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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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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 이상민·사유리, 묘한 기류에 '미우새' 시청률 UP

'미운우리새끼' 이상민, 사유리가 묘한 핑크빛 기류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사유리의 일본 본가에 방문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유리 부모님은 상민이 선물했던 한복을 입고 상민을 반겼다. 상민은 사유리 아버지가 좋아하는 조용필의 콘서트 티켓과 커플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에 사유리 부모님은 '아들에게, 엄마 아빠가'라는 카드와 함께 장인이 만든 계란말이용 프라이팬을 선물해 상민을 감동케 했다. 그러나 감동도 잠시 즐겁게 식사를 하던 중 사유리 엄마는 상민을 향해 사유리 아빠가 내년에 70세가 된다며 "아빠 나이도 있으니 빨리 손주를 낳아줬으면 좋겠다. 사유리도 38세. 노타임 노타임"이라며 돌직구를 날려 이상민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사유리는 "오빠가 인기가 많다"고 딴소리를 했고, 어머니는 놀라며 "그래도 결혼은 해야지"라고 사유리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을 계속해서 내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모벤져스 어머니들 역시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고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미운우리새끼' 시청률은 전주보다 또 1.5%p 상승해 전국 평균 21.1%, 최고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내 예능 중 유일하게 20% 선을 넘긴는 프로그램인 만큼 지상파와 종편, 유료 케이블까지 국내 모든 채널의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한 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까지 거머쥐었다.

2018-05-28 13:33:2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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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서동주 이혼, 누리꾼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다"

서세원, 서정희의 딸 서동주의 이혼 소식에 이어 배우 이소연의 파경 소식까지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21일 서세원,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변호사가 됐다는 근황과 함께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4년 전에 이혼했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으로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자신감과 자기애가 부족했다. 실패와 결함이 있는 것을 느꼈다. 졸업식을 하며 나를 지지해 준 많은 사람들을 생각했다. 내가 아무것도 없을 때도 내 곁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28일 오늘은 배우 이소연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최근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이소연의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는 "먼저 이소연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소연은 성격차이로 인하여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면서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주, 이소연 두 사람의 연이은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그럴수도 있지. 그나마 아이가 없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힘내세요", "이혼이 죄는 아닌데 상처는 크지. 힘들었겠네 응원해요!"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8-05-28 09:43:53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내게 맞지 않는 직업

공무원과 교사 직종이 인기 직업군으로 등극하게 됐다. 평생 직업에 대한 보장이 높은 직군의 인기가 IMF 이후로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자기 사주명조와 인연이 먼 일을 하게 되면 일 년은커녕 몇 개월도 이어가기 힘든 것이 바로 직업이다. IMF 이후 아무리 교사가 인기 있는 직업이라지만 얼마 전 상담을 온 M씨는 안타깝게도 가르치는 직업과는 인연이 없어 보인다. 평생직장이 보장되며 이십년 이상만 근무하면 평생 연금 또한 받을 수 있다는 부모의 강권에 못 이겨 교대에 무난히 진학하여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인상도 좋은 M씨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물론 교내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는 그야말로 인기짱 선생님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가르치는 일 자체가 재밌지 않다는 것이다. M씨 본인 스스로는 잠에 들기 전에 낼 아침에 일어나 학교 갈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칠 않았다. 마치 학생이 공부가 싫어 학교 가기는 싫고 땡땡이라도 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교사는 아니지만 딱히 이거다! 라고 확신이 드는 직업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직업을 바꾸고 싶다고 말씀 드릴 용기가 안 났다. 보통 교육 계통에서 일을 하려면 적어도 식상운(食傷運)이 흘러야 한다. 내가 남을 생해 주는 기운이 식신과 상관운이 되는데 합쳐서 식상운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 반대로 누가 나를 생해주는 인수(印綬)운이 있어도 남을 가르치는데 재능을 보인다. M씨는 사주가 편재 격인데다가 금국(金局)과 화국(火局)이 주를 이루니 돈을 다루는 분야 중에서도 주식을 다루는 증권회사나 자산운용사가 제격이다. 운용사 자격증이나 증권분석사 자격을 따서 애널리스트를 한다면 적성에도 맞고 본인의 운과 기질에도 맞는다. 아무리 일이 많아도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야가 되는 것이다. 금과 목은 서로 상극하는 분야이다. 적성에도 맞지 않는 교육의 길을 갔으니 아무리 평생직장이면 무엇하는가? 마시기 싫은 물을 억지로 마시는 격이다. 여기서 필자는 이렇게 조언을 하였다. M씨는 공부머리도 좋으니 경영대학원을 가라고. 그 과정에 금융관련 자격증을 따서 금융계에 전직을 하라고. 운도 괜찮은 편이라 대학원 진학도 장애가 없으며 금융계 취직도 분명 연이 닿는다 말해주었다. 그렇게 해보겠다며 환하게 웃으며 일어섰다. 분명 뜻한 대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믿어마지 않는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28 07:00:26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28일 월요일 (음 4월 14일)

[쥐띠] 48년 급하게 서두르면 업무진행에 후회가 막급이다. 60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좋다. 72년 현실에 만족하는 것이 행운을 부르는 것이다. 84년 행복은 먼데 있는 것이 어니니 이웃을 먼저 챙기자. [소띠] 49년 아랫사람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라. 61년 남쪽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행운이 온다. 73년 뒤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하는 것이 상책이다. 85년 조급히 추진하면 손해 볼 수 있다.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하는 법이다. [호랑이띠] 50년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 나도 남들에게 인정받는다. 62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74년 뜻하지 않은 행운이 가까운 곳에 있다. 86년 상사의 인정을 받으려면 그 사람의 취미를 먼저 살펴라. [토끼띠] 51년 오늘의 신중한 선택이 내일을 기쁘게 한다. 63년 변화무쌍한 날이니 매사에 신중 또 신중 하라. 75년 흰색이 오늘의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다. 87년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은 져야 한다. 언행에 주의하길. [용띠] 52년 제 것이 아닌 것을 탐하다가는 망신살이 있다. 64년 말에도 품격이 있으니 고운 말을 쓰자. 76년 의도하는 바가 좋은 시작은 마무리도 좋다. 88년 둘을 얻기 위해 하나를 양보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뱀띠] 53년 내 약점은 상대방에게 보이지 마라. 65년 오는 사람도 막아야 할 때가 있고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77년 옆에 있는 친구가 박 씨라면 내게는 지금 은인이다. 89년 가끔은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 [말띠] 54년 오늘 열심히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다. 66년 모든 일이 귀찮고 심드렁한 날이다. 78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내 근심을 걷어가 주는 구나. 90년 결과도 중요 하지만 진행과정을 잘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양띠] 55년 자손으로 인한 기쁨이 충만한 하루이다. 67년 남의 떡이 커 보이나 내 것이 더 소중하다. 79년 예의 바르고 올바른 행동이 당신의 품격을 높게 한다. 91년 행운이 충만한 날이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원숭이띠] 56년 나쁜 날씨 탓만 말고 밖으로 나가라. 68년 어려운 일 일수록 배우자와 상의해서 해결하라. 80년 가장 좋아 보이는 꽃이 나에게 해를 끼친다. 92년 마음 가는대로 새로운 일에 도전 해 보자. 의외의 선물이 기다린다. [닭띠] 57년 소문만 무성한 잔치는 실속이 없다. 69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일을 진행하라. 81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게 아니니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해라. 93년 아름다운 이성이 나를 홀리니 매사에 주의해라. [개띠] 58년 주저하지 말고 앞만 보고 정진하자. 70년 의외의 조력자가 나타난다. 주변을 잘 살펴라. 82년 자고로 모난 돌이 정을 맞는 법이다. 마음을 다스려라. 94년 봄바람이 불어오니 계획을 실행해 옮길 때가 왔다. [돼지띠] 59년 마음은 우울 하고 의욕이 없지만 그래도 웃으면 복이 온다. 71년 지나친 자존감을 나뿐아니라 주변을 힘들게 한다. 83년 주변의 시끄러움에 신경 쓰지 마라. 95년 새 사람보다 옛사람이 나에겐 귀인이다.

2018-05-28 06:3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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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스무 살은 처음이라 外

◆스무 살은 처음이라 슬구(신슬기) 지음/푸른향기 '우물 밖 여고생'을 출간한 최연소 여행작가 슬구가 새롭게 전하는 104일간의 동남아 여행기다. 귀국 티켓 하나 없이 훌쩍 떠난 슬구는 그곳에서 기차를 놓쳐 노숙을 하는가 하면 느닷없이 현지인의 집에 초대받는 등 여태껏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하며 찬란한 스무 살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아마 '스무 살은 처음이라'는 현실이 팍팍하고 앞이 보이지 않아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스무 살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276쪽, 1만 5000원. ◆허풍선이의 죽음 M. C. 비턴 지음/현대문학 스코틀랜드 북부에 자리한 가상의 시골 마을 로흐두의 유일 경찰 해미시 맥베스의 활약이 펼쳐지는 유쾌한 미스터리 수사극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제 12권 '허풍선이의 죽음'이 출간됐다. 1985년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두 편의 외전까지 포함해 모두 서른다섯 권이 발표된 장수 인기 추리물이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미권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 소개되면서 세계 각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364쪽, 9천800원. ◆아무래도 방구석이 제일 좋아 미우라 시온 지음/을유문화사 기복이 없는 평범한 일상에서야말로 재미있는 일이나 기묘한 일, 분노가 작렬하는 일이 있다는 신념을 가진 작가 미우라 시온이 자신의 일상의 모습을 거침없는 상상력과 4차원 매력을 뽐내며 유쾌하게 그려 낸 에세이집이다. 잔잔한 일상을 자조적인 유머로 승화시키며 한편으로는 거기서 파생하는 우연한 의문점들과 고찰들을 이야기해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60쪽, 1만 2800원.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 박선화 지음/메디치미디어 차이를 넘어 여자와 남자 서로 간에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이다. 일터, 학교, 가정에서 남녀는 같은 공간, 두 가지 시선으로 살아가고 있다. 대개는 함께하고 싶지만, 어쩐지 불편한 관계라는 게 딱 알맞은 표현이다. 저자는 "여성들이 겪는 육체적ㆍ심리적 고통의 실상을 알리려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사회 속에서 남자가 여자를 보는 편협한 인식과 여자들 스스로 내면화되어버린 일상의 무의식적 습관을 짚어보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288쪽, 1만 4000원. ◆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요시이 히로아키 지음/오아시스 일본 니혼 대학의 사회학과 교수인 요시이 히로아키가 사회학의 프레임을 통해 일상의 여러 모습들을 해석하며 그 속에 숨은 정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사회학에 지식이 있는 이에게는 기존 지식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좋고, 초심자에게는 꼭 알아야 할 기본을 제대로 파악하면서 지금 여기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좀 더 입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한다. 224쪽, 1만 5000원.

2018-05-27 14:46:3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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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갈증

후카마치 아키오 지음/잔 끝없는 갈증에 빠져든 한 남자가 실종된 딸을 찾는 과정을 통해 삶의 고독과 증오에 휩싸인 인간의 절망을 집요하고 적나라하게 표현한 후카마치 아키오의 소설 '갈증'. 영화 '고백',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영화 '갈증'의 원작 소설이다. 아내의 불륜 상대를 폭행하고 경찰을 퇴직한 후지시마 아키히로가 경비 회사에 근무하는 내용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느 날 헤어진 아내의 전화를 받은 후지시마는 딸 가나코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겉으로 보기엔 나무랄 것 없었던 가족의 일상은 가나코 실종 사건으로 뒤집어진다. 가나코의 방을 뒤지던 후지시마는 여고생이 잠깐 즐기는 기분으로 소유할 양이 아닌 다량의 각성제를 찾아낸다. 이윽고 후지시마는 딸에게 자신이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다는 걸 조금씩 깨닫는다. 하지만 그 또한 각성제에 의존하여 겨우 버티며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는 등 통제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히는 불완전한 인간일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지시마는 불량 서클에 관련된 아이들, 위험한 조직원들을 상대로 몸을 내던지며 반드시 딸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가나코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러나 후지시마는 때로 의문을 품기도 한다. 딸을 구해 내려는 아버지의 마음인지, 아니면 한낱 질투가 부른 욕망의 표현일 뿐인지. "사진은 둘 사이를 추량하기에 충분했다. 아마도 연인 사이였을 것이다. 어느 사진보다도 가나코가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다. 후지시마는 한참이나 그 사진을 바라보았다. 이윽고 오가타라는 소년에 대해 어이없는 질투심 같은 것이 가슴속에서 솟구쳐 올랐다"(책 속에서) '갈증'은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한 피폐한 어둠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우리가 외면한 세상 한편의 사람들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모두 주체할 수 없는 삶의 갈증을 느끼지만, 혼돈의 상태를 숨긴 채 살아가기도 하고 끝없는 증오로 분출하기도 한다. 책은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파렴치하고 지저분한 인간 본성, 즉 괴물의 속성을 드러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을 넘어 현대 사회에 만연해진 광기를 보여준다. 모른 척 눈 감고 넘어가면 모르는, 그리고 상처를 보듬어 주려는 사람도 없고, 상처 입은 사람을 위로해 줄 여력도 없는 잔인한 현실을 날것 그대로 내보인다. 432쪽, 1만 3800원.

2018-05-27 14:46:2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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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이태환, 서프라이즈한 두 남자의 올 여름 활약 '기대 UP'

배우 서강준, 이태환이 올 여름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서강준과 이태환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연습생 시절 같은 숙소 생활을 하며 동고동락 했을 뿐 아니라 서로의 작품을 보며 모니터링을 해주거나 격려를 아끼지 않는 형제와도 같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각자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6월 KBS2 '너도 인간이니'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방영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먼저 서강준은 오는 6월 4일 첫 방송되는 KBS2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 남신Ⅲ와 재벌 3세 인간 남신이라는 두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을 소화하게 된 서강준은 두 개의 캐릭터를 따로 연기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했다고 밝힌 만큼 로봇과 인간이라는 상이한 캐릭터 설정을 디테일하게 살리며 완벽하게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완벽한 비주얼과 화면을 압도하는 존재감, 상대 배우와 케미로 작품마다 자신의 색깔을 입히며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은 서강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의 서강준을 만날 수 있다는 후문이다. 반면 이태환은 조회 수 5천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6월 6일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극본 정은영)'에서 이영준(박서준)의 형이자 마성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성연 역에 캐스팅되며 라이징 행보를 계속 이어간다. 이태환이 연기하는 이성연은 눈빛만으로 상대를 녹이는 치명적인 매력의 여심 사냥꾼으로 박서준, 박민영과 삼각 러브라인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황금빛 내 인생'에서 로망 남사친이자 로맨틱 남친 선우혁 역을 맡아 부드러운 매력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태환의 새로운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8-05-25 16:29:12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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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대위 관련 청원에 靑 "특검자료 확보 뒤 판단"

청와대가 '의증 의혹' 조여옥 대위 관련한 징계 청원에 답변을 내놓았다. 25일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은 청와대 SNS 방송을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위증 의혹을 받고 있는 조여옥 대위(30) 징계 요구에 대해 "향후 특검 자료까지 확보한 뒤 국방부가 사실관계에 따라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비서관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청원에 답변하기 위해 감사관실, 범무관리실 합동으로 4명의 조사단을 구성,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조 대위 등 사건 관련자 8명을 조사했다. 다만, 국방부가 조사과정에서 조 대위의 위증 의혹 등 세월호 참사 당일에 대해 조사한 '최순실 게이트' 특검의 수사자료를 확인하지 못했고, 이에 해당 자료를 특검에 요청했으나 현재 재판 중이어서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결국 국방부는 자체조사만으로 조 대위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특검자료를 확보한 뒤 판단을 내리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월28일 '세월호 관련 청문회 위증한 조여옥 대위 징계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후 한달 만인 지난달 21일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2018-05-25 15:32:5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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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문재인 대통령 비하 게시물 논란…'보배드림' 등 퍼져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내에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이 오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워마드' 홈페이지에는 '문재인 또한 공연음란죄 성립하노'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 합성 이미지가 게재됐다. 해당 이미지는 자극적인 소재의 '소라넷' 이미지가 오버랩 되고, 문 대통령이 지긋이 눈을 감고 침대 위에 누워있는 장면 등을 담아 의도적으로 특정인을 비하, 희화화 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이는 삽시간에 '보배드림', '인벤' 등의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많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신고해야 된다", "조사해야 된다", "어제 워마드에 문재인 대통령이랑 홍대 유출 모델 알몸 합성해놨던데 정상회담취소에 묻혀버렸네"라고 반응했다. 일부는 국민청원에 '워마드'를 비판하기도. 한 청원자는 "약자의 탈을 쓰고 자유롭게 폭력을 행사하는 워마드 같은 페미나치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어떤 이는 "워마드가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에 숨어 남녀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일베를 미러링하는 워마드 폐지도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마드는 여자(woman)와 유목민(nomad)를 합성한 이름으로 극단적 여성우월주의와 남성혐오를 표방한다. 페미니즘 사이트 '메갈리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혐오와 차별을 되돌려주겠다는 '미러링(mirroring)'을 사회 운동 전략으로 삼아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구의역 사고 희생자나 백남기 농민 등 고인을 무분별하게 모독하는 등 수위 높은 글이 올라오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 최근 논란이 된 홍익대학교 누드모델 몰카 사진이 올라온 곳이기도 하다.

2018-05-25 14:12:53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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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고의 교통사고, '투스카니 의인' 이어 대형 사고 막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의식불명 운전자를 살린 '투스카니 의인'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엔 한 경찰관이 같은 방법으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25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9시 반쯤, 인천시 남구 도화초등학교 사거리에서 37살 김 모 씨가 운전 중 의식을 잃어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서서히 주행하기 시작했다. 이때 맞은편 도로에서는 좌회전과 직진 주행 신호를 받은 차량이 속도를 내며 김 씨의 승용차 앞과 옆을 지나고 있어 자칫 차량 간 충돌로 대형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 그 순간 근처에 있던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박주일 경위가 문제를 직감하고 경적으로 위험 상황을 주변에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자신의 승용차를 김 씨의 승용차 앞으로 이동해 고의로 추돌한 뒤 쏘렌토를 정차시켰다. 이후 박 경위는 김 씨가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김 씨는 맥박을 되찾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 경위는 "다른 경찰이라도 이 상황에 부닥쳤다면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며 "대형 사고는 막았지만 쏘렌토 운전자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제2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크레인 기사 46살 한영탁 씨가 코란도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것을 막아 '투스카니 의인'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2018-05-25 13:25:56 신정원 기자