실납부액을 표기하지 않는 것은 '꼼수'라는 지적이다. 이에 미래부는 이달부터 이동통신사에 부가세를 포함한 실제 납부액을 표기하고, 요금제 명칭에도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을 쓸 수 없도록 했다. KT는 지난달부터 데이터 요금제명에 부가세를 포함한 총액을 포함해 변경했다. 월정액 3만2890원인 요금제는 '데이터 선택 32.8', 월정액 7만6890원인 요금제는 '데이터 선택 76.8'로 표기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KT의 LTE데이터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요금제 명칭으로도 매달 내야 하는 요금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요금제 명칭에 월정액 요금 대신 데이터 제공량을 표기한다 SK텔레콤은 기존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변경했다. '밴드 데이터 1.2G'는 월 제공되는 데이터가 1.2기가바이트(GB), '밴드 데이터 6.5G'는 월 데이터량이 6.5GB가 제공되는 식이다. 고가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80과 밴드 데이터 100은 'T 시그니처' 요금제로 변경됐다. LG유플러스도 이달부터 '데이터 6.6', '데이터 3.6' 등으로 월 제공되는 데이터에 따라 요금제 명칭을 바꿨다. 기본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는 요금제는 '데이터 스페셜'로 명칭했다. 이동통신이 통화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명칭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미래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납부금액을 명칭에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이 없어 요금제에 데이터 제공량만 표기해도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 다만, KT를 제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요금제 명칭만으로는 한 달에 내야 하는 요금을 파악할 수 없어 애초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한 미래부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사는 부가세를 포함한 실제 납부액은 이용 약관이나 홈페이지 등에 포함해 상세하게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2016-10-02 14:30: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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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수원방송, '여성의 먹고사는 이야기' 토크콘서트 진행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경기여성단체연합과 지난 9월 30일 경기도문화재단 내 3층 다산홀에서 토크콘서트 '여성들의 먹고사는 이야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이외에도 경기도 지역에서 약 25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을 극복한 여성패널들이 출연해 출산과 육아로 인한 일자리 중단 문제에 대해서 진솔한 대담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했다. 대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스케치북을 통해 질문과 응답을 한 후 소통형 토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토크쇼에 참여했던 40대 중반 주부 박은순씨는 "우리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여성들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과거 겪었던 이야기가 주제가 돼 그런지 이 시간이 소중했다"며 "오늘 자리를 통해 여성들이 먹고 사는 이야기 즉 취업의식의 희망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티브로드 수원사업부 이동렬 사업부장은 "오늘 토크쇼를 계기로 경력단절여성들이 직무감각을 회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확립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케이블TV 방송사로써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코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초에 티브로드 수원방송 지역채널(Ch 4)을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2016-10-02 13:16: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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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 하루 사용량 1억건 돌파…BMW 증정 이벤트 개최

SK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일간 사용량 1억건 돌파를 기념해 '억! 소리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의 T맵 일간 사용량 1억건 돌파는 지난 15일 달성됐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19일 경쟁사 및 알뜰폰 사용자들에게 T맵을 무료로 개방한 이후 사용자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10월 1일부터 T맵을 사용해 BMW전시장과 드라이빙센터, 에버랜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하는 이벤트 참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11월 11일 추첨을 실시해 BMW 118d(1대)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상품권(100만원), 에버랜드 연간회원권(20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에버랜드와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T맵으로 에버랜드 방문 시 모바일 복권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에서는 에버랜드가 진행하는 레드앤그릴 바베큐 페스티벌 식음료권 2만7000장, 츄러스 교환권 2만7000장, Q-Pass 3600장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는 10월 한 달간 T맵을 사용해 김포와 송도, 동대문, 가산 등 아울렛 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각 아메리카노 1잔과 구매할인이 가능한 VIP 바우처를 제공한다. BMW코리아의 경우 10월 한 달간 T맵으로 시승을 신청하고 BMW의 전국 46개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2016-09-30 16:04: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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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복면가왕' 등 인기방송 VR 중계

KT는 10월 1일부터 상암 DMC 페스티벌의 개막공연과 DMC페스티벌을 기념한 특집 프로그램을 가상현실(VR)로 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암 DMC페스티벌은 방송 콘텐츠와 축제를 결합한 아시아 최대의 방송문화축제다.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KT는 개막공연인 K-POP 슈퍼콘서트(10월 1일 방송예정)를 시작으로 DMC페스티벌 특집 '복면가왕'(10월 5일 방송예정)과 '나는 가수다' (10월 7일 방송예정)를 VR로 중계할 계획이다. 그 중 10월 7일에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의 경우에는 KT가 단독으로 중계한다. DMC페스티벌의 VR중계를 체험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올레TV모바일이나 지니뮤직에 접속하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추후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VR영상을 주문형비디오(VOD)로 감상할 수 있다. 이미향 KT 미래사업개발TF 상무는 "DMC 페스티벌 VR 생중계를 통해, 기존 TV 시청 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VR을 활용한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이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가 VR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DMC페스티벌의 거리축제와 코리아VR페스티벌(KVRF)에도 참여해 VR 체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KT의 VR 체험 부스에서는 VR어트랙션, 야구 VR 중계, 지니 VR 서비스 등 KT의 기가 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카드보드 형 VR 단말을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2016-09-30 15:05: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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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삼성페이 지원하는 '갤럭시A8' 5일 단독 출시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A8(2016)' 예약가입을 10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갤럭시A8은 SK텔레콤에서 단독으로 출시되는 5.7인치 풀메탈 전용폰으로 5일 공식 출시된다. 예약가입이 가능한 색상은 블루 색상이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SK텔레콤은 5만원대 요금제 '밴드 데이터 6.5G'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25만원을 지원한다. 갤럭시 A8은 5.7인치 대화면에 풀메탈 디자인을 적용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전작 '갤럭시 A8(2015)' 대비 배터리는 3050mAh에서 3300mAh으로 늘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로, 메모리는 2GB 램(RAM)에서 3GB 램으로, CPU는 '1.8GHz 쿼드코어 + 1.3GHz 쿼드코어'에서 '2.1GHz 쿼드코어 + 1.5GHz 쿼드코어' 로 각각 개선 됐다. 삼성페이,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 기능도 추가됐다. SK텔레콤은 4일까지 예약가입 후 15일까지 개통한 전 고객에게 고급케이스, 액정보호필름, SD카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박스'를 증정한다. 고객은 개통 후 발송되는 별도 MMS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하나 Dream24 T'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구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전월 카드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1만2000원을 청구할인 받아 24개월동안 최대 28만8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2016-09-30 09:48: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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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30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9월3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전면 보이콧으로 29일에도 '반쪽 국감'은 계속됐다. 일반 상임위 13곳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는 법제사법위·정무위·기획재정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국방위·안전행정위·정보위 등 7곳이다. ▲정부가 2020년까지 부산항을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을 확정·고시했다. 국제 ▲태풍 메기가 대만에 이어 중국 동남부 연안을 강타하며 산사태로 30여명이 실종됐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첫 TV토론에서 승리했지만 판세에 결정적 영향은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 ▲삼성이 2016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하반기 지원과제 28개를 선정했다. 살아있는 뇌 안의 기억흔적 영상기술 연구, 초고속 저전력 메모리 소재 연구, 고성능 저전력 딥러닝 하드웨어 구현을 위한 메모리 구조 등이 뽑혔다. ▲포스코가 빛으로 미세한 물질을 관찰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준공했다. 이 거대한 현미경은 1000조분의 1초에 일어나는 세포단위의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어 치매 등 질병 분석과 신약 개발 등에 유용하다. ▲GS칼텍스가 폐목재에서 차세대 연료인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데모플랜트를 건설한다. 이 기술은 제조비용이 적고 기존 석유계 원료를 대체하며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마켓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핀테크와 빅데이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독려했다. KB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각국에 디지털 뱅크를 열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공급하는 '착한 분양가' 마케팅을 펴고 있다. 경기도 의왕의 한 아파트는 시세보다 최고 2억원 이상 낮게 팔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정행위의 근절을 위해 '프로스포츠 분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농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 한국프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등 5개 프로 종목 8개 단체가 함께 마련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문을 활짝 열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정부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해 지난해 개최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확장판이다. ▲2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롯데그룹은 일단 한 숨을 돌린 모습이다. 그룹의 실직적 오너인 신 회장이 구속 됐다면 경영공백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2016-09-30 06:30:17 김나인 기자
위성곤 의원 "미르재단 팀장, aT 'K-Meal'사업 용역 평가에 부당 참여"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가 'K-Meal'사업 홍보 대행 용역사 선정 평가위원으로 미르재단 팀장을 위촉하는 과정에서 aT 내부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aT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K-Meal 홍보 대행 용역사 선정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aT의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 세부기준 제4조(위원의 평가기피 및 제척확인)에 의하면 심사·평가 대상 사업 및 공사의 시행으로 인하여 이해당사자가 되는 경우 평가위원이 될 수 없다고 명시됐다. 또 홍보대행 용역의 과업 중에는 쌀가공제품의 준비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K-Meal 사업에 사용된 쌀가공제품을 개발한 미르재단은 이해당사자로서 평가위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위 의원의 주장이다. 위 의원은 이날 aT 국정감사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 평가 세부기준 제 4조에 의하면, 위원회 평가 기피 및 제척 확인 사항이 있다"며 "관련된 기관은 제척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의원실이 농식품부 및 aT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K-Meal 사업과 관련해 지난 3월 초 열흘 동안의 아프리카 현지답사가 있었고 여기에는 용역사 선정 평가위원으로 위촉된 미르재단 팀장도 참여했다. 또 이 과정에서 농식품부 및 aT 관계자는 미르재단 팀장을 만났고 사업에 이용된 쌀가공제품을 소개받아 제품을 선정하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진술이다. 위 의원은 "용역사 선정 평가 당시에 미르재단이 쌀가공제품 개발 등과 관련이 없음을 몰랐다는 aT 관계자의 발언을 신뢰할 수 없다"며 "미르재단이 사업의 전체 과정에 관여했음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6-09-29 21:57:0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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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0년까지 부산항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

정부가 2020년까지 부산항을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부산항과 함께 총 14조 7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광양항은 '국내 최대 산업클러스터 항만', 인천항은 '수도권 종합 물류 관문', 울산항은 '동북아 액체 물류중심 항만'으로 특화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을 확정·고시했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해수부 장관이 수립하는 항만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이번 계획안은 2011년에 고시된 '제3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2011-2020)'에 대한 수정안이다. 이번 수정계획의 주요 내용은 모두 7가지로 그중 위에서 언급한 항만별 특성화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부산항은 신항 2단계 사업을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3단계 사업도 본격 추진해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37석까지(현재 21선석)확충할 계획이다. 또 초대형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 할수 있도록 항로 증심 및 토도 제거 등 항로를 정비하고, 수리조선, LNG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항만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석유화학, 자동차, 제철 등 핵심 국가기간산업의 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시멘트·모래 등 지역기반의 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화물부두와 배후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항만공간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항만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 4개 항만에 정주환경을 마련한 2종 항만배후단지 375만㎡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여의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1141만㎡의 분설토 매립지에 해양관광레저(인천 영종도), 에너지·신산업(광양 묘토·3투기장) 등 다양한 산업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 북항, 인천내항, 동해·묵호항 등 노후되거나 유휴화된 항만시설의 경우에는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정부는 해양 관광 확대를 위해 제주신항 등 전국 9개 항만에 크루즈 부두를 조성하고 항만시설 125개소에 대한 내진 보강 등의 친환경 항만정책 수립, 11개 주요 거점 도서에는 부두시설을 확충해 중국불법어업 단속의 전진기지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안을 위해 정부는 2020년까지 정부예산 7조 4000억 원을 지원하고 민간투자 7조 3000억 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해수부 박승기 항만국장은 "이번 수정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화물부두 140선석, 여객부두 49선석 등을 확충하면 우리 항만의 화물 처리능력이 현재 11억 톤에서 14억 톤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33조 6000억 원과 20여 만명의 일자리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IMG::20160929000096.jpg::C::480::}!]

2016-09-29 21:55:46 최신웅 기자
20대 국회 해양수산부 국감, '한진해운 사태, 세월호 특조위' 집중 질타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서는 법정관리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향후 예상되는 물류대란 및 피해소송 문제도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보고서를 보면 한진해운 생존시 시장점유율 상실은 1.9%정도 손실을 나타내지만 현대상선 생존 시에는 4.1%가 마이너스가 된다"며 "1개사가 생존해야 한다면 공적 부담을 2조원으로 가정했을 때 한진해운을 살리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보고서는 결론을 내렸다. 그럼에도 현대상선을 살린 정부의 의도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8월 31일을 해운업계에서는 '해운국치일'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며 "현재 항공 운임 폭등과 하루에 24억원씩 불고 있는 채무, 그리고 17조원에 이르는 피해액에 대해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춘 농해수위원장도 "9월 1일부로 법정관리가 시작됐는데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에 별 타격이 없다는 말만 했다"며 "그들에게는 우리나라 해운 산업에 중대한 타격이 온다는 것은 머리속에 없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월호 참사 관련해서는 선체 인양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과 특조위 활동 종료 통보를 놓고 정부가 결국에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방식을 결정할 때 기술TF의 의견을 전혀 참조하지 않고 선체 손상 가능성이 많은 부력재를 이용한 방식을 사용하다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개호 의원은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에 대한 법률'의 예를 보면 활동 기간을 설정할 때 상임위원 5명을 포함해 17명의 위원이 모두 임명되고 활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된 시점을 위원회 구성 시점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특조위의 경우 상임위원이 임명된 날이 3월5일이다. 백번 양보해도 금년 연말까지가 활동기간이라는 것"이라며 "2015년 1월1일부터 조사활동이 시작됐다는 정부의 주장은 도저희 납득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오후에 이어진 일반 증인 및 참고인 심문에서는 한진해운과 관련해서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세월호 관련해서는 김석준 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최은영 전 회장에게 "일가 보유재산이 모두 100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한진해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00억 원 정도의 사비를 출연하는데 그쳤다"며 "중소기업 대표들도 회사가 망하면 사돈의 팔촌까지 돈을 끌어들여 책임을 지려고 하는데 최 회장은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국감도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야당만의 '반쪽' 국감으로 진행됐다.

2016-09-29 21:55:1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